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十六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四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禹ㅣ 夢見蒼水使者ᄒᆞ다

赤絛ᄂᆞᆫ 刀繫也ㅣ라

龍伯國人이 釣六鼇ᄒᆞ니 言龍伯人이 見之면 亦罷釣而避去ㅣ니라

鬼物撇捩亂坑壕 蒼水使者捫赤絛 龍伯國人罷釣鼇

귓거시 헤ᄃᆞ라 굴허에 어즈러우니 @ 蒼水使者ㅣ 블근 긴ᄒᆞᆯ 자뱃고 @ 龍伯國^ㅅ 사ᄅᆞ미 쟈래 낫고ᄆᆞᆯ 말리로다

顔色勞ᄂᆞᆫ 謂眷愛此刀也ㅣ라

分閫ᄋᆞᆫ 用閫外之事ᄅᆞᆯ 將軍이 制之니라

芮公回首顔色勞 分閫救世用賢豪

芮公이 머리ᄅᆞᆯ 돌와 ᄇᆞ라 ᄂᆞᆺ비츨 ᄀᆞᆺ비 ᄒᆞᄂᆞ니 @ 閫을 ᄂᆞᆫ화 時世ᄅᆞᆯ 救濟호매 賢豪ᄅᆞᆯ ᄡᅳ시놋다

趙公玉立高歌起 攬環結佩相終始

趙公이 玉이 션 ᄃᆞᆺᄒᆞ야 노피 놀애 브르고 니러 @ 골회ᄅᆞᆯ 자바 佩예 ᄆᆡ야 서르 終始호리라 ᄒᆞ놋다

謂趙公이 持此刀ᄒᆞ야 爲天子而治亂人也ㅣ라

萬歲持之護天子 得君亂絲與君理

萬歲ᄅᆞᆯ 가져셔 天子ᄅᆞᆯ 衛護ᄒᆞ야 @ 님그ᇝ 허튼 시ᄅᆞᆯ 어더 님금과 다ᄆᆞᆺ 다ᄉᆞ리고져 ᄒᆞ놋다

此ᄂᆞᆫ 護天子之心이 未已也ㅣ라

蜀江如練針如水 荊岑彈丸心未已

蜀ㅅ ᄀᆞᄅᆞ미 실 ᄀᆞᆮᄒᆞ며 므리 바ᄂᆞᆯ ᄀᆞᆮᄒᆞ며 @ 荊州ㅅ 묏부리 彈子 ᄀᆞᆮᄒᆞ야도 ᄆᆞᄋᆞᄆᆞᆯ 마디 아니호려 ᄒᆞ놋다

賊臣惡子休干紀 魑魅魍魎徒爲爾

賊臣과 惡子ᄂᆞᆫ 綱紀ᄅᆞᆯ 干犯ᄒᆞ디 말라 @ 魑魅魍魎ᄃᆞᆯ히 ᄒᆞᆫ갓 ᄀᆞᆯ외논디니라

言此刀이 必斬逆亂也ㅣ니라

妖腰亂領敢欣喜 用之不高亦不庳 不似長劍須天倚

妖怪ᄒᆞᆫ 노ᄆᆡ 허리와 逆亂ᄒᆞᄂᆞᆫ 사ᄅᆞᄆᆡ 모ᄀᆞᆫ 敢히 깃거ᄒᆞ리아 @ ᄡᅮ믈 노피 아니ᄒᆞ며 ᄯᅩ ᄂᆞᆺ가이 아니ᄒᆞ야 @ 긴 갈ᄒᆞᆯ 모로매 하ᄂᆞᆯ해 지여 둠과 ᄀᆞᆮ디 아니ᄒᆞ리라

