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록언석

  • 연대: 1796
  • 저자: 편자미상
  • 출처: 경신록언석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 최종수정: 2015-01-01

敬信錄諺釋 佛嚴寺版

敬信錄諺釋

경신록언셕

太上感應篇

태샹감응편

태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화복이 문이 업서 오직 사ᄅᆞᆷ이 스스로 부르ᄂᆞ니

션악의 보응이 그림ᄌᆡ 형상을 ᄯᆞᄅᆞᆷ ᄀᆞᆺᄒᆞᆫ지라

이러무로 텬디예 허물 ᄀᆞ으마ᄂᆞᆫ 신명이 이셔

사ᄅᆞᆷ의 범ᄒᆞᆫ 바 경즁을 ᄯᆞ라 사ᄅᆞᆷ의 나흘 앗ᄂᆞ니

나흘 감ᄒᆞ면 간난ᄒᆞ며 우환을 만나며

사ᄅᆞᆷ이 다 뮈워ᄒᆞ며 형벌과 앙홰 ᄯᆞ로며

경ᄉᆞ로온 일이 피ᄒᆞ며 악셩이 ᄌᆡ앙ᄒᆞ야

나히 진ᄒᆞ면 죽고

ᄯᅩ 삼ᄐᆡ븍두신군이 사ᄅᆞᆷ의 머리 우희 이셔

사ᄅᆞᆷ의 죄악을 긔록ᄒᆞ야 나를 앗고

ᄯᅩ 삼시신이 사ᄅᆞᆷ의 몸 가온ᄃᆡ 이셔

ᄆᆡ양 경신일이면 텬조^의 올나가 사ᄅᆞᆷ의 허물을 알외며

ᄃᆞᆯ마다 그뭄날 조신[조왕]이 ᄯᅩ 그리ᄒᆞ야

믈읫 사ᄅᆞᆷ이 죄괘 이스매

크면 긔[십이년]로 앗고 져그면 ᄒᆡ로 앗ᄂᆞ니

그 죄 크고 져그미 수ᄇᆡᆨ 가지라

쟝ᄉᆡᆼ을 구ᄒᆞ고쟈 ᄒᆞᄂᆞ니ᄂᆞᆫ 몬져 모로미 피ᄒᆞᆯ지니라

올흔 도여든 나아가고 그른 도여든 물너나며

샤특ᄒᆞᆫ 길ᄋᆞᆯ ᄇᆞᆲ지 아니며 어두운 집에도 ᄆᆞᄋᆞᆷ을 속이지 말며

공덕을 ᄡᆞ흐며 만물에 ᄆᆞᄋᆞᆷ을 인ᄌᆞ히 ᄒᆞ며

츙효ᄒᆞ며 우ᄋᆡ 공슌ᄒᆞ며

몸을 바르게 ᄒᆞ야 남이 화케 ᄒᆞ며

외로온 이ᄅᆞᆯ 불샹이 넉이고 과부ᄅᆞᆯ 무휼ᄒᆞ며

늙은이ᄅᆞᆯ 공경ᄒᆞ고 어린이ᄅᆞᆯ ᄉᆞ랑ᄒᆞ며

곤츙 초목도 오히려 샹케 말며

맛당이 사ᄅᆞᆷ의 흉ᄒᆞ믈 민망이 넉이며

착^ᄒᆞ믈 즐거워ᄒᆞ며 사ᄅᆞᆷ의 급ᄒᆞ믈 건지며 위ᄐᆡᄒᆞ믈 구ᄒᆞ며

사ᄅᆞᆷ의 어드믈 보매 내 어듬ᄀᆞᆺ치 ᄒᆞ며

일흐믈 보매 내 일흠ᄀᆞᆺ치 ᄒᆞ며

남의 져른 일을 드러내지 말며

내 잘ᄒᆞᆫ 일을 쟈랑 말며

사오나온 일을 막고 착ᄒᆞᆫ 일을 드러내며

만흔 거ᄉᆞᆯ ᄉᆞ양ᄒᆞ고 져근 거ᄉᆞᆯ 가지며

