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25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홍문각

긴 鑱 긴 鑱이여 ᄒᆡᆫ 나모 ᄌᆞᆯ이니 @ 내 너ᄅᆞᆯ 브터 ᄡᅥ 목수믈 삼노라

黃精無苗山雪盛 短衣數挽不掩脛

黃精草ㅣ 어미 업고 뫼헤 누니 하니 @ 뎌른 오ᄉᆞᆯ ᄌᆞ조 자바 ᄃᆞᆯᄋᆡ요니 허튀ᄅᆞᆯ ᄀᆞ리오디 몯ᄒᆞ리로다

呻吟ᄋᆞᆫ 굴머셔 알ᄂᆞᆫ 소리라

此時與子空歸來 男呻女吟四壁靜

이ᄢᅴ 너와 다ᄆᆞᆺ 뷔여 도라오니 @ 男呻女吟ᄒᆞ고 四面ㅅ ᄇᆞᄅᆞ미 괴외ᄒᆞ도다

嗚呼二歌兮歌始放 閭里爲我色惆悵

슬프다 둘찻 놀애 블로매 놀애ᄅᆞᆯ 비르수 펴니 @ ᄆᆞᅀᆞᆯ히 날 爲ᄒᆞ야 ᄂᆞᆺ비치 슬허ᄒᆞ놋다

有第有第在遠方 三人各瘦何人强

아ᅀᆞ와 아ᅀᆞ왜 먼 ᄯᅡ해 잇ᄂᆞ니 @ 세 사ᄅᆞ미 제여곰 여위니 어느 사ᄅᆞ미 康強ᄒᆞ뇨

展轉은 卧不安也ㅣ라

生別展轉不相見 胡塵暗天道路長

사라셔 여희여 展轉ᄒᆞ야 서르 보디 몯호니 @ 되 드트리 하ᄂᆞᆯ해 어듭고 길히 기도다

汝ᄂᆞᆫ 指弟ᄒᆞ다

東飛鴐鵝後鶖鶬 安得送我置汝傍

東녀그로 ᄂᆞᄂᆞ닌 鴐鵝ㅣ오 뒤헨 鶖鶬이로소니 @ 엇뎨 시러곰 나ᄅᆞᆯ 보내야 네 ᄀᆞᅀᅢ다가 두려뇨

嗚呼三歌兮歌三發 汝歸何處收兄骨

슬프다 세찻 놀애 블로매 놀애ᄅᆞᆯ 세 번 브르노니 @ 네 어듸 도라와 兄의 ᄲᅧᄅᆞᆯ 어들다

有姝有姝在鍾離 良人早歿諸孤癡

누의 누의 鍾離ㅅ ᄀᆞ올 잇ᄂᆞ니 @ 남지니 일 죽고 여러 子息이 어리도다

長淮浪高蛟龍怒 十年不見來何時

長淮ㅣ 믌겨리 놉고 蛟龍이 怒ᄒᆞᄂᆞ니 @ 열 ᄒᆡᄅᆞᆯ 보디 몯호니 어느 ᄢᅴ 올고

扁舟欲往箭滿眼 杳杳南國多旌旗

져근 ᄇᆡ 타 가고져 ᄒᆞ나 사리 누네 ᄀᆞᄃᆞᆨᄒᆞ얫ᄂᆞ니 @ 아ᅀᆞ란 南國에 旌旗ㅣ 하도다

嗚呼四歌兮歌四奏 竹林猿爲我啼淸晝

슬프다 네찻 놀애 블로매 놀애ᄅᆞᆯ 네 번 브르노니 @ 대수프렛 나비 날 爲ᄒᆞ야 ᄆᆞᆯᄀᆞᆫ 나ᄌᆡ셔 우ᄂᆞ다

四山多風溪水急 寒雨颯颯枯樹濕

四面ㅅ 뫼헤 ᄇᆞᄅᆞ미 하고 시냇므리 ᄲᆞᄅᆞ니 @ 치운 비 颯颯ᄒᆞ니 이운 남기 젓놋다

黃蒿古城雲不開 白狐跳梁黃狐立

