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궁일기

  • 연대: 17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인목대비의 서궁일기
  • 출판: 민속원
  • 최종수정: 2015-01-01

셔궁일긔 샹

만녁 임인년 겨ᄋᆞᆯ의

듀ᇰ뎐이 아기 겨시다 ᄒᆞ다 ᄒᆞ니

뉴개 낙ᄐᆡ ᄒᆞ실 일 ᄒᆞ노라

놀내오려

궐ᄂᆡ예 ᄑᆞᆯ매질ᄒᆞ며

ᄋᆡᆨ뎡 사ᄅᆞᆷ 사괴여

ᄂᆡ인 측간의 구멍 ᄯᅮᆲ고

남그로 쓔시며

녀염 도쳐의 병화 강도 낫다 소문내니

기시의 궁듕의셔도 뉴가ᄅᆞᆯ 의심ᄒᆞ더라

계묘년의 공쥬 탄생ᄒᆞ오신 분발 가져가니

와뎐ᄒᆞ야 대군이라 ᄒᆞ고

그저 ᄃᆡ답ᄒᆞ다가

공쥬 나시다 듯고

도로 블너 샹주더라 ᄒᆞ니

더브러 믜워ᄒᆞ기ᄂᆞᆫ 본ᄃᆡ 아ᄂᆞᆫ 배라

병오년의 대군 나시다 듯고

뉴ᄌᆞ신 집의셔 머리 ᄡᅡ 용심ᄒᆞ며

뎍ᄌᆡ 나시니

동궁이 위ᄐᆡᄒᆞ리라 ᄒᆞ며

동궁 권신과 뎡인홍을 사괴여

아ᄆᆞ려나 동궁 위ᄒᆞ여 굿^을 슐을 ᄒᆞ라 ᄒᆞ며

일변 말을 내ᄃᆡ

님ᄒᆡ군 ᄌᆞ식이 업ᄉᆞ니

님ᄒᆡ군으로 셰ᄌᆞᄅᆞᆯ 삼아

대군을 뎐케 ᄒᆞ라 ᄒᆞ신다 운풍 내며

션묵뎨 만묵뎨랏 동요ᄅᆞᆯ 지어 내여

텬됴의 주쳥ᄒᆞᆯ 일 ᄇᆞ야니

갑진년의 광ᄒᆡ군을 봉셰ᄌᆞ ᄒᆞᆯ 일을 표문을 각별이 ᄀᆞᆫ측이 지어 올니니

텬됴도 그적은 회뢰 ᄒᆡᆼ티 못ᄒᆞ며

됴뎡이 졍 답고 황셰 엄ᄒᆞ신 디라

셩지 무ᄒᆞᆫ 엄ᄒᆞ고 싁〃ᄒᆞ샤

ᄃᆡ 폐댱 닙ᄎᆞᄂᆞᆫ 가국이 상망ᄒᆞᄂᆞᆫ 일이니

텬됴도 ᄉᆞᄒᆡ의 법을 펴고

ᄒᆞᆫ 됴션을 위티 못ᄒᆞᆯ 거시라

엄지 준졀ᄒᆞ시니

그 후의 표ᄅᆞᆯ 올니오면

경ᄎᆡᆨ을 보ᄋᆞᆸ고

봉셰ᄌᆞ 일ᄉᆞᄂᆞᆫ 쟝ᄂᆡ조차 막히올가

기시의 녜부관과 각뇌 ᄀᆞ라든

