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십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十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쥰이 비록 교만ᄒᆞᆫ 긔운을 브리나 악휘 ᄯᅩᄒᆞᆫ ᄠᅳ들 더옥 ᄂᆞ쳐 서ᄅᆞ 교힐ᄒᆞᄂᆞᆫ 일이 업더라

두어 ᄃᆞᆯ이 못ᄒᆞ야 쥰이 악후로 더브러 군듕의 이셔 서로 의논ᄒᆞ더니 쥰이 ᄀᆞᆯ오ᄃᆡ

융무의 일ᄂᆞᆫ 진실로 큰 일이라

이제 셩샹이 임의 션무ᄅᆞᆯ 파ᄒᆞ고 한셰튱 휘해 총니ᄒᆞ리 업서

그 ᄀᆞ장 졔어키 어려운 쟤 오직 ᄇᆡ의군이라

내 공으로 더브러 ᄂᆞᆫ화 녕ᄒᆞ여 이 가히 ᄉᆞ졸의 브졍ᄒᆞᆫ ᄠᅳ들 업게 ᄒᆞ리라

악공이 ᄀᆞᆯ오ᄃᆡ

그러티 아니ᄒᆞ다 군후와 한셰튱이 다 됴뎡 명신으로

ᄯᅩ 셰튱은 츄밀의 이셔 비록 션무ᄅᆞᆯ 파ᄒᆞ나 쟝ᄉᆡ 다 그 영을 ^ 준ᄒᆡᆼᄒᆞ거ᄂᆞᆯ

이제 일죠의 ᄂᆞᆫ화 녕ᄒᆞ면 동녈의 맛당ᄒᆞ미 아니오 ᄯᅩ ᄉᆞ리의 엇더ᄒᆞ리오

쥰이 악공의 말을 듯고 ᄀᆞ장 즐겨 아니ᄒᆞ더라

금병이 뉴하ᄅᆞᆯ 건너 쟝ᄎᆞᆺ 초ᄌᆔᄅᆞᆯ 여흐랴 ᄒᆞᆷ을 듯고 악공이 댱쥰ᄃᆞ려 닐너 왈

공으로 더브러 ᄇᆡ의군을 거ᄂᆞ려 초ᄌᆔ예 머므러 적셰ᄅᆞᆯ 보미 엇더ᄒᆞ리오

댱쥰이 악공의 말을 조차 즉시 회동을 ᄠᅥ나 ᄇᆡ의군을 거ᄂᆞ려 즈러 초ᄌᆔ예 니ᄅᆞ러

쥰이 초ᄌᆔ 셩곽이 완고티 아님과 호참이 패ᄒᆞᆷ을 보고 악공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여 왈

