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왕정충록 권지팔

  • 연대: 1760
  • 저자: 미상
  • 출처: 武穆王貞忠錄 八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5-01-01

위경이 그러히 너겨 이에 졍장ᄒᆞᆫ 군병을 거두어 셩 딕흴 계교ᄅᆞᆯ 도모ᄒᆞ더니

두어 날이 디난 후의 쵸매 급히 보왈

올튤의 대ᄃᆡ 인매 임의 니ᄅᆞ럿다

ᄒᆞᆫ대 왕죄 ^ 위경으로 더브러 부군을 거ᄂᆞ려 ᄃᆡ뎍ᄒᆞᆯᄉᆡ

먼니 ᄇᆞ라보니 딘퇴 니러나ᄂᆞᆫ 고ᄃᆡ 금괴 하ᄂᆞᆯ을 들네며 무수ᄒᆞᆫ 호병이 일시의 니ᄅᆞᄂᆞᆫ디라

왕죄 딘셰ᄅᆞᆯ 베프고 ᄆᆞᆯ을 ᄃᆞᆯ녀 문긔 하의 셔니

올튤이 금갑을 닙고 오룡마ᄅᆞᆯ ᄐᆞ고 크게 블너 닐오ᄃᆡ

송쟝은 일ᄌᆞᆨ 항티 아니ᄒᆞ고 쟝ᄎᆞᆺ 병을 드러 항거코져 ᄒᆞᄂᆞ냐

오ᄂᆞᆯ날 네의 죽으미 목젼의 잇거ᄂᆞᆯ 오히려 ᄉᆡᆼ각디 아니ᄒᆞᆷ은 엇디오

왕죄 대로ᄒᆞ여 올튤을 ᄀᆞᄅᆞ쳐 ᄭᅮ지저 닐오ᄃᆡ

너 ᄆᆡᆼ셔 ᄇᆡ반ᄒᆞᆫ 오랑캐ᄂᆞᆫ 이제 도로혀 대송을 ᄯᅩ 침노ᄒᆞ니

텬디 귀신이 ᄯᅩᄒᆞᆫ 용납디 아니ᄒᆞᆯ디라 내 엇디 너ᄅᆞᆯ 살오리오

ᄒᆞᆫ대 올튤이 대로ᄒᆞ여 좌우ᄅᆞᆯ 도라보와 ᄀᆞᆯ오ᄃᆡ

뉘 가히 이 무리ᄅᆞᆯ ^ 잡아 내의 ᄒᆞᆫ을 시ᄉᆞ리오

언미필의 ᄒᆞᆫ 쟝ᄉᆔ ᄆᆞᆯ을 ᄯᅱ여나니 이ᄂᆞᆫ 금쟝 뉼야가셰라

창을 빗기고 소ᄅᆡ 딜너 바로 왕조ᄅᆞᆯ ᄎᆔᄒᆞ니

죄 칼흘 춤추어 마자 싸화 두어 합이 못ᄒᆞ여셔 호병이 일시예 엄습ᄒᆞ니

송병이 셰 니티 아니믈 보고 몬져 흐터디ᄂᆞᆫ디라

오직 죄 힘ᄡᅥ 사화 죠곰도 두려 아니ᄒᆞᄂᆞᆫ디라

올튤이 이ᄅᆞᆯ 보고 살흘 ᄲᅡ여 조ᄅᆞᆯ ᄇᆞ라며 ᄡᅩ니

활시욹 소ᄅᆡ 나ᄂᆞᆫ 고ᄃᆡ ᄒᆞᆫ 살이 졍히 조의 왼 ᄲᅣᆷ이 마ᄌᆞᆫ디라

죄 번드텨 ᄆᆞᆯ게 ᄯᅥ러디니 위경이 조의 ᄂᆞ려딤을 보고 졍히 구코져 ᄒᆞ더니

가셰 ᄒᆞᆫ 창으로 경을 딜너 죽이니

