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3권
得喪初難識 榮枯劃易該
어드며 일후믄 처ᅀᅥ믜 아로미 어렵거니와 @ 프며 이우로ᄆᆞᆫ 훤히 수이 알리로다
差池ᄂᆞᆫ 不齊皃ㅣ오 合沓ᄋᆞᆫ 相繼皃ㅣ라 此ᄂᆞᆫ 譏當時濫進者ㅣ 多也ㅣ라 此下로 至不假媒ᄂᆞᆫ 論當世事ᄒᆞ다
差池分組冕 合沓起蒿萊 不必伊周地 皆登屈宋才
差池히 組冕ᄋᆞᆯ ᄂᆞᆫ화 @ 니ᅀᅥ 다봇 서리예셔 니러나ᄂᆞ니 @ 구틔여 伊尹 周公ᄉ 地位예 @ 다 屈原 宋玉ᄋᆡ ᄌᆡ죄 오ᄅᆞᄂᆞᆫ 줄 아니로다
和異域ᄋᆞᆫ 言與回紇로 和親也ㅣ라 坼中台ᄂᆞᆫ 晉時예 中台坼而張華誅ᄒᆞ니 比房琯이 得罪也ㅣ라
漢庭和異域 晉史坼中台
漢庭이 異域과 和親ᄒᆞ니 @ 晉ᄉ 史記옌 中台ᄉ 벼리 ᄠᅥ디도다
此ᄂᆞᆫ 言夷夏和親이 乃覇道의 尋常之體오 宗臣이 不敢直言時事호미 國之災也ㅣ라
霸業尋常體 宗臣忌諱災
覇業엣 샹녯 體니 @ 宗臣의 아쳐러 기ᅀᅲ^미 災害니라
群公紛戮力 聖慮窅徘徊
羣公이 모다 힘 ᄡᅳᄂᆞ니 @ 님그ᇝ 혜야리샤ᄆᆞᆫ 기피 머믈워 ᄒᆞ시놋다
銘鍾鼎ᄋᆞᆫ 言褒賞功臣也ㅣ라 此ᄂᆞᆫ 言羣臣이 蒙褒賞ᄒᆞ야 主恩이 厚矣니 宜法三台ᄒᆞ야 輔佐王室也ㅣ라
數見銘鍾鼎 眞宜法斗魁
鍾鼎에 사교ᄆᆞᆯ ᄌᆞ조 보노니 @ 眞實로 北斗ᄉ 벼ᄅᆞᆯ 法 바도미 맛다ᇰᄒᆞ니라
鋒鏑鑄ᄂᆞᆫ 謂鑄爲農器니 此ᄂᆞᆫ 欲務農也ㅣ라
棟梁摧ᄂᆞᆫ 晉陸玩이 拜司公曰當今에 乏才ᄒᆞ야 爲柱石之臣호니 莫傾人의 棟梁이라 ᄒᆞ니 此ᄂᆞᆫ 言當任賢相也ㅣ라
願聞鋒鏑鑄 莫使棟梁摧
갌ᄂᆞᆯ콰 삸 미트로 農器 디유믈 듣고져 願ᄒᆞ노니 @ 집 ᄆᆞᄅᆞ와 보콰로 ᄒᆡ여곰 것게 ᄒᆞ디 말오라
漢이 封子弟ᄒᆞ야 爲盤石之宗ᄒᆞ니 此ᄂᆞᆫ 欲廣封同姓ᄒᆞ야 衞宗社也ㅣ라
王者ㅣ 遣將호ᄃᆡ 跪而推轂ᄒᆞ곡 鑿凶門而出ᄒᆞᄂᆞ니 此ᄂᆞᆫ 望偃武也ㅣ라
盤石圭多剪 凶門轂少推
盤石에 命圭ᄅᆞᆯ ᄆᆞᆯ오ᄆᆞ란 해 ᄒᆞ고 @ 凶門에 술윗토ᇰ 미로ᄆᆞ란 져기 홀디니라
