續明義錄諺解

  • 연대: 1778
  • 저자: 正祖
  • 최종수정: 2015-01-01

친히 환시와 ᄋᆡᆨ예ᄅᆞᆯ 브ᄅᆞ샤

블을 들고 집 우흘 뒤여 ᄎᆞᄌᆞ니

ᄌᆡ악과 모래 죵횡ᄒᆞ야 어즈러워

사ᄅᆞᆷ이 ᄎᆞ며 ᄇᆞ른 ᄃᆞᆺᄒᆞ니

도적인 ^ 리 의심이 업ᄉᆞᆫ디라

드듸여 도승지 홍국영을 명ᄒᆞ야 입시ᄒᆞ라 ᄒᆞ시고

연고ᄅᆞᆯ 닐으시니 국영이 ᄯᅢ예

금위대쟝을 ᄯᅴ엿ᄂᆞᆫ디라

표신으로ᄡᅥ 연화문 슉위ᄒᆞᄂᆞᆫ 군ᄉᆞ와

밋 삼영슌경ᄒᆞᄂᆞᆫ 군ᄉᆞᄅᆞᆯ ᄲᆞᆯ니

됴발ᄒᆞ야 궁쟝 안과 밧글 딕희여

막 ᄌᆞ르며 무예별감은 합문에 직희여 ᄡᅥ

도적의 ᄃᆞ라나믈 방비ᄒᆞ고

대ᄂᆡᄅᆞᆯ 두로 ᄉᆞᆯ펴 ᄎᆞ즈믈 쳥ᄒᆞᆫ대

샹이 허ᄒᆞ시고

ᄯᅩ 국영을 명ᄒᆞ샤 신젼으로ᄡᅥ 금군을 가ᄂᆞ려

ᄒᆞ여곰 궁수ᄒᆞ라 ᄒᆞ시니

ᄯᅢ예 ^ 밤이 검고 플이 무셩ᄒᆞ매

네 녁흐로 뒤여 죵시히 업고

새볘 북이 쟝ᄎᆞᆺ ᄂᆞ리매 이에 그치니라

령의졍 김샹쳘과 좌의졍 뎡존겸과 우의졍 셔명션 등이

변을 듯고 창황히 대궐에 와

이튼날 대ᄉᆞ헌 뎡챵슌과 대ᄉᆞ간 됴영진 등

모든 ᄃᆡ간으로 더브러 쳥ᄃᆡᄒᆞ니

샹이 흥졍당에 뎐좌ᄒᆞ샤 명ᄒᆞ야 입시ᄒᆞ라 ᄒᆞ시니

샹쳘 등이 ᄀᆞᆯ오ᄃᆡ

궁금이 심엄ᄒᆞ온ᄃᆡ 도적이 감히 방ᄌᆞ히 드ᄋᆞᆸ기ᄂᆞᆫ

디난 ᄉᆞ텹에도 듯디 못ᄒᆞ엿ᄉᆞᆸᄂᆞᆫ디라

이 반ᄃᆞ시 흉역의 ^ 여얼이 근시의 자며

아니 자믈 엿보미오니

환을 념려ᄒᆞᄂᆞᆫ 도리 가히 쥬밀티

아니티 못ᄒᆞᆯ 거시니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흉얼이 엿보믄 죡히 ᄆᆞᄋᆞᆷ을 움ᄌᆞ길 ᄭᅥ시 업스되

