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八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二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此ᄂᆞᆫ 言他日에 見擢英秀ᄂᆞᆫ 非難取也ㅣ니 汝有如鵬鳥ᄋᆡ 排擊風雲之毛質也ㅣ라

偶然擢秀非難取 會是排風有毛質

偶然히 英秀 ᄀᆞᆯᄒᆡ요ᄆᆞᆯ 어려이 얻디 아니ᄒᆞ리니 @ 모로매 이 ᄇᆞᄅᆞᄆᆞᆯ 헤이즐 毛質이 잇ᄂᆞ니라

江奄謂郭鞏曰 子之咳唾ㅣ 成珠玉ㅣ라ᄒᆞ니 此ᄂᆞᆫ 美勤의 成文ㅣ 如珠玉ᄒᆞ고 甫ㅣ 自恨其頭白也ㅣ라

汝身已見唾成珠 汝伯何由髮如漆

네 모매ᄂᆞᆫ ᄒᆞ마 ^ 바ᄐᆞᆫ 추미 구슬 ᄃᆞ외요ᄆᆞᆯ 보앳거니와 @ 네 아자비는 어느 말ᄆᆡ로 머리터리 옷 ᄀᆞᄐᆞ리오

淡沲ᄂᆞᆫ 卽淡蕩也ㅣ라 東亭ᄋᆞᆫ 長安城門外送別處ㅣ라

春光淡沲秦東亭 渚蒲牙白水荇靑

보ᇝ비치 奏ㅅ 東녁 亭子애 ᄆᆞᆯᄀᆞ니 @ 믌ᄀᆞᆺ ᄌᆞᆯᄑᆡᆺ 어미 ᄒᆡ오 므레 荇草ㅣ 퍼러ᄒᆞ도다

杲杲ᄂᆞᆫ 日出貌ㅣ라

風吹客衣日杲杲 樹攪離思花冥冥

ᄇᆞᄅᆞ미 나그내 오ᄉᆞᆯ 불어ᄂᆞᆯ ᄒᆡ 돗ᄂᆞ니 @ 남기 여희ᄂᆞᆫ ᄆᆞᄋᆞᄆᆞᆯ 이어니 고지 아ᄃᆞᆨ아ᄃᆞᆨᄒᆞ도다

酒盡沙頭雙玉甁 衆賓已醉我獨醒

수를 다 머그니 몰앳 그테 두 玉甁ㅣ 잇ᄂᆞ니 @ 모ᄃᆞᆫ 소ᄂᆞᆫ ᄒᆞ마 醉거ᄂᆞᆯ 내 ᄒᆞ오아 ᄭᆡ야쇼라

呑聲ᄋᆞᆫ 哽咽ᄒᆞ야 聲不能遠ㅣ라 躑躅ᄋᆞᆫ 行不進貌ㅣ라

乃知貧賤別更苦 呑聲躑躅涕泣零

가난코 賤호매 여희유미 가ᄉᆡ야 苦로왼 ᄃᆞᆯ 아노니 @ 소리ᄅᆞᆯ 머굼고 머므러셔 누ᇇ므를 ᄠᅳᆮ들이노라

示從孫濟

平明跨驢出 未知適誰門

ᄀᆞᆺᄇᆞᆯ기예 나귀 타 나 @ 아뫼 짓 門의 갈 ᄃᆞᆯ 몰로다

詩예 噂沓背憎이라ᄒᆞ니 此ᄂᆞᆫ 言權貴之門엔 多言而相憎惡故로 來尋同姓也ㅣ라

權門多噂沓 且復尋諸孫

權門엔 噂沓호미 할ᄉᆡ @ ᄯᅩ 孫子ᄅᆞᆯ ᄎᆞ자 오라

言雖居城市나 其家ㅣ 荒素ᄒᆞ야 如村野也ㅣ라

諸孫貧無事 宅舍如荒村

孫子ㅣ 가난ᄒᆞ야 ᄒᆞ논 이리 업스니 @ 지비 거츤 村落 ^ ᄀᆞᆮ도다

此ᄂᆞᆫ 卽其所居之事而言ᄒᆞ니라

堂前自生竹 堂後自生萱 萱草秋已死 竹枝霜不蕃

집 알픤 절로 대 냇고 @ 집 뒤헤 절로 萱草ㅣ 냇더니 @ 萱草ᄂᆞᆫ ᄀᆞᄋᆞᆯᄒᆡ ᄒᆞ마 죽거ᄂᆞᆯ @ 댓 가지ᄂᆞᆫ 서리예 蕃盛치 몯ᄒᆞ옛도다

