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忠臣圖

  • 연대: 1617
  • 저자: 미상
  • 출처: 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忠臣圖
  • 출판: 대제각
  • 최종수정: 2015-01-01

今上朝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吉元抗賊

縣監申吉元京都人

현감 신길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壬辰嵗 守聞慶 爲倭賊所執

임진 셰의 문경 고을ᄒᆡ 원으로셔 왜적의게 자펴셔

賊露刃䝱之曰 汝是邑守 能馳馬否

도적이 환도ᄅᆞᆯ ᄲᅢ여 헙박ᄒᆞ야 닐오ᄃᆡ 네 고을 원이니 ᄆᆞᆯ ᄃᆞᆯ리기 잘 ᄒᆞᄂᆞᆫ다

吉元曰 我是儒者 安能馳馬

길원이 닐오ᄃᆡ 내 션ᄇᆡ니 엇디 능히 ᄆᆞᄅᆞᆯ ᄃᆞᆯ리리오

賊又䝱之曰 汝速降署名

도적이 ᄯᅩ 헙박ᄒᆞ야 닐오ᄃᆡ 네 ᄲᆞᆯ리 항ᄒᆞ고 일홈 두라

吉元又不屈 且使指路

길원이 ᄯᅩ 굴티 아니ᄒᆞᆫ대 ᄯᅩ 길ᄒᆞᆯ ᄀᆞᄅᆞ치라 ᄒᆞ거ᄂᆞᆯ

拒以不知 以手指頸曰 宜速斬 罵不絶口

아디 몯ᄒᆞ노라 벋받고 손으로 목을 ᄀᆞᄅᆞ치며 닐오ᄃᆡ ᄲᆞᆯ리 베히라 ᄒᆞ고 ᄭᅮ짓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ᆫ대