다시 쥬청ᄒᆞ려 뎡침ᄒᆞ엿더니

뉴가의 당이 ᄒᆞᄃᆡ

뎍ᄌᆡ 나시니

봉셰ᄌᆞᄅᆞᆯ 아니신다

요언을 무ᄒᆞᆫ 뎐파ᄒᆞ니

그 적 슈상 뉴영경이 죄ᄂᆞᆫ 봉셰ᄌᆞᄅᆞᆯ ^ 못ᄒᆞᄂᆞᆫ 졀목을 아ᄂᆞᆫ 배라

엿ᄌᆞ와 쳥 아니ᄒᆞ고 다ᄅᆞᆫ ᄯᅳᆺ이 이셰라 니ᄅᆞ더니

뎡미년 대왕 불평시예 뉴희분이 뎡인홍 니이쳠 지주ᄒᆞ야

뎡인홍 등 다엿 사ᄅᆞᆷ이 샹소ᄒᆞ라

님ᄒᆡᄅᆞᆯ 위ᄒᆞ여 봉셰ᄌᆞ 주쳥을 아니ᄒᆞ오니

슈샹 뉴영경의 머리ᄅᆞᆯ 주쇼셔 ᄒᆞ야

셩의예 ᄂᆡ도ᄒᆞᆫ 구불가도의 말노 샹쇼ᄒᆞ오니

ᄒᆡ포 미류ᄒᆞ오신 병셰예 침식을 못ᄒᆞ오시ᄂᆞᆫ

실ᄀᆞᆺ자오신 긔운의 이 샹소ᄅᆞᆯ 보오셔 침식을 젼폐ᄒᆞ오시고

인홍 등 뎡ᄇᆡᄒᆞ라 겨요 뎐교ᄒᆞ시고 훙ᄒᆞ오셔ᄂᆞᆯ

촌시 머물디 아니ᄒᆞ고 셰ᄌᆞ과 빈을 침뎐의 드려

계ᄌᆞ와 ᄉᆡ보아 마패 이럿ᄐᆞᆺᄒᆞᆫ 듕대ᄒᆞᆫ 것들을 즉시 도라보내고

셰ᄌᆞ와 졔ᄌᆞ의게 ᄒᆞ오신 유교ᄅᆞᆯ 내니

후궁이 ᄒᆞᄃᆡ

대군 향ᄒᆞ야 ᄒᆞ오신 유교도 이 ᄯᅢ예 내오쇼셔 ᄒᆞ거ᄂᆞᆯ

뎐 겨오셔ᄂᆞᆫ 불셩인사 ᄒᆞ오셔

그 유교ᄂᆞᆫ 이 ᄯᅢ 가티 아니타 ᄒᆞ오시니 세워 내ᄃᆡ

졔ᄅᆞᆯ 몬져 뵈고 됴뎡의 내ᄃᆞᆺ더라

이러한 거ᄉᆞᆯ 이 유교 셔다 ᄒᆞ고 큰 허물을 삼으^니

실노 셰라 ᄒᆞ면 대군이 쟝듕의 겨신 졔 올니디

ᄉᆡ보ᄅᆞᆯ 내여 베풀 ᄉᆞ이 업서 셰ᄌᆞ젼의 즉시 보내며

ᄯᅩ 유교의 참뷔 이셔도 신창티 말고 대군을 에엿비 너기라 ᄒᆞ오신 말이어ᄂᆞᆯ

엇디 유교대로 군 셰울 일이 이시리오

뎡미년 십월 불평시예 동궁이며 빈을 즉시 불너 시측의셔 시약ᄒᆞᄋᆞᆸ긔 ᄒᆞ며

불민ᄒᆞ여 셩의예 어긘 일이 이셔도 ᄂᆡ뎐의셔 됴토록 ᄭᅳ리오시니

기시예ᄂᆞᆫ ᄂᆡ뎐 샹뎍이 듕ᄒᆞ왜라 깃거ᄒᆞ더니

졈〃 ᄂᆡ외 포려ᄒᆞᆯ 사ᄅᆞᆷ이 이셔

님ᄒᆡ브터 업시ᄒᆞᆯ 모ᄎᆡᆨ을 내여 불의 일을 영흉ᄒᆞ여

