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이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二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져녁의 ᄒᆞᆫ 계교ᄅᆞᆯ 드려 ᄆᆡᆼ셰ᄒᆞ기ᄅᆞᆯ 비러 ᄆᆞᄎᆞᆷ내 이뎨 븍으로 가시고

종섀 븟그러운 거ᄉᆞᆯ 무릅쓰니

신이 ᄠᅳᆺᄒᆞᄃᆡ 폐해 혈혈이 진노ᄒᆞ샤 왕실을 듕흥ᄒᆞ실가 ᄒᆞ엿더니

이제 즉위ᄒᆞ션디 ᄉᆞ십 일의 큰 호령을 듯디 못ᄒᆞ오니 신이 그윽이 분ᄒᆞᆫᄒᆞᄂᆞ이다

신이 비록 ᄌᆡ죄 용녈ᄒᆞ고 디혜 섯긔나

맛당이 몸소 시셕을 무릅ᄡᅥ 몸을 ᄇᆞ려 국은을 갑흐리이다

ᄒᆞ엿더라

뎨 그 글을 보시고 ᄠᅳ들 장히 너겨 니강ᄃᆞ려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죵ᄐᆡᆨ은 그 사ᄅᆞᆷ이 가히 맛뎜ᄌᆞᆨ ᄒᆞ냐

강^이 ᄀᆞᆯ오ᄃᆡ

폐해 왕실을 듕샹ᄒᆞ고 녯 긔업을 회복고져 ᄒᆞ실딘대 ᄐᆡᆨ곳 아니면 가티 아니ᄒᆞ니이다

뎨 쇼왈

ᄐᆡᆨ이 ᄌᆞᄌᆔ 이실 ᄯᅢ의 믈읏 졍녕을 최부군의게 의탁ᄒᆞ여 ᄒᆞ더라

강이 주 왈

녜사ᄅᆞᆷ이 ᄯᅩᄒᆞᆫ 권도ᄅᆞᆯ ᄡᅥ 신녕의게 가탁ᄒᆞ여 ᄡᅥ 그 ᄒᆡᆼᄒᆞᆫ 쟤 이시니 뎐단 ᄀᆞᆺᄐᆞᆫ 쟤니이다

경ᄉᆞᄂᆞᆫ 근본의 ᄯᅡ히라 새로 난니ᄅᆞᆯ 디내매 인심이 평안티 아니ᄒᆞ니

사ᄅᆞᆷ을 어더 딘뎡티 아니면 ᄯᅩᄒᆞᆫ ᄃᆡ환이 이시리니

ᄐᆡᆨ곳 아니면 이 소임을 당티 못ᄒᆞ리이다

뎨 대열ᄒᆞ샤 즉시 ᄐᆡᆨ을 봉ᄒᆞ여 동경뉴슈ᄀᆡ봉부ᄉᆞᄅᆞᆯ 삼고 ᄉᆞ쟈ᄅᆞᆯ 보내야 양양의 나아갈ᄉᆡ

ᄐᆡᆨ이 졍히 부듕의 이셔 일을 의논ᄒᆞ더니

텬죠 ᄉᆞ명이 ^ 와시믈 듯고 황망이 댱의 나 마자 죠셔 닑기ᄅᆞᆯ 파ᄒᆞᆷ애

ᄐᆡᆨ이 고두ᄒᆞ야 샤은ᄒᆞ고 드ᄃᆡ여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야 ᄉᆞ쟈ᄅᆞᆯ 관졉ᄒᆞᆯᄉᆡ 인ᄒᆞ여 무로ᄃᆡ

