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傳諺解卷之二

  • 연대: 16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書傳諺解卷之二
  • 출판: 대제각
  • 최종수정: 2015-01-01

有其善ᄒᆞ면 喪厥善ᄒᆞ고 矜其能ᄒᆞ면 喪厥功ᄒᆞ리이다

그 善을 둔노라 ᄒᆞ면 그 善을 喪ᄒᆞ고 그 能을 矜ᄒᆞ면 그 攻을 喪ᄒᆞ리이다

惟事事ㅣ 乃其有備니 有備라사 無患ᄒᆞ리이다

事를 事홈이 그 備ㅣ 인ᄂᆞ니 備ㅣ 이셔사 患이 업스리이다

無啓寵納侮ᄒᆞ시며

寵을 啓ᄒᆞ야 侮를 納디 마ᄅᆞ시며

無恥過作非ᄒᆞ쇼셔

過를 恥ᄒᆞ야 非를 作디 마ᄅᆞ쇼셔

惟厥攸居ㅣ라사 政事惟醇ᄒᆞ리이다

그 居ᄒᆞᆯ 바애 ᄒᆞ야사 政事ㅣ 醇ᄒᆞ리이다

黷于祭祀 ㅣ 時謂弗欽이니

祭祀애 黷홈이 이 닐온 欽티 아니홈이니

禮煩則亂이라 事神則難ᄒᆞ니이다

禮ㅣ 煩ᄒᆞ면 亂혼 디라 神^을 事홈이 곧 難ᄒᆞ니이다

王曰 旨哉라 說아 乃言이 惟服이로다

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旨ᄒᆞ다 說아 네 말ᄉᆞᆷ이 服ᄒᆞ얌즉 ᄒᆞ도다

乃不良于言ᄒᆞ던들 予罔聞于行이랏다

네 言애 良티 아니ᄒᆞ던ᄃᆞᆯ 내 聞ᄒᆞ야 行티 몯ᄒᆞ리랏다

說이 拜稽首曰 非知之艱이라

說이 拜ᄒᆞ고 首를 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知홈이 艱티 아니혼 디라

行之惟艱ᄒᆞ니 王忱不艱ᄒᆞ시면 允協于先王成德ᄒᆞ시리니

行홈이 艱ᄒᆞ니 王이 忱ᄒᆞ야 艱티 아니ᄒᆞ시면 진실로 先王ㅅ 成德애 協ᄒᆞ시리니

惟說이 不言ᄒᆞ면 有厥咎ᄒᆞ리이다

說이 言티 아니ᄒᆞ면 그 咎ㅣ 이시리이다

說命下

王曰 來汝說아 台小子ㅣ 舊學于甘盤ᄒᆞ더니

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來ᄒᆞ라 너 說아 나 小子ㅣ 녜 甘盤의게 學ᄒᆞ더니