ᄆᆞᄎᆞᆷ내 쇼쟝의셔 그런 대환을 브처내니 그런 간인이 어ᄃᆡ 이시리

대개 ᄋᆞ시브터 불민이 너기오시나 임진왜란의 졸연이 뎡ᄒᆞ오신디라

샹시 훈희예 뎐교 나신 일이나 일졀 승순티 아니ᄒᆞ고 니ᄅᆞ오신 죡죡 원슈로이 너기매

ᄌᆞ식이 어버이 향ᄒᆞ^여 ᄒᆞᄂᆞᆫ 도리 뎌러ᄐᆞᆺᄒᆞᆯ 거시리오 ᄒᆞ오셔

외오 너기오시며

후궁의 족하ᄅᆞᆯ 의인 빙뎐 젹의 쳡 사마 ᄃᆞ려가려 ᄒᆞ거ᄂᆞᆯ

못ᄒᆞ리라 엇디 부덕의 일을 ᄒᆞᄂᆞᆫ다 ᄒᆞ오셔

허티 아니ᄒᆞ오시ᄂᆞᆫ 일을 깁히 ᄒᆞᆫᄒᆞ다가

병오년의 대화ᄅᆞᆯ 내여 ᄒᆞᆫ 힘을 엇고져 대욕ᄒᆞ여 긔이ᄋᆞᆸ고 ᄃᆞ려가려 후궁을 져히되

이리ᄒᆞᄂᆞᆫ 일을 엿ᄌᆞᆸ거나 아니 주거나 ᄒᆞ면 멸족ᄒᆞ리라

이리 저히고 겁틱ᄒᆞ여 ᄂᆡ인 보내여 아사 가니

그ᄅᆞᆯ 듯ᄌᆞ오시고 크게 사오나이 너기오셔 니ᄅᆞ오시ᄃᆡ

녜 조종됴의 쇼현왕후ᄅᆞᆯ 그 아바님으로 태종이 폐ᄒᆞ려 ᄒᆞ시니

그리 ᄒᆞ리이다 ᄒᆞ시ᄃᆡ

여ᄃᆞᆲ 대군이 이시니 엇디 ᄒᆞ리잇가

그제야 태종이 폐티 말라 ᄒᆞ시니

ᄒᆞᆫ 어린 계집이 무어시 귀ᄒᆞ여 어버이ᄅᆞᆯ 긔이고 ᄃᆞ려 가니 흉악ᄒᆞᆫ ᄯᅳ디로다 ᄒᆞ오시고

이 후브터 맛당이 못 너기오시니

폐립ᄒᆞᆯ ᄯᅳ든 업ᄉᆞ^오시거ᄂᆞᆯ

ᄂᆡ외 요언을 부처 내ᄂᆞᆫ 사ᄅᆞᆷ이 셩ᄒᆞ여 도도와 ᄆᆞᄎᆞᆷ내 득원 흉노ᄅᆞᆯ 일워내니라

대개 대군 향ᄒᆞ여ᄂᆞᆫ 병오년브터 화심죠장ᄒᆞ여

안듕뎡과 ᄇᆡᄌᆞᄀᆞ티 너기다가

대군이 ᄌᆞ라가니 큰 변을 일워 업시ᄒᆞᆯ 일을 뉴가와 날로 일워

인ᄉᆞ 모ᄅᆞᄂᆞᆫ 거시 위연이 불샹코 어엿브리오마ᄂᆞᆫ

샹시 대쇼ᄉᆞ 반득이 쉬온 일도 슌죵티 아녀 ᄯᅳᆺ을 거ᄉᆞᆲ저 박ᄃᆡᄒᆞ미 심ᄒᆞ더라

뎡인홍 등은 뎍소의 채 가디 아니ᄒᆞ여셔

훙셔ᄒᆞ오신 날의 즉시 궐하의 블너 블ᄎᆞ용지ᄒᆞ고