됴뎡의 엇던 사ᄅᆞᆷ이 졍ᄉᆞᄅᆞᆯ 잡앗ᄂᆞ뇨

ᄉᆞ신이 니강으로ᄡᅥ 니른대 ᄐᆡᆨ이 ᄀᆞᆯ오ᄃᆡ

만일 졍강 초의 이 사ᄅᆞᆷ을 ᄡᅳ던ᄃᆞᆯ 엇디 이에 몽딘ᄒᆞᄂᆞᆫ 홰 이시리오

이 니승샹이 다시 ᄡᅳ이니 이ᄂᆞᆫ 텬하 ᄇᆡᆨ셩의 복이로다

ᄒᆞ고 술을 파ᄒᆞ매 ᄉᆞ쟤 도라가고 ᄐᆡᆨ이 즉시 동경의 니ᄅᆞ러 부임ᄒᆞᆯᄉᆡ

두루 셩디ᄅᆞᆯ 보니 누뤼 다 폐ᄒᆞ엿고 ᄇᆡᆨ셩이 비록 그 가온대 거ᄒᆞ여시나

도적이 죵ᄒᆡᆼᄒᆞ여 시러곰 편안이 잇디 못ᄒᆞ거ᄂᆞᆯ

ᄐᆡᆨ이 부듕의 안고 부로 둘흘 블너 무른대 가 닐^오ᄃᆡ

금병이 노략ᄒᆞ여 간 후로브터

뎍병이 하샹의 머므러 이시니 금고소ᄅᆡ 날노 서ᄅᆞ 들니ᄂᆞᆫ디라

셩듕 거민이 농상을 폐ᄒᆞ연디 거의 두 ᄒᆡ라

이제 샹공이 오믈 어드니 실로 ᄇᆡᆨ셩의 두번 살운 부뫼로다

ᄐᆡᆨ이 각각 위로ᄒᆞ여 보내고 ᄎᆞ일의 방을 내여 걸고 녕을 ᄂᆞ리와 ᄀᆞᆯ오ᄃᆡ

이제로브터 군민이 ᄉᆡᆼ업을 평안게 아니 ᄒᆞ고

인ᄒᆞ여 도적이 되ᄂᆞᆫ 쟈ᄅᆞᆯ 다 경듕이 업시 군법을 닙으리라

ᄐᆡᆨ이 본ᄃᆡ 위망이 나타난디라 밋 그 군녕이 엄슉ᄒᆞ믈 보고

일로 말ᄆᆡ암아 도적이 다 그치고 원근이 열복디 아니리 업더라

ᄐᆡᆨ이 ᄯᅩ 군민을 보내야 누루ᄅᆞᆯ 슈리ᄒᆞ고 ᄒᆡᄌᆞᄅᆞᆯ 깁게 ᄒᆞ야

미리^딕흴 계교ᄅᆞᆯ 굿게 ᄒᆞ더라

각셜 하동 도적 왕션이 병 칠십만을 두어 겻 고을흘 노략ᄒᆞ야 동경 디계예 왕ᄂᆡᄒᆞᄃᆡ

관군이 감히 당티 못ᄒᆞ야 망풍도주ᄒᆞ니 왕션 등이 셩언ᄒᆞᄃᆡ

동경을 아사 웅거ᄒᆞ리라

ᄒᆞᆫ대 이 쇼식이 동경의 보ᄒᆞ니

ᄐᆡᆨ이 즉시 부하 졔쟝을 뫼화 의논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이 도적이 본ᄃᆡ 오합졸이라

