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이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二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쟝군이 즐겨 가니 내 엇디 근심ᄒᆞ리오

드ᄃᆡ여 졍병 오ᄇᆡᆨ을 준ᄃᆡ 비 즉녕ᄒᆞ고 ᄐᆡᆨ의게 하딕ᄒᆞ고

병을 인ᄒᆞ여 죠ᄌᆔᄅᆞᆯ ᄇᆞ라고 오더니

졍히 ᄒᆡᆼᄒᆞᆯ ᄉᆞ이의 ^ 홀연 쵸매 보ᄒᆞᄃᆡ

금가 인매 심히 웅장ᄒᆞ니 감히 나아가디 못ᄒᆞ리라

ᄒᆞᆫ대 비 텽파의 즉시 딘셰ᄅᆞᆯ 일우고 창을 빗기고 ᄆᆞᆯ을 잡아 긔하의셔 녀셩대호 왈

역텬ᄒᆞᆫ 도적이 죽고져 ᄒᆞᄂᆞ냐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금딘샹의 일원 금쟝이 칼흘 빗기고 ᄆᆞᆯ을 ᄯᅱ워 나오거ᄂᆞᆯ

악비 보니 그 사ᄅᆞᆷ이 형용이 고괴ᄒᆞ고 나로시 붉고 눈이 노ᄅᆞ니 이 할니포뢰라

포뢰 말 아니ᄒᆞ고 칼흘 빗겨 바로 악비ᄅᆞᆯ ᄎᆔᄒᆞ거ᄂᆞᆯ

악비 창을 드러 마자 두 ᄆᆞᆯ이 어우러 ᄡᅡ호기ᄅᆞᆯ 두어 합이 못ᄒᆞ여셔

할니포뢰 긔력이 더으디 못ᄒᆞ여 두로혀 본딘을 ᄇᆞ라고 ᄃᆞᆺ거ᄂᆞᆯ

악비 ᄆᆞᆯ을 ᄯᅱ워 밧비 ᄠᆞᆯ와 금딘을 못미처

창을 노코 활^을 ᄃᆞᄅᆡ여 포로ᄅᆞᆯ ᄇᆞ라고 ᄡᅩ니

졍히 포로의 등이 마자 의갑을 ᄭᅦ텨나니 마하의 ᄯᅥ러뎌 죽은디라

송병이 승셰ᄒᆞ야 일딘을 대살ᄒᆞ고 수십니ᄅᆞᆯ ᄠᆞᆯ오니 피 내히 되고 주검이 뫼ᄀᆞᆺ티 ᄡᅡ혓더라

악비 크게 이긔고 조ᄌᆔᄅᆞᆯ ᄯᅥ나 반ᄉᆞᄒᆞ여

동경의 니ᄅᆞ러 종ᄐᆡᆨ을 뵈고 금병 파ᄒᆞᆫ 일을 ᄌᆞ시 고ᄒᆞᆫᄃᆡ

