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훈 1권

  • 한문제목: 內訓
  • 연대: 1573
  • 출판: 봉좌문고본 영인본

凡人之生이 稟天地之靈며 含五常之德ᄒᆞ야

大凡ᄒᆞᆫ디 사ᄅᆞᄆᆡ 나미 하ᄂᆞᆯ ᄯᅡᆺ 靈ᄒᆞᆫ 긔운을 ᄐᆞ며 다ᄉᆞᆺ 덛덛ᄒᆞᆫ 德을 머구^머

다ᄉᆞᆺ 덛덛ᄒᆞᆫ 德은 아비와 아ᄃᆞᆯ왜 親호미 이시며 님금과 臣下왜 義 이시며

남진과 겨집괘 ᄀᆞᆯᄒᆡ요미 이시며 얼운과 아ᄒᆡ왜 次序ㅣ 이시며 버디 信이 이쇼미라

理無玉石之殊호ᄃᆡ 而有蘭艾之異ᄂᆞᆫ 何則고?

理ㅣ 玉과 돌콰ᄋᆡ 달오미 업수ᄃᆡ 蘭草와 ᄡᅮᆨ의 달옴이 이쇼ᄆᆞᆫ 엇뎨오

在於修身之道ᄅᆞᆯ 盡與未盡矣니 周文之化 益廣於太娰之明ᄒᆞ고 楚莊之覇ㅣ

몸 닷골 道ᄅᆞᆯ 다ᄒᆞ며 다ᄒᆞ디 몯호매 잇ᄂᆞ니 周文王ㅅ 敎化ㅣ 太姒ᄋᆡ ᄇᆞᆯᄀᆞ샤매 더욱 넙고 楚莊王 霸主 ᄃᆞ외요미

霸ᄂᆞᆫ 諸侯에 爲^頭ᄒᆞᆯ시라

多在於樊姬之力ᄒᆞ니 事君事夫ㅣ 孰勝於此ㅣ리오

樊姬의 히메 해 잇ᄂᆞ니 님금 셤기ᅀᆞ오며 남진 셤교미 뉘예셔 더으리오

余ㅣ 讀書而至於妲己之咲와 褒娰之寵과 驪姬之泣과 飛燕之讒ᄒᆞ야

내 글 닑다가 妲己의 우ᅀᅮᆷ과 褒姒의 榮寵과 驪姬의 우룸과 飛燕의 하리예 니르러

紂ㅣ 有蘇氏ᄅᆞᆯ 틴대 [有蘇氏ᄂᆞᆫ 나랏 일후미라] 有蘇氏라셔 妲己로 紂의게 드려ᄂᆞᆯ 紂ㅣ 惑ᄒᆞ야 아니 드롤 마리 업서

맛드논 사ᄅᆞᄆᆞ란 貴히 ᄒᆞ고 아쳗논 사ᄅᆞᄆᆞ란 주기더니

그ᄢᅴ 諸侯ㅣ 叛ᄒᆞ리 잇거ᄂᆞᆯ 妲己 닐오ᄃᆡ

罰이 輕코 주규미 져그면 威嚴이 셔디 아니ᄒᆞ리라 ᄒᆞ야

紂ᄅᆞᆯ 달애여 重ᄒᆞᆫ 刑罰을 ᄒᆞ라 ᄒᆞᆫ대

다리 우리ᄅᆞᆯ 달오고 사ᄅᆞᄆᆞ로 들라 ᄒᆞ니

소니 데어늘 다시 구리기들 ᄆᆡᇰᄀᆞ라 곱으로 ᄇᆞᆯ라 숫불 우희 여ᇇ고 주글 사ᄅᆞᄆᆞ로 기데 오ᄅᆞ라 ᄒᆞ야

