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新續三綱行實圖 新續孝子圖 卷八

  • 연대: 1617
  • 저자: 미상
  • 출처: 東國新續三綱行實圖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末叱世同死

孫末叱世昌寧縣人

손귿셰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年十四遭壬辰倭亂父爲賊所獲賊欲殺之

나히 열네힌 제 임진왜난을 만나 아비 도적의게 자핀 배 되여 도적이 아비ᄅᆞᆯ 죽기고져 ᄒᆞ거ᄂᆞᆯ

末叱世大呼曰寧殺我願勿殺父賊俱殺之

귿셰 크게 블러 닐오ᄃᆡ ᄎᆞᆯ하리 나ᄅᆞᆯ 주길디언뎡 원컨대 아비란 주기디 말라 ᄒᆞᆫ대 도적이 다 주기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河平負母

別侍衛河平泗川縣人

별시위 하평은 ᄉᆞ천현 사ᄅᆞᆷ이라

有孝行母疾嘗糞

효ᄒᆡᆼ이 잇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고

壬辰倭亂負母避賊爲賊所獲願以身代竟被害

임진왜란에 어미ᄅᆞᆯ 업고 도적을 피ᄒᆞ다가 도적의 자핀 배 되거ᄂᆞᆯ 몸으로 ᄃᆡᄒᆞ믈 원ᄒᆞ더니 ᄆᆞᆺᄎᆞᆷ내 해호믈 니브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鄭嶷守柩

兼司僕鄭嶷新寧縣人

겸ᄉᆞ복 뎡억은 신녕현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父歿家染癘人皆避出

임진왜난의 아비 죽고 집이 녀역의 뎐염ᄒᆞ여 사ᄅᆞᆷ이 다 피ᄒᆞ여 나가되

嶷獨守柩不去

억이 호올로 관을 딕킈여 나가디 아니ᄒᆞ엿더니

倭賊將至遷父柩于山間晝夜不離終全父柩

왜적이 쟝ᄎᆞᆺ 니르거ᄂᆞᆯ 아븨 관을 뫼 ᄉᆞ이예 옴기고 듀야의 ᄠᅥ나디 아니ᄒᆞ여 ᄆᆞᄎᆞᆷ애 아븨 관을 보젼ᄒᆞ고

不食鹽醬啜粥三年

소곰 쟝을 먹디 아니코 쥭 마시기ᄂᆞᆯ 삼 년을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先白同死

鄕吏李先白義興縣人

향니 니션ᄇᆡᆨ은 의흥현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其父爲賊所圍

임진왜란에 그 아비 도적의 ᄡᆞ인 배 되엿거ᄂᆞᆯ

先白突入圍中欲奪其父而不得竟死父屍傍

션ᄇᆡᆨ이 ᄡᆞᆫ 가온ᄃᆡ ᄃᆞ라드러 그 아비ᄂᆞᆯ 앗고져 ᄒᆞ다가 엇디 못ᄒᆞ여 ᄆᆞᄎᆞᆷ내 아븨 주검 겨ᄐᆡ 가 죽으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光哲救母

正兵嚴光哲吉州人

졍병 엄광텰은 길ᄌᆔ 사ᄅᆞᆷ이라

有孝行壬辰倭亂其母被擄於賊

효ᄒᆡᆼ이 잇더니 임진왜란에 그 어미 도적의계 잡혀ᄂᆞᆯ

光哲挺身救母被害母獲全

광텰이 몸을 빠여 어미ᄂᆞᆯ 구ᄒᆞ다가 해ᄒᆞᆷ을 닙고 어미 살믈 어ᄃ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義連活父

正兵愼義連泗川縣人

졍병 신의련은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其父爲賊所傷幾死義連日夜抱父而泣

임진왜란에 그 아비 도적의 샹ᄒᆞᆫ 배 되여 거의 죽게 되엿거ᄂᆞᆯ 의련이 일야에 아비ᄂᆞᆯ 안고 우더니

後賊又來見其不離父側曰此乃孝子不殺而去

후에 도적이 ᄯᅩ 와 그 아ᄇᆡ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호믈 보고 닐오ᄃᆡ 이 효ᄌᆡ라 ᄒᆞ고 죽이디 아니ᄒᆞ고 가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召史活母

