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學拾零
柳一妓卽愛夫
梅蒼
柳靑色再□西伯時親狎春雪□
桂娘
閨秀
桂蟾
初中大葉
平原廣野行雲流水 白露行遏流水洋洋 徘徊一唱有三歎□
鄭澈 松林에 눈이오니 柯枝마다 곳지로다
ᄒᆞᆫ 柯枝 것거다가 님 계신듸 드리고져
우리님 보신 후에 녹아진들 어이리
又 ᄉᆡᄂᆞᆫ 나라들고 ᄉᆡᄃᆞᆯ은 도다온다
외나모 다리로 호호 노가ᄂᆞᆫ 져 션 새야 네 필이 언마다 ᄒᆞ관ᄃᆡ
遠鐘聲이 들이ᄂᆞ니
鄭忠□ 空山이 寂寞ᄒᆞᆫ되 슬피우ᄂᆞᆫ 져 杜鵑아
蜀國興亡이 어제 오날 아니여든 至今에 피나게 울어 ᄂᆞᆷ의 애를 끈ᄂᆞ니
□煜 黃河水 ᄆᆞᆰ다더니 聖人이 나시도다 草野群賢이 다 이러니다
어즈버 江山風月을 눌을 주고니거니
朱義植 仁心은 터이 되고 孝悌忠信 기동되여 禮義廉恥로 로 죽이녀 여시니
千萬年風雨를 만난들 기울 줄이 이시랴
張翰이 江東去ᄒᆞᆯ 제 ᄯᆡ 마즘 秋風이라
白日 저문듸 限업슨 滄波ㅣ로다
어듸셔 淸天一雁은 ᄒᆞᆷᄭᅴ 녜쟈ᄒᆞᄂᆞ니
어제 ᄀᆞᆷ든마리 ᄒᆞ마 오ᄂᆞᆯ 다 늙거다
鏡裡襄容이 이어신 늘그니오 님 겨셔 쉰다 ᄒᆞ셔든 내내로라 ᄒᆞ리라
二中大葉
海闊孤帆平川挾灘 靑山流水流水高低 王孫童郞 舞劍洛市
碧海渴流後에 모ᄅᆡ 모혀 셤이 되여
無情芳草은 해마다 푸르러ᄂᆞᆫ대 엇더타 우리의 王孫는 歸不歸ᄒᆞᄂᆞ니
임아 楚 사ᄅᆞᆷ들아 녯 님군 어듸가니 六里靑山이 뉘 ᄯᅡ히 되단말고
우리도 武關다든 後ㅣ니 消息몰나 ᄒᆞ노라
오ᄂᆞᆯ이 오ᄂᆞᆯ이쇼셔 每日의 오ᄂᆞᆯ이쇼셔 져므려지도 새지도 마르시고
매양에 晝夜長常에 오ᄂᆞᆯ이 오ᄂᆞᆯ이쇼셔
德으로 밴일 업고 惡으로 인일 없다 이두 즈음이 긔 아니 分明ᄒᆞᆫ가
우리ᄂᆞᆫ 雜근심 ᄯᅥᆯ치고 德을 닥가보리라
됴고만 ᄇᆡ얌이라셔 龍의 초리 ᄃᆞᆷ북 이물고 高峰峻嶺을 넘단 말이 잇ᄂᆞᆫ이라
왼놈이 왼말을 ᄒᆞ여도 님이 짐작ᄒᆞ시소
三中大葉
項羽躍馬高山放石 草裡驚蛇雲間散電 巖頭走馬
曹植 三冬에 뵈옷 닙고 巖穴에 눈비 마자 구름ᄭᅵᆫ 볏 뉘도 ᄶᅬᆫ 적이 업건마ᄂᆞᆫ