가히 어엿브다 두 쟝ᄉᆔ 금인의게 일시의 죽인 배 된디라

올튤이 이에 공 박 두 고을흘 어드니

시의 산니갈의 인매 ᄯᅩᄒᆞᆫ 공ᄌᆔᄅᆞᆯ ᄎᆔᄒᆞ고 영흥으로 나아가니

영흥 딕흰 군ᄉᆞ 혁원이 셩을 드려 항ᄒᆞᆫ디라 셤셔 ᄌᆔ현이 니ᄅᆞᄂᆞᆫ 바의 항티 아니리 업더라

산니갈이 이에 사ᄅᆞᆷ을 보내야 올튤의 병을 봉샹부로 모드니라

초의 관셔 셤셰 새로 회복ᄒᆞ매 됴뎡이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희ᄌᆔ 태ᄌᆔ 등 졔로의 둔ᄒᆞ엿더니

산니갈이 임의 봉샹부의 니ᄅᆞ매 원근이 진동티 아니리 업ᄉᆞᆫ디라

이 쇼식이 님안의 드러가니 진회 듯고 화친 의논을 젼쥬ᄒᆞᆷ으로ᄡᅥ

이 쇼식을 드ᄅᆞ매 심히 저허ᄒᆞ야 급ᄉᆞ듕 풍습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금인이 ᄆᆡᆼ셰ᄅᆞᆯ ᄇᆡ반ᄒᆞ고 이제 드러와 침노ᄒᆞ니 다른 일은 죡히 념녀롭디 아니ᄒᆞᄃᆡ

오직 군샹이 만^일 용무로ᄡᅥ 댱쥰을 맛디시면

이 가히 근심된디라 공이 날을 위ᄒᆞ야 뎨의 ᄠᅳ들 탐디ᄒᆞ미 엇더ᄒᆞ뇨

즙이 허ᄒᆞ고 이에 드러가 뎨ᄅᆞᆯ 보와 ᄀᆞᆯ오ᄃᆡ

이제 금병이 기리 병을 모라 디경을 범ᄒᆞ니 형셰 반ᄃᆞ시 병을 니ᄅᆞ혀 ᄃᆡ뎍ᄒᆞᆯ디라

댱쥰 ᄀᆞᄐᆞ니ᄅᆞᆯ 모름ᄌᆞᆨ 군무로ᄡᅥ 맛디시면 가히 금병을 ᄃᆡ뎍ᄒᆞ리이다

뎨 졍ᄉᆡᆨ 왈

ᄎᆞᆯ하리 나라흘 망ᄒᆞᆯ디언뎡 이 사ᄅᆞᆷ은 가히 타시 ᄡᅳ디 못ᄒᆞ리라

ᄒᆞᆫ대 회 이 말을 듯고 ᄆᆞᄋᆞᆷ의 대열ᄒᆞ더라

수일이 못ᄒᆞ여 변경 쵸매 ᄂᆞᄂᆞᆫᄃᆞ시 보ᄒᆞᄃᆡ

금병이 임의 회슈ᄅᆞᆯ 건너 동경과 남경과 하람 등 길흘 ᄎᆔᄒᆞ니

ᄎᆔ현이 다 망풍ᄒᆞ여 함몰ᄒᆞ다

ᄒᆞᆫ대 고종이 듯고 대로ᄒᆞ여 군신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조갈지 감히 ^ ᄆᆡᆼ셔ᄅᆞᆯ 져ᄇᆞ리이 딤이 더브러 ᄆᆡᆼ셔ᄒᆞ여 냥닙디 아니ᄒᆞ리라