穆穆ᄋᆞᆫ 天子之和顔이라 祝網ᄋᆞᆫ 湯이 出郊ᄒᆞ야 去網三面而祝曰吾ㅣ 取其犯命者ㅣ라 ᄒᆞ니
此ᄂᆞᆫ 望行仁政也ㅣ라 赤雀黃龍ᄋᆞᆫ 皆祥瑞之物이니 言行仁政則瑞物이 自至니라
垂旒資穆穆 祝網但恢恢 赤雀飜然至 黃龍不假媒
冕旒ᄅᆞᆯ 드리우샤매 穆穆ᄒᆞ샤ᄆᆞᆯ 資賴ᄒᆞ시고 @ 그믈 비루ᄆᆞᆯ 오직 어위에 ᄒᆞ시면 @ 블근 새 두위텨 ᄂᆞ라오고 @ 누른 龍ᄋᆞᆫ 媒合호ᄆᆞᆯ 비디 아니ᄒᆞ야 오리라
高宗이 夢傅說ᄒᆞ니라 魯君이 聘隱士顔闔ᄒᆞ야ᄂᆞᆯ 鑿後垣而逃ᄒᆞ니
甫ㅣ 自言非如傅說之賢이오 類顔闔之隱淪也ㅣ라 此以下ᄂᆞᆫ 甫ㅣ 自叙ᄒᆞ다
賢非夢傅野 隱類鑿顔坏
어디로ᄆᆞᆫ 傅巖ᄉ ᄆᆡ해셔 ᄭᅮᆷ ᄭᅱ이더니 아니오 @ 隱居호ᄆᆞᆫ 顔闔ᄋᆡ 담포미 ᄀᆞᆮ호라
自古江湖客 冥心若死灰
녜로브터 江湖애 ᄃᆞᆫ니ᄂᆞᆫ 客ᄋᆞᆫ @ 뷘 ᄆᆞᅀᆞ미 블 주근 ᄌᆡ ᄀᆞᆮᄒᆞ니라
遣悶
此下로 至竟霑裳ᄋᆞᆫ 言所見所爲之事ᄒᆞ니라
地闊平沙岸 舟虛小洞房
ᄯᅡᄒᆞᆫ 平ᄒᆞᆫ 몰앳 두들기 어위오 @ ᄇᆡ예ᄂᆞᆫ 죠고맛 훤ᄒᆞᆫ 房이 뷔옛도다
避烏檣ᄋᆞᆫ 近城泊船ᄒᆞ니 日이 爲城의 所障ᄒᆞ야 照不及也ㅣ라
使塵來驛道 城日避烏檣
使者의 드트른 驛ᄉ 길흐로 오ᄂᆞ니 @ 城에 ᄒᆡᆺ비츤 가마괴 사굔 ᄇᆡᆺ대ᄅᆞᆯ 避ᄒᆞ놋다
暑雨留蒸濕 江風借夕涼
더운 비예ᄂᆞᆫ ᄠᅵᄂᆞᆫ 저즌 긔운이 머므렛고 @ ᄀᆞᄅᆞ맷 ᄇᆞᄅᆞᄆᆞᆫ 나죗 서늘호ᄆᆞᆯ 빌이놋다
行雲星隱見 疊浪月光芒
녀ᄂᆞᆫ 구루메 벼리 들락 나락 ᄒᆞ고 @ 疊疊인 믌겨렌 ᄃᆞᆳ비치 솻도다
螢鑑ᄋᆞᆫ 螢光이 如鑑이오 罥ᄋᆞᆫ 掛也ㅣ라
螢鑑緣帷徹 蛛絲罥鬢長
반됫 비츤 帳ᄋᆞᆯ 버므러 ᄉᆞᄆᆞ차 가고 @ 거믜주른 귀 미테 걸여 기렛도다
哀箏猶凭几 鳴笛竟霑裳
슬픈 箏ᄉ 소리예 오히려 几ᄅᆞᆯ 비겻^고 @ 뎟 소리예 ᄆᆞᄎᆞ매 衣裳애 눐므를 저죠라
秦贅ᄂᆞᆫ 秦人이 家貪子壯則出贅ᄒᆞ더니 甫ㅣ 旅寓他郷이 如贅然ᄒᆞ니라 楚狂ᄋᆞᆫ 接輿也ㅣ라
