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十六

  • 연대: 1632
  • 저자: 柳允謙 등(초간본), 미상(중간본)
  • 출처: 重刊杜詩諺解 四
  • 출판: 以會文化社
  • 최종수정: 2015-01-01

疾禁千里馬 氣敵萬人將

ᄲᆞ로믄 千里예 갈 ᄆᆞᆯ와 ᄀᆞᆮᄒᆞ리오 @ 氣運은 萬人엣 將帥와 ᄀᆞᆯ오리로다

憶昔驪山宮 冬移含元仗

ᄉᆞ랑호니 녜 驪山宮에 @ 겨으레 含元殿엣 儀仗을 옮겨 가더시니라

王은 ^ 去聲이라

天寒大羽獵 此物神俱王

하ᄂᆞᆯ히 ᄎᆞ거든 키 羽獵ᄒᆞ실 제 @ 이거시 精神이 다 王盛ᄒᆞ더니라

當時無凡材 百中皆用壯

그ᄢᅴ 凡常앳 材質이 업서 @ 온 번 마칠 ᄌᆡ조ᄅᆞᆯ 다 壯ᄒᆞᆫ 거슬 ᄡᅳ더시니라

言此畫鷹이 與驪山獵鷹ᄋᆞ로 相似也ㅣ라

粉墨形似間 識者一惆悵

粉墨으로 그륜 얼구리 ᄀᆞᆮᄒᆞᆫ ᄉᆞ이예 @ 알 사ᄅᆞ미 ᄒᆞᆫ 디위 슬노라

干戈少暇日 眞骨老崖嶂

사호매 閑暇ᄒᆞᆫ 나리 져그니 @ 眞實ㅅ 氣骨이 뫼헤셔 늘놋다

爲君除狡兎 會是飜韝上

님금 爲ᄒᆞᄋᆞ와 간교ᄒᆞᆫ 톳길 잡고 @ 모로매 이 버러 우희셔 드위이즈리라

畫鶻行

鶻이 當秋氣肅殺而能擊摶故로 云秋骨이라

高堂見生鶻 颯爽動秋骨

노ᄑᆞᆫ 堂애 산 매ᄅᆞᆯ 보니 @ 颯爽ᄒᆞ야 ᄀᆞᄋᆞᆳ 氣骨이 뮈엿도다

初驚無拘孿 何得立突兀

얽ᄆᆡ욘 거시 업소ᄃᆡ @ 엇뎨 시러곰 구즈기 솃ᄂᆞᆫ고 처엄 놀라다니

乃知畫師妙 巧刮造化窟 寫此神俊姿 充君眼中物

畫師ㅣ 精妙ᄒᆞ야 @ 造化의 굼글 工巧히 우의여 @ 이 神俊ᄒᆞᆫ 양ᄌᆞᄅᆞᆯ 그려 @ 그딋 누네 볼 거세 ᄎᆡ온 ᄃᆞᆯ 알와라

烏鵲滿樛枝 軒然恐其出

가마기와 간치왜 구븐 가지예 ᄀᆞᄃᆞ기 안자셔 @ 모ᄆᆞᆯ 숫그려셔 ᄂᆞ라 날가 젓놋다

側腦看靑霄 寧爲衆禽沒

頭腦ᄅᆞᆯ 기우려 프른 하ᄂᆞᆯᄒᆞᆯ 보^ᄂᆞ니 @ 엇뎨 뭀 새ᄅᆞᆯ 爲ᄒᆞ야 드리ᄃᆞᄅᆞ리오

長翮如刀劍 人寰可超越

긴 ᄂᆞᆯ개 갈 ᄀᆞᆮᄒᆞ니 @ 人寰을 可히 건나 가리로다

言此畫鶻이 不得奮飛故로 天地ㅣ 徒爲高大ᄒᆞ니 其粉墨이 亦且脫落而至於蕭瑟也ㅣ라

乾坤空崢嶸 粉墨且蕭瑟

乾坤이 쇽졀업시 노ᄑᆞ니 @ 粉墨이 ᄯᅩ 서의ᄒᆞ리로다

言眞鶻이 在於雲沙之際ᄒᆞ니 何必見此畫鶻而歎傷其粉墨乎ㅣ리오

緬思雲沙際 自有煙霧質 吾今意何傷 顧步獨紆鬱

구룸과 몰앳 ᄀᆞᄋᆞᆯ 아ᄋᆞ라히 ᄉᆞ랑호니 @ 스싀로 煙霧 ᄭᅵᆫ 毛質이 잇ᄂᆞ니 @ 내 이제 ᄠᅳ들 엇뎨 슬허 @ 도라보고 건녀셔 ᄒᆞ올로 답답ᄒᆞ야 카뇨

