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이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二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무목왕졍튱녹 권지이

악붕거ᄉᆞ가응모

각셜 샹ᄌᆔ 탕음현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은 악이오 명은 비오 ᄌᆞᄂᆞᆫ 붕거니

녀ᄅᆞᆷ지이ᄒᆞ기로 위업ᄒᆞ고

그 아비 악홰 졀검ᄒᆞ고 의긔 이셔 바틀 갈매 긔경을 ᄉᆞ양ᄒᆞ고 가난ᄒᆞᆫ 사ᄅᆞᆷ을 어엿비 너기니

향인이 다 그 덕을 츄존ᄒᆞ더라

그 안해 요시 더옥 어디더니

비ᄅᆞᆯ 나흘 ᄯᅢ의 큰 즘ᄉᆡᆼ이 이셔 집 우ᄒᆡ셔 ᄂᆞᆯ며 울거ᄂᆞᆯ 인하여 일홈을 비라 지으니라

난디 여러 ᄃᆞᆯ이 못ᄒᆞ여셔 황하ᄉᆔ 터뎌 큰 믈이 블의예 니ᄅᆞ니

비의 어미 비ᄅᆞᆯ 안고 독속의 안자 물을 ᄠᆞᆯ와 두던의 니ᄅᆞ러

모ᄌᆡ 무ᄉᆞ히 사라^나니 사ᄅᆞᆷ이 다 긔이히 너기더라

비 팀후ᄒᆞ고 말ᄉᆞᆷ이 젹고 집이 가난ᄒᆞᄃᆡ

글을 힘서 ᄒᆞ야 더옥 좌시츈츄와 손오의 병법을 됴하ᄒᆞ고 녀력이 과인ᄒᆞ니

십이 셰의 삼ᄇᆡᆨ 근 활과 여ᄃᆞᆲ 셤 무긔 손외ᄅᆞᆯ ᄃᆞᆼ긔더라

일ᄌᆞᆨ 활ᄡᅩ기ᄅᆞᆯ 냥산박 호걸 쥬동의게 ᄇᆡ홀ᄉᆡ

일일의 쥬동이 사ᄅᆞᆷ을 너른 ᄠᅳᆯᄒᆡ 모도와 활ᄡᅩ기ᄅᆞᆯ 결오더니

동이 스ᄉᆞ로 그 능ᄒᆞᄆᆞᆯ 쟈랑코져 ᄒᆞ야 년ᄒᆞ야 세 살을 ᄡᅩ와 마치고 비ᄃᆞ려 왈

너희 무리 능이 이 ᄀᆞᄐᆞ여야 ᄇᆞ야흐로 활 ᄡᅩᆫ다 니ᄅᆞ리라

비 왈

쳥컨대 시험ᄒᆞ리이다

동이 즉시 활로ᄡᅥ 비ᄅᆞᆯ 준대 비좌슈로 활을 잡고 우슈로 가득이 ᄃᆞᄅᆡ여

년ᄒᆞ야 세 살^을 다 마치니 동이 깃거 ᄀᆞᆯ오ᄃᆡ

그ᄃᆡ의 ᄌᆡ조ᄅᆞᆯ 보니 그 힘과 능ᄒᆞ미 가히 다른 사ᄅᆞᆷ의게 미ᄎᆞᆯ 배 아닌디라

반ᄃᆞ시 공명을 놉히 셰우리로다

ᄒᆞ고 활ᄡᅩ기의 묘ᄒᆞᆫ 고들 다 ᄀᆞᄅᆞ치니라

쥬동이 임의 죽으매

비 ᄆᆡ양 삭망을 만나면 친히 쥬동의 묘의 니ᄅᆞ러