倚著如秦贅 過逢類楚狂
브터 ᄃᆞᆫ뇨미 秦ᄉ 사ᄅᆞᄆᆡ 사회 ᄀᆞᆮ호니 @ 디나ᄃᆞᆫ녀 맛나ᄆᆞᆫ 楚ᄉ 狂人 ᄀᆞᆮ호라
寶劔之氣上衝牛斗ᄒᆞ며 賢士之處世ㅣ 如錐ㅣ 處囊中而頴出ᄒᆞ니 甫ㅣ 以劔氣脫錐로 自喩ᄒᆞ니라
氣衝看劔匣 頴脫撫錐囊
氣運이 솻ᄂᆞᆫ 갈 든 匣ᄋᆞᆯ 보고 @ 그티 버서낫ᄂᆞᆫ 솔옷 든 ᄂᆞᄆᆞᄎᆞᆯ ᄆᆞᆫ지노라
此ᄂᆞᆫ 言時事ᄒᆞ다
妖孼關東臭 兵戈隴右瘡
妖孽엔 關東애 더러운 내 나고 @ 兵戈앤 隴右ᅵ 허렛도다
此ᄂᆞᆫ 言時淸則武略^ᄋᆞᆯ 疑而不用ᄒᆞ곡 世亂則文塲이 跼而不展이니라
時淸疑武略 世亂跼文塲
時節이 ᄆᆞᆰ거든 武士의 ᄭᅬᄅᆞᆯ 疑心ᄒᆞ고 @ 世ᅵ 어즈럽거든 글 ᄒᆞᆯ 사ᄅᆞ미 굼ᄂᆞ니라
餘力浮于海 端憂問彼蒼
나ᄆᆞᆫ 히메 바ᄅᆞ래 ᄇᆡ ᄠᅴ워 가리니 @ 正히 시름ᄒᆞ야셔 뎌 하ᄂᆞᆯᄭᅴ 묻노라
此ᄂᆞᆫ 言萬事皆忘而唯故國을 不忘耳라
百年從萬事 故國耿難忘
百年 內예 萬事ᄅᆞᆯ 므던히 너기간마ᄅᆞᆫ @ 녜 사던 ᄃᆡᄅᆞᆯ ᄆᆞᅀᆞ매 耿耿ᄒᆞ야 니조미 어렵도다
風疾이어ᄂᆞᆯ 舟中伏枕書懷ᄒᆞ야 呈湖南親友ᄒᆞ논 三十六韻이라
軒轅이 制十二竹管ᄒᆞ야 爲律吕ᄒᆞ야 以應鳳鳴ᄒᆞ니 雌雄이 各六이니 所以調八方之風이라
舜이 用桐ᄒᆞ야 作琴ᄒᆞ야 以彈南風之薰ᄒᆞ니 今風이 飄疾則可見鳴管이 錯ᄒᆞ며 琴心이 傷ᄒᆞ야 皆不諧和也ㅣ라
軒轅休製律 虞舜罷彈琴 尙錯雄鳴管 猶傷半死心
軒轅이 律 ᄆᆡᆼᄀᆞ로ᄆᆞᆯ 말오 @ 虞舜이 거믄고 ᄩᅩᄆᆞᆯ ᄆᆞᆺ도다 @ 오히려 수 우ᄂᆞᆫ대로 ᅌᅵ어긔르츠며 @ 오히려 半만 주근 머귓 ᄆᆞᅀᆞ미 허도다
此ᄂᆞᆫ 言製律彈琴之聖賢이 已遠ᄒᆞ야 風不調故로 甫ㅣ 因此而得病也ㅣ라
聖賢名古邈 羇旅病年侵
聖賢ᄉ 일후미 오라 아ᅀᆞ라 ᄒᆞ니 @ 나그내로 ᄃᆞᆫ뇨매 病이 ᄒᆡ마다 보차놋다
此ᄂᆞᆫ 言甫ㅣ 泊舟震澤而望見이 空闊也ㅣ라
舟泊常依震 湖平早見參
