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십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十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무목왕졍튱녹 권지십

양긔듕젼패호ᄌᆔ

각셜 올튤이 송군의 오믈 듯고 군듕의 분부ᄒᆞ야

텰긔 십만으로 ᄡᅥ 냥ᄃᆡ예 분ᄒᆞ여 ᄂᆞ려 딘티니

댱쥰의 군매 봉좌로 나 금병을 ᄇᆞ라보고 딘애ᄅᆞᆯ ᄂᆞᆯ니며 금괴 진동ᄒᆞ니

금병이 딘을 프러 압흐로 향하거ᄂᆞᆯ 왕덕이 ᄀᆞᆯ오ᄃᆡ

적병의 올흔편 딘이 보매 ᄀᆞ장 구드니 내 맛당이 몬져 텨 헤틸 거시니

원슈ᄂᆞᆫ 대즁을 모라 뒤흘 니으라

왕덕이 창을 두로고 부하ᄅᆞᆯ 거ᄂᆞ려 하슈ᄅᆞᆯ 건너 적병의 션봉이 당ᄒᆞ니

금환다리 텰갑을 닙고 ᄆᆞᆯ을 ᄯᅱ워 손의 삼능창을 잡아 다 마ᄌᆞ니

왕덕이 두번 합젼^ᄒᆞ다가 거ᄌᆞᆺ 해ᄒᆞᆫ 톄ᄒᆞ야 ᄆᆞᆯ을 두로혀 강ᄀᆞ으로 ᄃᆞᄅᆞ니

금환ᄃᆞ리 ᄆᆞᆯ을 노화 ᄠᆞᆯ오니 왕덕이 도라보와 갓가오매

금창을 녑흐로 ᄭᅵ고 활을 인ᄒᆞ야 ᄒᆞᆫ 살을 ᄲᅡ혀 ᄡᅩ니

금환다리 시욹을 응ᄒᆞ여 마하의 ᄂᆞ려디니 금병이 제산ᄒᆞ니

댱쥰이 왕덕의 승쳡ᄒᆞᆷ을 보고 대군을 동ᄒᆞ야 승승ᄒᆞ여 져드러 오고

양긔듕이 ᄯᅩᄒᆞᆫ 졔군을 격동ᄒᆞ야 북 쳐 조ᄎᆞ니

삼군이 용긔 ᄇᆡᆨᄇᆡᄒᆞ야 죽기로 ᄡᅡ호니 일당ᄇᆡᆨ 아니니 업더라

올튤이 스ᄉᆞ로 경긔로 인ᄒᆞ야 나 양긔듕을 마자 냥매 샹교 수십 합의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더니

