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일
삼국지 권지일
각셜 현덕이 십여만 ᄇᆡᆨ셩과 삼쳔 군마를 거ᄂᆞ려 강능으로 향ᄒᆞᆯᄉᆡ
됴운으로 노쇼를 보호ᄒᆞ라 ᄒᆞ고 쟝비로 츄병을 막으라 ᄒᆞ며
현덕은 간옹 미츅 미방을 거ᄂᆞ려 ᄒᆡᆼᄒᆞ더니
문득 말 압ᄒᆡ셔 일진 광풍이 이러나며〃틧글이 츙쳔ᄒᆞ여 ᄒᆡ를 가리거ᄂᆞᆯ
현덕이 놀나 왈 이 무ᄉᆞᆷ 징ᄌᆈ뇨
간옹은 음양지니의 ᄌᆞ못 밝은지라 즉시 ᄒᆞᆫ 졈괘를 엇고
ᄃᆡ경 왈 이는 흉ᄒᆞᆫ 징ᄌᆈ니 쥬공은 오ᄂᆞᆯ 밤의 ᄇᆡᆨ셩을 바리시고 ᄲᆞᆯ니 다라나 큰 화를 면ᄒᆞ쇼셔
현덕이 왈 이 젼면은 어늬 곳이뇨
좌위 ᄃᆡ왈 이 압흔 당양 고을 경산이니이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즉시 경산의 나아가 찰쥬ᄒᆞ엿더니
ᄉᆞ경 ᄯᆡ의 이르러 셔북으로 함셩이 진동ᄒᆞ여 오거ᄂᆞᆯ
현덕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말긔 올나 졍병 이쳔여 인을 거ᄂᆞ려 조군을 마ᄌᆞ 쥭기로 ᄊᆞ화 졍히 급박ᄒᆞ더니
마ᄎᆞᆷ 쟝비 숄군ᄒᆞ여 이르러 조군을 헤쳐 현덕을 구ᄒᆞ여 동을 바라고 다를ᄉᆡ
하ᄂᆞᆯ이 이믜〃밝앗는지라
함셩이 졈졈〃머러가ᄆᆡ 현덕이 바야흐로 말긔 ᄂᆞ려 ᄉᆔᆯᄉᆡ
슈하의 다만 ᄇᆡᆨ여 긔만 잇고 노쇼와 ᄇᆡᆨ셩과 미방 됴운 등 쳔여 인은 간 곳을 모로는지라
현덕이 ᄃᆡ곡왈 십여만 ᄇᆡᆨ셩과 노쇼 졔장의 죤망을 아지 못ᄒᆞ니 비록 토목간장인들 엇지 슬푸지 아니리오 ᄒᆞ며
졍히 민박초죠ᄒᆞ여 ᄒᆞ더니
문득 미방이 얼골의 살를 맛고 급히 이르러 왈 ᄌᆞ룡이 반ᄒᆞ여 조조의게로〃가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ᄃᆡ즐왈 ᄌᆞ룡은 나의 고ᄀᆈ라 엇지 즐겨 반ᄒᆞ리오
댱비 왈 ᄌᆞ룡이 우리 셰궁녁진ᄒᆞ믈 보고 조조의게〃항복ᄒᆞ여 일후 부귀를 도모ᄒᆞ미니이다
현덕이 왈 ᄌᆞ룡은 쳘셕 갓흔 마음이ᄆᆡ 부귀로 요동치 아니ᄒᆞ리라
댱비 왈 ᄂᆡ 친히 ᄎᆞᄌᆞ가 맛나거든 ᄒᆞᆫ 창으로 질너 쥭이리이다
현덕이 왈 현졔는 그릇 의심치 말나 이 반다시 ᄉᆞ괴 이스미오 일졍 날를 바리미 아니라 ᄒᆞ니