須溪云淘米刈葵ᄂᆞᆫ 敎其爲人이 少可自足이오 勿多責望耳니라

淘米少汲水 汲多井水渾 刈葵莫放手 放手傷葵根

ᄡᆞᄅᆞᆯ 이로ᄃᆡ 므를 져기 기르라 @ 기루믈 해 ᄒᆞ면 우므렛 므리 흐리리라 @ 아혹ᄋᆞᆯ 부유ᄃᆡ 소ᄂᆞᆯ 노치 말라 @ 소ᄂᆞᆯ 노ᄒᆞ면 아혹 불휘 傷ᄒᆞ리라

阿翁ᄋᆞᆫ 甫ㅣ 自謂오 兒ᄂᆞᆫ 指杜濟ᄒᆞ다

阿翁懶墯久 覺兒行步奔

네 한아빈 게을오미 오라오니 ^ @ 너 아ᄒᆡᄋᆡ 거러 ᄃᆞᆫ니는 이ᄅᆞᆯ 아노라

所來爲宗族 亦不爲盤飱

온 고ᄃᆞᆫ 아ᄋᆞᄆᆞᆯ 爲ᄒᆞ얘오 @ ᄯᅩ 飮食을 爲호미 아니니라

易에 自求口實ㅣ라ᄒᆞ니 言小人ᄋᆡ 所利者ㅣ 實其口腹也ㅣ라

小人利口實 薄俗難具論

小人ᄋᆞᆫ 이베 實ᄋᆞᆯ 利히 너기ᄂᆞ니 @ 열운 風俗ᄋᆞᆫ 難히 다 니ᄅᆞ리로다

勿受外嫌猜 同姓古所敦

밧긧 사ᄅᆞᄆᆡ 嫌猜ᄅᆞᆯ ᄐᆞ디 말라 @ 同姓ᄋᆞᆫ 녜브터 돋가이 ᄒᆞ논 배니라

寄從孫崇簡

嵯峩白帝城東西 南有龍湫北虎溪

노ᄑᆞᆫ 묏 白帝城 ^ 東西에 @ 南애ᄂᆞᆫ 龍모시 잇고 北에ᄂᆞᆫ 虎溪 잇도다

晉王猷ㅣ 爲桓沖의 騎曹參軍ㅣ러니 沖ㅣ 問猷曰所管이 幾馬오 曰不知라ᄒᆞ다 祝鷄翁ᄋᆞᆫ 洛人ㅣ니 居尸鄕ᄒᆞ야 養鷄千餘頭ᄒᆞ니 此ᄂᆞᆫ 言崇簡ㅣ 不以仕宦으로 爲心ᄒᆞ고 有隱逸之志故로 有下句ᄒᆞ니라