黃蒿ㅅ 녯 城에 구루미 여디 아니ᄒᆞ얫ᄂᆞ니 @ ᄒᆡᆫ 여ᇫᄋᆞᆫ ᄠᅱ놀오 누른 여ᇫᄋᆞᆫ 솃도다

我生胡爲在窮谷 中夜起坐萬感集

나ᄂᆞᆫ 므스그라 기픈 묏고래 잇ᄂᆞ뇨 @ 바ᇝ中에 니러 안조니 萬感이 몯ᄂᆞ다

嗚呼五歌兮歌正長 魂招不來歸故鄕

슬프다 다ᄉᆞᆺ찻 놀애 블로매 놀앳 소리 正히 기니 @ 넉슬 블러도 오디 아니ᄒᆞ고 故鄕ᄋᆞ로 가ᄂᆞ다

巃嵸은 山高皃ㅣ라

南有龍兮在山湫 古木巃嵷枝相樛

南녀긧 龍이 묏 모새 잇ᄂᆞ니 @ 늘근 남기 놉고 가지 서르 굽도다

木葉黃落龍正蟄 蝮蛇東來水上遊

나못니피 누르러 듣고 龍이 正히 蟄藏ᄒᆞ얫거ᄂᆞᆯ @ 모딘 ᄇᆡ야미 東으로 와 믈 우희 노놋다

我行怪此安敢出 拔劍欲斬且復休

내 녀 이거슬 怪異히 너기가니 @ 어느 구틔여 나료 갈 ᄲᅡ혀 버히고져 ᄒᆞ다가 ᄯᅩ 마로라

此一首ᄂᆞᆫ 有比意ᄒᆞ니 龍蟄은 指玄宗之居南内ᄒᆞ고 蝮蛇ᄂᆞᆫ 指史思明ᄒᆞ니라

嗚呼六歌兮歌思遲 溪壑爲我回春姿

슬프다 여슷찻 놀애 블로매 놀앳 ᄠᅳ디 기니 @ 溪壑이 날 爲ᄒᆞ야 보ᇝ 야ᇰᄌᆞᄅᆞᆯ 횟돌아 뵈ᄂᆞ다

男兒生不成名身已老 三年飢走荒山道

男兒^ㅣ나 功名을 일우디 몯ᄒᆞ고 모미 ᄒᆞ마 늘그니 @ 세 ᄒᆡᄅᆞᆯ 거츤 묏 길헤 주려 ᄃᆞᆫ니노라

長安卿相多少年 富貴應須致身早

長安앳 卿相이 져므니 하니 @ 가ᅀᆞ멸며 貴호ᄆᆞᆫ 다ᇰ다ᇰ이 모로매 모매 닐위요ᄆᆞᆯ 일 ᄒᆞ야ᅀᅡ ᄒᆞ리로다

山中儒生舊相識 但話宿昔傷懷抱

묏 가온ᄃᆡᆺ 션ᄇᆡ 녜 서르 아다니 @ 오직 녯 이ᄅᆞᆯ 니ᄅᆞ고 ᄆᆞᅀᆞᄆᆞᆯ 슬노라

嗚呼七歌兮悄終曲 仰視皇天白日速

슬프다 닐굽찻 놀애 블로매 슬허 놀애ᄅᆞᆯ ᄆᆞᆺ고 @ 하ᄂᆞᆯᄒᆞᆯ 울위러 보니 白日이 ᄲᆞᆯ리 가놋다

相從歌贈嚴二別駕

我行入東川 十步一回首

내 녀 東川에 드러와 @ 열 번 걷고 ᄒᆞᆫ 번 머리 돌아보노라

時예 徐知道ㅣ 反而伏誅ᄒᆞ니라

成都亂罷氣蕭瑟 浣花草堂亦何有

成都애 亂ㅣ ᄆᆞ차 氣運ㅣ 蕭瑟ᄒᆞ니 @ 浣花溪옛 草堂앤 ᄯᅩ 므스 거시 이시료

梓州豪俊大者誰 本州從事知名久

梓州엣 豪俊에 크니 누고 @ 믿 ᄀᆞ옰 從事ᄅᆞᆯ 일훔 아ᄅᆞᄆᆞᆯ 오래 호라

蛟龍ᄋᆞᆫ 劍ㅣ라

把臂開樽飮我酒 酒酣擊劍蛟龍吼