댱비 밋지 아니ᄒᆞ고 이십여 긔를 다리고 장판교의 다다라〃
이십여 긔로 다라 동편 슈풀 ᄉᆞ이로 왕ᄂᆡ 치빙ᄒᆞ여 틧글를 ᄂᆡ여 의병^을 삼고
댱비 홀노 창을 집고 다리 우희 셔셔〃기다리더라
각셜 션시의 ᄌᆞ룡이 ᄉᆞ경 ᄯᆡ의 조군을 ᄃᆡ젹ᄒᆞ여 왕ᄂᆡ 츙돌ᄒᆞ다가
평명의 이르러는 마ᄎᆞᆷᄂᆡ 현덕을 보지 못ᄒᆞ고 ᄯᅩ 현덕의 노쇼를 다 일헛는지라
ᄌᆞ룡이 ᄉᆡᆼ각ᄒᆞ되 우리 쥬공이 감부인 미부인과 쇼쥬인 아두를 ᄂᆡ게 부탁ᄒᆞ엿거ᄂᆞᆯ
이졔 다 실산ᄒᆞ여스니 ᄂᆡ 무ᄉᆞᆷ 면목으로 도라가 쥬인을 보리오
ᄂᆡ ᄒᆞᆫ 번 쥭기로 ᄊᆞ화 쥬모와 쇼쥬인을 ᄎᆞ즐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고 도라보니 좌우의 다만 삼ᄉᆞ십 긔 ᄯᆞ로는지라
ᄌᆞ룡이 졍히 닷더니 ᄒᆞᆫ ᄉᆞ람이 풀 가온ᄃᆡ 누어스ᄆᆡ ᄌᆞ시 본 즉 이는 간옹이라
ᄌᆞ룡이 급히 무러 왈 그ᄃᆡ 엇지 이에 누어스며 냥위 부인을 보앗ᄂᆞ냐
간옹이 왈 냥위 부인이 ᄒᆡᆼ장을 다 바리고 아두를 안고 닷기로 ᄂᆡ 말를 모라 ᄯᆞ로다가
ᄒᆞᆫ 장슈를 맛ᄂᆞ 창으로 ᄶᅵ르고 말를 아ᄉᆞ가ᄆᆡ 헐 슈 업셔 이에 누엇노라
운이 이에〃죵인의 탄 말를 간옹을 ᄐᆡ이고 두 군ᄉᆞ를 쥬며 왈
ᄂᆡ 승쳔입디ᄒᆞ여도 부인과 쇼쥬인을 ᄎᆞ^ᄌᆞ 만일 보지 못ᄒᆞ면 ᄂᆡ 맛당이 ᄉᆞ장의셔 쥭으리라 ᄒᆞ고
즉시 말를 모라 장판파를 바라고 가더니 문득 ᄒᆞᆫ ᄉᆞᄅᆞᆷ이 됴장군을 크게 부르거ᄂᆞᆯ
ᄌᆞ룡이 본 즉 이는 현덕의 장하 호숑군이 살를 맛고 누엇는지라
ᄌᆞ룡이 두 부인 거쳐를 무른ᄃᆡ
군ᄉᆡ ᄃᆡ왈 앗가 감부인이 머리를 헛틀며 발를 벗고 ᄇᆡᆨ셩 춍즁의 셕겨 남으로 가더라 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이〃말를 드르ᄆᆡ 군ᄉᆞ를 도라보지 아니ᄒᆞ고 급히 말를 모라 남을 바라고 갈ᄉᆡ
남녀 슈ᄇᆡᆨ 인이 셔로 잇그러 가는지라 ᄌᆞ룡이 크게 웨여 왈 감부인이 어듸 계시니잇고
부인이 후면의 잇다가 조운을 보고 방셩ᄃᆡ곡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말긔 나려 쳬읍왈 부인으로 ᄒᆞ여곰 실산ᄒᆞ미 다 운의 ᄌᆈ여니와 미부인과 쇼쥬인은 어듸 계시니잇고
