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十四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三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分類杜工部詩卷之十四

古詩四首 律詩三十五首

樓閣

越王樓歌

顯慶은 高宗ㅅ 年號ㅣ라

太宗ㅅ 子越王貞ㅣ 爲緜州刺史ᄒᆞ니라

作ᄋᆞᆫ 起也ㅣ라

緜州州府何磊落 顯慶年中越王作

綿州ㅅ 州府ㅣ ᄌᆞ모 노ᄑᆞ니 @ 顯慶 ᄒᆡᆺ ᄉᆞ이예 越王ㅣ 니러 원와사니라

孤城西北起高樓 碧瓦朱甍照城郭

외ᄅᆞ왼 城ㅅ 西北녀킈 노ᄑᆞᆫ 樓를 니ᄅᆞ와다 지으니 @ 프른 디새와 블근 집 기슬기 城郭애 비취엿도다

百丈ᄋᆞᆫ 믌 기픠ᄅᆞᆯ 니ᄅᆞ니라

樓下長江百丈淸 山頭落日半輪明

樓 아랫 긴 ᄀᆞᄅᆞᄆᆞᆫ 百丈ㅣ ᄆᆞᆰ고 @ 묏 그텟 디ᄂᆞᆫ ᄒᆡᄂᆞᆫ 半 둘에 ᄇᆞᆰ도다

君王舊迹今人賞 轉見千秋萬古情

君王의 녯 자최ᄅᆞᆯ 이젯 사ᄅᆞ미 賞玩ᄒᆞᄂᆞ니 @ 千秋萬古앳 ᄠᅳ들 ᄀᆞ장 보리로다

西閣曝日

冬日에 其神ㅣ 玄冥故로 曰玄冬ㅣ니라

凜冽倦玄冬 負暄嗜飛閣

서ᄂᆞᆯ호ᄆᆞᆯ 玄冬ᄋᆞᆯ ᄀᆞᆺ가ᄒᆞ다니 @ ᄒᆡᆺ 더윈 비츨 져셔 ᄂᆞᄂᆞᆫ 지블 즐기노라

羲和ᄂᆞᆫ 日御ㅣ오 顓頊은 冬神也ㅣ라

倚薄ᄋᆞᆫ 附着也ㅣ라

羲和流德澤 顓頊愧倚薄

羲和ㅣ 德澤을 흘리니 @ 顓頊ㅣ 브터슈믈 붓그리놋다

沃若ᄋᆞᆫ 더운 양ᄌᆞᄅᆞᆯ 니ᄅᆞ니라

毛髮具自和 肌膚潛沃若

머리터리 다 절로 溫和ᄒᆞ니 @ ᄉᆞᆯ히 ᄀᆞ마니 촉촉ᄒᆞ도다

太陽ᄋᆞᆫ 日也ㅣ라

太陽信深仁 衰氣欻有托

ᄒᆡ 진실로 仁愛호미 기프니 @ 늘근 긔운에 믄드시 부투미 잇노라

더운 氣運ㅣ 비취니 허튀ᄅᆞᆯ 수이 가도 힐훌시라

欹傾煩注眼 容易收病脚

기우려 어즈러이 누늘 ᄲᅡᆯ아 보고 @ 쉽사리 病ᄒᆞᆫ 허튀ᄅᆞᆯ 가도혀노라

이ᄂᆞᆫ 猿鶴ㅣ ᄂᆞᆳ 氣運ㅣ 더우ᄆᆞᆯ 깃거ᄒᆞ논 양ᄌᆞᄅᆞᆯ 니ᄅᆞ니라

流離木杪猿 翩僊山顚鶴

나못 그테 나비 허여졧고 @ 묏 그텟 鶴ㅣ ᄂᆞ니ᄂᆞ다

朋知苦聚散 哀樂日已作

벋ᄃᆞᆯ히 심히 모ᄃᆞ락 흐르락 ᄒᆞ니 @ 슬프며 즐거우미 ^ 날로 ᄒᆞ마 니러나ᄂᆞ다

卽事會賦詩 人生忽如昨

곳 이젯 이ᄅᆞᆯ 모다셔 그ᄅᆞᆯ 짓노니 @ 人生은 믄드시 어제 ᄀᆞᆺ도다

古來遭喪亂 賢聖盡蕭索

녜로 오매 喪亂ᄋᆞᆯ 맛나ᄂᆞᆫ @ 賢聖ㅣ 다 서의여ᄒᆞᄂᆞ니라

言遭亂則賢聖ㅣ 皆蕭索失所ᄒᆞᄂᆞᆫ 거시어ᄂᆞᆯ 甫ㅣ 何獨憂世而至於心力ㅣ 弱也오

胡爲將暮年 憂世心力弱

엇뎨라 ᄒᆞ야 늘근 나해 @ 世事ᄅᆞᆯ 시름ᄒᆞ야 心力을 보ᄃᆞ라이 ᄒᆞ가니오

水閣朝霽奉簡嚴雲安

東城抱春岑 江閣隣石面

東城ㅣ 봄 묏부리ᄅᆞᆯ 아냇ᄂᆞ니 @ ᄀᆞᄅᆞ^맷 지븐 돐 알ᄑᆞᆯ 이웃ᄒᆞ얏도다

崔嵬晨雲白 朝旭射芳甸

노ᄑᆞᆫ 아ᄎᆞᆷ 구루미 ᄒᆡ니 @ 아츠ᇝ ᄒᆡᆺ비치 곧다온 郊甸에 소앗도다

雨檻臥花叢 風牀展書卷

비 오ᄂᆞᆫ 軒檻앤 곳 펄기 누엇고 @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牀앤 書卷ㅣ 폇도다