만일 그리ᄒᆞ면 다른 ᄯᅡ희 ᄃᆞ라나 환이 되리니

됴뎡 위덕을 션포ᄒᆞ고 다 항복 바드면 가히 졍병을 삼으리라

총관 진냥이 ᄀᆞᆯ오ᄃᆡ

뉴ᄉᆔ 이 ᄠᅳ디 비록 됴흐나 왕션 죠곰안 놈이 지극히 완ᄒᆞ야 여러번 관군을 이긔니

뎨 스ᄉᆞ로 ᄃᆡ뎍ᄒᆞ리 업ᄉᆞ리라 ᄒᆞᄂᆞ니 졍병을 내여 ᄡᅡ화 ^ 이긜만 ᄀᆞᆺ디 못ᄒᆞ니이다

ᄐᆡᆨ이 ᄀᆞᆯ오ᄃᆡ

그러티 아니타 이 무리 다 됴뎡 젹ᄌᆡ라 긔한의 핍박ᄒᆞ이고

관부의 보채이믈 인ᄒᆞ야 이에 니ᄅᆞ러시니

만일 죽을 ᄯᅡᄒᆡ 모라 녀흐면 ᄒᆞᆫ갓 황샹의 큰 은혜ᄅᆞᆯ 샹ᄒᆡ올 분 아니라 ᄯᅩᄒᆞᆫ 우리 죄라

ᄒᆞ고 드ᄃᆡ여 진냥의 말을 쓰디 아니ᄒᆞ고 부하ᄅᆞᆯ 분부ᄒᆞ여 셩디ᄅᆞᆯ 딕ᄒᆡ우고

단긔로 셩의 나 스ᄉᆞ로 병잠개ᄅᆞᆯ 가지디 아니ᄒᆞ고 적영의 ᄃᆞᆯ녀 니ᄅᆞ니

하회ᄅᆞᆯ 보라

악비여ᄐᆡᆨ담병법

각셜 왕션이 졍히 댱듕의 이셔 즁인을 뎜검ᄒᆞ더니 홀연 쇼ᄀᆈ 보ᄒᆞᄃᆡ

동경뉴슈 종샹공이 왓다

ᄒᆞᆫ대 왕션이 무러 ᄀᆞᆯ오ᄃᆡ

인매 언마나 ᄒᆞ더뇨

쇼괴 ᄃᆡ 왈

다만 일인과 단긔로 왓더이다

션이 ᄀᆞᆯ오ᄃᆡ

너ᄒᆡ 즁인이 버러셔 내의 영졉ᄒᆞ믈 기ᄃᆞ리라

ᄒᆞ고 왕션이 댱의 나오니 ᄐᆡᆨ의 일긔 영젼의 니ᄅᆞ럿ᄂᆞᆫ디라

왕션이 ᄯᅡᄒᆡ 업더여 ᄀᆞᆯ오ᄃᆡ

사오나온 미친 무리 샹공을 슈고롭게 ᄒᆞᄃᆡ 미처 먼니 가 맛디 못ᄒᆞ니

죄 맛당이 일만번 죽을디라

ᄒᆞ니 ᄐᆡᆨ이 ᄆᆞᆯ게 ᄂᆞ려 손으로 ᄡᅥ 븟드러 니ᄅᆞ혀고

두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군듕의 드러가 좌뎡ᄒᆞ매 ᄐᆡᆨ이 울고 닐러 ᄀᆞᆯ오ᄃᆡ

