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忠臣圖

  • 연대: 1617
  • 저자: 미상
  • 출처: 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忠臣圖
  • 출판: 대제각
  • 최종수정: 2015-01-01

도적이 노ᄒᆞ야 남대문 안해셔 ᄉᆞ라 주기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鄭奴效忠

私奴無其叱金竹山縣人 品官鄭軸之奴也

ᄉᆞ로 무적쇠ᄂᆞᆫ 듁산현 사ᄅᆞᆷ이니 품관 뎡튝의 죵이라

軸死盡心喪葬

튝이 죽거ᄂᆞᆯ 영쟝을 극진히 ᄒᆞ고

軸子敦男年纔七歲 奉養長成勸讀書 卒爲儒士

튝의 아들 돈남이 나히 계우 닐곱 설은 ᄒᆞ거ᄂᆞᆯ 받드러 길러 ᄌᆞ라게 ᄒᆞ야 글 니ᄅᆞ기ᄅᆞᆯ 권ᄒᆞ야 ᄆᆞᄎᆞᆷ애 션ᄇᆡ 되다

軸之女亦在襁褓 至誠長養自辦婚具及時而嫁

튝의 ᄯᆞᆯ이 기세 잇거ᄂᆞᆯ 지셩으로 길러셔 혼인 ᄀᆞᅀᆞᆷ 쟝만ᄒᆞ야 ᄣᅢ예 미처 셔방 마치고

軸之先祖祭祀行之不廢 又儲穀斂散 爲敦男資生之地

튝의 조샹 졔ᄉᆞᄅᆞᆯ ᄒᆞ야 폐티 아니ᄒᆞ고 ᄯᅩ 곡셕을 뎨튝ᄒᆞ야 댱녜 주어 돈남의 ᄌᆞᄉᆡᆼᄒᆞᆯ ᄯᅡᄒᆞᆯ ᄒᆞ더라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己山争死

私奴己山金山郡人 正兵曹天民奴也

ᄉᆞ로 긔산은 김산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조텬민의 죵이라

天民妻朴爲倭賊所擄 不屈而死

텬민의 겨집 박이 도적의 잡피미 되여 굴티 아니ᄒᆞ고 죽거ᄂᆞᆯ

其子㴠及奴己山等 争死一時見害

그 아ᄃᆞᆯ 함과 죵 긔산이 등이 주그믈 ᄃᆞ토와 일시예 해ᄒᆞ믈 보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金伊護主

私奴金伊豊德郡人

ᄉᆞ로 쇠ᄂᆞᆫ 풍덕군 사ᄅᆞᆷ이라

平日爲其主奉養 小無違拂

샹해 제 항거ᄉᆞᆯ 위ᄒᆞ여 봉양호되 죠곰도 위블 업게 ᄒᆞ더니

壬辰倭亂 其主年過九十不能運步 金伊在側不離

임진왜난의 제 항거시 나히 아흔 넘어 ᄒᆡᆼ보티 몯ᄒᆞ거ᄂᆞᆯ 쇠 겨ᄐᆡ 이셔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賊來則左右扶擁 或遺物求免

도적이 오나ᄃᆞᆫ 좌우로 븓드러 ᄡᅡ셔 아므거시나 주어 비러 면ᄒᆞ며

或願代死 竟免賊害

혹 ᄃᆡᄉᆞᄒᆞ야지라 ᄌᆞ원ᄒᆞ니 ᄆᆞᄎᆞᆷ내 도적의 주기믈 면ᄒᆞ다

其主殁 葬祭盡誠終喪不怠

그 항거시 죽거ᄂᆞᆯ 영장과 졔ᄉᆞᄅᆞᆯ 졍셩을 극진히 ᄒᆞ야 몽상이 ᄆᆞᆺ도록 게으르디 아니ᄒᆞ더라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介同效忠

