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烈女圖 卷一
山女誓死
智異山女求禮縣人
디이산 겨집은 구례현 사ᄅᆞᆷ이니
女有姿色居智異山下史失其名
녜 ᄌᆞ식이 이셔 디이산 아래 사더니 ᄉᆞ긔예 그 일홈을 일타
家貧盡婦道
지비 가난호ᄃᆡ 겨지븨 도ᄅᆞᆯ 다ᄒᆞ더라
百濟王聞其美內之女誓死不從
ᄇᆡᆨ졔왕이 그 고ᄋᆞᄆᆞᆯ 듣고 드리려 ᄒᆞ니 녜 죽기로 ᄆᆡᆼ셰ᄒᆞ야 졷디 아니ᄒᆞ다
薛氏貞信
薛氏慶州府人
셜시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父年老當防秋少年嘉實願代行
아비 나히 늘거 부방의 당ᄒᆞ엳거ᄂᆞᆯ 쇼년 가실이라 ᄒᆞ리 원ᄒᆞ야 ᄃᆡᄒᆡᆼᄒᆞ여지라 ᄒᆞ여ᄂᆞᆯ
父曰願以女奉箕箒
아비 ᄀᆞᆯ오ᄃᆡ 원컨대 ᄯᆞᆯ로ᄡᅥ 키뷔ᄅᆞᆯ 받들게 호리라
於是嘉實請期
이예 가실이 긔약을 쳥ᄒᆞᆫ대
薛回妾旣以心許有死無易代歸成禮未晩也
셜이 ᄀᆞᆯ오ᄃᆡ 쳡이 이믜 ᄆᆞᅀᆞᆷ으로ᄡᅥ 허ᄒᆞ여시니 주그미 읻고 변호미 업스리라 ᄃᆡᄒᆞ여 도라와 셩녜호미 늗디 아니ᄒᆞ니라
乃分鏡爲信留一焉遂行六年未還
이예 거우로ᄅᆞᆯ ᄠᆞ려 신을 ᄒᆞ여 ᄒᆞᆫ나ᄒᆞᆯ 머므루다 드듸여 ᄒᆡᆼᄒᆞ야 여ᄉᆞᆮ ᄒᆡ예 도라오디 아니ᄒᆞ니
父曰始以三年爲期可歸他族
아비 닐오ᄃᆡ 처엄의 삼 년으로ᄡᅥ 긔약ᄒᆞ여시니 가히 다ᄅᆞᆫ 겨레예 도라보낼 거시라
薛不敢從父欲强婚於里人薛固拒
셜이 감히 졷디 아니ᄒᆞ니 아비 강잉ᄒᆞ야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의게 혼인호려 ᄒᆞ거ᄂᆞᆯ 셜이 구디 거ᄉᆞ다
於是嘉實來以破鏡投之遂約異日成禮
이예 가실이 와셔 ᄠᆞ린 거우로ᄡᅥ 드리티니 드듸여 다ᄅᆞᆫ 날로 언약ᄒᆞ야 녜ᄅᆞᆯ 일우니라
俞氏投水
俞氏高麗高宗時人胡壽之妻也
유시ᄂᆞᆫ 고려 고종 적 사ᄅᆞᆷ이니 호슈의 쳬라
壽遇蒙兵被害俞恐爲賊所汚投水而死
ᄉᆔ 오랑캐 만나 해ᄅᆞᆯ 니버ᄂᆞᆯ ᄋᆔ 도적의 더러일 배 될가 저허ᄒᆞ야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弈妻投水
玄文弈妻高麗元宗時人
현문혁의 쳐ᄂᆞᆫ 고려 원종 적 사ᄅᆞᆷ이라
三別抄叛追文弈文弈射之妻在側抽矢授之賊不敢近
삼별ᄎᆈ 반ᄒᆞ야 문혁이ᄂᆞᆯ ᄠᆞᆯ오니 문혁기 ᄡᅩᆯᄉᆡ 쳬 겨ᄐᆡ 이셔 살을 ᄲᅡ여 주니 도적기 감히 갇가이 몯ᄒᆞ더라
及賊射中文弈妻曰吾義不爲鼠輩所辱
믿 도적기 문혁을 ᄡᅩ아 맏치니 쳬 ᄀᆞᆯ오ᄃᆡ 내 의예 쥐 무리예 욕ᄒᆞᆫ 배 되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遂携二女投水而死
드듸여 두 ᄯᆞᄅᆞᆯ 잡고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洪氏守節
洪氏咸悅縣人郞將崔得霖妻也
홍시ᄂᆞᆫ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낭쟝 최득님의 안해라
年三十二恭愍朝遇倭寇守節而死
나히 셜흔둘히러니 공민됴애 예ᄅᆞᆯ 만나 슈졀ᄒᆞ야 주그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儉妻冒火