ᄇᆡ ᄆᆡ요ᄆᆞᆯ 샹녜 震澤ᄋᆞᆯ 브터 ᄒᆞ노니 @ ᄀᆞᄅᆞ미 平ᄒᆞ니 일 參星ᄋᆞᆯ 보리로다
馬融의 笛賦에 曰正瀏漂以風洌이라 ᄒᆞ고 仲宣의 登樓賦에 曰向北風而開襟이라 ᄒᆞ니
兩句ᄂᆞᆫ 言風來舟中이 如吹笛所召ㅣ며 倚樓所逢也ㅣ라
如聞馬融笛 若倚仲宣襟
馬融의 뎟소리 든논 ᄃᆞᆺᄒᆞ며 @ 仲宣의 옷기ᄌᆞᆯ 지엿ᄂᆞᆫ ᄃᆞᆺ호라
此下로 至似鴞禽ᄋᆞᆫ 言舟中所見ᄒᆞ다
故國悲寒望 群雲慘歲隂
本鄕애 치위옛 ᄇᆞ라오미 슬프도소니 @ 한 구루믄 ᄒᆡᆺ 隂氣 슬프도다
蜃ᄋᆞᆫ 大蛤이니 海中蜃氣騰成樓臺ᄒᆞᄂᆞ니라
水郷埋白蜃 楓岸疊靑岑
믌 ᄀᆞ올핸 ᄒᆡᆫ 蜃氣 무톗거ᄂᆞᆯ @ 싣나모 션 두들게ᄂᆞᆫ ^ 프른 묏 그티 重疊ᄒᆞ도다
濛ᄋᆞᆫ 微雨皃ㅣ오 淫ᄋᆞᆫ 留也ㅣ라
鬱鬱冬炎瘴 濛濛雨滯淫
답답ᄒᆞᆫ 겨ᅀᅳᆳ 더운 病氣오 @ 어득어득ᄒᆞᆫ 비ᄂᆞᆫ 오래 오놋다
方祭鬼ᄂᆞᆫ 楚俗이 好巫祀ᄒᆞᄂᆞ니라 似鴞禽ᄋᆞᆫ 鵩鳥ㅣ라
鼓迎方祭鬼 彈落似鴞禽
부픈 뵈야ᄒᆞ로 祭ᄒᆞᆯ 鬼神ᄋᆞᆯ 맛고 @ 彈子ᄂᆞᆫ 쇠로기 ᄀᆞᆮᄒᆞᆫ 새ᄅᆞᆯ 디놋다
興盡纔無悶 愁來遽不禁
興心이 다ᄋᆞ니 ᄀᆞᆺ 닶가오미 업더니 @ 시르믜 오ᄆᆞᆯ 믄드시 이긔디 몯ᄒᆞ리로다
蕭森ᄋᆞᆫ 니피 ᄠᅥ러디고 가지 설픨시라
生涯相汩没 時物自蕭森
一生애 서로 ᄢᅥ뎻노니 @ 時節ᄉ 物은 제 蕭森ᄒᆞ얏도다
杜宣이 壁上所懸赤^弩ㅣ 照杯中如蛇形이어ᄂᆞᆯ 心惡而飮ᄒᆞ고 遂得疾ᄒᆞ니
此聮ᄋᆞᆫ 甫ㅣ 言久病而不能衣冠也ㅣ라
疑惑尊中弩 淹留冠上簪
숤 尊ᄉ 가온ᄃᆡᆺ 화ᄅᆞᆯ 疑惑호니 @ 곳갈 우흿 빈혀ᄂᆞᆫ 머므러 ᄇᆞ롓도다
魏ㅅ 帝毗進諫ᄒᆞᆫ대 文帝怒起어ᄂᆞᆯ 毗ㅣ 牽裾而諫ᄒᆞ니라
楊子雲이 辭連劉歆之罪로 有司이 欲捕之어ᄂᆞᆯ 投天祿閣而下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自比諫房琯而得罪ᄒᆞ다
牽裾驚魏帝 投閣爲劉歆
옷기슬글 ᄃᆞᆯᄋᆡ여 魏ᄉ 님그믈 놀래니 @ 閣애셔 듀ᄆᆞᆫ 劉歆ᄋᆞᆯ 爲ᄒᆞ얘니라