私奴介同扶餘縣人 金應生之奴也

ᄉᆞ로 개동은 부여현 사ᄅᆞᆷ이니 김응ᄉᆡᆼ의 죵이라

應生死 哭泣哀戚衰麻三年

응ᄉᆡᆼ이 죽거ᄂᆞᆯ 울며 셜워ᄒᆞ야 거상호ᄃᆡ 삼 년을 최복ᄒᆞ다

本主朴礩及應生夫妻木主燒火

믿항것 박질이과 응ᄉᆡᆼ의 부쳐의 신ᄌᆔ 블 븓거ᄂᆞᆯ

介同自作木主立祠奉安

개동이 손조 신쥬 ᄆᆡᆼᄀᆞ라 ᄉᆞ당 지어 봉안ᄒᆞ고

歲時忌日親備奠具終始不怠

셰시와 긔일의 친히 졔믈을 쟝만ᄒᆞ야 낭죵내 게으르디 아니ᄒᆞ더라

朴礩孼子平孫犯軍律當刑

박질의 얼아ᄃᆞᆯ 평손이 군법을 범ᄒᆞ야 죄 닙게 되엿거ᄂᆞᆯ

介同請以身代受杖八十 幾死而甦

개동이 ᄃᆡ신ᄒᆞ야지라 쳥ᄒᆞ야 댱 팔십 마자 죽게 되엿다가 사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元月乞賊

私奴元月永同縣人 生員鄭元老之婢也

ᄉᆞ비 원월은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뎡원로의 죵이라

奉鄭之妻陸氏 避倭於林谷間

뎡가의 안해 뉵시ᄅᆞᆯ 뫼셔 예ᄅᆞᆯ 수플과 뫼ᄭᅩᆯ의 피ᄒᆞ얏ᄯᅥ니

賊猝至欲殺陸氏

도적이 블의예 닐으러 뉵시ᄅᆞᆯ 주기고쟈 ᄒᆞ거ᄂᆞᆯ

陸氏諸子皆走匿

뉵시의 모ᄃᆞᆫ 아ᄃᆞᆯ이 다 ᄃᆞ라나 수므되

元月獨在側 哀乞於賊 賊並害之

원월이 혼자 겨ᄐᆡ 이셔 도적의게 ᄋᆡ걸ᄒᆞᆫ대 도적이 다 주기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難終活主

私婢難終京都人 士人尹汲之婢也

ᄉᆞ비 난죵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윤급의 죵이라

壬辰歲 賊將殺汲母

임진 ᄒᆡ예 왜적이 쟝ᄎᆞᆺ 급의 어미ᄅᆞᆯ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難終覆翼之 賊殺之 汲母擭全

난죵이 덥퍼 ᄢᅳ린대 도적이 주기고 급의 어미ᄂᆞᆫ 살기ᄅᆞᆯ 얻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莫介把刃

