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백전 경판24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二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양산ᄇᆡᆨ젼 단

화셜 ᄃᆡ명 셩화년간의 남양 ᄯᆞᄒᆡ 일위 명환이 이스되

셩은 양이오 명은 현이니

ᄃᆡᄃᆡ명문거죡이라

위인이 관후인겸ᄒᆞ고 쇼년 등과ᄒᆞ여

벼ᄉᆞᆯ이 니부샹셔의 이르되

나히 오십의 일졈 혈육이 업스ᄆᆡ

부인 왕시로 더부러 ᄆᆡ양 슬허ᄒᆞ더니

일일은공이 놉흔 누의 올나 월ᄉᆡᆨ을 구경ᄒᆞ며

쥬ᄇᆡ를 날니다가 믄득 몸이 곤뇌ᄒᆞ여

안셕의 지혀 조흘ᄉᆡ

운간으로 조ᄎᆞ 일위 동ᄌᆡ 나려와 공긔 ᄌᆡᄇᆡ 왈

쇼ᄌᆞ는 쳔샹 션동이러니

샹졔긔 득죄ᄒᆞ여 인간의 젹강ᄒᆞ오ᄆᆡ

갈 바를 아지 못ᄒᆞ던 ᄎᆞ의

맛ᄎᆞᆷ 관음보살이 지시ᄒᆞ와 이리로 왓ᄉᆞ오니

바라건ᄃᆡ ᄃᆡ인은어엿비 녀기쇼셔

ᄒᆞ거ᄂᆞᆯ 공이 반겨 뭇고져 ᄒᆞ다가

믄득 ᄭᆡ다르니 남가일몽이라

심즁의 괴히 녀겨 ᄂᆡ당의 드러가

부인더러 몽ᄉᆞ를 이른ᄃᆡ 왕시 왈

쳡의 몽ᄉᆡ ᄯᅩᄒᆞᆫ 갓ᄉᆞ오니

는 반다시 황쳔이 우리 무후ᄒᆞ믈 불샹이 녀기ᄉᆞ

귀ᄌᆞ를 졈지ᄒᆞ시민가 ᄒᆞ^ᄂᆞ이다

ᄒᆞ며 셔로 질기더니

과연 그달붓터 부인이 ᄐᆡ긔 이셔

십 삭만의 일ᄀᆡ 옥동을 ᄉᆡᆼᄒᆞᄆᆡ

공의 부쳬 만심 환희ᄒᆞ여 일홈을 산ᄇᆡᆨ이라 ᄒᆞ니라

셰월이 여류ᄒᆞ여 산ᄇᆡᆨ의 나히 삼 셰 되ᄆᆡ

긔골이 쥰슈ᄒᆞ고 춍명이 특이ᄒᆞᆫ지라

일일은공이 산ᄇᆡᆨ을 불너 경계 왈

물읏 ᄉᆞ람이 셰샹의 나ᄆᆡ

시셔를 모르면 담을 향ᄒᆞ여 셤과 갓흔지라

ᄂᆡ 드른즉 운향ᄉᆡ란 졀이 가쟝 유벽ᄒᆞ다 ᄒᆞ니

슈년 긔한ᄒᆞ여 그곳의 가 공부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산ᄇᆡᆨ이 승명ᄒᆞ고 즉시 셔ᄎᆡᆨ을 슈습ᄒᆞ여

운향ᄉᆞ로 향ᄒᆞ니라

ᄎᆞ셜 평강 ᄯᆞᄒᆡ 샹셔령 츄이란 ᄉᆞ람이 일녀를 두어스되

일홈은 냥ᄃᆡ라

긔질이 요한ᄒᆞ고 지혜 영오ᄒᆞᄆᆡ

샹셔 부뷔 과ᄋᆡᄒᆞ여 항샹 남복을 닙혀 두고

시셔를 가르쳐 남ᄌᆞ 쇼임을 슝샹ᄒᆞ더니

일일은양ᄃᆡ ᄉᆡᆼ각ᄒᆞ되

무론남녀ᄒᆞ고 고금을통달치 못ᄒᆞ면

하우를 면치 못ᄒᆞᄂᆞ니라

ᄒᆞ고 부공긔 고 왈

듯ᄉᆞ온즉 운향ᄉᆞ는 심슈ᄒᆞ여 인젹이 희쇼ᄒᆞ다 ᄒᆞ오니

ᄒᆞᆫ번 구경ᄒᆞ고 그곳의 머^므러 공부코ᄌᆞ ᄒ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공이 녀아의 말를 듯고 긔특이 녀겨 허락ᄒᆞ고 당부 왈