此ᄂᆞᆫ 甫ㅣ 言流落奔走ᄒᆞ야 未知所歸호니 微末之才로 愧荷諸公ᄋᆡ 敬禮也ㅣ라
狂走終奚適 微才謝所欽
어러이 ᄃᆞ라 ᄆᆞᄎᆞ매 어드러 가리오 @ 죠고맛 ᄌᆡ조ᄅᆞᆯ 欽敬ᄒᆞ논 고ᄃᆞᆯ 愧謝ᄒᆞ노라
糝ᄋᆞᆫ 以碎米로 和羹也ㅣ라 汝ᄂᆞᆫ 指諸公ᄒᆞ다 琛ᄋᆞᆫ 寶也ㅣ라 此ᄂᆞᆫ 言我則安於貧窮而諸公則享尊榮也ㅣ라
吾安藜不糝 汝貴玉爲琛
나ᄂᆞᆫ 도ᄐᆞ랏 羹애 ᄉᆞ라기도 섯디 아니ᄒᆞ야도 便安히 너기노니 @ 너희ᄂᆞᆫ 구스리 보ᄇᆡ ᄃᆞ외요미 貴ᄒᆞᆫ ᄃᆞᆺᄒᆞ도다
鶉衣ᄂᆞᆫ 弊衣結如懸鶉이니 言其貧也ㅣ라
烏几重重縛 鶉衣寸寸針
거믄 几ᄂᆞᆫ 重重히 얼겟고 @ 모ᄎᆞ라기 ᄃᆞ론 ᄃᆞᆺᄒᆞᆫ 오ᄉᆞᆫ 寸寸히 횃도다
庾信이 作哀江南賦ᄒᆞ니 甫ㅣ 自比ᄒᆞ다 陳琳이 健於章秦ᄒᆞ더니 甫ㅣ 自謙不能ᄒᆞ다
哀傷同庾信 述作異陳琳
슬흐며 슬후믄 庾信과 ᄀᆞᆮ고 @ 글 지ᅀᅮ믄 陳琳과 달오라
此ᄂᆞᆫ 言十年ᄋᆞᆯ 在岷而着葛ᄒᆞ^고 三年ᄋᆞᆯ 在楚而聞砧也ㅣ라
十暑岷山葛 三霜楚戶砧
열 번 더위예 岷山앳 츬오ᄉᆞᆯ 닙고 @ 세 번 서리예 楚ᄉ 사ᄅᆞᄆᆡ 집 바ᇰ핫 소릴 드로라
郞官ᄋᆞᆯ 賜錦帳ᄒᆞᄂᆞ니 此ᄂᆞᆫ 言昔爲員外郞而今則久爲白頭呤也ㅣ라
叨陪錦帳坐 久放白頭吟
錦帳애 안자 뫼ᅀᆞ오ᄆᆞᆯ 더러요니 @ 셴 머리예 이푸믈 오래 펴노라
無水而沉ᄋᆞᆯ 謂之陸沉이니 言泊没失所也ㅣ라 此ᄂᆞᆫ 言時俗이 薄惡ᄒᆞ니 나ᄂᆞᆫ 忘世而泊没也ㅣ라
反樸時難遇 忘機陸易沉
淳樸호매 도라갈 時節 맛나미 어렵도소니 @ 機心ᄋᆞᆯ 니조니 무틔 沈沒호미 쉽도다
張華의 鷦鷯賦에 每食에 不過數粒이라 ᄒᆞ니 此ᄂᆞᆫ 言諸公之餽食이 過於我之分也ㅣ라
漢ㅅ 王密이 遺楊^震金曰暮也애 無知라 ᄒᆞᆫ대 震曰天知地知子知我知是四知라코 遂不受ᄒᆞ니 此ᄂᆞᆫ 比諸公之淸也ㅣ라
應過數粒食 得近四知金
두ᅀᅥ 낫 밥도 다ᇰ다ᇰᄒᆞ나 過分토소니 @ 네히 아ᄂᆞᆫ 金ᄋᆞᆯ 시러곰 相近호라