妲己의 우ᅀᅮ믈 돕고 일후믈 닐오ᄃᆡ 炮烙刑이라 ᄒᆞ니라

幽王이 褒ᄅᆞᆯ 틴대 褒ㅅ 사ᄅᆞ미 褒姒ᄅᆞᆯ 進上ᄒᆞ야ᄂᆞᆯ 王이 惑ᄒᆞ더니

褒姒ㅣ 虢石父와 阿黨ᄒᆞ야 申后와 太子 宜臼ᄅᆞᆯ 한대

王이 申后와 宜臼ᄅᆞᆯ 廢ᄒᆞ고 褒姒로 后ᄅᆞᆯ 삼고 그 아ᄃᆞᆯ 伯服으로 太子ᄅᆞᆯ 사마ᄂᆞᆯ

宜臼ㅣ 申에 내텨 갯더니 太史^伯楊이 닐오ᄃᆡ 災禍ㅣ 일리라 엇뎨 ᄒᆞ려뇨

홈도 업스리로다 褒姒ㅣ 우ᅀᅮ믈 즐기디 아니ᄒᆞ야

王이 여러 가지로 달애요ᄃᆡ 짐즛 웃디 아니터니

王이 諸侯와로 期約호ᄃᆡ 도ᄌᆞ기 오면 烽火ᄅᆞᆯ 드러 信을 사모리니

믄득 兵馬 가져 와 救ᄒᆞ라 ᄒᆞ얫더니

王이 褒姒ᄅᆞᆯ 웃요리라 ᄒᆞ야 緣故업시 烽火ᄅᆞᆯ 든대

諸侯ㅣ 다 오니 도ᄌᆞ기 업거ᄂᆞᆯ 褒姒ㅣ ᄀᆞ자ᇰ 우ᅀᅳ니라

ᄯᅩ 褒姒ㅣ 깁 ᄧᆡᄂᆞᆫ 소리ᄅᆞᆯ 즐겨 듣더니 王이 기블 내야 ᄧᆡ야 그 ᄠᅳ데 맛게 ᄒᆞ더니

申國 님그미 [申國 님그믄 申后ㅅ 아바님이라] 犬戎 과로 [犬ᄋᆞᆫ 나랏 일후미오 戎ᄋᆞᆫ 되라] 王ᄋᆞᆯ 티거ᄂᆞᆯ

王^이 烽火ᄅᆞᆯ 드러 兵馬 뫼혼대 兵馬ㅣ 오디 아니ᄒᆞ야ᄂᆞᆯ 幽王ᄋᆞᆯ 주기고 褒姒ᄅᆞᆯ 자바 가니라

晉獻公이 驪戎을 틴대 驪戎엣 사ᄅᆞ미 驪姬ᄅᆞᆯ 드려ᄂᆞᆯ 도라 와 奚齊ᄅᆞᆯ 나햇더니

제 아ᄃᆞᆯ 셰오져 ᄒᆞ야 太子더브러 닐오ᄃᆡ 님그ᇝ ᄭᅮ메 그딋 어마니ᄆᆞᆯ 보시니 ᄲᆞᆯ리 가 祭ᄒᆞ라 ᄒᆞ야ᄂᆞᆯ

太子ㅣ 曲沃애 가 祭ᄒᆞ고 膰肉을 보내야ᄂᆞᆯ 公이 마초아 山行 갯더시니

姬ㅣ 大闕에 엿쇄ᄅᆞᆯ 뒷더니 公이 오나시ᄂᆞᆯ 藥을 녀허 받ᄌᆞᆸ고 公ᄭᅴ ᄉᆞᆯ오ᄃᆡ 밧긔셔 온 거슨 그저 좌샤미 몯ᄒᆞ리라 ᄒᆞ야ᄂᆞᆯ

公이 ᄯᅡ해 노ᄒᆞ니 ᄯᅡ히 부프러 오ᄅᆞ고 가히ᄅᆞᆯ 주니 가히 죽고 ᄒᆞᆫ 臣下ᄅᆞᆯ 주니 臣^下ㅣ 죽거ᄂᆞᆯ 驪姬 우러 닐오ᄃᆡ