쥬육과 지쵹을 사 졔필의 활을 ᄃᆞᄅᆡ야 세 살흘 ᄡᅩ고 두번 절ᄒᆞ야 울고

그 고기ᄅᆞᆯ 무덤 ᄀᆞ의 뭇고 보야흐로 도라오기ᄅᆞᆯ ᄆᆡ월 삭망마다 이ᄀᆞᆺ티 ᄒᆞ더니

일일은 그 아비 홰 무로ᄃᆡ ᄆᆞᄎᆞᆷ내 니ᄅᆞ디 아니ᄒᆞ거ᄂᆞᆯ

그 아비 악비 쥬육을 사니 ᄡᅳᆯ ᄃᆡᄅᆞᆯ 뭇닷 말

매로ᄡᅥ 티ᄃᆡ ᄯᅩᄒᆞᆫ 원망티 아니하더라

기뷔 ᄒᆞᆯᄂᆞᆫ ᄠᆞᆯ와 가 그 ᄒᆞᄂᆞᆫ 양을 다 보고 비ᄃᆞ려 왈

너ᄅᆞᆯ 활ᄡᅩ기ᄅᆞᆯ ᄀᆞᄅᆞ친 쟤 여러히로ᄃᆡ ^ 홀로 쥬동의 무덤의 가 울고 졔ᄒᆞ믄 엇디오

비 답왈

셕일의 쥬공이 날 사랑ᄒᆞ기ᄅᆞᆯ 홀로 두터이 ᄒᆞ야 활ᄡᅩᄂᆞᆫ 법을 다 ᄀᆞᄅᆞ치니

이제 ᄡᅥ 갑흘 길히 업ᄉᆞᆫ디라 다만 삭망의 졔ᄒᆞ야 그 녜ᄅᆞᆯ 다ᄒᆞᄂᆞ이다

기 뷔 우문 왈

몬져 세 살 ᄡᅩ믄 엇디오

비 왈

내 활 ᄡᅩᄂᆞᆫ 법이 쥬군을 말ᄆᆡ암아 아라시니 이러므로 세 살흘 ᄡᅩ와 고ᄒᆞ미로소이다

뷔 우문 왈

졔육을 무드믄 엇디오

비 왈

이 졔육은 쥬군의 흠향ᄒᆞᆫ 배라 ᄎᆞ마 먹디 못ᄒᆞᄂᆞ이다

기 뷔 이ᄅᆞᆯ 듯고 어엿비 너겨 그 등을 어ᄅᆞᄆᆞᆫ져 왈

내 아ᄒᆡ 타일의 쓰이게 되면 반ᄃᆞ시 나라흘 위ᄒᆞ여 ᄉᆞ졀ᄒᆞᆯ 사ᄅᆞᆷ이 되리로다

비 ᄃᆡ 왈

다만 부모의 옥뎨ᄅᆞᆯ 가^져 우흐로 국가ᄅᆞᆯ 갑ᄒᆞ니 엇디 감히 못ᄒᆞ리오

기 뷔 탄왈

내 이런 아ᄒᆡᄅᆞᆯ 두어시니 근심이 업도다

ᄒᆞ더라

졍강 년간의 금병이 죵ᄒᆡᆼᄒᆞ니 듕원이 어ᄌᆞ러운디라

향듕 호한들이 다 뫼ᄒᆡ 드러 도적이 되거ᄂᆞᆯ 비 ᄀᆞᆯ오ᄃᆡ

대댱뷔 맛당이 아ᄅᆞᆷ다온 일홈을 듁ᄇᆡᆨ의 드리울디니 엇디 쥐무리 ᄀᆞᆺᄐᆞᆫ 도적이 되리오

ᄒᆞ고 이에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진튱보국 네 ᄌᆞᄅᆞᆯ 크게 삭여 ᄡᅥ

도적의게 븟좃디 아닐 줄을 뵈니 샹ᄌᆔ 호걸이 이 일로조차 못ᄂᆞᆫ 쟤 브디기쉬러라

이적의 강왕이 샹ᄌᆔ 이셔 군ᄉᆞᄅᆞᆯ 브를ᄉᆡ 기부 화ᄂᆞᆫ 임의 죽엇ᄂᆞᆫ디라

안해 니시ᄅᆞᆯ 머믈워 그 모친을 시봉ᄒᆞ라 ᄒᆞ고 어믜게 하딕ᄒᆞ고 나와 뉴회ᄅᆞᆯ 뵌대