슉위 엇디 이러ᄐᆞ시 허소ᄒᆞ뇨

승지 뎡민시 환을 념려ᄒᆞᆯ 도리ᄅᆞᆯ 알외고 인ᄒᆞ야

슉위ᄅᆞᆯ 경칙ᄒᆞ며 ᄋᆡᆨ예ᄅᆞᆯ ᄀᆞᆯ희므로 쳥ᄒᆞ니

샹이 명ᄒᆞ샤

위쟝의 오경 슌경ᄒᆞᄂᆞᆫ 녯 법을 복구ᄒᆞ라 ᄒᆞ시고

ᄃᆡ간ᄃᆞ려 무ᄅᆞ샤ᄃᆡ

엇디ᄒᆞ야 쳥ᄃᆡᄒᆞ뇨

챵슌 등이 알외되

ᄋᆡᆨ뎡소쇽 가온대 ^ 근패 분명티 아니ᄒᆞᆫ 쟈ᄅᆞᆯ

다 사ᄒᆡᆨᄒᆞ야 업시ᄒᆞ기ᄅᆞᆯ 민시의 말ᄀᆞ티 ᄒᆞ쇼셔

ᄒᆞ고

ᄯᅩ 포텽으로 흉ᄒᆞᆫ 도적을 ᄎᆞ자 반ᄃᆞ시 잡기ᄅᆞᆯ 쳥ᄒᆞ니

샹이 올타 ᄒᆞ시다 샹쳘이 ᄯᅩ 알외되

병조 판셔와 삼군문 대쟝이 ᄯᅢ로 도슌라 ᄒᆞ기ᄅᆞᆯ

녯 법대로 ᄒᆞ고

훈련도감 금위영 모든 번든 쟝관이 그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위쟝과 부쟝으로 더브러 안팟그로 슌라ᄒᆞ여디라

