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十六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四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㩳身思狡兎 側目似愁胡

모ᄆᆞᆯ 고ᄌᆞ기 ᄒᆞ야쇼ᄆᆞᆫ 간곡ᄒᆞᆫ 톳기ᄅᆞᆯ ᄉᆞ랑ᄒᆞᄂᆞᆫ ᄃᆞᆺ고 @ 기우롓ᄂᆞᆫ 누ᄂᆞᆫ 시름ᄒᆞᄂᆞᆫ 되 ᄀᆞᆮ도다

絛ᄂᆞᆫ 他刀反ᄒᆞ니 編絲繩이오 鏇은 徐釧反ᄒᆞ니 圓轉軸이라

此ᄂᆞᆫ 言畫之絛鏇이 光悅而可摘取니라

絛鏇光堪摘 軒楹勢可呼

ᄆᆡ욘 것과 안존 거싀 비츨 자ᄇᆞᆯ가 식브도소니 @ 軒楹에셔 양ᄌᆞᄅᆞᆯ 어루 브를가 식브도다

何當擊凡鳥 毛血灑平蕪

어느 제 샤ᇱ새를 텨 @ 터리와 피ᄅᆞᆯ 平ᄒᆞᆫ 거츤 ᄯᅡ해 ᄲᅳ릴고

古詩三首 律詩五首

音樂

觀公孫大娘弟子舞劍器行[幷序]

大曆은 唐ㅅ 代宗年號ㅣ오 開元ᄋᆞᆫ 玄宗年號ㅣ라

渾脫은 帽名ㅣ라

蔚跂瀏灕頓挫ᄂᆞᆫ 다 춤추멧 양ᄌᆞ를 니ᄅᆞ니라

玄宗이 坐部伎ㅅ 女子弟 三百을 ᄀᆞᆯᄒᆡ여 梨園에 ᄀᆞᄅᆞ텨 일후믈 皇帝ㅅ 梨園弟子ㅣ라ᄒᆞ고 ᄯᅩ 宮女 數百을 梨園弟子ㅣ라ᄒᆞ야 宜春北院에 살이니라

聖文神武皇帝ᄂᆞᆫ 玄^宗을 니ᄅᆞ니라

大曆二年十月十九日에 夔州府別駕元特宅애 見臨穎李十二娘의 舞劍器ᄒᆞ고 壯其蔚跂ᄒᆞ야 問其所師호니 曰余ㅣ 公孫大娘이 弟子也ㅣ니라

大曆ㅅ 二年 十月ㅅ 十九日애 夔州옛 別駕ㅅ 벼슬ᄒᆞᆫ 元特의 지븨셔 臨穎ㅅ ᄀᆞ옰 李十二娘의 갈 가지고 춤츠거늘 보고 그 蔚跂호ᄆᆞᆯ 壯히 너겨 ᄇᆡ혼 ᄃᆡᄅᆞᆯ 무로니 닐오ᄃᆡ 나ᄂᆞᆫ 公孫大娘의 弟子ㅣ로라 ᄒᆞᄂᆞ다

開元三載예 余尙童稚라니 記於郾城에 觀公孫氏의 舞劍器渾脫호니 瀏灕頓挫ᄒᆞ야 獨出冠時ᄒᆞ니

開元ㅅ 三載예 나ㅣ 오히려 아ᄒᆡ라니 郾城에 이셔 公孫氏의 갈 가지고 渾脫 스고 춤츠거늘 본 이ᄅᆞᆯ 이제 記憶호니 瀏灕ᄒᆞ며 頓挫ᄒᆞ야 ᄒᆞ오아 나 그ᄢᅴ 위두ᄒᆞ더라