ᄇᆞᆯ 잡고 樽을 여러 나ᄅᆞᆯ 술 머기니 @ 술 醉ᄒᆞ야 갈ᄒᆞ로 튜니 蛟龍ㅣ 우르ᄂᆞ다

靑螺粟ᄋᆞᆫ 帽紋也ㅣ라

紫衣緋衣ᄂᆞᆫ 指當時執事者ᄒᆞ다

烏帽拂塵靑螺粟 紫衣將灸緋衣走

거믄 紗帽ᄅᆞᆯ 드틀 ᄠᅥ니 프른 螺앳 소홈 ᄀᆞᆮ도소니 @ 紫衣 니븐 將ㅣ 緋衣 니븐 ᄃᆡ ᄧᅬ여셔 ᄃᆞᆫ니놋다

銅盤ᄋᆞᆫ 燭臺라

銅盤燒蠟光吐日 夜如何其初促膝

銅盤애 미레 블 브티니 비치 ᄒᆡᄅᆞᆯ 비왓ᄂᆞᆫ ᄃᆞᆺᄒᆞ니 @ 바미 어드록고 처엄 무루플 다허 안조라

膠漆ᄋᆞᆫ 言交情之堅固也ㅣ라

黃昏始扣主人門 誰謂俄頃膠在漆

어으르메 主人의 門을 비릇 두드료니 @ 아니한 더데 갓프리 오새 이시리라 뉘 너기료

萬事盡付形襭外 百年未見歡娛畢

萬事ᄅᆞᆯ 다 내 얼굴 밧긔 브툐니 @ 百年에 歡娛 ᄆᆞᄎᆞᄆᆞᆯ 보디 몯ᄒᆞᆯ ᄃᆞᆺ도다

神傾意豁眞佳士 久客多憂今愈疾

ᄆᆞᅀᆞᄆᆞᆯ 기우리며 ᄠᅳ디 훤ᄒᆞ야 眞實로 아ᄅᆞᆷ다온 사ᄅᆞ미로소니 @ 오란 나그내 시르미 하다니 오ᄂᆞᆯ 病이 됴호라

悠悠ᄂᆞᆫ 泛交之意라

高視乾坤又可愁 一軀交態同悠悠

노피 乾坤을 보니 ᄯᅩ 可히 시름ᄃᆡ외니 @ 내 ᄒᆞᆫ 모매 사괴논 야ᇰᄌᆡ ᄒᆞᆫ가지로 悠悠ᄒᆞ도다

垂老遇君未恨晩 似君須向古人來

늘구메 다ᄃᆞ라 그듸 맛나미 느주믈 뉘읏디 아니ᄒᆞ노니 @ 그듸 ᄀᆞᆮᄒᆞ닌 모로매 녯 사ᄅᆞᄆᆡ게 向ᄒᆞ야 어둘 디로다

戱贈閿鄕秦少府短歌

太白山이 在鳳^翔ᄒᆞ니라 謂肅宗이 駐鳳翔時예 甫이 爲拾遺ㅣ러니 朝罷而來ᄒᆞ야 與秦少府로 同館也ㅣ니라

去年行宮當太白 朝回君是同舍客

니건 ᄒᆡ예 行宮이 太白山ᄋᆞᆯ 當ᄒᆞ야 겨시거ᄂᆞᆯ @ 朝會ᄅᆞᆯ 도라오니 그듸 이 ᄒᆞᆫ 지븻 나그내 ᄃᆞ외니라

同心不減骨肉親 每語見許文章伯

ᄆᆞᅀᆞᆷ ᄀᆞᆮ호미 骨肉 아ᅀᆞ매 디디 아니ᄒᆞ니 @ ᄆᆡ야ᇰ 말ᄉᆞᆷ호매 나ᄅᆞᆯ 文章앳 伯이라 許호ᄆᆞᆯ 뵈더라

今日時淸兩京道 相逢苦覺人情好

오ᄂᆞᆳ날 時節이 ᄆᆞᆯᄀᆞᆫ 두 셔욼 길헤 @ 서르 마조 보아 人情의 됴호ᄆᆞᆯ 심히 아노라

容止藴籍者ㅣ 爲潦倒ㅣ라

昨夜邀歡樂更無 多才依舊能潦倒

어젯 바ᄆᆡ 邀請ᄒᆞ야 즐기던 이리 ᄯᅩ 업스니 @ ᄌᆡ조 한 그듸ᄂᆞᆫ 녜ᄅᆞᆯ 브터 能히 곱도다

同元使君舂陵行[幷序]

