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烈女圖 卷五

  • 연대: 1617
  • 저자: 미상
  • 출처: 東國新續三綱行實圖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朴氏死劒

朴氏金化縣人幼學辛復門妻也

박시ᄂᆞᆫ 김홰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신복문의 안해라

見倭賊先害其夫冒刃突出抱其夫同死一劒

왜적이 몬져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ᄂᆞᆫ 줄 보고 칼ᄂᆞᆯᄒᆞᆯ 모범ᄒᆞ야 믄득 내ᄃᆞ라 그 지아비ᄅᆞᆯ 품고 ᄒᆞᆫ 칼ᄒᆡ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李氏死賊

李氏晉州人幼學鄭薰妻也

니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훈의 안해라

倭賊害其夫欲犯李氏李氏堅拒不從

왜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고 니시ᄅᆞᆯ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니시 굳게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賊斬其兩手李氏罵不絶口而死

도적이 그 두 손을 버히니 니시 ᄭᅮ짓기ᄅᆞᆯ 입에 그치디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全氏亂斫

全氏泰仁縣人宋宗顥之妻也

젼시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송종호의 안해라

父喪啜粥三年不食鹽菜朝夕親奠事舅姑誠孝

아븨 상ᄉᆞ의 쥭 먹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고 소곰 ᄂᆞᄆᆞᆯᄅᆞᆯ 먹디 아니ᄒᆞ고 됴셕의 친히 졔ᄒᆞ고 싀아비싀엄이 셤기믈 졍셩과 효도 ᄒᆞ더라

丁酉倭亂遇賊將汚之

뎡유왜난의 도적글 만나 쟝ᄎᆞᆮ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全氏手把賊刃自加於頸碎頭於石罵不絶口亂斫之

젼시 손의 도적긔 ᄂᆞᆯᄒᆞᆯ 자바 스스로 목긔 더어고 머리ᄅᆞᆯ 돌희 ᄠᆞ리고 ᄭᅮ짇기ᄅᆞᆯ 이븨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어즈러이 버히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梁氏投水

梁氏潭陽府人幼學權允公之妻也

냥시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권윤공의 안해라

倭賊執之至觀魚臺梁氏顧謂同擄人曰

왜적이 자바 관어ᄃᆡ예 니ᄅᆞ러 냥시 도라 ᄒᆞᆷᄭᅴ 자피인 사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汚辱而生不如投水而死遂赴水死

오욕ᄒᆞ고 살미 므ᄅᆡ ᄲᅡ뎌 주금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ᄒᆞ고 드ᄃᆡ여 므ᄅᆡ 드러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상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梁氏絶粒

梁氏京都人士人申效閔之妻也

냥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븨 신효민의 안해라

夫病篤梁氏衣不解帶日夜禱天求以身代

지아비 병이 두텁거ᄂᆞᆯ 냥시 오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일야의 하ᄂᆞᆯ의 비러 몸으로ᄡᅥ ᄃᆡ호믈 구ᄒᆞ더니

及歿梁氏欲自決顧念乳兒而止

믿 주그매 냥시 스스로 결단코져 호ᄃᆡ 젿 먹ᄂᆞᆫ 아ᄒᆡᄅᆞᆯ 도라 ᄉᆞ렴ᄒᆞ야 그쳗더니

一日兒病死梁氏撫屍大慟曰

ᄒᆞᆯᄂᆞᆫ 아ᄒᆡ 병드러 죽거ᄂᆞᆯ 냥시 주검을 어ᄅᆞᄆᆞᆫ지고 크게 셜워 ᄀᆞᆯ오ᄃᆡ

所以夫死至于今日者以汝在也汝今死吾事決矣

ᄡᅥ 지아비 주그되 오ᄂᆞᆯ이도록 니ᄅᆞ런ᄂᆞᆫ 배ᄂᆞᆫ 네 이시ᄆᆞ로ᄡᅦ러니 네 이제 주그니 내 이리 결커다 ᄒᆞ더라

時效閔在殯一日梁氏告舅父尙廉曰

그제 효민이 빙소애 잇더니 ᄒᆞᆯᄂᆞᆫ 냥시 싀아비 샹념이ᄃᆞ려 고ᄒᆞ여 ᄀᆞᆯ오ᄃᆡ

亡夫之窆恐未同穴今將死志願得矣

주근 지아비 무들 제 ᄒᆞᆫ 굼긔 몯 들가 저허ᄒᆞ더니 이제 쟝ᄎᆞᆮ 죽게 되여시니 ᄠᅳᄃᆡ 원을 얻광이다

絶粒八日而死

낟 그치기ᄅᆞᆯ 여ᄃᆞ래ᄅᆞᆯ ᄒᆞ야 죽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朴氏投潭

朴氏高靈縣人出身李戴星妻也

박시ᄂᆞᆫ 고령현 사ᄅᆞᆷ이니 츌신 니ᄃᆡ셩의 쳬라

倭寇之亂携二兒匿于巖穴賊將汚之

예난의 두 ᄌᆞ식 ᄃᆞ리고 바회 ᄭᅮᆷ긔 가 숨엇더니 도적이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固拒不從抱兩兒投深潭而死