군의 얼골을 보니 죠곰안 무리 아니라 군의 영뮈 됴뎡 위란ᄒᆞᆯ ᄯᆡᄅᆞᆯ 당ᄒᆞ야

그ᄃᆡ 등 두어 무리ᄅᆞᆯ 두어시면 엇디 도적의 환이 이시리오

오ᄂᆞᆯ날이 이 그ᄃᆡ 닙공ᄒᆞᆯ ^ ᄯᅢ니 가히 일티 못ᄒᆞᆯ 거시라

ᄒᆞᆫ대 왕션이 ᄯᅩᄒᆞᆫ 우러 ᄀᆞᆯ오ᄃᆡ

우리 무리 비록 도적이라 일ᄏᆞᄅᆞ나 본ᄃᆡ 냥민이라

셰계 니란ᄒᆞ믈 인ᄒᆞ야 우리 등이 시러곰 안ᄉᆡᆼ티 못ᄒᆞ야

몸을 초막의 깃드려 셩명을 쳔연ᄒᆞ더니

요ᄉᆞ이 샹공이 동경 딕희시믈 듯고 ᄠᅳᄃᆡ 즉시 도라가 항복고져 ᄒᆞᄃᆡ

긔회ᄅᆞᆯ 엇디 못ᄒᆞ여 일로ᄡᅥ 과연티 못ᄒᆞ엿더니

이제 샹공이 부월의 죽이시믈 어그러이 ᄒᆞ시고 은혜로ᄡᅥ 더어 쵸모ᄒᆞ시니

엇디 감히 명을 좃디 아니ᄒᆞ리오

ᄒᆞ고 드ᄃᆡ여 갑을 벗고 항복ᄒᆞ니 일시의 브ᄅᆞᄂᆞᆫ 소ᄅᆡ 산악을 움ᄌᆞᆨ이더라

왕션이 즁인으로 ᄒᆞ여금 양을 죽이고 ᄆᆞᆯ을 다혀

크게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여 ^ 종ᄐᆡᆨ을 관ᄃᆡᄒᆞ니

ᄐᆡᆨ이 ᄯᅩᄒᆞᆫ 탄연히 의심티 아니ᄒᆞ야 진ᄎᆔ토록 마시니

왕션이 그 죵쟈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종샹공은 진짓 우리 부뫼라 너희 등이 다시 두 ᄆᆞᄋᆞᆷ을 두디 말라

오ᄂᆞᆯ날 죠뎡의 도라가 공명을 일울 거시니

만일 도적이 되면 만고의 다만 더러운 일홈을 드ᄅᆞ리라

즁인이 다 응셩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원컨대 쟝군의 호령을 드ᄅᆞ리라

ᄎᆞ일의 종ᄐᆡᆨ이 왕션 등 즁쟝을 거ᄂᆞ려 동경셩의 드러가니

군민과 ᄇᆡᆨ셩이 열복디 아니리 업더라

종ᄐᆡᆨ이 당의 오ᄅᆞ매 관쇽이 다 하례ᄒᆞ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왕션이 나아와 ᄀᆞᆯ오ᄃᆡ