ᄐᆡᆨ이 다시 악비ᄅᆞᆯ 주문ᄒᆞ야 무의랑을 삼고 그 남은 쟝졸은 다 각각 ᄎᆞ례로 샹ᄒᆞ다

이적의 종ᄐᆡᆨ이 악비의 ᄌᆞ조 긔특ᄒᆞᆫ 공 셰오믈 보고 인ᄒᆞ여 닐러 ᄀᆞᆯ오ᄃᆡ

네의 ᄒᆞᆫ 용과 디략과 궁마와 ᄌᆡ예ᄂᆞᆫ 비록 녯 명쟝이라도 디나디 못ᄒᆞ나

그러나 다만 네 들ᄒᆡ셔 ᄡᅡ호니 이 만젼지계 아니라

ᄒᆞ고 딘 그린 ᄎᆡᆨ ᄒᆞ^나흘 주어 ᄀᆞᆯ오ᄃᆡ

그ᄃᆡ 맛당이 이ᄅᆞᆯ ᄌᆞ시 ᄉᆞᆯ펴 보아야 고인의 용병ᄒᆞ믈 알니라

악비 가져 죵두지미히 ᄒᆞᆫ번 보고 도라보낸대 ᄐᆡᆨ왈

네 딘도ᄅᆞᆯ ᄌᆞ시 아ᄂᆞᆫ다

악비 ᄃᆡ 왈

비록 딘도 주시믈 닙으나 그 ᄌᆞ시 보니 이 죽을 법이라

녜과 이제과 더브러 ᄀᆞᆺ디 아니ᄒᆞ야

ᄯᅡ히 좁으며 너ᄅᆞ며 험ᄒᆞ며 쉬온ᄃᆡ 이시니 엇디 일뎡ᄒᆞ리오

대강 용병ᄒᆞᄂᆞᆫ 법이 긔병을 내매 이시니

뎍으로 ᄒᆞ여금 나의 허실을 측냥티 못ᄒᆞ긔 ᄒᆞ여야 ᄇᆞ야흐로 가히 이긜 거시니

만일 텬디 너른ᄃᆡ 잇다가 도적이 창졸의 와도

이ᄯᅢ의 딘셰ᄅᆞᆯ 버려 뎔로 더브러 ᄃᆡ뎍ᄒᆞᆯ 거시니

ᄒᆞᄆᆞᆯ며 뉴슈의 휘하 장ᄉᆡ 딘법 아ᄂᆞᆫ 쟤 젹을 거시니

만일 ^ 젼혀 딘법을 ᄡᅳ고 권도ᄅᆞᆯ 아디 못ᄒᆞ면

뎍인이 나의 허실을 아디 못ᄒᆞᆯ 거시니 졍병으로ᄡᅥ 네 녁흐로 티면 엇디 ᄒᆞ나힌들 남으리오

ᄐᆡᆨ 왈

너의 의논을 조ᄎᆞ면 녜 사ᄅᆞᆷ의 딘법을 쓰디 아니ᄒᆞ랴

비 왈

딘셰ᄅᆞᆯ 버린 후 싸홈은 이 병가의 샹ᄉᆡ라

그러나 용녈ᄒᆞᄂᆞᆫ 법은 젼혀 일시 ᄒᆞᆫ ᄆᆞᄋᆞᆷ의 이시니 ᄇᆞ라건대 뉴슈ᄂᆞᆫ ᄉᆡᆼ각ᄒᆞ쇼셔

ᄐᆡᆨ이 악비의 의논이 유리ᄒᆞ믈 보고 대열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종ᄐᆡᆨ이 싸홈 싸호므로브터 사ᄅᆞᆷ을 어더 병법을 의논티 못ᄒᆞ얏더니

