금강경언해 1권

  • 연대: 1464
  • 출판: 금강경언해 (불갑사 디지털)

金剛般若波羅蜜経

法會因由分 第一

如是ᄅᆞᆯ 我聞ᄒᆞᅀᆞ오니

이 ᄀᆞᆮ호ᄆᆞᆯ 내 듣ᄌᆞ오니

如者ᄂᆞᆫ 指義오

如ᄂᆞᆫ ᄀᆞᄅᆞ치ᄂᆞᆫ ᄠᅳ디오

是者ᄂᆞᆫ 定詞ㅣ니

是ᄂᆞᆫ 一定혼 마리니

阿難이 自稱호ᄃᆡ

阿難이 ᄌᆞ걔 닐오ᄃᆡ

如是之法을 我從佛聞이라ᄒᆞ니

이 ᄀᆞᆮᄒᆞᆫ 法을 내 부텨를 졷ᄌᆞ와 드로라 ᄒᆞ니

明不自說也ㅣ니

내 말 아닌 ᄃᆞᆯ ᄇᆞᆯ기니

故로 言如是我聞이라

이럴ᄊᆡ 닐오ᄃᆡ 如是我聞이라

又我者ᄂᆞᆫ 性也ㅣ니

ᄯᅩ 나ᄂᆞᆫ 性이니

性이 即我也ㅣ니

性이 곧 내니

內外動作이 皆由於性ᄒᆞ야

안팟 動作이 다 性을브터

一切ᄅᆞᆯ 盡聞ᄒᆞᆯᄉᆡ

一切를 다 드를ᄊᆡ

故로 稱我聞也ㅣ니라

我聞이라 니ᄅᆞ니라

一時예 佛이 在舍衛國衹樹給孤獨園ᄒᆞ샤

一時예 부톄 舍衛國 衹樹給孤獨園에 겨샤

言一時者ᄂᆞᆫ 師資ㅣ 會遇ᄒᆞ야 齊集之時라

一時라 닐오ᄆᆞᆫ 스스ᇰ과 弟子왜 모다 맛나 ᄀᆞᄌᆞ기 모ᄃᆞᆫ ᄢᅵ라

佛者ᄂᆞᆫ 是說法之主ㅣ시고

佛은 이 說法ᄒᆞ시ᄂᆞᆫ 主ㅣ시고

在者ᄂᆞᆫ 欲明處所ㅣ라

겨시다 호ᄆᆞᆫ 處所ᄅᆞᆯ ᄇᆞᆯ기고져 ᄒᆞ니라

舍衛國者ᄂᆞᆫ 波斯匿王所居之國이라

舍衛國은 波斯匿王ᄋᆡ 사ᄂᆞᆫ 나라히라

衹者ᄂᆞᆫ 太子ㅅ名也ㅣ오

衹ᄂᆞᆫ 太子ㅅ 일후미오

樹ᄂᆞᆫ 是衹陀太子ㅅ 所施 故로

樹ᄂᆞᆫ 이 衹陀太子ㅅ 施혼 거실ᄊᆡ

言衹樹也ㅣ니라

衹樹ㅣ라 니ᄅᆞ니라

給孤獨者ᄂᆞᆫ 須達長者之異明이오

給孤獨은 須達長者ᄋᆡ 다ᄅᆞᆫ 일후미오

園者ᄂᆞᆫ 本屬須達ᄒᆞᆯᄉᆡ

園은 本來 須達의게 屬ᄒᆞᆯᄊᆡ

故로 言給孤獨園이니라

給孤獨園이라 니ᄅᆞ니라

佛者ᄂᆞᆫ 梵音이니

佛은 梵音이니

唐言覺也ㅣ니

唐마랜 覺이니

覺義ㅣ 有二ᄒᆞ니

覺 ᄠᅳ디 둘히 잇ᄂᆞ니

一者ᄂᆞᆫ 外覺이니 觀諸法空이오

ᄒᆞᄂᆞᄒᆞᆫ 밧 覺이니 諸法의 空ᄋᆞᆯ 觀ᄒᆞᆯ씨오

二者ᄂᆞᆫ 內覺이니 知心空寂ᄒᆞ야

둘흔 아ᇇ 覺이니 ᄆᆞᅀᆞᄆᆡ 空寂을 아라

不被六塵의 所染ᄒᆞ야

六塵의 더러요ᄆᆞᆯ ^ 닙디 아니ᄒᆞ야

外不見人之過惡ᄒᆞ며

밧그로 사ᄅᆞᄆᆡ 허므를 보디 아니ᄒᆞ며

內不被邪迷所惑ᄒᆞᆯᄉᆡ

안ᄒᆞ로 邪迷의 惑호ᄆᆞᆯ 닙디 아니ᄒᆞᆯᄊᆡ

故名曰覺이니 覺이 即是佛也ㅣ시니라

일후믈 ᄉᆞᆯ오ᄃᆡ 覺이니 覺이 곧 이 佛이시니라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과 俱ㅣ러시니