韋諷錄事宅觀曹將軍畫馬圖引

國初已來畫鞍馬 神妙獨數江都王

나랏 처어므로셔 오매 鞍馬 그리리ᄅᆞᆯ @ 神妙호ᄆᆞᆯ ᄒᆞ올로 江都王ᄋᆞᆯ 혜ᄂᆞ니라

乘黃은 神馬ㅣ라

將軍得名三十載 人間又見眞乘黃

將軍 일홈 어던 디 셜ᄒᆞᆫ ᄒᆡ니 @ 人間애 ᄯᅩ 眞實ㅅ 乘黃을 보리로다

玄宗馬ㅣ 名照夜白이니 命曹覇畫之ᄒᆞ니 神妙ㅣ 如眞龍이어ᄂᆞᆯ 興慶宮池中之龍ㅣ 感動而飛霹靂也ㅣ라

曾貌先帝照夜白 龍池十日飛霹靂

先帝ㅅ 照夜白을 일즉 그리니 @ 龍 잇ᄂᆞᆫ 모새 열흐ᄅᆞᆯ 霹靂이 ᄂᆞ랫더라

言天子ㅣ 使婕妤로 傳命ᄒᆞ야 令才人으로 取碼碯盤而賞將軍也ㅣ라

內府殷紅碼碯盤 婕妤傳詔才人索 盤賜將軍拜舞歸 輕紈細綺相追飛

內府엣 검블근 碼碯盤을 @ 婕妤ㅣ 詔命을 傳ᄒᆞ야ᄂᆞᆯ 才人이 어더 @ 盤을 將軍을 주어시늘 절ᄒᆞᄋᆞᆸ고 춤 처 가니 @ 가ᄇᆡ야온 깁과 ᄀᆞᄂᆞᆫ 기비 서르 조차 ᄂᆞ랫더라

貴戚權門得筆迹 始覺屛障生光輝

貴戚과 權門괘 筆迹을 어데아 @ 屛風 障子애 비티 나ᄆᆞᆯ 비르수 아ᄂᆞ니라

拳毛騧師子花ᄂᆞᆫ 皆馬名이라

昔日太宗拳毛騧 近時郭家師子花 今之新圖有二馬 復令識者久嘆嗟

昔日에 太宗ㅅ ᄐᆞ더신 拳毛騧와 @ 近時예 郭子儀 ^ 지븻 師子花ㅣ @ 이젯 새 圖애 두 ᄆᆞ리 잇ᄂᆞ니 @ ᄯᅩ 아던 사ᄅᆞᄆᆞ로 ᄒᆞ여 오래 슬케 ᄒᆞᄂᆞ다

此皆騎戰一敵萬 縞素漠漠開風沙

이 다 타 사호매 ᄒᆞ나히 萬馬ᄅᆞᆯ 對敵ᄒᆞ더니 @ ᄒᆡᆫ 기베 漠漠히 ᄇᆞᄅᆞ맷 몰애 여렛ᄂᆞᆫ ᄃᆞ시 그롓도다

殊絶ᄋᆞᆫ 샹 ᄆᆞᆯ와 다ᄅᆞᆯ시라

其餘七匹亦殊絶 逈若寒空動煙雪

그 나ᄆᆞᆫ 닐굽 匹이 ᄯᅩ 달오미 ᄀᆞ장ᄒᆞ니 @ 아ᄋᆞ라히 치운 虛空애 ᄂᆡ와 눈괘 뮈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霜蹄蹴踏長楸間 馬官廝養森成列