감부인이 왈 ᄂᆡ 미부인으로 ᄒᆞᆫ가지 ᄶᅩᆨ기어 ᄇᆡᆨ셩을 ᄯᅡ라 거러 ᄒᆡᆼᄒᆞ다가
ᄯᅩ 일지군을 맛나 미부인과 아두를 일코 나 홀노 도ᄉᆡᆼᄒᆞ여 이의 잇노라
졍히 말 헐 즈음의 ᄇᆡᆨ셩이 발ᄒᆡᆼᄒᆞ며 일지군이 오거ᄂᆞᆯ ᄌᆞ룡이 창을 들고 말^긔 올나 본 즉
미츅을 결박ᄒᆞ여 말긔 언고 뒤ᄒᆡ 조인의 부장 슌우되 칼를 들고 쳔여 군을 거ᄂᆞ려 오는지라
ᄌᆞ룡이 ᄃᆡ갈일셩의 바로 슌우도를 ᄎᆔᄒᆞᆯᄉᆡ 슌우되 당치 못ᄒᆞ여 ᄌᆞ룡의 창을 마ᄌᆞ 말긔 ᄯᅥ러지거ᄂᆞᆯ
ᄌᆞ룡이 미츅을 구ᄒᆞ고 말 두 필를 어더 감부인과 미츅을 ᄐᆡ와 바로 장판파의 다다르니〃
댱비 창을 빗겨 다리 우희 셔셔〃웨여 왈 ᄌᆞ룡은 엇지 우리 쥬공을 반ᄒᆞᄂᆞ뇨
ᄌᆞ룡이 놀나 왈 ᄂᆡ 쥬모와 쇼쥬인을 찻기로 낙후ᄒᆞ엿거ᄂᆞᆯ 엇지 반ᄒᆞᆫ다 말ᄒᆞᄂᆞ뇨
댱비 왈 만일 간옹이 몬져 와 젼치 아니ᄒᆞ엿신들 ᄂᆡ 너를 용셔 아니ᄒᆞᆯ낫다
ᄌᆞ룡 왈 쥬공은 어듸 계시뇨
댱비 왈 젼면에 머지 안케 계시니라 ᄒᆞ니
운이 미츅을 당부ᄒᆞ여 감부인을 뫼셔 몬져 가 날를 기다리라 ᄒᆞ며
언파의 두어 마군을 다리고 오던 길노 도로 나오더니
문득 ᄒᆞᆫ 장ᄉᆔ 숀의 쳘창을 들고 등에 칼를 지며 십여 긔를 거ᄂᆞ리고 말를 ᄯᅱ여 오거ᄂᆞᆯ
ᄌᆞ룡이 불문곡직ᄒᆞ고 어우러져 슈합이 못 ᄒᆞ여 그 장슈를 질너 나리치니
원^ᄂᆡ 이 장슈는 조조의〃칼를 지고 근시ᄒᆞ는 장슈 하후은이라
조조의게〃본ᄃᆡ 보검이 둘히 이스되 ᄒᆞᆫ나흔 의쳔검이니 조죄 ᄎᆞ고
ᄒᆞᆫ나흔 쳥강검이니 하후은이 차고 이스니 쇠를 ᄶᅵᆨ으ᄆᆡ 나무와 다름이 업는지라
ᄌᆞ룡이 칼를 집고 창을 ᄭᅳ으러 츙돌ᄒᆞ되 슈하의 군ᄉᆡ 일인도 업셔 몸이 외로오ᄆᆡ 반졈도 물너날 ᄯᅳᆺ이 업고
다만 왕ᄂᆡᄒᆞ여 부인 쇼식을 탐문ᄒᆞᆯᄉᆡ
문득 ᄒᆞᆫ ᄉᆞ람이 갈오ᄃᆡ 부인이 아희를 안고 왼편 다리의 창을 마ᄌᆞ ᄒᆡᆼ보를 못ᄒᆞ고 전면 인가 장원 안ᄒᆡ 안졋더라 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쳥파의 횡망이 다라가 보니 과연 부인이 아두를 안고 담 아ᄅᆡ 우물 겻ᄒᆡ 안져 우는지라
ᄌᆞ룡이 급히 말긔 나려 복디ᄒᆞᆫᄃᆡ 부인이 왈 이졔 장군을 맛나미 아두의 명이로다