츄밀원 한ᄎᆈ 주 왈

폐해 임의 금인의 반복지상을 ᄇᆞᆰ히 ᄉᆞᆯ피시니

ᄎᆞ후ᄂᆞᆫ 화의ᄅᆞᆯ 주ᄒᆞ디 말고 친히 뉵뇽을 어ᄒᆞ야 텬토ᄅᆞᆯ 닐외시면

ᄉᆞ긔 ᄇᆡᆨᄇᆡ나 ᄒᆞ고 도적을 가히 멸ᄒᆞ며 듕원을 가히 회복ᄒᆞ리이다

고종이 즉시 동경부뉴슈 뉴긔ᄅᆞᆯ 명ᄒᆞ야 밧비 금인의 오ᄂᆞᆫ 길흘 막으라 ᄒᆞ고

부연경냑ᄉᆞ 곽호ᄅᆞᆯ 명ᄒᆞ야 병을 녕ᄒᆞ여 셔로 조차 도적을 ᄃᆡ뎍ᄒᆞ라 ᄒᆞ고

오린으로 셤셔 졔군을 졀졔ᄒᆞ여 요해쳐ᄅᆞᆯ 엄슈ᄒᆞ라 ᄒᆞ고

사ᄅᆞᆷ을 보내여 어찰과 금ᄌᆞ패ᄅᆞᆯ 가져 강ᄌᆔ예 나아가 악공을 블너

강븍졔로툐초ᄉᆞᄅᆞᆯ 삼아 졍벌ᄒᆞ기ᄅᆞᆯ 젼쥬ᄒᆞ라 ᄒᆞ고 죠셰 ᄂᆞ리^매

각각셩야로 가기ᄅᆞᆯ ᄆᆞᄎᆞᆷ애 홀연 복ᄌᆔ셔 니강이 죽은 쇼식을 보ᄒᆞᆫ대

고종이 듯고 ᄋᆡ통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딤이 위예 즉ᄒᆞ므로브터 젼후의 니강의 총니ᄒᆞ믈 어더 범ᄉᆡ 죠리 잇더니