회 비^의 일ᄑᆈ 비쇽ᄒᆞ고 언에 츌즁ᄒᆞ믈 보고 ᄆᆞᄋᆞᆷ의 ᄀᆞ마니 깃거

인ᄒᆞ야 비의 셩명을 무른대 ᄃᆡ 왈

나ᄂᆞᆫ 탕음현 사ᄅᆞᆷ이니 셩명이 악비라

강왕이 대원슈 악부ᄅᆞᆯ 여러 텬하 영웅 브ᄅᆞ믈 듯고 특별이 와 뵈ᄂᆞ이다

뉴회 왈

장ᄒᆞ다 그 ᄠᅳ디여

ᄒᆞ고 인ᄒᆞ여 무로ᄃᆡ

강왕이 군ᄉᆞᄅᆞᆯ 브ᄅᆞ고 영웅을 모드매

반월 ᄉᆞ이의 ᄉᆞ방 호걸이 구롬 못ᄃᆞᆺ ᄒᆞᆫ 쟤 각각 그 소임을 맛다시니

현ᄉᆡ 이번 오매 므ᄉᆞᆷ 벼ᄉᆞᆯ을 ᄒᆞ고져 ᄒᆞᄂᆞ뇨

비 ᄃᆡ 왈

당금의 호매 듕원의 츌입ᄒᆞ여 ᄇᆡᆨ셩이 도탄ᄒᆞ고 이뎨 듯글을 무릅쓰시니

나의 원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츌쟝입샹ᄒᆞ여 ᄇᆡᆨ젼ᄇᆡᆨ승ᄒᆞ야 사막을 ᄡᅳ러 ᄇᆞ리고

이뎨ᄅᆞᆯ 마자 도라와 도^탄ᄒᆞᆫ ᄇᆡᆨ셩을 구ᄒᆞ고 텬하ᄅᆞᆯ 편케 ᄒᆞ미니

엇디 녹녹ᄒᆞᆫ 벼ᄉᆞᆯ을 ᄇᆞ라리오

회 텽파의 대경ᄒᆞ야 섬의 ᄂᆞ려 비의 손을 잡아올녀 안치고 ᄀᆞᆯ오ᄃᆡ

일ᄌᆞᆨ 드르니 합해 도적 됴쥰과 가진화ᄅᆞᆯ 잡다 ᄒᆞᄃᆡ 일ᄌᆞᆨ ᄂᆞᆺᄎᆞᆯ 보디 못ᄒᆞ엿더니

이제 나라흘 위ᄒᆞ야 힘을 내니 ᄒᆞᆫ갓 ᄒᆞᆫ 사람의 ᄒᆡᆼ이 아니라 실로 텬하샤직의 ᄒᆡᆼ이로다

내 ᄂᆡ일 강왕긔 뵈와 듕히 ᄡᅳ시긔 ᄒᆞ리라

비 ᄇᆡ샤ᄒᆞ고 믈너갓더니

ᄎᆞ일의 강왕이 당의 오ᄅᆞ매 듕관이 모다 뵈기ᄅᆞᆯ ᄆᆞᆺ고 뉴회 인ᄒᆞ여 악비ᄅᆞᆯ 나온ᄃᆡ

비 계하의셔 ᄇᆡ복ᄒᆞ니 회 왈

어제 이 사ᄅᆞᆷ이 구티ᄅᆞᆯ ᄭᅥ리디 아니ᄒᆞ고 먼니 와 응모ᄒᆞᆯᄉᆡ

ᄌᆡ조와 디혜 실로 듕히 ᄡᅥᆷ ᄌᆞᆨᄒᆞᆫ디라 ^ 감히 쳔거ᄒᆞᄂᆞ이다

강왕이 악비ᄅᆞᆯ 보니 과연 샹뫼 괴오ᄒᆞᆫ디라 대열ᄒᆞ야 비ᄃᆞ려 왈

이제 ᄌᆞ․샹 이현의 도적이 셩ᄒᆞᆫ디라

수ᄇᆡᆨ 긔ᄅᆞᆯ 주ᄂᆞ니 도적을 잡아 공이 이신 후의 관직을 더으리라

비 녕을 듯고 즉시 왕긔 하딕고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샹ᄌᆔ로 갈ᄉᆡ 홀연 쵸매 보 왈