覽道州元使君結舂陵行과 兼賊退後에

道州ㅅ 元使君 結의 舂陵行과 兼賊退後에 官吏 뵈노라

示官吏作二首ᄒᆞ고 志之曰當天子ㅅ 分憂之地ᄒᆞ얀 效漢官ㅅ 良吏之目이니

지ᅀᅩᆫ 두 마리ᄅᆞᆯ 보고 志錄ᄒᆞ야 닐오ᄃᆡ 天子ㅅ 시르믈 ᄂᆞᆫ호ᄂᆞᆫ ᄯᅡᄒᆞᆯ 當ᄒᆞ야셔ᄂᆞᆫ 漢官ㅅ 어딘 員의 條目ᄋᆞᆯ ᄇᆡ홀디니

今盜賊이 未息ᄒᆞ니 知民疾苦ᄅᆞᆯ 得結輩十數公ᄒᆞ야 落落然參錯天下ᄒᆞ야 爲邦伯ᄒᆞ면 萬物이 吐氣ᄒᆞ야 天下ㅣ 少安ᄋᆞᆯ 可待矣리라

이제 盜賊이 긋디 아니ᄒᆞ니 百姓의 疾苦 알 리ᄅᆞᆯ 結의 무렛 열두ᅀᅥ 사ᄅᆞᄆᆞᆯ 어더 落落히 天下애 섯거 邦伯ᄋᆞᆯ 사ᄆᆞ면 萬物이 氣運을 비왇타 天下ㅣ 져기 便安호ᄆᆞᆯ 어루 기들우리라

不意復見比興體制ㅣ 微婉頓挫之詞ᄒᆞ다니 感而有詩ᄒᆞ야 增諸卷軸ᄒᆞ야 簡知我者ㅣ오 不必寄元ᄒᆞ노라

比興體制로 지ᅀᅥ 微婉頓剉ᄒᆞᆫ 말ᄉᆞᄆᆞᆯ 다시 보ᄆᆞᆯ 너기디 아니ᄒᆞ다니 感動ᄒᆞ야 글 지ᅀᅥ 卷軸에 더어 날 아ᄂᆞᆫ 사ᄅᆞᄆᆡ게 글월ᄒᆞ고 구틔여 元結의게 브티디 아니ᄒᆞ노라