西山에 ᄒᆡ 지다 ᄒᆞ니 눈물 계워ᄒᆞ노라
부헙고섬 새울손 西楚霸王項籍이라 긔똥 天下야 어드나 못어
드나 千里馬絶代佳人을 누굴 주고니거이
靑山이 寂寞ᄒᆞᆫ대 麋鹿이 버지로다 藥草에 맛드리니 世味를
이즐노다 碧波로 낙시대 두러 메고 漁興계워ᄒᆞ노라
李滉 靑涼山六六峯을 아ᄂᆞ니 나와 白鷗白鷗야 獻辭ᄒᆞ랴 못미들ᄉᆞᆫ
桃花ㅣ로다 桃花야 떠나지마로렴 漁舟子 알가 ᄒᆞ노라
秦檜가 업듯던들 金虜을 討平ᄒᆞᆯ 거슬 孔明이 ᄉᆞ돗던들
恢復中原ᄒᆞ리로다
天地間이 누 遺眼이야 이슬주□□□□
北殿
雁叫霜天草裡驚蛇 睡罷紗□打起鶯兒 鳳凰出□ 低昂回□□□□□□
누은들 잠이 오며 기ᄃᆞ린들 님이 오랴 이재 누어신들 어내 ᄌᆞᆷ이 ᄒᆞ마 오리
ᄎᆞᆯᄒᆞ리 안즌고ᄃᆡ셔 긴 밤이 다 ᄉᆡ오리라
흐리누거리 오시든 어누거 좃니옵셔 젼ᄎᆡ젼ᄎᆡ에 벗님의 젼ᄎᆞ로셔
雪綿子 가싀로 온 듯 시벙 그러져 노옵새
綠駬霜蹄은 櫪上에셔 늙고 龍泉雪鍔은 匣裡에 운다 丈夫ㅣ 되여나셔
爲國功勳 못ᄒᆞ고셔 귀 밋ᄐᆡ 白髮이 흣ᄂᆞᆯ리니 그들 슬허ᄒᆞ노라
秦淮에 ᄇᆡ을 ᄆᆡ고 酒家로 도라드니 隔江商女는 亡國恨을 모로고셔
밤중만 寒水에 月籠ᄒᆞᆯ 재 後庭花ᄆᆞᆫ ᄒᆞ더라
二北殿
아쟈ᄂᆡ 黃毛試筆 먹을 무쳐 窓밧긔 지거 고이 ᄌᆡ도라 가면 어들 법 잇것마ᄂᆞᆫ
아모나 아모나 어더가져셔 그려보면 알이라
初數大葉
長袖善舞 鳳凰□日 宛轉流鶯有軒擧之意綠柳春風
孝廟御製 靑石嶺 지나거냐 草河溝ㅣ 어듸메오 胡風도 ᄎᆞᆷ도 ᄎᆞᆯ샤
구즌 비ᄂᆞᆫ 무슴 일고
뉘라셔 내 行色 그려내여 님 겨신듸 드릴고
眞伊 冬至人ᄃᆞᆯ 기나긴 밤을 ᄒᆞᆫ 허리를 버혀ᄂᆡ여 春風이 불 아ᄅᆡ셔리
셔리 너헛다가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구뷔구뷔 펴리라
어뎌 ᄂᆡ 일이여 그릴 줄를 모로던가이시라 ᄒᆞ더면 가랴마ᄂᆞᆫ 졔 구ᄐᆡ야
보시고 그리ᄂᆞᆫ 情은 나도 몰나 ᄒᆞ노라
金尙憲 南八아 男兒死耳언졍 不可以不義屈이어다 웃고 對答ᄒᆞ되 公이
有言 敢不死아 千古에 눈물둔 英雄이 몃몃 줄을 지은고