적슈 길쳔이 군ᄉᆞ 수십 만을 모도와 ᄌᆔ현을 겁냑ᄒᆞᆫ다

ᄒᆞᆫᄃᆡ 악비 드ᄃᆡ여 하채ᄒᆞ고 슈하ᄅᆞᆯ 분부ᄒᆞᄃᆡ

가히 어ᄌᆞ러이 움ᄌᆞ기디 말나

내 네 사ᄅᆞᆷ을 거ᄂᆞ려 이 도적을 잡으리라

ᄒᆞ고 언필의 네 긔ᄅᆞᆯ 거ᄂᆞ려 바로 적영의 ᄃᆞᄅᆞ니 채문 딕흰 쟤 지당티 못ᄒᆞ거ᄂᆞᆯ

바로 길쳔의 댱하의 니ᄅᆞ니 모든 도적이 두려 어ᄌᆞ럽거ᄂᆞᆯ

악비 길쳔을 블^러 ᄀᆞᆯ오ᄃᆡ

이제 오랑캐 텬도ᄅᆞᆯ 슌티 아니ᄒᆞ야 경ᄉᆞᄅᆞᆯ 침범ᄒᆞ매

강왕이 텬하병마대원ᄉᆔ 되야 병을 브ᄅᆞ고 사ᄅᆞᆷ을 ᄲᅡ 드러가 경셩을 구ᄒᆞᆯ ᄉᆡ

공 잇ᄂᆞᆫ 쟈ᄅᆞᆯ 믄득 듕샹ᄒᆞ니

너희 즁인이 나라흘 위ᄒᆞ야 공을 셰우면 부귀ᄅᆞᆯ 누려 ᄌᆞ손의 뎐ᄒᆞ면

엇디 아ᄅᆞᆷ답디 아니ᄒᆞ리오

이제 ᄀᆞ만이 초야의 숨어 살기ᄅᆞᆯ 도적ᄒᆞ니 엇디 댱수ᄒᆞᆯ 계ᄀᆈ리오

내 이제 강왕의 녕지ᄅᆞᆯ 밧드러 너ᄒᆡᄅᆞᆯ 쵸유ᄒᆞ야 ᄒᆞᆫ가지로 군부ᄅᆞᆯ 구코져 ᄒᆞᄂᆞ니

졍히 화ᄅᆞᆯ 구을녀 복을 삼ᄂᆞᆫ 날이오 샤ᄅᆞᆯ 반ᄒᆞ야 졍의 귀ᄒᆞᄂᆞᆫ 쟤라

즁인이 엇디 ᄉᆞᆯ피디 아니ᄒᆞ리오

만일 내의 권을 듯디 아니ᄒᆞ면

인마ᄅᆞᆯ 크게 니ᄅᆞ혀 너^ᄒᆡ 등으로ᄡᅥ 죠흘 ᄯᅢ의 옥셕을 분변티 못ᄒᆞ리라

길쳔 등이 본ᄃᆡ 악비의 일홈을 알고 그 지셩의 감동ᄒᆞ믈 닙엇ᄂᆞᆫ디라

즉시 술을 주어 악비ᄅᆞᆯ 관ᄃᆡᄒᆞ니 비 ᄯᅩᄒᆞᆫ 그 졍을 다ᄒᆞ야 의려ᄒᆞ미 업더니

길쳔 등이 홀연 눈믈을 ᄂᆞ리와 ᄀᆞᆯ오ᄃᆡ

우리 등이 샹 ᄌᆞ 두 곳을 창냑ᄒᆞ야 작화ᄒᆞ기ᄅᆞᆯ 깁히 ᄒᆞ엿ᄂᆞᆫ디라

이제 쟝군의 쵸유ᄒᆞ믈 닙어 쟝군을 ᄠᆞᆯ와 가면 강왕의 용샤ᄒᆞ믈 닙으나

이ᄠᅢ 원슈의 쵸유ᄒᆞᆫ 배라 샹 ᄌᆞ 두 고을 사ᄅᆞᆷ이라 반ᄃᆞ시 날을 죽일 거시니

몸은 이에 ᄀᆞᆷ초와 ᄡᅥ 여년을 ᄆᆞᄎᆞᆷ만 못ᄒᆞ다

악비 왈

이제 강왕이 인의로ᄡᅥ ᄉᆞ방호걸을 브ᄅᆞᄂᆞᆫ디라

샹벌이 분명ᄒᆞ니 뉘 감히 군명을 어그ᄅᆞ처 사ᄅᆞᆷ을 주겨 ᄉᆞᄉᆞ 원슈ᄅᆞᆯ 갑흐리오

비 하ᄂᆞᆯ을 ᄃᆡᄒᆞ여 살흘 것거 ᄆᆡᆼ셰ᄒᆞᄃᆡ

만일 너ᄒᆡ 등을 죽이면 창텬과 후퇴 ᄒᆞᆫ가지로 보니 내 이 살로 더브러 ᄀᆞ티ᄒᆞ리라

ᄀᆡ유ᄒᆞ기ᄅᆞᆯ 두어 번 ᄒᆞᆫ대

도적이 다 명을 바드ᄃᆡ 오직 안ᄒᆡ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 크게 노ᄒᆞ야 놉히 블너 ᄀᆞᆯ오ᄃᆡ