自高頭宜春梨園二伎坊內人과 洎外供奉이 曉是舞者ᄂᆞᆫ 聖文神武皇帝初애 公孫一人而已니 玉貌繡衣러라

高頭와 宜春ㅅ 梨園 두을 伎坊앳 內人ᄋᆞ로브터 밧긧 供奉ᄒᆞᄂᆞᆫ 사ᄅᆞᄆᆡ게 미치 이 추믈 알리ᄂᆞᆫ 聖文神武皇帝ㅅ 처어믜 公孫 ᄒᆞᆫ 사ᄅᆞᆷᄯᆞᄅᆞ미니 玉 ᄀᆞᄐᆞᆫ 양ᄌᆡ오 繡ᄒᆞ욘 오시러라

況余白首오 今玆弟子ㅣ 亦匪盛顔이로소니 旣辨其由來ᄒᆞ야 知波瀾의 莫二ᄒᆞ고 撫事慷慨ᄒᆞ야 聊爲劍器行ᄒᆞ노라

ᄒᆞᄆᆞᆯ며 오ᄂᆞᆯ 내 머리 셰오 이 弟子도 ᄯᅩ 져믄 ᄂᆞ티 아니로소니 이믜셔 브터 오ᄆᆞᆯ ᄀᆞᆯᄒᆡ여 무^러 ᄌᆡ죄 흐러오미 두 가지 아닌 ᄃᆡᆯ 아라 이ᄅᆞᆯ ᄆᆞᆫ져셔 슬허 劍器行ᄋᆞᆯ 짓노라

昔者애 吳人張旭이 善草書ᄒᆞ야 書帖을 數ᄒᆞ더니 嘗於鄴縣에 見公孫大娘의 舞西河ㅅ 劍器ᄒᆞ고 自此로 草書ㅣ 長進ᄒᆞ야 豪蕩感激ᄒᆞ니 卽公孫ᄋᆞᆫ 可知矣로다

녜 吳ㅅ 사ᄅᆞᆷ 張旭이 草書ᄅᆞᆯ 잘ᄒᆞ야 簡帖 쑤믈 ᄌᆞ조 ᄒᆞ더니 일즉 鄴縣에셔 公孫大娘의 西河ㅅ 갈 가지고 춤츠거늘 보고 일로브터 草書ㅣ 기러 나아가 豪放曠蕩ᄒᆞ며 ᄂᆞᄆᆞᆯ 感激게 ᄒᆞ니 곧 公孫ᄋᆞᆫ 可히 아랄디니라