ᄒᆞᆫ대 다 조ᄎᆞ시다

{내용 바뀜} 모든 대신이 존현각 합문이 엿허

간악ᄒᆞᆫ 놈으로 ᄒᆞ여곰 엿보고 란입ᄒᆞ기

쉬오므로ᄡᅥ 챵덕궁에 환어ᄒᆞ시믈 쳥ᄒᆞ니

닷새 디난 후 병신에 샹이 챵덕궁의 환어ᄒᆞ시다

팔월 임인에 도적이 챵덕궁 경츄문 담을 넘다가

군포 직흰 군ᄉᆞ의 잡아 바친 배 되다

ᄯᅢ에 밤이 이경이라

경츄문 군포 직흰 군ᄉᆞ 김츈득과 김셰징이

서로 볘고 누엇더니

사ᄅᆞᆷ이 이셔 소ᄅᆡᄅᆞᆯ ᄂᆞ즉이 ᄒᆞ야

군포 군ᄉᆞ 브르기ᄅᆞᆯ 두세 번 ᄒᆞ거ᄂᆞᆯ

셰징이 ᄃᆡ답고져 ᄒᆞ더니

츈득의 나히 열닐곱이라 급히 말녀 ^ ᄀᆞᆯ오ᄃᆡ

브르ᄂᆞᆫ 소ᄅᆡ 슈샹ᄒᆞ니 아직 ᄃᆡ답 말고 동졍을 보쟈

ᄒᆞ더니 이윽고 그 사ᄅᆞᆷ이 바로 경츄문 북편 담을 향ᄒᆞ야

ᄀᆞ만히 넘고져 ᄒᆞ거ᄂᆞᆯ

츈득 등이 겻 군포 군ᄉᆞ 김츈삼 니복ᄌᆡ 두 사ᄅᆞᆷ을

차 니르혀 서로 더브러 ᄶᅩ차 잡아

병조로셔 포텽으로 보내여 그 졍졀을 힐문ᄒᆞ니

원ᄭᅩᆯ 임쟝ᄒᆞᄂᆞᆫ 뎐유긔 일홈을 흥문이라 고친 놈이라

흥문이 공ᄉᆞᄒᆞ되

젼일에 강룡휘로 더브러 ᄀᆞ만히 존현각 집 우희 드러와

작란ᄒᆞ고져 ᄒᆞ다가 못ᄒᆞ고

이제 ᄯᅩ 두 ^ 번 드다가 군포 군ᄉᆞ의 잡은 배 되엿노라

ᄒᆞ니 포텽이 초긔ᄒᆞ야 금부로 옴겨 보내다

계묘에 뎐흥문과 강룡휘와 강계챵 등을 국문ᄒᆞ야

흥문과 룡휘ᄂᆞᆫ 복쥬ᄒᆞ고 계챵은 경폐ᄒᆞ다

이날 샹이 쟝뎐에 님ᄒᆞ샤 츈득 등을

샹 베프시믈 ᄎᆞ뎨로 ᄒᆞ시고

드듸여 흥문을 국문ᄒᆞ시니

흥문이 공ᄉᆞᄒᆞ되

슐ᄒᆡ 아ᄃᆞᆯ 샹범이 ᄀᆞ만히 ᄉᆞᄉᆞᄅᆞᆯ

죽기ᄅᆞᆯ 어려워 아니ᄒᆞᄂᆞᆫ 놈이란 말이라

길너 모역ᄒᆞ고져 ᄒᆞᆯᄉᆡ

호위군관 강룡휘 효용ᄒᆞ기^ᄂᆞᄂᆞᆫ ᄃᆞᆺᄒᆞ니

샹범이 더브러 이웃ᄒᆞ야

깁히 서로 ᄆᆡᆺ고 됴흔 벼슬노ᄡᅥ 달내야

ᄒᆞ여곰 제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ᄒᆞ라 ᄒᆞ고

신이 녀력이 잇고 가난ᄒᆞ므로ᄡᅥ

룡휘 신을 일쳔오ᄇᆡᆨ문 돈을 주고

계집죵으로ᄡᅥ 겨집삼기를 허ᄒᆞ고

더브러 일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믈

요구ᄒᆞᄂᆞᆫ 고로 신이 과연 허락ᄒᆞ고

룡휘로 더브러 샹범의 잇ᄂᆞᆫ 바

홍대셥의 집에 가니

홍동디란 쟤 이셔 샹범으로 더브러 구촌 친이 되ᄂᆞᆫ디라

ᄀᆞ만ᄒᆞᆫ ᄭᅬᄅᆞᆯ 참예ᄒᆞ야 듯고

ᄯᅩ 김룡복이란 놈이 ^ 잇ᄂᆞᆫ디라

신이 이틀을 머믈어 자며 그 ᄀᆞ만ᄒᆞᆫ ᄭᅬᄅᆞᆯ 듯ᄌᆞ오니

샹범이 룡휘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널노 더브러 ᄆᆞᄋᆞᆷ을 ᄒᆞᆫ가지로 ᄒᆞᄂᆞᆫ 쟤