이제 쟝군의 말을 드르니 ᄎᆔᄒᆞ엿다가 ᄭᆡᆫᄃᆞᆺ ᄒᆞᆫ디라 날로 ᄒᆞ여금 흉금이 통쾌ᄒᆞ도다

ᄒᆞ고 드ᄃᆡ여 ᄌᆡ긔 잇ᄂᆞᆫ 군ᄉᆞ 일쳔인^을 ᄲᅡ 악비의 딘법을 ᄇᆡ호라 ᄒᆞ니

일로브터 ᄆᆡ양 악비로 더브러 부듕의 이셔 죵일토록 병법을 의논ᄒᆞ더라

악비계획하븍ᄎᆡᆨ

각셜 송고종이 보위예 오ᄅᆞ므로브터 니강이 국졍을 잡앗ᄂᆞᆫ디라

됴뎡 ᄉᆞ뮈 다 법되 이셔 졍강으로ᄡᅥ 비티 못ᄒᆞᆯ디라

다만 황ᄌᆞᆷ션 왕ᄇᆡᆨ언 두 사ᄅᆞᆷ을 맛디니

시예 종ᄐᆡᆨ이 ᄌᆞ조 표ᄅᆞᆯ 올녀 거가ᄅᆞᆯ 동경으로 도라오시믈 쳥ᄒᆞᆫᄃᆡ

고종이 ᄌᆞ못 그 쳥을 좃고져 ᄒᆞ나 왕 황 두 사ᄅᆞᆷ이 힘서 간 왈

태샹황의 ᄌᆡ 쟝ᄎᆞᆺ 삼십인이로ᄃᆡ 이졔 남은 배 폐하 ᄯᆞᄅᆞᆷ이라

엇디ᄒᆞ여 스ᄉᆞ로 보젼티 못ᄒᆞ고 범의 입의 ^ 들기ᄅᆞᆯ 구ᄒᆞ리오

신이 보니 오랑캐 긔샤의 닉고 슈젼의 닉디 아니ᄒᆞ니

이제 금능이 압흐로 대강이 거ᄒᆞ엿ᄂᆞᆫ디라 가히 ᄡᅥ 티며 가히 ᄡᅥ 딕ᄒᆡᆯ 거시오

동남이 오래 평안ᄒᆞ매 민녁이 부셩ᄒᆞ니 가히 ᄡᅥ ᄃᆡ뎍ᄒᆞᆯ 거시라

원컨대 폐하ᄂᆞᆫ 여긔 머므ᄅᆞ시면 벼개ᄅᆞᆯ ᄒᆞ고 근심이 업ᄉᆞ리라

고종의 우인이 외겁ᄒᆞᄂᆞᆫ디라

다만 왕 황 두 사ᄅᆞᆷ의 의논을 조차 다시 동경으로 갈 ᄠᅳ디 업ᄉᆞᆫ디라

동경뉴슈 종ᄐᆡᆨ이 이 긔별을 듯고 악비로 더브러 의논 왈

셩샹이 우리 말을 듯디 아니ᄒᆞ시고 젼혀 황ᄌᆞᆷ션 왕ᄇᆡᆨ언의 계교ᄅᆞᆯ 조ᄎᆞ니

텬해 엇디 태평ᄒᆞ리오

악비 이 말을 듯고 탄왈

쥬인이 젼혀 머믈면 뎨 ᄯᅩᄒᆞᆫ 머므^ᄂᆞᆫ 줄을 아디 못ᄒᆞ야

거개 양ᄌᆔ예 머믈면 도적이 ᄯᅩᄒᆞᆫ 양ᄌᆔ예 머믈고

거개 님안의 이시면 도적이 ᄯᅩᄒᆞᆫ 님안의 니ᄅᆞ고

거개 ᄒᆞᆫ번 ᄒᆡ빈의 이시면 도적이 ᄯᅩᄒᆞᆫ 거가ᄅᆞᆯ ᄠᆞᆯ와 니를 거시라