鉤簾宿鷺起 丸藥流鶯囀

바ᄅᆞᆯ 갈공예 거로니 자던 하야로비 닐오 @ 藥ᄋᆞᆯ 부븨유니 ᄂᆞ라가ᄂᆞᆫ 곳고리 우ᄂᆞ다

呼婢取酒壺 續兒誦文選

겨집죵ᄋᆞᆯ 블러 酒壺ᄅᆞᆯ 가져오고 @ 아ᄃᆞᄅᆞᆯ 니어 文選ᄋᆞᆯ 외오노라

晩交嚴明府 矧此數相見

늘거셔 嚴明府ᄅᆞᆯ 사괴요니 @ ᄒᆞᄆᆞᆯ며 이 ᄌᆞ조 서르 보미ᄯᆞ녀

晩登瀼上堂

故躋瀼岸高 頗免崖石擁

瀼水ㅅ 두들기 노ᄑᆞᆫ ᄃᆡ 불어 올오니 @ 비레 ᄀᆞ려쇼ᄆᆞᆯ ᄌᆞ모 免호라

開襟野堂豁 繫馬林花動

옷기즐 여로니 ᄆᆡ햇 지비 훤ᄒᆞ고 @ ᄆᆞᄅᆞᆯ ᄆᆡ요니 수프렛 고지 움즈기ᄂᆞ다

城ㅣ 長ㅣ 三丈ㅣ오 高一丈ㅣ 爲雉ㅣ니라

雉堞粉如雲 山田麥無隴

雉堞ᄋᆞᆫ 허여호미 구룸 ᄀᆞᆺ고 @ 묏바틘 보리 두들기 업도다

靜猶湧ᄋᆞᆫ 言無風而波也ㅣ라

春氣晩更生 江流靜猶湧

보ᇝ 氣運ㅣ 나조ᄒᆡ ᄯᅩ 나ᄂᆞ니 @ ᄀᆞᄅᆞᄆᆡ 흘로ᄆᆞᆫ ᄀᆞ마니 이셔 오히려 소사나ᄂᆞ다

四序嬰我懷 群盜久相踵

四時ㅣ 디너가미 내 ᄆᆞᄋᆞ매 버므렛ᄂᆞ니 @ 뭀 도ᄌᆞᄀᆞᆫ 오래 서르 ᄇᆞᆯ와 ᄃᆞᆮ니놋다

言人民ㅣ 困於逆亂이오 天子ㅣ 播遷ᄒᆞ샤 未得垂衣拱手也ㅣ라

黎民困逆節 天子渴垂拱

百姓ᄋᆞᆫ 逆節의 거긔 困ᄒᆞ고 @ 天子ᄂᆞᆫ 垂拱호ᄆᆞᆯ 渴望ᄒᆞ시놋다

言甫ㅣ 在峽深險之中ᄒᆞ야 思長安也ㅣ라

所思注東北 深峽轉脩聳

ᄉᆞ랑ᄒᆞ논 배 東北으로 브어 가ᄂᆞ니 @ 기픈 山峽은 ᄀᆞ장 길오 티바댓도다

衰老自成病 郞官未爲冗

늘거 절로 病ㅣ 이렛건마ᄅᆞᆫ @ 郞官ㅣ라 賤冗티 아니호라

凄其望呂葛 不復夢周孔

凄然히 呂望과 諸葛ᄋᆞᆯ ᄇᆞ라노니 @ ᄯᅩ 周公 孔子ᄅᆞᆯ ᄭᅮ메 보디 못ᄒᆞ리로다

이ᄂᆞᆫ 呂葛周孔ᄋᆞᆯ ᄉᆞ랑호니 이 사ᄅᆞ미 ᄇᆞᆯ셔 죽도다 니ᄅᆞ니라

濟世數嚮時 斯人各枯冢

時世 거리치던 이ᄅᆞᆯ 뎌 ᄢᅳᆯ 혜요니 @ 이 사ᄅᆞ미 제여곰 ᄆᆞᄅᆞᆫ 무더미 ᄃᆞ외얏도다

楚蜀의 昏亂ᄋᆞᆯ 가ᄌᆞᆯ비니라

楚星南天黑 蜀月西霧重

楚ㅅ 벼렛 南녃 하ᄂᆞᆯ히 어듭고 @ 蜀ㅅ ᄃᆞ랫 西ㅅ녁 雲霧ㅣ 둣겁도다

甫ㅣ 欲騎鴻鵠奮飛而去ᄒᆞ야 以免恐懼也ㅣ라