서리 ᄇᆞᆯ올 바리 긴 ᄀᆞ래나못 서리예셔 ᄇᆞᆲᄂᆞ니 @ ᄆᆞᆯ ᄀᆞᄋᆞᆷ아ᄂᆞ니와 치ᄂᆞ니왜 森然히 行列이 이렛도다

可憐九馬爭神俊 顧視淸高氣深穩

可히 ^ ᄃᆞᆺ온 아홉 ᄆᆞ리 ᄃᆞ토와 神俊ᄒᆞ니 @ 도라보미 ᄆᆞᆯᄀᆞ며 놉고 氣運이 기피 安穩ᄒᆞ도다

借問苦心愛者誰 後有韋諷前支遁

뭇노라 ᄆᆞᄋᆞ매 심히 ᄉᆞ랑ᄒᆞᄂᆞ닌 누고 @ 後엔 韋諷이 잇고 알ᄑᆡᆫ 支遁이로다

驪山ㅅ 温泉宮이 在長安東舊新豊縣ᄒᆞ니라

憶昔巡幸新豊宮 翠華拂天來向東

ᄉᆞ랑호니 녜 新豊宮의 巡幸ᄒᆞ실 제 @ 翠華ㅣ 하ᄂᆞᆯ해 다텨 東녀크로셔 向ᄒᆞ야 오더니라

騰驤磊落三萬匹 皆與此圖筋骨同

ᄂᆞ솟ᄂᆞᆫ 놉고 큰 三萬 匹이 @ 다 이 圖앳 筋骨와로 ᄀᆞᆮ더라

穆天子ㅣ 西至河伯馮夷之所居ᄒᆞ샤 披圖觀寶ᄒᆞ고 漢^武ㅣ 至浮江ᄒᆞ야 射蛟江中獲之ᄒᆞ니

此ᄂᆞᆫ 言玄宗이 幸驪山之後에 死不得巡遊也ㅣ라

自從獻寶朝河宗 無復射蛟江水中

珍寶ᄅᆞᆯ 進獻ᄒᆞ야 河宗이 朝會호ᄆᆞ로브터 @ 다시 江水ㅅ 가온ᄃᆡ 龍을 소디 몯ᄒᆞ시니라

此ᄂᆞᆫ 言玄宗이 葬在金粟堆ᄒᆞ니 唯鳥ㅣ 呼風而無有昔時三萬匹馬也ㅣ라

君不見金粟堆前松栢裏 龍媒去盡鳥呼風

그듸ᄂᆞᆫ 보디 아니ᄒᆞᄂᆞᆫ다 金粟堆ㅅ 앏 松栢 소개 @ ᄆᆞᄅᆞᆫ 다 나니거ᄂᆞᆯ 새옷 ᄇᆞᄅᆞ매셔 우놋다

天育은 厩名이라

天育驃騎歌

吾聞天子之馬走千里 今之畫圖無乃是

天子ㅅ ᄆᆞ리 千里ᄅᆞᆯ ᄃᆞᆫᄂᆞ니라 내 듣다니 @ 이젯 그리미 아니 이가

蕭梢ᄂᆞᆫ 搖尾貌ㅣ라

是何意態雄且傑 駿尾蕭梢朔風起

이 엇뎨 ᄠᅳᆮ과 양ᄌᆡ 雄코 傑ᄒᆞ뇨 @ 駿馬의 ᄭᅩ리 폇고 北녁 ᄇᆞᄅᆞ미 니렛도다

縹ᄂᆞᆫ 靑黃色ㅣ라

毛爲綠縹兩耳黃 眼有紫焰雙瞳方

터리ᄂᆞᆫ 프러누러코 두 귀ᄂᆞᆫ 누르니 @ 누넨 블근 븘고지 잇고 두 누ᇇᄌᆞᄋᆞᄂᆞᆫ 너모나도다

矯矯龍性合變化 卓立天骨森開張

矯矯ᄒᆞᆫ 龍의 性이 모다 變化ᄒᆞ야 나니 @ 구즈기 셔니 하ᄂᆞᆳ 氣骨이 森然히 폣도다

張景順ᄋᆞᆫ 開元時人이니 以太僕으로 領群牧ᄒᆞ니라

大奴ᄂᆞᆫ 王仲毛ㅣ니 坐^事ᄒᆞ야 沒爲官奴ᄒᆞ야 領内外廐ᄒᆞ니라

字ᄂᆞᆫ 養也ㅣ라

伊昔太僕張景順 考牧攻駒閱淸峻 遂令大奴字天育 別養驥子憐神俊

녜 太僕 張景順이 @ ᄆᆞᆯ 머기ᄂᆞᆫ ᄃᆡ 點考ᄒᆞ야 삿기 ᄆᆞᄅᆞᆯ 질드려 淸峻호ᄆᆞᆯ 보아 @ 大奴로 ᄒᆞ여 天育廐에 쳐셔 @ 驥子ᄅᆞᆯ 各別히 養飼ᄒᆞ야 神俊호ᄆᆞᆯ 憐愛ᄒᆞ니라