도ᄌᆞ기 太子로브터 나노소ᅌᅵ다 ᄒᆞ야ᄂᆞᆯ 太子ㅣ 曲沃애 나갯더니 公이 주기니라

漢ㅅ 成帝 ᄀᆞ마니 나ᄃᆞᆮ니시다가 陽阿公主ㅅ 지블 디나가시다가

飛燕의 놀애 춤 잘 ᄒᆞ논 이ᄅᆞᆯ 보시고 블러 大闕에 드리샤 ᄀᆞ자ᇰ 어엿비 너기시더니

飛燕의 앗이 야ᇰᄌᆡ 됴커ᄂᆞᆯ ᄯᅩ 블러 드리시니 左右 에 본 사ᄅᆞ미 다 혀 차 과ᄒᆞ더리

兄弟 다 婕妤ㅅ 벼슬 ᄒᆞ니 貴호미 後宮에 爲頭ᄒᆞ더니

그제 皇后 와 同列엣 班婕妤ᄅᆞᆯ 하로ᄃᆡ 主上ᄋᆞᆯ 비러 업게 ᄒᆞ고져 ᄒᆞᄂᆞᅌᅵ다 ᄒᆞ야ᄂᆞᆯ

皇帝 올히 드르샤 皇后ᄅᆞᆯ 廢ᄒᆞ야 昭臺宮에 보^내시니라

未嘗不廢書寒心ᄒᆞ 노라

일즉 글월 앗고 ᄆᆞᅀᆞ매 서늘히 너기디 아니ᄒᆞᆳ 아니ᄒᆞ노라

由此觀之컨댄

일로브터 보건댄

治亂興亡이 雖關夫主之明闇ᄒᆞ나

다ᄉᆞᆯ며 어즈러우며 니러나며 敗亡호미 비록 남지늬 어딜며 사오나오매 關係ᄒᆞ나

亦繫婦人之臧否ㅣ라 不可不敎ㅣ니라

ᄯᅩ 겨지븨 어딜며 사오나오매 브툰디라 ᄀᆞᄅᆞ치디 아니호미 몯ᄒᆞ리라

大抵男子游心於浩然 玩志乎衆妙

大抵ᄒᆞᆫ 디 男子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ᄆᆞᆯᄀᆞᆫ ᄃᆡ 노니며 ᄠᅳ들 여러 微妙ᄒᆞᆫ ᄃᆡ 니^겨

自別是非 可以持己 何待 我敎而後行也

제 是非ᄅᆞᆯ ᄀᆞᆯᄒᆡ야 어루 모ᄆᆞᆯ 가지리어니 어늬 내의 ᄀᆞᄅᆞ쵸ᄆᆞᆯ 기드린 後에ᅀᅡ 行ᄒᆞ리오

女子ᄂᆞᆫ 不然ᄒᆞ야 徒甘紡績之組細ᄒᆞ고

겨지븐 그러티 아니ᄒᆞ야 ᄒᆞᆫ갓 질삼의 굴그며 ᄀᆞᄂᆞ로ᄆᆞᆯ ᄃᆞᆯ히 너기고

不知德行之迫雲ᄒᆞᄂᆞ니 是余之日恨也ㅣ라

德行의 노포ᄆᆞᆯ 아디 몯ᄒᆞᄂᆞ니 이 내의 날로 애와티논 이리라

且人이 雖素淸 通ᄒᆞ야도 不見聖學ᄒᆞ고

ᄯᅩ 사ᄅᆞ미 비록 本來 淸通ᄒᆞ야도 聖人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보디 몯ᄒᆞ고