공부를 착실이 ᄒᆞ여 슈히 도라오라 ᄒᆞᆫᄃᆡ

양ᄃᆡ 응명ᄒᆞ고 즉시 ᄒᆡᆼ장을 슈습ᄒᆞ여 운향ᄉᆞ로 향ᄒᆞᆯᄉᆡ

ᄎᆞ시 양ᄃᆡ의 방년이 십삼이라

일ᄀᆡ 셔동을 다리고 완보ᄒᆞ여 경믈를 완샹ᄒᆞ며

ᄉᆞ문의 다다르니

믄득 압ᄒᆡ ᄒᆞᆫ 동ᄌᆡ 쳥나의를 닙으며

숀의 ᄇᆡᆨ우션을 ᄌᆔ고 유유히ᄒᆡᆼᄒᆞ다가

양ᄃᆡ의 오믈 보고 십분 반겨 나아와 읍ᄒᆞ여 왈

공ᄌᆞ는 어듸로 향ᄒᆞ며 존셩은 무어시뇨

양ᄃᆡ 답녜 왈

나는 평강 ᄯᆞ 츄 샹셔의 아ᄌᆞ 양ᄃᆡ여니와

그ᄃᆡ는 뉘라 ᄒᆞᄂᆞ뇨

산ᄇᆡᆨ 왈

나는 남양 ᄯᆞ 양 샹셔의 아ᄌᆞ 산ᄇᆡᆨ이로다

ᄒᆞ여 졍의 ᄌᆞ연 구면 갓ᄐᆞ여

셔로 문답ᄒᆞ며 ᄉᆞ즁의 드러가 유벽ᄒᆞᆫ 방을 갈희여

ᄒᆞᆫ가지로 거쳐ᄒᆞ여 공부ᄒᆞ며 여가의 ᄒᆞᆫ담ᄒᆞᆯᄉᆡ

산ᄇᆡᆨ 왈

우리 우연 샹봉ᄒᆞ여 졍의 지극ᄒᆞᄆᆡ

죵신토록 잇지 말미 엇더ᄒᆞ뇨

양ᄃᆡ 쇼 왈

진실노 그러ᄒᆞᆯ진ᄃᆡ 쳔디긔 ᄆᆡᆼ셔ᄒᆞ여

언약을 졍ᄒᆞ미 가타 ᄒᆞ고

냥인이 불젼의 분향 츅원ᄒᆞ^여 ᄉᆞᄉᆡᆼ 결약ᄒᆞᆫ 후

셔로 의복을 밧고와 닙고

일노조ᄎᆞ ᄋᆡ즁ᄒᆞ미 비ᄒᆞᆯ ᄃᆡ 업더라

이러 구러 뉵월 염쳔이 되여 일긔 훈열ᄒᆞᄆᆡ

냥인이 법당 뒤ᄒᆡ 숑졍 아ᄅᆡ셔

피셔ᄒᆞ며 글를 지어 창화ᄒᆞᆯᄉᆡ

산ᄇᆡᆨ이 양ᄃᆡ더러 왈

금일 몸이 심히 번열ᄒᆞ니

봉한폭포의 가 목욕ᄒᆞ미 엇더ᄒᆞ뇨

양ᄃᆡ 왈

쇼졔는 본ᄃᆡ 신병이 이셔목욕지 못ᄒᆞᄂᆞ니

형이나 홀노 가미 무방ᄒᆞ도다

산ᄇᆡᆨ이 쇼 왈

그ᄃᆡ는 장뷔 아니로다

우리 졍의 ᄐᆡ산 갓흐ᄆᆡ

일동 일졍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미 올커ᄂᆞᆯ

엇지 형은 쇼홀이 말ᄒᆞᄂᆞ뇨

ᄒᆞ니 양ᄃᆡ 마지 못ᄒᆞ여 ᄒᆞᆫ가지로 가되

다른 폭포의 가 슈죡만 씨는지라

산ᄇᆡᆨ이 심ᄂᆡ의 혜오ᄃᆡ

졔 만일 남ᄌᆞ 갓틀진ᄃᆡ

엇지 ᄒᆞᆫ가지로 목욕ᄒᆞ기를 혐의ᄒᆞ리오

이는 가장 슈샹ᄒᆞᆫ 일이로다

ᄒᆞ고 목욕을 파ᄒᆞᆫ 후

냥인이 셔당의 도라와 글를 읽더니

믄득 가치 쇼남긔 안ᄌᆞ 냥인을 향ᄒᆞ여 울거ᄂᆞᆯ

산ᄇᆡᆨ 왈

가치는 계집의 졍녕이라

우리 냥인을 상ᄃᆡᄒᆞ여 우지지니

가장 불길지ᄌᆈ로다

양ᄃᆡ 왈