遭亂髮盡白 轉衰病相嬰

亂ᄋᆞᆯ 맛니러 머리 다 셰니 @ ᄀᆞ쟈ᇰ 衰老ᄒᆞ야 病이 서르 버므렛도다

沈緜盜賊際 狼狽江漢行

盜賊의 ᄀᆞᅀᅢ 오래 病ᄒᆞ고 @ 江漢애 녀ᄆᆞᆯ 狼狽히 호라

上句ᄂᆞᆫ 言憂時之亂故로 雖飲藥而病不愈也ㅣ라

嘆時藥力薄 爲客羸瘵成

時節을 嗟嘆호니 藥 히미 엷고 @ 나그내 ᄃᆞ외야쇼매 시드러운 病이 이레라

此ᄂᆞᆫ 甫ㅣ 自謂也ㅣ라

吾入詩家秀 博采世上名

나ᄂᆞᆫ 글ᄒᆞᄂᆞᆫ 지븨 秀出호니 @ 世上앳 일후믈 너비 ᄏᆡ얏노라

孔子曰後生可畏라ᄒᆞ시니 此ᄂᆞᆫ 指道州也ㅣ라

粲粲元道州 前聖畏後生

빗난 元道州여 @ 알ᄑᆡᆺ 聖人이 後에 나ᄂᆞᆫ 사ᄅᆞᄆᆞᆯ 저흐시니^라

觀乎舂陵作 欻見俊哲情

舂陵에 지ᅀᅩᆫ 그를 보고 @ 俊哲ᄒᆞᆫ 사ᄅᆞᄆᆡ ᄠᅳ들 믄득 보과라

復覽賊退篇 結也實國楨

盜賊이 믈러니거ᄂᆞᆯ 지ᅀᅩᆫ 그를 ᄯᅩ 보니 @ 元結은 眞實로 나라햇 楨幹이로다

匡衡이 上踈陳便宜ᄒᆞ며 朝廷有議예 傳經以對ᄒᆞ니라 此ᄂᆞᆫ 以二人으로 比道州ᄒᆞ다

賈誼昔流慟 匡衡常引經

賈誼ㅣ 녜 流涕ᄒᆞ야 슬코 @ 匡衡이 샤ᇰ녜 經術을 혀더니라

道州憂黎庶 詞氣浩縱橫

道州ㅣ 百姓을 시름ᄒᆞ야 글 지ᅀᅳ니 @ 詞氣ㅣ 훤히 縱橫ᄒᆞ도다

此ᄂᆞᆫ 言詞語淸麗而筆迹이 光輝也ㅣ라

兩章對秋月 一字偕華星

두 글워리 ᄀᆞᅀᆞᆳ ᄃᆞᄅᆞᆯ 對ᄒᆞᆫ ᄃᆞᆺᄒᆞ고 @ ᄒᆞᆫ 字도 빗난 별^와 ᄀᆞᆲ도다

言道州ㅣ 欲致君爲堯舜而使民風으로 淳朴이 如大庭氏也ㅣ라

致君唐虞際 純朴憶大庭

님그믈 唐虞ㅅ ᄀᆞᅀᅢ 니르위리로소니 @ 純朴ᄒᆞᆫ 大庭 저글 ᄉᆞ라ᇰᄒᆞ놋다

謂以璽書로 徴用道州也ㅣ라 丹靑ᄋᆞᆫ 粉澤治化ㅣ라 云啚像示人也ㅣ라

何時降璽書 用爾爲丹靑

어느 제 天子ㅅ 印 틴 글워ᄅᆞᆯ ᄂᆞ리와 @ 너를 ᄡᅥ 丹靑ᄒᆞ려뇨

言道州之治ᄂᆞᆫ 非但偃武ㅣ라 又無爭訟也ㅣ라

獄訟久衰息 豈惟偃甲兵

獄訟이 衰殘ᄒᆞ야 그추미 오라니 @ 엇뎨 오직 甲兵을 기우리혈 ᄲᅮ니료

道州之治ㅣ 近乎三代休明之時也ㅣ라

悽惻念誅求 薄歛近休明

슬허 百姓의게 誅求호ᄆᆞᆯ 思念ᄒᆞ니 @ 賦^歛을 져기 호미 休明에 갓갑도다

長纓ᄋᆞᆫ 冠冕之飾이니 言元結이 不苟慕功名也ㅣ라

乃知正人意 不苟飛長纓

正ᄒᆞᆫ 사ᄅᆞᄆᆡ ᄠᅳ든 @ 긴 긴ᄒᆞᆯ ᄂᆞᆯ요ᄆᆞᆯ 苟且히 아니호ᄆᆞᆯ 알와라

上句ᄂᆞᆫ 喩其高風ᄒᆞ고 下句ᄂᆞᆫ 言居寵思危ᄒᆞ니 之子ᄂᆞᆫ 指元ᄒᆞ다

凉飆振南岳 之子寵若驚

서늘ᄒᆞᆫ ᄇᆞᄅᆞ미 南岳을 뮈우ᄂᆞ니 @ 이 소니 榮寵애 놀라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元結詩예 有棄官刺舩之語ᄒᆞ다 言寵受金印之大而顔色이 沮喪不矜ᄒᆞ니 可見其不苟功名之心이로다