私婢莫介京都人 縣監李汝機妻尹氏婢也

ᄉᆞ비 막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여긔 안해 윤시의 죵이라

壬辰倭亂 尹氏遇賊將被害

임진왜난의 윤시 도적 만나 쟝ᄎᆞᆺ 해호ᄆᆞᆯ 닙게 되매

莫介大呼曰 賊奴殺吾主耶

막개 크게 블러 ᄀᆞ로ᄃᆡ 도적노미 내 항거ᄉᆞᆯ 주긴다 ᄒᆞ고

突入賊前手把白刃 賊殺之

도적의 알ᄑᆡ ᄃᆞ라드러 소노로 흰 칼ᄂᆞᆯᄒᆞᆯ 자ᄇᆞ니 도적기 주기니라

時年十八

그제 나히 열여ᄃᆞᆲ비러라

今上朝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郭門忠孝

縣監郭䞭玄風縣人

현감 곽쥰은 현풍현 사ᄅᆞᆷ이라

素以孝行聞 丁酉倭亂 以安陰縣監 入守黃石山城

본ᄃᆡ 효ᄒᆡᆼ으로 일홈 나더니 뎡유왜난의 안음 현감으로셔 황셕산셩의 드러셔 딕희더니

倭賊迫城 別將白士霖開門出走

왜적이 셩의 다와다ᄂᆞᆯ 별쟝 ᄇᆡᆨᄉᆞ림이 문을 열고 나ᄃᆞᆮ거ᄂᆞᆯ

䞭終始不離極力捍禦

쥰이 ᄆᆞᄎᆞᆷ내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힘ᄭᆞ지 막ᄌᆞᄅᆞ더니

從者奔告曰 軍人皆散 縣監當出

조ᄎᆞᆫ 사ᄅᆞᆷ이 ᄃᆞ라와 닐오ᄃᆡ 군이 다 헤여디니 현감이 맏당이 나가라

䞭叱之曰 有死而已 吾將火軍器後當自剄耳

쥰이 ᄭᅮ죵ᄒᆞ야 닐오ᄃᆡ 주글 ᄲᅮᆫ이라 내 군긔ᄅᆞᆯ 블 디ᄅᆞᆫ 후의 스ᄉᆞ로 멱 디ᄅᆞ련노라 ᄒᆞ더라

城陷 其子履祥履厚同死

함셩호매 그 아ᄃᆞᆯ 니샹과 니후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죽다

昭敬大王贈職 今上祖㫌門

쇼경대왕이 증직ᄒᆞ시고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宗道守城

郡守趙宗道咸安郡人

군슈 됴종도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丁酉倭亂 入黃石山城禦賊 士卒潰散

뎡유왜난의 황셕산셩의 드러 도적을 막더니 군ᄉᆞᄃᆞᆯ히 궤산ᄒᆞ야ᄂᆞᆯ

宗道往見郭䞭執手相告曰 勢已至此 有死已

종되 곽쥰을 가 보고 손을 자바 서ᄅᆞ 닐러 ᄀᆞᆯ오ᄃᆡ 셰 ᄇᆞᆯ셔 이러ᄒᆞ야시니 주글 ᄯᆞᄅᆞᆷ이라 ᄒᆞ야ᄂᆞᆯ

其子英混勸乘馬 賊已入城矣 遂被害

그 아ᄃᆞᆯ 영혼이 권ᄒᆞ야 ᄆᆞᆯ ᄐᆞ라 ᄒᆞ니 도적이 ᄇᆞᆯ셔 셩의 드럿더라 주기믈 닙다

宗道嘗有詩曰 崆峒山外生雖樂 巡遠城中死亦榮

종되 샹해 글을 지어시되 공동뫼 밧긔 살기 비록 즐거우나 슌원셩 ᄭᅡ온ᄃᆡ 주그미 ᄯᅩᄒᆞᆫ 영홰라 ᄒᆞ얏더라

今上朝㫌門復戶

금샹됴애 졍문 복호ᄒᆞ시니라

期遠死義

行護軍鄭期遠京都人

ᄒᆡᆼ호군 뎡긔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丁酉秋 爲楊總兵元接伴使 隨元入南原城中

뎡유 ᄀᆞᄋᆞᆯᄒᆡ 양총병원의 졉반ᄉᆡ 되여 원이ᄅᆞᆯ 조차 남원셩 듕의 드럳더니

時倭賊充斥結陣城外 巡察使調度使走皆出走

시예 예도적기 ᄀᆞᄃᆞᆨᄒᆞ야 셩 받긔 결딘ᄒᆞ니 슌찰ᄉᆞ 됴도ᄉᆡ 다 나 ᄃᆞ라나거ᄂᆞᆯ

元勸期遠避賊 不聽

원이 긔원이ᄅᆞᆯ 권ᄒᆞ야 도적글 피ᄒᆞ라 호ᄃᆡ 듣디 아니ᄒᆞ고

乃修書付孼叔鄭己生使傳于老母曰

이에 글을 닫가 얼아자비 뎡긔ᄉᆡᆼ이ᄅᆞᆯ 맏뎌 ᄒᆞ여곰 늘근 어마님ᄭᅴ 뎐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子爲國已許一死 諸弟多矣 願勿念子

ᄌᆞᄂᆞᆫ 나라흘 위ᄒᆞ야 이믜 ᄒᆞᆫ 번 죽기ᄅᆞᆯ 허ᄒᆞ여시니 모ᄃᆞᆫ 아이 만ᄒᆞ니 원컨대 ᄌᆞᄅᆞᆯ ᄉᆞ렴티 마ᄅᆞ쇼셔

及城陷元突圍而出 期遠爲賊所害

믿 셩이 함호매 원이 ᄡᆞ인 거ᄉᆞᆯ 헤티고 나고 긔원이ᄂᆞᆫ 도적긔 해ᄒᆞᆫ 배 되니라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福男守城

