分類杜工部詩卷之二十四
忠貞負寃恨 宮闕深旒綴
忠貞ᄋᆞ로 ᄂᆞᄆᆡ 寃恨호ᄆᆞᆯ 지니 @ 宮闕에 님그미 기피 겨시더라
放逐早聯翮 低垂困炎癘
내 조쳐 일 두위이져 ᄂᆞᄌᆞ기 드리워 @ 더운 病ᄒᆞᆫ ᄯᅡ해 窮困히 ᄃᆞᆫ니니라
日斜鵩鳥入 魂斷蒼梧帝
ᄒᆡ 기오니 鵩鳥ㅣ 드러오고 @ 蒼梧ㅅ 帝舜ᄭᅴ 넉슬 그처 슬흐니라
榮枯走不暇 星駕無安稅
榮華ᄒᆞ며 이우루메 ᄃᆞᆫ뇨ᄆᆞᆯ 餘暇ㅣ 업서 @ 별 보와 멍에 메여 便安히 벗규믈 몯ᄒᆞ니라
幾分漢庭竹 夙擁文侯篲
몃 버늘 漢庭엣 符竹ᄋᆞᆯ ᄂᆞᆫ화니오 @ 일 文侯의 뷔ᄅᆞᆯ ᄢᅳ려셔 ᄡᅳ어리 ᄒᆞ니라
終悲洛陽獄 事近小臣斃
ᄆᆞᄎᆞ매 洛陽獄애셔 슬흐니 @ 이리 小臣의 주구메 갓갑도다
禍階初負謗 易力何深嚌
災禍ᄋᆡ ᄃᆞ리ᄂᆞᆫ 처엄 ᄂᆞᄆᆡ 하리ᄅᆞᆯ 지니 @ 쉬운 히미면 엇디 기피 믈이리오
伊昔臨淄亭 酒酣托末契
녜 臨淄ㅅ 亭子애 @ 술 醉ᄒᆞ고 귿 사괴요매 브토라
重敍東都別 朝陰改軒砌
다시 東都애셔 여희유믈 베퍼 호니 @ 아ᄎᆞᇝ ᄀᆞᄂᆞᆯ히 軒檻 階砌에 올마가더라
論文到崔蘇 指盡流水逝
글 議論호ᄆᆞᆯ 崔蘇의게 니르리 ᄒᆞ다소니 @ 흐르ᄂᆞᆫ 므릐 가ᄂᆞᆫ ᄃᆞ시 ᄀᆞᄅᆞ쳐 다ᄋᆞ거다
近伏盈川雄 未甘特進麗
요ᄉᆞ이예 盈川의 雄호ᄆᆞᆯ 降伏ᄒᆞ고 @ 特進의 빗나ᄆᆞᆯ ᄃᆞᆯ히 너기디 아니ᄒᆞ다소라
是非張相國 相扼一危脆
張相國ᄋᆞᆯ 올타 외다 ᄒᆞ야 @ 서르 긋누루메 ᄒᆞ나히 바ᄃᆞ라오며 부드러이 ᄃᆞ외도다
爭名古豈然 鍵捷欻不閉
일훔 ᄃᆞ토ᄆᆞᆫ 녜브터 엇디 그러티 아니ᄒᆞ리오 @ ᄌᆞᄆᆞᆯ쇠ᄅᆞᆯ ᄲᆞᆯ리 믄듯 닷디 몯ᄒᆞ도다
例及吾家詩 曠懷掃氛翳
글 짓ᄂᆞᆫ 例 우리 짓 그레 미츠니 @ ᄆᆞ^ᄋᆞ미 훤츨ᄒᆞ야 ᄀᆞ린 거슬 ᄡᅳ러 ᄇᆞ리도다
慷慨嗣眞作 咨嗟玉山桂
慷慨히 眞實ㅅ 지오ᄆᆞᆯ 니어 호니 @ 슬프도다 玉山앳 桂樹 ᄀᆞᆮ더라
鍾律儼高懸 鯨鯢噴迢遞
黃鍾律ㅣ 싁싀기 노피 ᄃᆞ렷ᄂᆞᆫ ᄃᆞᆺᄒᆞ며 @ 고래 머리 므를 ᄲᅮᆷ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坡陁靑州血 蕪沒汶陽瘞
두두록ᄒᆞᆫ 靑州옛 피오 @ 거츠러 ᄢᅥ뎟ᄂᆞᆫ 汶陽앳 무덧ᄂᆞᆫ ᄃᆡ로다