淮南招隱에 王孫이 逰兮不歸어ᄂᆞᆯ 春草ㅣ 萋萋ㅣ라 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見春草而恨未還郷也ㅣ라
源花ᄂᆞᆫ 即秦人의 避亂之桃源也ㅣ니 此ᄂᆞᆫ 言甫ㅣ 避亂也ㅣ라
春草封歸恨 源花費獨尋
봄 프레 도라가고져 ᄒᆞ논 恨이 얼겟ᄂᆞ니 @ 桃源엣 고ᄌᆞᆯ ᄒᆞ올로 ᄎᆞ조ᄆᆞᆯ 해 ᄒᆞ노라
行藥ᄋᆞᆫ 服藥而行ᄒᆞ야 以宣導之니라 涔涔ᄋᆞᆫ 절웨며 답답ᄒᆞᆯ시라
轉蓬憂悄悄 行藥病涔涔
다봇 옮ᄃᆞᆺ 호매 시르미 消消ᄒᆞ니 @ 藥ᄋᆞᆯ 行호매 病이 涔涔ᄒᆞ놋다
瘞夭ᄂᆞᆫ 潘岳이 夭子而瘞於洛側ᄒᆞ니 甫亦有喪子之患ᄒᆞ니라
山海經에 云夸父ㅣ 死커ᄂᆞᆯ 棄其杖而爲鄧林이라 ᄒᆞ니 此ᄂᆞᆫ 言以杖ᄋᆞ로 扶病身也ㅣ라
瘞夭追潘岳 持危覓鄧林
져머셔 주그니 무두므란 潘岳ᄋᆡ 이ᄅᆞᆯ 조차 ᄒᆞ고 @ 바ᄃᆞ라온 몸 扶持호ᄆᆞ란 鄧林을 얻노라
蹉跎ᄂᆞᆫ 失時니 言不遂其意라 莊子애 壽陵餘子ㅣ 學步於邯鄲ᄒᆞ다가 失其故步ᄒᆞ고 匍匐而反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自傷失其素志也ㅣ라 在知音ᄋᆞᆫ 甫ᄋᆡ 感激이 在於諸公之知已也ㅣ라
蹉跎翻學步 感激在知音
蹉跎ᄒᆞ야 도ᄅᆞ혀 거르믈 ᄇᆡ호미로소니 @ 感激ᄒᆞ요ᄆᆞᆫ 소리 알리예 잇ᄂᆞ니라
蘇秦張儀歷說諸國ᄒᆞ니라 莊子ㅅ 說劔篇에 天子之劔ᄋᆞᆫ 以周宋^ᄋᆞ로 爲鐔이라 ᄒᆞ니
鐔ᄋᆞᆫ 劔鼻也ㅣ라 此ᄂᆞᆫ 甫ㅣ 自此逰談諸公閒也ㅣ라
却假蘇張舌 高誇周宋鐔
도ᄅᆞ혀 蘇張ᄋᆡ 혀ᄅᆞᆯ 비러 @ 周宋ᄋᆞ로 갈ᄌᆞᄅᆞ ᄆᆡᇰᄀᆞ다 ᄒᆞᄃᆞ시 노피 쟈라ᇰᄒᆞ노라
浩汗ᄋᆞᆫ 大水皃ㅣ라 址ᄂᆞᆫ 基也ㅣ라 嶔崟ᄋᆞᆫ 山高皃ㅣ라
此ᄂᆞᆫ 言諸公ᄋᆡ 容人之量이 如海納流ᄒᆞ야 浩汗無涯也ㅣ라 甫之得諸公ᄒᆞ야 爲之依歸호미 如得高山而依之也ㅣ라
納流迷浩汗 峻址得嶔崟
흐르ᄂᆞᆫ 믈 드료매 浩汗호ᄆᆞᆯ 어즐ᄒᆞ리로소니 @ 큰 불휫 노ᄑᆞᆫ 뫼ᄒᆞᆯ 어든 ᄃᆞᆺ호라