當時四十萬匹馬 張公嘆其才盡下

그ᄢᅴᆺ 四十萬 匹ㅅ ᄆᆞᄅᆞᆯ @ 張公이 그 ᄌᆡ조ᄅᆞᆯ 다 이 ᄆᆞᆯ 아래라 嘆息ᄒᆞ니라

故獨寫眞傳世人 見之座右久更新

이럴ᄉᆡ ᄒᆞ올로 眞樣을 그려 世人의게 傳ᄒᆞ니 @ 안잿ᄂᆞᆫ 올ᄒᆞᆫ녀긔 보니 오라ᄃᆡ 가ᄉᆡ야 새롭도다

年多物化空形影 嗚呼健步無由騁

ᄒᆡ 하고 物이 變化ᄒᆡ야 ᄒᆞᆫ갓 얼굴와 그리메ᄲᅮ니로소니 @ 슬프다 健壯ᄒᆞᆫ 거르믈 ᄃᆞᆯ욜 주리 업도다

王良은 善御馬者ㅣ오 伯樂은 善相馬者ㅣ라

如今豈無騕褭與驊騮 時無王良伯樂死卽休

이젠ᄃᆞᆯ 騕褭와 다ᄆᆞᆺ 驊騮ㅣ 엇뎨 업스리오마ᄅᆞᆫ @ 時예 王良 伯樂이 업슬ᄉᆡ 주거 곧 마ᄂᆞ니라

題壁上韋偃畫馬歌

韋侯別我有所適 知我憐君畫無敵 戱拈禿筆掃驊騮 欻見騏驎出東壁

韋侯ㅣ 나ᄅᆞᆯ 여희오 가논 배 잇ᄂᆞ니 @ 그딋 그리믜 ᄀᆞᆯ오리 업순 고ᄃᆞᆯ 내 憐愛ᄒᆞᄂᆞᆫ ᄃᆞᆯ 아라 @ 무듼 부들 노ᄅᆞᆺ도이 자바 驊騮ᄅᆞᆯ 그리니 @ 騏驎이 東녁 ᄇᆞᄅᆞ매 나슈믈 믄득 보라