哀贈竟蕭條 恩波延揭厲
슬허 주샤미 ᄆᆞᄎᆞ매 蕭條ᄒᆞ더니 @ 恩波ㅣ 揭厲에 延及ᄒᆞ도다
子孫存如線 舊客舟凝滯
子孫의 이쇼미 싨낫 ᄀᆞᄐᆞ니 @ 녜 나그내ᄂᆞᆫ ᄇᆡ 머므러 이쇼라
君臣尙論兵 將帥接燕薊
君臣ㅣ 오히려 兵ᄋᆞᆯ 議論ᄒᆞᄂᆞ니 @ 將帥ㅣ 燕薊예 니엇도다
朗咏六公篇 憂來豁蒙蔽
六公篇을 ᄆᆞᆯ기 이ᄑᆞ니 @ 시름 올 저긔 ᄆᆞᄋᆞ매 ᄀᆞ린 거시 훤ᄒᆞ도다
故秘書少監武功蘇公源明
武功少也孤 徒步客徐袞
武功ㅣ 져믄 제 아비 일코 @ 거러 徐州 兗州ㅅ 나그내 ᄃᆞ외니라
讀書東岳中 十載考墳典
東岳ㅅ 中에 가 글 닐거 @ 열 ᄒᆡᄅᆞᆯ 墳典ᄋᆞᆯ 마초ᄧᅳ니라
時下萊蕪郭 忍飢浮雲巘
萊蕪ㅅ 城郭애 時로 ᄂᆞ려오고 @ ᄠᅳᆫ 구루ᇝ 뫼헤셔 주류믈 ᄎᆞᄆᆞ니라
負米晩爲身 每食臉必泫
ᄡᆞᆯ 쥬믈 늘거셔 모ᄆᆞᆯ 爲ᄒᆞ니 @ ᄆᆡ양 밥 머글 제 ᄂᆞᄎᆡ 반ᄃᆞ시 누ᇇ므를 흘리더라
夜字照爇薪 垢衣生碧蘚
바^ᄆᆡ 긄字ᄅᆞᆯ 섭나모 디더 비취오ᄂᆞ니 @ ᄠᆡ 무ᄃᆞᆫ 오샌 프른 이시 낫더라
庶以勤苦志 報玆劬勞願
거의 브즈런ᄒᆞ며 辛苦ᄒᆞᄂᆞᆫ ᄠᅳ드로ᄡᅥ @ 이 父母의 잇비 기르던 願을 갑고져 ᄒᆞ더니라
學蔚醇儒姿 文包舊史善
글ᄒᆞ기ᄂᆞᆫ 醇儒의 양ᄌᆡ 蔚盛ᄒᆞᆫ ᄃᆞᆺᄒᆞ고 @ 글지이ᄂᆞᆫ 녜 史記 어진 거슬 ᄢᅳ렷도다
酒落辭幽人 歸來潛京輦
酒落히 幽隱ᄒᆞᆫ 사ᄅᆞᄆᆞᆯ 말오 @ 도라와 셔우레 潛藏ᄒᆞ얏더라
射策君東堂 宗匠集精選
님그ᇝ 東녁 堂애 策書ᄅᆞᆯ ᄡᅩ니 @ 宗匠ㅣ 모다 精微로이 ᄀᆞᆯᄒᆡ니라
制可題未乾 乙科已大闡
制可ㅣ라 스미 ᄆᆞᄅᆞ디 아니ᄒᆞ야셔 @ 乙科ᄅᆞᆯ ᄒᆞ마 킈 펴니라
文章日自負 掾吏亦累踐
文章을 날로 제져 잇고 @ 掾吏ᄅᆞᆯ ᄯᅩ ᄀᆞᆯ포 ᄇᆞᆯ오니라
晨趨閶闔內 足踏宿昔趼
閶闔ㅅ 안해 새배 ᄃᆞᆫ녀셔 @ 바ᄅᆞᆯ 녯 부르튼 거스로 ᄇᆞᆯ오니라
一麾出守還 黃屋朔風卷
ᄒᆞᆫ 旗麾로 나 太守 ᄃᆞ^외얏다가 도라오니 @ 黃屋ᄋᆞᆯ 北녁 ᄇᆞᄅᆞ미 거두 부니라
不暇陪八駿 虜庭悲所遣
八駿 뫼ᄋᆞ올 餘暇ㅣ 업고 @ 되 ᄠᅳᆯ헤 가셔 슬푸믈 보내니라
平生滿樽酒 斷此朋知展
平生애 ᄀᆞᄃᆞᆨᄒᆞᆫ 樽酒로 @ 이 벋과 펴ᄆᆞᆯ 그츠니라
憂憤病二秋 有恨石可轉