光祿은 一^云刀ㅣ오 一云卽趙公也ㅣ라

吁嗟光祿英雄弭 大食寶刀聊可比

슬프다 光祿은 英雄엣 사ᄅᆞ미 보면 두려 弭戢ᄒᆞᄂᆞ니 @ 大食엣 寶刀ㅣ 어루 ᄀᆞᆮᄒᆞ리로다

言趙公이 用此力ᄒᆞ야 立大功ᄒᆞ야 澄淸六合而畫像麟閣也ㅣ니라

丹靑宛轉麒麟裏 光芒六合無泥滓

麒麟閣ㅅ 소개 丹靑을 宛轉히 ᄒᆞ야 @ 六合애 비티 솨 흐린 거시 업스리로다

桃竹杖引贈章留後

桃竹이 生巴渝間ᄒᆞᄂᆞ니 可爲杖者ㅣ라

江心蟠石生桃竹 蒼波噴浸尺度足

ᄀᆞᄅᆞᇝ 가온ᄃᆡᆺ 서린 돌해 桃竹이 나니 @ 프른 믌겨리 ᄲᅮᆷ겨 尺度ㅣ ᄌᆞ라도다

斬根削皮如紫玉 江妃水仙惜不得

불휘ᄅᆞᆯ 버혀 거프ᄅᆞᆯ 갓ᄀᆞ니 블근 玉이 ᄀᆞᆮᄒᆞ니 @ 江妃와 水仙괘 앗기다가 몯ᄒᆞ도다

梓潼使君開一束 滿堂賓客皆歎息

梓潼ㅅ 使君이 ᄒᆞᆫ 무슬 여니 @ 지븨 ᄀᆞᄃᆞ기 안ᄌᆞᆫ 손ᄃᆞᆯ히 다 歎息ᄒᆞᄂᆞ다

憐我老病贈兩莖 出入爪甲鏗有聲

내 늙고 病호ᄆᆞᆯ 슬히 두 줄기ᄅᆞᆯ 주니 @ 들며 날 저긔 소ᇇ토배 다텨 鏗然히 소리 잇도다

老夫欲復東南征 乘濤鼓枻白帝城 路幽必爲鬼神奪 杖劍或與蛟龍爭

늘근 노미 ᄯᅩ 東南ᄋᆞ로 녀가 @ 白帝城ᄋᆞ로 믌결 ᄐᆞ며 ᄇᆡᄎᆞᆯ 두드리고져 ᄒᆞ노니 @ 길히 幽僻ᄒᆞ야 반ᄃᆞ기 鬼神의 아오미 ᄃᆞ외며 @ 갈ᄒᆞᆯ 디퍼 시혹 蛟龍과 다ᄆᆞᆺ ᄃᆞ토리로다

君山ᄋᆞᆫ 在洞庭湖心ᄒᆞ다

重爲告曰 杖兮杖兮爾之生也甚正直 愼勿見水踊躍學變化爲龍 使我不得爾之扶持 滅迹於君山湖上之靑峯

다시 告ᄒᆞ야 닐오ᄃᆡ @ 막대여 막대여 네의 나미 甚히 正直ᄒᆞ니 @ 믈 보고 ᄠᅱ노라 變化ᄒᆞ야 龍 ᄃᆞ외요ᄆᆞᆯ ᄇᆡ화 @ 날로 ᄒᆞ여 네 더외자보ᄆᆞᆯ 엇디 몯게 ᄒᆞ야 @ 君山ㅅ ᄀᆞᄅᆞᆷ 웃 프른 뫼해 자최 滅沒호ᄆᆞᆯ 삼가 말라