而一旦遽貴ᄒᆞ면 則是沐猴而冠이며 面墻而立이라

ᄒᆞᄅᆞᆺ 아ᄎᆞᄆᆡ ^ 믄득 貴히 ᄃᆞ외면 이ᄂᆞᆫ 나ᄇᆞᆯ 곳갈 싀이며 담애 ᄂᆞᆺ 도라 션디라

固難立之於世며 語之於人이니

眞實로 世예 셔며 사ᄅᆞᄆᆡ게 맔ᄉᆞᆷ호미 어려우니

聖人謨訓이 可謂千金不償矣로다

聖人 ᄀᆞᄅᆞ치샤미 어루 千金으로도 갑디 몯다 닐얼디로다

且事難易ᄒᆞ니 孟子ㅣ 曰ᄒᆞ샤ᄃᆡ 挾太山ᄒᆞ야 以超北海ᄅᆞᆯ

ᄯᅩ 이리 어려우며 쉬오미 잇ᄂᆞ니 孟子ㅣ 니ᄅᆞ샤ᄃᆡ 큰 뫼ᄒᆞᆯ ᄢᅧ 北녁 바ᄅᆞᆯ 걷너믈

語人曰호ᄃᆡ 我ㅣ 不能이라ᄒᆞ면是ᄂᆞᆫ 誠不能也ㅣ어니와

사ᄅᆞᆷᄃᆞ려 닐오ᄃᆡ 내 잘 몯ᄒᆞ리로다 ᄒᆞ면 이ᄂᆞᆫ 眞^實로 잘 몯호미어니와

爲長者ᄒᆞ야 折枝ᄅᆞᆯ

長者ᄅᆞᆯ 爲ᄒᆞ야 가지 것구믈

語人曰호ᄃᆡ 我不能이라ᄒᆞ면

사ᄅᆞᆷᄃᆞ려 닐오ᄃᆡ 내 잘 몯ᄒᆞ리로 다 ᄒᆞ면

是ᄂᆞᆫ 不爲也이언뎌ᇰ 非不能也ㅣ라ᄒᆞ시니

이ᄂᆞᆫ ᄒᆞ디 아니ᄒᆞᆯ ᄲᅮ니언뎌ᇰ 잘 몯ᄒᆞ야 ᄒᆞ논 주리 아니라 ᄒᆞ시니

爲長者ᄒᆞ야 折枝ᄂᆞᆫ 易ᄒᆞ고

長者ᄅᆞᆯ 爲ᄒᆞ야 가지 것고ᄆᆞᆫ 쉽고

挾太山ᄒᆞ야 超北海ᄂᆞᆫ 難ᄒᆞ니

큰 뫼ᄒᆞᆯ ᄢᅧ 北녁 바ᄅᆞᆯ 걷너ᄆᆞᆫ 어려우니

以此觀之컨댄 修身之道ᄂᆞᆫ 非若等의 所難也이라

일로 보건댄 몸 닷ᄀᆞᆯ 道ᄂᆞᆫ 너희ᄃᆞᆯ희 어려이 홀 배 아니라

堯舜ᄋᆞᆫ 天下大聖이ᄃᆡ 而子有丹朱商均ᄒᆞ니

ᄯᅩ 堯와 舜과ᄂᆞᆫ ^ 天下앳 큰 聖人이샤ᄃᆡ 아ᄃᆞ리 丹朱와 商均괘 이시니

嚴父ㅣ 孜訓之前에도 尙有不淑之子ㅣ온

싁싁ᄒᆞᆫ 아바니미 브즈러니 ᄀᆞᄅᆞ치시논 알ᄑᆡ도 오히려 어디디 몯ᄒᆞᆫ 子息이 잇곤

況余ᄂᆞᆫ 寡母ㅣ라 能見玉心之婦耶아

ᄒᆞᄆᆞᆯ며 나ᄂᆞᆫ ᄒᆞ올어미라 能히 玉 ᄀᆞᆮᄒᆞᆫ ᄆᆞᅀᆞ맷 며느리ᄅᆞᆯ 보아리여

是以로 小學烈女女敎明鑑이 至切且明호ᄃᆡ

이럴ᄉᆡ 小學 烈女 女敎 明鑑이 至極 졀다ᇰᄒᆞ며 ᄯᅩ 明白호ᄃᆡ

而卷秩이 頗多ᄒᆞ야 未易可曉ᅟᅵᆯᄉᆡ

卷^數ㅣ ᄌᆞ모 하 쉬이 아디 몯ᄒᆞ릴ᄉᆡ

玆取四書之中에 可要之言ᄒᆞ야 著爲七章ᄒᆞ야 以釐汝等ᄒᆞ노라

이 네 글웘 中에 어루 조ᅀᆞᄅᆞ왼 마ᄅᆞᆯ 取ᄒᆞ야 닐굽 章을 ᄆᆡᇰᄀᆞ라 너희ᄃᆞᆯ흘 주노라

嗚呼ㅣ라 一身之敎ㅣ 盡在 於斯ᄒᆞ니

슬프다 ᄒᆞᆫ 모매 ᄀᆞᄅᆞ쵸미 다 이ᅌᅦ 잇ᄂᆞ니

一失其道ᄒᆞ면 雖悔ㄴᄃᆞᆯ 可追아

