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十八
詩經諺解 卷之十八
蕩什
蕩蕩上帝ᄂᆞᆫ 下民之辟이시니
蕩蕩ᄒᆞᆫ 上帝ᄂᆞᆫ 下民의 辟이시니
疾威上帝ᄂᆞᆫ 其命多辟이로다
疾威ᄒᆞᆫ 上帝ᄂᆞᆫ 그 命이 辟이 하도다
天生烝民ᄒᆞ시니
天이 烝民을 生ᄒᆞ시니
其命匪諶은 靡不有初ㅣ나
그 命이 諶티 몯홈은 初를 두디 아니리 업^ᄉᆞ나
鮮克有終일ᄉᆡ니라
느ᇰ히 終을 두리 鮮ᄒᆞᆯᄉᆡ니라
文王曰咨ㅣ라 咨女殷商아
文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咨ㅣ라 咨홉다 네 殷商아
曾是疆禦와 曾是掊克이 曾是在位ᄒᆞ며 曾是在服은
일즉이 疆禦와 일즉이 掊克이 일즉이 位예 이시며 일즉이 服애 이심은
天降慆德이나 女興是力일ᄉᆡ니라
天이 慆德을 降ᄒᆞ나 네 興ᄒᆞ야 이 力ᄒᆞᆯᄉᆡ니라
文王曰咨ㅣ라 咨女殷商아
文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咨ㅣ라 咨홉다 너 殷商아
而秉義類ㅣ어ᄂᆞᆯ
네 義類ᄅᆞᆯ 秉ᄒᆞᆯ 거시어ᄂᆞᆯ
疆禦多懟로 流言以對ᄒᆞᄂᆞ니
疆禦ᄒᆞ야 懟ㅣ 多ᄒᆞ니로 流言으로 ᄡᅥ 懟케 ᄒᆞᄂᆞ니
寇攘式內라 侯作侯祝ㅣ 靡屆靡究ㅣ로다
寇攘이 ᄡᅥ 內ᄒᆞᆫ디라 作와 祝ㅣ 屆 업스며 究ㅣ 업도다
文王曰咨ㅣ라 咨女殷商아
文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咨ㅣ라 咨홉다 너 殷商아
女炰烋于中國ᄒᆞ야 歛怨以爲德ᄒᆞᄂᆞ다
네 中國에 炰烋ᄒᆞ야 怨을 斂ᄒᆞ야 ᄡᅥ 德을 삼ᄂᆞ다
不明爾德이라 時無背無側ᄒᆞ며
네 德을 明티 아닌ᄂᆞᆫ디라 이 背 업스며 側이 업스며
爾德不明이라 以無陪無卿이로다
네 德이 明티 아닌디라 ᄡᅥ 陪 업스며 ^ 卿이 업도다
文王曰咨ㅣ라 咨女殷商아
文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咨ㅣ라 咨홉다 너 殷商아
天不湎爾以酒ㅣ어시ᄂᆞᆯ 不義從式이로다
天이 너ᄅᆞᆯ 酒로 ᄡᅥ 湎케 ᄒᆞ신 줄이 아니어시ᄂᆞᆯ 不義ᄅᆞᆯ 從ᄒᆞ야 式ᄒᆞ놋다
旣愆爾止ᄒᆞ야 靡明靡晦ᄒᆞ며
이믜 네 止ᄅᆞᆯ 愆ᄒᆞ야 明이 업^스며 晦 업스며
式號式呼ᄒᆞ야 俾晝作夜ᄒᆞ놋다
ᄡᅥ 號ᄒᆞ며 ᄡᅥ 呼ᄒᆞ야 晝로 ᄒᆞ여곰 夜를 삼놋다
文王曰咨ㅣ라 咨女殷商아
文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咨ㅣ라 咨홉다 너 殷商아
如蜩如螗ᄒᆞ며 如沸如羹ᄒᆞ야
蜩 ᄀᆞᄐᆞ며 螗 ᄀᆞᄐᆞ며 沸 ᄀᆞᄐᆞ며 羹 ᄀᆞᄐᆞ야
小大近喪이어ᄂᆞᆯ
小와 大ㅣ 喪애 近^ᄒᆞ거ᄂᆞᆯ