賊酋大怒斫一臂曰 猶不可指路乎

도적의 쟝슈ㅣ 크게 노ᄒᆞ야 ᄒᆞᆫ ᄑᆞᆯᄒᆞᆯ 버히고 닐오ᄃᆡ 길ᄒᆞᆯ ᄀᆞᄅᆞ치디 몯ᄒᆞ리로소냐

吉元曰 無臂之人何事可爲

길원이 닐오ᄃᆡ ᄑᆞᆯ 업ᄉᆞᆫ 사ᄅᆞᆷ이 므ᄉᆞ 이ᄅᆞᆯ ᄒᆞ리오

賊寸䂨之

도적이 촌촌이 베히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朴選罵賊

幼學朴選咸陽郡人 有操行

유ᄒᆞᆨ 박션이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자븐 ᄒᆡᆼ실이 읻더니

壬辰倭亂 以病不能避賊 賊至迫令擔負

임진왜난의 병으로ᄡᅥ 능히 도적글 피티 몯ᄒᆞ엳더니 도적기 니ᄅᆞ러 핍박ᄒᆞ야 ᄒᆞ여곰 짐 지라 ᄒᆞᆫ대

選固拒罵賊曰

션이 구디 버으리와다 도적글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我朝鮮士也 義不爲賊奴役

나ᄂᆞᆫ 됴션 션ᄇᆡ라 의예 도적놈의 브리이미 되디 아니호리라

賊大怒寸斬之

도적기 대로ᄒᆞ야 촌촌이 버히니라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廷馣忠烈

月川君李廷馣京都人 孝友能文

월쳔군 니뎡엄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효우ᄒᆞ고 글 잘ᄒᆞ더라

壬辰倭亂 宣廟西巡前夕 與夫人尹氏酌酒永訣

임진왜난의 션ᄆᆈ 셔슌ᄒᆞ신 젼셕의 부인 윤시로 더브러 술 브어 영결ᄒᆞ고

自縊于書室幾絶 家人奔救 獲甦

셔실의 스스로 목 ᄌᆞᆯ라 거의 죽게 되엳거ᄂᆞᆯ 가인이 ᄃᆞ라가 구ᄒᆞ니 살믈 얻다

翌日 扈駕至松京 上使守延安城

이ᄐᆞᆫ날 호가ᄒᆞ야 숑경의 니ᄅᆞ러 샹이 ᄒᆞ여곰 연안셩을 딕킈라 ᄒᆞ시니

未幾賊數千來圍 廷馣晝夜力戰

이윽고 도적 수쳔이 와 ᄡᆞ니 뎡엄이 듀야 녁젼ᄒᆞ니

士卒疲困 賊將登城

ᄉᆞ졸이 피곤ᄒᆞ고 도적이 쟝ᄎᆞᆮ 셩의 오ᄅᆞ게 되거ᄂᆞᆯ

廷馣坐積藁上 使其子濬持炬約城陷火之

뎡엄이 싸ᄒᆞᆫ 딥 우희 안ᄭᅩ 그 ᄌᆞ 쥰으로 홰ᄅᆞᆯ 잡고 언약호ᄃᆡ 셩이 함ᄒᆞ거ᄃᆞᆫ 블 디ᄅᆞ라 ᄒᆞ니

士卒感泣殊死戰 賊大敗而走

ᄉᆞ졸이 감읍ᄒᆞ고 죽기야 다ᄅᆞ랴 ᄒᆞ여 싸호니 도적기 대패ᄒᆞ야 ᄃᆞ라나다

昭敬大王錄功贈職 今上朝㫌門

쇼경대왕이 녹공 증직ᄒᆞ시고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慶流突陣

佐郞李慶流京都人

좌랑 니경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 爲防禦使邊璣從事 璣使慶流留近境 不聽聞

임진왜란의 방어ᄉᆞ 변긔 죵ᄉᆞ관이 되여 긔 경뉴로 ᄒᆡ여곰 갇가온 디경의 머므러시라 ᄒᆞ니 듣디 아니타

賊鋒已迫尙州 璣無意前進

도적기 이믜 샹ᄌᆔ 핍박호ᄃᆡ 긔 아ᄑᆡ 나아갈 ᄠᅳ디 업거ᄂᆞᆯ

慶流責以大義 遂督軍逾鳥嶺行百餘里 見賊勢甚盛

경ᄂᆔ 대의로ᄡᅥ ᄎᆡᆨᄒᆞ고 드듸여 군을 독쵹ᄒᆞ여 새재ᄅᆞᆯ 넘어 ᄒᆡᆼᄒᆞ기ᄅᆞᆯ ᄇᆡᆨ여 리ᄅᆞᆯ ᄒᆞ야 적셰 심히 셩ᄒᆞᆫ 주ᄅᆞᆯ 보고

作訣書付家庭 自具甲冑 奮身突入賊陣而死

니별ᄒᆞᄂᆞᆫ 글을 ᄆᆡᆼᄀᆞ라 집의 브텨 보내고 스스로 갑투구ᄅᆞᆯ ᄀᆞ초아 모ᄆᆞᆯ 불로ᄒᆞ야 도적의 딘의 돌입ᄒᆞ여 죽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朴箎自刎

校理朴箎京都人

교리 박호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 爲巡邊使李鎰從事 鎰兵敗於尙州蔓草里

임진왜난의 슌변ᄉᆞ 니일 죵ᄉᆞ관이 되엳더니 일이 샹ᄌᆔ 만초리예 패군ᄒᆞ니

箎大呼曰 我受命之日 以破賊爲心

회 크기 블러 ᄀᆞᆯ오ᄃᆡ 내 명을 바ᄃᆞᆫ 날의 도적글 파ᄒᆞᆷ으로ᄡᅥ ᄆᆞᄋᆞ믈 사맏더니

今不幸如此 當以一死報國

이제 블ᄒᆡᆼᄒᆞ기 이러ᄐᆞᆮ ᄒᆞ니 당당이 ᄒᆞᆫ 죽기로ᄡᅥ 나라ᄒᆞᆯ 가포리라

遂自刎猶不死 賊殺之

드듸여 스스로 멱 디ᄅᆞ되 오히려 죽디 아녇더니 도적기 주기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尹暹死義

正尹暹京道人

졍윤셤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 爲巡邊使李鎰從事 將行怡然謂其妻曰

임진왜난의 슌변ᄉᆞ 니일 죵ᄉᆞ관이 되여 쟝ᄎᆞᆮ 갈 제 긷븐ᄃᆞ시 그 안해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國恩至重 豈敢顧身