ᄒᆞ고 이에 종ᄐᆡᆨ으로 더브러 샹의ᄒᆞ야 표 지어 거가ᄅᆞᆯ 쳥ᄒᆞ여 다시 듕원을 ᄎᆔᄒᆞ고져 ᄒᆞᆯᄉᆡ

ᄐᆡᆨ이 그 표ᄅᆞᆯ 보니 흥쇠 완연이 다 뵈엿ᄂᆞᆫ디라 그 말을 장히 너기더라

비 사ᄅᆞᆷ을 보내야 표 가져 고종긔 올니니셔 왈

무의랑 신 악비ᄂᆞᆫ 삼가 말을 올니ᄂᆞ니

이제 폐해 큰 위예 오ᄅᆞ시매 죡히 도적 틸 ᄭᅬ 잇고

근왕ᄒᆞᄂᆞᆫ 군ᄉᆡ 날노 모드니 병셰 졈졈 셩ᄒᆞᆫ디라

뎨 본ᄃᆡ 우리ᄅᆞᆯ 약히 너기ᄂᆞᆫ디라 졍히 ᄐᆡ타ᄒᆞᆫ ^ ᄯᅢᄅᆞᆯ 타 틸 거시어ᄂᆞᆯ

이제 왕 황의 무리 능히 폐하의 ᄠᅳ들 니어 듕원을 회복ᄒᆞ고 이뎨ᄅᆞᆯ 영환티 아니ᄒᆞ고

거가ᄅᆞᆯ 밧드러 졈졈 남으로 가 구챠히 평안ᄒᆞ라 ᄒᆞ니 이 원대ᄒᆞᆫ 계ᄀᆈ 아니라

비록 쟝슈로 ᄒᆞ여금 밧긔셔 뉵녁ᄒᆞ나 ᄆᆞᄎᆞᆷ내 공을 일우디 못ᄒᆞᆯ 거시니

쳥컨대 거개 환경ᄒᆞ고 강남을 슌ᄒᆡᆼᄒᆞ실 죠셔ᄅᆞᆯ 파ᄒᆞ야 도적의 굿디 못ᄒᆞᆯ ᄯᅢᄅᆞᆯ 타

친히 뉵군을 거ᄂᆞ려 븍으로 건너면

텬해예 니ᄅᆞᄂᆞᆫ 배 듕원을 가히 회복ᄒᆞ고 이뎨ᄅᆞᆯ 영환ᄒᆞᆯ 거시니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기리 ᄉᆡᆼ각ᄒᆞ쇼셔

ᄒᆞ엿더라

고종이 남필의 승샹부의 ᄂᆞ리와 의논ᄒᆞ신대 황^ᄌᆞᆷ션 등이 주ᄒᆞᄃᆡ

악비 죠금안 벼ᄉᆞᆯ의 거ᄒᆞ야 감히 범남이

이ᄅᆞᆯ 니ᄅᆞ니 폐하ᄂᆞᆫ 가히 그 벼ᄉᆞᆯ을 샥ᄒᆞ고 뎐니의 내티쇼셔

고종이 윤주ᄒᆞ니

악비 죠셔ᄅᆞᆯ 보고 젼일 어든 바 금ᄇᆡᆨ을 흐터 ᄉᆞ졸을 주고 각각 분부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너ᄒᆡ 등이 삼가 뉴슈의 호령을 조차 후의 반ᄃᆞ시 듕히 ᄡᅳ이믈 어들 거시니