吾孫騎曹不記馬 業學尸鄕多養鷄

우리 孫子ㅣ 騎曹ㅅ 벼스를 호ᄃᆡ ᄆᆞᄅᆞᆯ 아디 몯고 @ 業은 尸鄕을 ᄇᆡ화 ᄃᆞᆯᄀᆞᆯ 해 기르놋다

龐公隱時盡室去 武陵春樹他人迷

龐公ㅣ 隱居ᄒᆞᆯ 저긔 지비 다 가고 @ 武陵ㅅ 봄 남긔ᄂᆞᆫ 다ᄅᆞᆫ 사ᄅᆞ미 迷失ᄒᆞ니라

與汝林居未相失 近身藥裹酒長携

너와 다ᄆᆞᆺᄒᆞ야 山林에 사로ᄆᆞᆯ 서르 일티 마라 @ 모매 藥 ᄡᆞᆫ ^ 거슬 갓가이 ᄒᆞ고 수를 댱샹 가듀리라

此ᄂᆞᆫ 言勿疎牧叟樵童ᄒᆞ야 使之斬斷雲梯ᄒᆞ야 令我로 不得入也ㅣ니라

牧叟樵童亦無賴 莫令斬斷靑雲梯

ᄆᆞ쇼 머길 한아비와 나모 지ᄂᆞᆫ 아ᄒᆡ ᄯᅩ 依賴ᄒᆞᆯ 줄 업스니 @ 靑雲엣 ᄃᆞ리ᄅᆞᆯ ᄒᆡ여 버히게 ᄒᆞ지 말라

憶弟二首

喪亂聞吾弟 飢寒傍濟州

브으왠 時節에 내 아이 @ 주리며 티워 濟州ᄅᆞᆯ 바라 가슈믈 든노라

人稀書不到 兵在見何由

사ᄅᆞ미 드므니 書信이 오디 아니ᄒᆞᄂᆞ니 @ 兵戈ㅣ 잇ᄂᆞ니 보ᄆᆞᆯ 어느 말ᄆᆡ로 ᄒᆞ리오

憶昨狂催走 無時病去憂

뎌ᄢᅴ 어러히 ᄃᆞ로ᄆᆞᆯ 催促ᄒᆞ던 이ᄅᆞᆯ ᄉᆞ랑호니 @ 病에 시름 업슬 저기 업더라

卽今千種恨 惟共水東流

곧 이제 즈믄 가짓 슬푸미 @ 오직 믈와 다ᄆᆞᆺᄒᆞ야 東ᄋᆞ로 흘러 가ᄂᆞ다

時예 弟在濟州故로 喜河南之定也ㅣ라

且喜河南定 不問鄴城圍

河南이 安定호ᄆᆞᆯ 깃고 @ 鄴城의 ᄢᅳ리여 이슈믄 묻디 아니ᄒᆞ노라

百戰今誰在 三年望汝歸

온 번 사호매 이제 뉘 잇ᄂᆞ니오 @ 세 ᄒᆡᄅᆞᆯ 네 도라오ᄆᆞᆯ ᄇᆞ라노라

故園花自發 春日鳥還飛

녯 위안해 고지 절로 펫고 @ 봄나래 새 도로 ᄂᆞᆯ어니라

斷絶人煙久 東西消息稀

사ᄅᆞᄆᆡ 짒 ^ ᄂᆡ 긋건 디 오라니 @ 東西에 消息이 드므도다

得舍弟消息

此ᄂᆞᆫ 言他鄕之安居ㅣ 勝故鄕之亂也ㅣ라

亂離誰歸得 他鄕勝故鄕

亂ᄒᆞᆫ 後에 뉘 도라오ᄆᆞᆯ ᄒᆞᄂᆞ뇨 @ 다ᄅᆞᆫ ᄀᆞ올히 녯 ᄀᆞ올히라와 됴토다

直爲心厄苦 久念與存亡

곧 ᄆᆞᄋᆞ매 厄ᄒᆞ며 苦로이 ᄒᆞ노니 @ 오래 너와 다ᄆᆞᆺ 살어나 죽거나 코져 ᄉᆞ랑ᄒᆞ노라

言見書而知妾之已去也ㅣ라

汝書猶在壁 汝妾已辭房

네 글워리 오히려 ᄇᆞᄅᆞ매 고잿ᄂᆞ니 @ 네 妾이 ᄇᆞᆯ셔 房ᄋᆞᆯ 말오 가도다

陸機犬이 名黃耳니 ^ 機在洛ᄒᆞ야 謂犬曰我家ㅣ 絶無書信ㅣ라코 以竹筒ᄋᆞ로 貯書ᄒᆞ야 繫犬頸ᄒᆞᆫ대 犬이 疾走歸其家ᄒᆞ니라