金鳥 玉兔드라 뉘 너를 ᄶᅩᆺ니관대 九萬里長天에 허위허위 단이ᄂᆞᆫ다
이 後란 十里에 한번식 쉬염쉬염 니거라
南薰殿 ᄃᆞᆯ밝은 밤에 八元八凱 다리시고 五絃琴一聲에 解吾民之慍兮로다
우리도 聖主뫼오와 同樂太平 ᄒᆞ리라
天皇氏 지으신 집을 堯舜에 와 灑掃ㅣ러니 漢唐宋風雨에 다
기우러지거고나 우리도 聖主 뫼셔 重修ᄒᆞ려 ᄒᆞ노라
압 못셰든 고기들아 네 와 든다 뉘 너를 몰아다가 앳커를 잡히여든다
北海淸소 어듸 두고 이 못ᄉᆡ 와든다 둘고도 못□□□
네오 ᄂᆡ오 다르랴
한슘은 ᄇᆞ람이 되고 눈물은 細雨ㅣ되여 님 ᄌᆞᄂᆞᆫ 窓밧긔 불거니
ᄲᅮ리거니 날 잇고 깁히 든 ᄌᆞᆷ을 깨와 볼가 ᄒᆞ노라
白沙汀紅蓼邊에 고기 엿ᄂᆞᆫ 白鷺들아 口腹을 못 메워 져다지 굶니ᄂᆞᆫ다
一身이 閒暇ᄒᆞᆯ션졍 ᄉᆞᆯ 못진들 관계ᄒᆞ랴
올나 올나이다 天上에를 올나이다 銀河水 건너 뛰여 天桃ᄒᆞᆫ 雙을 ᄯᅡ와이다
그 天桃 다 셰신 後에 ᄯᅩ ᄯᆞ올가 ᄒᆞ노라
二數大葉
杏壇設法 鳳舞龍池 雨順風調
孝廟御製 日月도 예과 ᄀᆞᆺ고 山川도 依舊ᄒᆞ되 大明文物은 쇽졀업시 간듸업다
두어라 天運循環ᄒᆞ니 다시 볼가 ᄒᆞ노라
淸江에 비듯ᄂᆞᆫ 소래 긔 무어시 우읍관ᄃᆡ 滿山紅綠이 휘드르며 웃ᄂᆞᆫ고야
두어라 春風이 몃 ᄂᆞᆯ이리 우울ᄃᆡ로 우어라
長風이건듯 부러 浮雲을 헷쳐내니 華表千年에 ᄃᆞᆯ 빗치 어졔론 듯 뭇노라
丁令威 어듸 가뇨 너ᄂᆞᆫ 알가 ᄒᆞ노라
朝天路 보믜단말가 玉河關이 뷔단말가 大明 崇禎이 어듸러로 가시건고
三百年事大誠信을 못ᄂᆡ 슬허ᄒᆞ노라
앗가 사ᄅᆞᆷ되야 왼몸에 짓치 돗쳐 九萬里長天에 푸드득 소사올나
님 겨신 九重宮闕을 구버 볼가 ᄒᆞ노라
肅廟御製 秋水는 天一色이오 龍舸는泛 中流ㅣ라 簫鼓 一聲에 解萬古之愁兮로다
우리도 萬民 다리고 同樂太平ᄒᆞ리라
薛聰 貞一執中홈은 堯仁과 舜德이오 豁達大度는 太祖의 餘風이라
中途의 永安天崩을 못ᄂᆡ 슬허ᄒᆞ노라
乙巴素 越相國范小伯이 名垂功成 못ᄒᆞᆫ 前에 五湖煙月이 조흔 줄 알냐마ᄂᆞᆫ
西施을 싯노라 ᄒᆞ여느지 도라가니라