昔有佳人公孫氏 一舞劍器動四方

녜 고온 사ᄅᆞ민 公孫氏 잇더니 @ ᄒᆞᆫ 번 갈 가지고 춤츠니 四方을 뮈우니라

此ᄂᆞᆫ 言劍光이 可畏라 觀者ㅣ 失色이오 天地ㅣ 亦不安而天昂地低也ㅣ니라

觀者如山色沮喪 天地爲之久低昻

볼 사ᄅᆞ미 뫼ᄀᆞ티 이셔 ᄂᆞᆺ비티 브으왜니 @ 하ᄂᆞᆯ콰 ᄯᅡ^쾌 爲ᄒᆞ야 오래 ᄂᆞᆺ갑거니 놉거니 ᄒᆞᄂᆞ다

㸌은 音酷ᄒᆞ니 灼也ㅣ라

堯時예 十日이 竝出이어늘 令羿로 射中九日ᄒᆞ니 日烏ㅣ 皆死ᄒᆞ야 墮其羽翼ᄒᆞ니라

此ᄂᆞᆫ 皆言舞劍器예 回旋疾徐變態ᄒᆞ니라

㸌如羿射九日落 矯如群帝驂龍翔 來如雷霆收震怒 罷如江海凝淸光

빗난 양ᄋᆞᆫ 羿ㅣ 아홉 ᄒᆡᄅᆞᆯ 소아 디ᄂᆞᆫ ᄃᆞᆺᄒᆞ고 @ 드러셔 츨 제ᄂᆞᆫ 뭀 天帝ㅣ 龍ᄋᆞᆯ 타셔 ᄂᆞ솟ᄂᆞᆫ ᄃᆞᆺᄒᆞ고 @ 나아오ᄂᆞᆫ 양ᄌᆞᄂᆞᆫ 울에 震怒호ᄆᆞᆯ 가다 잇ᄂᆞᆫ ᄃᆞᆺᄒᆞ고 @ 추믈 ᄆᆞᄎᆞ니 江海ㅣ ᄆᆞᆯᄀᆞᆫ 비티 얼의옛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上句ᄂᆞᆫ 言公孫氏의 已死ᄒᆞ고 下句ᄂᆞᆫ 言李十二娘의 傳其術也ㅣ니라