뎍병이 갓가이 잇고 냥죄 밋디 못ᄒᆞ니 더브러 ᄃᆡ뎍기 어려온디라

셩곽을 슈리ᄒᆞ야 구디 딕ᄒᆡᆷ만 못ᄒᆞ리라

악공이 왈

적뇌 임의 우리의 군매 여긔 머므ᄂᆞᆫ 일을 아라시니

감히 ᄉᆞ연^이 남으로 향티 못ᄒᆞᆯ 거시니

졍히 공으로 더브러 갑병을 훈년ᄒᆞ야 죽음으로ᄡᅥ 회복을 도모ᄒᆞ리니

엇디 가히 회보ᄒᆞᆯ ᄭᅬᄅᆞᆯ ᄒᆞ리오

쥰이 즉시 ᄂᆞᆺ비ᄎᆞᆯ 변ᄒᆞ야 악공의 ᄒᆞᄂᆞᆫ 말을 심히 블평ᄒᆞ여 ᄒᆞ더라

악공이 믈너 별관의 잇더니 이윽고 문 딕흰 손들이 드러와 고ᄒᆞᄃᆡ

한셰튱 부해 밧긔 와 뵈옴을 쳥ᄒᆞᄂᆞ이다

댱쥰이 드리오라 ᄒᆞᆫ대 두 사ᄅᆞᆷ이 드러와 댱샹의 뵈니

이ᄂᆞᆫ 셰튱의 녯 군니 경져와 총관 호방이러라

댱쥰이 무러 왈

너 두 사ᄅᆞᆷ이 와 봄은 므ᄉᆞᆷ 의견이 잇ᄂᆞ뇨

경졔 왈

요ᄉᆞ이 드ᄅᆞ니 츄밀이 악부ᄉᆞ로 더브러 한츄밀의 군을 ᄂᆞᆫ화 녕코져 ᄒᆞᆫ다 ᄒᆞ니

우리 두 사ᄅᆞᆷ이 와 뎍실ᄒᆞᆫ ᄠᅳ들 알고져 ᄒᆞ거니와

다만 군졍이 ^ 화협디 아냐 큰 화란이 날가 ᄒᆞᄂᆞ이다

쥰이 대로 왈

내 일ᄌᆞᆨ 이 일을 쥬당ᄒᆞᆫ 배 업거ᄂᆞᆯ 뉘 너ᄒᆡᄃᆞ려 와 내의게 품ᄒᆞᆷ을 뉘 ᄀᆞᄅᆞ치더뇨

반ᄃᆞ시 악공의 시긴 배로다

두 사ᄅᆞᆷ을 ᄭᅮ지저 믈니티고 이에 글노ᄡᅥ 진회의게 고ᄒᆞᆫ대

진회 댱쥰의 총ᄒᆞᆷ을 보고 ᄯᅩ 크게 노ᄒᆞ여

보긔 수십인을 ᄲᅡ 초ᄌᆔ로 보내여 경져와 호방을 잡아오라

보긔 ᄲᆞᆯ니 초ᄌᆔ 가 이 두 사ᄅᆞᆷ을 잡아다 진회의게 뵌대

진회 대리옥의 ᄂᆞ리와 화형관으로 ᄒᆞ여금 다ᄉᆞ리고 ᄯᅩ 한셰튱을 무함ᄒᆞ기ᄅᆞᆯ ᄀᆞᄅᆞ치니

악공의 부해 진회 보긔로 ᄒᆞ여금 경져 호방 잡아감을 고ᄒᆞᆫ대

악공이 댱쥰의 ᄭᅬᆫ 줄 알고 크게 놀라 ᄀᆞᆯ오ᄃᆡ

한셰튱은 진실로 군ᄌᆡ로다 댱츄밀이 ᄯᅩᄒᆞᆫ 이 함해^ᄒᆞᆯ ᄯᅳ디 잇ᄂᆞ냐

즉시 편지로ᄡᅥ 셰튱의게 통ᄒᆞ니 쇼졸이 망야ᄒᆞ야 님안의 가 한셰튱을 보고 드린대

셰튱이 악공의 편지ᄅᆞᆯ 보고 크게 경황ᄒᆞ여 ᄎᆞ일의 드러가 고종긔 주 왈

신이 본ᄃᆡ 용녈ᄒᆞᆫ 몸으로 폐하의 탁발ᄒᆞ신 은혜ᄅᆞᆯ 닙ᄉᆞ와 이제 츄밀의 이ᄅᆞ니

권병이 ᄀᆞ장 므겁ᄉᆞᆸ고 졍ᄉᆡ 극히 호번ᄒᆞᆫ디라