동경 칠십니의 슈 양진이라 ᄒᆞ리 이시니 호ᄅᆞᆯ 몰사우라 ᄒᆞᄂᆞ니

군 삼십만^을 모도와

뎡진 왕ᄌᆡ흥 니귀 왕대랑 등으로 더브러 경셩의 왕ᄂᆡᄒᆞ여 표략ᄒᆞ니

사ᄅᆞᆷ이 감이 ᄃᆡ뎍디 못ᄒᆞᄂᆞᆫ디라

쇼인이 원컨대 샹공을 위ᄒᆞ야 블너 ᄒᆞᆫ가지로 오리이다

ᄐᆡᆨ이 대열ᄒᆞ여 즉시 왕션을 보내야 양진 등을 쵸안ᄒᆞ라 ᄒᆞᆫ대

션이 ᄐᆡᆨ의게 하딕ᄒᆞ고 경셔 디계예 니ᄅᆞ러

양진 등을 보고 ᄐᆡᆨ의 은덕과 됴뎡을 위복을 니른ᄃᆡ

즁인이 다 깃거 즉시 션을 ᄠᆞᆯ와 동경의 와 항복ᄒᆞᆫᄃᆡ

ᄐᆡᆨ이 각각 듕히 ᄡᅳ고 즉시 사ᄅᆞᆷ을 보내야 뎨긔 주문ᄒᆞ고

거개 동경으로 도라오시믈 쳥ᄒᆞᆫᄃᆡ

ᄎᆡ인이 ᄐᆡᆨ의게 하딕ᄒᆞ고 즈러 남경의 와 표ᄅᆞᆯ 올닌ᄃᆡ

뎨 표ᄅᆞᆯ 보시고 군신으로 더브러 동경으로 도라가시기ᄅᆞᆯ 의논^ᄒᆞ시더니

황ᄌᆞᆷ션 등이 주 왈

동경이 금난 디난 후로 뉵궁이 잔훼ᄒᆞ니 뎐해 엇디 용납ᄒᆞ시며

아문이 다 피폐ᄒᆞ여시니 ᄇᆡᆨ관이 엇디 이시리잇가

폐해 강회예 슌ᄒᆡᆼᄒᆞ여 회복ᄒᆞ기ᄅᆞᆯ 도모ᄒᆞ고 텬해 평안ᄒᆞ기ᄅᆞᆯ 기ᄃᆞ려

경셩을 다시 슈습ᄒᆞ고 도라가시미 더ᄃᆡ디 아니타

ᄒᆞᆫ대 고종이 ᄀᆞᆯ오ᄃᆡ

경의 말이 딤의 ᄠᅳᆺ과 ᄀᆞᆺ다

ᄒᆞ고 즉시 표ᄅᆞᆯ ᄂᆞ리와 형양 강회 맛든 관원을 명ᄒᆞ여

군원과 아문을 슈정ᄒᆞ여 거가 슌ᄒᆡᆼᄒᆞ시기ᄅᆞᆯ 기ᄃᆞ리라 ᄒᆞᆫ대

니강이 홀로 주ᄒᆞᄃᆡ 종ᄐᆡᆨ의 말을 조차 동경으로 도라가시믈 쳥ᄒᆞᆫ대

뎨 ᄆᆞᄎᆞᆷ내 결티 못ᄒᆞ야 ᄒᆞ더라

각셜 ᄉᆞ쟤 도라와 ᄐᆡᆨ을 보고 샹이 강회 ^ 등쳐ᄅᆞᆯ 슌ᄒᆡᆼᄒᆞ고

거개 다시 동경 오실 ᄠᅳ디 업더라 ᄒᆞᆫ대

ᄐᆡᆨ이 즉시 ᄯᅩ 표ᄅᆞᆯ 올니니 뎨 졍히 대신으로 더브러 ᄂᆡ뎐의 이셔 일을 의논ᄒᆞ더니

합문대ᄉᆡ 주 왈

동경뉴슈 종ᄐᆡᆨ의 ᄑᆈ 니ᄅᆞ럿다

ᄒᆞᆫ대 면ᄒᆞ여 바다 드려 보시니 ᄉᆞ의 왈

신이 ᄀᆡ봉부 다ᄉᆞ림으로브터 믈가와 져쟤 녜ᄀᆞᆺ고

쟝ᄉᆞ와 농민 ᄉᆞ태위 그 튱의 품은 쟤 거개 밧비 경ᄉᆞ로 도라오시믈 원티 아니리 업ᄉᆞ니

그 다른 의논을 ᄒᆞ야 강회로 가고져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폐하의 튱신이 아니라

블과 댱방챵 등의 무리라 원컨대 폐하ᄂᆞᆫ ᄉᆞᆯ피쇼셔

ᄒᆞ엿더라

뎨 표 보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ᄡᅥ 군신을 뵈시니 군신이^다 ᄃᆡ답을 미처 못ᄒᆞ엿더니

니강이 츌반 주 왈

신이 ᄐᆡᆨ의 표ᄅᆞᆯ 보오니 ᄀᆞᆫᄀᆞᆫᄒᆞᆫ말이 튱의로조차 낫ᄂᆞᆫ디라

원컨대 페하ᄂᆞᆫ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우답ᄒᆞ시고 그 계교ᄅᆞᆯ 조차 언노ᄅᆞᆯ 열게 ᄒᆞ쇼셔