구ᄐᆡ여 버으리와다 좃디 아니ᄒᆞ고 두 ᄌᆞ식을 안고 기ᄑᆞᆫ 소ᄒᆡ ᄲᅡ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상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朴氏投崖

朴氏機張縣人李宗吉之妻也

박시ᄂᆞᆫ 긔댱현 사ᄅᆞᆷ이니 니종길의 안해라

避倭賊于山中賊將犯之

예 도적을 묏 가온대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쟝ᄎᆞᆺ 범호려 커ᄂᆞᆯ

知其不免遂投崖而死賊怒寸斬其屍

그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믄득 언턱의 ᄠᅥ러뎌 주그니 도적이 노ᄒᆞ여 주거믈 촌촌이 싸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張氏全夫

張氏京都人學生崔麒壽妻也

댱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최긔슈의 안해라

寓居振威地夫病篤盡心救藥

진위 ᄯᅡᄒᆡ 우거ᄒᆞ더니 지아ᄇᆡ 병이 딛거ᄂᆞᆯ 진심ᄒᆞ여 구약ᄒᆞ더니

有天兵結縛麒壽於他處亂擊將死

텬병이 긔슈ᄅᆞᆯ 다ᄅᆞᆫ 고ᄃᆡ 가 결박ᄒᆞ여 어ᄌᆞ러이 텨 쟝ᄎᆞᆮ 죽게 되거ᄂᆞᆯ

張氏聞之失聲慟哭被髮踰嶺直入其陣賂衣哀乞天兵釋之

댱시 듣고 실셩 통곡ᄒᆞ고 머리 플고 재ᄅᆞᆯ 너머 바ᄅᆞ 그 딘으로 드러가 오ᄉᆞᆯ 주어 ᄋᆡ걸ᄒᆞᆫ대 텬병이 노타

有火賊乘夜突入殺舅父崔光翼又欲殺麒壽

명화 도적이 밤을 타 돌입ᄒᆞ여 싀아비 최광익기ᄅᆞᆯ 주기고 ᄯᅩ 긔슈ᄅᆞᆯ 주기고져 ᄒᆞ거ᄅᆞᆯ

張氏以身翼蔽其夫刀劒交下流血淋漓

댱시 몸으로ᄡᅥ 그 지아비ᄅᆞᆯ ᄀᆞ리와 칼히며 환되 섯거 ᄂᆞ려 흐르ᄂᆞᆫ 피 님니호ᄃᆡ

小無畏避哀懇代死賊棄而去夫獲全

죠고매도 두려 피티 아니ᄒᆞ여 ᄃᆡ신 드러 죽거지라 셔리 ᄀᆞᆫ쳥ᄒᆞᆫ대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 그 지아비 ᄉᆡᆼ젼호믈 어ᄃ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張氏投水

張氏昌寧縣人幼學趙德成妻也

댱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조덕셩의 안해라

壬辰倭亂爲賊所逼投水死

임진왜란애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여 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張氏見斬

張氏義城縣人士人姜有男妻也

댱시ᄂᆞᆫ 의셩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강유남의 안해라

爲倭賊所逼固拒不從賊寸斬之

예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여 구ᄐᆡ여 버으리왓고 좃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촌촌히 베히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張氏不汚

張氏昌原府人孫起後妻也

댱시ᄂᆞᆫ 챵원부 사ᄅᆞᆷ이니 손긔후의 안해라

壬辰倭亂賊欲犯之固拒不從賊刺面割耳二日而死

임진왜난의 도적이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구ᄐᆞ여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ᄂᆞᄎᆞᆯ ᄠᅵᄅᆞ고 귀ᄅᆞᆯ 버히매 이ᄐᆞᆯ 만ᄂᆡ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張氏死賊

