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栗谷先生諺解 卷之二
仁코 ᄯᅩ 智ᄒᆞ시^니
夫子ㅣ 既聖矣신뎌 ᄒᆞ니
夫子ㅣ 이믜 聖ᄒᆞ신뎌 ᄒᆞ니
夫聖은 孔子도 不居ᄒᆞ시니
聖은 孔子도 居티 아니ᄒᆞ시니
是何言也오
이 엇딘 말고
昔者竊聞之호니
녜 그윽이 듯ᄌᆞ오니
子夏子游子張은 皆有聖人之一體ᄒᆞ고
子夏와 子遊와 子張은 다 聖人의 一體^ᄅᆞᆯ 두고
冉牛閔子顏淵은 則具體而微라 ᄒᆞ더시니
冉牛와 閔子와 顔淵은 體 ᄀᆞᄌᆞ되 微타 ᄒᆞ더시니
敢問所安ᄒᆞ노이다
敢히 安ᄒᆞ실 바ᄅᆞᆯ 問ᄒᆞ노이다
曰 姑舍是ᄒᆞ라
ᄀᆞᄅᆞ샤ᄃᆡ 안ᄌᆞᆨ 일란 두라
曰 伯夷伊尹은 何如ᄒᆞ니잇고
ᄀᆞᆯ오ᄃᆡ 伯夷와 伊尹은 엇더ᄒᆞ니잇고
曰 不同道ᄒᆞ니
ᄀᆞᄅᆞ샤ᄃᆡ 道ㅣ 同티 아니ᄒᆞ^니
非其君不事ᄒᆞ며
그 님금이 아니어든 셤기디 아니며
非其民不使ᄒᆞ야
그 民이 아니어든 브리디 아니ᄒᆞ야
治則進ᄒᆞ고 亂則退ᄂᆞᆫ 伯夷也ㅣ오
治ᄒᆞ면 進ᄒᆞ고 亂ᄒᆞ면 退ᄒᆞᄂᆞ니ᄂᆞᆫ 伯夷ㅣ오
何事非君이며
어ᄂᆡ 셤기면 님금이 아니며
何使非民이리오 ᄒᆞ야
어ᄂᆡ 브리면 民이 아니리오 ᄒᆞ야
治亦進ᄒᆞ며 亂亦進은 伊尹也ㅣ오
治ᄒᆞ야도 ᄯᅩᄒᆞᆫ 進ᄒᆞ며 亂ᄒᆞ야도 ᄯᅩᄒᆞᆫ 進ᄒᆞᄂᆞ니ᄂᆞᆫ 伊尹이오
可以仕則仕ᄒᆞ고
可히 ᄡᅥ 仕ᄒᆞᆯ 제면 仕ᄒᆞ고
可以止則止ᄒᆞ고
可히 ᄡᅥ 止ᄒᆞᆯ 제면 止ᄒᆞ고
可以久則久ᄒᆞ고
可히 ᄡᅥ 久ᄒᆞᆯ 제면 久ᄒᆞ고
可以速則速은 孔子也ㅣ시니
可히 ᄡᅥ 速ᄒᆞᆯ 제면 速ᄒᆞ^시ᄂᆞ니ᄂᆞᆫ 孔子ㅣ시니다
皆古聖人也ㅣ라
녯 聖人이라
吾未能有行焉이어니와
내 能히 行홈이 잇디 몯ᄒᆞ거니와
乃所願 則學孔子也ㅣ로라
願ᄒᆞᄂᆞᆫ 바ᄂᆞᆫ 孔子ᄅᆞᆯ 學호려 ᄒᆞ노라
伯夷伊尹이 於孔子애 若是班乎잇가
伯夷와 伊尹이 孔子ᄭᅴ 이ᄀᆞᆺ티 班ᄒᆞ니잇가
曰 否ㅣ라
ᄀᆞᄅᆞ샤ᄃᆡ 否ㅣ라
自有生民以來로 未有孔子也ㅣ시니라
生民이 이셔 ᄡᅥ 오모로브터 孔子ㅣ 잇디 아니시니라
曰 然則有同與잇가
ᄀᆞᆯ오ᄃᆡ 그러면 同홈이 잇ᄂᆞ니잇가
曰 有ᄒᆞ니
ᄀᆞ라샤ᄃᆡ 잇ᄂᆞ니
得百里之地而君之면
百里 ᄯᅡ흘 어더 님금 ^ 되면
皆能以朝諸侯有天下ㅣ오