나의 가믈 인ᄒᆞ야 두 ᄆᆞᄋᆞᆷ을 내디 말디어다

모든 사ᄅᆞᆷ이 다 눈믈을 흘니고 ᄎᆞ마 니별티 못ᄒᆞ더라

비 드러 막부의 니ᄅᆞ러 종ᄐᆡᆨ의게 하딕ᄒᆞᆫ대 ᄐᆡᆨ이 술을 주어 비의 손을 잡아 ᄀᆞᆯ오ᄃᆡ

내 이제 벼ᄉᆞᆯ이 뉴슈의 거ᄒᆞ야 냥하 군마ᄅᆞᆯ 졀졔ᄒᆞᄂᆞᆫ디라

년ᄒᆞ여 이십여 소ᄅᆞᆯ 올니ᄃᆡ 다 간신의게 막히인 배 되여 ^ 날로 ᄒᆞ여금 조심ᄒᆞ며

분ᄒᆞ여 병이 이러시나 ᄯᅩ 내 아ᄂᆞ니

그ᄃᆡ의 ᄌᆡ조와 용냑이 타일의 반ᄃᆞ시 흥복의 ᄡᅳ이믈 어들 거시니

다만 나ᄂᆞᆫ 병이 심부의 잇ᄂᆞᆫ디라 널로 더브러 다시 ᄆᆞᆺ디 못ᄒᆞᆯ가 셜워ᄒᆞ노라

악비 ᄯᅩᄒᆞᆫ 눈믈을 ᄂᆞ리와 ᄀᆞᆯ오ᄃᆡ

뉴슈ᄂᆞᆫ 다만 병을 잘 죠리ᄒᆞ고 방심ᄒᆞ라

더러운 오랑캐 다시 오믈 기ᄃᆞ려 비 뉴슈로 더브러 당션ᄒᆞ리라

언필의 종ᄐᆡᆨ을 하딕ᄒᆞ고 동경을 ᄯᅥ나 샹ᄌᆔ로 도라갈ᄉᆡ

ᄎᆞ시 ᄀᆞ을이라 술위박회예 듯글이 놉고 ᄆᆞᆯ이 싀초ᄅᆞᆯ 먹으매

ᄉᆞ편이 뇨류ᄒᆞ야 홍엽의 외로온 수플을 디나고 쥰매 디디ᄒᆞ여 야교[들ᄃᆞ리라]의 프른 믈을 건너며

두어 날이 ^ 못ᄒᆞ여셔 샹ᄌᆔ예 니ᄅᆞ러 가뎡의 드러가 모친긔 ᄇᆡ알ᄒᆞ고

인ᄒᆞ여 샹소ᄒᆞ므로 죄 닙어 뎐니의 도라오믈 고ᄒᆞᆫᄃᆡ 기뫼 왈

ᄡᅳ면 ᄒᆡᆼᄒᆞ고 샤ᄒᆞ면 ᄀᆞᆷ초이미 이 인ᄌᆞ의 되라

인ᄌᆡ 되엿ᄂᆞᆫ 쟤 능히 님군을 셤기면 튱신이 되고 능히 어버이ᄅᆞᆯ 셤기면 효ᄌᆡ 되ᄂᆞ니

임의 됴뎡이 ᄡᅳ디 아니ᄒᆞ시나 오히려 내 이시니

내 아ᄒᆡᄂᆞᆫ 능히 갈녁ᄒᆞ여 어버이ᄅᆞᆯ 셤기면 타일의 ᄯᅩᄒᆞᆫ 어딘 일홈을 일티 아니ᄒᆞ리라

엇디 가티 아니ᄒᆞ리오

비 절ᄒᆞ야 샤례ᄒᆞ고 집의 이셔 혼뎡ᄒᆞ며 신셩ᄒᆞ야 ᄉᆞ친ᄒᆞᄂᆞᆫ 도ᄅᆞᆯ 다 ᄒᆞ더라

각셜 금국우부원슈 한니블이 병 드러 죽으니

금태종이 심히 슬허ᄒᆞ야 유ᄉᆞᄅᆞᆯ 명ᄒᆞ^여 관곽을 ᄀᆞ초와 녜로 장ᄒᆞ다

이시 건염 원년 팔월이라

강왕이 금능의셔 즉위ᄒᆞ야 댱방챵을 폐ᄒᆞ믈 듯고

다시 대태ᄌᆞ 졈믈갈을 보내야 대원슈ᄅᆞᆯ 삼아 병 ᄉᆞ만을 녕ᄒᆞ야

운듕으로조차 하양으로 말ᄆᆡ암아 황하ᄅᆞᆯ 건너 하람을 티게 ᄒᆞ고