뇽호대왕이 팔군마로ᄡᅥ 션봉을 ᄡᅡ 마궁군을 ᄡᅡ 살이 비오ᄃᆞᆺ ᄒᆞ야 인매 져당티 못ᄒᆞ더니

왕^덕이 즁군을 합ᄒᆞ야 ᄡᅡ홈을 마디 아니ᄒᆞ고

양긔듕이 ᄡᆞᆫ 거ᄉᆞᆯ 헤텨 츙돌ᄒᆞ야 나와 녕을 급히 ᄒᆞ야 왈

적노의 미든 거ᄉᆞᆫ 다만 궁시 분이라 만군으로 ᄒᆞ여금 댱창을 드러 죽기로 나오고

ᄯᅩ 마찰도로ᄡᅥ 팔군마의 다리ᄅᆞᆯ 딕으니 도적이 크게 패ᄒᆞ여ᄂᆞᆯ

왕덕 양긔듕이 급히 올튤의 숨은 고들 ᄎᆞ자 사로잡으랴

ᄒᆞᆫ대 올튤이 ᄆᆞᆯ을 급히 모라 ᄲᆞᆯ니 ᄃᆞᄅᆞ니 왕덕이 졍긔로 ᄲᅡ ᄧᅩ차가더니

일표 인매 홀연이 내ᄃᆞᄅᆞ니 이ᄂᆞᆫ 적쟝 니셩 됴운이라

올튤의 급히 팀을 보고 부하ᄅᆞᆯ 거ᄂᆞ려 크게 웨여 ᄀᆞᆯ오ᄃᆡ

원슈ᄂᆞᆫ 급히 ᄇᆡ의 오ᄅᆞ라

니셩 죠운이 분노ᄒᆞᆷ을 이긔디 못ᄒᆞ여 창검을 드러 왕덕을 향ᄒᆞ여 드러오거ᄂᆞᆯ

왕덕이 ^ 창을 두르고 졍히 ᄡᅡ호더니

왕덕이 창을 번게ᄀᆞᆺ티 ᄡᅥ ᄂᆞ라들며 니셩이 임의 믈 아ᄅᆡ ᄂᆞ려디니

죠운이 니셩의 죽으믈 보고 감히 ᄡᅡ홀 ᄠᅳ디 업서 필마로 ᄃᆞ라나더니

양긔듕이 ᄯᅩ 니어 니ᄅᆞ러 왕덕ᄃᆞ려 닐러 왈

압ᄒᆡ 갈 길히 진ᄒᆞ여시니 가히 이긤을 타 ᄯᆞᆯ올 거시니라

왕덕이 ᄀᆞᆯ오ᄃᆡ

졍히 내 ᄠᅳᆺ과 ᄀᆞᆺ도다

다시 병을 인ᄒᆞ여 ᄠᆞᆯ오니 이ᄯᅢ 올튤이 감히 ᄇᆡ의 오ᄅᆞ디 못ᄒᆞ야

부하 약간 병마로 더브러 산곡 쇼로로 ᄃᆞᆺ더니 아이오 금고 소ᄅᆡ 텬디 진동ᄒᆞ며

연딘이 챵텬ᄒᆞ며 큰긔 몬져 나오ᄃᆡ 송태우 뉴긔라 ᄒᆞ엿더라

올튤이 ᄇᆞ라보고 크게 놀나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슌챵 긔치라

적뇌 혼ᄇᆡᆨ이 몸의 븟디 아니ᄒᆞ고 ^ 심간이 다 믄허뎌 각각 병긔ᄅᆞᆯ ᄇᆞ리고

스ᄉᆞ로 즛ᄇᆞᆯ와 죽ᄂᆞᆫ 쟤 수ᄅᆞᆯ 못ᄒᆞ리러라

뉴긔 군마와 왕덕 양긔듕 병매 서ᄅᆞ 니어 일시의 다ᄃᆞᄅᆞ니 그 셰ᄅᆞᆯ 가히 당티 못ᄒᆞᆯ너라

올튤이 진퇴유곡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줄을 몰나 ᄒᆞ더니 뇽호대왕이 ᄀᆞᆯ오ᄃᆡ