絳脣珠袖兩寂寞 晩有弟子傳芬芳

블근 입^과 구슬 ᄉᆞ매와ㅣ 두 거시 다 괴외ᄒᆞ니 @ 晩年어ㅣ 弟子ㅣ 芬芳호ᄆᆞᆯ 傳ᄒᆞ도다

臨穎美人在白帝 妙舞此曲神揚揚

臨穎ㅅ ᄀᆞ옰 고온 사ᄅᆞ미 白帝城에 이시니 @ 이 놀애ᄅᆞᆯ 神妙히 춤 처 精神이 揚揚ᄒᆞ도다

與余問答旣有以 感時撫事增惋傷

날로 다ᄆᆞᆺᄒᆞ야 무르며 對答호미 이믜셔 ᄡᅥ 호미 잇ᄂᆞ니 @ 時節을 感歎ᄒᆞ며 이ᄅᆞᆯ 자바셔 슬후믈 더으노라

先帝ᄂᆞᆫ 玄宗이라

先帝侍女八千人 公孫劍器初第一

先帝ㅅ 侍女 八千人에 @ 公孫의 갈ᄒᆞ로 춤 추미 처엄 第一이러라

言安史吐蕃之亂이라

五十年間似反掌 風塵澒洞昏王室

쉬나믄 ᄒᆡᆺ ᄉᆞ이 소ᇇ바당 두^위힐후미 ᄀᆞᄐᆞ니 @ ᄇᆞᄅᆞ매 드트리 ᄀᆞᄃᆞᆨᄒᆞ야 王室이 어두웟도다

言昔日梨園弟子雜伎ㅣ 皆流散ᄒᆞ니 唯餘李娘이 在此而相見於冬月也ㅣ라

梨園弟子散如煙 女樂餘姿映寒日

梨園엣 弟子ㅣ 흐러가미 ᄂᆡ ᄀᆞᆮᄒᆞ니 @ 女樂의 나믄 양ᄌᆡ 치운 ᄒᆡ예 비취옛도다

金粟堆ᄂᆞᆫ 玄宗葬地라

墓木이 旣拱ᄋᆞᆫ 言死已久也ㅣ라

瞿塘은 甫今所在라

金粟堆南木已拱 瞿塘石城草蕭瑟

金粟堆ㅅ 南녀긔 남기 ᄒᆞ마 ᄒᆞᆫ 우후미 ᄃᆞ외니 @ 瞿塘ㅅ 石城엔 프리 蕭瑟ᄒᆞ도다

玳筵急管曲復終 樂極哀來月東出

玳瑁 돗과 ᄲᆞᄅᆞᆫ 뎌헤 놀애ᄅᆞᆯ ᄯᅩ ᄆᆞᄎᆞ니 @ 즐거우미 ᄀᆞ장ᄒᆞ야 슬푸미 오니 ᄃᆞ리 東의셔 돗놋다

足繭ᄋᆞᆫ 바리 부르터 고치 ᄀᆞᄐᆞᆯ시라

甫ㅣ 自言去留無定ᄒᆞ야 今徒足繭荒山奔走而已니라

老夫不知其所往 足繭荒山轉愁疾

늘근 노미 그 갈 ᄃᆡᄅᆞᆯ 아디 몯ᄒᆞ야 @ 거츤 뫼헤 바리 부륻고 ᄀᆞ장 시름ᄒᆞ야 病ᄒᆞ얏노라

聽楊氏歌

佳人絶代歌 獨立發皓齒

고온 사ᄅᆞᄆᆡ 代예 그츤 놀애여 @ 호오야 셔셔 ᄒᆡᆫ 니예 내놋다

言歌聲之悲也ㅣ라

滿堂慘不樂 響下靑虛裏

지븨 ᄀᆞᄃᆞ기 안잿ᄂᆞᆫ 사ᄅᆞ미 슬허 즐기디 아니ᄒᆞᄂᆞ니 @ 소리 프른 虛空ㅅ 소ᄀᆞ로셔 ᄂᆞ리놋다

江城帶素月 況乃淸夜起

ᄀᆞᄅᆞᇝ 城이 ᄒᆡᆫ ᄃᆞ^ᄅᆞᆯ ᄯᅴ찻거늘 @ ᄒᆞᄆᆞᆯ며 ᄆᆞᆯᄀᆞᆫ 바ᄆᆡ 니렛도다

老夫悲暮年 壯士淚如水

늘근 노ᄆᆞᆫ 늘근 나ᄒᆞᆯ 슬코 @ 져믄 사ᄅᆞᄆᆞᆫ 누ᇇ므ᄅᆞᆯ 믈ᄀᆞ티 흘리놋다

上句ᄂᆞᆫ 言不敢發聲也ㅣ라

下句ᄂᆞᆫ 言絃竹宮徴之聲ㅣ 不逮於歌也ㅣ라

玉盃久寂寞 金管迷宮徵

玉盃 가지고 오래 괴외ᄒᆞ얫더니 @ 鍾聲 管絃이아 宮徵ᄋᆞᆯ 迷失ᄒᆞ리로다

此ᄂᆞᆫ 言聽者感心之深也ㅣ라

勿云聽者疲 愚智心盡死

드를 사ᄅᆞ미 ᄀᆞᆺ바ᄒᆞᄂᆞ다 니ᄅᆞ디 말라 @ 어리니와 智慧ᄒᆞ니왜 ᄆᆞᄋᆞ미 다 주겟도다

天下之人이 皆傾耳而聽則非但一知己而已니라

古來傑出士 豈待一知己 吾聞昔秦靑 傾側天下耳

녜로 오매 傑^出ᄒᆞᆫ 사ᄅᆞᄆᆞᆫ @ 엇뎨 몸 아ᄂᆞᆫ ᄒᆞᆫ나ᄒᆞᆯ 기들우리오 @ 나ᄂᆞᆫ 드로니 녜 秦靑이 @ 天下앳 귀ᄅᆞᆯ 기우리게 ᄒᆞ더니라

夜聞觱篥

夜聞觱篥滄江上 衰年側耳情所嚮

바ᄆᆡ 觱篥을 믈 우희셔 드로니 @ 늘근 나해 귀ᄅᆞᆯ 기우류니 ᄠᅳ들 向ᄒᆞ얫ᄂᆞᆫ 배라

胡笳ㅣ 有岀塞曲ᄒᆞ니라

隣舟一聽多感傷 塞曲三更欻悲壯

이웃 ᄇᆡ예셔 ᄒᆞᆫ 번 듣고 해 슬허ᄒᆞ노니 @ 邊塞옛 놀앳 소리 三更에 믄드시 슬프며 壯ᄒᆞ도다

積雪飛霜此夜寒 孤燈急管復風湍

사햇ᄂᆞᆫ 눈과 ᄂᆞᄂᆞᆫ 서리에 ^ 이 바미 치우니 @ 외로왼 블와 ᄲᆞᄅᆞᆫ 管ㅅ 소리예 ᄯᅩ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믌ᄀᆞ이로다