바라건ᄃᆡ 장군은 이 아희를 잘 보호ᄒᆞ여 져의 부친을 맛나게 ᄒᆞ면 쳡이 쥭어도 한이 업슬가 ᄒᆞ노라
운이 왈 부인이 곤ᄋᆡᆨᄒᆞ믈 바드시미 운의 죄여니와 부인은 말긔 오르시면 운은 스ᄉᆞ로 거러 쥭기로 ᄊᆞ화 부인을 보젼ᄒᆞ리이다
미부인 ^ 왈 장군이 엇지 거러 ᄒᆡᆼᄒᆞ리오
쳡은 이믜 즁히 상ᄒᆞ엿는지라 쥭어 앗갑지 아니ᄒᆞ니 장군은 ᄲᆞᆯ니 아두를 품어 가고 쳡은 걸니ᄭᅵ지 말지어다
운이 왈 함셩이 갓가오니 부인은 ᄲᆞᆯ니 말긔 올나 ᄒᆡᆼᄒᆞ쇼셔
미부인이 왈 모ᄌᆡ 다 보젼ᄒᆞ기 어려오니 쳡은 실노 가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아두를 ᄌᆞ룡을 쥬며 왈 이 아희 셩명이 젼혀 장군의게 이스니 조심ᄒᆞ라
운이 구지 쳥ᄒᆞ되 부인이 마ᄎᆞᆷᄂᆡ 듯지 아니ᄒᆞ고 아두를 ᄯᅡᄒᆡ 더지며 몸을 번드쳐 우물의 ᄲᆞ져 쥭으니
운이 헐 일 업셔 장원을 밀쳐 우물를 덥흔 후의 아두를 품의 품으며 창을 들고 말긔 오르ᄆᆡ
츄병이 발셔 갓가와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ᄒᆞᆫ 장ᄉᆔ 삼쳔냥인도 들고 길를 막으니 이는 조홍의 부장 안명이라
운이 마ᄌᆞ ᄊᆞ화 삼합이 못 ᄒᆞ여 두 조각의 ᄂᆡ고 좌우를 헤쳐 닷더니 ᄯᅩ 일표 군ᄆᆡ ᄂᆡ다르며 위슈ᄃᆡ장은 장합이라
운이 다시 문답 업시 ᄊᆞ화 십여 합의 운이 ᄊᆞ홀 마음이 업셔 길를 아ᄉᆞ 다라날ᄉᆡ
장합이 급히 ᄯᆞ로거ᄂᆞᆯ 운이 말를 ᄎᆡ쳐 닷다^가 문득 운의 탄 말이 굴헝의 ᄲᆞ지니
장합이 창을 드러 지르며 군ᄉᆞ 등이 시셕으로 어즈러이 치더니
문득 일도홍광이 굴헝으로조ᄎᆞ 이러나며 ᄌᆞ룡의 말이 크게 쇼ᄅᆡ를 지르고 굴헝 밧긔 ᄯᅱ여 나니 합이 ᄃᆡ경ᄒᆞ여 물너 가니라
ᄌᆞ룡이 말를 노하 닷더니 문득 틧글이 이러나며〃
마연 장ᄀᆡ 즛쳐오고 쵸촉 장남이 압흘 막아 ᄃᆡ호왈 됴운은 닷지 말나 ᄒᆞ며 조군이 ᄉᆞ면으로 엄살ᄒᆞ거ᄂᆞᆯ
운이 더욱 분노ᄒᆞ여 쳥강검을 둘너 좌츙우돌ᄒᆞᄆᆡ
젹장의 머리 츄풍낙엽갓치 ᄯᅥ러져 운의 의갑의〃피 흘너 ᄉᆡ암 쇼듯 ᄒᆞᆫ지라
이ᄯᆡ 조죄 경산의 올나 냥진 승ᄑᆡ를 보다가 좌우더러 왈 져 군즁의 횡ᄒᆡᆼᄒᆞ는 ᄌᆞ든 뉘뇨
됴홍이 웨여 왈 군즁의 왕ᄂᆡᄒᆞ는 장슈는 셩명을 통ᄒᆞ라