ᄉᆞ태ᄌᆞ 올튤로 좌부원슈ᄅᆞᆯ 삼아 병 ᄉᆞ만을 거ᄂᆞ려 연산을 조차 산동을 티게 ᄒᆞ고

누실로 우부원슈ᄅᆞᆯ 삼아 병 ᄉᆞ만을 녕ᄒᆞ야 동ᄌᆔᄅᆞᆯ 조차 셤셔ᄅᆞᆯ 티게 ᄒᆞ니

대병이 합ᄒᆞ야 일십이만이 세 길로 ᄂᆞᆫ화 크게 모라 남으로 오니

변뵈 급히 남경의 보ᄒᆞ니 고종이 듯고 크게 놀라 표ᄅᆞᆯ ᄂᆞ리와

셤셔와 하븍과 경동 경셔 각노 군을 블너 드려와 경셩을 호위ᄒᆞ라 ᄒᆞ고

댱소ᄅᆞᆯ 봉ᄒᆞ야 하븍쵸무ᄉᆞᄅᆞᆯ 삼아 냥하 튱의ᄉᆞᄅᆞᆯ 쵸무ᄒᆞ여 ᄡᅥ 금병을 막으라 ᄒᆞ고

돈 일만관을 주어 군용을 보태게 ᄒᆞ고

공명고신 일쳔여 댱을 주어 공 잇ᄂᆞᆫ 쟈ᄅᆞᆯ 벼ᄉᆞᆯ을 봉ᄒᆞ게 ᄒᆞ니

댱쇠 죠ᄅᆞᆯ 바다 븍경의 니ᄅᆞ러 마을을 두고

범ᄉᆞᄅᆞᆯ 뇨리ᄒᆞᆫ 후의 황하ᄅᆞᆯ 건너 군ᄉᆞᄅᆞᆯ 쵸무ᄒᆞ려 ᄒᆞ더니

븍경뉴슈 댱익겸이 표 올녀 주ᄒᆞᄃᆡ

댱쇠 마을을 븍경의 두려 ᄒᆞ니 하븍 도적이 더 만코 민간이 소요ᄒᆞ다

ᄒᆞᆫ대 고종이 익겸의 글노ᄡᅥ 니강을 뵌대 강이 주 왈

댱쇠 마을을 븍경의 두어 조티ᄒᆞᆫ 후 하ᄅᆞᆯ 건너랴 ᄒᆞ야서

오히려 경ᄉᆞ의 이셔 졔쟝을 쵸집ᄒᆞ거ᄂᆞᆯ 익겸이 엇디 그 소요ᄒᆞ믈 알며

됴뎡^이 하븍 ᄇᆡᆨ셩이 금병의 침노ᄒᆞ믈 인ᄒᆞ야

서로 뫼화 도적이 되므로ᄡᅥ 마을을 두어 쵸모ᄒᆞ랴 ᄒᆞ니

엇디 아믈 수믈 인ᄒᆞ야 도적이 더 만ᄒᆞ리잇고

됴뎡이 크게 경영ᄒᆞᄂᆞᆫ 배 잇거ᄂᆞᆯ 익겸 죠금안 무리 감히 거ᄌᆞᆺ말로 셩샹을 소기니

빌건대 폐하ᄂᆞᆫ 소의 의논을 조ᄎᆞ시면 반ᄃᆞ시 공이 이시리이다

뎨 그 말을 조ᄎᆞ샤 ᄉᆞ쟈ᄅᆞᆯ 보내야

댱소로 ᄒᆞ여금 졀을 가져 하븍의 가 인마ᄅᆞᆯ 쵸무ᄒᆞ라 ᄒᆞᆫ대

쇠 뎨긔 하딕ᄒᆞ고 븍으로 ᄒᆡᆼᄒᆞ여 샹ᄌᆔ 디계ᄅᆞᆯ 디날ᄉᆡ

악비 표ᄅᆞᆯ 올녀 죄 닙어 이 ᄯᅡᄒᆡ 한가히 이심을 듯고 사ᄅᆞᆷ을 보내야 브른대

비 댱쵸무의 사ᄅᆞᆷ 부려 쳥ᄒᆞ믈 듯고 즉시 모친긔 하딕ᄒᆞ고 와 뵌대

댱쇠 ᄒᆞᆫ번 보니 악비의 용뫼 ^ 츌듕ᄒᆞ고 동졍이 과인ᄒᆞ믈 보고

드ᄃᆡ여 후히 ᄃᆡ졉ᄒᆞ고 공명고신의 비의 일홈을 몌워

녯 벼ᄉᆞᆯ을 올녀 슈무랑각문지후ᄅᆞᆯ 삼고 츙군통졔ᄅᆞᆯ ᄒᆞ이니