噫風塵鴻洞兮豺虎咬人 忽失雙杖兮吾將曷從

슬프다 ᄇᆞᄅᆞ매 드트리 ᄀᆞᄃᆞᆨᄒᆞ고 豺虎ㅣ 사ᄅᆞᄆᆞᆯ 므ᄂᆞ니 @ 두 막대ᄅᆞᆯ 믄듯 일흐면 내 將次ㅅ 누를 조ᄎᆞ리오

椶拂子

椶拂은 椶木皮로 作拂子ᄒᆞ야 驅蠅蛟ᄒᆞᄂᆞ니라

椶拂且薄陋 豈知身效能

椶拂이 사오납고 더러우니 @ 어느 모맷 功效ㅣ 能ᄒᆞᆫ 고ᄃᆞᆯ 알리오

白羽ᄂᆞᆫ 扇也ㅣ라

不堪代白羽 有足除蒼蠅

白羽ᄅᆞᆯ 代ᄒᆞ얌즉디 몯거니와 @ 足히 ᄑᆞ리ᄂᆞᆫ 업게 ᄒᆞ리로다

金錯刀ᄂᆞᆫ 佩刀ᄅᆞᆯ 黃金으로 錯鏤其文이라

朱絲繩은 指琴瑟ᄒᆞ다

熒熒金錯刀 擢擢朱絲繩 非獨顔色好 亦用顧眄稱

빗난 金으로 실드린 갈콰 @ ᄀᆞᆯᄒᆡ욘 블근 실 노ᄒᆞᆫ @ ᄒᆞᆫ갓 비티 됴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 ᄯᅩ ᄡᅥ 도라보매 일ᄏᆞᆮᄂᆞ니라