人尙乎由行ᄒᆞ야 內奰于中國ᄒᆞ야
人이 오히려 由ᄒᆞ야 行ᄒᆞ야 內로 中國애 奰ᄒᆞ야 覃ᄒᆞ야
覃及鬼方이로다
鬼方애 及ᄒᆞ놋다
文王曰咨ㅣ라 咨女殷商아
文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咨ㅣ라 咨홉다 너 殷商아
匪上帝不時라 殷不用舊ㅣ니라
上帝ㅣ 不時ᄅᆞᆯ ᄒᆞ시ᄂᆞᆫ ^ 줄이 아니라 殷이 舊ᄅᆞᆯ 用티 아니ᄒᆞᆯᄊᆡ니라
雖無老成人이나 尙有典刑이어ᄂᆞᆯ
비록 老成엣 人이 업스나 오히려 典刑이 잇거ᄂᆞᆯ
曾是莫聽이라 大命以傾이로다
일즉이 聽ᄒᆞ리 업슨디라 大命이 ᄡᅥ 頃ᄒᆞ놋다
文王曰咨ㅣ라 咨女殷商아
文王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咨ㅣ라 咨홉다 너 ^ 殷商아
人亦有言호ᄃᆡ
人이 ᄯᅩᄒᆞᆫ 言을 두ᄃᆡ
顚沛之揭애 枝葉未有害라
顚沛ᄒᆞ야 揭홈애 枝葉이 害홈이 잇디 아닌디라
本實先撥이라 ᄒᆞᄂᆞ다
本實이 몬져 撥ᄒᆞᆫ다 ᄒᆞᄂᆞ다
殷鑒不遠ᄒᆞ야 在夏後之世ᄒᆞ니라
殷의 鑒이 머디 아니ᄒᆞ야 夏后의 世예 잇ᄂᆞ니라
蕩 八章
抑抑威儀ᄂᆞᆫ 維德之隅ㅣ니라
抑抑ᄒᆞᆫ 威儀ᄂᆞᆫ 德의 隅ㅣ니라
人亦有言호ᄃᆡ 靡哲不愚ㅣ라 ᄒᆞᄂᆞ니
人이 ᄯᅩᄒᆞᆫ 言을 두ᄃᆡ 哲이 愚티 아닌 이 업다 ᄒᆞᄂᆞ니
庶人之愚ᄂᆞᆫ 亦職維疾이어니와
庶人의 愚홈은 ᄯᅩᄒᆞᆫ 疾을 職ᄒᆞ얏거니와
哲人之愚ᄂᆞᆫ 亦維斯戾ㅣ로다
哲人의 愚홈은 ᄯᅩᄒᆞᆫ 이 戾ᄒᆞ도다
無競維人이면 四方其訓之ᄒᆞ며
이만 競ᄒᆞᆫ 이 업슨 人이면 四方이 그 訓ᄒᆞ며
有覺德行이면 四國順之ᄒᆞᄂᆞ니
覺ᄒᆞᆫ 德行이면 四國이 順ᄒᆞᄂᆞ니
訏謨定命ᄒᆞ며 遠猶辰告ᄒᆞ며
謨를 訏ᄒᆞ며 命을 定ᄒᆞ며 猶를 遠히 ᄒᆞ야 辰으로 告ᄒᆞ며
敬愼威儀라ᅀᅡ 維民之則이리라
威儀를 敬愼ᄒᆞ야ᅀᅡ 民의 則이리라
其在于今ᄒᆞ야 興迷亂于政ᄒᆞ야
그 이제 이셔 政에 迷亂홈을 興ᄒᆞ야
顚覆厥德이오 荒湛于酒ᄒᆞᄂᆞ다
그 德을 顚覆ᄒᆞ고 酒에 荒湛ᄒᆞᄂᆞ다
女雖湛樂從ᄒᆞ나 弗念厥紹이
네 비록 湛樂을 從ᄒᆞ나 그 紹홈을 念티 아니하랴
罔敷求先王ᄒᆞ야 克共明刑ᄒᆞᄂᆞ다
先王을 敷求ᄒᆞ야 느ᇰ히 明刑을 共티 아니ᄒᆞᄂᆞ다
肆皇天弗尙이시니 如彼流泉이라
그러모로 皇天이 尙티 아니시니 뎌 泉의 流홈이 ᄀᆞᄐᆞᆫ디라
無淪胥以亡가
淪ᄒᆞ야 서ᄅᆞ ᄡᅥ 亡홈이 업스랴
夙興夜寐ᄒᆞ야 洒掃廷內ᄒᆞ야
일 興ᄒᆞ며 밤 들거든 寐ᄒᆞ야 廷內ᄅᆞᆯ 洒埽ᄒᆞ야
維民之章이며 修爾車馬와 弓矢戎兵ᄒᆞ야
民의 章이며 네 車馬와 弓矢와 戎兵을 脩ᄒᆞ야
用戒戎作ᄒᆞ야 用逿蠻方이어다
ᄡᅥ 戎의 作홈을 戒ᄒᆞ야 ᄡᅥ 逿ᄒᆞᆫ 蠻方의 홀디어다
質爾人民ᄒᆞ며 謹爾侯度ᄒᆞ야
