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경세문답속록언해

  • 연대: 1763
  • 저자: 영조
  • 출처: 역주 어제경세문답속녹(장서각 소장 한글필사본 자료총서 5)
  • 출판: 도서출판 역락
  • 최종수정: 2015-01-01

어졔 경세문답쇽녹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졔ᄉᆞᄒᆞ실 제 ᄒᆡᆼ뵈 심히 쇠티 아니ᄒᆞ시더니

금일은 그 엇디 만산ᄒᆞ시니잇고

눈믈을 먹음고 답 왈

금일은 어ᄂᆞ 날고

월ᄃᆡ의 녜ᄅᆞᆯ ᄒᆡᆼᄒᆞ야 져기 져근 졍셩을 펴니

작년이 임의 혜아림 밧기러니

엇디 금년의 ᄯᅩ 다시 ᄒᆡᆼ녜ᄒᆞᆯ 줄을 ᄯᅳᆺᄒᆞ여시리오

녜 필ᄒᆞᆫ 후의 뎐의 안자

블너 ᄡᅳ이여 회포ᄅᆞᆯ 긔록ᄒᆞ더니

승디 엿ᄌᆞ오ᄃᆡ

어졔 현판이 흘공ᄒᆞ엿다 ᄒᆞ니

내 ᄯᅳᆺ은 처엄에 ᄡᅥ ᄒᆞᄃᆡ

만일 흘공ᄒᆞ거든

인ᄒᆞ여 의복을 졍졔ᄒᆞ고 그 현판ᄒᆞᆫ 거ᄉᆞᆯ 보고져 ᄒᆞ더니

흘공ᄒᆞ믈 고ᄒᆞ미 마ᄎᆞᆷ 이 ᄯᅢ예 잇ᄂᆞᆫ고로

인ᄒᆞ여 댱낙뎐의 나아가 ᄃᆞᆫ 거ᄉᆞᆯ 보고

뎐 가온대 니ᄅᆞ니

황연이 문침ᄒᆞ올 적 ᄀᆞᆺ고

뎐ᄂᆡ의 쥬션ᄒᆞ매

ᄯᅩᄒᆞᆫ 옥음을 다시 듯ᄌᆞᆸᄂᆞᆫ ᄃᆞᆺ ^ ᄒᆞᆫ디라

임의 ᄃᆞᆫ 후의 ᄯᅩ ᄉᆡᆼ각ᄒᆞ니

경년의 뎐호ᄅᆞᆯ ᄃᆞ든 ᄯᅢ의 ᄌᆞ셩이 이 뎐의 님어ᄒᆞ야 겨시더니

이제 비록 이 현판을 ᄃᆞ나 오회라

ᄌᆞ안을 엇디 우러러 쳠망ᄒᆞ오리오

희라

나의 쇠모ᄒᆞ미 ᄒᆡᄅᆞᆯ ᄯᆞᆯ와 더옥 심ᄒᆞ고

각 병으로 ᄡᅥ 좌와ᄒᆞ미 다 어렵고

ᄒᆡᆼ뵈 ᄯᅩᄒᆞᆫ 녜와 ᄀᆞᆺ디 못ᄒᆞ니

의복을 졍졔ᄒᆞ고 훠ᄅᆞᆯ 신을 ᄯᅢ의 더옥 간ᄉᆞᆸᄒᆞᄃᆡ

봉심ᄒᆞ야 일을 ᄒᆡᆼᄒᆞᆯ ᄯᅢ예ᄂᆞᆫ

몸을 감히 스ᄉᆞ로 두디 못ᄒᆞ여

거ᄅᆞᆷ이 돈연히 나으니

이 엇디 젹은 졍셩의 니뢴 배리오

소듕이 이시미라

금일의 졔ᄉᆞᄅᆞᆯ ᄒᆡᆼᄒᆞᆫ 후의 남은 회푀 경경ᄒᆞ고

ᄯᅩ 이ᄅᆞᆯ ᄃᆞᆯ고져 ᄒᆞ니 심회ᄅᆞᆯ 뎡키 어렵도다

쳥샹문이 오십 급에 갓가온 층계오