兵使李福男京都人

병ᄉᆞ 니복남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丁酉倭亂 爲全羅兵使 聞總兵楊元在南原城中 賊直㨶城外甚急

뎡유왜난의 절라 병ᄉᆡ 되여 총병 양원이 남원셩 듕의 이셔 도적기 셩 받긔 바ᄅᆞ 텨셔 심히 급ᄒᆞ단 마ᄅᆞᆯ 듣고

福男謂助防將金敬老曰 吾等爲閰帥寧坐視此耶

복남이 조방쟝 김경노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우리 등이 쟝ᄉᆔ 되여 얻디 안자 이ᄅᆞᆯ 보랴 ᄒᆞ고

並馬率兵馳往望見賊屯抵掌大言曰

ᄆᆞᄅᆞᆯ ᄀᆞᇣᄒᆞ고 군 거ᄂᆞ리고 ᄃᆞᆯ려가 도적긔 딘 틴 ᄃᆡᄅᆞᆯ ᄇᆞ라보고 손벽 티고 크기 말ᄒᆞ여 ᄀᆞᆯ오ᄃᆡ

捐身報國此其時矣

모ᄆᆞᆯ ᄇᆞ려 나라ᄒᆞᆯ 갑ᄑᆞ미 이 그 ᄠᅢ로다

鳴螺吹角略無怖色 直入城內勸元留守

쥬라 불리고 된각 불리고 죡곰도 두려ᄒᆞᄂᆞᆫ 비치 업서 바로 셩 안ᄒᆡ 드러 양원을 권ᄒᆞ여 머무러 딕킈라 ᄒᆞ니

元不聽而走

원이 듣디 아니코 ᄃᆞ라나다

城陷福男死

셩이 함호매 복남이 죽다

昭敬大王贈職 今上朝㫌門

쇼경대왕이 증직ᄒᆞ시고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任鉉守城

府使任鉉京都人

부ᄉᆞ 임현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丁酉倭亂 爲南原府使 時賊圍城甚急

뎡유왜난의 남원 부ᄉᆡ 되여셔 시예 도적이 셩을 ᄡᆞ기ᄅᆞᆯ 심히 급ᄒᆞ니

總兵楊元不能守出走

총병 양원이 능히 딕킈디 몯ᄒᆞ야 나 ᄃᆞ라나니

城陷鉉死之

셩이 함호매 현이 죽다

昭敬大王贈職 令上朝㫌門

쇼경대왕이 증직ᄒᆞ시고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舜臣力戰

統制使李舜臣牙山縣人 智勇過人

통졔ᄉᆞ 니슌신은 아산현 사ᄅᆞᆷ이니 디용이 사ᄅᆞᆷ의게 넘더라

壬辰倭亂 爲統制使 作龜船擊倭累捷

임진왜난의 통졔ᄉᆡ 되여 구션을 ᄆᆡᆼᄀᆞ라 예ᄅᆞᆯ 텨 여러 번 이긔다

戊戌冬率舟師 與賊大戰于南海洋中

무슐년 겨을ᄒᆡ 쥬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도적으로 더브러 남ᄒᆡ 셤 바닫 가온대 가 크기 사화

乘勝逐北

이긔기ᄅᆞᆯ 타셔 므ᄅᆞ조쳐 가ᄂᆞ리ᄅᆞᆯ ᄠᆞᆯ오다가

舜臣爲飛丸所中險絕謂左右曰

슌신이 ᄂᆞᄂᆞᆫ 텰환의 마ᄌᆞᆫ 배 되여 죽기예 님ᄒᆞ여 좌우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愼勿發喪揚旌鳴鼓 猶我之生

삼가 발상티 마오 긔ᄅᆞᆯ 두ᄅᆞ고 붑을 울려 날 사라실 적ᄀᆞ티 ᄒᆞ라 ᄒᆞ야ᄂᆞᆯ

如其言 竟大捷而還

그 말대로 ᄒᆞ야 ᄆᆞᄎᆞᆷ내 크기 이긔여 도라오다

昭敬大王錄功贈職 令上朝㫌門

쇼경대왕이 녹공 증직ᄒᆞ시고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東國新續三綱行實忠臣圖卷之一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