舊犬知愁恨 垂頭傍我床

오란 가히 내 시르믈 아라 @ 머리ᄅᆞᆯ 드리워 내 平床ᄋᆞᆯ 바라 ᄃᆞᆫ니ᄂᆞ다

得舍弟消息二首

時예 弟在平陰縣ᄒᆞ니라

近有平陰信 遙憐舍弟存

平陰엣 音信이 갓가이 이시니 @ 아ᄋᆡ 사라슈믈 아ᄋᆞ라히 ᄃᆞᆺ노라

側身千里道 寄食一家村

千 里ㅅ 길헤 모ᄆᆞᆯ 기우려 ᄃᆞᆫ니고 @ ᄒᆞᆫ 집 잇ᄂᆞᆫ ᄆᆞᄋᆞᆯᄒᆡ 밥 머구믈 브텻도다

烽擧新酣戰 啼垂舊血痕

烽火ㅣ 드니 새라 흐드리 사호^노소니 @ 우러 누ᇇ므를 녯 핏 그제예 드리오노라

言弟招甫之魂也ㅣ라

不知臨老日 招得幾時魂

아디 몯ᄒᆞ리로다 늘구믈 臨ᄒᆞ야 잇ᄂᆞᆫ 나래 어느 時節에 넉슬 브르리오

汝懦歸無計 吾衰往未期

네 게을어 도라올 혜유미 업고 @ 내 늘거가ᄆᆞᆯ 期約디 몯ᄒᆞ리로다

西京雜記예 乾鵲이 噪而行人이 至라ᄒᆞ고 詩예 鶺鴒在原ᄒᆞ니 兄弟急難이라ᄒᆞ다

浪傳烏鵲喜 深負鶺鴒詩

쇽졀업시 烏鵲이 깃부믈 傳ᄒᆞ놋다 @ 기피 鶺鴒ㅅ 詩ᄅᆞᆯ 져 ᄇᆞ리과라

生理何顔面 憂端且歲時

사롤 理ᄂᆞᆫ 어느 ᄂᆞ치리오 @ 시르ᇝ 귿곳 ᄯᅩ 歲時로 잇도다

兩京三十口 雖在命如絲

두 셔욼 셜흔 사ᄅᆞ미 @ 비록 사라시나 목수미 실 ᄀᆞᆮ호라

月夜憶舍弟

戍鼓斷人行 邊秋一鴈聲

防戌ᄒᆞᄂᆞᆫ ᄃᆡᆺ 부페 사ᄅᆞᆷ ᄃᆞᆫ니리 그츠니 @ 邊方ㅅ ᄀᆞᄋᆞᆳᄒᆡ ᄒᆞᆫ 그려긔 소리로다

露從今夜白 月是故鄕明

이슬은 오ᄂᆞᆳ 바ᄆᆞᆯ 조차 ᄒᆡ니 @ ᄃᆞᄅᆞᆫ 이 녯 ᄀᆞ올ᄒᆡ ᄇᆞᆯ갯ᄂᆞ니라

有弟皆分散 無家問死生

잇ᄂᆞᆫ 아이 다 흐터가니 @ 지비 주그며 사롬 무롤 ᄃᆡ 업도다

寄書長不達 况乃未休兵

브텨 보내ᄂᆞᆫ 書信이 댱샹 ᄉᆞᄆᆞᆺ디 몯^거ᄂᆞᆯ @ ᄒᆞᄆᆞᆯ며 兵戈ㅣ 마디 아니ᄒᆞ놋다

送舍弟穎赴齊州三首

弟自岷嶺歸徐關이니라

岷嶺南蠻北 徐關東海西

岷嶺ᄋᆞᆫ 南蠻ㅅ 北녁기오 @ 徐關ᄋᆞᆫ 東海ㅅ 西ㅅ녀기로다

此行何日到 送汝萬行啼

이 녀메 어느 나래 니르러 가리오 @ 너를 보내노라 누ᇇ므를 어러 가로로 흐르게 우노라

絶域惟高枕 淸風獨杖藜

먼 ᄯᅡ해 와 오직 벼개ᄅᆞᆯ 노피 벼옛고 @ ᄆᆞᆯᄀᆞᆫ ᄇᆞᄅᆞᆷ매 ᄒᆞ오아 도ᄐᆞ랏 막대ᄅᆞᆯ 지펫노라

時危暫相見 衰白意都迷

時節이 바ᄃᆞ라온 제 잠ᄭᅡᆫ 서ᄅᆞ 보니 @ 늙고 셴 머리예 ᄠᅳ디 다 어^즐호라

風塵暗不開 汝去幾時來