즁의 용납디 아닌 배 되야 밧긔 뎍거ᄒᆞ엿더니

뎌적 마ᄎᆞᆷ 그 샹소ᄅᆞᆯ 보니 튱의 늠연ᄒᆞ여 말이 오히려 귀예 이셔 닛디 못ᄒᆞ노라

요ᄉᆞ이 오개 임의 죽으니 딤이 ᄉᆡᆼ각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더니

이제 니강이 ᄯᅩ 니어 죽으니 호귀 날노 어ᄌᆞ러운들 뉘 능히 막을 쟤 이시리오

텬의 딤으로 ᄒᆞ여금 태평ᄒᆞ믈 닐외디 못ᄒᆞ게 ᄒᆞ미로다

ᄒᆞ신대 군신이 듯고 ᄯᅩᄒᆞᆫ 각각비쳑ᄒᆞ더라

ᄉᆞ신이 평 왈

니강이 텬하의 듕망을 ᄭᅧ 샤직과 ᄉᆡᆼ민의 안위^로ᄡᅥ 긔임을 삼아

비록 ᄡᅳ이디 못ᄒᆞ고 ᄡᅳ이기ᄅᆞᆯ ᄯᅩ 오래디 못ᄒᆞ나

그 튱셩과 의귀 늠연ᄒᆞ야 원근의 들니ᄂᆞᆫ디라

ᄆᆞ양 ᄉᆞ쟤 금의 니ᄅᆞ매 금인이 반ᄃᆞ시 니강과 됴뎡의 안부ᄅᆞᆯ 무르니

그 능히 원국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외복게 ᄒᆞ미 이 ᄀᆞᆺᄐᆞᆫ디라

만일 강으로 ᄒᆞ여금 졍강과 건염 년간의 이셔 힘을 다ᄒᆞ고 ᄭᅬᄅᆞᆯ ᄒᆡᆼᄒᆞ면

이뎨 엇디 복을 ᄒᆡᆼᄒᆞ시며 송업이 엇디 남도ᄒᆞ여 평안ᄒᆞ미 이시리오

후인이 유시 찬 왈

경셩야야죠쵸셩ᄇᆞᆯ근 별이 밤마다 죠셕의 비최여시니

경산명냥쥰거령 ᄆᆞᄎᆞᆷ내 명냥과 쥰걸ᄒᆞᆫ 영웅을 나토다

ᄡᅡᆼ슈경텬부샤직 두 손으로 하ᄂᆞᆯ을 밧드러 샤직을 븟들고

일신위디보창ᄉᆡᆼ ᄒᆞᆫ 몸으로 ᄯᅡ흘 호위ᄒᆞ여 창ᄉᆡᆼ을 보젼ᄒᆞ도다

권권효디진굉냑권권이ᄠᅳ들 효ᄒᆞ야 큰 모략을 베프고

곤〃슈튱건대경곤곤이튱셩을 슈ᄒᆞ야 큰 업을 셰우도다

하ᄉᆞ난예남조후 므ᄉᆞ 일로 난예 남을 건넌 후의

고교현ᄌᆡ원됴뎡 짐ᄌᆞᆺ 어딘 졍승으로 ᄒᆞ여금 죠뎡을 멀게 ᄒᆞᄂᆞᆫ고

ᄒᆞ엿더라

각셜 셤셔 졔쟝이 고종의 죠셔ᄅᆞᆯ 엇고 관ᄋᆡᆨ을 엄슈ᄒᆞ엿더니

금 산니갈의 군ᄉᆡ 하디의 니ᄅᆞ러ᄂᆞᆫ 쵸매 압길ᄒᆡ 딕희미 이심을 회보ᄒᆞᆫ대

ᄉᆞ쳔션무ᄉᆞ 호셰쟝이 금병이 쟝ᄎᆞᆺ 갓가이 오믈 듯고 급히 졔쟝을 블너 의논ᄒᆞᆯᄉᆡ

시예 오린과 손악이 임의 댱젼의 이셔 도적 마글 ᄭᅬᄅᆞᆯ 의논ᄒᆞ더니

마ᄎᆞᆷ 양졍과 뎐셩 두 사ᄅᆞᆷ이 니어 니ᄅᆞ러 인ᄒᆞ야 호셰댱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금인이 ᄂᆞᆯ나고 우리 군ᄉᆞᄂᆞᆫ 젹어 ᄃᆡ뎍기 어려우니

쳥컨대 잠간 믈넛다가 그 봉예 걱거딤을 기ᄃᆞ리미 가ᄒᆞ니라

손악이 ᄯᅩ ᄀᆞᆯ오ᄃᆡ

산니갈이 셰 크니 하디ᄅᆞᆯ 가히 딕희디 못ᄒᆞᆯ 거시니 양졍의 의논을 조ᄎ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ᆫ대 오린이 소ᄅᆡᄅᆞᆯ ᄀᆞ다ᄃᆞᆷ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너ᄒᆡ 몬져 겁내여 군ᄉᆞ의 예긔ᄅᆞᆯ 것그니 가히 버혐ᄌᆞᆨ ᄒᆞ도다

이제 텬ᄌᆡ 죠셔ᄅᆞᆯ 졔군의 ᄂᆞ리와 금노의 오ᄂᆞᆫ 길흘 막으라 ᄒᆞ시니

우리 무리 졍히 힘을 다ᄒᆞ여 죽도록 ᄡᅡ화 금은을 갑흘 거시니

엇디 퇴피ᄒᆞ기로ᄡᅥ ᄠᅳ들 ᄒᆞ리오

인ᄒᆞ여 셰쟝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닌이 원컨대 가권 ᄇᆡᆨ구로ᄡᅥ 하디ᄅᆞᆯ 보호ᄒᆞ야 도적을 파ᄒᆞ고 만일 이긔디 못ᄒᆞ거든