네 人民을 質ᄒᆞ며 네 侯의 度를 謹ᄒᆞ야
用戒不虞ㅣ오 愼爾出話ᄒᆞ며
ᄡᅥ 不虞를 戒ᄒᆞ고 네 話 出홈을 愼ᄒᆞ며
敬爾威儀ᄒᆞ야 無不柔嘉이어다
네 威儀를 敬ᄒᆞ야 柔ᄒᆞ며 嘉티 아님이 업게 홀디어다
百圭之玷은 尙可磨也ㅣ어니와
白圭의 玷은 오히려 可히 磨ᄒᆞ려니와
斯言之玷은 不可爲也ㅣ니라
이 言^의 玷은 可히 爲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無易由言ᄒᆞ야 無曰苟矣어다
由ᄒᆞᄂᆞᆫ 言을 易티 마라 苟티 마롤디어다
莫捫朕舌이라 言不可逝矣니라
내 舌을 捫ᄒᆞ리 업슨디라 言을 可히 逝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無言不讎ㅣ며 無德不報ㅣ니
言을 讎티 아^니리 업스며 德을 報티 아니리 업ᄂᆞ니
惠于朋友와 庶民小子ㅣ면
朋友와 庶民과 小子의게 惠ᄒᆞ면
子孫繩繩ᄒᆞ야 萬民靡不承ᄒᆞ리라
子孫이 繩繩ᄒᆞ야 萬民이 承티 아닐 이 업스리라
視爾友君子혼ᄃᆡ 輯柔爾顔ᄒᆞ야
네 君子 友홈을 視혼ᄃᆡ 네 顔을 輯ᄒᆞ고 柔ᄒᆞ야
不遐有愆가 ᄒᆞᄂᆞ다
아니 엇던 愆이 인ᄂᆞᆫ가 ᄒᆞᄂᆞ다
相在爾室혼ᄃᆡ도 尙不愧于屋漏ㅣ니
네 室에 이신 적을 相혼ᄃᆡ도 거의 屋瘺에 愧티 아니케 홀디니
無曰不顯이라 莫予云覯ㅣ라 ᄒᆞ라
顯티 아닌디라 나ᄅᆞᆯ 覯ᄒᆞ리 업다 니ᄅᆞ디 말라
神之格思ㅣ 不可度思ㅣ온 矧可射思아
神이 格홈이 可히 度디 몯ᄒᆞ곤 ᄒᆞᄆᆞᆯ며 可히 射ᄒᆞ랴
辟爾爲德을 俾臧俾嘉ㅣ니
辟아 네 德홈을 ᄒᆞ여곰 臧케 ᄒᆞ며 ᄒᆞ여곰 嘉케 홀디니
淑愼爾止ᄒᆞ야 不愆于儀어다
네 止를 淑愼ᄒᆞ야 儀예 愆티 아니홀디어다
不僭不賊이면
僭티 아니며 賊디 아니면
鮮不爲則이 投我以桃애 報之以李니
則이 되디 아닐 이 져금이 내게 桃로 ᄡᅥ 投홈애 李로 ᄡᅥ 報홈이니
彼童而角이라 實虹小子ㅣ니라
뎌ᄂᆞᆫ 童애 角을 ᄒᆞ논디라 진실로 小子를 虹홈이로다
荏染柔木애 言緡之絲ㅣ니라
荏染ᄒᆞᆫ 柔木애 絲를 緡ᄒᆞᄂᆞ니라
溫溫恭人은 維德之基니라
溫溫ᄒᆞᆫ 恭人은 德의 基니라
其維哲人은 告之話言애 順德之行이어든
그 哲人은 話言을 告홈애 德을 順ᄒᆞ야 行ᄒᆞ거든
其維愚人은 覆謂我僭ᄒᆞᄂᆞ니
그 愚人은 도로혀 나ᄅᆞᆯ 닐오ᄃᆡ 僭타 ᄒᆞᄂᆞ니
民各有心이로다
民이 각각 ᄆᆞᄋᆞᆷ이 잇도다
於乎小子아 未知臧否아
於乎ㅣ라 小子아 臧否를 아디 몯ᄒᆞᄂᆞ냐
匪手攜之라 言示之事ㅣ며
手로 攜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事로 示ᄒᆞ며
匪面命之라 言提其耳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