욕을 밧고 원망 아니며 춍을 밧고 놀남 ᄀᆞᆺ치 ᄒᆞ며

은혜ᄅᆞᆯ 베플고 갑흐믈 구치 말며 남을 주고 뉘웃지 말지니

니른 바 착ᄒᆞᆫ 사ᄅᆞᆷ은 사ᄅᆞᆷ이 다 공경ᄒᆞ고 텬되 도으며

복록이 ᄯᆞ로고 모든 샤특ᄒᆞᆫ 거시 멀니 ᄒᆞ며

신령이 호위ᄒᆞ야 ᄒᆞᄂᆞᆫ 바 일이 반ᄃᆞ시 일워

신션을 가히 ᄇᆞ랄지니

텬션을 구ᄒᆞ고쟈 ᄒᆞᄂᆞ니ᄂᆞᆫ

맛당이 일쳔삼ᄇᆡᆨ 가지 착ᄒᆞᆫ 일^을 셰우고

디션을 구ᄒᆞ고쟈 ᄒᆞᄂᆞ니ᄂᆞᆫ 맛당이 삼ᄇᆡᆨ 가지 착ᄒᆞᆫ 일을 셰올지니라

진실노 비의예 움ᄌᆞᆨ이며 리ᄅᆞᆯ 어긔여 ᄒᆡᆼᄒᆞ며

악으로 능ᄒᆞ믈 삼으며 ᄎᆞᆷ아 잔해ᄒᆞᆫ 일을 지으며

가만이 착ᄒᆞᆫ 이ᄅᆞᆯ 해ᄒᆞ며 님군과 부모ᄅᆞᆯ 가만이 업슈이 넉이며

션ᄉᆡᆼ의게 거만ᄒᆞ며 셤기든 바ᄅᆞᆯ ᄇᆡ반ᄒᆞ며

무식ᄒᆞᆫ 이ᄅᆞᆯ 속이며 동학을 훼방ᄒᆞ며

헛되고 거즛말ᄒᆞ며 간사ᄒᆞ며 결ᄂᆡᄅᆞᆯ 알소ᄒᆞ며

강강ᄒᆞ여 불인ᄒᆞ며 ᄒᆞᆫ려ᄒᆞ야 스스로 ᄡᅳ며

시비ᄅᆞᆯ 젹당치 아니케 ᄒᆞ며 향ᄇᆡᄒᆞ미 맛당치 아니며

아ᄅᆡ 사ᄅᆞᆷ의게 침학ᄒᆞ야 공을 ᄎᆔᄒᆞ며

웃사ᄅᆞᆷ의게 아쳠ᄒᆞ야 ᄯᅳᆺ즐 희망ᄒᆞ며

은혜를 밧고 감격ᄒᆞ여 아니며

원슈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 그치지 아니며

ᄇᆡᆨ셩을 경멸ᄒᆞ며

나라 졍ᄉᆞᄅᆞᆯ 요란케 ᄒᆞ며

샹이의 아닌 ᄃᆡ 밋고 형벌이 죄 아닌 ᄃᆡ 밋츠며

사ᄅᆞᆷ을 죽이고 ᄌᆡ물을 ᄎᆔᄒᆞ며

남을 기우리고 위ᄅᆞᆯ ᄎᆔᄒᆞ며

항복ᄒᆞᆫ 이ᄅᆞᆯ 죽이며

바른 이ᄅᆞᆯ 죄 주고 착ᄒᆞᆫ 이ᄅᆞᆯ 물니치며

외로온 이ᄅᆞᆯ 업슈이 넉이고 과부ᄅᆞᆯ 핍박ᄒᆞ며

법을 ᄇᆞ리고 회로ᄅᆞᆯ 바드며

고든 거ᄉᆞᆫ 굽다 ᄒᆞ고 굽은 거ᄉᆞ로 곳다 ᄒᆞ며

경ᄒᆞᆫ 거ᄉᆞᆯ 즁히 ᄆᆡᆫ들며 죽이ᄂᆞᆫ 거ᄉᆞᆯ 보고 노ᄅᆞᆯ 더ᄒᆞ며

허믈을 알고 고치지 아니며 착ᄒᆞᆫ 일을 알고 ᄒᆞ지 아니며

내 죄예 남을 ᄭᅳ으며 방슐을 막으며

셩현을 훼방ᄒᆞ고 도덕을 침릉ᄒᆞ며

나ᄂᆞᆫ 거ᄉᆞᆯ ᄡᅩ고 닷ᄂᆞᆫ 거ᄉᆞᆯ ᄶᅩ츠며

칩츙을 헤치며 깃드린 거ᄉᆞᆯ 놀내고

굼글 막으며 깃드린 거ᄉᆞᆯ 업지르며

ᄐᆡᄅᆞᆯ 샹ᄒᆞ이고 알을 ᄭᆞ히며

남을 허믈 이스믈 원ᄒᆞ며