쳥컨대 죽기ᄅᆞᆯ ᄉᆞ양티 아^니ᄒᆞ리라

셰쟝이 그 말을 장히 너겨 ᄀᆞᆯ오ᄃᆡ

쟝군곳 아니면 거의 셩디ᄅᆞᆯ 딕희디 못ᄒᆞ리랏다

ᄒᆞ고 즉시 졔쟝을 보내야 위람의 ᄂᆞᆫ화 딕희고 오린으로 셤셔 븍채예 둔ᄒᆞ라 ᄒᆞ고

스ᄉᆞ로 양졍과 뎐셔으로 더브러 쵹구의 둔ᄒᆞ다

오린이 즉시 셰쟝의게 하딕ᄒᆞ고

부하 일만 인마ᄅᆞᆯ 거ᄂᆞ려 셤셔 길로 나아와 금병을 ᄃᆡ뎍ᄒᆞ려 ᄒᆞ더니 쵸매 급히 보왈

산니갈이 요ᄉᆞ이 부듕을 텨라 ᄒᆞ고 셩을 ᄡᅡ 송군을 막으며 대ᄃᆡ 호병을 ᄂᆞᆫ화 보내야

셕벽채ᄅᆞᆯ 범ᄒᆞ니 그 계 심히 놉다

ᄒᆞᆫ대 오린이 무로ᄃᆡ

뉘 가히 나아가 금병을 ᄃᆡ뎍ᄒᆞᆯ고

쳔듕 쟝슈 요듕이 소ᄅᆡᄅᆞᆯ 응ᄒᆞ야 내ᄃᆞ라 ᄀᆞᆯ오ᄃᆡ

쇼쟝이 원컨대 가리이다

오린이 즉시 삼쳔병을 주어^보내고 ᄯᅩ 무러 ᄀᆞᆯ오ᄃᆡ

금병이 심히 셰 쇄ᄒᆞ니 셕벽채 심히 긴요ᄒᆞᆫ디라

만일 허수ᄒᆞ미 이시면 셤셔 ᄒᆞᆫ 길히 위ᄐᆡᄒᆞ리니 뉘 가히 다시 갈고

댱하 통졔 니ᄉᆞ안이 ᄀᆞᆯ오ᄃᆡ

쇼쟝이 원컨대 가리이다

오린이 ᄯᅩᄒᆞᆫ ᄂᆞᆯ난 군ᄉᆞ 이쳔을 주어 보내고

오린이 녕을 ᄂᆞ리와 부하 군ᄉᆞᄅᆞᆯ 이십니ᄅᆞᆯ 믈녀 하채ᄒᆞ고 금인의 츙돌ᄒᆞᄂᆞᆫ 길흘 막다

각셜 요듕이 군을 거ᄂᆞ려 셕벽채로 나아가더니

먼니 ᄇᆞ라보니 호병이 날을 ᄀᆞ리오고 졍긔 함셩이 진동ᄒᆞ더라

냥군이 서ᄅᆞ 만나매 요듕이 창을 빗기고 ᄆᆞᆯ을 문긔하의 셰워 산니갈을 ᄀᆞᄅᆞ쳐 대즐 왈

ᄇᆡ약ᄒᆞᆫ 도적은 엇디 감히 듕국울 범ᄒᆞᄂᆞᆫ다

산니갈이 대로ᄒᆞ여 고란낭군으로 ᄒᆞ여금 ᄆᆞᆯ을 내^여 ᄡᅡ호라 ᄒᆞᆫ대

고란낭군이 삼쳔 텰긔ᄅᆞᆯ 거ᄂᆞ려 바로 즛텨 오거ᄂᆞᆯ

요듕이 창을 두ᄅᆞ고 ᄆᆞᆯ을 ᄯᅱ워 서ᄅᆞ ᄡᅡ호기ᄅᆞᆯ 수합이 못ᄒᆞ여셔

호쟝 오룡 션봉이 ᄆᆞᆯ을 티고 ᄯᅱ여나 ᄡᅡ홈을 돕거ᄂᆞᆯ

요듕이 힘ᄡᅥ 두 쟝슈ᄅᆞᆯ ᄃᆡ뎍ᄒᆞᄃᆡ 일뎜도 구겁ᄒᆞ미 업서 ᄡᅡ호기ᄅᆞᆯ 수십 합을 ᄒᆞ더니

호병이 년좌군

[술위 우ᄒᆡ 가족을 덥고 굼글 둛고 그 속의 사ᄅᆞᆷ을 녀허 창과 손외로 ᄡᅩ니

ᄃᆡ뎍기 어려운디라 일홈을 년좌군이라 ᄒᆞ니라]

으로 텨 드러온대

송군이 ᄃᆡ뎍디 못ᄒᆞ여 다 ᄃᆞᆺ거ᄂᆞᆯ

요듕이 졍히 위급ᄒᆞᆫ 가온대 이셔 좌충우돌ᄒᆞᄃᆡ 시러곰 나디 못ᄒᆞ더니

홀연이 안문채로셔 일표 인매 주겨 오니 이ᄂᆞᆫ 니ᄉᆞ안이라

요듕이 구병 오믈 보고 힘을 다ᄒᆞ여 냥하 협공ᄒᆞᄃᆡ 금병이 오히려 믈너가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요듕이 ^ 대로 왈