成忠 문노라 汨水ㅣ야 屈原이 어이 죽다터니 讒訴에 더러인 몸이
죽어 무칠 ᄯᅡ히 업셔 滄波의 骨肉을 씨셔 魚腹裡의 藏ᄒᆞ니라
崔沖 一生의 願ᄒᆞ기를 羲皇時節 못난 줄이 草衣를 무릅고 木實을
먹을만졍 人心이 淳厚ᄒᆞ던 줄 못ᄂᆡ 부러ᄒᆞ노라
白日은 西山의 지고 黃河ᄂᆞᆫ 東海로 든다 古來英雄□北仰□ 가단말가
두어라 物存盛衰니 恨ᄒᆞᆯ 줄이 이시랴
禹倬 春山에 눈 노기ᄂᆞᆫ ᄇᆞ람건듯 불고 간ᄃᆡ 엄다 져근듯 비러다가 ᄆᆞ리 우희
불이고져 귀 밋ᄐᆡ ᄒᆡ무근 셔리를 녹여볼가 ᄒᆞ노라
늙지 말려이고 다시 져머보려 ᄐᆞ니 靑春이 날 소기니 白髮이 거의로다
잇다감 곳밧ᄎᆞᆯ 지날 졔면 罪 지은 듯 ᄒᆞ여라
ᄒᆞᆫ 손에 가시를 들고 ᄯᅩ ᄒᆞᆫ 손에 막ᄃᆡ 들고 늙ᄂᆞᆫ 길 가시로 막고
오ᄂᆞᆫ 白髮 막ᄃᆡ로 치랴 ᄐᆞ니 白髮이 제 몬져 알고 즈럼길로 오더라
郭輿 南陽에 躬耕ᄒᆞᆷ은 伊尹의 經綸志오 三顧出廬ᄂᆞᆫ 太公의 王佐才ㅣ라
三代後 正大ᄒᆞᆫ 人物은 武侯ㅣ런가 ᄒᆞ노라
五丈原秋夜月에 어엿 불슨 諸葛武侯竭忠報國 다가 將星이 ᄯᅥ러지니
至今에 兩表忠言을 못ᄂᆡ 슬허ᄒᆞ노라
李兆年 梨花에 月白ᄒᆞ고 銀漢이 三更인ᄌᆡ 一枝 春心을 子規야 알냐마ᄂᆞᆫ
多情도 病인 양 ᄒᆞ여 ᄌᆞᆷ 못 일워ᄒᆞ노라
李穡 白雪이 ᄌᆞᄌᆞ진 골에 구룸이 머흐레라 반가은 梅花ᄂᆞᆫ 어ᄂᆡ 곳ᄋᆡ 퓌엿ᄂᆞᆫ고
夕陽의 호을 노셔셔 갈 곳 몰나 ᄒᆞ노라
鄭夢周 이 몸이 죽어 죽어 一百番 고쳐 죽어 白骨이 塵土되여 넉시라도 잇고 업고
님 向ᄒᆞᆫ 一片丹心이야 가싈 줄이 이시랴
李存吾 구름이 無心ᄐᆞᆫ 말이 아ᄆᆞ도 虛浪ᄒᆞ다 中天에 떠이셔 任意로 ᄃᆞᆫ이면셔
구타야 光明ᄒᆞᆫ 날 빗ᄎᆞᆯ 따라가며 덥ᄂᆞ니
吉再 五百年都邑地을 匹馬로 도라도니 山川은 依舊ᄒᆞ되 人傑은 간듸 업다
어즈버 太平煙月이 ᄭᅮᆷ이런가 ᄒᆞ노라
孟思誠 江湖에 봄이 드니 미친 興이 졀노 난다 濁醪溪邊에 錦鱗魚安酒ㅣ로다
이 몸이 閒暇ᄒᆡ옴도 亦君恩이샷다
江湖에 여름이 드니 草堂에 일이 업다 有信ᄒᆞᆫ 江波ᄂᆞᆫ 보내ᄂᆞ니