시름ᄒᆞ야 두 ᄀᆞᄋᆞᆯᄒᆞᆯ 病ᄒᆞ니 @ 잇ᄂᆞᆫ 셜우믄 돌ᄒᆞᆫ 어루 옮기리라
肅宗復社稷 得無逆順辨
肅宗^이 社稷을 興復ᄒᆞ시니 @ 시러곰 거슬ᄧᅳ며 順호믈 ᄀᆞᆯᄒᆞ요미 업ᄉᆞ랴
范曄顧其兒 李斯憶黃犬
范曄ㅣ 제 아ᄃᆞᄅᆞᆯ 도라보며 @ 李斯ㅣ 누른 가히ᄅᆞᆯ ᄉᆞ랑ᄒᆞ니라
秘書茂松意 載從祠壇墠
秘書ᄂᆞᆫ 거츤 소나못 ᄠᅳᆮ ᄀᆞᆮᄐᆞᆯᄉᆡ @ 壇墠에 祭祠ᄒᆞ샤ᄆᆞᆯ 侍從ᄒᆞ니라
前後百卷文 枕藉皆禁臠
前後에 온 卷ㅅ 글워리 답사하시니 @ 다 님그ᇝ긔 밧ᄌᆞᆸᄂᆞᆫ 고깃맛 ᄀᆞᆮ도다
篆刻揚雄流 溟漲本末淺
篆刻호ᄆᆞᆫ 楊雄의 무리로소니 @ 바ᄅᆞᆯ 밀엇ᄂᆞᆫ 므리아 귿과 밋괘 여트리로다
靑熒芙蓉劍 犀兕豈獨剸
빗난 芙蓉 ᄀᆞᄐᆞᆫ 갈ᄒᆞᆫ @ 犀와 䲭ᄅᆞᆯ 엇디 ᄒᆞ올로 베힐 ᄲᅮ니리오
反爲後輩褻 予實苦懷緬
도ᄅᆞ혀 後輩의 므던히 너교미 ᄃᆞ외니 @ 내 眞實^로 甚히 아ᄋᆞ라히 ᄉᆞ랑ᄒᆞ노라
煌煌齋房芝 事絶萬手搴 垂之俟來者 正始貞勸勉
빗난 齋戒ᄒᆞᄂᆞᆫ 房읫 芝草ᄂᆞᆫ @ 이리 萬人의 소ᄂᆞ로 것구미 그츤 거시어늘 @ 드리워 오ᄂᆞᆫ 사ᄅᆞᄆᆞᆯ 기들우니 @ 처어믈 正히 ᄒᆞ야 勸勉호ᄆᆞᆯ 貞正히 ᄒᆞ니라
不要懸黃金 胡爲投乳贙
黃金을 ᄃᆞ라두믈 조ᄋᆞ로이 너기디 아니커시니 @ 엇디 삿기치ᄂᆞᆫ 贙의게 더디어뇨
結交三十載 吾與誰遊衍
사괴연 디 셜흔 ᄒᆡ러니 @ 내 눌로 다ᄆᆞᆺᄒᆞ야 노니리오
榮陽復冥寞 罪罟以橫罥
榮陽ㅣ ᄯᅩ 주그니 @ 罪ㅅ 그므리 빗기 거럿도다
嗚呼子逝日 始泰終則蹇
슬ᄑᆞ다 그듸 주거가던 나리 @ 처어ᄆᆞᆫ 安泰ᄒᆞ더니 ᄆᆞᄎᆞ매 屯蹇ᄒᆞ도다
長安米萬錢 凋喪盡餘喘
長安애셔 ᄡᆞᆯ ᄒᆞᆫ 셔메 萬錢을 받거늘 @ 브으왜야 나ᄆᆞᆫ 숨 쉬요ᄆᆞᆯ ᄆᆞᄎᆞ니라
戰伐何當解 歸帆阻淸沔
사호ᄆᆞᆫ 어느 제 解散ᄒᆞᆯ고 @ 도라갈 ᄇᆡᆺ 돗기 ᄆᆞᆯᄀᆞᆫ 沔水에 阻隔ᄒᆞ얘라
尙纏漳水疾 永負蒿里餞
오히려 漳水에 病을 버므러 @ 蒿里예 餞送호ᄆᆞᆯ 기리 져ᄇᆞ리과라
故著作郞貶台州司戶榮陽鄭公虔
鶢鶋ᄂᆞᆫ 海鳥ㅣ니 止於魯郊ㅣ어늘 藏文仲ㅣ 用樂祀之ᄒᆞ니라
鶢鶋至魯門 不識鍾鼓饗
鶢鶋ㅣ 魯國ㅅ 門의 니르러 와 @ 鍾鼓 두드려 이받ᄂᆞᆫ 즐거우믈 아디 몯ᄒᆞ니라