吾老抱疾病 家貧臥炎蒸

내 늘거 病을 가졋노니 @ 지비 가난ᄒᆞ야 더워 ᄠᅵᄂᆞᆫ ᄃᆞᆺᄒᆞᆫ ᄃᆡ 누웟노라

咂은 作答反ᄒᆞ니 啑也ㅣ니 言蚊虻이 咂膚ㅣ어든 倦於撲滅也ㅣ라

爾ᄂᆞᆫ 指椶拂也ㅣ라

咂膚倦撲滅 賴爾甘服膺

ᄉᆞᆯ 너흐로매 텨 ᄇᆞ료ᄆᆞᆯ ᄀᆞᆺ가ᄒᆞ다니 @ 너ᄅᆞᆯ 依賴ᄒᆞ야 ᄡᅮ믈 ᄃᆞᆯ히 너기노라

言椶拂이 雖微나 義在於用之除蛟蠅이어ᄂᆞᆯ 世人이 不肯徴其義而棄之也ㅣ니라

物微世競棄 義在誰肯徵

物이 微賤ᄒᆞ야 世人이 ᄃᆞ톼 ᄇᆞ리ᄂᆞ니 @ 義 잇건마ᄂᆞᆫ 뉘 徵求ᄒᆞ야 보ᄆᆞᆯ 즐겨ᄒᆞ리오

甫ㅣ 傷其至秋而廢棄ᄒᆞ야 勤於緘藏而冀明年之服用也ㅣ라

三歲淸秋至 未敢闕緘縢

세 ᄒᆡᄅᆞᆯ ᄆᆞᆯᄀᆞᆫ ᄀᆞᄋᆞᆯ히 니르거늘 @ 敢히 얼거 ᄀᆞ초ᄆᆞᆯ 闕ᄒᆞ디 아니^ᄒᆞ노라

蕃地之劍이라

蕃劍

致此自僻遠 又非珠玉裝

이 갈ᄒᆡ 오미 먼 ᄃᆡ로 브트니 @ ᄯᅩ 구슬와 玉과로 ᄭᅮ민 거시 아니로다

如何有奇怪 每夜吐光芒

엇뎨 奇怪호미 이셔 @ 밤마다 비츨 비왇ᄂᆞ뇨

酆城ㅅ 劍氣上徹牛斗間ᄒᆞ다

雷煥이 掘得龍泉雙劍ᄒᆞ니라

又王喬墓애 有劍이 騰在空中ᄒᆞ야 作龍吟虎吼ᄒᆞ니라

虎氣必登上 龍身寧久藏

버믜 氣運이 반ᄃᆞ기 飛騰ᄒᆞ야 오ᄅᆞᄂᆞ니 @ 龍ᄋᆡ 모ᄆᆞᆫ 엇뎨 오래 갈마시리오

汝ᄂᆞᆫ 指劍^ᄒᆞ니 謂用此劍ᄒᆞ야 靖兵亂也ㅣ니라

風塵苦未息 持汝奉明王

ᄇᆞᄅᆞ매 드트리 甚히 긋디 아니ᄒᆞ얏ᄂᆞ니 @ 너ᄅᆞᆯ 가져 ᄇᆞᆯᄀᆞᆫ 님그ᇝᄭᅴ 받ᄌᆞ오리라

銅甁

言昔日淸平之時예 瑤殿深邃之中에 宮人이 以銅甁으로 汲水於百丈之深井而有滴水之哀音也ㅣ라

亂後碧井廢 時淸瑤殿深 洞甁未朱水 百丈有哀音

亂ᄒᆞᆫ 後에 프른 우므리 ᄇᆞ롓ᄂᆞ니 @ 時節이 ᄆᆞᆯᄀᆞᆫ 젠 瑤殿이 기픈 ᄃᆡ러니라 @ 銅甁이 므ᄅᆞᆯ 일티 아니ᄒᆞ야실 제 @ 百丈애 슬픈 소리 잇더니라