만일 죽을 힘으로ᄡᅥ ᄡᅡ호디 아니ᄒᆞ면 원ᄉᆔ 어이 시러곰 이 듕을 나리오

ᄉᆞ졸을 고동ᄒᆞ야 죽기로ᄡᅥ 압흘 향ᄒᆞ야 올튤을 구ᄒᆞ더니

일표 인매 홀연 남으로브터 드러오니 이ᄂᆞᆫ 적쟝 한샹이라

뇽호대왕으로 더브러 죽기로 ᄒᆞᆫ면을 헤티고 올튤을 구ᄒᆞ야 내여 ᄃᆞᆺ더니

ᄯᅩ 죠운을 만나 패잔ᄒᆞᆫ 병을 슈습ᄒᆞ여 올튤을 호위ᄒᆞ야 ᄲᆞᆯ니 ᄃᆞᆺ더니

뉴긔 대군을 모라 ^ 뒤흐로 엄습ᄒᆞ니

한샹 죠운이 도라 싸화 두어 번 합ᄒᆞ다가 ᄒᆞᆫ 쟝ᄉᆔ 창의 딜니여 ᄆᆞᆯ 아ᄅᆡ ᄂᆞ려디니

이ᄂᆞᆫ 죠운이라

한샹이 싸홀 ᄠᅳ디 업서 올튤노 더브러 ᄌᆞ금산의 의지ᄒᆞ야 영ᄎᆡᆨ을 머므러 쉬더니

왕덕이 ᄀᆞᆯ오ᄃᆡ

이제 적병이 상패ᄒᆞ여 예긔 업ᄉᆞᆫ디라 가히 이 형셰ᄅᆞᆯ 타 녀ᄌᆔᄅᆞᆯ 아ᄉᆞ미 맛당ᄒᆞᆫ디라

뉴긔 그러히 너겨 뎐ᄉᆞ듕 댱ᄌᆞ개 등을 모화 졔군으로 더브러 일시의 나아가니

올튤이 죽기의 니ᄅᆞ럿ᄂᆞᆫ디라 미처 결을ᄒᆞ야 ᄭᅬᄅᆞᆯ 내디 못ᄒᆞ매

드ᄃᆡ여 녀ᄌᆔᄅᆞᆯ 아ᄉᆞ니라 이 ᄡᅡ홈의 올튤의 쟝슈 죽은 쟤 구ᄇᆡᆨ인이오 군매 만으로ᄡᅥ 혤너라

송군이 적병의 긔계와 츼듕을 아사 모호니 놉기 뫼 ᄀᆞᆺ더라

올튤이 패졸을 거두어 뎜보 ᄯᅡᄒᆡ 니ᄅᆞ러 녀ᄌᆔ 아임을 듯고 크게 분노ᄒᆞ야

뇽호대왕 등으로 더브러 ᄀᆞᆯ오ᄃᆡ

송군이 ᄌᆞ로 우리ᄅᆞᆯ 곤케 ᄒᆞ야 이러ᄐᆞ시 믈너오고

ᄯᅩ 녀ᄌᆔᄅᆞᆯ 아여 날노 ᄒᆞ여금 머믈 고들 업게 ᄒᆞ니

만일 진녁ᄒᆞ야 ᄡᅡ호디 아니ᄒᆞ면 엇디 ᄡᅥ 그 ᄒᆞᆫ을 플니오

뇽호대왕이 말녀 ᄀᆞᆯ오ᄃᆡ

가티 아니타 뉴긔 권모와 비계ᄅᆞᆯ ᄇᆡᆨ가지로 내여

금인이 ᄌᆞ로 패ᄒᆞ여 ᄲᆞᄅᆞᆫ 긔운이 최찰ᄒᆞ엿거ᄂᆞᆯ

이제 분을 이긔디 못ᄒᆞ야 ᄯᅩ 가ᄇᆞ야이 움ᄌᆞᆨ이면 ᄉᆞ졸이 반ᄃᆞ시 겁ᄒᆞ여 두려ᄒᆞ리니

병법의 ᄀᆞᆯ오ᄃᆡ ᄡᅡ호기ᄅᆞᆯ 두리ᄂᆞᆫ 쟤 패ᄒᆞᆫ다 아니ᄒᆞ엿ᄂᆞ냐