此ᄂᆞᆫ 言諸公幕府ᄂᆞᆫ 開於淸曉而甫ᄂᆞᆫ 起行松竹碧潯之閒이라
城府開淸旭 松筠起碧潯
城府ᄂᆞᆫ ᄆᆞᆯᄀᆞᆫ 아ᄎᆞᆷ ᄒᆡᆺ비체 여렛도소니 @ 솔와 댓 서리예 프른 믌ᄀᆞᅀᅢ 니럿노라
倩ᄋᆞᆫ 羙笑貌ㅣ라 此ᄂᆞᆫ 言承諸公之笑語也ㅣ라 駸駸ᄋᆞᆫ 馬行이 疾이니 此ᄂᆞᆫ 羙諸公之俊逸이라
披顔爭倩倩 逸足競駸駸
ᄂᆞᄎᆞᆯ 펴 도톼 아ᄅᆞᆷ다이 웃고 @ 放逸ᄒᆞᆫ 바ᄅᆞᆫ ᄃᆞ톼 ᄲᆞᆯ리 녀ᄂᆞᆫ ᄃᆞᆺ도다
照臨ᄋᆞᆫ 甫ㅣ 言向諸公之誠ᄋᆞᆯ 天實臨之也ㅣ라
朗鑒存愚直 皇天實照臨
ᄆᆞᆯᄀᆞᆫ 거우루레 내의 愚直호ᄆᆞᆯ 다마 뒷ᄂᆞ니 @ 큰 하ᄂᆞᆯ히 眞實로 照臨ᄒᆞ야 겨시니라
公孫述侯景으로 比叛逆之人ᄒᆞ니라
公孫仍恃險 侯景未生擒
公孫이 지즈로 險호ᄆᆞᆯ 믿ᄂᆞ니 @ 候景ᄋᆞᆯ 사ᄅᆞ잡지 몯ᄒᆞ얏도다
書信ᄋᆞᆫ 家書也ㅣ라 長安城이 上直北斗ᄒᆞ니라 此ᄂᆞᆫ 言故郷書信이 不通ᄒᆞ니 長安애 有兵亂也ㅣ라
書信中原闊 干戈北斗深
書信ᄋᆞᆫ 中原이 闊遠ᄒᆞ니 @ 干^戈ᄂᆞᆫ 北斗애 기펏도다
古有人이 臨行ᄒᆞ야 㵼馬殘草於井中ᄒᆞ고 復來飮此井ᄒᆞ다가 爲殘草의 刺喉而死故로 戒之曰千里井에 不㵼剉이라 ᄒᆞ니
甫ㅣ 借言畏人於千里之道路也ㅣ라 楊雄이 作九州箴ᄒᆞ니 甫ㅣ 周流州縣而欲知風俗則見此箴也ㅣ라
畏人千里井 問俗九州箴
사ᄅᆞᆷ 저후므란 千里ᄉ 우므레 ᄒᆞ고 @ 風俗 무로므란 九州ᄉ 箴ᄋᆞᆯ 보노라
此ᄂᆞᆫ 言戰伐이 未息也ㅣ라
戰血流依舊 軍聲動至今
사호ᄂᆞᆫ 피ᄂᆞᆫ 녜를 브터 흐르고 @ 軍兵ᄋᆡ 소리ᄂᆞᆫ 이제 니르리 뮈놋다
尸解ᄂᆞᆫ 陰君이 受尸解之法이러니 後에 死葬石子岡이어ᄂᆞᆯ 人發其棺ᄒᆞ야 但見一劔ᄒᆞ니
是ᄂᆞᆫ 登仙者ㅣ 假劔^爲尸而解化也ㅣ니 言甫ㅣ 不如葛洪의 得仙也ㅣ라
王朗이 謂許靖曰足下ㅣ 周游江湖ᄒᆞ야 以暨南海ᄒᆞ니 其力이 可勝任이라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