신이 죠셕의 두려 폐하의 위임ᄒᆞ신 바ᄅᆞᆯ 혹 져ᄇᆞ릴가 두려ᄒᆞᄋᆞᆸᄂᆞ니

엇디 감히 ᄠᅳᄃᆡ 디남이 이ᄉᆞ오리잇가

이제 댱쥰으로 더브러 ᄒᆞᆫ 츄밀이라 폐해 명을 ᄂᆞ리오샤 ᄡᅥ 신의 군을 안무케 ᄒᆞ시니

요ᄉᆞ이 부ᄉᆞ 악비로 더브러 신의 ᄇᆡ의군을 ᄂᆞᆫ화 녕ᄒᆞ니

신은 두려ᄒᆞ건대 군셰 ᄒᆞᆫ번 ᄂᆞᆫ호이매 반ᄃᆞ시 ^ 분ᄌᆡᆼᄒᆞᄂᆞᆫ 환이 이실가 ᄒᆞᄂᆞ이다

신의 녕ᄒᆞ엿던 군니 경져와 호방이 몬져 고ᄒᆞ매

샹셔ᄉᆡᆼ이 보긔ᄅᆞᆯ 보내여 잡아 대리옥의 ᄂᆞ리화 시방 다ᄉᆞ리니

신이 다시 폐하의게 죄ᄅᆞᆯ 닙ᄉᆞ오믈 두려 부월의 쥬ᄅᆞᆯ 피티 아니ᄒᆞ고 분감히 드리ᄋᆞᆸᄂᆞ니

폐하ᄂᆞᆫ ᄇᆞᆰ게 ᄉᆞᆯ피심을 ᄇᆞ라ᄋᆞᆸᄂᆞ이다

고종이 주ᄅᆞᆯ 보고 셰튱ᄃᆞ려 닐너 왈

경의 ᄠᅳ들 딤이 본ᄃᆡ 아ᄂᆞᆫ디라 밧일로ᄡᅥ 스ᄉᆞ로 심곡을 스ᄉᆞ로 어ᄌᆞ러이디 말라

특별이 샹셔ᄉᆡᆼ의 죠ᄅᆞᆯ ᄂᆞ리와 경져 호방을 노흐리라

셰튱이 샤은ᄒᆞ고 믈너나다

댱쥰이 초ᄌᆔ예 이셔 악공이 셰튱의게 글노ᄡᅥ 통ᄒᆞᆷ을 알고 크게 악공을 노ᄒᆞ여 왈

엇디 슈ᄌᆞ 악비로 더브러 일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리오

악공이 셰튱의게 셔 통ᄒᆞ던 ^ 바ᄅᆞᆯ 밧비 진회의게 고ᄒᆞᆫ대

진회 대로ᄒᆞ여 고종긔 주ᄒᆞ여 댱쥰 악공을 블너 됴뎡으로 오게 ᄒᆞᆫ대

악공이 죠ᄅᆞᆯ 듯고 크게 탄식 왈

이제 됴뎡이 다시 용병티 못ᄒᆞᆯ노다

이뎨의 븟그러움을 어니ᄯᅢ 시ᄉᆞ며 듕원을 어ᄂᆡ 날 회복ᄒᆞ리오

다만 병을 녕ᄒᆞ야 ᄒᆡᆼᄌᆡ의 니ᄅᆞ러 다시 용병을 못ᄒᆞᆯ 밧근 ᄒᆞ오미 업ᄉᆞ리로다

막듕 뇨쇽이 다 울며 하딕고 각각 흐터디더라

이ᄯᅢ 뉴광셰의 병권을 ᄯᆞ라 ᄒᆞ야 만슈관ᄉᆞᄅᆞᆯ ᄒᆞ엿더니

두어 ᄃᆞᆯ의 광셰 죽으니 광셰 모든 쟝슈 듕 션진으로 뉼신ᄒᆞᆷ을 엄히 못ᄒᆞ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며 법녕이 업서 나라흘 위ᄒᆞ여 긔력을 다ᄒᆞ기ᄅᆞᆯ 즐겨 아냐

일ᄌᆞᆨ 고종긔 드러 ᄃ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원컨대 심녁을 다ᄒᆞ야 ᄡᅥ 국은을 갑흐리이다