既乃遯于荒野ᄒᆞ며 入宅于河ᄒᆞ며 自河徂毫ᄒᆞ야 曁厥終ᄒᆞ야 罔顯호라

임의 荒野애 遯ᄒᆞ며 河애 入宅ᄒᆞ며 河로 브터 亳애 가 그 終애 미처 顯티 몯호라

爾惟訓于朕志ᄒᆞ야 若作酒醴어든

네 朕의 志를 訓ᄒᆞ야 酒醴를 作홈 ᄀᆞᆮ거든

爾惟麴蘖이며 若作和羹이어든 爾惟鹽梅라

네 麴과 蘖이며 和ᄒᆞᆫ 羹을 作홈 ᄀᆞᆮ거든 네 鹽과 梅라

爾交修予ᄒᆞ야 罔予棄ᄒᆞ라 予惟克邁乃訓ᄒᆞ리라

네 나를 交修ᄒᆞ야 나를 棄티 말라 내 능히 네 訓을 邁호리라

說曰 王아 人을 求多聞은 時惟建事ㅣ니

說이 ᄀᆞᆯ오ᄃᆡ 王아 人을 聞을 多ᄒᆞ니를 求홈은 이 事를 建호려 홈이니

學于古訓이라사 乃有獲ᄒᆞ리니 事不師古ᄒᆞ고

녯 訓을 學ᄒᆞ야사 獲홈이 이시리니 事를 古를 師티 아니ᄒᆞ고

以克永世는 匪說의 攸聞이로소이다

ᄡᅥ 능히 世를 永ᄒᆞ리ᄂᆞᆫ 說의 聞혼배 아니로소이다

惟學은 遜志니 務時敏ᄒᆞ면

學은 志를 孫홀 디니 務ᄒᆞ야 時로 敏ᄒᆞ면

厥修ㅣ 乃來ᄒᆞ리니 允懷于玆ᄒᆞ면 道積于厥躬ᄒᆞ리이다

그 修ㅣ 來ᄒᆞ리니 允ᄒᆞ야 이를 懷ᄒᆞ면 道ㅣ 그 躬애 積ᄒᆞ리이다

惟斅ᄂᆞᆫ 學半이니 念終始를 典于學ᄒᆞ면

斅ᄂᆞᆫ 學의 半이니 念의 終始를 學애 典ᄒᆞ면

厥德修를 罔覺ᄒᆞ리이다

그 德이 修홈을 覺디 몯ᄒᆞ리이다

監于先王成憲ᄒᆞ샤 其永無愆ᄒᆞ쇼셔

先王의 成ᄒᆞ신 憲을 監ᄒᆞ샤 그 기리 愆이 업스쇼셔

惟說이 式克欽承ᄒᆞ야 旁招俊乂ᄒᆞ야

說이 ᄡᅥ 능히 欽承ᄒᆞ야 旁으로 俊^乂를 招ᄒᆞ야

列于庶位호리이다

庶位예 列호리이다

王曰 嗚呼ㅣ라 說아 四海之內ㅣ 咸仰朕德은 時乃風이니라

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嗚呼ㅣ라 說아 四海內ㅣ 다 내 德을 仰홈은이 너의 風이니라