큰 比丘衆 千二百五十人과 ᄒᆞᆫᄃᆡ 겨시더니

言與者ᄂᆞᆫ 佛이 與比丘와 同住金剛般若無相道場ᄒᆞ실ᄉᆡ 故言與也ㅣ라

與ㅣ라 ᄉᆞᆯ오ᄆᆞᆫ 부톄 比丘와 金剛般若無相道場애 ᄒᆞᆫᄃᆡ 겨실ᄊᆡ ᄉᆞᆯ오ᄃᆡ 與ㅣ라

大比丘者ᄂᆞᆫ 是大阿羅漢故ㅣ라

大比丘는 이 大阿羅漢인 젼ᄎᆡ라

比丘者ᄂᆞᆫ 是梵語ㅣ니

比丘는 이 梵語ㅣ니

唐言能破六賊이니

唐마랜 能히 六賊 破호미니

故名比丘ㅣ라

그럴ᄊᆡ 일후미 比丘ㅣ라

衆은 多也ㅣ라

衆은 할씨라

千二百五十人者ᄂᆞᆫ 其數也ㅣ라

千二百五十人은 그 數ㅣ라

俱者ᄂᆞᆫ 同處平等法會라

俱는 平等法會예 ᄒᆞᆫᄃᆡ 겨실씨라

爾時世尊이 食時예 著衣持鉢ᄒᆞ샤

그ᄢᅴ 世尊이 食時예 옷 니브시고 바리 가지샤

入舍衛大城ᄒᆞ샤 乞食於其城中ᄒᆞ샤

舍衛大城에 드르샤 그 城中에 밥 비르샤

爾時者ᄂᆞᆫ 當此之時니

爾時ᄂᆞᆫ 예 當ᄒᆞᆫ 時節이니

是今辰時니 齋時ㅣ 欲至也ㅣ라

이 이젯 辰時니 齋時ㅣᄒᆞ마 니를 쩌기라

著衣持鉢者ᄂᆞᆫ 爲顯敎示跡故也ㅣ라

옷 니브시고 바리 가지샤ᄆᆞᆫ 敎 나토샤ᄆᆞᆯ 爲ᄒᆞ샤 자최ᄅᆞᆯ 뵈시논 젼ᄎᆡ라

入者ᄂᆞᆫ 爲自城外而入也ㅣ라

드르샤ᄆᆞᆫ 城 밧ᄀᆞᆯ 브터 드르실씨라

舍衛大城者ᄂᆞᆫ 名舍衛國豊德城也ㅣ니

舍衛大城은 일후^미 舍衛國 豊德城이니

即波斯匿王所居之城일ᄉᆡ 故言舍衛大城也ㅣ라

곧 波斯匿王의 사ᄂᆞᆫ 城일ᄊᆡ 닐오ᄃᆡ 舍衛大城이라

言乞食者ᄂᆞᆫ 表如來ㅣ 能下心於一切衆生也ㅣ라

밥 비르시다 ᄉᆞᆯ오ᄆᆞᆫ 如來ㅣ 能히 一切 衆生의게 ᄆᆞᅀᆞᆷ ᄂᆞᄌᆞ기 ᄒᆞ샤ᄆᆞᆯ 表ᄒᆞᅀᆞ오니라

次第乞已ᄒᆞ시고 還至本處ᄒᆞ샤

次第로 비르샤ᄆᆞᆯ ᄆᆞᄎᆞ시고 本處에 도로 가샤

飯食訖ᄒᆞ시고 收衣鉢ᄒᆞ시고

반 좌샤ᄆᆞᆯ ᄆᆞᄎᆞ시고 옷과 바리ᄅᆞᆯ ᄀᆞ초시고

洗足已ᄒᆞ시고 敷座而坐ㅣ어시ᄂᆞᆯ

발 시스시고 座ᄅᆞᆯ 펴샤 아ᇇ거시ᄂᆞᆯ

次第者ᄂᆞᆫ 不擇貧富ᄒᆞ샤