ᄒᆞᆫ 번 그 道ᄅᆞᆯ 일흐면 비록 뉘으츤ᄃᆞᆯ 어루 미츠리여

汝等이 銘神刻骨ᄒᆞ야 日期於聖ᄒᆞ라

너희ᄃᆞᆯ히 ᄆᆞᅀᆞ매 사기며 ᄲᅧ에 刻ᄒᆞ야 날로 聖人에 期約ᄒᆞ라

明鑑이 昭昭ᄒᆞ니 可不戒歟아

ᄇᆞᆯᄀᆞᆫ 거우뤼 ᄆᆞᆯᄀᆞ며 ᄆᆞᆯᄀᆞ니 어루 조^심티 아니ᄒᆞ야리여

成化乙未孟 冬有日

없음

內訓目錄

一卷

言行章第一

孝親章第二

昏禮章第三

二卷

夫婦章第四【上下】

三卷

母儀章第五

敦睦章第六

廉儉章第七

內訓目錄【終】

內訓卷第一

言行章第一

李氏女戒예 曰호ᄃᆡ 藏心이 爲情이오 出口ㅣ 爲語ㅣ니

李氏女戒예 닐오ᄃᆡ ᄆᆞᅀᆞ매 ᄀᆞ초아슈미 情이오 이베 내요미 마리니

言語者ᄂᆞᆫ 榮辱之樞機며 親踈之大節也ㅣ니

마ᄅᆞᆫ 榮華와 辱괏 지두릿 조가기며 親과 踈왓 큰 ᄆᆞᄃᆡ니

亦能離堅合異ᄒᆞ며 結怨興讎ᄒᆞᄂᆞ니

ᄯᅩ 能히 구든 거슬 여희에 ᄒᆞ며 다ᄅᆞᆫ 거슬 몯게 ᄒᆞ며 怨望ᄋᆞᆯ 지ᅀᅳ며 寃讎ᄅᆞᆯ 니ᄅᆞ왇ᄂᆞ니

大者則覆國亡家ᄒᆞ고 小者도 猶六親ᄋᆞᆯ 離閒ᄒᆞᄂᆞ니

크닌 나라ᄒᆞᆯ 배며 지블 亡ᄒᆞ고 져^그니도 오히려 六親을 여희에 ᄒᆞᄂᆞ니

六親은 아비와 어미와 兄과 아ᅀᆞ와 겨집과 子息괘라

是以로 賢女ㅣ 謹口ᄂᆞᆫ 恐招恥謗이니, 或在尊前커나 或居閑處에 未嘗觸應答之語ᄒᆞ며 發謟諛之言ᄒᆞ며

이럴ᄉᆡ 賢女ㅣ 입 삼가오ᄆᆞᆫ 붓그러옴과 할아ᄆᆞᆯ 브르ᇙ가 저호미니 시혹 尊前에 잇거나 시혹 寂靜ᄒᆞᆫ ᄃᆡ 이쇼매 자ᇝ간도 對答ᄒᆞ논 마ᄅᆞᆯ 犯觸ᄒᆞ며 아다ᇰᄃᆞ왼 말 내디 아니ᄒᆞ며

不出無稽之詞ᄒᆞ며 不爲調戱之事ᄒᆞ며 不涉穢濁ᄒᆞ며 不處嫌疑니라

相考 아니혼 말 내디 아니ᄒᆞ며 노ᄅᆞ샛 일 ᄒᆞ디 아^니ᄒᆞ며 더러운 이레 버므디 아니ᄒᆞ며 嫌疑예 잇디 아니ᄒᆞᄂᆞ니라

曲禮예 曰호ᄃᆡ 共食에 不飽ᄒᆞ며 共飯애 不澤手ᄒᆞ며 毋搏飯ᄒᆞ며 毋放飯ᄒᆞ며

曲禮예 닐오ᄃᆡ 모다 飮啖ᄒᆞᆯ 제 ᄇᆡ브르디 말며 모다 밥 머글 제 손 ᄡᅮᄯᅵ 말며 밥 물의디 말며 바ᄇᆞᆯ 져ᇇᄀᆞᆺ ᄯᅥ 먹디 말며

毋流歠ᄒᆞ며 毋咤食ᄒᆞ며 毋絮羹 ᄒᆞ며 毋反魚肉ᄒᆞ며 毋投與狗骨ᄒᆞ며 毋固獲ᄒᆞ며 毋揚飯ᄒᆞ며

그지업시 마시디 말며 飮啖을 소리 나게 말며 ᄲᅧ를 너흐디 말며 고기ᄅᆞᆯ 도로 그르세 노티 말며 ᄲᅧ를 가희게 더뎌 주디 ^ 말며 구틔여 어더 머구려 말며 밥 흗디 말며