나라 은혜 지듕ᄒᆞ니 얻디 감히 모ᄆᆞᆯ 도라보리오

須保孩兒善養老母

모로미 ᄌᆞᆫ 아ᄒᆡᄅᆞᆯ 안보ᄒᆞ고 늘근 어미ᄅᆞᆯ 잘 치라

親舊送于江頭 唯以捐身報國爲言

친구ᄃᆞᆯ히 강두의 가 보낼 저긔 다ᄆᆞᆫ 모ᄆᆞᆯ ᄇᆞ려 나라ᄒᆞᆯ 갑ᄑᆞᄆᆞ로ᄡᅥ 말를 ᄒᆞ더라

鎰行到聞慶 聞賊已入密陽 欲退守鳥嶺

일이 문경 ᄯᅡᄒᆡ 니ᄅᆞ러 도적기 이믜 밀양의 드단 말 듣고 새재 믈러 디킈고져 ᄒᆞ거ᄂᆞᆯ

暹曰 國家存亡在此一擧 何以言退

셤이 ᄀᆞᆯ오ᄃᆡ 나라 존망이 이 ᄒᆞᆫ 이ᄅᆡ 이시니 엇ᄯᅵ ᄡᅥ 므르믈 니ᄅᆞ리오

鎰使暹遠避

일이 셤으로 ᄒᆡ여곰 멀리 피ᄒᆞ라 ᄒᆞ니

暹曰 今日之事有死而已

셤이 ᄀᆞ로ᄃᆡ 오ᄂᆞᆯ 이ᄅᆞᆯ 주글 ᄯᆞᄅᆞᆷ이라

遂具甲冑立于大將後 矢石如雨 猶不動

드듸여 갑투구ᄅᆞᆯ ᄀᆞ초고 대쟝 뒤희 셔셔 살과 돌히 비오ᄃᆞᆺ 호ᄃᆡ 오히려 요동 아니ᄒᆞ더니

及軍敗死於陣中

믿 군이 패호매 딘 듕의셔 죽다

今上朝㫌門

금상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權吉守城

尙州判官權吉京都人

샹ᄌᆔ 판관 권길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壬辰倭亂 諸邑遂宰望風奔潰

임진왜난의 모ᄃᆞᆫ 고을 원이 ᄇᆞᄅᆞᆷ을 ᄇᆞ라며 ᄃᆞ라나 궤산ᄒᆞ거ᄂᆞᆯ

吉獨召集潰散之卒守城不去

길이 혼자 궤산ᄒᆞᆫ 군ᄉᆞᄅᆞᆯ 블러 뫼화 슈셩ᄒᆞ야 나가디 아니ᄒᆞ얏더니

賊鋒來迫砲下如雨 吉遂被害

도적이 와 다와다 텰환이 오기ᄂᆞᆯ 비 ᄀᆞ티 ᄒᆞ니 길이 주기믈 닙다

吉變初識其姓名於衣帶

길이 변 처엄의 제 셩과 일호믈 옷과 ᄯᅴ예 긔록ᄒᆞ고

囑其下人曰 吾骨視此爲驗

그 하인ᄃᆞ러 닐오ᄃᆡ 내 ᄲᅧᄅᆞᆯ 이ᄅᆞᆯ 보아 보람을 삼므라 ᄒᆞ더라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鄭運突陣

判官鄭運靈巖郡人 廉潔有膽略

판관 뎡운은 녕암군 사ᄅᆞᆷ이라 념결ᄒᆞ고 담긔와 모략이 잇더니

壬辰倭亂 衝突賊陣 射殺五十餘賊 中丸而死

임진왜난의 도적 딘의 ᄢᅦ텨 ᄃᆞᆯ려드러 쉰나믄 도적을 ᄡᅩ와 주기고 텰환 마자 죽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昌國射賊