ᄒᆞᄆᆞᆯ며 송군의 형셰 뎌러ᄐᆞᆺ ᄒᆞ니 두려ᄒᆞ건대

ᄒᆞᆫ갓 병마만 일코 유익ᄒᆞ미 업ᄉᆞᆯ^가 ᄒᆞᄂᆞ니 군을 프러 믈너 연록의 머믈고

산니걸로 언약ᄒᆞ야 호ᄌᆔ로 나 어든 후의 우리 등이 남으로 침노ᄒᆞ고

인ᄒᆞ여 사ᄅᆞᆷ을 남됴의 보내야 진회로 ᄒᆞ여금 변경의 군마ᄅᆞᆯ 밧비 블너가라 ᄒᆞ고

원ᄉᆔ 친히 병을 거ᄂᆞ려 오미 오히려 늣디 아니ᄒᆞ니라

올튤이 그 말을 올히 너겨 군을 인ᄒᆞ여 믈너 연록의 드러 산니갈노 언약ᄒᆞ야

나 호ᄌᆔᄅᆞᆯ 티쟈 ᄒᆞ고 사ᄅᆞᆷ 브려 남죠의 가 진회ᄅᆞᆯ 보라 ᄒᆞ다

진회 졍히 부듕의 잇더니 홀연 ᄒᆞᆫ 사ᄅᆞᆷ이 글을 가져 비밀히 드리ᄂᆞᆫ디라

회 급히 바다보니 이 올튤의 글월이라

즉시 ᄉᆞ농 니약허로 ᄒᆞ여금 젼 죠셔로ᄡᅥ 뉴긔 군마ᄅᆞᆯ ᄌᆡ촉ᄒᆞ야 도라오라

댱쥰 뉴긔 양긔듕 등이 죠셔ᄅᆞᆯ 보고 회군^ᄒᆞ믈 의논ᄒᆞ더라

좌듕이 일인이 이셔 ᄀᆞᆯ오ᄃᆡ

금병의 궁박ᄒᆞᆷ을 타 급히 쳐 ᄡᅥ 회복을 도모ᄒᆞ라

뉴긔 ᄀᆞᆯ오ᄃᆡ

님군의 명을 가히 항거티 못ᄒᆞ리라 비록 대공을 일오나 불공ᄒᆞᆫ 죄ᄅᆞᆯ 면티 못ᄒᆞ리라

왕덕이 ᄀᆞᆯ오ᄃᆡ

저허ᄒᆞ건대 텬시 인ᄉᆞᄅᆞᆯ 가히 두번 엇기 어려운디라

댱쥰 등이 듯디 아니ᄒᆞ고 즉시 삼군을 졍졔ᄒᆞ여 ᄒᆡᆼᄒᆞ더니

산니걸이 뉴가채로브터 나 호ᄌᆔᄅᆞᆯ 급히 틴다 ᄒᆞᆫ대 댱쥰이 ᄀᆞᆯ오ᄃᆡ

공 등이 맛당이 병을 거ᄂᆞ려 ᄲᆞᆯ니 구ᄒᆞ라

긔듕이 ᄀᆞᆯ오ᄃᆡ

금병이 임의 내 ᄯᅡ흘 침노ᄒᆞ거든 엇디 시러곰 구티 아니ᄒᆞ리오

급히 호ᄌᆔ로 향ᄒᆞ야 칠십 니ᄅᆞᆯ 두고 금병이 임의 호ᄌᆔ 남셩을 팀을 듯고

쥰이 크게 놀나 졔쟝을 블너 의논^ᄒᆞᆫ대 긔듕이 ᄀᆞᆯ오ᄃᆡ

금인이 새로 호셩을 어더시니 뎌의 ᄆᆞᄋᆞᆷ이 뎡티 못ᄒᆞ여실 ᄯᅢ 힘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야