길대개야 이 말을 듯디 말나

ᄒᆞ고 언파의 알플 향ᄒᆞ야 주먹으로ᄡᅥ 악비ᄅᆞᆯ 틴대

비 ᄯᅩᄒᆞᆫ 주먹으로 도적을 텨 ᄯᅡᄒᆡ 것구러티고

좌슈로 길쳔의 오ᄉᆞᆯ 잡고 우슈로 칼흘 ᄲᅡ여 ᄀᆞᆯ오ᄃᆡ

너ᄒᆡ 등이 즐겨 만일 날을 조차 바른ᄃᆡ 도라가면 부귀ᄅᆞᆯ 가히 어드려니와

만일 좃디 아니면 ^ 네 셩명이 다만 목하의 잇ᄂᆞ니라

길쳔이 놀나고 저허 두 무릅흘 ᄭᅮ러 ᄀᆞᆯ오ᄃᆡ

원컨대 쟝군을 조차 귀슌ᄒᆞ리라

ᄒᆞᆫ대 남은 적당이 일시의 비러 절ᄒᆞ고 용셔ᄒᆞ기ᄅᆞᆯ 빌며

갑을 벗고 항복ᄒᆞᄂᆞᆫ 쟤 삼ᄇᆡᆨ여 인이러라

ᄒᆞᆫ가지로 샹ᄌᆔ 니ᄅᆞ러 강왕을 뵌대 강왕이 크게 깃거

악비로 승신낭을 삼고 길쳔으로 편교ᄅᆞᆯ 삼고 기여ᄂᆞᆫ 다 듕샹ᄒᆞ고

항복ᄒᆞᆫ 군은 악비로 다 거ᄂᆞ리게 ᄒᆞ다

왕이 드ᄃᆡ여 연회ᄅᆞᆯ 명ᄒᆞ야 죠셔ᄅᆞᆯ 지어 모든 고을ᄒᆡ 반포ᄒᆞᆯᄉᆡ

두어 날이 못ᄒᆞ야 하븍도조운ᄉᆞ 쟝각과 경동조운ᄉᆞ 황ᄌᆞᆷ션이 각각 병을 녕ᄒᆞ여 와 모드ᄃᆡ

오직 듕산과 경보 두 고디 금^인의 ᄡᆞ이믈 닙어 니ᄅᆞ디 아냣더라

강왕이 ᄯᅩ ᄉᆞ명을 보ᄂᆡ야 초적 양쳥 샹경 등을 블너 다 와 귀슌ᄒᆞ니

인마 만여 인을 어덧ᄂᆞᆫ디라

위명이 대진ᄒᆞ니 듕원이 흥복ᄒᆞᆯ ᄃᆈ 잇다 ᄒᆞ더라

강왕이 ᄆᆞᆯ을 ᄀᆞᆯᄒᆡ야 대병을 모라 샹ᄌᆔᄅᆞᆯ ᄠᅥ나 경ᄉᆞ ᄡᆞᆫ 거ᄉᆞᆯ 구ᄒᆞ라 갈ᄉᆡ

젼군이 황하슈의 다ᄃᆞ라 쵸매 보 왈

황해 어디 아니코 ᄇᆡ 업ᄉᆞ니 가히 건너디 못ᄒᆞᆫ다

ᄒᆞᆫᄃᆡ 즁군이 서ᄅᆞ 도라보고 놀나더니

