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孝子圖 卷七
忠弼嘗糞
幼學徐忠弼天安郡人
유ᄒᆞᆨ 셔튱필은 텬안군 사ᄅᆞᆷ이니
天性至孝承顔順志無愧古人
텬셩이 지극히 효도로와 ᄂᆞᆺ비ᄎᆞᆯ 밧ᄌᆞ오며 ᄠᅳ들 슌죵호미 녯사름의게 붓그러옴이 업더라
父病嘗糞及歿居廬啜粥終喪
아비 병드럿거늘 ᄯᅩᆼ을 맛보고 밋 죽거ᄂᆞᆯ 시묘 사라 쥭만 먹기ᄂᆞᆯ 상ᄉᆞ ᄆᆞᆺ도록 ᄒᆞ고
服闋猶朝夕奠至數十年不廢
탈상호ᄃᆡ 오히려 됴셕뎐을 ᄒᆞ야 스므남은 ᄒᆡ 니ᄅᆞ히 폐티 아니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春陽斷指
幼學方春陽載寧郡人
유ᄒᆞᆨ 방츈양 ᄌᆡ령군 사ᄅᆞᆷ이라
父猝得病氣絶移時
아비 믄득 병을 어더 긔졀ᄒᆞ믈 ᄠᅢ 쇠게 ᄒᆞ엿더니
春陽年纔十三自斷其指灌血于口卽甦
츈양이 나히 계유 열세힌 제 스스로 그 손가락을 귿처 피ᄂᆞᆯ 입에 흘리니 즉시 도로 사니라
以八歲喪母絶不食肉
여ᄃᆞᆲ 설인 제 어미 일흐므로ᄡᅥ 그치텨 고기 먹디 아니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應翼蔽父
學生高應翼橫城縣人忠臣高世㞳之子也
ᄒᆞᆨᄉᆡᆼ 고응익은 횡셩현 사ᄅᆞᆷ이니 튱신 고셰두의 아ᄃᆞᆯ이라
壬辰倭亂父領兵討竹山賊
임진왜난의 아비 군ᄉᆞ 거ᄂᆞ리고 듁산 도적글 티더니
賊掩其後將被害
도적기 그 뒤흘 ᄡᅡ셔 쟝ᄎᆞᆮ 해ᄅᆞᆯ 닙게 되거ᄅᆞᆯ
應翼奮臂直前以身翼蔽賊竝刃之
응익기 ᄑᆞᆯ흘 불로ᄒᆞ야 바ᄅᆞ 아ᄑᆡ 가 모ᄆᆞ로ᄡᅥ ᄀᆞ리오니 도적이 다 ᄂᆞᆯᄒᆞ로 주기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命達孝感
幼學高命達康津縣人
유ᄒᆞᆨ 고명달은 강진현 사ᄅᆞᆷ이니
母喪廬墓哀毁過禮
어ᄆᆡ 상ᄉᆞ의 시묘ᄒᆞ고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不脫絰帶哭泣無時
딜ᄃᆡᄅ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울기ᄅᆞᆯ ᄠᅢ 업시 ᄒᆞ고
躬自炊爨以供祭祀
몸소 니겨 ᄡᅥ 졔ᄉᆞᄅᆞᆯ 공급ᄒᆞ더라
父病欲啗獐肉山獐自來園中取而進之
아비 병드러 놀릐고기ᄅᆞᆯ 먹고져 ᄒᆞ니 놀리 스스로 동산 가온ᄃᆡ 오나ᄂᆞᆯ 가져다가 받ᄌᆞᆸ다
及歿哭泣之哀奉祭祀之誠一如前喪
믿 주그매 울기ᄋᆡ 슬품과 졔ᄉᆞ의 졍셩이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젼 상ᄉᆞ ᄀᆞᆮ더라
嘗痛祭物累乏忽菌數百本生于籬側連綿不絶
일즙 졔믈이 여러 번 업스믈 셜워ᄒᆞ니 믄득 버슫 두어 ᄇᆡᆨ 믿티 울 미ᄐᆡ 나 년ᄒᆞ여 귿디 아니ᄒᆞ더라
昭敬大王喪心喪三年
쇼경대왕 상의 심상 삼 년 ᄒᆞ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仁俊割股
判官姜仁俊萬頃縣人
판관 강인쥰은 만경현 사ᄅᆞᆷ이니
性醇謹以孝友聞
셩이 슌근ᄒᆞ며 효도ᄒᆞ고 동ᄉᆡᆼ ᄉᆞ랑키로 들리더니
其父病重氣將絶
그 아비 병이 듕ᄒᆞ야 긔운이 쟝ᄎᆞᆺ 긋게 되엿거ᄂᆞᆯ
仁俊割股肉斷手指出血和藥以飮之三日乃甦
인쥰이 다리 ᄉᆞᆯ흘 베히고 손가락을 그처 피를 내야 약애 ᄩᅡ셔 마시인대 사ᄒᆞᆯ 만의 다시 사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孟寶孝感
幼學河孟寶咸陽郡人