ᄂᆡ ᄯᅳᆺ이 ᄯᅩᄒᆞᆫ 그러^ᄒᆞ니

형은 가히 돌노 그 가치를 치라 ᄒᆞ거ᄂᆞᆯ

산ᄇᆡᆨ이 즉시 돌를 드러 ᄒᆞᆫ번 더진즉

그 가치 마ᄌᆞ ᄯᆞᄒᆡ ᄯᅥ러지는지라

양ᄃᆡ 신긔히 녀기더니 ᄯᅩ 가치 ᄒᆞᆫ나히 나라와 울거ᄂᆞᆯ

양ᄃᆡ 돌를 드러 더진즉

그 가치 맛지 아니ᄒᆞ고 다라나니

산ᄇᆡᆨ이 유의ᄒᆞ여 본즉 남ᄌᆞ의 거동이 아니어ᄂᆞᆯ

ᄎᆞ후로붓터 마음이 ᄌᆞ연 황홀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 모로더니

이믜 일모ᄒᆞᄆᆡ 양ᄃᆡ더러 왈

ᄂᆡ 그ᄃᆡ를 아모리 보아도 녀ᄌᆞ의 ᄐᆡ되 만흐니

맛당이 금야의 인연을 ᄆᆡᄌᆞ ᄇᆡᆨ년 동낙ᄒᆞ미 엇더ᄒᆞ뇨

양ᄃᆡ ᄃᆡ쇼 왈

형이 엇지 나를 녀ᄌᆡ라 ᄒᆞᄂᆞ뇨

ᄂᆡ 본ᄃᆡ 긔질이 유약ᄒᆞ므로 녀ᄌᆞ와 흡ᄉᆞᄒᆞ거니와

그ᄃᆡ 말이 가위 실셩ᄒᆞᆫ ᄉᆞ람이로다

산ᄇᆡᆨ이 미쇼 왈

ᄂᆡ ᄉᆞᆲ피지 못ᄒᆞᆫ ᄇᆡ라

ᄒᆞ고 마음의 반신 반의ᄒᆞ여 밤들기를 기다리더니

이윽고 양ᄃᆡ 잠을 깁히 들거ᄂᆞᆯ

산ᄇᆡᆨ이 가마니 가ᄉᆞᆷ을 여러 만져본즉

셜부 옥골이 과연 녀ᄌᆡ 분명ᄒᆞᆫ지라

산ᄇᆡᆨ이 불승ᄃᆡ희ᄒᆞ여 마음을 진졍치 못ᄒᆞ더니

이윽고 산ᄇᆡᆨ이 의복을 ᄒᆡ탈ᄒᆞ고

금니의 나아가 양ᄃᆡ를 ᄭᆡ여 ^ 왈

일긔 심히 훈열ᄒᆞ니

그ᄃᆡ 옷슬 벗고 날과 동침ᄒᆞ미 죠흘가 ᄒᆞ노라

양ᄃᆡ 쇼 왈

졔 평일의 옷슬 벗지 아니ᄒᆞ고

ᄌᆞ는 쥴를 형이 이믜아는 ᄇᆡ여ᄂᆞᆯ

금일 홀연이 의외지언을 ᄒᆞᄂᆞ뇨

부졀 업슨 말 말나ᄒᆞᆫᄃᆡ

산ᄇᆡᆨ이 혜오ᄃᆡ

ᄂᆡ 맛당이 셜파ᄒᆞ여 져의 ᄯᅳᆺ을 ᄉᆞᆲ피리라

ᄒᆞ고 인ᄒᆞ여 왈

우리 냥인은 하ᄂᆞᆯ이 이믜졍ᄒᆞ신 ᄇᆡ여날

그ᄃᆡ 거졀코져 ᄒᆞ여 나를 쇽여 ᄇᆡ쳑ᄒᆞ려 ᄒᆞ니

당쵸 언약ᄒᆞᆫ ᄯᅳᆺ이 어듸 잇ᄂᆞ뇨

양ᄃᆡ 장탄 왈

ᄂᆡ 그ᄃᆡ를 져바릴 ᄯᅳᆺ이 업거ᄂᆞᆯ

그ᄃᆡ 이럿틋 ᄒᆞ믄 죵시 나를 업슈이 녀기미로다

ᄒᆞ며 긔ᄉᆡᆨ이 심히 불호ᄒᆞᆫ지라

산ᄇᆡᆨ 왈

ᄂᆡ 그ᄃᆡ를 위ᄒᆞ여 언약을 ᄇᆡ반치 아니ᄒᆞ고져 ᄒᆞ미여ᄂᆞᆯ

도로혀 그ᄃᆡ 나를 쥰ᄎᆡᆨᄒᆞ니 ᄋᆡ닯기 측냥 업도다

ᄒᆞᆫᄃᆡ 양ᄃᆡ 쇼이부답ᄒᆞ고 이러나 글를 읽더니

이믜 야심ᄒᆞᄆᆡ 각각ᄎᆔ침ᄒᆞ니라