ᄒᆞᆫ번 싸화 ᄲᆞ른 긔운을 져기 최찰케 ᄒᆞ라

뉴긔 왈

가티 아니ᄒᆞ니라 본 ᄠᅳ디 호ᄌᆔᄅᆞᆯ 구ᄒᆞ라 왓ᄂᆞᆫ니

이제 호ᄌᆔᄅᆞᆯ 일호매 의지ᄒᆞᆯ 배 업ᄉᆞ니 만일 군마ᄅᆞᆯ 믈녀 험ᄒᆞᆫ 고ᄃᆡ 웅거티 아니면

후의 뉘웃브미 업디 아닐 거시오 죠용이 도모ᄒᆞ미 ᄀᆞᆺ디 아니ᄒᆞ니라

졔쟝이 다 그러히 너겨 즉시 댱쥰 양긔듕으로 더브러 병마ᄅᆞᆯ 세ᄒᆡ ᄂᆞᆫ화 딘티고

적듕 동졍을 ᄉᆞᆯ피더니 도적이 셩을 뷔오고 ᄃᆞ라남을 듯고

대군을 녕ᄒᆞ여 셩의 들고져 ᄒᆞᆫᄃᆡ 뉴긔 ᄀᆞᆯ오ᄃᆡ

적뇌 호ᄌᆔᄅᆞᆯ 어드매 연고 업시 믄든 뷔오고 ᄃᆞ라나니 반ᄃᆞ시 ᄭᅬ 잇ᄂᆞᆫ디라

병마ᄅᆞᆯ ^ 엄졍히 ᄒᆞ야 블의옛 념녀ᄅᆞᆯ 업게 ᄒᆞ라

댱쥰이 듯디 아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유ᄌᆞᄂᆞᆫ 엇디 겁ᄒᆞᄂᆞ뇨

ᄒᆞ고 쥰이 그윽이 스ᄉᆞ로 공을 셰우고져 ᄒᆞ야

양긔듕 왕덕으로 신긔로온 졍예ᄒᆞᆫ 군마 뉵만을 거ᄂᆞ려 바로 호ᄌᆔᄅᆞᆯ 향ᄒᆞ라 ᄒᆞ니

긔듕 왕덕이 병을 인ᄒᆞ여 셩하의 니ᄅᆞ러 미처 딘을 일오디 못ᄒᆞ여셔

셩듕의 연염이 니러나며 금고소ᄅᆡ 진동ᄒᆞ며

금인이 십만 복병을 두 길노 내야 ᄂᆞᆯ낸 쟝슈 니텰위 남문으로조차 ᄃᆞᆯ녀드니

긔듕이 놀나 왕덕ᄃᆞ려 닐너 왈

우리 등이 졍히 적노의 슐 듕의 ᄲᅡ디도다

아디 못게라 죡하ᄂᆞᆫ 므ᄉᆞᆷ 묘ᄎᆡᆨ이 이셔 가히 당ᄒᆞ리오

덕이 ᄀᆞᆯ오ᄃᆡ

날 ᄀᆞᆺᄐᆞᆫ 쇼쟝이 엇디 감히 의논ᄒᆞ미 이시^리오

이윽고 니텰위 ᄆᆞᆯ을 ᄯᅴ워 ᄃᆞ라드니 왕덕이 창을 드러 졍히 교젼ᄒᆞ더니

적병이 ᄉᆞ면으로 드러오며 살이 비오ᄃᆞᆺ ᄒᆞᆫ대

송군이 크게 요란ᄒᆞ야 져당티 못ᄒᆞ거ᄂᆞᆯ 양긔듕이 채ᄅᆞᆯ 드러 웨여 ᄀᆞᆯ오ᄃᆡ

ᄲᆞᆯ니 잠간 병을 무ᄅᆞ라

송군이 항딘을 일코 서로 ᄇᆞᆯ와 죽은 쟤 쉬 업더라

왕덕이 죽기로 ᄡᅡ화 위급ᄒᆞᆫ 듕의 잇더니

일표군이 남으로브터 졍긔 죠요ᄒᆞ며 금괴 진동ᄒᆞ여 크게 드러오니 이ᄂᆞᆫ 한셰튱이라

힘을 다ᄒᆞ여 ᄡᅡ화 드러와 왕덕을 구ᄒᆞ야 ᄃᆞ리고 ᄃᆞᄅᆞ니