言但憂干戈之大亂일ᄉᆡ 不知行路人之艱難也ㅣ니라

君知天地干戈滿 不見江湖行路難

그ᄃᆡᄂᆞᆫ 天地예 干戈ㅣ ᄀᆞᄃᆞᆨᄒᆞ야쇼ᄆᆞᆯ 아논디라 @ 江湖앳 길 녀믜 어려우믈 보디 아니ᄒᆞ놋다

吹笛

吹笛秋山風月淸 誰家巧作斷腸聲

ᄀᆞᄋᆞᆳ 뫼헤셔 뎌 부로매 ᄇᆞᄅᆞᆷ과 ᄃᆞᆯ왜 ᄆᆞᆯᄀᆞ니 @ 뉘 지븨셔 애그ㅅᄂᆞᆫ 소리ᄅᆞᆯ 工巧히 짓ᄂᆞ니오

樂府에 有關山月曲ᄒᆞ다

風飄律呂相和切 月傍關山幾處明

ᄇᆞ^ᄅᆞ매 律呂 소리 불여 서르 섯구미 切ᄒᆞ니 @ ᄃᆞᄅᆞᆫ 關山애 바라 몃 고대 ᄇᆞᆯ갯ᄂᆞᆫ고

劉琨ㅣ 爲胡騎所圍ᄒᆞ야 吹胡歌ᄒᆞᆫ대 賊이 聞之ᄒᆞ고 遂解圍去ᄒᆞ니라

馬援이 南征에 袁生이 吹笛이어늘 援이 作歌和之ᄒᆞ야 名曰武溪深이라ᄒᆞᄂᆞ니라

胡騎中宵堪北走 武陵一曲想南征

되 ᄆᆞᆳ ᄐᆞ니 바ᇝ中에 北으로 ᄃᆞ람즉ᄒᆞ도소니 @ 武陵ㅅ ᄒᆞᆫ 놀애예 南녀그로 征伐ᄒᆞ요ᄆᆞᆯ 스치노라

此ᄂᆞᆫ 言吹笛에 有楊柳曲也ㅣ라

故園楊柳今搖落 何得愁中却盡生

故園엣 버드리 이제 이어 ᄠᅥ러디거시니 @ 엇뎨 시러곰 시르ᇝ 가온ᄃᆡ 도로 다 나ᄂᆞ니오

秋笛

五音에 唯商이 最悲ᄒᆞ니라

淸商欲盡奏 奏苦血沾衣

ᄆᆞᆯᄀᆞᆫ 商ㅅ 소리ᄅᆞᆯ 다 奏코져 ᄒᆞᄂᆞ니 @ 奏ᄒᆞᄂᆞᆫ 소리 苦로외니 드르리 피누ᇇ므ᄅᆞᆯ 오새 저지놋다

言士有死於戰ᄒᆞ야 以白骨而歸時예 聞此聲則尤傷心也ㅣ라

他日傷心極 征人白骨歸

다ᄅᆞᆫ 나래 ᄆᆞᄋᆞᆷ 슬후믈 ᄀᆞ장호믄 @ 征伐ᄒᆞ던 사ᄅᆞ미 ᄒᆡᆫ ᄲᅧ로 도라올 저기니라

相逢恐恨過 故作發聲微

서르 만나 슬후믈 너무 ᄒᆞᆯ가 저허 @ 소리 내요ᄆᆞᆯ 微微히 호ᄆᆞᆯ 짐즛 짓ᄂᆞ다

言笛聲ㅣ 哀切ᄒᆞ야 風雲이 亦爲之悽慘也ㅣ라

不見秋雲動 悲風稍稍飛

ᄀᆞᄋᆞᆳ 구루믜 뮈유믈 보디 몯ᄒᆞ리로소니 @ 슬픈 ᄇᆞᄅᆞ미 젹젹 ᄂᆞᄂᆞ다

此ᄂᆞᆫ 爲舞者作이라

卽事

百寶裝腰帶 眞珠絡臂韝

온 가짓 보ᄇᆡ로 허리옛 ᄯᅴᄅᆞᆯ ᄭᅮ미고 @ 眞珠로 ᄇᆞᆯᄒᆡ ᄭᅵᄂᆞᆫ 거싀 얼겟도다