風塵이 어드워 여디 아니ᄒᆞ얏ᄂᆞ니 @ 네 가 어느 ᄞᅴᆺ 올다

兄弟分離苦 形容老病催

兄弟ㅣ 여희요미 셜우니 @ 얼구른 늘근 病이 뵈아ᄂᆞ다

江通一柱觀 日落望鄕臺

네 가ᄂᆞᆫ ᄀᆞᄅᆞᄆᆞᆫ 一柱觀으로 ᄉᆞᄆᆞᆺ 흐르ᄂᆞ니 @ 이제 ᄒᆡᄂᆞᆫ 望鄕臺예 디ᄂᆞ다

東北指故鄕ᄒᆞ니라

客意長東北 齊州安在哉

내의 ᄠᅳ든 댱샹 東北으로 가ᄂᆞ니 @ 齊州ᄂᆞᆫ 어드메 잇ᄂᆞ니오

海畔山東은 皆指齊州ᄒᆞ니라

諸姑今海畔 兩弟亦山東

여^러 아ᄌᆞ미 이제 바ᄅᆞᆺ ᄀᆞᄋᆡ 갯고 @ 두 아이 ᄯᅩ 山東애 잇도다

去旁干戈覓 來看道路通

갈 저긔 干戈ᄅᆞᆯ 바라 얻ᄂᆞ니 @ 올 저긘 道路의 훤호ᄆᆞᆯ 보리라

短衣防戰地 匹馬逐秋風

뎌른 옷 닙고 防戰ᄒᆞᄂᆞᆫ ᄯᅡᄒᆞ로 디나가ᄂᆞ니 @ ᄒᆞᆫ ᄆᆞᆯ ᄐᆞ고 ᄀᆞᄋᆞᆳ ᄇᆞᄅᆞᄆᆞᆯ 좃놋다

碣石은 海畔山也ㅣ라 此ᄂᆞᆫ 言穎ᄋᆞᆫ 勿與姑弟로 俱流落於海畔ᄒᆞ야 使我로 長望也이니라

莫作俱流落 長瞻碣石鴻

다 流落호ᄆᆞᆯ 지어 @ 기리 碣石엣 그려길 보게 ᄒᆞ디 말라

得舍弟觀의 書호니 自中都로 已達江陵ᄒᆞ얏ᄂᆞ니 今玆暮春月末엔 合行李到夔州^이로소니 悲喜相兼이며 團圓을 可待ㄹᄉᆡ 賦詩卽事ᄒᆞ야 情見乎詞ᄒᆞ노라

爾到江陵府 何時到峽州

네 江陵府에 왯ᄂᆞ니 @ 어느 ᄢᅴ 峽州에 올다

亂離生有別 聚集病應瘳

亂離ᄒᆞᆫ 제 사라셔 여희요미 잇ᄂᆞ니 @ ᄒᆞᆫ ᄃᆡ 모ᄃᆞ면 病이 당당이 됴ᄒᆞ리로다

颯颯開啼眼 朝朝上水樓

ᄇᆞᄅᆞᆷ 불 제 우ᄂᆞᆫ 누ᄂᆞᆯ ᄠᅥ @ 아ᄎᆞᆷ마다 므레 지운 樓 우희 올아 ᄇᆞ라노다

老身須付託 白骨更何憂

늘근 모ᄆᆞᆯ 모로매 네게 브툐리니 @ ᄒᆡᆫ ᄲᅧᄅᆞᆯ 다시 엇뎨 시름ᄒᆞ리오

喜觀卽到復題短篇二首

終南山이 在長安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在峽而想故鄕이라

巫峽千山暗 終南萬里春

巫峽엔 千 山ㅣ 어드우니 @ 終南은 萬 里예 보미 ᄃᆞ외옛ᄂᆞ니라

下句ᄂᆞᆫ 追言前日離別에 莫知死生ᄒᆞ다니 及爾書ㅣ 來어ᄂᆞᆯ 方知其生也호라

病中吾見弟 書到汝爲人

病中에 내 아ᄋᆞᆯ 보니 @ 書信ㅣ 오니 네 사ᄅᆞ미 ᄃᆞ외옛더라

意答兒童問 來經戰伐新

ᄠᅳ드로 아ᄒᆡᄃᆞᆯ희 무르ᄆᆞᆯ 對答ᄒᆞ노니 @ 올 저긔 사호미 새로외요ᄆᆞᆯ 디나도다

泊船悲喜後 欸欸話歸秦