산니갈이 송 항복ᄒᆞᆫ 쟝슈 쳑방으로 더브러 텰긔ᄅᆞᆯ 인ᄒᆞ야 크게 ᄠᆞᆯ오니

양긔듕 등이 셔ᄌᆔ 셩듕의 들매 산니걸이 부하^ᄅᆞᆯ 격동ᄒᆞ야 이긤을 타 ᄠᆞᆯ와 엄습ᄒᆞ니

군매 뫼흘 덥고 들흘 ᄭᆞ라 나아오니

뉴긔 군매 우당의 니ᄅᆞ러 ᄇᆡ야흐로 모다 밥을 먹더니

홀연 이 댱쥰의 군매 믄득 니ᄅᆞ러 ᄀᆞᆯ오ᄃᆡ

공의 계ᄎᆡᆨ을 ᄡᅳ디 못ᄒᆞ믈 뉘웃노라 적병이 임의 다ᄃᆞ라시니 이제 쟝ᄎᆞᆺ 엇디ᄒᆞ리오

뉴긔 ᄀᆞᆯ오ᄃᆡ

즉금 양션뮈[긔듕]어ᄃᆡ 잇ᄂᆞ뇨

댱쥰이 왈

임의 패ᄒᆞ여 시방 셔ᄌᆔ 셩듕의 잇ᄂᆞ니라

뉴긔 댱쥰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ᄂᆞᆯ나고 두리기ᄅᆞᆯ 잠간 그치고

쳥컨대 ᄂᆞᆯ난 보졸노ᄡᅥ 어뎍ᄒᆞ면 적병이 감히 갓가이 못ᄒᆞ리라

션무ᄂᆞᆫ 잠간 나의 승부ᄅᆞᆯ 구경ᄒᆞ라

뉴긔 휘해 다 ᄀᆞᆯ오ᄃᆡ

두 원슈의 인매 다 회슈ᄅᆞᆯ 건넛거ᄂᆞᆯ 우리 군매 엇디 홀로 싸화 죽기ᄅᆞᆯ ᄎᆔᄒᆞ^리오

뉴긔 즐왈

녯 슌챵 고셩의 딕ᄒᆡ여실 제 일ᄌᆞᆨ 구완ᄒᆞᄂᆞᆫ 병이 업고 슈하의 군ᄉᆡ 이만이 ᄎᆞ디 못ᄒᆞᄃᆡ

오히려 승쳡ᄒᆞ엿거ᄂᆞᆯ

이제 디셰 이러ᄐᆞᆺᄒᆞ고 ᄯᅩ 졍예ᄒᆞᆫ ᄉᆞ졸이 이셔 비록 적병이 십만이라도 두림이 업ᄉᆞᆫ디라

이에 녕을 ᄂᆞ리와 군마ᄅᆞᆯ 졍졔ᄒᆞ야 ᄡᅥ 기ᄃᆞ리더니 간텹ᄒᆞᄂᆞᆫ 쇼졸이 보ᄒᆞᄃᆡ

금병이 믈너가고 ᄠᆞᆯ옴이 업다

ᄒᆞᆫ대 댱쥰이 졍히 의심ᄒᆞ더니

한셰튱 양긔듕 왕덕의 군매 다 니름을 보고 ᄆᆞᄋᆞᆷ의 크게 미듬이 이셔

ᄎᆞ일의 ᄯᅩ 금병의 쇼식을 아니 과연 이 호ᄌᆔ ᄡᆞᆫ 거ᄉᆞᆯ 프러 간 줄 알고

댱쥰은 건강으로 도라오고 뉴긔ᄂᆞᆫ 태평으로 도라오고 양긔듕은 님안으로 도라오다

악공이 호인이 다시 호ᄌᆔ ᄡᆞᆫ 줄 알고 대탄 왈

당^초 죠셔 ᄂᆞ림이 수일만 더ᄃᆡ던들 도적이 엇디 감히 이러ᄐᆞ시 ᄒᆞ리오

즉시 악운을 블너 닐오ᄃᆡ

네 ᄯᅩᄒᆞᆫ 병마ᄅᆞᆯ 훈년ᄒᆞ야 긔계ᄅᆞᆯ ᄎᆞᆯ호라

내 ᄯᅩᄒᆞᆫ 몸소 ᄒᆡᆼ궁의 나아가 ᄉᆞ긔ᄅᆞᆯ 알외고 쳐분ᄒᆞᄂᆞᆫ 일이 이시리라