錦纏頭ᄂᆞᆫ 賞歌舞者之物이라

笑時花近眼 舞罷錦纏頭

우을 저긘 고지 누네 갓갑더니 @ 추믈 ᄆᆞᄎᆞ니 錦纏頭ᄅᆞᆯ 주놋다

贈花卿

錦城絲管日紛紛 半入江風半入雲

錦城엣 絲管ㅅ 소리 날마다 어즈러우니 @ 半만 ᄀᆞᄅᆞᇝ ᄇᆞᄅᆞ매 드렛고 半만 구루메 드렛도다

花卿은 必善謳者ㅣ로다

此曲秪應天上有 人間能得幾回聞

이 놀애ᄂᆞᆫ 오직 당당이 하ᄂᆞᆯ 우희 잇ᄂᆞ니 @ 人間애셔 能히 시러곰 몃 디위ᄅᆞᆯ 드르리오

玄宗時엿 樂工이라

江南逢李龜年

崔九ᄂᆞᆫ 殿中監崔滌이라

岐王宅裏尋常見 崔九堂前幾度聞

岐王ㅅ 집 안해 샹녜 보다니 @ 崔九의 집 알ᄑᆡ 몃 지윌 드러뇨

正是江南風景好 落花時節又逢君

正히 이 江南애 風景이 됴ᄒᆞ니 @ 곳 지ᄂᆞᆫ 時節에 ᄯᅩ 너ᄅᆞᆯ 맛보과라

古詩四首 律詩三首

器用

平侍御之硯이라

石硯

平公今詩伯 秀發吾所羨

平公은 이젯 글ᄒᆞ기예 爲頭ㅣ니 @ 秀發호ᄆᆞᆫ 내의 브논 배라

奉侍三峽中 長嘯得石硯

三峽 中에 奉使ᄒᆞ야 @ 긴 됫ᄑᆞ람 부러셔 돌 벼로ᄅᆞᆯ 얻도다

巨璞禹鑿餘 異狀君獨見

큰 구스른 禹ㅅ ᄑᆞ던 나ᄆᆞᆫ 거시니 @ 다ᄅᆞᆫ 形狀ᄋᆞᆯ 그ᄃᆡ ᄒᆞ올로 보도다

其滑乃波濤 其光或雷電

그 믯그러우믄 믌결 ᄀᆞᆮ고 @ 그 비츤 시혹 울에 ᄀᆞᆮ도다

坳ᄂᆞᆫ 硯池ㅣ라

盡墨은 盡墨力이니 猶發墨也ㅣ라

多水ᄂᆞᆫ 硯石이 滋潤也ㅣ라

聯坳各盡墨 多水遞隱現

니은 오목ᄒᆞᆫ ᄃᆡ 제여곰 머글 다ᄋᆞᄂᆞ^니 @ 한 므리 서르 들락나락ᄒᆞ놋다

이ᄂᆞᆫ 硯의 쿠믈 니ᄅᆞ니라

揮灑容數人 十手可對面

글 수메 두어 사ᄅᆞᄆᆞᆯ 容納ᄒᆞ리로소니 @ 열 소니 어루 ᄂᆞᄎᆞᆯ 相對ᄒᆞ리로다

其質之堅이 可比頭上鐵冠也ㅣ라

比公頭上冠 貞質未爲賤

그딋 머리 우흿 冠이 ᄀᆞᆮᄒᆞ니 @ 貞正ᄒᆞᆫ 얼구리라 卑賤티 아니ᄒᆞ도다

下句ᄂᆞᆫ 言用硯於宴飮之間也ㅣ라

當公賦佳句 況得終淸宴