운이 응셩왈 나는 상산 됴ᄌᆞ룡이로라 ᄒᆞ니
조죄 듯고 칭찬왈 이는 참범 갓튼 장ᄉᆔ니 ᄂᆡ 맛당이 ᄉᆞ로잡으리라 ᄒᆞ고
드듸여 각쳐에 젼녕ᄒᆞ되 ᄌᆞ룡이 이르는〃곳의 창검을 쓰지 말고 듕군 호령을 들어 긔 두르는ᄃᆡ로 에워 ᄊᆞ고 ᄉᆡᆼ금ᄒᆞ라 ᄒᆞ니
이러므로 ᄌᆞ룡이 ^ 승승ᄒᆞ여〃칼노 ᄶᅵᆨ으며 창으로 질너 젹장 오십여 인을 쥭이고 ᄊᆞᆫ ᄃᆡ를 버셔나니
이는 아두의 오십년 치국ᄒᆞᆯ 흥복이러라
ᄌᆞ룡이 길를 아ᄉᆞ 슈 리를 가더니 문득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일표군ᄆᆡ 길를 막으니 이는 하후돈의 부장 죵진 죵신 형졔라
죵진은 도ᄎᆡ를 쓰고 죵신은 화극을 드러 웨여 왈 ᄌᆞ룡은 ᄲᆞᆯ니 말긔 나려 항복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운이 마ᄌᆞ ᄊᆞ홀ᄉᆡ 죵신이 당션ᄒᆞ여 냥ᄆᆡ 교봉ᄒᆞᄆᆡ 삼합이 못ᄒᆞ여 ᄌᆞ룡이 ᄒᆞᆫ 번 창으로 질너 나리치고
쳥강검으로 죵신을 버히며 길를 헤쳐 장판파를 바라고 닷더니 ᄯᅩ 후면의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문빙이 ᄶᅩᄎᆞ오는지라
운이 교변의 이르니 다리 우희 일원ᄃᆡ장이 투구를 버셔 길마에 걸고 창을 빗겨 다라 우희 셧거ᄂᆞᆯ
운이 익덕인 쥴 알고 ᄃᆡ호왈 익덕은 날를 구ᄒᆞ라
댱비 왈 ᄌᆞ룡은 ᄲᆞᆯ니 ᄒᆡᆼᄒᆞ라 츄병은 ᄂᆡ 당ᄒᆞ리라 ᄒᆞ니
ᄌᆞ룡이 말를 노하 다리를 지ᄂᆞ 이십여 리를 ᄒᆡᆼᄒᆞ여 바라보니 현덕이 즁인으로 더부러 나무 아ᄅᆡ셔 ᄉᆔ거ᄂᆞᆯ
운이 말긔 나려 복디쳬읍ᄒᆞᆫᄃᆡ 현덕이 ᄯᅩᄒᆞᆫ 우는지라
운^이 부인의 슈말를 고ᄒᆞ여 왈 공ᄌᆞ를 품고 좌우츙돌ᄒᆞ며 젹진을 버셔나미 도시 쥬공의 흥복이여니와
쳐음의 공ᄌᆡ 품 쇽의셔 울더니 츄후로는 동졍이 업ᄉᆞ오ᄆᆡ 반다시 보젼치 못ᄒᆞ엿나 보외다 ᄒᆞ고
드듸여 옷슬 푸러 본 즉 원ᄂᆡ 아뒤 잠이 깁허 ᄭᆡ오지 아니ᄒᆞ엿는지라
운이 ᄃᆡ희왈 다ᄒᆡᆼ이 공ᄌᆡ 무양ᄒᆞ여이다 ᄒᆞ고 냥슈로 밧드러 드리니
현덕이 아두를 바다 ᄯᅡᄒᆡ 더져 왈 널노 ᄒᆞ여 일원ᄃᆡ장을 거의 일흘 변 ᄒᆞ도다 ᄒᆞ거ᄂᆞᆯ