ᄎᆞ시 산ᄇᆡᆨ이 신지무의하고 잠을 깁히 드럿더니

양ᄃᆡ 홀노 젼젼불ᄆᆡᄒᆞ여혜오ᄃᆡ

ᄂᆡ 이졔 무단이 가면 불의지인이 될 거시오

가지 마ᄌᆞ ᄒᆞᆫ즉 이럿틋 핍박ᄒᆞ려 ᄒᆞ니 기셰 냥난이라

ᄂᆡ 셜^ᄉᆞ 도라가면 졔 나를 ᄉᆡᆼ각ᄒᆞ여 인병치ᄉᆞᄒᆞ리니

날노 말믜아마 장부의게 원을 ᄭᅵ칠진ᄃᆡ

반다시 쳔앙 이슬지라

그러ᄒᆞ나 녀ᄌᆞ의 몸이 되여 ᄉᆞᄉᆞ로이남ᄌᆞ를 조츠면

후셰 ᄭᅮ지람을 면치 못ᄒᆞᆯ 거시니

ᄎᆞ라리 도라가 부모긔 이 ᄉᆞ연을 고ᄒᆞ여

인연을 ᄆᆡ즈미 가타 ᄒᆞ고

이의 ᄀᆡ연이 이러나셔ᄎᆡᆨ 등물를 슈습ᄒᆞ여

심야의 집으로 도라올ᄉᆡ

니별시를 지어 벽샹의 쓰고 나오니라

ᄎᆞ시 산ᄇᆡᆨ이 ᄒᆞᆫ ᄭᅮᆷ을 어드니 노승이 불너 왈

양공ᄌᆞ는 무ᄉᆞᆷ 잠을 자ᄂᆞ뇨

그ᄃᆡ의 쳔졍가위 본토로 도라 가는도다

ᄒᆞ고 믄득 간 ᄃᆡ 업거ᄂᆞᆯ

놀나 ᄭᆡ다르니 침샹일몽이라

급히 이러나 양ᄃᆡ 누엇던 ᄌᆞ리를 ᄉᆞᆲ펴본즉

과연 형영이 업는지라

심혼이 표탕ᄒᆞ여 혜오ᄃᆡ

작야의 ᄂᆡ 핍박ᄒᆞ므로 본젹이 탈노ᄒᆞᆯ가 ᄒᆞ여

반다시 집으로 가미로다 ᄒᆞ고

셔안의 의지ᄒᆞ엿더니

믄득 벽샹의 예 업던 글이 잇거ᄂᆞᆯ

연망이 나아가 ᄉᆞᆲ펴본즉 양ᄃᆡ의 필젹이라

졍신이 더욱 황미ᄒᆞ여

침셕의 나아가 심ᄉᆞ를 졍치 못ᄒᆞ더니

셰^월이 여류ᄒᆞ여 츈졀를 당ᄒᆞ여 심회 가장 비창ᄒᆞᄆᆡ

ᄎᆡᆨ을 덥고 법당 뒤 ᄒᆡ숑졍 하의 이르러

ᄇᆡ회ᄒᆞ며 일슈 시를 지어 유영ᄒᆞ기를 맛치ᄆᆡ

츄연 낙누 왈

ᄂᆡ 비록 글를 지으나 뉘라셔 낭ᄌᆞ의게 젼ᄒᆞ여

나의 심ᄉᆞ를 알게 ᄒᆞᆯ고

ᄒᆞ며 셔당의 도라와 식음을 젼폐ᄒᆞ고

젼젼반측ᄒᆞ여비회를 졍치 못ᄒᆞ여

ᄌᆞ리의 나아가 눈을 감으면 낭ᄌᆡ 겻ᄒᆡ 잇고

눈을 ᄯᅳ면 간 곳이 업는지라

잠을 능히 일우지 못ᄒᆞ고 ᄯᅳᆯ의 나려 ᄇᆡ회ᄒᆞ다가

앙쳔 ᄉᆞᄇᆡ 왈

명 뱍ᄒᆞᆫ 양산ᄇᆡᆨ은 ᄇᆡᆨ년가우를 맛나

셔로 언약ᄒᆞ미 금셕 갓더니

호ᄉᆞ다마ᄒᆞ여 일죠의 니별ᄒᆞ고

ᄎᆞᄉᆡᆼ의 다시 맛날 긔약이 업ᄉᆞ오ᄆᆡ

황쳔 원귀 되올지니

명쳔은 ᄉᆞᆲ피ᄉᆞ 나의 원한을 풀게 ᄒᆞ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