ᄇᆞᄅᆞᆷ이로다 이 몸이 서ᄂᆞᆯ해 옴도 亦君恩이샷다
江湖에 ᄀᆞ을이 드니 고기마다 ᄉᆞᆯ져 잇다 小艇에 그물 시러 흘니 ᄯᅴ여 더져두고
이 몸이 消日ᄒᆡ옴도 亦君恩이샷다
江湖에 겨울이 드니 눈기되ᄌᆞ히남다 삿갓 비긔 쓰고 누역으로
옷슬 삼아 이 몸이 칩지 아니ᄒᆡ옴도 亦君恩이샷다
□行千 萬里 머나먼 길ᄒᆡ 고은 님 여희옵고 ᄂᆡ ᄆᆞᄋᆞᆷ둘대업셔 냇ᄀᆞ의 안자시니
져 물도 내ᄋᆞᆫᄀᆞᆺ ᄒᆞ여 우러 밤길데놋다
金時習 孟子見梁惠王ᄒᆞ신대 첫 말ᄉᆞᆷ이 仁義禮智朱文公註의 도긔 더욱
誠意正心 우리ᄂᆞᆫ 해올 일 업ᄉᆞ니 孝悌忠信ᄒᆞ리라
南怡 烏騶馬 우ᄂᆞᆫ 곳에 七尺長劍 빗쳣ᄂᆞᆫ듸 百二函關이 뉘 ᄯᆞ이 되단말고
鴻門宴三擧不應을 못ᄂᆡ 슬허ᄒᆞ노라
成三問 首陽山 ᄇᆞ라보며 夷齊을 恨ᄒᆞ노라 주려 죽을진들 採薇도 ᄒᆞᄂᆞᆫ
것가 아모리 프새엣 거신들 긔 뉘 ᄯᅡ희 낫더니
이 몸이 죽어가셔 무어시 될고 ᄒᆞ니 蓬萊山第一峰에 落落長松 되야이셔
白雪이 滿乾坤ᄒᆞᆯ 졔 獨也靑靑ᄒᆞ리라
樸彭年 가마귀 눈비마자 희는ᄃᆞᆺ 검노ᄆᆡ라 夜朗明月이 밤인들 어두우랴
님 향ᄒᆞᆫ 一片丹心이야 變ᄒᆞᆯ 줄이 이시랴
柳誠源草堂에 일이 업서 거문고을 베고 누어 太平聖代를 ᄭᅮᆷ에나 보러 ᄒᆞ니
門前의 數聲漁笛이 ᄌᆞᆷ든 날을 깨와라
兪應孚 간밤의 부든 ᄇᆞ람 눈셔리 치단 말가 落落長松이 다 기우러가노^ᄆᆡ라
ᄒᆞ물며 못다 픤 곳치야 일너 무엇ᄒᆞ리오
李塏房 안에 혓ᄂᆞᆫ 燭불 눌과 離別ᄒᆞ엿관ᄃᆡ 눈물을 흘니면셔 속타ᄂᆞᆫ 줄 모로ᄂᆞᆫ고
우리도 져 燭불 ᄀᆞᆺ도다 속타ᄂᆞᆫ 줄 모로노라
河緯地 客散門扃ᄒᆞ고 風微月落ᄒᆞᆯ 졔 酒甕을 다시 열고 詩句 흣부리니
아마도 山人得意ᄂᆞᆫ 이ᄲᅮᆫ인가 ᄒᆞ노라
金馹孫 李賢輔 山頭에 閒雲起ᄒᆞ고 水中에 白鷗飛라 無心고 多情키ᄂᆞᆫ 이두거시로다
一生에 시름을 잇고 너를 죳ᄎᆞ노니라
金宗直 李賢輔 구버ᄂᆞᆫ 千尋綠水 도라보니 萬疊靑山十丈紅塵이 언매 나가련ᄂᆞᆫ고
江湖에 月白ᄒᆞ거든 더욱 無心ᄒᆞ여라
金宏弼 江湖에 봄이 드니 이 몸이 일이하다 나ᄂᆞᆫ 그물 깁고 아희ᄂᆞᆫ 밧츨 가니