타일의 ᄉᆞ관이 신의 공으로 ᄡᅥ 뎨일로 ᄡᅳ리이다

뎨 ᄀᆞᆯ오ᄃᆡ

경은 ᄒᆞᆫ갓 공언을 말나 일ᄌᆞᆨ ᄒᆡᆼᄉᆞᄅᆞᆯ 보매 한셰튱 악비의게 밋디 못ᄒᆞ미 ᄀᆞ장 먼디라

진회 다시 드려 먼 진 방 션무ᄉᆞ와 밋 ᄉᆞ쳔 호셰댱을 파코쟈 ᄒᆞᆫ대 고종이 ᄀᆞᆯ오ᄃᆡ

ᄉᆞ쳔이 여러번 금병의 화ᄅᆞᆯ 닙어 ᄉᆞ민이 분탕ᄒᆞ고

ᄯᅩ 오린 외로온 군이 밧긔 이시니 엇디 파ᄒᆞ매 맛당ᄒᆞ리오

과인이 맛당이 죠ᄅᆞᆯ ᄂᆞ리와 위로ᄒᆞ랴 ᄒᆞᄂᆞ니 경은 다시 흔단을 내디 말나

진회 말이 막혀 믈너나와 ᄉᆞ신으로 죠셔ᄅᆞᆯ 가져 ᄉᆞ쳔으로 가다

각셜 셤셔졀졔졔군 오린이 병을 나아 진ᄌᆔ로 발ᄒᆞ고

임의 고종의 댱유ᄒᆞ신 죠셔ᄅᆞᆯ ^ 어더 싸홈을 더옥 힘써 ᄒᆞ더니

금 통군 호잔이 습블츅으로 더브러 병마 오만을 발ᄒᆞ야

뉴가권의 둔ᄒᆞ야 송군을 ᄃᆡᄒᆞ야 ᄡᅡ호고져 ᄒᆞ거ᄂᆞᆯ

오린이 호셰댱을 보와 ᄀᆞᆯ오ᄃᆡ

금인이 견양의 군을 거ᄂᆞ려 ᄲᆞᄅᆞᆷ을 타 오니와 긔운이 교만ᄒᆞ고 ᄠᅳ디 게언넛ᄂᆞᆫ디라

우리 병이 임의 디계의 평ᄒᆞᆷ을 어더시니 이ᄯᅢᄅᆞᆯ 일티 말고 ᄂᆞᆯ낸 병마ᄅᆞᆯ 즛ᄇᆞᄅᆞ면

편갑이 도라가디 못ᄒᆞᆯ 거시오 적쟝을 사ᄅᆞ잡아 맛당이 죡하의게 드리리라

셰댱이 ᄀᆞᆯ오ᄃᆡ

죡해 므ᄉᆞᆷ 냥ᄎᆡᆨ이 잇관ᄃᆡ 이긤 결단ᄒᆞ기ᄅᆞᆯ 이러ᄐᆞ시 수이 ᄒᆞᄂᆞ뇨

쳥컨대 그 대강을 앗기디 말고 잠간 니ᄅᆞ라

오린이 ᄀᆞᆯ오ᄃᆡ

새로 쳡딘법을 ᄉᆡᆼ각ᄒᆞ여시니 이 죡히 적병을 셤멸ᄒᆞ^리라

셰쟝이 ᄀᆞᆯ오ᄃᆡ

쳡딘법은 엇디ᄒᆞ여 ᄡᅳ게 ᄒᆞ엿ᄂᆞ뇨

오린이 ᄀᆞᆯ오ᄃᆡ