次第ᄂᆞᆫ ^ 艱難ᄒᆞ니 가ᅀᆞ며니 ᄀᆞᆯᄒᆡ디 아니ᄒᆞ샤

平等以化也ㅣ라

平等으로 化ᄒᆞ샤미라

乞已者ᄂᆞᆫ 如過乞을 不過七家ㅣ니

비롬 ᄆᆞᄎᆞ샤ᄆᆞᆫ 해 비로ᄆᆞᆯ 닐굽 지븨 너무 아니ᄒᆞ샴 ᄀᆞᆮᄒᆞ니

七家數滿커든 更不至餘家也ㅣ라

七家ㅅ 數ㅣ ᄎᆞ거든 ᄂᆞ외 나ᄆᆞᆫ 지븨 가디 아니ᄒᆞ실씨라

還至本處者ᄂᆞᆫ 佛意예 制諸比丘ᄒᆞ샤

本處에 도로 가샤ᄆᆞᆫ 부텻 ᄠᅳ데 모ᄃᆞᆫ 比丘를 禁止ᄒᆞ샤

不得輙向白衣舍케ᄒᆞ실ᄉᆡ 故로 云爾니라

請ᄒᆞ야 브르리 덜오 그 外예 믄득 白衣ㅅ 지븨 가디 몯게 ᄒᆞ실ᄊᆡ 그리 ᄉᆞᆯ오니라

洗足者ᄂᆞᆫ 如來ㅣ 示現順同凡夫ᄒᆞ실ᄉᆡ

발 시스샤ᄆᆞᆫ 如來ㅣ 凡夫ᄅᆞᆯ 順ᄒᆞ야 ᄀᆞ티 ᄒᆞ샤ᄆᆞᆯ 뵈실ᄊᆡ

故言洗足이라

ᄉᆞᆯ오ᄃᆡ 洗足이라

又大乘法은 不獨以洗手足ᄋᆞ로 爲淨이라

ᄯᅩ 大乘法은 ᄒᆞᆫ갓 손발 시수ᄆᆞ로 조호ᄆᆞᆯ 삼논 디 아니라

蓋言호ᄃᆡ 洗手足이 不若洗心ᄒᆞ니

닐오ᄃᆡ 손발 시수미 ᄆᆞᅀᆞᆷ 시솜 ᄀᆞᆮ디 몯ᄒᆞ니

一念에 心淨ᄒᆞ면 則罪垢ㅣ悉除矣리라

一念에 ᄆᆞᅀᆞ미 조ᄒᆞ면 罪와 ᄠᆡ왜 다 덜리라

如來ㅣ欲說法時예 常儀ㅣ敷施檀座ᄒᆞ실ᄉᆡ

如來ㅣ 說法호려 ᄒᆞ실 쩨 상녯 法이 檀座ᄅᆞᆯ 펴실ᄊᆡ

故로 言敷座而坐ㅣ라

ᄉᆞᆯ오ᄃᆡ 座ᄅᆞᆯ 펴샤 안ᄌᆞ샤미라

檀ᄋᆞᆫ 尼師壇이^니 예셔 닐오매 아ᇇᄂᆞᆫ 거시라

善現啓請分 第二

時예 長老須菩提ㅣ

時예 長老須菩提ㅣ

何名長老오

엇뎨 일후미 長老오

德尊年高ᄒᆞᆯᄉᆡ 故名長老ㅣ라

德이 尊코 나히 노ᄑᆞᆯᄊᆡ 일후미 長老ㅣ라

須菩提ᄂᆞᆫ 是梵語ㅣ니

須菩提ᄂᆞᆫ 이 梵語ㅣ니

唐言解空이라

唐마랜 空 아로미라

在大衆中ᄒᆞ야 即從座起ᄒᆞ야

大衆中에 이셔 즉재 座로셔 니러

偏袒右肩ᄒᆞ고 右膝著地ᄒᆞ야

올ᄒᆞᆫ 엇게 메왓고 올ᄒᆞᆫ 무룹 ᄯᅡ해 다혀

合掌恭敬ᄒᆞᅀᆞ와 而白佛言ᄒᆞᅀᆞ오ᄃᆡ