뎨 강의 말을 좃고져 ᄒᆞ신대

ᄌᆞᆷ션이 힘서 거개 동남으로 가시기ᄅᆞᆯ 참ᄒᆞ니 뎨 결티 못ᄒᆞ여 강을 도라보와 ᄀᆞᆯ오ᄃᆡ

경이 종ᄐᆡᆨ의 우인을 알 거시니 시험ᄒᆞ여 ᄡᅥ ᄐᆡᆨ의 ᄌᆡ질을 니ᄅᆞ라

강이 ᄀᆞᆯ오ᄃᆡ

신이 근일의 사ᄅᆞᆷ을 보내야 탐디ᄒᆞ니

ᄐᆡᆨ이 이에 하ᄅᆞᆯ 건너 졔쟝을 언약ᄒᆞ야 ᄒᆞᆫ가지로 경셩을 회복ᄒᆞ^고

젼거 일쳔여 승을 ᄆᆡᆫ들고 ᄯᅩ 험ᄒᆞᆫ ᄃᆡᄅᆞᆯ 의지ᄒᆞ여 채ᄎᆡᆨ 스믈네 고들 ᄆᆡᆫᄃᆞ라 병 수만을 딕ᄒᆡ우고

ᄯᅩ 황하 ᄀᆞ을 조차 년낙게 요쥬채ᄅᆞᆯ ᄆᆡᆫᄃᆞ라 ᄡᅥ 하동 하븍 튱의 민병을 서ᄅᆞ ᄆᆡᆺ고

ᄐᆡᆨ이 도임ᄒᆞ연디 이십 일이 못ᄒᆞ야 큰 도적 왕션 등 수십만 듕을 쵸안ᄒᆞ니

동경 군민이 이ᄅᆞᆯ 힙닙어 평안이 이시니

일로 말ᄆᆡ암아 보건대 ᄐᆡᆨ의 ᄒᆡᆼᄒᆞᄂᆞᆫ 배 다른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다른 줄을 가히 알니이다