그 법이 ᄆᆞ양 싸호매 긴창으로ᄡᅥ 압ᄒᆡ 잇게 ᄒᆞ야 안자 니디 못ᄒᆞ게 ᄒᆞ고

뒤흐로 강ᄒᆞᆫ 궁시로ᄡᅥ 버리고 ᄯᅩ 뒤흐로 ᄲᆞᄅᆞᆫ 손외로 버리고

쟝ᄉᆞ로 ᄒᆞ여 금 무릅흘 ᄭᅮ러 기ᄃᆞ리게 ᄒᆞ고

ᄯᅩ 버금으로 신비궁을 졍졔ᄒᆞ야

도적을 ᄇᆡᆨ보 안ᄒᆡ ᄃᆡᄒᆞᆫ 후 호령ᄒᆞ면 신비궁이 몬져 발ᄒᆞ야 칠십보ᄅᆞᆯ 디나고

강ᄒᆞᆫ 궁시 년ᄒᆞ야 ᄎᆞ로 발ᄒᆞ고 ᄯᅩ 긔병으로ᄡᅥ 좌우로 ᄭᅧ 치면 이 쳡딘법이라

셰댱이 깃거 즉시 군듕의 녕을 ᄂᆞ리와 오린의 계ᄎᆡᆨ으로 ᄒᆡᆼᄒᆞ게 ᄒᆞ니

졔쟝이 다 의논ᄒᆞ여 왈

만일 오쟝군의 쳡딘법을 ᄒᆞ게 되면 쟝ᄉᆡ 일ᄌᆞᆨ 닉기 못ᄒᆞ리라 니티 못ᄒᆞ미 필연ᄒᆞ리라

오린이 ^ ᄀᆞᆯ오ᄃᆡ

이 법은 녯 사ᄅᆞᆷ의 기틴 법이라

병개 일ᄌᆞᆨ ᄀᆞᆯ오ᄃᆡ 평탄ᄒᆞᆫ ᄯᅡ흔 술위로 ᄡᅡ혼다 ᄒᆞ고 험ᄒᆞᆫ ᄯᅡ흔 보군으로 싸혼다 ᄒᆞ고

ᄠᆞᆯ와 엄습ᄒᆞ길 마군으로 ᄒᆞᆫ다 ᄒᆞ여 ᄒᆡᆼ군과 용병이 각각 ᄀᆞᆺ디 아니ᄒᆞ고

이제 우리 군매 임의 ■이ᄒᆞᆫ 고들 어더시니

이 쳡딘법은 술위로 싸호고 남은 ᄠᅳ디 모든 쟝ᄉᆞ 일ᄌᆞᆨ 아디 못ᄒᆞ엿도다

오린이 즉시 법으로ᄡᅥ 딘을 베프다

금통군 호잔과 습불측이 비쟝 산블화 간타ᄉᆞ로 더브러 녹각채의 웅거ᄒᆞ야

호잔 습블츅이 ᄀᆞᆯ오ᄃᆡ

우리 군매 이런 험ᄒᆞᆫ 고들 어더시니 오린의 군매 엇디 감히 ᄃᆡ뎍ᄒᆞ리오

이윽고 쵸졸이 급보 왈

송조 병이 임의 셤가만 디나ᄂᆞᆫ다

ᄒᆞᆫ대 습블츅이 ᄀᆞᆯ오ᄃᆡ

오린이 새로이 진ᄌᆔᄅᆞᆯ ^ 회복ᄒᆞ고 이제 ᄯᅩ 호셰댱으로 힘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니