言孔翠ᄂᆞᆫ 皆志在陵天ᄒᆞ고 不樂樊籠之養ㅣ니
此二聯ᄋᆞᆫ 謂虔ㅣ 志本高蹈ㅣ라 不合塵世也ㅣ라
孔翠望赤霄 愁思雕籠養
孔雀翡翠ㅣ 블근 하ᄂᆞᆯᄒᆞᆯ ᄇᆞ라셔 @ 雕籠애 츄믈 시름ᄒᆞᄂᆞ니라
甫ㅣ 自注虔ㅣ 在疾ㅣ어늘 蘇許公頲ㅣ 位存望重호ᄃᆡ 躬自哀問ᄒᆞ니라
榮陽冠衆儒 早聞名公賞
榮陽ㅣ 한 션ᄇᆡ게 위두ᄒᆞ니 @ 일훔 난 公卿의 稱賞호ᄆᆞᆯ 일 드로라
虔ㅣ 天寶初애 爲協律郞ᄒᆞ니라
地崇士大夫 况乃氣淸爽
地位ᄂᆞᆫ 士大夫의게 노ᄑᆞ니 @ ᄒᆞᄆᆞᆯ며 氣運ㅣ 淸爽ᄒᆞ도다
天然生知姿 學立游夏上
天然ᄒᆞᆫ 나아ᄂᆞᆫ 양ᄌᆡ로소니 @ 글ᄒᆞ기ᄂᆞᆫ 子游 子夏의 우희 셧도다
張良ㅣ 遇黃石公ᄒᆞ야 學兵法ᄒᆞ니라
言虔ㅣ 撰胡本草호ᄃᆡ 載神農ㅅ 本草所不錄而又善論ᄒᆞ니
是ᄂᆞᆫ 神農ㅣ 闕漏ᄒᆞ고 黃^石ㅣ 愧爲師也ㅣ니라
神農或闕漏 黃石愧師長
神農은 시혹 일ᄒᆞᆫ 거시 잇고 @ 黃石ᄋᆞᆫ 스승 ᄃᆞ외요ᄆᆞᆯ 붓그려 ᄒᆞ니라
藥纂西極名 兵流指諸掌
藥으란 西極엣 일후믈 뫼호고 @ 兵法ᄋᆡ 물란 소ᇇ바당 ᄀᆞᄅᆞ치ᄃᆞᆺ ᄒᆞ놋다
虔ㅣ 山川險易方隅物産과 兵戍衆寡ᄅᆞᆯ 無不詳ᄒᆞ며 又著薈蕞等諸書ᄒᆞ니라
技癢은 人有技藝ㅣ어든 不能自忍而必用之호미 如有癢處則必搔之也ㅣ니 虔之著薈蕞ㅣ 亦技癢之所致니라
貫穿無遺恨 薈蕞何技癢
ᄢᅦ아라 기튼 恨ㅣ 업스니 @ 矰蕞ᄋᆞᆫ 엇디 ᄌᆡ죄 ᄇᆞᆯ아오뇨
圭ᄂᆞᆫ 土圭ㅣ오 臬ᄋᆞᆫ 表臬ㅣ니 所以測日影與度地廣狹ᄒᆞᄂᆞ니
上句ᄂᆞᆫ 言善天文地理오 下句ᄂᆞᆫ 言善詩畵也ㅣ라
圭臬星經奧 蟲篆丹靑廣
圭臬와 星^經을 기피 알오 @ 雕蟲 篆刻과 丹靑ᄒᆞ기ᄅᆞᆯ 너비 ᄒᆞ놋다
揚雄ㅣ 博學ᄒᆞ고 方朔ㅣ 善詼謔ᄒᆞ더니 虔之學ᄋᆞᆫ 過於雄而比方朔則朔ᄋᆞᆫ 甚邪枉也ㅣ니라
子雲窺未遍 方朔諧太枉
子雲ᄋᆞᆫ 여어보ᄆᆞᆯ 다 몯ᄒᆞ고 @ 方朔ᄋᆞᆫ 詼諧호미 키 굽구뤼도다
鍾繇ㅣ 善隷書ᄒᆞ더니 言虔之書字ㅣ 變鍾之外예 又自成一家之體故로 曰兼兩ㅣ라
神翰顧不一 體變鍾兼兩
神奇ᄅᆞ왼 글스기 ᄒᆞᆫ 가지 아니로소니 @ 體ᄅᆞᆯ 改變ᄒᆞ야 鍾繇ᄅᆞᆯ 조쳐 두 가질 ᄒᆞ놋다
牓ᄋᆞᆫ 殿門額也ㅣ라
文傳天下口 大字猶在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