安得騎鴻鵠 迫此懼將恐

엇뎨 시러곰 鴻鵠ᄋᆞᆯ 타 가려뇨 @ 이 적코 저ᄒᆞ매 逼迫ᄒᆞ얏도다

登兗州城樓

論語에 鯉趨而過庭ㅣ라ᄒᆞ니 甫의 ^ 父閑ㅣ 爲兗州司馬ㅣ어ᄂᆞᆯ 甫ㅣ 省侍故로 云ᄒᆞ다

東郡趨庭日 南樓縱目初

東郡에 ᄠᅳᆯ헤 ᄃᆞᆫᄂᆞᆫ 나리여 @ 南樓에 누늘 ᄀᆞ장 보ᄂᆞᆫ 처어미로다

浮雲連海岱 平野入靑徐

ᄠᅳᆫ 구루믄 바ᄅᆞᆯ와 岱山애 니엣고 @ 平ᄒᆞᆫ 드르흔 靑州와 徐州예 드리 버덧도다

鄒嶧山애 有秦始皇ㅅ 碑ᄒᆞ다

魯ㅅ 靈光殿ᄋᆞᆫ 恭王所作ㅣ라

孤嶂秦碑在 荒城魯殿餘

외ᄅᆞ왼 묏부리옌 秦ㅅ 碑 잇고 @ 거츤 城엔 魯ㅅ 殿ㅣ 나맛도다

從來多古意 登眺獨躊躇

녜로브터 오매 녯 일 ᄉᆞ랑ᄒᆞ논 ᄠᅳ디 해 잇노니 @ 올아 ᄇᆞ라 ᄒᆞ오아 머므로라

東樓

流沙ㅣ 在西極吐蕃之域ᄒᆞ니 故로 使吐蕃及軍行ㅣ 皆出此西門也ㅣ니라

萬里流沙道 征西過此門

萬里ㅅ 流沙로 가ᄂᆞᆫ 길헤 @ 西ㅅ녀그로 갈 사ᄅᆞ미 이 門으로 디나놋다

但添新戰骨 莫返舊征魂

오직 새려 사호맷 ᄲᅨ 더으고 @ 녯 征伐ᄒᆞ던 넉ᄉᆞᆫ 도라오디 못ᄒᆞ놋다

樓角陵風逈 城陰帶水昏

樓엣 吹角ㅅ 소리ᄂᆞᆫ ᄇᆞᄅᆞᄆᆞᆯ 陵犯ᄒᆞ야 아ᄋᆞ라ᄒᆞ고 @ 城ㅅ ᄀᆞᄂᆞᆯᄒᆞᆫ 므를 ᄯᅴ차 어득ᄒᆞ도다

傳聲看驛使 送節向河源

소리 傳호ᄆᆞᆯ 驛으로 오ᄂᆞᆫ 使者ᄅᆞᆯ 보니 @ 符節 가지닐 보내여 河源으로 向ᄒᆞ놋다

在夔州ᄒᆞ니 公孫述ㅣ 僭號于此ᄒᆞ니라

上白帝城二首

江城含變態 一上一回新

ᄀᆞᄅᆞ맷 城ㅣ 改變ᄒᆞᄂᆞᆫ 양ᄌᆞᄅᆞᆯ 머것ᄂᆞ니 @ ᄒᆞᆫ 번곰 올오니 ᄒᆞᆫ 디위옴 새롭도다

天欲今朝雨 山歸萬古春

하ᄂᆞᆯᄒᆞᆫ 오ᄂᆞᆳ 아ᄎᆞᄆᆡ 비 오고져 코 @ 뫼햇 萬古앳 보미 도라왓도다

英雄ᄋᆞᆫ 指公孫述ㅣ라

邁ᄂᆞᆫ 老也ㅣ며 過也ㅣ라

風塵ᄋᆞᆫ 兵亂也ㅣ라

英雄餘事業 衰邁久風塵

英雄의 事業ㅣ 나맛ᄂᆞ니 @ 늘거 가매 風塵ㅣ 오라도다

取醉他鄕客 相逢故國人

술 醉호ᄆᆞᆫ 他鄕앳 나그내로니 @ 서르 맛나ᄆᆞᆫ 故國엣 사ᄅᆞ미로다

兵戈猶擁蜀 賦斂尙輸秦

兵戈ㅣ 오히려 蜀애 ᄢᅳ렷ᄂᆞ니 @ 賦斂ᄋᆞᆫ 오히려 秦으로 옮기놋다