ᄇᆡ 브티고 슬흐며 깃거 말ᄒᆞᆫ 後에 @ 위고기 秦으로 갈 이ᄅᆞᆯ 니ᄅᆞ노라

爾ᄂᆞᆫ 指弟也ㅣ라 鵲噪而行人ㅣ 至ᄒᆞᄂᆞ니 弟ㅣ 不來故로 嗔烏鵲也ㅣ라 鶺鴒ᄋᆞᆫ 甫ㅣ 自喩ㅣ니 言弟ㅣ 寄書於甫也ㅣ라

待爾嗔烏鵲 抛書示鶺鴒

너를 기들우노라 가마괴와 가치ᄅᆞᆯ 믜여ᄒᆞ다니 @ 글워ᄅᆞᆯ 더뎌 鶺鴒을 뵈돗더라

詩에 鶺鴒이 在原ᄒᆞ니 兄弟急難이라ᄒᆞ니 此ᄂᆞᆫ 皆承上兩句而言ᄒᆞ다

枝間喜不去 原上急曾經

가짓 ᄉᆞ이예셔 깃거 ᄂᆞ라가디 아니ᄒᆞᄂᆞ니 @ 두듥 우희 急難ᄋᆞᆯ 일즉 디내요라

此ᄂᆞᆫ 言嫌柳之礙望ᄒᆞ고 數來道之驛亭ᄒᆞ니 皆追敍也ㅣ라

江閣嫌津柳 風帆數驛亭

ᄀᆞᄅᆞᇝ 지븨셔 ᄂᆞᆯᄋᆡᆺ 버들를 아쳗고 @ ᄇᆞᄅᆞ맷 ᄇᆡᆺ돗ᄀᆞ란 驛亭ᄋᆞᆯ 혜다라

星星은 髮白也ㅣ라

應論十年事 愁絕始星星

당당이 열 ᄒᆡᆺ 이ᄅᆞᆯ 議論ᄒᆞ리로소니 @ 시르메 머리 비르서 셰ᄂᆞ다

舍弟觀歸藍田迎新婦送示二首

汝去迎妻子 高秋念却廻 卽今螢已亂 好與鴈同來

네 가 妻子ᄅᆞᆯ 마자 오거ᄂᆞᆯ @ 노ᄑᆞᆫ ᄀᆞᄋᆞᆳᄒᆡ 도로 도라오리라 ᄉᆞ랑ᄒᆞ다니 @ 곧 이제 ᄀᆞᄋᆞᆯᄒᆡ 반되 ᄒᆞ마 어즈러우니 @ 됴히 그려기와 다ᄆᆞᆺ ᄒᆞᆫᄢᅴ 오리로다

西江ᄋᆞᆫ 謂蜀江ㅣ라

東望西江永 南游北戶開

東녀그로 ᄇᆞ라니 西江이 기니 @ 南녀긔 와 노라셔 北녁 이플 여노라

卜居期靜處 會有故人杯

사롤 ᄃᆡ 占卜호ᄆᆞᆯ 安靜ᄒᆞᆫ ᄯᅡᄒᆞᆯ 期約ᄒᆞ노니 @ 모로매 벋과 술 머구미 이시리라

楚塞難爲路 藍田莫滯留

楚ㅅ ᄀᆞᄋᆡ 길 녀미 어려우니 @ 藍田에 머므러 잇디 말라

衣裳判白露 鞍馬信淸秋

옷ᄀᆞ외 ᄒᆞ요ᄆᆞ란 ᄒᆡᆫ 이슬 올 저글 判斷ᄒᆞ고 @ 鞍馬란 ᄆᆞᆯᄀᆞᆫ ᄀᆞᄋᆞᆯᄒᆡ 오ᄆᆞᆯ 믿노라

此ᄂᆞᆫ 甫ㅣ 期以八月애 乘舟下荊州ᄒᆞ야 見弟也ㅣ라

滿峽重江水 開帆八月舟

峽에 ᄀᆞᄃᆞᆨᄒᆞᆫ 여러 ᄀᆞᄅᆞᇝ 므레 @ 八月에 ᄇᆡ옛 돗ᄀᆞᆯ 여러 가리라

此時同一醉 應在仲宣樓

이ᄞᅴᆺ ᄒᆞᆫ 번 醉호ᄆᆞᆯ ᄒᆞᆫ ᄃᆡ 호리니 @ 당당이 仲宣의 樓에 이시리로다

舍弟觀赴藍田取妻子到江陵喜寄三首

荊州ᄂᆞᆫ 卽江陵府ㅣ라

汝迎妻子達荊州 消息眞傳解我憂

네 妻子ᄅᆞᆯ 마자 荊州에 ᄉᆞᄆᆞ차 오니 @ 消息이 眞實로 傳ᄒᆞ야 내 시르믈 그르ᄂ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