言井甃之磚이 沈沒廢壞也ㅣ라

側想美人意 應悲寒甃沈

고온 ^ 사ᄅᆞᄆᆡ ᄠᅳ들 기우시 스츄니 @ 당당히 ᄎᆞᆫ 우므리 믈어뎌슈믈 슬ᄂᆞ니라

言井中에 有宮人의 斷釵遺珥有黃金蛟龍之狀者也ㅣ라

蛟龍半缺落 猶得折黃金

蛟龍이 半만 이즌 거시 뎻ᄂᆞ니 @ 오히려 것근 黃金을 어드리로다

少府韋班이라

又於韋處乞大邑瓷盌

大邑은 在臨邛ᄒᆞ다

大邑燒瓷輕且堅 扣如哀玉錦城傳

大邑엣 구은 瓷器 가ᄇᆡ얍고 ᄯᅩ 구드니 @ 두드려든 슬픈 玉 소리 ᄀᆞᆮ호ᄆᆞᆯ 錦城이 相傳ᄒᆞᄂᆞ다

君家白盌勝霜雪 急送茅齋也可憐

그딋 짒 ᄒᆡᆫ 盌ㅅ 비티 서리와 누니라와 더으니 @ 茅齋예 ᄲᆞᆯ리 보내요미 ᄯᅩ 可히 ᄉᆞ랑ᄒᆞ오니라

古詩八首 律詩四首

食物

閿ᄋᆞᆫ 音民이라

閿鄕姜七少府設鱠戱贈長歌

姜侯設鱠當嚴冬 昨日今日皆天風

姜侯ㅣ 鱠ᄅᆞᆯ 베푸미 치운 겨으를 當ᄒᆞ니 @ 어제와 오ᄂᆞᆯ왜 다 하ᄂᆞᆳ ᄇᆞᄅᆞᆷ 부놋다

河凍未漁不易得 鑿氷恐侵河伯宮

ᄀᆞᄅᆞ미 어러 고기 잡디 몯ᄒᆞ릴ᄉᆡ 수이 엇디 몯ᄒᆞ리니 @ 어르믈 파 河伯의 宮을 侵逼ᄒᆞᆫ가 전노라

饔人은 掌烹割ᄒᆞ고 鮫人은 居水中ᄒᆞᄂᆞ니라

饔人受魚鮫人手 洗魚磨刀魚眼紅

饔人이 고기ᄅᆞᆯ 鮫人의 소내 바다 @ 고기 싯고 갈ᄒᆞᆯ ᄀᆞ니 고기의 누니 븕도다

刴ᄂᆞᆫ 都唾切ᄒᆞ니 斫判也ㅣ라

無聲細下飛碎雪 有骨已刴觜春蔥

소리 업시 ᄀᆞᄂᆞ리 ᄂᆞ려디니 ᄇᆞᄋᆞᄎᆞᆫ 누니 ᄂᆞᄂᆞᆫ ᄃᆞᆺᄒᆞ도소니 @ 잇ᄂᆞᆫ ᄲᅧᄅᆞᆯ ᄒᆞ마 사ᄒᆞᆯ오 보ᄆᆡᆺ 파ᄅᆞᆯ 섯놋다

偏勸腹腴愧少年 軟炊香飯緣老翁

ᄇᆡ옛 ᄉᆞᆯ진 ᄃᆡ로 ᄀᆞ장 勸호ᄆᆞᆯ 져믄 사ᄅᆞ믈 븟그리노니 @ 곳다온 바ᄇᆞᆯ 보ᄃᆞ라이 디오ᄆᆞᆫ 늘근 한아빌 말ᄆᆡᄒᆞ얘로다

落碪何曾白紙濕 放筯未覺金盤空

도마애셔 디니 엇뎨 일즉 ᄒᆡᆫ 죠ᄒᆡ 저즈리오 @ 져ᄅᆞᆯ 放縱히 ᄒᆞ야 金盤이 뷔ᄂᆞᆫ ᄃᆞᆯ 아디 몯호라

新懽便飽姜侯德 淸觴異味情屢極

새려 懽樂호매 姜侯의 德을 곧 ᄇᆡ브르 호니 @ ᄆᆞᆯᄀᆞᆫ 잔과 됴ᄒᆞᆫ 마새 ᄠᅳ디 ᄌᆞ조 至極ᄒᆞ^도다

東歸貪路自覺難 欲別上馬身無力

東녀그로 가매 길 貪호미 어려운 고ᄃᆞᆯ 내 아노니 @ 여희오 ᄆᆞᆯ ᄐᆞ고져 호니 모매 히미 업세라

可怜爲人好心事 於我見子眞顔色

可히 ᄃᆞᆺ오도다 사ᄅᆞ미론디 ᄆᆞᄋᆞ맷 이리 됴ᄒᆞ니 @ 날 향ᄒᆞ야 호매 그딋 眞實ㅅ ᄂᆞᆺ고ᄌᆞᆯ 보노라

不恨我衰子貴時 悵望且爲今相憶

그듸 貴ᄒᆞᆫ 저긔 내 늘구믈 츠기 너기디 아니커니와 @ 슬허 ᄇᆞ라오ᄆᆞᆫ 이제 여희오 서르 思憶호믈 爲ᄒᆞ노라