운이 황망이 ᄯᅡᄒᆡ 나려 아두를 안고 울며 졀ᄒᆞ여 왈 운이 비록 간뇌도지ᄒᆞ여도 능히 갑지 못ᄒᆞ리로쇼이다 ᄒᆞ더라
각셜 문방이 됴운을 ᄯᅡ라 장판교의 이르니
댱비 골희눈을 부릅ᄯᅳ고 호슈를 거ᄉᆞ리고 장팔ᄉᆞ모를 빗겨 다리 우희 셔고
ᄯᅩ 다리 동편 슈풀 ᄉᆞ이의 틧글이 이러나믈〃보고 복병이 잇는가 ᄒᆞ여 문득 말를 머므러 쥬져ᄒᆞ더니
이윽고 조인 니젼 하후돈 하후연 악진 댱뇨 댱합 허졔 등이 일시의 이르러
댱비 다리 우희 셧스물 보고 공명의 계ᄀᆈ 잇는가 ᄒᆞ여 감히 나아가지 못ᄒᆞ고
다리 셔편의 일ᄌᆞ진을 찰쥬ᄒᆞ고 ᄉᆞ람을 부려 조조의게〃보ᄒᆞ니
조죄 듯고 급히 말긔 올나 진 뒤흐로조ᄎᆞ 오거ᄂᆞᆯ
댱비 골희눈을 부릅ᄯᅥ 조의 후군에 일산 등물이 은은이〃뵈믈 보고
이에 녀셩ᄃᆡ갈왈 나는 연인 댱익덕이라 뉘 능히 날를 ᄃᆡ젹ᄒᆞ리오 ᄒᆞ는 쇼ᄅᆡ 우뢰 갓ᄒᆞ여 산쳔이 문허지는 듯ᄒᆞ니
조군이 듯고 다 ᄯᅥᆯ며 조조는〃급히 일산 등물를 다 아스라 ᄒᆞ며
좌우를 도라보아 왈 ᄂᆡ 일즉 운장의 말를 드른 즉 익덕이 ᄇᆡᆨ만 군즁의셔 상장의 머리를 버히믈 낭즁ᄎᆔ물갓치 ᄒᆞᆫ다 ᄒᆞ더니
오ᄂᆞᆯ 셔로 맛나ᄆᆡ 경젹지 못ᄒᆞ리로다 ᄒᆞ고 말를 맛지 못ᄒᆞ여
댱비 ᄯᅩ ᄃᆡ호왈 연인 쟝익덕이 이에〃잇ᄂᆞ니 뉘 감히 쥭기로 ᄊᆞ호리오 ᄒᆞ며 조군을 바라보니 조의 후군이 움ᄌᆞᆨ이거ᄂᆞᆯ
이의 장팔ᄉᆞ모를 두루며 웨여 왈 ᄊᆞ호려도 아니 ᄊᆞ호고 물너가려 ᄒᆞ되 물너가지 아니ᄒᆞ니 이 엇진 연괴뇨
ᄒᆞ며 함셩이 ᄭᅳᆫ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조조의〃장슈 하후걸이 놀나 말긔 ᄯᅥ러지고 모든 군사는 창을 바리며 투구를 일허 ᄉᆞ람은 물 ᄭᅳᆯ틋 ᄒᆞ고 말은 뫼 문허지는 듯ᄒᆞᄆᆡ
조죄 말^를 드루혀 다라날ᄉᆡ 관짐을 다 일허 피발ᄒᆞ고 창황실조ᄒᆞ거ᄂᆞᆯ
댱뇨 왈 승샹은 놀나지 마르쇼셔 엇지 댱비 일인을 두리리오〃이졔 군을 두루혀 ᄶᅩᄎᆞ가면 뉴비를 ᄉᆞ로 잡으리이다
조죄 그졔야 진졍ᄒᆞ여 댱뇨 허졔로 장판파의 보ᄂᆡ여 쇼식을 탐쳥ᄒᆞ니라
ᄎᆞ셜 댱비 조군이 물너가믈 보고 감히 ᄯᆞ로지 아니ᄒᆞ고
군ᄉᆞ로 ᄒᆞ여곰 다리를 헌 후의 도라가 현덕을 보아 젼후슈말를 고ᄒᆞᆫᄃᆡ
현덕이 왈 익덕이 필마단창으로 ᄇᆡᆨ만 병을 물니치믄 장ᄒᆞ거니와 다리를 헐믄 일졍 실계로다 ᄒᆞ고