의봉문이 삼십 급에 갓가온 층계라

옥교ᄅᆞᆯ ᄇᆞ리고 승강ᄒᆞᆯ 제 엇디 만산티 아니ᄒᆞ리오

ᄯᅩ 뎐듕을 쳠^망ᄒᆞ니

심담이 ᄯᅥ러지고져 ᄒᆞᄂᆞᆫ디라

ᄆᆞᄋᆞᆷ이 ᄒᆡᆼ보의 잇디 아니ᄒᆞ니

엇디 그러티 아니ᄒᆞ리오

젼에ᄂᆞᆫ 담이 엉긘 거시 다만 좌편 슬안의 잇더니

근ᄂᆡᄂᆞᆫ 좌위 다 그러ᄒᆞ니 만일 ᄒᆡᆼ녜ᄒᆞ미 아니오

ᄯᅩ 현판을 보미 아니면 엇디 능히 이러ᄒᆞ리오

희라

글시ᄂᆞᆫ 머므러 구뎐의 뫼시고

몸은 도라와 편히 누으니

이 ᄯᅩᄒᆞᆫ 블ᄒᆈ오

이 ᄯᅩᄒᆞᆫ 블ᄎᆈ라

그러ᄒᆞ나 만산ᄒᆞ믈 웃디 말라

만일 날로 ᄒᆞ여곰 능에 뵈ᄋᆞᆸ고 원의 뵈오면

그 쟝ᄎᆞᆺ ᄂᆞ라 왕ᄂᆡᄒᆞᆯ디라

먼니셔 교ᄅᆞᆯ ᄇᆞ라매

다만 스ᄉᆞ로 눈믈을 먹으므니

만산ᄒᆞᆷ과 아니키ᄅᆞᆯ 엇디 결을ᄒᆞ야 ᄃᆡ답ᄒᆞ리오

ᄯᅩᄒᆞᆫ 일 ᄇᆡ나 회포ᄅᆞᆯ 니ᄅᆞ혀미 잇ᄂᆞ니

이 뎐이 남븍의 뉘 이시니

남은 룡비오 븍은 봉샹이라

룡비누ᄂᆞᆫ 셕년의 일ᄌᆞᆨ ᄌᆞ조 님어ᄒᆞ신 배오

ᄯᅩ 계ᄉᆞ년의 내 강도의 봉안ᄒᆞ고 도라오던 날^의 이 누의 올라 뫼셔더니

즉금 튜ᄉᆞᄒᆞ매 ᄆᆞᄋᆞᆷ이 오열ᄒᆞᆫ디라

누 압ᄒᆡ 어졔 두 귀 이시니 ᄀᆞᆯ오샤ᄃᆡ

셕년의 셩죄 ᄌᆞ뎐을 밧드와

가졀의 등님ᄒᆞ야 옥치ᄅᆞᆯ 드리다 ᄒᆞ시니

이ᄂᆞᆫ 우리 셩죄 ᄌᆞ의 대비뎐을 뫼신 ᄯᅢ 일이라

오회라

셩조ᄂᆞᆫ ᄌᆞ셩을 뫼시고

이 ᄀᆞᆺ티 승환ᄒᆞ시ᄃᆡ 우차홉다

블쵸ᄂᆞᆫ ᄌᆞ뎐을 뫼시고 몃 번 이 곳의 오되

능히 이 일을 ᄒᆡᆼ티 못ᄒᆞ여시니

이제 비록 ᄒᆞ고져 ᄒᆞ나

엇디 가히 어드리오

왕ᄂᆡᄒᆞᆯ ᄯᅢ의 어조당을 디나니

이ᄂᆞᆫ 경슐년의 황쉬 녜쳑ᄒᆞ신 당이라

오회라

셕시 이 대궐의셔 두 동됴ᄅᆞᆯ 뫼셔더니

경슐 이후ᄂᆞᆫ 황수ᄅᆞᆯ 튜모ᄒᆞ고

오회라

금일은 ᄯᅩ 고로ᄒᆞᆫ 사ᄅᆞᆷ이 되어시니

회푀 더옥 진뎡ᄒᆞ기 어려온디라

그 ᄒᆡᆼ보ᄒᆞ믄 엇디 죡히 니ᄅᆞ리오

일로 인ᄒᆞ야 훗 사ᄅᆞᆷ을 ^ 면계ᄒᆞ미 잇ᄂᆞ니

룡비누 어졔 현판이 여ᄉᆞ시 잇고

시ᄂᆞᆫ 어졔 듕의 이시ᄃᆡ

현판 ᄀᆞ의 ᄎᆡ화ᄅᆞᆯ 베프디 아니ᄒᆞ고