飯黍호ᄃᆡ 毋以箸ᄒᆞ며 毋嚺羹ᄒᆞ며 毋絮羹ᄒᆞ며 毋刺齒ᄒᆞ며 毋歠醢니 客이 絮羹이어든

기장바ᄇᆞᆯ 머구ᄃᆡ 져로 말며 羹ㅅ 거리ᄅᆞᆯ 후려 먹디 말며 羹을 沙鉢애셔 고텨 마초디 말며 닛삿 ᄣᅵᄅᆞ디 말며 젓국 마시디 마롤디니 손이 羹ᄋᆞᆯ 沙鉢애셔 고텨 마초거든

主人이 辭不能烹ᄒᆞ고 客이 啜醢어든 主人이 辭以窶ᄒᆞ며 濡肉을 齒決ᄒᆞ고 乾肉을 不齒決ᄒᆞ며 毋嘬炙이니라

主人이 잘 글히디 몯호ᄆᆞᆯ 辭緣ᄒᆞ고 손이 젓국을 마시거든 主人이 가난호ᄆᆞ로 辭^緣ᄒᆞ며 저즌 고기란 니로 버히고 ᄆᆞᄅᆞᆫ 고기란 니로 버히디 말며 炙을 ᄒᆞᆫᄢᅴ 모도 먹디 마롤디니라

男女ㅣ 不雜坐ᄒᆞ며 不同椸枷ᄒᆞ며 不同巾櫛ᄒᆞ며 不親授ᄒᆞ며 嫂叔이 不通問ᄒᆞ며

남진과 겨집괘 섯거 아ᇇ디 말며 옷거리ᄅᆞᆯ ᄒᆞᆫ ᄃᆡ 말며 手巾과 빗과ᄅᆞᆯ ᄒᆞᆫ ᄃᆡ 말며 親히 심기디 말며 嫂와 叔괘 무루믈 서르 말며

嫂는 兄의 겨지비오 叔은 남진의 兄弟라

諸母ᄅᆞᆯ 不漱裳ᄒᆞ며 外言이 不入於梱ᄒᆞ고

아ᄇᆡ 고마ᄅᆞᆯ 아랫 옷 ᄲᆞᆯ이디 말며 밧긧 말ᄉᆞ미 門 안해 드리디 말오

內言이 不出於梱이라미 女子ㅣ 許嫁纓ᄒᆞ야ᄃᆞᆫ 非有大故ㅣ어든 不入其門ᄒᆞ며

안햇 말ᄉᆞ미 門 밧긔 내디 마롤디니라 겨지비 婚^姻 ᄒᆞ얫거든 큰 緣故ㅣ 잇디 아니커든 그 門의 드디 말며

姑姊妹와 女子子ㅣ 已嫁而反커든 兄弟弗與同席而坐ᄒᆞ며 弗與同器而食이니라

아ᄌᆞ미와 ᄆᆞᆮ누의와 아ᅀᆞ누의와 ᄯᆞᆯ왜 ᄒᆞ마 婚姻ᄒᆞ야 도라 왯거든 兄弟 ᄒᆞᆫ 돗긔 아ᇇ디 말며 ᄒᆞᆫ 그르세 먹디 마롤디니라

登城不指ᄒᆞ며 城上不呼ᄒᆞ며 將適舍할ᄉᆡ 求毋固ᄒᆞ며 將上堂ᄒᆞᆯᄉᆡ 聲必揚ᄒᆞ며

城의 올아 ᄀᆞᄅᆞ치디 말며 城 우희 브르디 말며 쟈ᇰᄎᆞ ᄂᆞᄆᆡ 지븨 갈 제 求호ᄆᆞᆯ 구틔여 말며 쟈ᇰᄎᆞ 堂ᄋᆡ 오ᄅᆞᆯ 제 소리ᄅᆞᆯ 모로매 펴며