다 能히 ᄡᅥ 諸侯ᄅᆞᆯ 朝ᄒᆞ야 天下ᄅᆞᆯ 두고
行一不義ᄒᆞ며
ᄒᆞᆫ 不義ᄅᆞᆯ 行ᄒᆞ며
殺一不辜
ᄒᆞᆫ 不辜ᄅᆞᆯ 殺ᄒᆞ고
而得天下ᄅᆞᆯ 皆不為也ㅣ리니
天下ᄅᆞᆯ 得ᄒᆞ기ᄅᆞᆯ 다ᄒᆞ디 아니리니
是則同ᄒᆞ니라
이ᄂᆞᆫ 同ᄒᆞ니라
曰 敢問其所以異ᄒᆞ노이다
ᄀᆞᆯ오ᄃᆡ 敢히 그 ᄡᅥ 다ᄅᆞᆫ 바ᄅᆞᆯ 問ᄒᆞ노^이다
曰 宰我子貢有若이 智足以知聖人이오
ᄀᆞᄅᆞ샤ᄃᆡ 宰我와 子貢과 有若이 디혜 足히 ᄡᅥ 聖人을 알고
汙不至阿其所好ㅣ니라
汙ᄒᆞ야도 그 好ᄒᆞᄂᆞᆫ 바의 阿ᄒᆞ기예 니르디 아니ᄒᆞ니라
宰我曰
宰我ㅣ ᄀᆞᆯ오ᄃᆡ
以予觀於夫子론 賢於堯舜遠矣샷다
ᄡᅥ 予의 夫子 보오모론 堯舜두곤 賢ᄒᆞ샤미 머르샷다
子貢曰
子貢이 ᄀᆞᆯ오ᄃᆡ
見其禮而知其政ᄒᆞ며
그 禮ᄅᆞᆯ 보고 그 政을 알며
聞其樂而知其德이라
그 樂을 듯고 그 德을 알디라
由百世之後ᄒᆞ야 等百世之王컨댄
百世後ᄅᆞᆯ 말ᄆᆡ아마 百世예 王을 차등ᄒᆞ건댄
莫之能違也ㅣ니
能히 違ᄒᆞ리 업스니
自生民以來로 未有夫子也ㅣ시니라
生民브터 ᄡᅥ 오모로 夫子^ㅣ 잇디 아니시니라
有若曰 豈惟民哉리오
有若이 ᄀᆞᆯ오ᄃᆡ 엇디 오직 民이리^오
麒麟之於走獸와 鳳凰之於飛鳥와
麒麟이 走獸의게와 鳳凰이 飛鳥의게와
泰山之於丘垤와 河海之於行潦ㅣ 類也ㅣ며
泰山이 丘垤의게와 河海ㅣ 行潦의게 類ㅣ며
聖人之於民이 亦類也ㅣ니
聖人이 民의게 ᄯᅩᄒᆞᆫ 類ㅣ니
出於其類ᄒᆞ며
그 類에 出ᄒᆞ며
拔乎其萃어니와
그 萃에 拔ᄒᆞ거니와
自生民以來로 未有盛於孔子也ㅣ시니라
生民브터 ᄡᅥ 오모로 孔子ᄀᆞᆺ티 盛ᄒᆞ니 잇디 아니시니라
孟子曰
孟子ㅣ ᄀᆞᆯᄅᆞ샤ᄃᆡ
以力假仁者ᄂᆞᆫ 霸니
힘으로 ᄡᅥ 仁을 假ᄒᆞᄂᆞᆫ 者ᄂᆞᆫ 覇니
霸必有大國이오
覇ᄂᆞᆫ 반ᄃᆞ시 큰 나라흘 두고
以德行仁者ᄂᆞᆫ 王이니
德으로 ᄡᅥ 仁을 行ᄒᆞᄂᆞᆫ 者ᄂᆞᆫ 王이니
王不待大라
王은 크믈 기드리디 아닛ᄂᆞᆫ디라
湯以七十里ᄒᆞ시고
湯이 七十里로 ᄡᅥ ᄒᆞ시고
文王以百里ᄒᆞ시니라
文王이 百里로 ᄡᅥ ᄒᆞ시니라
以力服人者ᄂᆞᆫ
힘으로 ᄡᅥ 人服ᄒᆞᄂᆞᆫ 者ᄂᆞᆫ
非心服也ㅣ라 力不贍也ㅣ오
ᄆᆞ음에 服홈이 아니라 힘이 贍티 몯홈이오
以德服人者ᄂᆞᆫ
德으로 ᄡᅥ 人服ᄒᆞᄂᆞᆫ 者ᄂᆞᆫ