色沮金印大 興含滄溟淸

ᄂᆞᆺ비츤 金印이 쿠메 沮喪ᄒᆞ고 @ 興心은 滄溟이 ᄆᆞᆯ고ᄆᆞᆯ 머겟도다

長卿은 司馬相如의 字ㅣ^니 有消渴病ᄒᆞ니라

我多長卿病 日夕思朝廷

나ᄂᆞᆫ 長卿의 病이 하니 @ 日夕에 朝廷을 ᄉᆞ라ᇰᄒᆞ노라

肺枯渴太甚 漂泊公孫城

肝肺ㅣ 이우러 消渴이 키 甚ᄒᆞ니 @ 公孫의 城에 브텃노라

呼兒具紙筆 隱几臨軒楹

아ᄒᆡ 블러 죠ᄒᆡ와 부들 ᄀᆞ초 ᄒᆞ고 @ 几ᄅᆞᆯ 비겨 軒楹을 臨호라

作詩呻吟內 墨淡字欹傾

病ᄒᆞ야 입주리ᄂᆞᆫ 안해 그를 지ᅀᅮ니 @ 머기 흐리고 字ㅣ 기우도다

言甫ㅣ 感道州의 危苦之辭而作此詩ᄒᆞ야 兾知我者ㅣ 聽之也ㅣ라

感彼危苦詞 庶幾知者聽

뎌의 危苦ᄒᆞᆫ 말ᄉᆞᄆᆞᆯ 感動ᄒᆞ노니 @ 거ᅀᅴ 알 리 드르라

舂陵行[幷序] 元[結]次山

漫叟ᄂᆞᆫ 元結之號ㅣ라

癸卯歲예 漫叟ㅣ 授道州刺史호니 道州ᄂᆞᆫ 舊四萬餘戶ㅣ러니 經賊已來예 不滿四千이로ᄃᆡ 大半이 不勝賦稅로다

癸卯 ᄒᆡ예 漫叟ㅣ 道州ㅅ 員ᄋᆞᆯ 호니 道州ᄂᆞᆫ 녜 四萬餘 戶ㅣ러니 도ᄌᆞᆨ 디내야 오매 四千이 ᄎᆞ디 몯호ᄃᆡ 半 나마 賦稅ᄅᆞᆯ 이긔디 몯ᄒᆞᄂᆞ다

到官이 未五十日에 承諸使의 徵求符牒二百餘封호니 皆曰失其限者ᄂᆞᆫ 罪至貶削이라ᄒᆞ니 於戱라

구의예 오미 쉰 나리 몯호ᄃᆡ 여러 使臣의 徵求ᄒᆞᄂᆞᆫ 符牒 二百 나ᄆᆞ닐 바도니 게 다 닐오ᄃᆡ 期限ᄋᆞᆯ 일흐닌 罪ㅣ 貶職 削地호매 니르리라 ᄒᆞ니 슬프다

若悉應其命則州縣이 破亂ᄒᆞ리어니 刺史ㅣ 欲焉逃罪리오

萬一 다 그 命令을 對答ᄒᆞ면 ᄀᆞ올히 破亂ᄒᆞ리어니 員이 어느 罪ᄅᆞᆯ 逃避ᄒᆞ리오

若不應命이면 又卽獲罪戾ᄒᆞ야 必不免也ㅣ니 吾將守官ᄒᆞ야 靜以安人待罪而已로리라

萬一 命令을 對答디 아니ᄒᆞ면 ᄯᅩ 곧 罪 니버 반ᄃᆞ기 免티 몯ᄒᆞ리니 나ᄂᆞᆫ 將次ㅅ 官職ᄋᆞᆯ 守ᄒᆞ야 安靜ᄒᆞ야 사ᄅᆞᄆᆞᆯ 편안케 ᄒᆞ야셔 罪ᄅᆞᆯ 기들우리라

此州ᄂᆞᆫ 是舂陵故地故로 作舂陵行ᄒᆞ야 以達下情ᄒᆞ노라

이 ᄀᆞ올ᄒᆞᆫ 이 舂陵ㅅ 녯 ᄯᅡ힐ᄉᆡ 舂陵行ᄋᆞᆯ 지ᅀᅥ 아랫 ᄠᅳ들 通達ᄒᆞ노라

軍國多所須 切責在有司 有司臨郡縣 刑法竟欲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