觀打魚歌

鱍鱍은 跳躍貌^ㅣ라

綿州江水之東津 魴魚鱍鱍色勝銀

綿州ㅅ ᄀᆞᄅᆞᇝ 믌 東녁 ᄂᆞᆯᄋᆡ @ 魴魚ㅣ ᄠᅱ노니 비티 銀이라와 더으도다

漁人漾舟沈大綱 截江一擁數百鱗

고기 자ᄇᆞᆯ 사ᄅᆞ미 ᄇᆡᄅᆞᆯ 이어 큰 그므를 ᄃᆞ마 @ ᄀᆞᄅᆞᄆᆞᆯ ᄀᆞᄅᆞ텨 數百 고기를 ᄒᆞᆫ 버네 ᄡᅳ려 내놋다

衆魚常才盡却棄 赤鯉騰出如有神

뭀 고기ᄂᆞᆫ 샤ᇱ거시라 다 도로 ᄇᆞ리ᄂᆞ니 @ 블근 鯉魚ㅣ ᄂᆞ라 나니 神奇호미 잇ᄂᆞᆫ ᄃᆞᆺ도다

潛龍無聲老蛟怒 廻風颯颯吹沙塵

기피 잇ᄂᆞᆫ 龍이 소리 업고 늘근 蛟ㅣ 怒ᄒᆞᄂᆞ니 @ 회로리ᄇᆞᄅᆞ미 颯颯히 몰애와 드트를 부놋다

饔子左右揮霜刀 鱠飛金盤白雪高

饔子ㅣ 左右로 서리 ᄀᆞᆮᄒᆞᆫ 갈ᄒᆞᆯ 두르티니 @ 鱠ㅣ 金盤애 ᄂᆞ라디^니 ᄒᆡᆫ 누니 노ᄑᆞᆫ ᄃᆞᆺᄒᆞ도다

禿尾槎頭ᄂᆞᆫ 皆魚名이니 言槎頭ㅣ 見此東津之魚ᄒᆞ면 逃走而避之也ㅣ라

徐州禿尾不足憶 漢陰槎頭遠遁逃

徐州ㅅ 禿尾ᄂᆞᆫ 足히 ᄉᆞ랑티 아니ᄒᆞ리로소니 @ 漢陰엣 槎頭ᄂᆞᆫ 머리 도ᄃᆞᄅᆞ리로다

言樂極悲來也ㅣ라

魴魚肥美知第一 旣飽驩娛亦蕭瑟

魴魚ㅣ ᄉᆞᆯ지고 됴호ᄆᆞᆯ 第一인디 아노니 @ 이믜셔 ᄇᆡ브르 먹고 즐겨호니 ᄯᅩ 슬프도다

君不見朝來割素鬐 咫尺波濤永相失

그듸ᄂᆞᆫ 보디 아니ᄒᆞᄂᆞᆫ다 아ᄎᆞᄆᆡ ᄒᆡᆫ 지네ᄅᆞᆯ 버히니 @ 갓가온 믌겨ᄅᆞᆯ 기리 서르 일토다

又觀打魚

蒼江漁子淸晨集 設網提網萬魚急

프른 ᄀᆞᄅᆞ매 고기 자ᄇᆞᆯ 사ᄅᆞ미 ᄆᆞᆯᄀᆞᆫ 새배 모다 @ 그므를 베퍼 그믌 벼리를 자ᄇᆞ니 萬魚ㅣ 窘急ᄒᆞ도다

叉ᄂᆞᆫ 刺魚器라

能者操舟疾若風 撑突波濤挺叉入

能者ᄋᆡ ᄇᆡ 잡쥐유믈 ᄲᆞᆯ리 호미 ᄇᆞᄅᆞᆷ ᄀᆞᄐᆞ니 @ 믌겨ᄅᆞᆯ 헤딜어 叉ᄅᆞᆯ 들오 드놋다

小魚脫漏不可紀 半死半生猶戢戢

효근 고기 버서나ᄆᆞᆫ 可히 紀錄ᄒᆞ디 몯ᄒᆞ리로소니 @ 半만 주그며 半ᄆᆞᆫ 사라 오히려 모닷도다

大魚傷損皆垂頭 屈强泥沙有時立

굴근 고기ᄂᆞᆫ 허러 다 머리ᄅᆞᆯ 드리웟ᄂᆞ니 @ ᄒᆞᆰ과 몰애예셔 ᄂᆞ소사 니러셜 저기 잇도다

東津觀魚已再來 主人罷鱠還傾盃

東녁 ᄂᆞᆯᄋᆡ 고기 보ᄆᆞᆯ ᄒᆞ마 다시 오니 @ 主人이 鱠 이바도ᄆᆞᆯ ᄆᆞᆺ고 도로 술 이받ᄂᆞ다

此ᄂᆞᆫ 言以打魚而驚動故也ㅣ라

日暮蛟龍改窟穴 山根鱣鮪隨雲雷

ᄒᆡᆺ 나조ᄒᆡ 蛟龍ㅣ 窟穴을 고텨 옮고 @ 묏 미틧 鱣鮪ㅣ 雲雷ᄅᆞᆯ 조차 가ᄂᆞ다

此ᄂᆞᆫ 因打魚之暴而嘆世亂애 賢人君子ㅣ 遁藏也ㅣ라