張氏昌原府人參奉李光春妻也

댱시ᄂᆞᆫ 챵원부 사ᄅᆞᆷ이니 참봉 니광츈의 안해라

壬辰倭亂遇賊拒之而死

임진왜난의 도적을 만나 버으리왓고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張氏見殺

張氏蔚珍縣人幼學朱暤之妻也

댱시ᄂᆞᆫ 울딘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쥬호의 안해라

壬辰倭亂其夫爲賊所害張氏冒刃突入拭夫血罵賊曰

임진왜난애 그 지아비 도적의 해ᄒᆡ인 배 되거ᄂᆞᆯ 댱시 ᄂᆞᆯ흘 다와다드러 지아븨 피ᄅᆞᆯ 쓷고 도적글 구지저 ᄀᆞ로ᄃᆡ

汝殺我夫我當復讎持杖擊賊賊殺之

네 내 지아비ᄅᆞᆯ 주기니 내 반ᄃᆞ시 복슈호리라 ᄒᆞ고 매ᄅᆞᆯ 가지고 도적을 티니 도적이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張氏見殺

張氏全州人主簿金彦哲之妻烈女梁國傑之妻弟也

댱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쥬부 김언텰의 안해오 녈려 냥국걸의 쳐뎨라

遇倭敵將犯之以死堅拒賊斷右手竟不從殺之

왜적을 만나 쟝ᄎᆞᆮ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죽기로ᄡᅥ 굳게 거ᄉᆞᆫ대 도적기 올ᄒᆞᆫ손을 그ᄎᆞ되 ᄆᆞᄎᆞᆷ내 졷디 아니ᄒᆞᆫ대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張氏自縊

張氏全州人幼學梁國傑妻也

댱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냥국결의 안해라

倭賊將迫知不免自縊而死

왜적이 쟝ᄎᆞᆮ 핍박ᄒᆞ거ᄂᆞᆯ 면티 몯ᄒᆞᆯ 줄을 알고 스스로 목ᄆᆡ여ᄃᆞ라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許氏自縊

許氏長興府人尹愈妻也

허시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윤유의 안해라

避倭賊竄伏于野

왜적을 피ᄒᆞ야 들헤 가 수머 업데엿더니

擧家被擄尹愈死於賊鋒三子二女亦見執

지비 오로 후리여 윤유ᄂᆞᆫ 적봉애 죽고 세 아ᄃᆞᆯ과 두 ᄯᆞ리 자피여ᄂᆞᆯ

許氏曰夫見殺子又被擄吾何獨生

허시 ᄀᆞᆯ오ᄃᆡ 지아비 죽고 ᄌᆞ식이 ᄯᅩ 후리이니 내 엇디 홀로 사라 시리오

遂自縊而死

드ᄃᆡ여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許氏刺指

許氏金浦縣人縣監李有慶妻也

허시ᄂᆞᆫ 김뵈현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유경의 안해라

自少讀內訓三綱行實列女傳等書通其義

져머셔브터 ᄂᆡ훈 삼강ᄒᆡᆼ실녈녀뎐 등 글을 닐거 그 ᄠᅳᄃᆞᆯ 통ᄒᆞ더니

年十一父中風嘗糞露禱病尋愈

나히 열ᄒᆞ나ᄒᆡ 아비 듕풍ᄒᆞ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한ᄃᆡ 나 비니 병이 이윽고 ᄒᆞ리니라

及嫁事夫能敬奉舅姑以誠

믿 혼가ᄒᆞ야ᄂᆞᆫ 지아비 셤기기ᄅᆞᆯ 능히 공경ᄒᆞ고 싀아비싀어미 셤기기ᄅᆞᆯ 능히 졍셩으로 ᄒᆞ더니

夫病劇許氏跪于氷雪上日夜祈天以身代夫

지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허시 어름눈 우ᄒᆡ ᄭᅮ러 일야의 하ᄂᆞᆯ해 비러 몸으로ᄡᅥ 지아비 ᄃᆡᄒᆞ여지라 ᄒᆞ더니

及歿取刀刺其左手三指以著其必死之誠

믿 주그매ᄂᆞᆫ 칼흘 가져다가 그 왼손 세 가락을 딜너 ᄡᅥ 그 반ᄃᆞ시 주그랴 ᄒᆞᄂᆞᆫ 졍셩을 나타내니

流血淋漓偏汚衣裳

흐ᄅᆞᄂᆞᆫ 피 님니ᄒᆞ야 의샹의 두로 덜머ᄯᅥ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裵氏寸斫

裵氏高原郡人幼學徐彦忠之妻也

ᄇᆡ시ᄂᆞᆫ 고원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셔언튱의 안해라

爲倭敵所執欲汚之堅拒不從賊寸斫之

예 도적의 자핀 배 도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굳게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촌촌히 버히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裵氏不汚

裵氏大丘府人校生具應男之妻

ᄇᆡ시ᄂᆞᆫ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구응남의 안해라

爲倭敵所執欲汚之不從賊怒殺之兒在屍傍飮其乳

예 도적이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호매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니 아ᄒᆡᄂᆞᆫ 주검 겯ᄐᆡ 이셔 그 져즐 먹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