그 션봉을 당키 어려운디라

이제 우리 녹각채의 이셔 길히 둘히 이시나 동븍으로 잇ᄂᆞᆫ 길ᄒᆡ 목셕으로 막으면

비록 ᄇᆡᆨ만즁이라도 능히 우리의 딘을 범티 못ᄒᆞᆯ 거시오

통군으로 더브러 구디 딕ᄒᆡ여 ᄡᅡ호디 아니ᄒᆞ면 송군이 진퇴티 못ᄒᆞ여

그 ᄂᆞᆯ낸 긔운이 최찰ᄒᆞ기ᄅᆞᆯ 기ᄃᆞ려 텰긔로ᄡᅥ 나 티면 송군을 가히 파ᄒᆞ리라

호잔이 우서 왈

우리 병을 합ᄒᆞ야 읽은 ᄠᅳ든 송군으로 더브러 ᄌᆞ웅을 결ᄒᆞ고져 ᄒᆞ고

이제 극히 험ᄒᆞᆫ ᄃᆡ 웅거ᄒᆞ여 겁ᄒᆞ여 ᄡᅡ호디 아니ᄒᆞ고 ᄯᅩ 무어ᄉᆞᆯ 기ᄃᆞ리랴 ᄒᆞᄂᆞ뇨

오린은 디혜 잇ᄂᆞᆫ 쟝ᄉᆔ오 심샹ᄒᆞᆫ 용뷔 아니니

쟝군긔 모ᄎᆡᆨ으로 오래 잇다가 므ᄉᆞᆷ ᄭᅬ예 속기ᄅᆞᆯ ᄎᆔᄒᆞ리^오

녕을 ᄂᆞ리와 인마ᄅᆞᆯ 졍졔ᄒᆞ야 급히 ᄡᅡ화 이긤만 ᄀᆞᆺ디 못ᄒᆞ니라

탐졸이 오린의게 급보ᄒᆞᆫ대 오린이 부하로 더브러 의논ᄒᆞ여

다 적병이 험ᄒᆞᆫ 고들 미더 딘시 나디 아니ᄒᆞ니 너ᄒᆡ 므ᄉᆞᆷ 모ᄎᆡᆨ이 이셔 가히 치리오

건쟝 요듕이 ᄀᆞᆯ오ᄃᆡ

적병이 채ᄎᆡᆨ이 놉흔 ᄃᆡ 웅거ᄒᆞ여시니

만일 보긔로ᄡᅥ 그 뒤흘 두ᄅᆞ고 텰긔로ᄡᅥ 압흘 티면 파ᄒᆞ미 반ᄃᆞᆺ ᄒᆞ리라

오린이 ᄀᆞᆯ오ᄃᆡ

적병이 혹 그 뒤흘 ᄠᆞᆯ오면 우리 군매 싸호디 못ᄒᆞ야 스ᄉᆞ로 어즈러우리라

공은 다만 그 적병의 와 싸홈을 유인ᄒᆞ라 금인이 ᄒᆞᆫ번 니ᄅᆞ매 곳 가히 사로잡으리라

요듕이 그 계교ᄅᆞᆯ 조차 이에 뫼 우ᄒᆡ 영채ᄅᆞᆯ 셰우니 호잔이 듯고 우서 ᄀᆞᆯ오ᄃᆡ

오린은 죡히 두렵디 아니토다

이제 산샹의 영ᄎᆡᆨ^을 셰우니 이ᄂᆞᆫ 반ᄃᆞ시 죽기ᄅᆞᆯ ᄇᆡ얌이로다

습블츅이 ᄀᆞᆯ오ᄃᆡ

오린은 ᄭᅬ 잇ᄂᆞᆫ디라 ᄯᅩᄒᆞᆫ 가히 요탁기 어렵ᄂᆞ니

맛당이 구디 딕희여 ᄯᅢᄅᆞᆯ 기ᄃᆞ림만 ᄀᆞᆺ디 못ᄒᆞ니라

간타ᄉᆡ ᄀᆞᆯ오ᄃᆡ

원컨대 삼쳔 졍병을 ᄀᆞ초와 가 티면 이긔디 못ᄒᆞᆯ 배 업ᄉᆞ리라

호잔이 즉시 간타ᄉᆞ로 더브러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나 싸혼대

오린이 적병의 갓가이 오믈 알고 벽을 구디ᄒᆞ여 나디 아니ᄒᆞ니

영외예 금고지셩이 텬디 진동ᄒᆞ여 날이 어두우매

오린이 이에 사ᄅᆞᆷ을 보내여 요듕으로 언약ᄒᆞ여 횃불을 만히 준비ᄒᆞ야