뒷 뫼ᄒᆡ 엄긴 藥을 언재 캐려 ᄒᆞᄂᆞ니
삿갓 셰되 통의 입고 細雨中에 호뫼 메고 山田을 흣매다가 綠陰에 누어시니
牧童이 牛羊을 모라다가 ᄌᆞᆷ든 날을 ᄭᆡ와다
大棗 불근 골에 밤은 어니ᄯᅳᆺ 드르며 벼빗 구르희비ᄂᆞᆫ 어이나리^ᄂᆞᆫ고
술익쟈 체쟝 ᄉᆞ가니 아니 먹고 어이ᄒᆞ리
뒷 뫼ᄒᆡ서 다긋고 압길의 갈이 업다 외로온 ᄇᆡ에 삿갓 쓴 져 늙으니
낙시에 맛시깁도다 눈ᄒᆞ진 줄 모른다
李賢輔 靑荷에 밥을 ᄊᆞ고 綠柳에 고기 ᄭᅥ여 蘆荻花叢에 ᄇᆡ ᄆᆡ여두어시니
一般淸意味을 어ᄂᆡ 分이 알으실고
長安을 도라보니 北闕이 千里로다 漁舟에 누어신들 이즐 적 이실소냐
두어라 내 시름 아니라 濟世賢이 업스랴
樸誾 瞻彼淇澳혼ᄃᆡ 綠竹이 猗猗로다 有斐君子ㅣ여 낙ᄃᆡ을 빌이려문
우리도 至善明德을 낙가볼가 ᄒᆞ노라
趙光祖 ᄭᅮᆷ에 曾子ᄭᅴ 뵈와 事親道을 뭇ᄌᆞ은대 曾子ㅣ曰嗚呼ㅣ라
小子ㅣ야 드려스라 事親이 豈有他哉리오 敬之而已라 ᄒᆞ시니라
李滉 이런들 엇더ᄒᆞ며 저런들 엇더ᄒᆞ리 草野愚生이 이러타 엇더ᄒᆞ리
ᄒᆞ물며 泉石膏肓을 고처 무ᄉᆞᆷᄒᆞ리오
煙霞로 집을 삼고 風月노 벗을 삼아 太平聖代에 病으로 늙거가ᄂᆞ
이 中에 바ᄅᆡ난 일은 허물이나 업과져 ᄒᆞ노라
幽蘭이 在谷ᄒᆞ니 自然이 ᄯᅳᆺ지 됴ᄒᆡ 白雲이 在山ᄒᆞ니 自然이 보기 됴ᄒᆡ
이 中에 彼美一人을 더욱 잇지 못ᄒᆞ여라
春風애 花滿山ᄒᆞ고 秋夜에 月滿臺라 四時佳興이 사ᄅᆞᆷ과 ᄒᆞᆫ가지라
ᄒᆞ물며 魚躍鳶飛雲影天光이야 어ᄂᆡ 그지 이슬고
雷霆破山ᄒᆞ여도 聾者ᄂᆞᆫ 못 듯ᄂᆞ니 白日中天ᄒᆞ여도 瞽者ᄂᆞᆫ 못 보ᄂᆞ니
우리ᄂᆞᆫ 耳目聰明男子ㅣ라 聾瞽 갓치 말니라
靑山은 엇더ᄒᆞ여 萬古의 푸르르며 流水ᄂᆞᆫ 엇더ᄒᆞ여 晝夜로 흐르ᄂᆞᆫ고
우리도 그치지 ᄆᆞ라 萬古常靑ᄒᆞ리라
山前에 有臺ᄒᆞ고 臺下에 有水ㅣ로다 ᄯᅦ 만흔 갈머기ᄂᆞᆫ 오명가명 ᄒᆞ는 ᄎᆞ의 엇더타
皎皎白駒ᄂᆞᆫ 멀니 ᄆᆞᄋᆞᆷᄒᆞ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