강왕이 즉시 술위예 ᄂᆞ려 거러 믈ᄀᆞ의 니ᄅᆞ러 ᄀᆞ마니 텬디 믈 신녕긔 비러 왈

내 부형의 원슈ᄅᆞᆯ 위ᄒᆞ고 ᄇᆡᆨ셩의 도탄ᄒᆞᆫ 거ᄉᆞᆯ 구ᄒᆞ려 ᄒᆞ니

조종 신녕으로 ᄒᆞ여금 업디 아니ᄒᆞ고

텬병이 우리 송을 망티 ^ 아니려 ᄒᆞ거든 이 믈이 즉시 어러 내 졔군을 건너게 ᄒᆞ시고

그러티 아니거든 날로 ᄒᆞ여금 이 믈의 ᄲᅡ뎌 죽게 ᄒᆞ쇼셔

빌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홀연 검은 구롬이 네 녁흐로 못고 ᄎᆞᆫ ᄇᆞ람이 ᄲᆞᆯ니 부니

안샹의 인매 치위ᄅᆞᆯ 견ᄃᆡ디 못ᄒᆞᆯ너라

이윽고 ᄇᆞᄅᆞᆷ이 개고 구ᄅᆞᆷ이 거드며 즁이 황하ᄅᆞᆯ 보니 다 굿게 어럿ᄂᆞᆫ디라

왕이 대열ᄒᆞ야 졔군으로 ᄒᆞ여금 ᄲᆞᆯ니 믈을 건너 ᄀᆡ덕 디계예 니르니 젼군이 보ᄒᆞ되

뫼 뒤ᄒᆡ 일ᄑᆈ 인매 검극이 서리 ᄀᆞᄐᆞ여 오니 이 아모ᄃᆡ 인맨 줄 아디 못ᄒᆞᆫ다

ᄒᆞᆫ대 강왕이 경의ᄒᆞ여 친히 내여보니 ᄒᆞᆫ 쟝ᄉᆔ ᄇᆡᆨ만 금안의 안자시니

흉듕의ᄂᆞᆫ 튱의ᄅᆞᆯ 품엇고 ᄠᅳ디 쳔인을 ᄃᆡ뎍 ^ 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니 이ᄂᆞᆫ ᄌᆞᄌᆔ뉴슈 종ᄐᆡᆨ이러라

강왕의 죠셔ᄅᆞᆯ 인ᄒᆞ야 병이 쳔여 인을 거ᄂᆞ려 ᄌᆞᄌᆔ로브터 와 못더라

강왕이 보고 크게 깃거 위로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샹ᄌᆔ셔 서ᄅᆞ ᄠᅥ난 후로브터 금인의 ᄠᆞᆯ오이믈 닙엇더니