安天儉妻高麗恭愍時人
안텬검의 쳐ᄂᆞᆫ 고려 공민 적 사ᄅᆞᆷ이니
家夜失火天儉適醉臥妻冒火入扶之以出
집이 밤의 블브터셔 텬검이 마좀 ᄎᆔᄒᆞ야 누얻거ᄂᆞᆯ 쳬 브ᄅᆞᆯ 무룹스고 드러가 븓드러 ᄡᅥ 나오다가
力不勝以身覆天儉遂俱死
힘이 이긔디 몯ᄒᆞ야 모므로ᄡᅥ 텬검이ᄅᆞᆯ 더퍼 드듸여 ᄒᆞᆫ가지로 타뎌 주그니라
義妻救夫
洪義妻高麗恭愍時人
홍의 쳐ᄂᆞᆫ 고려 공민 적 사ᄅᆞᆷ이라
趙日新作亂將斬義妻以身蔽之呌號攀援
됴일신이 작난ᄒᆞ야 쟝ᄎᆞᆮ 의ᄅᆞᆯ 버히려 ᄒᆞ거ᄂᆞᆯ 쳬 몸으로ᄡᅥ ᄀᆞ리와 브ᄅᆞ지지며 븓드니
挺刃交加面目肢節多折傷幾至死義得不死
매과 ᄂᆞᆯ히 서ᄅᆞ 더어 ᄂᆞᆮ과 눈과 ᄉᆞ지 ᄆᆞ디 만히 걷거 샹ᄒᆞ야 거의 주그매 니ᄅᆞ니 의 시러곰 죽디 아니ᄒᆞ니라
金妻逐虎
權金妻淮陽府人
권금의 쳔ᄂᆞᆫ 회양부 사ᄅᆞᆷ이니
史失其姓名
ᄉᆞ긔예 셩 일호믈 일타
權金夜被虎搏丁壯七八不敢救
권금이 밤의 버믜게 자피ᄆᆞᆯ 니버ᄂᆞᆯ ᄉᆞ나ᄒᆡ 닐곱 여ᄃᆞᆲ이 감히 구티 몯ᄒᆞ거ᄂᆞᆯ
妻抱其腰據門限大呌虎捨去
겨집이 그 허리ᄅᆞᆯ 안고 디방을 의거코 크게 소ᄅᆡ ᄒᆞ니 범이 ᄇᆞ리고 가다
權金旋死
권금이 즉제 주그니라
旌閭
정녀ᄒᆞ시니라
召史誓死
鄭召史㫌義縣人職員石那里甫介之妻
뎡조이ᄂᆞᆫ 졍의현 사ᄅᆞᆷ이라 직원 셕나리보개 겨집이라
哈赤之亂其夫死鄭年少無子有姿色
캐치난애 그 지아비 죽거ᄂᆞᆯ 뎡이 나 졈고 ᄌᆞ식 업고 ᄌᆞᄉᆡᆨ이 잇더라
安撫使軍官欲强娶之
안무ᄉᆞ 군관이 강간코져 ᄒᆞ거ᄂᆞᆯ
鄭以死自誓引刀欲自刎竟不得娶
뎡이 죽기로ᄡᅥ ᄆᆡᆼ셔ᄒᆞ고 칼흘 가져 스스로 목 디ᄅᆞ고져 ᄒᆞ니 ᄆᆞᄎᆞᆷ내 시러곰 얻디 몯ᄒᆞ니라
至老不嫁
늘그매 니ᄅᆞ도록 ᄀᆡ가 아니ᄒᆞ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安氏不汚
安氏平昌郡人典醫監正景德宜妻也
안시ᄂᆞᆫ 평챵군 사ᄅᆞᆷ이라 뎐의감 판ᄉᆞ 경덕의 안해라
辛禑時倭賊闌入安匿後園窖中
신우 시절의 예 도적기 거ᄅᆞ기 드러와ᄂᆞᆯ 안시 뒤 동산 디고 가온대 수멋거ᄂᆞᆯ
賊得之浴汚不從遇害
도적기 어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ᄒᆞ니 해ᄅᆞᆯ 만나다
文氏墮崖
文氏光山縣人康好文之妻也
문시ᄂᆞᆫ 광산현 사ᄅᆞᆷ이니 강호문의 안해라
辛禑戊辰倭寇突入所居里
신우 무진년의 예 도적기 사ᄂᆞᆫ 바 ᄆᆞᄋᆞᆯᄒᆡ ᄃᆞ라드니
文被擄寇繫頸逼令前行
문시 잡피믈 니버 도적기 모글 ᄆᆡ여 핍박ᄒᆞ여 ᄒᆞ여곰 압셔 가게 ᄒᆞ니
文知不免迺裹幼兒襁褓置諸樹陰
문시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이예 어린 아ᄒᆡᄅᆞᆯ 기ᄉᆡ ᄞᅳ려 나모 그ᄅᆞᆯᄒᆡ 두고
謂長兒曰汝且在此將有收護者兒强從之
큰 아ᄒᆡ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네 ᄯᅩᄒᆞᆫ 여긔 이시라 쟝ᄎᆞᆮ 간슈ᄒᆞ리 이시리라 아ᄒᆡ 강잉ᄒᆞ여 좃다
行至石崖高可千尺
녜여 셕박빙애 우ᄒᆡ 니ᄅᆞ니 노픠 가히 일쳔 자히라