中心悅而誠服也ᄅᆞᆯ 如七十子之服孔子也ㅣ니
中心이 깃거 진실로 服ᄒᆞ기ᄅᆞᆯ 七十^子의 孔子 服홈 ᄀᆞᆺᄐᆞ니
詩云
詩예 닐오ᄃᆡ
自西自東ᄒᆞ며
西로 브트며 東으로 브트며
自南自北ᄒᆞ야
南으로 브트며 北으로브터
無思不服이라 ᄒᆞ니
思ᄒᆞ야 服디 아니리 업다 ᄒᆞ니
此之謂也ㅣ니라
이ᄅᆞᆯ 닐옴이니라
孟子曰 仁則榮ᄒᆞ고
孟子ㅣ ᄀᆞᄅᆞ샤ᄃᆡ 仁ᄒᆞ면 榮ᄒᆞ^고
不仁則辱ᄒᆞᄂᆞ니
仁티 몯ᄒᆞ면 辱ᄒᆞᄂᆞ니
今惡辱而居不仁이 是猶惡濕而居下也ㅣ니라
이제 辱을 惡ᄒᆞ며 不仁에 居홈이 이ᄂᆞᆫ 濕을 惡ᄒᆞ며 下에 居홈 ᄀᆞᆺᄐᆞ니라
如惡之ᅟᅵᆫ댄
만일 惡ᄒᆞᆯ딘댄
莫如貴德而尊士ㅣ니
德을 貴ᄒᆞ며 士^ᄅᆞᆯ 尊홈만 ᄀᆞᆺ디 몯ᄒᆞ니
賢者在位ᄒᆞ며
賢者ㅣ 位예 이시며
能者在職ᄒᆞ고
能者ㅣ 職에 잇고
國家閒暇ㅣ어든
國家ㅣ 閒暇ᄒᆞ거든
及是時ᄒᆞ야 明其政刑이면
이 時ᄅᆞᆯ 밋처 그 政刑을 ᄇᆞᆰ키면
雖大國이라도 必畏之矣리라
비록 큰 나라히라도 반ᄃᆞ시 두리리라
詩云
詩예 닐오ᄃᆡ
迨天之未陰雨ᄒᆞ야
天의 陰雨 아닌 제 밋처
徹彼桑土ᄒᆞ야 綢繆牖戶ㅣ면
뎌 桑土ᄅᆞᆯ 徹ᄒᆞ야 牖戶애 綢繆ᄒᆞ면
今此下民이 或敢侮予아 ᄒᆞ야ᄂᆞᆯ
이제 이 下民이 或 敢히 나ᄅᆞᆯ 侮ᄒᆞ랴 ᄒᆞ야ᄂᆞᆯ
孔子曰
孔子ㅣ ᄀᆞᄅᆞ샤ᄃᆡ
為此詩者ㅣ 其知道乎ᅟᅵᆫ뎌
이 詩ᄅᆞᆯ ᄒᆞᆫ 者ㅣ 그 道ᄅᆞᆯ 안뎌
能治其國家ㅣ면 誰敢侮之리오 ᄒᆞ시니라
能히 그 國家ᄅᆞᆯ 다ᄉᆞ리면 뉘 敢히 侮ᄒᆞ료 ᄒᆞ시니라
今國家閒暇ㅣ어든
이제 國家ㅣ 閒暇ᄒᆞ거든
及是時ᄒᆞ야 般樂怠敖ᄒᆞᄂᆞ니
이 時ᄅᆞᆯ 밋처 般樂ᄒᆞ며 怠敖ᄒᆞᄂᆞ니
是自求禍也ㅣ니라
이ᄂᆞᆫ 스스로 禍ᄅᆞᆯ 求홈이니라
禍福이 無不自己求之者ㅣ니라
禍福이 己로브터 求티 아닐 者ㅣ 업스니라
詩云
詩예 닐오ᄃᆡ
永言配命이 自求多福이라 ᄒᆞ고
기리 言ᄒᆞ야 命을 配ᄒᆞ욤이 스스로 多福을 求홈이라 ᄒᆞ고
太甲曰
太甲에 ᄀᆞᆯ오ᄃᆡ
天作孽은 猶可違어니와
天의 孼을 作홈은 오히려 可히 違ᄒᆞ려니와
自作孽은 不可活이라 ᄒᆞ니
스스로 孼을 作홈은 可히 活티 몯ᄒᆞ리라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