남의 일온 공을 훼방ᄒᆞ며

남을 위ᄐᆡ케 ᄒᆞ야 스스로 평안ᄒᆞ며

남의 거ᄉᆞᆯ 감ᄒᆞ야 내게 유익게 ᄒᆞ며

슬흔 거ᄉᆞ로 됴흔 거ᄉᆞᆯ 밧고며

ᄉᆞᄉᆞ 일노 공ᄉᆞᄅᆞᆯ 폐ᄒᆞ며

남의 능ᄒᆞᆫ 거ᄉᆞᆯ 도적ᄒᆞ고

남의 착ᄒᆞᆫ 거ᄉᆞᆯ ᄀᆞ리오며

남의 더러온 일을 드러내고

남의 ᄉᆞᄉᆞ 일을 알소ᄒᆞ며

남의 ᄌᆡ물을 모손케 ᄒᆞ고

남의 골육을 리간ᄒᆞ며

남의 ᄉᆞ랑ᄒᆞᄂᆞᆫ 바ᄅᆞᆯ 침노ᄒᆞ고

남의 그른 거ᄉᆞᆯ 도으며

ᄯᅳᆺ을 방ᄌᆞᄒᆞ야 위엄을 지으며

남을 욕ᄒᆞ야 이긔믈 구ᄒᆞ며

남의 곡식 이삭을 해ᄒᆞ고

남의 혼인을 파ᄒᆞ며

구챠이 부ᄒᆞ고

교만ᄒᆞ며 구챠이 면^ᄒᆞ고

붓그림이 업스며

은혜ᄅᆞᆫ 알고 허믈은 미뤼며

화ᄅᆞᆯ 옴기고 악을 팔며

헷 기리믈 사며

험ᄒᆞᆫ ᄆᆞᄋᆞᆷ을 포장ᄒᆞ야 두며

남의 쟝쳐ᄅᆞᆯ ᄭᅥᆨ고 내 단쳐ᄅᆞᆯ 옹호ᄒᆞ며

위엄을 타 헙박ᄒᆞ며

방죵히 포학ᄒᆞ야 살샹ᄒᆞ며

무고히 버혀 마로 ᄌᆞ이며

례 아닌 ᄃᆡ ᄉᆡᆼ물을 잡아 살무며

오곡을 흣터 ᄇᆞ리며

즁ᄉᆡᆼ을 로요ᄒᆞ며

남의 집을 파ᄒᆞ고 ᄌᆡ물을 ᄎᆔᄒᆞ며

물을 트며 불을 노하 사ᄅᆞᆷ 사ᄂᆞᆫ 바ᄅᆞᆯ 해ᄒᆞ며

규모ᄅᆞᆯ 어즈럽게 ᄒᆞ야 남의 공을 패케 ᄒᆞ며

남의 긔물올 손샹ᄒᆞ야 남의 ᄡᅳᆯ 거ᄉᆞᆯ 궁진케 ᄒᆞ며

남의 영귀ᄒᆞ믈 보고 류폄ᄒᆞ믈 원ᄒᆞ며

남의 부요ᄒᆞ믈 보고 파산ᄒᆞ믈 원ᄒᆞ며

남의 ᄉᆡᆨ 고으믈 보고 ᄉᆞᄉᆞ로온 ᄆᆞᄋᆞᆷ을 일의혀^며

남의 ᄌᆡ믈을 지고 남이 죽으믈 원ᄒᆞ며

간구ᄒᆞ다가 못 일우매 문득 원망ᄒᆞ고 ᄒᆞᆫᄒᆞ며

남이 그릇되믈 보고 문득 그 사ᄅᆞᆷ의 허물을 말ᄒᆞ며

병인을 보고 우으며

남의 ᄌᆡ능이 일ᄏᆞᄅᆞᆷ즉ᄒᆞ믈 보고 욱지르며

고ᄅᆞᆯ 뭇어 남을 져주ᄒᆞ며

약으로 나모를 죽이며

스ᄉᆡᆼ의게 셩내며

부형의게 뎌쵹ᄒᆞ며

ᄎᆔᄒᆞ고 구ᄒᆞ믈 강박히 ᄒᆞ며

침노ᄒᆞ고 앗기ᄅᆞᆯ 됴화ᄒᆞ며

로략ᄒᆞ야 부쟈 되며

교사ᄒᆞ여 벼ᄉᆞᆯ 옴기ᄅᆞᆯ 구ᄒᆞ며

샹벌이 평치 못ᄒᆞ며

일락을 과도히 ᄒᆞ며

아ᄅᆡ 사ᄅᆞᆷ의게 가학ᄒᆞ며

남을 져히며

하ᄂᆞᆯ을 원망ᄒᆞ고 사ᄅᆞᆷ을 탓ᄒᆞ며

ᄇᆞᄅᆞᆷ과 비ᄅᆞᆯ ᄭᅮ지즈며

ᄡᅡ홈과 숑ᄉᆞᄒᆞ며

망녕도이 븡당을 ᄯᆞ로며