姜召史晉州人正兵鄭三省之妻也

강조이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정병 뎡삼셩의 쳬라

壬辰倭亂賊欲害其母召史以身蔽之曰寧殺我勿害我母

임진왜난의 적이 그 어미ᄅ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조이 모므로ᄡᅥ ᄀᆞ리와 닐오ᄃᆡ ᄎᆞᆯ하리 나ᄅᆞᆯ 주기고 내 어미랑 해티 말라

刃不深入母女俱活

칼ᄂᆞᆯ히 기피 드디 아니ᄒᆞ니 어미과 ᄯᆞᆯ리 다 사다

後十餘日遇賊刺其母召史又蔽以身

후에 열나믄 나ᄅᆡ 도적을 만나 그 어미ᄅᆞᆯ ᄠᅵᄅᆞ거ᄅᆞᆯ ᄯᅩ 몸으로ᄡᅥ ᄀᆞ리오니

賊殺召史其母獲全

적기 조이만 주기니 그 어미ᄂᆞᆫ 살믈 어드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都致活母

忠勳府奴洪都致京都人

튱훈부 노홍 도티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早喪父事母至誠母病

일 아비 죽거ᄂᆞᆯ 어미 셤기기ᄂᆞᆯ 지셩으로 ᄒᆞ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晝夜不離進藥必嘗嘗糞禱天

듀야에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약을 먹일 제 반ᄃᆞ시 맛보고 ᄯᅩᆼ을 맛보며 하ᄂᆞᆯᄭᅴ 비더라

壬辰倭亂負老母隱伏林藪間賊獲其母將殺之

임진왜란에 늘근 어미늘 업고 수플 ᄉᆞ이예 숨엇더니 도적이 그 어미ᄂᆞᆯ 자바 쟝ᄎᆞᆺ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都致以身衛母號泣乞哀竟被害其母獲全

도티 모므로 어미ᄂᆞᆯ ᄭᅳ리오고 울며 비니 ᄆᆞᆺᄎᆞᆷ내 피해ᄒᆞ고 그 어미ᄂᆞᆫ 살믈 어ᄃ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是加活母

官奴是加淮陽府人

관노 시개ᄂᆞᆫ 회양부 사ᄅᆞᆷ이라

母年八十餘不能行步

어미 나히 여ᄃᆞᆫ니 나ᄆᆞᆫ디라 거ᄅᆞᆷ 걷디 몯ᄒᆞ더니

壬辰倭亂是加負母而行涉水登山辛苦萬狀

임진왜난의 시개 어미ᄅᆞᆯ 업고 ᄃᆞᆫ니며 믈 건너며 뫼희 올라 신고ᄅᆞᆯ 일만 가지로 ᄒᆞ더니

一日遇賊賊欲害其母哀辭懇乞獲免

ᄒᆞᆯᄅᆞᆫ 도적을 만나니 도적이 어미ᄅᆞᆯ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어엿븐 말ᄒᆞ고 ᄀᆞᆫ졀히 비러 면호믈 엇다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二子負母

私奴文吉文伊鎭安縣人

ᄉᆞ노 문길이와 문이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라

兄弟同居奉養其母極盡誠孝

형뎨 ᄒᆞᆫᄃᆡ 살며 그 어미ᄅᆞᆯ 뫼셔 치기ᄅᆞᆯ 졍셩으로 효도ᄒᆞ믈 극진히 ᄒᆞ더니

壬辰倭亂擧家被擄兄弟棄其妻子負母逃還

임진왜란에 온 집이 자핌을 닙어ᄂᆞᆯ 형뎨 그 쳐ᄌᆞᄅᆞᆯ ᄇᆞ리고 어미ᄅᆞᆯ 업어 도망ᄒᆞ여 도라오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丁福孝感

私奴丁福豐德郡人

ᄉᆞ노 뎡복이ᄂᆞᆫ 풍덕군 사ᄅᆞᆷ이라

壬辰倭亂其母避賊渡江溺死

임진왜란에 그 어미 도적을 피ᄒᆞ여 강을 건너다가 ᄲᅡ뎌 죽거ᄂᆞᆯ

丁福欲得母屍沿江三月晝夜號哭

뎡복이 엄의 주검 얻고져 ᄒᆞ여 석 ᄃᆞᆯ을 믈ᄀᆞ을 조차 듀야에 우더니

一日母屍忽浮出於昇天府水邊負而歸葬人皆以爲孝感

ᄒᆞᆯᄅᆞᆫ 엄의 주검이 믄득 승텬부 믈ᄀᆞ의 ᄠᅥ 나거ᄂᆞᆯ 져 도라와 무ᄃᆞ니 사ᄅᆞᆷ이 다 효도로 감동호미라 ᄒᆞ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李氏抱母