이ᄂᆞᆫ 이 ᄯᅡᄒᆡ 形勝호ᄆᆞᆯ 煩히 녀겨 아쳗디 아니라

예 와셔 붓그류믄 이제 擾亂ᄒᆞᆯᄉᆡ 내 精神ㅣ 損害ᄒᆞᆯ가 저후미리라 니ᄅᆞᆯ시라

不是煩形勝 深慙畏損神

이 形勝을 어즈러이 너기디 아니라 @ 기피 붓그류믄 精神ㅣ 損ᄒᆞᆯ가 젓노라

公孫述의 廟ㅣ 在白帝城ᄒᆞ니라

白帝空祠廟 孤雲自往來

白帝예 祠廟ㅣ 뷔엿ᄂᆞ니 @ 외ᄅᆞ왼 구루미 절로 가며 오며 ᄒᆞ놋다

宛轉은 猶周回也ㅣ라

江山城宛轉 棟宇客徘徊

江山애 城ㅣ 둘얻ᄂᆞ니 @ 棟宇에 나그내 머므노라

勇略今何在 當年亦壯哉

勇猛ᄒᆞᆫ 謀略ᄋᆞᆫ 이제 어듸 잇ᄂᆞ니오 @ 그저기 ᄯᅩ 壯盛ᄒᆞ닷다

將酒肉ᄋᆞᆫ 祭ᄒᆞᆯ시라

後人將酒肉 虛殿自塵埃

後엣 사ᄅᆞ미 술 고기ᄅᆞᆯ 가져오ᄂᆞ니 @ 뷘 殿엔 절로 드트리 잇도다

谷鳥鳴還過 林花落又開

묏고ᄅᆡ 새ᄂᆞᆫ 우러 도로 디나가고 @ 수프렛 고ᄌᆞᆫ 디고 ᄯᅩ 픠놋다

多慚病無力 騎馬入靑苔

病ᄒᆞ야 힘이 업서 @ ᄆᆞᆯ 타 프른 이싀 드러오ᄆᆞᆯ 해 붓그리노라

上白帝城

女墻ᄋᆞᆫ 城上堞也ㅣ라

城峻隨天壁 樓高更女墻

城ㅣ 노파 하ᄂᆞᆯ 石壁을 조ᄎᆞ니 @ 樓ㅣ 놉고 ᄯᅩ 女墻ㅣ 잇도다

夏后ᄂᆞᆫ 禹ㅣ 治水ᄒᆞ시니라

宋玉ᄋᆡ 風賦에 襄王ㅣ 遊於蘭臺之宮ㅣ어^ᄂᆞᆯ 有風ㅣ 颯然而至라ᄒᆞ다

江流思夏后 風至憶襄王

ᄀᆞᄅᆞ미 흐르거늘 夏后ᄅᆞᆯ ᄉᆞ랑ᄒᆞ고 @ ᄇᆞᄅᆞ미 오거늘 襄王ᄋᆞᆯ 思憶ᄒᆞ노라

老去聞悲角 人扶報夕陽

늘거 가매 슬픈 吹角ㅅ 소리ᄅᆞᆯ 듣노니 @ 사ᄅᆞ미 더위자바셔 ᄒᆡ 뎌 가ᄂᆞ다 알외ᄂᆞ다

蜀都賦에 公孫ㅣ 躍馬而稱帝라ᄒᆞ다

公孫初恃險 躍馬意何長

公孫述ㅣ 처어믜 險ᄒᆞᆫ ᄃᆡᄅᆞᆯ 미더 @ ᄆᆞᆯ 타 ᄃᆞᆯ이니던 ᄠᅳ디 ᄌᆞ모 기도다

白帝城樓

江度寒山閣 城高絕塞樓

ᄀᆞᄅᆞᄆᆞᆫ 치운 묏 閣ᄋᆞ로 디나가고 @ 城은 먼 ᄀᆞᆺ 樓에 노팟도다

翠屛宜晩對 白谷會深遊

프른 石屛^을 나조ᄒᆡ 對ᄒᆞ야슈미 됴ᄒᆞ니 @ ᄒᆡᆫ 고랫 모로매 기피 노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