빙텬ᄒᆞ오신 칠일만의 형을 외쳑이셔 지주 ᄃᆡ간 ᄒᆞ여 논계ᄒᆞ게 ᄒᆞ며

님ᄒᆡ ᄃᆞ려 계ᄉᆞ 뵈고

이제 나가면 죄ᄅᆞᆯ 면코 궐 듕의 이시면 죄ᄅᆞᆯ 더을 거시니

내 몰나 니ᄅᆞᆯ가 수이 나가소 ᄒᆞ고 군병을 포녈은복ᄒᆞ엿ᄃᆞᆺ더라

님ᄒᆡ ᄭᅬ예 감겨 즉시 나가니 일시예 내ᄃᆞ라 두로 ᄡᅡᄆᆡ여 비변ᄉᆞ의 구류ᄒᆞ엿다가

교동의 보내여 우리^안티 ᄒᆞ엿더니

어ᄉᆞ당쟝이 오니 님ᄒᆡ ᄃᆞ려 니ᄅᆞᄃᆡ

젹신불슈ᄒᆞᄂᆞᆫ 톄 ᄒᆞ여야 쳐ᄌᆞ와 한ᄃᆡ 두고 니ᄅᆞᆫ대로 아니ᄒᆞ면 죽이리라 ᄒᆞ고

공빙 ᄉᆞ촌 오라비 김예딕을 보내여 은근이 다래니 고디 듯고 니ᄅᆞᆫ대로 ᄒᆞᆫ대

당쟝이 회ᄒᆞ여 즉시 심복 의원 보내여 티독ᄒᆞ여 주기니라

님ᄒᆡ 적의 대군을 ᄒᆞᆷᄭᅴ 자브랴 ᄒᆞᆫ 번의 소계예 언ᄌᆞ니

됴뎡이 혹 시비ᄒᆞᄃᆡ

당시 강보의 잇고 신졍의 형뎨 둘흘 ᄒᆞᆷᄭᅴ 업시키 어렵다 ᄒᆞ니

도로 대군을 거ᄃᆞ디 아니톳더라

샹시 문안을 ᄌᆞ로 드ᄂᆞᆫ 톄 ᄒᆞ더니 졈졈ᄒᆞ여 삭망으로 들며

그도 연고 이시면 궐ᄒᆞ고

든 ᄯᅢ도 혹 녯 말ᄉᆞᆷ이나 시셰의 말ᄉᆞᆷ이나 일가의 은휘티 아녀ᄒᆞ오시면

말ᄉᆞᆷ을 ᄎᆞᆯ혀 듯도 아니ᄒᆞ고

아모란 ᄒᆞ여디라 ᄒᆞ오시ᄂᆞᆫ 일을 의논ᄒᆞ시면

손 내여 헤저으며 ᄌᆞ교란 듯디 아니ᄒᆞ고 닓더 니러나며

오라서야 문안을 와셔 머물 아니ᄒᆞ고 안ᄂᆞᆫᄃᆞᆺ 니러나더라

므ᄉᆞᆷ ᄌᆡᆼ그라온 화ᄒᆞᆫ 일이 이시리오

대왕 빙텬ᄒᆞ오신 후 삼^칠일만의 처엄으로 문안드니

샹시 버ᄃᆡ 됴샹도 처엄 만나면 녜예 곡읍ᄒᆞᄂᆞᆫ 이리어ᄂᆞᆯ

우히 ᄋᆡ곡ᄒᆞ오시니 드리ᄃᆞᆯ며 손을 헤저어 시위인ᄃᆞ려 우디 마오시게 ᄒᆞ라 더두어리고

곡ᄒᆞ문 ᄏᆞ니와 죠곰도 ᄋᆡ쳑지용이 업ᄉᆞ니

인ᄌᆞ지졍은 업거니와 쳑인들 상가의 그리 무심ᄒᆞᆯ 거시랴

크게 비인졍이러라

대왕 묘호 ᄒᆞ올 적 우히 니ᄅᆞ오시ᄃᆡ