李氏咸安縣人贈兵曹參議李亨之女司果朴珆妻也

니시ᄂᆞᆫ 함안현 사ᄅᆞᆷ이니 증 병조참의 니형의 ᄯᆞᆯ이오 ᄉᆞ과 박이의 안해라

癸巳倭亂與其母相携避賊

계ᄉᆞ년 왜난의 그 어미ᄂᆞᆯ 더브러 서ᄅᆞ 븟드러 도적을 피ᄒᆞ엿ᄯᅥ니

賊追之以刃劫之李氏抱其母罵賊不從俱被害

도적이 ᄠᆞᆯ와 칼로 겁틱ᄒᆞ거ᄂᆞᆯ 니시 그 어미ᄂᆞᆯ 안고 도적을 ᄭᅮ짓고 좃디 아니ᄒᆞ다가 다 해를 니브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沈氏誠孝

沈氏朔寧郡人士人金㻶之妻也

심시ᄂᆞᆫ 삭녕군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김필의 안해라

癸甲年飢養舅姑盡其誠乞米以供朝夕

계갑년에 긔황ᄒᆞᆫ 제 싀부모ᄂᆞᆯ 봉양ᄒᆞ되 그 졍셩을 다ᄒᆞ여 ᄡᆞᆯᄋᆞᆯ 비러 ᄡᅥ 됴셕에 ᄀᆞᆮ초더라

舅姑染癘侍藥不解衣

싀부뫼 녀긔ᄂᆞᆯ 뎐염ᄒᆞ니 뫼셔 약ᄒᆞ되 옷슬 벋디 아니ᄒᆞ더니

及歿哀毁過禮啜粥三年

믿 주그매 슬허 샹훼ᄒᆞ기ᄂᆞᆯ 녜에 넘게 ᄒᆞ고 쥭 마시기ᄂᆞᆯ 삼 년 ᄒᆞ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四子同死

幼學趙光立光獻光德光成咸陽郡人

유ᄒᆞᆨ 됴광닙 광헌 광덕 광셩은 함양군 사ᄅᆞᆷ이라

丁酉倭亂奉母避賊山中賊猝至

뎡유왜난의 어미ᄅᆞᆯ 받드러 묏 ᄭᅡ온대 도적을 피ᄒᆡ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르거ᄂᆞᆯ

兄弟四人列坐母側祝手乞母之命被害

형뎨 네 사ᄅᆞᆷ이 어믜 겨ᄐᆡ 버러 안자셔 손을 비븨여 어믜 목솜을 비더니 다 해ᄅᆞᆯ 니브니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柳瑛抱屍

進士柳瑛羅州人

진ᄉᆞ 뉴영은 나ᄌᆔ 사ᄅᆞᆷ이라

丁酉倭亂賊殺其母瑛大呼抱母斷右臂殺之臂猶抱母屍

뎡유왜난애 도적이 그 어미ᄂᆞᆯ 주겨ᄂᆞᆯ 영이 크게 브르지져 어미ᄂᆞᆯ 안으니 올ᄒᆞᆫ ᄑᆞᆯ을 버혀 주기니 ᄑᆞᆯ히 오히녀 어믜 주검을 안고 잇더라

今上朝旌門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柳橿同死

忠義衛柳橿安陰縣人

튱의위 뉴강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丁酉倭亂擧家入黃石山城城陷

뎡ᅀᅲ왜난애 온 집 사ᄅᆞᆷ이 황셕산셩에 드럿더니 셩이 함ᄒᆞ야ᄂᆞᆯ

橿負其母出城令其弟榎扶去

강이 그 어미ᄅᆞᆯ 업고 셩에 나가 그 아ᅀᆞ 가로 ᄒᆡ여곰 븟드러 가게 ᄒᆞ고

還入賊中又負父以出

도로 도적 가온대 드러가 ᄯᅩ 아비ᄅᆞᆯ 어버 나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