그ᄃᆡ의 됴ᄒᆞᆫ 긄句 지우메 當ᄒᆞᄂᆞ니 @ ᄒᆞᄆᆞᆯ며 ᄆᆞᆯᄀᆞᆫ 이바디 ᄆᆞ초ᄆᆞᆯ 得ᄒᆞ놋다

起草ᄂᆞᆫ 謂知制誥也ㅣ니 言侍御ㅣ 當近入明光殿而掌制誥也ㅣ라

公含起草姿 不遠明光殿

그듸ᄂᆞᆫ 起草ᄒᆞᆯ 양ᄌᆞᄅᆞᆯ 머겟ᄂᆞ니 @ 明光殿이 머디 아니ᄒᆞ리로^다

謂致此硯于禁中丹靑之地ᄒᆞ야 用之起草ㅣ어든 得天子顧眄之寵也ㅣ라

致于丹靑地 知汝隨顧眄

丹靑ᄒᆞᆫ ᄯᅡ해 닐위여 @ 네 도라보샤매 조촐 주를 아노라

大食은 國名이라

荊南兵馬使太常趙公大食刀歌

峽州에 有下牢關ᄒᆞ니라

太常樓船聲嗷嘈 問兵刮寇超下牢

太常ᄋᆡ 樓 지운 ᄇᆡᆺ 소리 수으워리ᄂᆞ니 @ 兵事ᄅᆞᆯ 무러 盜賊을 갓가 ᄇᆞ료리라 下牢로 건나놋다

兵威之振이 可畏故로 蛟獸爲之奔竄也ㅣ라

牧出令奔飛百艘 猛蛟突獸紛騰逃

州牧이 나며 縣令이 ᄃᆞ라온 ᄇᆡ ᄂᆞᄂᆞ니 @ 모진 龍과 ᄃᆞᆫᄂᆞᆫ 즘ᄉᆡᆼ이 어즈러이 ᄂᆞ라 숨놋다

謂趙公이 駐兵于白帝城이라

白帝寒城駐錦袍 玄冬示我胡國刀

白帝ㅅ 치운 城에 錦袍 닙고 머므러 이셔 @ 玄冬애 나ᄅᆞᆯ 되 나랏 갈ᄒᆞᆯ 뵈ᄂᆞ다

言天이 爲之聳避니라

壯士短衣頭虎毛 憑軒發鞘天爲高

壯士ㅣ 뎌른 옷 닙고 머리예 버믜 터리 스고 @ 軒檻을 비겨셔 가ᄑᆞ래 ᄲᅡ혀니 하ᄂᆞᆯ히 爲ᄒᆞ야 놉놋다

翼은 張也ㅣ라

上句ᄂᆞᆫ 皆言刀有可畏之狀ᄒᆞ고 下句ᄂᆞᆫ 言刀光之白이 使猿猱로 悲傷也ㅣ라

飜風轉日木怒號 氷翼雪淡傷哀猱

ᄇᆞᄅᆞ미 두위티^며 ᄒᆡ 올ᄆᆞ며 남기 怒ᄒᆞ야 우르ᄂᆞ니 @ 어르미 펴며 누니 ᄆᆞᆯᄀᆞᆫ ᄃᆞᆺᄒᆞ니 슬픈 나비 슬허ᄒᆞ놋다

言碎甖ᄒᆞ야 磨礱其刀ᄒᆞ고 以鷿鵜鳥膏로 塗刃也ㅣ라

秋濤ᄂᆞᆫ 言其色之澄徹也ㅣ라

鐫錯碧甖鷿鵜膏 鋩鍔已瑩虛秋濤

프른 구운 거스로 ᄀᆞᆯ오 鷿鵜의 기르믈 ᄇᆞᆯ랫도소니 @ 갌ᄂᆞᆯ히 ᄒᆞ마 빗나 ᄀᆞᄋᆞᆳ 믌겨리 뷘 ᄃᆞᆺᄒᆞ도다

撇捩은 奔逸也ㅣ니 言鬼神이 見之驚避也ㅣ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