胺肱이라사 惟人이며 良臣이라사 惟聖이니라

胺ㅣ며 肱이라사 人이며 良ᄒᆞᆫ 臣이라사 聖ᄒᆞ리니라

昔先正保衡이 作我先王ᄒᆞ야 乃曰

녜 先正保衡이 우리 先王을 作호리라 ᄒᆞ야 닐오ᄃᆡ

予弗克俾厥后ㅣ 惟堯舜이면

내 능히 그 后로 ᄒᆞ여곰 堯舜이 아니케 ᄒᆞ면

其心愧恥ㅣ 若撻于市ᄒᆞ며

그 心愧恥홈이 市예 撻ᄒᆞᆫ ᄃᆞᆺᄒᆞ며

一夫ㅣ나 不獲이어든 則曰時予之辜라ㅣ라ᄒᆞ야

一夫ㅣ 나 獲디 몯ᄒᆞ거든 닐오ᄃᆡ 이 나의 辜ㅣ라 ᄒᆞ야

佑我烈祖ᄒᆞ야 格于皇天ᄒᆞ니

우리 烈祖를 佑ᄒᆞ야 皇天ᄭᅴ 格ᄒᆞ니

爾尙明保予ᄒᆞ야 罔俾阿衡으로 專美有商ᄒᆞ라

네 거의 明히 나를 保ᄒᆞ야 阿衡으로 ᄒᆞ여곰 商애 美를 專케 말라

惟后ㅣ 非賢이면 不乂ᄒᆞ고 惟賢은 非后ㅣ면 不食ᄒᆞᄂᆞ니

后ㅣ 賢곳 아니면 乂티 몯ᄒᆞ고 賢이 后옷 아니면 食디 몯ᄒᆞᄂᆞ니

其爾ㅣ 克紹乃辟于先王ᄒᆞ야 永綏民ᄒᆞ라

그 네 능히 네 辟을 先王ᄭᅴ 紹ᄒᆞ야 기리 民을 綏케 ᄒᆞ라

說이 拜稽首曰 敢對揚天子之休命호리이다

說이 拜ᄒᆞ고 首를 稽ᄒᆞ야 닐오ᄃᆡ 敢히 天子ㅅ 休ᄒᆞ신 命을 對ᄒᆞ야 揚호리이다

高宗肜日

高宗肜日애 越有雊雉어늘

高宗이 肜ᄒᆞ신 日애 雊ᄒᆞᄂᆞᆫ 雉ㅣ 잇거늘

祖己曰 惟先格王코사 正厥事호리라

祖己ㅣ ᄀᆞᆯ오ᄃᆡ 몬져 王을 格ᄒᆞ고사 그 事를 正호리라

乃訓于王曰 惟天이 監下民ᄒᆞ샤ᄃᆡ

王ᄭᅴ 訓ᄒᆞ야 닐오ᄃᆡ 天이 下民을 監ᄒᆞ샤ᄃᆡ

典厥義니 降年이 有永有不永은

그 義를 典ᄒᆞᄂᆞ니 年을 降ᄒᆞ샴이 永홈이 이시며 永티 아니홈이 이시믄

非天이 夭民이라 民中絶命이니이다

天이 民을 夭ᄒᆞ신 주리 아니라 民이 中애 命을 絶홈이니이다

民有不若德ᄒᆞ며 不聽罪할ᄉᆡ

民이 德애 若디 아니ᄒᆞ며 罪를 聽티 아니리 이실 ᄉᆡ

天既孚命으로 正厥德이어시늘 乃曰其如台아

天이 임의 孚命으로 그 德을 正ᄒᆞ거시늘 ᄀᆞᆯ오ᄃᆡ 그 내게 엇디 료ᄒᆞᄂᆞ냐

嗚呼ㅣ라 王司敬民ᄒᆞ시니 罔非天胤이시니

嗚呼ㅣ라 王은 民을 敬홈을 司ᄒᆞ여 겨시니 天의 胤이 아닏 아니시^니

典祀를 無豐于昵ᄒᆞ쇼셔

祀를 典홈을 昵에만 豐히 마ᄅᆞ쇼셔

西伯戡黎

西伯이 既戡黎ㅣ어늘 祖伊ㅣ 恐ᄒᆞ야 奔告于王ᄒᆞ니라

西伯이 임의 黎를 戡ᄒᆞ야늘 祖伊ㅣ 恐ᄒᆞ야 王ᄭᅴ 奔ᄒᆞ야 告ᄒᆞ니라

曰 天子가 天既訖我殷命이라 格人元龜ㅣ 罔敢知吉이로소니 非

닐오ᄃᆡ 天子하 天이 임의 우리 殷命을 訖ᄒᆞ시논 디라 格人과 元龜ㅣ 敢히 吉을 아디 몯ᄒᆞ노소니

先王이 不相我後人이라 惟王이 淫戱ᄒᆞ야 用自絶이니이다

先王이 우리 後人을 相티 아니ᄒᆞ시ᄂᆞᆫ 줄이 아니라 王이 淫ᄒᆞ며 戱ᄒᆞ야 ᄡᅥ 스ᄉᆞ로 絶홈이니이다

故天이 棄我ᄒᆞ샤 不有康食ᄒᆞ며

故로 天이 우리를 棄ᄒᆞ샤 康食을 두디 아니케 ᄒᆞ며

不虞天性ᄒᆞ며 不迪率典ᄒᆞᄂᆞ다

天性을 虞티 아니ᄒᆞ며 率ᄒᆞᆯ 典을 迪디 아니케 ᄒᆞᄂᆞ다

今我民이 罔弗欲喪曰

이제 우리 民이 喪콰댜 아닏 아니ᄒᆞ야 ^ ᄀᆞᆯ오ᄃᆡ

天은 曷不降威며

天은 엇디 威를 降티 아니ᄒᆞ시며

大命은 不摯오 今王은 其如台라ᄒᆞᄂᆞ이다

大命은 摯티 아니ᄒᆞᄂᆞ뇨 이제 王은 그 내게 엇디료 ᄒᆞᄂᆞ이다

王曰 嗚呼ㅣ라 我生은 不有命이 在天가

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嗚呼ㅣ라 내 生은 命이 天애 잇디 아니ᄒᆞ냐