몃 사ᄅᆞᆷ이뇨 룡휘 ᄀᆞᆯ오ᄃᆡ

가히 스므 사ᄅᆞᆷ

[후에 쵸ᄉᆞᄒᆞ되 오십인이라 ᄒᆞ니라]을 어드리라

샹범이 즉시 그 셩명을 버려 ᄡᅥ 표동 속에 ᄀᆞᆷ초고

ᄯᅩ 언약ᄒᆞ되 ᄀᆞ만이 드러갈 ᄯᅢ예

룡휘ᄂᆞᆫ 쇠채ᄅᆞᆯ 가지고

신은 드ᄂᆞᆫ 칼을 가지고 대궐 드러가

사ᄅᆞᆷ을 만나거든 믄득 죽이고

샹범은 스므 사ᄅᆞᆷ을 거ᄂᆞ려

그 뒤흘 ᄯᆞᆯ와 변을 보와 졉응ᄒᆞ렷노라 ^ᄒᆞ야

약속을 이믜 뎡ᄒᆞ고

칠월 이십팔일에 대궐 밧 개 잡ᄂᆞᆫ 집의 니르러

룡휘 신을 서픈 돈을 주어 개쟝을 사먹고

ᄒᆞᆫ가지로 대궐 안희 드러가

계챵이란 별감과 월혜란 ᄂᆡ인을 블너

귀예 다히고 말ᄒᆞ기ᄅᆞᆯ 량구히 ᄒᆞ고

날이 져믈매 약방 마즌 편 문안ᄒᆞᄂᆞᆫ 곳을 말ᄆᆡ암아

룡휘 엇개로 신을 올니거ᄂᆞᆯ

신이 ᄯᅩ 손으로 룡휘ᄅᆞᆯ ᄃᆞ르여 올니니

룡휘 모래ᄅᆞᆯ 옷쟈락에 ᄡᆞ고 ᄒᆞᆫ가지로 집 우희 올나

존현각 집 ᄆᆞᆯᄂᆡ 니르러 기와ᄅᆞᆯ 거드며 ^ 모래ᄅᆞᆯ 더져

독갑의 형상을 ᄒᆞ야 사ᄅᆞᆷ의 보며 듯기ᄅᆞᆯ 현란ᄒᆞ게 ᄒᆞ야

쟝ᄎᆞᆺ 부도의 [모역ᄒᆞ단 말이라] 일을 발뵈려 ᄒᆞ더니

홀연 드ᄅᆞ니 대궐 안히 믈ᄭᅳᆯᄐᆞᆺᄒᆞ며

뒤여 엇기 심히 급ᄒᆞᆫ 고로

신이 룡휘로 더브러 쳠하로 ᄯᅱ여ᄂᆞ려

신은 루국[루슈 잇ᄂᆞᆫ 집이라] 뒤 플속에 업듸엿다가

하ᄂᆞᆯ이 ᄇᆞᆰ으매 흥원문으로 조차 나오고

룡휘ᄂᆞᆫ 금쳔교[대궐 안 ᄃᆞ리라]ᄅᆞᆯ 향ᄒᆞ야

슈문통[믈 나가ᄂᆞᆫ 굼기라]을 ᄯᅮᆲ고 ᄃᆞ라난 고로

이튼날 개 잡ᄂᆞᆫ 집에 서로 모히여 보니

그 ᄒᆞᆫ 발이 믈에 밋그러져 ^ 오히려 저젓고

샹범이 김가놈으로 더브러

슈문통으로브터 뒤흘 ᄯᆞᆯ와오다가

일이 이믜 그ᄅᆞᆺ되믈 보고 즉시 도망ᄒᆞ야 도라가니

이거시 다 개 잡ᄂᆞᆫ 집에셔 룡휘의게 드른 배오

룡휘 다시 신ᄃᆞ려 닐오ᄃᆡ

후에 맛당히 샹범의 집에 다시 모도일 ᄭᅥ시니

삼가 스ᄉᆞ로 져샹티 말나

ᄒᆞᄋᆞᆸ더니 밋 대개 환어ᄒᆞ시믈 드르매

두 번 들기ᄅᆞᆯ ᄭᅬᄒᆞ다가

ᄆᆞᄎᆞᆷ내 군포 군ᄉᆞ의게 잡힌 배 되엿ᄂᆞ이다

ᄯᅩ 뭇ᄌᆞ오시ᄃᆡ

샹범이 ᄇᆡ야흐로 젼ᄌᆔ 잇거ᄂᆞᆯ

ᄒᆞᆫ가지로 ^ 잣노라 ᄒᆞ니 허망ᄒᆞ다

흥문이 ᄯᅩ 공ᄉᆞᄒᆞ되

ᄒᆞᆫ가지로 자시미 분명ᄒᆞ와 거즛말이 아니오니

만일 발포ᄒᆞ야 엇디 못ᄒᆞᆫ즉

신이 맛당이 거즛말ᄒᆞᆫ 죄에 업듸리이다

별감 강계챵과 ᄂᆡ인 월혜ᄂᆞᆫ ᄌᆞᄂᆡ로

츄문ᄒᆞ신 후에 국텽에 내여 맛지시니

월혜ᄂᆞᆫ 룡휘의 ᄯᆞᆯ이오 계챵은 그 족해라

계챵이 공ᄉᆞᄒᆞ되

칠월 이십팔일에 신이 별감으로 ᄌᆞ비에 번드럿ᄉᆞᆸ더니

황혼 ᄯᅢ예 흥문에 젼립을 쓰고

칼을 ᄭᅵ고 신의 방에 니르러 신을 블너 말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 대ᄂᆡ 갓가온 ᄃᆡ셔 자다가 ᄒᆞᆯ 일이 잇노라