만일 능히 이긔디 못ᄒᆞ면 어ᄂᆡ 면목으로 도라가 오졀ᄉᆞᄅᆞᆯ 뵈리오

ᄒᆞ고 ᄆᆞᆯ을 텨 금딘을 ᄭᅦ텨 나오려 ᄒᆞ더니 오룡 션봉이 내ᄃᆞ라 갈길흘 막거ᄂᆞᆯ

요듕이 ᄒᆞᆫ 창으로 딜너 ᄆᆞᆯ 아ᄅᆡ ᄂᆞ리티고

니ᄉᆞ안이 ᄂᆞᆯ난 군ᄉᆞ로ᄡᅥ 니어 나아와 년좌군 ᄆᆞᆯ 다리ᄅᆞᆯ 버히니

금병이 크게 패ᄒᆞ야 ᄃᆞ라나니 죽은 거ᄉᆞᆯ 가히 혜디 못ᄒᆞᆯ너라

산니갈이 ᄃᆞ라나 부듕의 드러 셩을 구디 딕희거ᄂᆞᆯ

요듕이 니ᄉᆞ안으로 더브러 병을 뫼화 도라와 오린을 뵈고 공을 드리며

금병이 ᄃᆞ라나 부듕 딕킈믈 보ᄒᆞᆫ대 오린이 쇼 왈

병법의 닐너시ᄃᆡ 도적이 갓갑고 괴요ᄒᆞᆫ 쟈ᄂᆞᆫ 그 험을 미드니라 ᄒᆞ니 혜아리건대

부풍 젹은 셩디 비록 험ᄒᆞ나 엇디 날을 벙으리와드리오

ᄒᆞ고 드ᄃᆡ^여 뎐녕ᄒᆞ야

ᄲᆞᆯ리 군을 나와 티라

ᄒᆞᆫ대 군듕이 녕을 듯고 운뎨ᄅᆞᆯ 니ᄅᆞ혀 승승ᄒᆞ여티니 셩샹의 시셕이 비 ᄀᆞᄐᆞᆫ디라

송병이 능히 나아가디 못ᄒᆞ거ᄂᆞᆯ 오린이 왈

금인이 셩이 모디러 셩하의셔 ᄭᅮ지ᄌᆞ면 반ᄃᆞ시 격노ᄒᆞ야 나 싸홀 거시니

ᄒᆞᆫ 북의 가히 사ᄅᆞ잡으리라

즁군이 일시의 셩하의 와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너ᄒᆡ 냥식이 업ᄉᆞ면 다 주린 귀신이 되리니 ᄲᆞᆯ니 나 항복ᄒᆞ라

산니갈이 노ᄒᆞ여 오란낭군과 ᄇᆞᆯ근합니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내 맛당이 친히 나가 송쟝으로 더브러 ᄡᅡ화 ᄌᆞ웅을 결ᄒᆞ리라

ᄇᆞᆯ근합니 왈

오린이 용ᄆᆡᆼᄒᆞ고 ᄭᅬ 만흐니

대왕은 굿게 셩디ᄅᆞᆯ 딕ᄒᆡ여 ᄡᅥ ᄉᆞ태ᄌᆞ의 대군이 니ᄅᆞ믈 기ᄃᆞ려 나 싸호면 반ᄃᆞ시 이긔리라

산니갈이 듯디 ^ 아니ᄒᆞ고

ᄎᆞ일의 병을 졍졔ᄒᆞ여 부풍셩을 나와 송군으로 더브러 ᄇᆡᆨ통방의 딘ᄒᆞ고

냥군이 ᄃᆡ딘ᄒᆞᄂᆞᆫ 고ᄃᆡ 오린이 문긔 아ᄅᆡ 셔셔 산니갈이 친히 나오믈 보고

ᄀᆞ만이 깃거 도라 니ᄉᆞ안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네 병 이 쳔을 거ᄂᆞ려 왼녁 길로 조차 부풍으로 내ᄃᆞ라 ᄆᆡ복ᄒᆞ엿다가