內禁衛姜昌國黃州人

ᄂᆡ금위 강챵국은 황ᄌᆔ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 戰必先登以當賊鋒

임진왜난애 싸홀 제 반ᄃᆞ시 션등ᄒᆞ야 ᄡᅥ곰 도적을 당ᄒᆞ더라

後領軍設伏於洞仙嶺 賊兵大至 其徒散走

후의 군을 거ᄂᆞ려 동션녕의 복병ᄒᆞ엿더니 도적이 크게 오니 그 물이 흐터 ᄃᆞ라나거늘

昌國獨立射賊 殺傷甚多

국이 혼자 셔셔 도적을 ᄡᅩ와 주기며 샹ᄒᆞ리 심히 하더라

竟爲亂劒斫死

ᄆᆞᄎᆞᆷ애 묻 칼해 버혀 주기미 되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希津不屈

判官柳希津京都人

판관 뉴희진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爲咸興判官 壬辰倭亂 誓死不離境內

함흥 판관 ᄒᆞ여셔 임진왜난의 주금을 ᄆᆡᆼ셔ᄒᆞ여 경ᄂᆡ예 ᄠᅥ나디 아니ᄒᆞ더니

爲賊所擄 結縛數月威䝱萬端

도적의 자피인 배 되여 ᄆᆡ여 두어 ᄃᆞᄅᆞᆯ 위엄으로 헙박ᄒᆞᄆᆞᆯ 온 가지로 호ᄃᆡ

終不屈被害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니ᄒᆞ여 해홈을 니브니라

今上朝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宗介抗賊

正字柳宗介禮安縣人

졍ᄌᆞ 뉴종개ᄂᆞᆫ 녜안현 사ᄅᆞᆷ이니

性喜讀易 兼討兵書 有忠孝大節

셩이 쥬역 닑기ᄂᆞᆯ 즐기고 겸ᄒᆡ여 병셔ᄅᆞᆯ 의논ᄒᆞ며 튱효대졀이 잇ᄯᅥ니

壬辰倭亂 聞大駕西遷 通慨入骨

임진왜란애 대개 셧녁크로 올므신 긔별 듣고 셜워 애ᄃᆞᆲ기ᄅᆞᆯ ᄲᅨ예 들게 ᄒᆞ더니

首倡義旅糾合同志 粗成編伍捽遇賊鋒

의병을 슈챵ᄒᆡ여 동지옛 사ᄅᆞᆷ을 블러 뫼화 잠ᄭᅡᆫ 딘을 일워셔 믄득 적봉을 만나

一陣敗衂 猶自彎弓挺身冒刀抗賊

ᄒᆞᆫ 딘이 다 패망ᄒᆞᆫ 후에 외히려 스스로 활을 혀 몸을 ᄲᅢ여 ᄂᆞᆯ흘 무눕ᄡᅥ 도적을 항거ᄒᆞ다가

與尹欽信等俱被害

윤흠신 등으로 더브러 다 주기믈 닙다

昭敬大王 贈禮曹參議 今上朝㫌門

쇼경대왕이 녜조참의ᄅᆞᆯ 주시고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尹金死義

尹欽信尹欽道金麟祥 皆安東府人 有學行

윤흠신 윤흠도 김닌샹은 다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ᄒᆞᆨ문과 ᄒᆡᆼ실이 잇더니

壬辰倭亂 見鎭將邑宰擧頭爭竄 憤慨不已

임진왜난애 각 딘 쟝슈들와 각 읍 원들이 머리ᄂᆞᆯ 들고 ᄃᆞ토와 숨ᄂᆞᆫ 양을 보고 애ᄃᆞᆯ아 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及柳宗介倡義

믿 뉴종개 의병을 창의ᄒᆞ매

最先應募 同心協力矢不偷生

ᄀᆞ장 몬져 브르믈 응답ᄒᆡ여 ᄆᆞᄋᆞᆷ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힘을 어우러 ᄆᆡᆼ셔ᄒᆡ여 살기ᄂᆞᆯ 도ᄌᆞᆨᄒᆡ여 아니ᄒᆞ려타가

兵敗之日 終始不離大將之側 駢首被害

병패ᄒᆞ던 날애 죵시히 대쟝 겯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ᆡ여 머리ᄂᆞᆯ 느러니 해홈믈 닙다

今上朝㫌門

금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高門忠孝

僉使高世㞳橫城縣人

쳠ᄉᆞ 고셰두ᄂᆞᆫ 횡셩현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 召募鄕兵 進攻竹山賊 行數里

임진왜난의 싀골 군ᄉᆞᄅᆞᆯ 블러 뫼화 듁산 도적글 나아 티려 ᄒᆞ야 가기ᄅᆞᆯ 두어 니ᄅᆞᆯ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