戶外예 有二屨ㅣ어든 言聞則入ᄒᆞ고 言不聞則不入ᄒᆞ며 將入戶ᄒᆞᆯᄉᆡ 視必下ᄒᆞ며

문 밧긔 두시니 잇거든 말ᄉᆞ^미 들이거든 들오 말ᄉᆞ미 들이디 아니커든 드디 말며 쟈ᇰᄎᆞ 이페 들 제 보ᄆᆞᆯ 모로매 ᄂᆞᄌᆞ기 ᄒᆞ며

入戶ᄒᆞᆯᄉᆡ 奉扃ᄒᆞ며 視瞻을 毋回ᄒᆞ며 戶開어든 亦開ᄒᆞ고 戶闔이어든 亦闔호ᄃᆡ 有後入者ㅣ어든 闔而勿遂니라

이페 들 제 걸솨ᄅᆞᆯ 바ᄃᆞ며 보ᄆᆞᆯ 두ᄅᆞ디 말며 이피 여렛거든 ᄯᅩ 열오 이피 다댓거든 ᄯᅩ 다도ᄃᆡ 後에 들리 잇거든 다도ᄆᆞᆯ 다ᄒᆞ디 마롤디니라

毋踐屨ᄒᆞ며 毋踖席ᄒᆞ며 摳衣趨隅ᄒᆞ야 必愼唯諾이니라

ᄂᆞᄆᆡ 시ᄂᆞᆯ ᄇᆞᆯᄠᅵ 말며 ᄂᆞᄆᆡ 돗ᄀᆞᆯ 드듸디 말며 오ᄉᆞᆯ 들오 모ᄒᆞ로 ᄃᆞ라 가 모로매 맛ᄀᆞᆯ모ᄆᆞᆯ 조심^홀디니라

凡視ᄅᆞᆯ 上於面則敖ᄒᆞ고 下於帶則憂ᄒᆞ고 傾則姦ᄒᆞ니라

믈읫 보ᄆᆞᆯ ᄂᆞᄎᆡ 오ᄅᆞ면 傲慢ᄒᆞ고 ᄯᅴ예 ᄂᆞ리면 시름 ᄀᆞᆮ고 기울면 姦邪ᄒᆞ니라

傲ᄂᆞᆫ 업시울시오 慢ᄋᆞᆫ 므던히 너길시라

毋不敬ᄒᆞ야 儼若思ᄒᆞ며 安定辭ᄒᆞ면 安民哉ㄴ뎌

恭敬 아니호ᄆᆞᆯ 마라 싁싁ᄒᆞ야 ᄉᆞ라ᇰᄒᆞᄂᆞᆫ ᄃᆞᆺ ᄒᆞ며 말ᄉᆞᄆᆞᆯ 安定히 ᄒᆞ면 百姓을 便安케 ᄒᆞ린뎌

敖不可長이며 欲不可從이며 志不可滿이며 樂不可極이니리

傲慢^ᄋᆞᆫ 어루 길오미 몯ᄒᆞ리며 私欲ᄋᆞᆫ 어루 노 노하호미 몯ᄒᆞ리며 ᄠᅳ든 어루 ᄀᆞᄃᆞᆨ호미 몯ᄒᆞ리며 라온이ᄅᆞᆫ 어루 ᄀᆞ자ᇰ호미 몯ᄒᆞ리라

賢者ᄂᆞᆫ 狎而敬之ᄒᆞ며 畏而愛之ᄒᆞ며 愛而知其惡ᄒᆞ며

어딘 사ᄅᆞᄆᆞᆫ ᄌᆞ올아이 호ᄃᆡ 恭敬ᄒᆞ며 저호ᄃᆡ ᄃᆞᅀᆞ며 ᄃᆞᅀᅩᄃᆡ 그 왼 이ᄅᆞᆯ 알며

憎而知其善ᄒᆞ며 積而能散ᄒᆞ며 安安而能遷ᄒᆞᄂᆞ니라

사하 두ᄃᆡ 能히 흐트며 便安ᄒᆞᆫ ᄃᆡᆯ 便安히 너교ᄃᆡ 能히 옮ᄂᆞ니라

臨財ᄒᆞ야 毋苟得ᄒᆞ며 臨難ᄒᆞ야 毋苟免ᄒᆞ며 得毋求勝ᄒᆞ며

財寶^ᄅᆞᆯ 디러셔 구틔여 어두려 말며 어즈러운 이ᄅᆞᆯ 디러셔 구틔여 免호려 말며 ᄃᆞ토매 이긔요ᄆᆞᆯ 求티 말며

分毋求多ᄒᆞ며 疑事ᄅᆞᆯ 毋質ᄒᆞ야 直而勿有ㅣ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