文謂同被擄隣女曰汚賊求生不如潔身就死
문시 ᄒᆞᆫ가지로 자피인 ᄆᆞᄋᆞᆯ 겨집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도적긔게 더러이고 사라시모론 모ᄆᆞᆯ 조히 ᄒᆞ야 주그매 나아감만 ᄀᆞᆮ디 몯ᄒᆞ다 ᄒᆞ고
乃奮身而墮寇殺兒而去
이예 모ᄆᆞᆯ ᄠᅥᆯ텨 ᄂᆞ려디니 도적기 아ᄒᆡᄅᆞᆯ 주기고 가다
崖下有蘿蔓得不死
졀벽 아래 며래 덩울이 이셔 죽디 아니ᄆᆞᆯ 어ᄃᆞ니라
崔氏不汚
崔氏居昌縣人郞將金洵妻也
최시ᄂᆞᆫ 거챵현 사ᄅᆞᆷ이니 낭쟝 김슌의 쳐ㅣ라
洪武庚申倭寇本縣執崔氏欲汚之
홍무 경신의 예 본현의 도적ᄒᆞ야 최시ᄅᆞᆯ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固拒不從爲其所害
구디 버으리왇고 좃디 아니ᄒᆞ야 그 주기미 되다
表其閭曰節婦之里
그 ᄆᆞᄋᆞᆯ 표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졀부ᄆᆞ이라 ᄒᆞ니라
宋氏見害
宋氏咸陽郡人驛丞鄭寅妻也
송시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역승 뎡인의 겨지비라
洪武中有倭寇宋被掠賊欲汚之
홍무 즈음의 예 도적이 이셔 송이 자피ᄆᆞᆯ 니버 도적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誓死不從遂見害
주그믈 ᄆᆡᆼ셔ᄒᆞ고 졷디 아니ᄒᆞ야 드듸여 해호믈 보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李氏不汚
李氏南原府人生員梁仲粹妻也
니시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냥듕슈의 안해라
倭賊欲汚之李氏不從遂爲賊所害
왜적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니시 좃디 아니코 드듸여 도적의 주긴 배 되니라
旌閭
졍녀ᄒᆞ시니라
李氏死賊
李氏井邑縣人古阜李碩之女將軍李得仁妻也
니시ᄂᆞᆫ 졍읍현 사ᄅᆞᆷ이니 고뷔 니셕의 ᄯᆞ리오 쟝군 니득인의 안해라
得仁從征在外倭寇突入其家欲汚之
득인이 죵군ᄒᆞ야 받긔 읻더니 예 도적기 그 지븨 ᄃᆞ라드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罵賊不從竟爲所害
도적글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니 ᄆᆞᄎᆞᆷ내 해ᄒᆞ인 배 되니라
李氏圖形
李氏恩津縣人文成己妻也
니시ᄂᆞᆫ 은진현 사ᄅᆞᆷ이니 문셩긔 겨집이라
其夫死於倭亂妻圖其形奠朝夕終身
지아비 왜난애 죽거ᄂᆞᆯ 겨집이 얼구ᄅᆞᆯ 그려셔 됴셕의 졔ᄒᆞ기ᄅᆞᆯ 몸이 ᄆᆞᆺ도록 ᄒᆞ니라
旌閭
정녀ᄒᆞ시니라
孫氏守志
孫氏伊川縣人翰林承旨奇田龍妻
손시ᄂᆞᆫ 이쳔현 사ᄅᆞᆷ이니 한림승지 긔뎐뇽의 안해라
年二十一田龍入中朝不返
뎐뇽이 듕됴애 드러가 도라오디 몯ᄒᆞ야ᄂᆞᆯ
孫養姑惟勤不二於心
손시 싀어미ᄅᆞᆯ 치되 브즈런히 ᄒᆞ야 ᄆᆞᄋᆞ매 두 가지로 아니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