비의 녯날 부하 졔쟝이 비 동경을 ᄯᅥ 남으로 브터 각각 흐터갓더니

비의 다시 댱쵸무의 막하의 이시믈 알고 서ᄅᆞ 다 조ᄎᆞ니

이ᄯᅢ예 댱헌과 왕귀와 임ᄉᆞ안과 동션과 요졍과 혁앙과 ᄆᆡᆼ방걸과 냥흥과 동영과 됴운과

니진과 우구와 댱곡과 왕강과 호쳥과 뉴우와 왕진 등이 다 조ᄎᆞ니

댱쇠 임의 악비와 모든 쟝좌ᄅᆞᆯ 블너 니ᄅᆞ매

크게 깃거 악비ᄅᆞᆯ 쳥ᄒᆞ야 듕군의 두고 술로ᄡᅥ ᄃᆡ졉ᄒᆞᆯᄉᆡ 반만 ᄎᆔᄒᆞ매 니ᄅᆞ러

댱쇠 죠용이 무러 왈

내 드ᄅᆞ니 ᄆᆞ양 총졔 종뉴슈 막하의 이셔 용관삼군이라 ᄒᆞ니

총졔 스ᄉᆞ로 혜아리건대 언마나 ᄃᆡ뎍ᄒᆞ리오

비 왈

용은 죡히 밋디 못ᄒᆞᆯ디라 용법ᄒᆞᄂᆞᆫ 법이 ᄭᅬᄅᆞᆯ 몬져 ᄒᆞ매 잇ᄂᆞ니

진나라 난지 섭흘 ᄭᅳ어 초ᄅᆞᆯ 파ᄒᆞ고 초나라 막외 나모ᄒᆞᄂᆞ니ᄅᆞᆯ 닐외여 교ᄅᆞᆯ 이긔니

다 ᄭᅬᄅᆞᆯ ᄡᅳ미라

쟝슈 될 ᄌᆡ 일뎡ᄒᆞᆫ ᄭᅬ 업ᄉᆞᆫ디라 그러므로 ᄡᅡ호면 공을 일오디 못ᄒᆞᄂᆞ니

병법의 닐너쇼ᄃᆡ 샹병은 ᄭᅬᄅᆞᆯ 치고 그 버금은 교ᄅᆞᆯ 틴다 ᄒᆞ니 이ᄅᆞᆯ 니ᄅᆞ미라

ᄒᆞᆫ대 댱쵸무ᄂᆞᆫ 이 유ᄉᆡᆼ 츌신이라 ᄒᆞᆫ번 그 말을 드ᄅᆞ매 극히 유리ᄒᆞ니

구연이 몸을 니러 비ᄃᆞ려 닐오ᄃᆡ

그ᄃᆡ 니ᄅᆞᄂᆞᆫ 배 졍히 쟝슈 도의 합ᄒᆞ니 실로 항오 ᄉᆞ이의 심샹ᄒᆞᆫ 사ᄅᆞᆷ^이 아니로다

ᄒᆞ고 인ᄒᆞ야 비ᄅᆞᆯ 쳥ᄒᆞ야 좌ᄅᆞᆯ ᄂᆞᆫ화 ᄒᆞᆫ가지로 술을 먹을ᄉᆡ

댱쇠 다시 비로 더브러 시졀 일을 의논ᄒᆞ더니 비 눈믈 흐ᄅᆞ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날 호로ᄅᆞᆯ ᄉᆞ랑ᄒᆞ고 이뎨ᄅᆞᆯ 마자 도라오고

녯날 강산을 회복ᄒᆞ야 국가 은혜ᄅᆞᆯ 감호미 이 나의 평ᄉᆡᆼ 원ᄒᆞᄂᆞᆫ 배라

ᄒᆞᆫ대 쇠 인ᄒᆞ여 무러 왈

오ᄂᆞᆯ날 됴뎡이 날로 ᄒᆞ여금 하븍 인마ᄅᆞᆯ 쵸무ᄒᆞ긔 ᄒᆞ시니

아디 못게라 그 계ᄀᆈ 쟝ᄎᆞᆺ 어드러 나리오 총졔 일ᄌᆞᆨ 뎡ᄒᆞᆫ ᄭᅬ 잇ᄂᆞ냐

비 왈

젼의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텬하의 하븍이 종요롭기 사ᄅᆞᆷ의 슈죡ᄀᆞᆺ고 텬해 하븍의 비컨대 몸이 쥬옥을 ᄎᆞᆷ ᄀᆞᆺᄐᆞ니