즉시 군ᄉᆞ를 거두어 한진으로 면양을 바라고 다르니라
각셜 조죄 물너와 당양의 하ᄎᆡᄒᆞ고 댱뇨 허졔를 기다리더니 냥장이 도라와 보ᄒᆞ되 쟝비 이믜 다리를 헐고 가다 ᄒᆞ거ᄂᆞᆯ
조죄 왈 졔 다리를 ᄭᅳᆫ코 가믄 우리 ᄯᆞ롤가 겁ᄒᆞ미라 ᄒᆞ고
즉시 젼녕ᄒᆞ여 일만 군을 조발ᄒᆞ여 셰 곳 쥬교를 무어 ᄒᆞ로밤의 필역ᄒᆞ고 ᄃᆡ군을 ᄌᆡ쵹ᄒᆞ여 ᄯᆞ를ᄉᆡ
슈십 니는 가더니 문득 일셩표향의 산벽 쇼로로조ᄎᆞ〃일ᄃᆡ인ᄆᆡ ᄂᆡᄃᆞ^르며
일원ᄃᆡ장이 봉의 눈을 부릅ᄯᅳ고 삼각슈를 거ᄉᆞ리며 젹토마의 쳥룡도를 빗기 들고
크게 불너 왈 ᄂᆡ 이 곳의셔 기다린 지 오ᄅᆡ로라 ᄒᆞ니 이는 한슈졍후 관운장이라
원ᄂᆡ 강히의셔 장판교 쇼식을 쳥탐ᄒᆞ고 일만 군을 거ᄂᆞ려 산벽 쇼로로조ᄎᆞ〃와 현덕을 졉응ᄒᆞ미러라
조죄 ᄒᆞᆫ 번 운장을 보ᄆᆡ 공명의 계교의 ᄲᆞ진 쥴 알고 급히 군ᄉᆞ를 두루혀 다라나니
운장이 먼니 ᄯᅡ로지 아니ᄒᆞ고 현덕을 보호ᄒᆞ여 한진의 이르ᄆᆡ
이믜 션쳑을 쥰비ᄒᆞ고 공명과 공ᄌᆞ 뉴긔와 숀건 등이 다 모닷더라
공명 왈 쥬공이 ᄯᅥ나신 후로 운장을 몬져 보ᄂᆡ여 공ᄌᆞ 뉴긔를 졉응ᄒᆞ고
조조의〃츄병을 막으며 ᄯᅩ 헤아리건ᄃᆡ 조죄 ᄯᆞ로면 쥬공이 강능을 바리고 한진으로 가실지라
시고로 공ᄌᆞ를 쳥ᄒᆞ여 졉응ᄒᆞᄂᆞ이다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ᄒᆞᆫ ᄃᆡ 모혀 조조를〃파ᄒᆞᆯ 모ᄎᆡᆨ을 의논ᄒᆞᆯᄉᆡ
공명 왈 하구는 셩이 험ᄒᆞ고 젼냥이 만흐니 가히 오ᄅᆡ 직흴지라 쳥컨ᄃᆡ 쥬공은 하구의 둔슈ᄒᆞ시고
공ᄌᆞ는 강하로 도라가 젼션을 졍돈ᄒᆞ고 군긔를 슈습ᄒᆞ여 긔^각지셰를 삼으면 가히 조조를〃당ᄒᆞ리니
만일 한가지로 강하의 도라가면 그 형셰 도로혀 외로오리이다 ᄒᆞ니
뉴긔 왈 공명의 말이 맛당ᄒᆞ나 다만 슉부를 뫼셔 강하의 도라가 군마를 졍돈ᄒᆞ신 후 하구로 가시미 더듸지 아니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현덕이 왈 현질의 말이 ᄯᅩᄒᆞᆫ 올타 ᄒᆞ고 운장을 머물너 하구를 직희오고 현덕과 공명 뉴긔는 강하로 가니라
ᄎᆞ셜 치즁 등의와 별가 뉴션긔 양양의셔〃뉴종이 조조의게〃항복ᄒᆞ믈 듯고