냥군이 모든 후 ᄒᆞᆷ긔 들나 ᄒᆞ고 ᄯᅩ 왕언을 블너 ᄀᆞᆯ오ᄃᆡ

너ᄂᆞᆫ 오쳔 졍긔ᄅᆞᆯ 인ᄒᆞ야 머리의 블근 슈건으로 ᄡᆞ고 각각 션명ᄒᆞᆫ 병긔ᄅᆞᆯ 잡아 하님을 건너

요듕의 군^말 모든 후 나의 호포ᄅᆞᆯ 드른 후 블을 들나

오린이 ᄯᅩ 오ᄇᆡᆨ 포슈ᄅᆞᆯ 극히 ᄲᅡ 각각 화포ᄅᆞᆯ ᄭᅵ고 뒤흘 미처 ᄯᅢᄅᆞᆯ 님ᄒᆞ여 녕을 조ᄎᆞ라

ᄯᅩ 뉴호로 일표 군마ᄅᆞᆯ 녕ᄒᆞ여 보내다

악공샹표ᄉᆞ관쟉

각셜 뉴회 오쳔 졍긔ᄅᆞᆯ 인ᄒᆞ여 평원광야의 딘티고 영문을 여러 ᄡᅡ호기ᄅᆞᆯ ᄇᆡ야더니

이윽고 적병이 긔ᄅᆞᆯ ᄂᆞᆯ니며 금고ᄅᆞᆯ 울녀 올ᄉᆡ

간ᄉᆞ태 ᄆᆞᆯ을 ᄃᆞᆯ녀 낭아곤을 손의 들고 뉴호의 압흐로 ᄃᆞᆯ녀드니

뉴회 방텬극을 들고 ᄆᆞᆯ노 ᄂᆞᄃᆞ시 ᄯᅱ여 두어 번 싸홈을 합ᄒᆞ더니 뉴회 거ᄌᆞᆺ 패ᄒᆞ야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ᄅᆞ니

간ᄉᆞ태 즁군을 모라 ᄠᆞᆯ오니 냥군의 소ᄅᆡ 하ᄂᆞᆯ의 다핫더라

호^잔이 금병의 ᄑᆞᄒᆞᆷ을 ᄇᆞ라보고 병마ᄅᆞᆯ ᄂᆞᆫ화 싸호기ᄅᆞᆯ 도드랴 ᄒᆞᆯᄉᆡ

날이 임의 어두운디라 습블츅이 간 왈

통군은 ᄯᅩᄒᆞᆫ ᄀᆞᄇᆞ여이 남을 삼갈디어다 송인의 다른 ᄭᅬ 이심을 두려ᄒᆞᄂᆞ이다

잔이 ᄀᆞᆯ오ᄃᆡ

오린의 디혜와 ᄭᅬᄅᆞᆯ 내 임의 자셔이 아ᄂᆞᆫ디라

녜 사ᄅᆞᆷ이 대ᄉᆞᄅᆞᆯ ᄒᆞ매 ᄯᅢᄅᆞᆯ 슌히 ᄒᆞ야 긔ᄅᆞᆯ 움ᄌᆞ기며 긔회ᄅᆞᆯ 보와 발츌ᄒᆞ니

이제 송군이 패ᄒᆞ기ᄅᆞᆯ 뎌러ᄐᆞ시 ᄇᆞ야거ᄂᆞᆯ 싸화 공을 셰우디 아니코

ᄯᅩ 므어ᄉᆞᆯ 다시 기ᄃᆞ리리오

말이 ᄆᆞᄎᆞ매 금괴 진동ᄒᆞ고 삼만 병마ᄅᆞᆯ 인ᄒᆞ여 ᄂᆞ려오니

오린이 금쟝의 친히 오믈 보고 창을 두르며 ᄆᆞᆯ을 ᄯᅱ여 호잔을 마자 닉젼ᄒᆞᆫ대

호잔이 노ᄅᆞᆯ 이긔디 못ᄒᆞ야 오린으로 더브러 투샹 수십 합의 블분승부^러니

두 쟝슈의 졍신이 더옥 ᄇᆡᄒᆞ야 각각 므를 ᄠᅳ디 업ᄉᆞ니 금고지명이 브졀ᄒᆞ고

ᄯᅩ 수십 합을 싸호더니 송 군듕이 쳡딘법으로ᄡᅥ ᄯᅩ ᄡᅡ호며 긔ᄅᆞᆯ 둘너 죽기로 전ᄒᆞ니

송군이 용녁을 다ᄒᆞ야 일당ᄇᆡᆨ 아니니 업ᄉᆞ니 금병이 다 먼니와 피곤ᄒᆞᆫ디라

근녁이 싀진ᄒᆞ야 져당ᄒᆞᆯ 의ᄉᆡ 업서 패ᄒᆞᆯ 거동이 잇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