유ᄒᆞᆨ 하ᄆᆡᆼ보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라
父病嘗糞衣不解帶號泣禱天
아비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오새 ᄯᅴᄂᆞᆯ 그르디 아니코 브느지져 울고 하ᄂᆞᆯᄭᅴ 비더니
及歿哀毁過禮
미 주그매 슬허 샹훼ᄒᆞ믈 녜예 넘게 ᄒᆞ며
居廬墓側朝夕上塚啜粥三年不脫衰絰
분묘 겯ᄐᆡ 녀막살이ᄒᆞ여 됴셕애 무덤에 올ᅀᆞ고 쥭 마셔 삼 년에 최딜을 벋디 아니ᄒᆞ더라
家貧嘗憂祭肉乏絶
집이 간난ᄒᆞ여 일즉 졔육 업ᄉᆞᄆᆞᆯ 근심ᄒᆞᆫ대
山獐自來獲而用之人以爲孝感
묏놀리 스스로 오나ᄂᆞᆯ 자바 ᄡᅳ니 사ᄅᆞᆷ이 ᄡᅥ 효도의 감동ᄒᆞ미라 ᄒᆞ더라
母歿一如前喪
어미 주그매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젼에 상ᄉᆞᄀᆞᆮ티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鏡輝搏賊
生員河鏡輝尙州人王子師傅河洛養子也
ᄉᆡᆼ원 하경휘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왕ᄌᆞ ᄉᆞ부 하락의 양ᄌᆡ라
壬辰倭亂隨洛避賊于露陰山下
임진왜난애 락을 조차 노음산 아래 도적을 피ᄒᆞ엿더니
洛爲賊所殺鏡輝與賊相搏力盡而死
락이 도적의 주긴 배 되어늘 경휘 도적으로 더브러 서ᄅᆞ 티다가 힘이 진ᄒᆞ야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元濬斷指
進士沈元濬江陵府人
진ᄉᆞ 심원쥰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父母之病皆斷指得效人皆服其誠孝
부모의 병의 다 손가락을 그처 효험을 어드니 사ᄅᆞᆷ이 다 그 졍셩ᄒᆞ고 효도ᄒᆞᄆᆞᆯ 항복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汝艎負母
幼學姜汝艎龍宮縣人
유ᄒᆞᆨ 강여황은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養母朴氏爲倭賊所圍
양모 박시 왜적의게 ᄡᅡ인 배 되거ᄂᆞᆯ
汝艎挻身負出中丸母子俱斃
여황이 몸을 ᄲᅢ텨 나 업고 나가다가 텰환 마자 어미와 ᄌᆞ식기 다 죽거ᄂᆞᆯ
汝艎子鑽先亦冒刃直入以身蔽之賊幷殺之
여황의 아ᄃᆞᆯ 찬션이 ᄯᅩ 갈ᄂᆞᆯ해 다와다 드러가 몸으로 ᄀᆞ리운대 도적기 다 죽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林萱廬墓
幼學林萱靑陽縣人
유ᄒᆞᆨ 님훤은 쳥양현 사ᄅᆞᆷ이라
六歲常侍祖父見其父親執甘旨隨而助之
여ᄉᆞᆮ 설에 샹해 할아비ᄂᆞᆯ 뫼셔 이셔 그 아비 친히 ᄃᆞᆯ며 만난 거ᄉᆞᆯ 잡드러 ᄒᆞᄂᆞᆫ 양 보고 조차 돕더니
及長事親誠孝
믿 크매 어버이 셤김을 졍셩과 효도 ᄒᆞ더라
母喪廬墓啜粥三年不食鹽菜一不到家
어믜 상ᄉᆞ애 분묘의 녀막ᄒᆞ고 쥭 마시기ᄂᆞᆯ 삼 년을 ᄒᆞ여 소곰과 ᄂᆞᄆᆞᆯ흘 먹디 아니코 ᄒᆞᆫ 적도 지븨 니ᄂᆞ디 아니ᄒᆞ다
父歿一如前喪晨昏拜墓雨雪不廢
아비 주그매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젼 상ᄉᆞᄀᆞᆮ티 ᄒᆞ여 새배며 어을메 분묘애 뵈읍기ᄂᆞᆯ 눈비에도 폐티 아니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命一蔽父