몸의 ᄎᆞᆫ 쥬옥은 가히 업서도 오히려 무해ᄒᆞ^려니와

사ᄅᆞᆷ은 슈죡이 가히 ᄒᆞᆫ시도 업디 못ᄒᆞᆯ 거시라

이제 도적이 변경의 도읍ᄒᆞ매 진관 ᄇᆡᆨ이의 험ᄒᆞᆫ 거시 업고

다만 하븍을 젼혀 의지ᄒᆞ야 구ᄃᆞ믈 삼앗ᄂᆞ니

이제 ᄭᅬ 잇ᄂᆞᆫ 쟝슈ᄅᆞᆯ ᄀᆞᆯᄒᆡ야 험ᄋᆡᆨᄒᆞᆫ ᄯᅡ흘 딕ᄒᆡ야 ᄒᆡᄌᆞᄅᆞᆯ 깁게 ᄒᆞ고 채ᄎᆡᆨ을 놉게 ᄒᆞ면

비록 금병이 남으로 오나 졍병을 내야 그 슈미ᄅᆞᆯ 티면

가히 금인이 우리 하람을 엿보디 못ᄒᆞ리니 변경이 근심이 업ᄉᆞ리라

하람이 하븍을 두미 이 연경이 거용관 둠 ᄀᆞᆺᄐᆞ니

거용관이 딕ᄒᆡ디 못ᄒᆞ면 연경을 보젼티 못ᄒᆞ고

하븍이 딕ᄒᆡ디 못ᄒᆞ면 황하 남녁히 가히 보젼티 못ᄒᆞᆯ디라

젼일 동관의 하븍을 션무ᄒᆞ고 연^산 운듕을 ᄎᆔᄒᆞ던 일 ᄉᆡᆼ각건대 가히 우엄ᄌᆞᆨ ᄒᆞ니

대개 국개 병으로ᄡᅥ ᄯᅡ흘 어더 만일 일쳑일쵼이나

그 ᄯᅡ 소산 젼냥이나 어더 군용을 돕고 ᄇᆡᆨ셩을 쳐 병을 ᄆᆡᆫ들고

요해쳐ᄅᆞᆯ ᄀᆞᆯᄒᆡ야 관ᄋᆡᆨ을 베퍼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딕ᄒᆡ야 도적으로 ᄒᆞ여금 드러오게 못ᄒᆞᄂᆞ니

제 동관이 젼혀 이 ᄭᅬᄅᆞᆯ 아디 못ᄒᆞ고 부고 ᄌᆡ믈을 갈진이 ᄒᆞ야 그 ᄯᅡ흘 구ᄒᆞ니

호인이 임의 금은과 ᄎᆡ단을 엇고 거ᄌᆞᆺ 그 쳥을 허ᄒᆞ야

그 ᄯᅡ 젼냥과 거민을 다 노략ᄒᆞ야 븍으로 가고 ᄒᆞᆫ갓 뷘 셩을 머므러 두니

됴뎡이 다만 연산 운듕이 내 ᄯᅡ히 되믈 깃거

텬하 젼냥과 민녁을 갈진ᄒᆞ야 그 셩을 셰워 겨유 ᄇᆡᆨ셩이 안업ᄒᆞ매

오랑캐 ᄯᅩ 와 노략ᄒᆞ야 ^ 다 제거ᄉᆞᆯ 삼으니 엇디 통셕디 아니리오

이제 하븍 일이 졍히 이 ᄀᆞᄐᆞ니 됴뎡이 비록 공을 명ᄒᆞ야 쵸무ᄅᆞᆯ 삼아시나

하븍 ᄯᅡ히 반남아 금인의 쇽ᄒᆞ엿ᄂᆞᆫ디라

공이 쟝ᄎᆞᆺ 엇디 회복ᄒᆞ야 쵸무의 벼ᄉᆞᆯ을 다ᄒᆞ려 ᄒᆞᄂᆞ뇨

오ᄂᆞᆯ날 원컨대 명공은 다 하븍 ᄯᅡ흘 ᄎᆔᄒᆞ야 변경 보쟝을 삼으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