진뎡 ᄒᆡ 위 ᄉᆞ이예 금병이 심히 만하 ᄀᆞ만이 ᄡᅡ홀 긔구와 드러와 도적질ᄒᆞᆯ 계교ᄅᆞᆯ ᄒᆞ니

뎨 듯고 대열ᄒᆞ여 ᄀᆞᆯᄋᆞ샤ᄃᆡ

딤이 이런 사ᄅᆞᆷ을 어더 미리 경셩을 딕ᄒᆡ웟던들 금인이 ᄯᅩ 엇디 남으로 도적질ᄒᆞ며

이뎨 엇디 븍으로 가시리오

인ᄒᆞ여 죠ᄅᆞᆯ ᄂᆞ리와 ᄐᆡᆨ을 블너 경ᄉᆞ의 드러와 일을 의^논ᄒᆞ려 ᄒᆞᆯᄉᆡ

ᄉᆞ쟤 ᄲᆞᆯ니 동경의 니ᄅᆞ러 죠명을 뎐ᄒᆞᆫᄃᆡ

ᄐᆡᆨ이 ᄉᆞ명을 관ᄃᆡᄒᆞ고 경ᄉᆞ의 드러와 됴회ᄒᆞᆯ 일을 쥰비ᄒᆞ더니

홀연 원문 밧긔 무ᄉᆡ ᄒᆞᆫ 쟝슈ᄅᆞᆯ ᄆᆡ여와 섬 아ᄅᆡ ᄭᅮᆯ닌대

ᄐᆡᆨ이 그 연유ᄅᆞᆯ 무른ᄃᆡ 무ᄉᆡ ᄃᆡ 왈

병의랑 악비의 거ᄂᆞ린 군ᄉᆡ 길ᄒᆡ셔 ᄇᆡᆨ셩의 우구ᄅᆞᆯ 아ᄉᆞ니

실로 뉴슈의 군녕을 범ᄒᆞ엿ᄂᆞᆫ디라 맛당이 죄 줄 고로 잡아왓ᄂᆞ이다

악비 ᄯᅩᄒᆞᆫ 뭇기ᄅᆞᆯ 기ᄃᆞ리디 아니ᄒᆞ고 앙텬대호 왈

이졔 호긔 요란ᄒᆞ고 듕원이 리셰ᄒᆞ니 뉴ᄉᆔ 듕흥고져 아니ᄒᆞᄂᆞ냐

ᄐᆡᆨ이 ᄃᆡ 왈

네 므ᄉᆞᆷ 말을 ᄒᆞᄂᆞᆫ다

비 왈

만일 송실을 듕흥고져 ᄒᆞᆯ딘대 엇디 죠금안 연고로 이 장ᄉᆞᄅᆞᆯ 죽이^고져 ᄒᆞᄂᆞ뇨

ᄐᆡᆨ이 ᄀᆞᆯ오ᄃᆡ

네 내 군녕을 범ᄒᆞ여시니 맛당이 머리ᄅᆞᆯ 버힐디라

그러나 삼군은 엇기 쉽고 ᄒᆞᆫ 쟝슈 엇기 어렵다 ᄒᆞ니

이제 금병이 ᄀᆡ덕부ᄅᆞᆯ 텨 군졍이 심히 급ᄒᆞ니 너ᄅᆞᆯ 오ᄇᆡᆨ 졍병을 주ᄂᆞ니

이제 금병을 가 믈니티면 그 죄ᄅᆞᆯ 쇽ᄒᆞ려니와 그러티 아니면 두 죄ᄅᆞᆯ 다 다ᄉᆞ리라

악비 가연이 가기ᄅᆞᆯ 쳥ᄒᆞᆯᄉᆡ

드ᄃᆡ여 뉴슈ᄅᆞᆯ 하딕ᄒᆞ고 오ᄇᆡᆨ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부쟝 댱헌 길쳔 등으로 더브러 즈러 ᄀᆡ덕부의 갈ᄉᆡ

삼군이 쟝ᄎᆞᆺ 범슈 디계예 니ᄅᆞ러 악비 녕을 ᄂᆞ리와 하채ᄒᆞ고 ᄎᆞ일의 싸홀ᄉᆡ

딘셰ᄅᆞᆯ 일우고 북을 두ᄃᆞ리고 나아가니

금딘 듕의 문긔 여ᄂᆞᆫ 고ᄃᆡ 두 쟝ᄉᆔ ᄯᅱ여나니

손의 긔ᄅᆞᆯ 가^지고 동으로 ᄀᆞᄅᆞ치고 셔로 흔드겨 밧비 송딘 듕을 ᄇᆞ라고 오니

악비 대로ᄒᆞ여 호령ᄒᆞᄃᆡ

네 딘을 머므ᄅᆞ고 내의 이 도적 쥭이믈 보라

ᄒᆞ고 하령ᄒᆞ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비 신비궁을 ᄀᆞ득이 ᄃᆞᄅᆡ여 두 살흘 년ᄒᆞ야 ᄲᅡ히매

두 금쟝이 엇게 마자 네 발이 일시의 ᄆᆞᆯ게 ᄯᅥ러디니

악비 ᄡᅩ와 두 금쟝을 죽이고 인마ᄅᆞᆯ 휘동ᄒᆞ야 바로 금딘을 ᄇᆞ라고 죽여 나아가니

금병이 크게 패ᄒᆞ야 다 챵을 ᄇᆞ리며 갑을 벗고 ᄃᆞ라나니

긔계와 츼듕 어든 거시 그 수ᄅᆞᆯ 아디 못ᄒᆞ리러라

악비 금을 울녀 군을 거두니

드ᄃᆡ여 ᄀᆡ덕부의 ᄡᆞᆫ 거ᄉᆞᆯ 플고 ᄎᆞ일의 반ᄉᆞᄒᆞ야 동경의 도라와

종ᄐᆡᆨ을 보고 금병 이긘 공을 니ᄅᆞᆫ대

ᄐᆡᆨ이 대열ᄒᆞ여 ^ 주문ᄒᆞ여 악비ᄅᆞᆯ 슈무랑을 삼으니

일로브터 날마다 ᄐᆡᆨ으로 더브러 병법을 의논ᄒᆞ매

심히 그 ᄠᅳᆺ과 합ᄒᆞᆫ디라 ᄐᆡᆨ이 심히 공경ᄒᆞ더라

시의 종ᄐᆡᆨ이 부듕의 잇더니 홀연 보ᄒᆞᄃᆡ

대금 인매 ᄌᆞᄌᆔ예 니ᄅᆞ러 셩식이 심히 놉다

ᄒᆞᆫ대 종ᄐᆡᆨ이 즁쟝ᄃᆞ려 무ᄅᆞᄃᆡ

뉘 가히 ᄌᆞᄌᆔ예 가 금병의 쇼식을 탐디ᄒᆞᆯ고

언파의 일쟝이 응셩 왈

내 비록 ᄌᆡ죄 업ᄉᆞ나 원건대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가 금병을 믈니티리이다

모다 보니 이ᄂᆞᆫ 슈무랑 악비러라

종ᄐᆡᆨ이 희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