만일 뫼 뒤ᄒᆡ 블 니러남을 보고 주겨 셩듕으로 드러가면 ᄌᆞ연 응졉ᄒᆞᆯ 병이 이시리라

ᄉᆞ안이 이에 딘 뒤흐로브터 군을 녕ᄒᆞ야 가거ᄂᆞᆯ

오린이 이에 싸홈을 도든대

산니갈이 이에 금고ᄅᆞᆯ 울니고 바로 주겨 송딘으로 ᄃᆞ라들거ᄂᆞᆯ

오린이 군을 지휘ᄒᆞ야 뒤흘 ᄇᆞ라고 잠간 믈너나니

호병이 이긔믈 타 급히 ᄠᆞᆯ오더니 두어 니 못ᄒᆞ여셔

후면의 화염이 크게 니러남을 보^고

산니갈이 오란낭군으로 더브러 ᄭᅬ 잇ᄂᆞᆫ가 두려 몸을 두로혀 주겨 나오더니

블 븟ᄂᆞᆫ 고ᄃᆡ 쟝ᄎᆞᆺ 갓가오매 믄득 고셩이 대진ᄒᆞ며

두 편으로셔 두 길 군이 일시의 ᄭᅦ텨 나오니 좌편은 요듕이오 우편은 반승이라

뫼 우ᄒᆡ셔 일시의 ᄡᅩ니 살이 비오ᄃᆞᆺ ᄒᆞᄂᆞᆫ디라

산니갈이 대경ᄒᆞ여 감히 ᄡᅡ홀 ᄠᅳ디 업서 압길흘 ᄇᆞ리고 녑흘 ᄭᅦ텨 나더니

오린이 병을 거ᄂᆞ려 뒤흘 조차 일시의 엄살ᄒᆞ니

금병이 서로 즛ᄇᆞᆯ와 죽은 쟤 그 수ᄅᆞᆯ 아디 못ᄒᆞᄂᆞᆫ디라

산니갈이 죽으믈 ᄇᆞ려 ᄡᅡ화 ᄒᆞᆫ 길흘 ᄎᆞ자오더니

부풍셩 ᄀᆞ의 다ᄃᆞ라 ᄒᆞᆫ 범 ᄀᆞᆺᄐᆞᆫ 쟝ᄉᆔ 압흐로 조차 ᄯᅱ여 내ᄃᆞᄅᆞ니

위슈대쟝은 니ᄉᆞ안이라 크게 블너 ᄀᆞᆯ오ᄃᆡ

호적은 이ᄯᅢᄅᆞᆯ 당ᄒᆞ야 ᄆᆡ임을 밧디 아니ᄒᆞ고 쟝ᄎᆞᆺ ^ 어ᄂᆞᄯᅢᄅᆞᆯ 기ᄃᆞ리ᄂᆞᆫ다

산니갈이 죽으므로ᄡᅥ ᄃᆡ뎍고져 ᄒᆞ더니 후면의 요듕의 일표군이 ᄯᅩ 즛텨오ᄂᆞᆫ디라

오란낭군과 ᄇᆞᆯ근합니로 더브러 길흘 ᄎᆞ자 분샹으로 ᄃᆞᄅᆞ니라

오린이 이에 병을 나와 부풍을 안고 호쟝 삼원과 녀졍 일ᄇᆡᆨ 칠십여 인을 사ᄅᆞ잡고

그 츼듕 마필 어든 거시 가히 니ᄅᆞ 혜디 못ᄒᆞᆯ너라

일로 말ᄆᆡ아마 금인이 감히 농을 건너디 못ᄒᆞᆫ디라

이긘 긔별이 ᄒᆡᆼᄌᆡ의 드러가니 고종이 크게 깃거 ᄀᆞᆯ오ᄃᆡ

셤셔 일로ᄂᆞᆫ 딤이 죡히 근심이 업ᄉᆞᄃᆡ 공경이 오직 금인의 핍박ᄒᆞ믈 닙으니

이 가히 념녀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