오ᄂᆞᆯ날 뉴슈로 더브러 서ᄅᆞ 만나니 실로 텬ᄒᆡᆼ이로다

ᄐᆡᆨ이 쇼왈

대왕이 최부군의 도으믈 닙으샤 금인의 잡히믈 면ᄒᆞ믈 하례ᄒᆞᄂᆞ이다

ᄒᆞ더라

이날 대군이 ᄒᆞᆷ긔 ᄀᆡ덕부의 드러가 각쳐 병마ᄅᆞᆯ 뫼호니

시예 신ᄌᆔ 딕흰 쟝슈 양죄 병 일만과 ᄆᆞᆯ 이만 필을 어더오고

묘부와 양긔즁과 젼ᄉᆞ듕이 다 병을 녕ᄒᆞ여 니ᄅᆞ럿거ᄂᆞᆯ

강왕이 ᄃᆡ열ᄒᆞ야 샹ᄉᆞᄒᆞ고 호군ᄒᆞ믈 ᄆᆞᄎᆞᆷ애 ^ ᄀᆡ덕부ᄅᆞᆯ ᄠᅥ나

쟝ᄎᆞᆺ 니고도의 니ᄅᆞ러 쵸매 보ᄒᆞᄃᆡ

금병 이고도ᄅᆞᆯ 딕희여시니 능히 디나디 못ᄒᆞᆫ다

ᄒᆞᆫ대 강왕이 대경ᄒᆞ여 무러 왈

뉘 금병을 믈니티고 거가ᄅᆞᆯ 보호ᄒᆞ여 니가도ᄅᆞᆯ 디나게 ᄒᆞᆯ고

언미필의 뉴회 내ᄃᆞ라 ᄀᆞᆯ오ᄃᆡ

신이 ᄒᆞᆫ 쟝슈ᄅᆞᆯ 쳔거ᄒᆞᄂᆞ니 가히 금병을 믈니티리이다

왕 왈

이 엇던 사ᄅᆞᆷ고

회 왈

뎨 샹ᄌᆔ 이셔 길쳔 등 잡은 승신낭 악비 가ᄒᆞ니이다

왕이 즉시 블너 개갑과 젼포와 안마와 병긔ᄅᆞᆯ 주고

부하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니고도의 나아가 금병을 믈니티라 ᄒᆞᆫ대

비 왕긔 하딕고 병을 녕ᄒᆞ야 셩의 나 ᄆᆞᆯ을 의지ᄒᆞ여 딘티고

부쟝 길쳔 등을 불너 분부 왈

금인이 비록 만흐^나 우리 남됴의 사ᄅᆞᆷ이 업다 ᄒᆞ야 그 ᄠᅳ디 임의 교만ᄒᆞ엿ᄂᆞᆫ디라

ᄂᆡ일 쳥신의 모ᄅᆞᆷᄌᆞᆨ이 힘써 싸화 큰공을 일오고

만일 ᄂᆡ 명을 어그ᄅᆞᆺᄂᆞᆫ 쟈ᄂᆞᆫ 참슈시즁ᄒᆞ리라

듕인이 득녕ᄒᆞ고 각각 나 싸홀ᄉᆡ 긔구ᄅᆞᆯ 쥰비ᄒᆞ더라

송고종금능즉위

각셜 악비 ᄎᆞ일의 즁군을 거ᄂᆞ려 니고도 광야의 딘티고 먼니 ᄇᆞ라보니

금병 듕의 긔치ᄅᆞᆯ 버리고 다만 동졍이 업거ᄂᆞᆯ 비 왈

이ᄂᆞᆫ 금쟝이 우리 군 오믈 듯고 믈 건너기ᄅᆞᆯ 기ᄃᆞ려 티랴 ᄒᆞ미라

ᄒᆞ고 호령ᄒᆞ기ᄅᆞᆯ ᄆᆞᆺ디 못ᄒᆞ야 홀연 과갑이 날비ᄎᆞᆯ ᄀᆞ리우고

졍긔 하ᄂᆞᆯ을 움ᄌᆞᆨ이ᄂᆞᆫ 고ᄃᆡ ^ 일원 대쟝이 약마돌츌ᄒᆞ니

악슈흑면의 골회눈을 두려디 ᄠᅥ시니 이ᄂᆞᆫ 완안텹목ᄋᆡ러라

대규 왈

너ᄒᆡ 죽기ᄅᆞᆯ 두리디 아냐 우리 니고도ᄅᆞᆯ ᄃᆞ토ᄂᆞ냐

송딘 듕의 길쳔이 다시 말 아니ᄒᆞ고 창을 드러 ᄡᅡ화 십여 합이 못ᄒᆞ야

완안이 ᄆᆞᆯ을 내여 두로혀 본딘으로 ᄃᆞᄅᆞ니

길쳔이 ᄆᆞᆯ을 ᄯᅱ워 뒤흘 조차 쟝ᄎᆞᆺ 금영의 갓가오매

방포 ᄒᆞᆫ 소ᄅᆡ의 네 녁 복병이 일시의 니러 길쳔을 ᄡᅡ ᄒᆡ심의 잇더니

쳔이 셰 됴티 아니믈 보고 죽기ᄅᆞᆯ ᄇᆞ려 좌츙우돌ᄒᆞ여 송영을 ᄇᆞ라고 도라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