악운이 녕을 듯고 도라가니라

진회뎡계샥병권

각셜 악공이 경긔로 님안의 니ᄅᆞ러 고종긔 뵈와 ᄀᆞᆯ오ᄃᆡ

금인이 거국 병마ᄅᆞᆯ 거ᄂᆞ려 남으로 오니 그 소혈이 필연 뷔여실 거시니

만일 우리 군마로 기리 경낙을 향ᄒᆞ면 적병이 ᄌᆞ연 피곤ᄒᆞ여 도라가리 젹으리이다

ᄒᆞᄃᆡ 고종이 듯디 아니ᄒᆞ고 진회 더옥 믜워 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폐해 임의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졔로 군마ᄅᆞᆯ 거^두엇거ᄂᆞᆯ

샹황 ᄌᆡ궁과 태후 쇼식이 쟝ᄎᆞᆺ 니를 거ᄉᆞ로 이제 호ᄌᆔᄅᆞᆯ 비록 일흐나 지극히 젹은 분이니

쳥컨대 폐하ᄂᆞᆫ 대효ᄅᆞᆯ ᄉᆡᆼ각ᄒᆞ샤 졔신의 말ᄉᆞᆷ을 듯디 마ᄅᆞ쇼셔

고종이 금인의 ᄌᆞ로 ᄆᆡᆼ셔 져ᄇᆞ림을 보고 호의 만하 결티 못ᄒᆞ더니

악공이 몸의 병이 이셔 증셰 가ᄇᆞ엽디 아니ᄒᆞ나

그 대지ᄅᆞᆯ 펴 국은 갑흘 ᄆᆞᄋᆞᆷ이 무궁ᄒᆞ여 ᄎᆞ일의 ᄯᅩ 주ᄒᆞᄃᆡ

신이 병을 녕ᄒᆞ여 뎍국이 뷘 ᄯᅢᄅᆞᆯ 타 티면 반ᄃᆞ시 공을 일오리이다

뎨 악공의 말ᄉᆞᆷ이 ᄀᆞᆫ졀ᄒᆞᆷ을 보고 이에 죠ᄅᆞᆯ ᄂᆞ리와 악공의 병으로 긔 황의 모드라 ᄒᆞ신대

악공이 즉일의 하딕ᄒᆞ고 악ᄌᆔ 도라와 인마ᄅᆞᆯ 슈습ᄒᆞ야 긔 황을 향ᄒᆞ야 나아가니

이ᄯᅢ 츈삼월이라 텬긔 화란ᄒᆞ여 인마의 졍^신이 ᄇᆡ히 ᄂᆞᆯ낸디라

소과의 츄호ᄅᆞᆯ 블범ᄒᆞ니 쵸동과 경뷔 다 손을 드러 니마의 언고 ᄇᆞ라더라

악공이 사ᄅᆞᆷ 브려 호ᄌᆔ 쇼식을 아니 탐졸이 도라와 보ᄒᆞᄃᆡ

호ᄌᆔ 일ᄌᆞᆨ 금인의 ᄡᆞ인 배 되엿더니 이제 믈너간디 두어 날이라

악공이 즉시 인마ᄅᆞᆯ 졍졔ᄒᆞ야 호ᄌᆔ로 나와

군민을 안무ᄒᆞ며 부고ᄅᆞᆯ 슈리ᄒᆞ며 군ᄉᆞᄅᆞᆯ 명ᄒᆞ야 벽뇌ᄅᆞᆯ ᄡᆞ라 ᄒᆞ고

표ᄅᆞᆯ ᄀᆞ초와 ᄒᆡᆼᄌᆡ의 드리고 병을 도로혀 셔ᄌᆔ예 둔ᄒᆞ야 ᄡᅥ 됴뎡 명녕을 기ᄃᆞ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