의논왈 이졔 뉴종이 항복ᄒᆞ여 형쥬를 드려스니 우리 힘이 약ᄒᆞ고 셩이 져그ᄆᆡ ᄃᆡ젹ᄒᆞ기 어렵도다 ᄒᆞ고
ᄇᆡᆨ셩을 거ᄂᆞ려 조의게 항복ᄒᆞ니 조죄 양양셩의〃드러가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졔장을 불너 왈 이졔 강하의 이스ᄆᆡ 숀권과 화친ᄒᆞ면 형셰 졈졈〃크리니 무ᄉᆞᆷ 계교를 쓰리오
슌ᄋᆔ 왈 몬져 ᄉᆞ신을 동오의 보ᄂᆡ여 숀권을 쳥ᄒᆞ여 강하의 모혀 산양ᄒᆞ고
ᄒᆞᆫ가지로 뉴비를 ᄉᆞ로잡아 형쥬를 난호ᄌᆞ ᄒᆞ면 권이 반다시 놀나고 의심ᄒᆞ여 항복한 즉 ᄃᆡᄉᆡ 일우리이다
죄 올히 녀겨 일변 격셔를 동오에 ^ 보ᄂᆡ고 일변으로 마죨과 보병과 슈군 합 팔십삼만을 조발ᄒᆞ여 슈륙으로 나아가ᄆᆡ
삼ᄇᆡᆨ 니를 버러스니 고각은 쳔디 진동ᄒᆞ고 긔치는 ᄒᆡ를 가리오더라
각셜 숀권이 싀상의 이셔 조죄 이믜 뉴죵의 항복 밧고 ᄯᅩ 강능을 ᄎᆔ코ᄌᆞ ᄒᆞ믈 듯고 모ᄉᆞ를 모화 의논ᄒᆞᆯᄉᆡ
노슉 왈 형쥬는 동오와 졉린ᄒᆞ고 강산이 험고ᄒᆞ니 만일 웅거ᄒᆞ여 두면 제왕의 긔업이라
슉은 원컨ᄃᆡ 명을 밧ᄌᆞ와 강하의 가 조상ᄒᆞ고 인ᄒᆞ여 뉴비를 달ᄂᆡ여 뉴표의 졔장을 무휼ᄒᆞ고
동심합녁ᄒᆞ여 조조를〃치ᄌᆞ ᄒᆞ여 뉴비 만일 깃거 조츤 즉 ᄃᆡᄉᆞ를 가히 졍ᄒᆞ리이다 ᄒᆞ니
권이 올히 녀겨 즉시 노슉을 강하로 보ᄂᆡ니라
각셜 현덕이 강하의 이셔 묘ᄎᆡᆨ을 상의ᄒᆞᆯᄉᆡ 문득 보ᄒᆞ되 강능의셔 노슉을 보ᄂᆡ여 조상ᄒᆞ라 온다 ᄒᆞ거ᄂᆞᆯ
공명이 쇼왈 이졔 가히 ᄃᆡᄉᆞ를 일우리로다 ᄒᆞ고
뉴긔더러 문왈 옛날 숀ᄎᆡᆨ이 쥭어슬 ᄯᆡ ᄉᆞ람 보ᄂᆡ여 조상ᄒᆞ시니잇가
뉴긔 왈 강동이 우리 집으로 더부러 살부지ᄉᆔ 잇거ᄂᆞᆯ 엇지 경조상문ᄒᆞ미 이스리오
공명 왈 그러^ᄒᆞᆫ 즉 노슉이 우리 군졍을 탐지ᄒᆞ라 오미니 만일 조조의〃군졍을 뭇거든 ᄂᆡ게로 미루쇼셔 ᄒᆞ고
드듸여 노슉을 마즐ᄉᆡ 슉이 드러와 뉴긔의게 조상ᄒᆞ는 말를 마친 후의 뉴긔 슉을 쳥ᄒᆞ여 현덕과 셔로 보아 녜필 후
슉이 왈 황슉의 ᄃᆡ명을 드런 지 오ᄅᆡ더니 이졔 맛나미 다ᄒᆡᆼᄒᆞ오며
황슉이 조조로〃ᄌᆞ로 ᄊᆞ화스ᄆᆡ 그 허실을 알지니 조의 군ᄉᆡ 언마나 ᄒᆞ더니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