幼學黃命一昌寧縣人
유ᄒᆞᆨ 황명일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倭賊執其父欲殺之
왜적이 그 아비ᄂᆞᆯ 자바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命一以身蔽之竟被害其父獲免
명일이 몸으로 ᄀᆞ리오다가 ᄆᆞᄎᆞᆷ애 해홈을 니ᄇᆞ니 그 아비ᄂᆞᆫ 면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麟瑞斷指
幼學韓麟瑞谷山郡人
유ᄒᆞᆨ 한닌셔은 곡산군 사ᄅᆞᆷ이니
早喪父奉養祖父極其誠孝
일 아비를 일코 할아비 치기를 그 셩효를 극진히 ᄒᆞ더니
祖父病篤斷指和藥以進病卽愈
할아비 병이 듕ᄒᆞ거늘 손가락을 버혀 약의 ᄩᅡ 밧ᄌᆞ온대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彭年居廬
幼學崔彭年牛峯縣人
유ᄒᆞᆨ 최ᄑᆡᆼ년은 우봉현 사ᄅᆞᆷ이라
母喪啜粥居廬
어믜 상ᄉᆞ애 쥭 마시며 녀막살이ᄒᆞ고
父病嘗糞及歿啜粥三年
아비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며 믿 주그매 쥭 마시기ᄂᆞᆯ 삼 년 ᄒᆞ고
仁聖懿仁喪皆心喪三年時年七十
인셩 의인 상애 다 심상 삼 년을 ᄒᆞ니 시년이 닐흔이러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思仁救母
禹思仁海州人
우ᄉᆞᅀᅵᆫ은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性至孝養老母必供甘旨
셩이 지극히 효도로와 늘근 어미를 치되 반ᄃᆞ시 ᄃᆞᆯ며 만난 거스로 이바다
年逾五十定省不廢母疾藥必親嘗
나히 쉰 너므되 문안을 폐티 아니ᄒᆞ고 어미 병들거늘 약을 반ᄃᆞ시 친히 맛보더라
盜賊犯其家倉黃未及負母而逃
도적이 그 집을 범ᄒᆞ야늘 창황ᄒᆞ야 미처 어미를 업고 ᄃᆞ라나디 몯ᄒᆞ야
冒刃直前與賊相搏被害母則獲免
칼ᄂᆞᆯ희 다와다 바ᄅᆞ 나아가 도적으로 더브러 서ᄅᆞ 티다가 해홈을 니ᄇᆞ니 어미ᄂᆞᆫ 면ᄒᆞ니라
其妻申氏痛夫非命絶粒血泣而死
그 안해 신시 지아비 명 아닌ᄃᆡ 주금을 셜워 ᄡᆞᆯ나ᄎᆞᆯ 그치고 피나ᄃᆞᆺ 우러 주그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弘仁斷指
幼學李弘仁襄陽府人
유ᄒᆞᆨ 니홍인은 양양부 사ᄅᆞᆷ이라
母病嘗糞斷指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ᄀᆞ락글 귿고
母冬月思食魚膾飛鳥含落生黃魚作膾以進
어미 겨을ᄒᆡ 고기 회ᄅᆞᆯ 먹고져 ᄉᆡᆼ각ᄒᆞ거ᄂᆞᆯ ᄂᆞᄂᆞᆫ 새 ᄉᆡᆼ황어ᄅᆞᆯ 머굼어 ᄠᅥ러디운대 회ᄅᆞᆯ ᄆᆡᆼᄀᆞ라 ᄡᅥ 나오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元祐守墓
幼學崔元祐慶州人
유ᄒᆞᆨ 최원우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年甫三歲父母俱歿至弱冠追服斬衰守墓三年
나히 계우 세 설인 제 부뫼 다 주것더니 스믈헤 니ᄅᆞ러 상복을 미조차 니버 분묘 디킈기를 세 ᄒᆡᄅᆞᆯ ᄒᆞ야
朝夕上塚啜粥三年哭泣之哀一如初喪
아ᄎᆞᆷ나죄 분묘애 올라가고 쥭만 먹기를 삼 년을 ᄒᆞ야 울기 슬허홈을 처엄 상ᄉᆞᄀᆞ티 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