祖伊反曰 嗚呼ㅣ라

祖伊ㅣ 反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嗚呼ㅣ라

乃罪ㅣ 多參在上이어늘 乃能責命于天가

네 罪ㅣ 多ᄒᆞ야 參ᄒᆞ야 上애 잇거늘 能히 命을 天애 責ᄒᆞᄂᆞ냐

殷之卽喪이로소니 指乃功한ᄃᆡ 不無戮于爾邦이로다

殷이 곧 喪ᄒᆞ리로소니 네 功을 指혼ᄃᆡ 戮이 네 邦애 업디 아니ᄒᆞ리로다

微子

微子ㅣ 若曰 父師少師아

微子ㅣ 이러ᄐᆞ시 닐오ᄃᆡ 父師와 少師아

殷其弗或亂正四方이로소니

殷이 그 或두 四方을 亂正티 몯ᄒᆞ리로소니

我祖底遂陳于上이어시늘

우리 祖ㅣ 底ᄒᆞ야 드듸여 上애 陳ᄒᆞ야 겨시거늘

我用沈酗于酒ᄒᆞ야 用亂敗厥德于下ᄒᆞᄂᆞ다

우리 ᄡᅥ 酒애 沈酗ᄒᆞ야 ᄡᅥ 그 德을 下애셔 亂敗ᄒᆞᄂᆞ다

殷이 罔不小大히 好草竊姦宄어늘

殷이 小大ㅣ 아니업시 草竊ᄒᆞ며 姦ᄒᆞ며 宄홈을 好ᄒᆞ거늘

卿士ㅣ 師師非度ᄒᆞ야 凡有辜罪ㅣ 乃罔恒獲ᄒᆞᆫ대

卿士ㅣ 非度를 師ᄒᆞ며 師ᄒᆞ야 믈읫 辜罪 둔ᄂᆞᆫ 이 덛덛이 獲디 아니ᄒᆞᆫ대

小民이 方興ᄒᆞ야 相爲敵讐ᄒᆞᄂᆞ니

小民이 보야흐로 興ᄒᆞ야 서르 敵ᄒᆞ야 讎ᄒᆞᄂᆞ니

今殷其淪喪이 若涉大水에 其無津涯ᄒᆞ니

이제 殷이 그 淪喪홈이 大水를 涉홈애 그 津涯ㅣ 업슴 ᄀᆞᆮᄐᆞ니

殷遂喪이 越至于今이어니라

殷이 드듸여 喪홈이 이제 니르거니라

曰 父師少師아 我其發出狂ᄒᆞᆯᄉᆡ

닐오ᄃᆡ 父師와 小師아 우리 그 狂^을 發出ᄒᆞᆯ ᄉᆡ

吾家耄ㅣ 遜于荒이어늘

우리 家앳 耄ㅣ 荒애 遜ᄒᆞ거늘

今爾無指告予顚隮ᄒᆞᄂᆞ니 若之何其오

이제 네 날ᄃᆞ려 顚隮로 指ᄒᆞ야 告티 아니ᄒᆞᄂᆞ니 엇디려료

父師ㅣ 若曰 王子하 天毒降災ᄒᆞ샤

父師ㅣ 이러ᄐᆞ시 닐오ᄃᆡ 王子하 天이 毒히 災를 降ᄒᆞ샤

荒殷邦이어시늘 方興ᄒᆞ야 沈酗于酒ᄒᆞᄂᆞ다

殷邦을 荒ᄒᆞ거시늘 보야흐로 興ᄒᆞ야 酒애 沈酗ᄒᆞᄂᆞ다

乃罔畏畏ᄒᆞ야 咈其耉長舊有位人ᄒᆞᄂᆞ다

畏ᄒᆞᆯ 거슬 畏티 아니ᄒᆞ야 그 耈長이 녯 位 둔ᄂᆞᆫ 사ᄅᆞᆷ을 咈ᄒᆞᄂᆞ다

今殷民이 乃攘竊神祗之犧牷牲이어늘

어제 殷ㅅ 民이 神祗의 犧ᄒᆞ고 牷ᄒᆞᆫ 牲을 攘竊ᄒᆞ거늘

用以容ᄒᆞ야 將食無災ᄒᆞᄂᆞ다

ᄡᅥ 容ᄒᆞ야 將ᄒᆞ야 食호ᄃᆡ 災ㅣ 업ᄂᆞ다

降監殷民호니 用乂讐斂이로소니

殷ㅅ 民을 降ᄒᆞ야 監호니 ᄡᅥ 乂홈이 讎ᄒᆞ야 斂ᄒᆞ노소니

召敵讎不怠ᄒᆞ야 罪合于一ᄒᆞ니

敵ᄒᆞ야 讎홈을 召호ᄃᆡ 怠티 아니ᄒᆞ야 罪ㅣ 合ᄒᆞ야 一ᄒᆞ니

多瘠이라도 罔詔ㅣ로다

瘠이 하도 詔ᄒᆞᆯ ᄃᆡ 업도다

商이 今其有災ᄒᆞ리니 我ᄂᆞᆫ 興受其敗호리라

商이 이제 그 災ㅣ 이시리니 나ᄂᆞᆫ 興ᄒᆞ야 그 敗를 受호리라

商其淪喪이라도 我罔爲臣僕호리라

商이 그 淪喪ᄒᆞ야도 내 臣僕이 되디 아니호리라

詔王子出迪ᄒᆞ노니 我舊云이 刻子ㅣ랏다

王子ᄃᆞ려 出홈이 迪인 주를 詔ᄒᆞ노니 나의 녯 닐옴이 子를 刻홈이랏다

王子ㅣ 弗出ᄒᆞ면 我乃顚隮ᄒᆞ리라

王子ㅣ 出티 아니ᄒᆞ면 우리 顚^隮ᄒᆞ리라

自靖ᄒᆞ야 人自獻于先王이니

스스로 靖ᄒᆞ야 人마다 스스로 先王ᄭᅴ 獻홀 디니

我ᄂᆞᆫ 不顧行遯호리라

나ᄂᆞᆫ 行ᄒᆞ야 遯홈을 顧티 아니호리라

書傳諺解卷之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