下句ᄂᆞᆫ 言此馬蹄ㅣ 可走千里也ㅣ라

一匹齕草一匹嘶 坐見千里當霜蹄

ᄒᆞᆫ 匹은 프를 너흘오 ᄒᆞᆫ 匹은 우ᄂᆞ니 @ 千里ㅅ ᄯᅡ히 ᄆᆞᆯ 바래 當ᄒᆞᆯ 고ᄃᆞᆯ 안자셔 보리로다

時危安得眞致此 與人同生亦同死

時節ㅣ 危亂ᄒᆞᆫ 제 엇디 시러곰 眞實로 이런 ᄆᆞᄅᆞᆯ 닐위려뇨 @ 사ᄅᆞᆷ과로 ᄒᆞᆫᄢᅴ 살며 ᄯᅩ ᄒᆞᆫᄢᅴ 주그리라

奉觀嚴鄭公廳事岷山沱江畫圖十韻

此下ᄂᆞᆫ 皆言畫中之物ᄒᆞ다

沱水臨中座 岷山到北堂

沱水ᄂᆞᆫ 가온대 안ᄂᆞᆫ ᄃᆡ 臨ᄒᆞ얏고 @ 岷山은 北녁 지븨 니르럿도다

白波吹粉壁 靑嶂揷雕梁

ᄒᆡᆫ 믌겨리 부흰 ᄇᆞᄅᆞ매 불이고 @ 프른 묏부리ᄂᆞᆫ 雕刻ᄒᆞᆫ 집 ᄆᆞᆯᄅᆡ ^ 고쳿도다

直訝杉松冷 兼疑菱荇香

곳 杉松이 서늘ᄒᆞᆫ가 疑心ᄒᆞ고 @ 菱荇이 곳다온가 조쳐 疑惑ᄒᆞ노라

雪雲虛點綴 沙草得微茫

눈과 구름괘 虛空애 버러 니엣ᄂᆞ니 @ 몰애와 플와ᄅᆞᆯ 아ᄋᆞ라히 어드리로다

隨毫末은 言細小也ㅣ라

練光은 믌 비치 如練也ㅣ라

嶺鴈隨毫末 川蜺飮練光

山嶺엣 그려기ᄂᆞᆫ 터리 그틀 조챗고 @ 내헤 므지게ᄂᆞᆫ 믌 비츨 마시놋다

霏紅洲蘂亂 拂黛石蘿長

霏霏히 블근 거슨 믌 ᄀᆞᆮ 고지 어즈럽고 @ ᄠᅥᆯ잇ᄂᆞᆫ 거믄 거슨 돌햇 薛蘿ㅣ 기도다

暗谷非關雨 丹楓不爲霜

어두운 묏고ᄅᆞᆫ 비예 關係티 아니고 @ 블근 싣남ᄀᆞᆫ 서리ᄅᆞᆯ 爲호미 아니로다

秋成玄圃外 景物洞庭傍

玄圃ㅅ 밧긔 ᄀᆞᄋᆞᆯ히 이렛고 @ 洞庭ㅅ ᄀᆞᄋᆡ 景物이 잇도다

繪事功殊絶 幽襟興激昻

그림 그륜 功이 달오미 ᄀᆞ장ᄒᆞ니 @ 幽深ᄒᆞᆫ ᄆᆞᄋᆞ매 興이 激發ᄒᆞ놋다

太傅ᄂᆞᆫ 謝安이니 雖富貴而放情丘壑ᄒᆞ니 以比嚴鄭公ᄒᆞ다

從來謝太傅 丘壑道難忘

녜로브터 謝太傅ᄂᆞᆫ @ 丘壑ㅅ 道理ᄅᆞᆯ 닛디 몯ᄒᆞᄂᆞ니라

李固ㅣ 司馬弟의 山水圖ᄅᆞᆯ 비러 왯거ᄂᆞᆯ 내보라

觀李固請司馬弟山水圖三首

簡易ᄂᆞᆫ 어즈럽디 아니ᄒᆞᆯ시라

高人^ᄋᆞᆫ 塵陋티 아니ᄒᆞᆯ시니 指李固ᄒᆞ다

匡ᄋᆞᆫ 安也ㅣ오 床ᄋᆞᆫ 卧床이라 竹火爐ᄂᆞᆫ 以竹爲之니 匡床竹爐ㅣ 此ㅣ 簡易ᄒᆞᆯ시라

簡易高人意 匡床竹火爐

簡易ᄒᆞᆫ 노ᄑᆞᆫ 사ᄅᆞᄆᆡ ᄠᅳ디여 @ 匡床과 竹火爐ᄲᅮᆫ 둣도다

留遠客은 李固ㅣ 甫ᄅᆞᆯ 迎留ᄒᆞᆯ시라

掛新圖ᄂᆞᆫ 碧海 그륜 새 그리믈 壁上애 걸시라

寒天留遠客 碧海掛新圖

서ᄂᆞᆯᄒᆞᆫ 時節에 나ᄅᆞᆯ 머믈오고 @ 碧海 그륜 新圖ᄅᆞᆯ 거러 뵈놋다

此下四句ᄂᆞᆫ 皆言畫中所見ᄒᆞ다

絶島ᄂᆞᆫ 海中엣 絶遠ᄒᆞᆫ 셤이라

雖對連山好 貪看絶島孤

비록 니엇ᄂᆞᆫ 뫼ᄒᆡ 됴호ᄆᆞᆯ 相對ᄒᆞ야시나 @ 먼 셔ᄆᆡ 외로오ᄆᆞᆯ 貪ᄒᆞ야 보노라

不愁思ᄂᆞᆫ 시름 업슬시라