임진왜란의 듕흥지공은 니ᄅᆞᄋᆞᆸ디 말녀니와

조죵망극 피무 ᄀᆡ종지공은 막대ᄒᆞ니 창업지쥬의셔 ᄯᅥ더시리잇가

묘호ᄅᆞᆯ 헤아려 심상이 마ᄅᆞ쇼셔 ᄒᆞ오시니 오래 ᄉᆡᆼ각다가 엿ᄌᆞ오ᄃᆡ

비록 공이 겨시나 임진왜란을 조죵이 평안이 못 디내여 겨시니

어이 공이 겨시다 ᄒᆞ리잇가

다시 의논을 못ᄒᆞᆯ 소이다

우히 의논ᄒᆞ오시고 다시옴 ᄀᆡ유ᄒᆞ오셔 여러 번 니ᄅᆞ오시ᄃᆡ

ᄆᆞᄎᆞᆷ내 듯디 아니ᄒᆞ고 종ᄌᆞᄅᆞᆯ 가지셔도 ᄂᆞᆺ디 아니ᄒᆞ니이다 ᄒᆞ^니

그 부효ᄒᆞᄆᆞᆯ 가히 알디라

ᄌᆞ고로 ᄌᆞ뎐이 초상의 ᄇᆡ능ᄒᆞ오시ᄂᆞᆫ 녜 이시매 그 ᄯᅳᆺ을 통ᄒᆞ오시니 ᄃᆡ답ᄒᆞᄃᆡ

가시미 불가ᄒᆞ니이다

폐로오니 가시다 무어ᄉᆞᆯ 보시리잇가

하 가고져 ᄒᆞ시거든 쇼샹의나 가쇼셔 ᄒᆞ거ᄂᆞᆯ

겨유 ᄃᆞᆯ을 기ᄃᆞ려 니거지라 ᄒᆞ오시니

ᄯᅩ 탈ᄒᆞᄃᆡ

됴뎡이 하 막으니 못가시리이다

대샹의나 가쇼셔

ᄯᅩ 그시예 ᄒᆞᄃᆡ

이위 가심도 녜예 일이 아니니이다

폐로올 ᄯᆞᄅᆞᆷ이오 보실 일이 업ᄉᆞ니 결연이 못 가시리이다 ᄒᆞ더라

혼뎐의 나가지라 ᄒᆞ오시니 그도 여러 번 막거ᄂᆞᆯ

우히 ᄂᆡ뎐의 ᄋᆡ궁히 비오시니

본ᄃᆡ 대뎐이 변통이 업서 그러ᄒᆞ시니 지극히 ᄒᆞ여 가오시게 ᄒᆞ리이다 ᄒᆞ더니

ᄂᆡ뎐 지휘로 허ᄒᆞ니라

날을 극박히 ᄐᆡᆨ일ᄒᆞ니

ᄂᆡ인을 내여 보내여 뉴희분 ᄃᆞ려 날을 물니라 ᄒᆞ다

우리 뎐의셔ᄂᆞᆫ 급급 졔뎐의 음식을 다 쟝만ᄒᆞ엿더니

ᄂᆡ뎐은 심상이 너겨 졔ᄅᆞᆯ 아니ᄒᆞ려 ᄒᆞ엿다가 불의예 ᄉᆡᆼ각ᄒᆞ고 ᄒᆞ노라 ᄒᆞ니

ᄂᆞᆷ의 폐ᄅᆞᆯ 보^디 아니ᄒᆞ고

대ᄉᆞᄅᆞᆯ 내ᄒᆡ 됴흘션졍 이러ᄐᆞ시 ᄒᆞᆫ들 어ᄃᆡ가 민망ᄒᆞ여라 ᄒᆞ리오

슉셜ᄒᆞᆫ 후 여러 날 물니매 우리 뎐의셔ᄂᆞᆫ 쟝만ᄒᆞᆫ 거ᄉᆞᆯ 다 ᄇᆞ리고 새로 쟝만ᄒᆞ니라