干戈兵革鬪未已 鳳凰麒麟安在哉

干戈와 兵革괘 사호ᄆᆞᆯ 마디 아니ᄒᆞᄂᆞ니 @ 鳳凰과 麒麟괘ᄂᆞᆫ 어듸 잇ᄂᆞᆫ고

吾徒胡爲從此樂 暴殄天物聖所哀

우리 무른 엇뎨 이 즐규믈 ᄀᆞ장ᄒᆞ리오 @ 하ᄂᆞᆳ 내샨 거슬 모딜오 그쳐 ᄇᆞ료미 聖人ㅅ 슬논 배니라

槐葉冷淘

靑靑高槐葉 采掇付中廚

프른 노ᄑᆞᆫ 槐葉을 @ ᄠᅡ 브어븻 사ᄅᆞᄆᆞᆯ 맛됴라

新麵來近市 汁滓宛相俱

새 麵ㅣ 갓가온 져제로셔 오니 @ 汁과 즛의왜 宛然히 서르 ᄀᆞ잿도다

入鼎資過熟 加飡愁欲無

소ᄐᆡ 녀허 ᄀᆞ장 니규믈 資賴ᄒᆞ야 @ 더 머구니 시르미 업슬 ᄃᆞᆺᄒᆞ도다

蜀人이 呼魚鮓ᄋᆞᆯ 爲苞蘆ㅣ라 一云蘆笋이라

碧鮮俱照筯 香飯兼苞蘆

프르고 新鮮ᄒᆞᆫ 거시 다 져에 비취엿ᄂᆞ니 @ 곳다온 바배 苞蘆ᄅᆞᆯ 조쳐 머구라

經齒冷於雪 勸人投比珠

니예 디나니 누니라와 ᄎᆞ니 @ 사ᄅᆞᄆᆞᆯ 勸호ᄃᆡ 구슬 줌^과 ᄀᆞ티 너기노라

屠蘇ᄂᆞᆫ 屋名이라

願隨金騕褭 走置錦屠蘇

願ᄒᆞᆫᄃᆞᆫ 金騕褭馬ᄅᆞᆯ 조차 @ 錦屠蘇애 ᄃᆞᆯ여다가 두고져 ᄒᆞ노라

路遠思恐泥 興深終不渝

길히 머러 가다가 泥滯ᄒᆞᆯ가 저허 ᄉᆞ랑칸마ᄂᆞᆫ @ 興이 기퍼 ᄆᆞᄎᆞ매 고티디 몯ᄒᆞ노라

此ᄂᆞᆫ 言野人이 有欲獻芹於至尊ᄒᆞ며 蘋藻之菜도 可羞於王公이언마ᄂᆞᆫ 皆不如冷淘之美也ㅣ니라

區區ᄂᆞᆫ 小也ㅣ라

獻芹則小小 薦藻明區區

미나리ᄅᆞᆯ 獻호ᄆᆞᆫ 죠고맛 이리오 @ 말와ᄆᆞᆯ 薦ᄒᆞ요ᄆᆞᆫ 져근 情誠을 ᄇᆞᆯ규미니라

露寒ᄋᆞᆫ 漢ㅅ 殿名이라

言人君이 夏月納凉之時예 此槐^葉冷淘之味ᄅᆞᆯ 亦須求也ㅣ니라

萬里露寒殿 開氷淸玉壺 君王納凉晩 此味亦時須

萬里ㅅ 露寒殿에 @ ᄆᆞᆯᄀᆞᆫ 玉壺애 어르믈 여러 노핫ᄂᆞ니 @ 님그ᇝ 納凉ᄒᆞ시ᄂᆞᆫ 나조ᄒᆡ @ 이 마ᄉᆞᆯ ᄯᅩ 時로 어드시ᄂᆞ니라

種萵苣[幷序]

旣雨已秋堂下理小畦 隔種一兩席許萵苣 向二旬矣而苣不甲拆 獨野莧靑靑 傷時君子或晩得微祿轗軻不進 因作此詩

이믜셔 비 오고 개어ᄂᆞᆯ ᄀᆞᄋᆞᆳ 집 아래 져고맛 받이러믈 다ᄉᆞ리고 @ ᄒᆞᆫ두 돗 너븨만 부루 菜ᄅᆞᆯ 즈음ᄒᆞ야 심고니 @ 두 열흐를 向호ᄃᆡ 苣ᄂᆞᆫ 거프리 ᄩᅥ뎌 나디 아니ᄒᆞ고 @ ᄒᆞ올^로 ᄆᆡ햇 비르미 퍼러 나니 @ 時옛 君子ㅣ 시혹 늘거 죠고맛 祿을 어더도 轗軻ᄒᆞ야 나아가디 몯호ᄆᆞᆯ 슬허 @ 이 그를 因ᄒᆞ야 짓노라

陰陽一錯亂 驕蹇不復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