冉冉ᄋᆞᆫ 行ᄒᆞᄂᆞᆫ 양ᄌᆡ라

蓬壺ᄂᆞᆫ 蓬莱와 方壺왜^니 다 神僊ㅅ 所居ㅣ라

下字ㅅ ᄠᅳᆮ은 仙人ᄃᆞᆯ히 묏 우흐로셔 ᄂᆞ려오ᄂᆞᆫ ᄃᆞᆺᄒᆞᆯ시라

群僊不愁思 冉冉下蓬壺

仙人ᄃᆞᆯᄒᆞᆫ 시르미 업서 @ 어른어른히 蓬壺로셔 ᄂᆞ려오놋다

方丈天台ᄂᆞᆫ 皆仙境이니 此ᄂᆞᆫ 言畫所見이라

方丈渾連水 天台總映雲

方丈山이 다 므레 니엣고 @ 天台山이 다 구루메 비취엿도다

此ᄂᆞᆫ 言仙境을 그림만 보며 소리만 듯고 不得親見也ㅣ라

人間長見畫 老去恨空聞

내 人間애셔 長常 그륜 것만 보노니 @ 늘거 가매 ᄒᆞᆫ갓 드로ᄆᆞᆯ 恨ᄒᆞ노라

范蠡ᄂᆞᆫ 相越破吳後에 ᄇᆡ 타 五湖로 가고 王喬ᄂᆞᆫ 周ㅅ 王子晉이니 白鶴 ᄐᆞ고 登仙ᄒᆞ야 가니 此畫中에 舟와 鶴괘 이실ᄉᆡ 譬ᄒᆞ야 ^ 니ᄅᆞ니라

不群ᄋᆞᆫ 물 하디 아니ᄒᆞᆯ시라

范蠡舟偏小 王喬鶴不群

范蠡ᄋᆡ 舟ᄂᆞᆫ ᄀᆞ장 젹고 @ 王喬ᄋᆡ 鶴ᄋᆞᆫ 물 하디 아니토다

此ᄂᆞᆫ 言流俗ᄋᆞᆯ 조차 ᄃᆞᆫ녀셔 世累ᄅᆞᆯ 버서나 學仙 몯호ᄆᆞᆯ 歎ᄒᆞ다

此生隨萬物 何處出塵氛

이 生애 萬物을 조차 ᄃᆞᆫ니노니 @ 어듸 가아 塵氛에 버서나려뇨

此首ᄂᆞᆫ 皆言畫中所有ᄒᆞ니라

高浪垂飜屋 崩崖欲壓床

노ᄑᆞᆫ 믌겨리 지븨 두위이주메 다ᄃᆞ랫고 @ 믈어디ᄂᆞᆫ 빙애ᄂᆞᆫ 平床을 지즐 ᄃᆞᆺᄒᆞ도다

野橋分子細 沙岸繞微茫

ᄆᆡ햇 ᄃᆞ리ᄂᆞᆫ 子細히 ᄂᆞᆫ횃고 @ 몰앳 두들근 아ᄋᆞ라히 버므렛도다

紅浸珊瑚短 靑懸薛荔長

블근 거시 ^ ᄌᆞ마시니 珊瑚ㅣ 뎌르고 @ 프른 거시 ᄃᆞᆯ여시니 薛荔ㅣ 기도다

堯時예 有巨査ㅣ 浮海ᄒᆞ니 光若星月ᄒᆞ니 羽仙이 棲其上ᄒᆞ더라

浮査竝坐得 仙老暫相將

ᄠᅳᆫ 들구레 ᄀᆞᆯ와 안자쇼미 됴ᄒᆞ니 @ 仙人 늘그니 자ᇝ간 서르 디녯도다

嚴公廳宴同詠蜀道畫圖得松字

日臨公館靜 畫列地圖雄

구윗 지비 寂靜ᄒᆞᆫ ᄃᆡ ᄒᆡ 臨ᄒᆞ얏ᄂᆞ니 @ 그리미 버러시니 地圖ㅣ 雄壯ᄒᆞ도다

劍閣星橋北 松州雪嶺東

劍閣은 星橋ㅅ 北녀기오 @ 松州ᄂᆞᆫ 雪嶺ㅅ 東녀기로다

華夷山不斷 吳蜀水相通

華와 夷왓 뫼히 긋디 아니ᄒᆞ고 @ 吳와 蜀괏 므리 서르 ᄉᆞᄆᆞᆺ챗도^다

興與煙霞會 淸樽幸不空

興心이 煙霞와 다ᄆᆞᆺ 모드니 @ ᄆᆞᆯᄀᆞᆫ 樽도 幸혀 뷔디 아니ᄒᆞ도다

畫鷹

上句ᄂᆞᆫ 言素練ㅣ 如霜ᄒᆞ니 此ᄂᆞᆫ 未畫時예 絹色也ㅣ라

素練風霜起 蒼鷹畫作殊

ᄒᆡᆫ 기베 ᄇᆞᄅᆞᆷ과 서리왜 니렛ᄂᆞᆫ ᄃᆞᆺᄒᆞ니 @ 프른 매ᄅᆞᆯ 그류미 殊異ᄒᆞ도다

㩳ᄋᆞᆫ 荀勇反ᄒᆞ니 猶竦身也ㅣ라

似愁胡ᄂᆞᆫ 以碧眼으로 言之ᄒ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