ᄂᆡ뎐의셔 ᄒᆡᆼ혀 진지ᄅᆞᆯ ᄒᆞ여도 공쥬란 밧ᄌᆞᆸ고 대군으란 아니 밧ᄌᆞᆸ더라

대뎐이 니ᄅᆞᄃᆡ

웃뎐 문안 가면 대군 소ᄅᆡ 듯기 슬허라 ᄒᆞ며

ᄒᆞᄅᆞᄂᆞᆫ 대군이 대뎐 형님 하 보아지라 보채거ᄂᆞᆯ

공쥬 대군 두 아기시ᄅᆞᆯ 문안온 ᄯᅢ예 안쳐 뵈니

공쥬란 나아 오라 ᄒᆞ여 ᄆᆞᆫ져 보고 하 영민ᄒᆞ니 어엿브이다 ᄒᆞ고

대군으란 말도 아니ᄒᆞ고 본 쳬도 아니ᄒᆞ니 어려워 ᄒᆞ시거ᄂᆞᆯ

너도 나아 니거라 ᄒᆞ오시니

니러가 대뎐 압ᄒᆡ 가 셔시ᄃᆡ 본 톄도 아니ᄒᆞ니

대군이 나가 우ᄅᆞ시며

대뎐 형님이 누의님으란 어엿버 ᄒᆞ고 날난 본 톄도 아니ᄒᆞ니

나ᄂᆞᆫ 누의님이나 될 거ᄉᆞᆯ 무ᄉᆞ 일 ᄉᆞ나ᄒᆡ 되ᄃᆞᆺ던고 ᄒᆞ시고

죵일토록 우ᄅᆞ시니 보오매 불샹ᄒᆞ시더라

대뎐이 샹샹의 니ᄅᆞᄃᆡ

나 이신 적은 열 대군이 이셔도 두립디 아니려니와

셰ᄌᆞᄂᆞᆫ 대군의 족^해니 조종됴애도 족하ᄅᆞᆯ 해ᄒᆞ고 셔시니

이런 일 이실가 저허 ᄒᆞ노라

내 브ᄃᆡ 대군을 업시 ᄒᆞ고 셰ᄌᆞᄅᆞᆯ 편히 살게 ᄒᆞ렷노라 ᄒᆞ더라

이럿ᄐᆞᆺ 닐너 들녀시매 셰ᄌᆞ도 대군 보기ᄅᆞᆯ 무셔운 것 보ᄃᆞᆺ 슬히여 ᄒᆞ더라

빙텬ᄒᆞ오신 석ᄃᆞᆯ만의 대뎐이 슈라ᄅᆞᆯ 못 자시거ᄂᆞᆯ

우히 육선을 권ᄒᆞ오시니 권육ᄒᆞ오신 두 번만의 자시다

양쥭을 ᄒᆞ야 갓더니 자시고 물녀 근시ᄅᆞᆯ 당부ᄒᆞᄃᆡ

이 듁이 ᄀᆞ장 됴흐니 ᄎᆡ와 둣다가 훗 ᄯᆡ예 달나 ᄒᆞ니

ᄂᆡ인이 하 븟그러이 너겨 닐오ᄃᆡ

ᄒᆞᄅᆞ 소션도 못ᄒᆞ야 ᄒᆞ오시다가

하졀의 서너 ᄃᆞᆯ을 ᄒᆞ오시니 그ᄂᆞᆫ 잘ᄒᆞ야 겨오시더니

웃뎐이 권ᄒᆞ오시니 하 젓ᄉᆞ와 잡ᄉᆞ오시매

이도 웃뎐 거시매 둣다가 달나 ᄒᆞ오신다 ᄒᆞ니

듯ᄂᆞ니ᄂᆞᆫ 불샹이 너기고 웃더라

뎡미년 십월의 대왕이 불평ᄒᆞ오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