쳐쳡의 말을 ᄡᅳ^고 부모 교훈을 어긔우며

새 거ᄉᆞᆯ 엇고 녯 거ᄉᆞᆯ 니즈며

입으로 올타 ᄒᆞ고 ᄆᆞᄋᆞᆷ의 글니 알며

ᄌᆡ물의 탐ᄒᆞ여 웃 사ᄅᆞᆷ을 속이며

사오나온 말을 지어 평샹ᄒᆞᆫ 사ᄅᆞᆷ을 참훼ᄒᆞ며

남을 훼방ᄒᆞ야 고든 쳬ᄒᆞ며

신도ᄅᆞᆯ ᄭᅮ지저 졍대ᄒᆞᆫ 쳬ᄒᆞ며

슌ᄒᆞᆫ 일을 ᄇᆞ리고 거슬닌 일을 본바드며

친ᄒᆞᆫ 이ᄅᆞᆯ ᄇᆡ반ᄒᆞ고 소ᄒᆞᆫ 이ᄅᆞᆯ 향ᄒᆞ며

텬디ᄅᆞᆯ 가르쳐 더러온 회포ᄅᆞᆯ 인증ᄒᆞ며

신명을 ᄭᅳ으러 외람ᄒᆞᆫ 일을 감ᄒᆞ게 ᄒᆞ며

남을 주고 뉘웃버 ᄒᆞ며 비러오고 보내지 아니ᄒᆞ며

분복 밧게 영구ᄒᆞ며

힘 우희 베프러ᄒᆞ며

음욕이 과도ᄒᆞ며

ᄆᆞᄋᆞᆷ은 독ᄒᆞ고 얼골이 인ᄌᆞᄒᆞ며

더러온 음식으로 남을 먹이며

왼 도슐로 즁인을 혹게 ᄒᆞ며

자ᄅᆞᆯ 져르게 ᄒᆞ고 도ᄅᆞᆯ 좁게 ᄒᆞ며

저울을 가ᄇᆡ얍게 ᄒᆞ고 되ᄅᆞᆯ 젹게 ᄒᆞ며

거즛 거스로 참 거ᄉᆡ 섯거 간악ᄒᆞᆫ 리ᄅᆞᆯ ᄎᆔᄒᆞ며

조흔 사ᄅᆞᆷ을 눌너 쳔케 ᄒᆞ며

미련ᄒᆞᆫ 이ᄅᆞᆯ 속이며

탐람ᄒᆞ야 염ᄒᆞ미 업ᄉᆞ며

져주ᄒᆞ야 고드믈 구ᄒᆞ며

술ᄅᆞᆯ 즐겨 패란ᄒᆞ며

골육 ᄉᆞ이예 분내여 다토며

남ᄌᆡ 츙량치 못ᄒᆞ고 녀ᄌᆡ 유슌치 못ᄒᆞ야

그 지어미ᄅᆞᆯ 화치 못ᄒᆞ고 그 지아비ᄅᆞᆯ 공경치 아니ᄒᆞ며

쳐ᄌᆞ의게 무ᄒᆡᆼᄒᆞ며

구고의게 례ᄅᆞᆯ 일흐며

조션신령을 경만ᄒᆞ며

웃사ᄅᆞᆷ의 명을 어긔여 거슬으며

무익ᄒᆞᆫ 일을 ᄆᆡᆫ드러 ᄒᆞ며

외심을 품으며

스스로 져주ᄒᆞ며

남도 져주ᄒᆞ며

편증편ᄋᆡᄒᆞ며 우물과 부억을 넘으며

사ᄅᆞᆷ과 음식을 ^ ᄯᅱ여넘으며

남의 ᄌᆞ식을 손ᄒᆞ고 ᄐᆡᄅᆞᆯ ᄯᅥ르치며

ᄒᆡᆼ실이 만히 은비ᄒᆞ고 샤벽ᄒᆞ며

그믐날과 랍향날 노래 부르며 춤추며

삭죠에 소래 질너 셩내며

븍녁을 ᄃᆡᄒᆞ야 코춤 밧고 오좀 누며

부억을 ᄃᆡᄒᆞ야 읍쥬어리고 울며

ᄯᅩ 부억에 불노향을 퓌오며

더러온 남그로 밥 지으며

밤의 닐매 버서 드러내며

여ᄃᆞᆲ 졀일[립츈 립하 립츄 립동 츈분 츄분 동지 하지]에 형벌을 ᄒᆡᆼᄒᆞ며

흘으ᄂᆞᆫ 별의 춤 밧고 무지게ᄅᆞᆯ 가르치며

삼광[일월셩]을 가르치며

일월을 오래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