合掌恭敬ᄒᆞᅀᆞ와 부텻긔 ᄉᆞᆯ오ᄃᆡ

隨衆所坐ᄒᆞᆯᄉᆡ 故云即從座起라

衆의 안존 ᄃᆡᆯ 조ᄎᆞᆯᄊᆡ 닐오ᄃᆡ 즉재 座로셔 니루미라

弟子ㅣ 請益ᄒᆞᆯ제 先行五種儀ᄒᆞᄂᆞ니

弟子ㅣ 더우믈 請ᄒᆞᆯ 쩨 몬져 다ᄉᆞᆺ 가짓 威儀ᄅᆞᆯ 行ᄒᆞᄂᆞ니

一者ᄂᆞᆫ 從坐而起오

ᄒᆞ나ᄒᆞᆫ 坐로셔 니루미오

二者ᄂᆞᆫ 端整衣服이오

둘흔 衣服ᄋᆞᆯ 端正히 고툐미오

三者ᄂᆞᆫ 偏袒右肩ᄒᆞ고 右膝著地오

세흔 올ᄒᆞᆫ 엇게 메왓고 올ᄒᆞᆫ 무룹 ᄯᅡ해 다효미오

四者ᄂᆞᆫ 合掌ᄒᆞ야 瞻仰尊顔ᄒᆞᅀᆞ와 目不暫捨ㅣ오

네흔 合掌ᄒᆞ야 尊顔ᄋᆞᆯ 울워러 보ᅀᆞ와 누늘 자ᇝ간도 ᄇᆞ리디 아니호미오

五者ᄂᆞᆫ 一心恭敬ᄒᆞᅀᆞ와 以伸問辭ㅣ라

다ᄉᆞᄉᆞᆫ 一心恭敬ᄒᆞᅀᆞ와 묻ᄂᆞᆫ 마ᄅᆞᆯ 펼씨라

希有世尊하

希有ᄒᆞ신 世尊하

希는 드믈씨라

希有ᄂᆞᆫ 略說컨댄 三義니

希有는 略히 니ᄅᆞ건댄 세 ᄠᅳ디니

第一希有ᄂᆞᆫ 能捨金輪王位시고

第一希有는 能히 金輪王位 ᄇᆞ리샤미시고

第二希有ᄂᆞᆫ 身長이 丈六이시며

第二希有는 身長이 丈六이시며

紫磨金容애 三十二相과 八十種好ㅣ 三界無比시고

紫磨金ㅅ 양ᄌᆞ애 三十二相과 八十種好ㅣ 三界예 가ᄌᆞᆯ비리 업스샤미시고

第三希有ᄂᆞᆫ 性能舍吐八萬四千法ᄒᆞ시며

第三希有는 性이 能히 八萬四千法을 머구므^며 비와ᄐᆞ시며

三身이 圓備시니

三身이 두려이 ᄀᆞᄌᆞ샤미시니

以具上三義ᄒᆞ실ᄉᆡ 故云希有也ㅣ니라

웃 세 ᄠᅳ디 ᄀᆞᄌᆞ실ᄊᆡ 希有ㅣ라 ᄉᆞᆯ오니라

世尊者ᄂᆞᆫ 智慧ㅣ 超過三界ᄒᆞ샤

世尊ᄋᆞᆫ 智慧 三界ᄅᆞᆯ ᄠᅱ여 디나샤

無有能及者ᄒᆞ시며

能히 믿ᄌᆞ오리 업스시며

德高ᄒᆞ샤

德이 노ᄑᆞ샤

更無有上ᄒᆞ샤

ᄂᆞ외야 우 업스샤

一切ㅣ 咸恭敬ᄒᆞᅀᆞ올ᄉᆡ

一切 다 恭敬ᄒᆞᅀᆞ올ᄊᆡ

故曰世尊이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