ᄒᆞ고 인ᄒᆞ야 므르되 대젼ᄌᆞ비 어ᄃᆡ뇨

신이 ᄀᆞᆯ오ᄃᆡ 아라 므엇ᄒᆞ려 ᄒᆞᄂᆞ뇨

흥문이 ᄀᆞᆯ오ᄃᆡ 죤현각 집 우희 오ᄅᆞ고져 ᄒᆞ노라

신이 ᄯᅩ ᄀᆞᆯ오ᄃᆡ 올나 므엇ᄒᆞ려 ᄒᆞᄂᆞ뇨

흥문이 ᄀᆞᆯ오ᄃᆡ 큰 일이라

엇지 네게 가ᄇᆡ야이 루셜ᄒᆞ리오

후에 맛당히 스ᄉᆞ로 알니라

ᄒᆞ고 인ᄒᆞ야 ᄇᆡ곱해라 ᄒᆞ고

음식을 달나기ᄅᆞᆯ 마지 아니ᄒᆞᄋᆞᆸ거ᄂᆞᆯ

신이 알젓스로ᄡᅥ 주고 ᄯᅩ 무르되

엇디 칼을 ᄭᅧᆺᄂᆞ뇨

흥문이 ᄀᆞᆯ오ᄃᆡ

존현각 우의 올나 핍박ᄒᆞᄂᆞᆫ 이 잇거든 지르려 ᄒᆞ노라

ᄒᆞ고 다시 대뎐ᄌᆞ비ᄅᆞᆯ 굿이 뭇거ᄂᆞᆯ

신이 그 망령된 말을 ᄒᆞ야 쟝ᄎᆞᆺ 내게 련루ᄒᆞ믈 ᄭᅮ지즈니

흥문이 ᄀᆞᆯ오ᄃᆡ

념려말나 네게ᄂᆞᆫ 관계티 아니ᄒᆞ니라

신이 ᄀᆞᆯ오ᄃᆡ

일이 이믜 이에 니르러시니

맛당히 널노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ᄒᆞ리라

드듸여 현모문 안흘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이 대뎐ᄌᆞ비니라

흥문이 광달문 겻ᄒᆡ셔 두로 돌며 부앙ᄒᆞ야 보며 ᄇᆞ라더니

오래디 아니ᄒᆞ야 룡휘 쇠채ᄅᆞᆯ 허리 ^ 뒤ᄒᆡ ᄭᅩᆺ고

이이히[휘도단 말이라]와 신으로 ᄒᆞ여곰

그 ᄯᆞᆯ 월혜ᄅᆞᆯ 블너 서로 더브러 말ᄒᆞ니

다 흉패부도ᄒᆞᆫ 말이오

ᄯᅩ ᄀᆞᆯ오ᄃᆡ

만일 급ᄒᆞᆫ 일이 잇거든

네 나ᄅᆞᆯ ᄀᆞᆷ초라

ᄒᆞ니 ᄯᅢ예 흥문이ᄂᆞᆫ 가셜 ᄌᆞ비 겻희 셔고

죠라치 황가놈이 ᄯᅩᄒᆞᆫ 겻희 잇다가 보왓ᄂᆞ니이다

이윽고 두 사ᄅᆞᆷ이 각각 흐터져 갓더니

이 밤에 과연 존현각 우희 변이 잇더이다

뭇ᄌᆞ오시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