흰 ᄃᆡ 프ᄅᆞᆫ 글ᄌᆞᄅᆞᆯ ᄡᅳ고

그 ᄯᅢ의 향노 ᄒᆞ나흘 누 듕의 두어시니

ᄯᅩᄒᆞᆫ ᄉᆞ옹원사긔라

엇디 ᄒᆞᆫ갓 이 ᄲᅮᆫ이리오

셕년의 졍셥ᄒᆞ실 제

더옥 검소ᄒᆞ신 덕을 힘ᄡᅳ시니

우러러 보오믈 닉게 ᄒᆞ엿ᄂᆞᆫ디라

이제 비록 튜슐ᄒᆞ나

그 감히 ᄀᆞᆯ오ᄃᆡ

만 분 디 일이나 유양ᄒᆞᆫ다 ᄒᆞ리오

오회라

훗 ᄌᆞ손이 누의 올라 이 말을 ᄉᆡᆼ각ᄒᆞ면

샤치코져 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엇디 가히 나리오

이ᄂᆞᆫ 내 ᄡᅥ 훗 사ᄅᆞᆷ을 면계ᄒᆞᄂᆞᆫ 배니라

도라셔 령을 보니

날이 임의 셕양이 되고

동으로 의능을 ᄇᆞ라니

ᄯᅥ러지ᄂᆞᆫ 비발이 비비ᄒᆞᆫ디라

효ᄒᆞ냐 뎨ᄒᆞ냐

눈믈이 오ᄉᆡ 저즈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니

나의 이 ᄯᅳᆺ으로 후셰의 사ᄅᆞᆷ의 ᄌᆞ뎨되ᄂᆞᆫ 쟈ᄅᆞᆯ 면계ᄒᆞ노라

뭇^ᄂᆞᆫ 쟤 유유ᄒᆞ거ᄂᆞᆯ

그 대개ᄅᆞᆯ 약간 긔록ᄒᆞ야

쇽녹 머리의 편ᄎᆞᄒᆞ노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듕용과 대ᄒᆞᆨ을 뉸회ᄒᆞ야 강독ᄒᆞ시미 임의 오랜디라

혹 ᄭᆡ쳐 어드신 곳이 잇ᄂᆞ니잇가

웃고 답 왈 일ᄌᆞᆨ에 임의 닐럿노라

강독ᄒᆞ미 오래다 니ᄅᆞ디 말라

글이 스ᄉᆞ로 글이오

내 스ᄉᆞ로 내 되기ᄂᆞᆫ 오히려 젼일 ᄀᆞᆺᄐᆞᆫ디라

ᄒᆞᆫ 일로 ᄡᅥ 니ᄅᆞ면

대ᄒᆞᆨ 젼 십댱의 쥬ᄌᆡ 의논ᄒᆞ신 바

명션ᄒᆞᄂᆞᆫ 종요와 셩신ᄒᆞᄂᆞᆫ 근본이라 ᄒᆞᄂᆞᆫ 두 귀 말을

십구 셰브터 이ᄅᆞᆯ 강독ᄒᆞ야

즉금 뉵십구의 비로소 의심을 니ᄅᆞ혀 뭇고

인ᄒᆞ여 ᄯᅩ ᄉᆡᆼ각ᄒᆞ야 닐러 ᄀᆞᆯ오ᄃᆡ

아니 명덕으로브터 지션ᄒᆞ기의 니ᄅᆞ고

셩의로브터 슈신ᄒᆞ기의 니ᄅᆞ미냐 ᄒᆞ니

듯ᄂᆞᆫ 쟤 다 다ᄅᆞᆫ 문의 업다

ᄒᆞᄂᆞᆫ고로 ᄆᆞᄋᆞᆷ의 스ᄉᆞ로 닐러 ᄀᆞᆯ오ᄃᆡ

몃 번 강독ᄒᆞ다가 이제 비로소 이 말을 ᄭᆡ쳐노라 ᄒᆞ더^니

조초 드ᄅᆞ니 이ᄂᆞᆫ 쥬ᄌᆡ 알며

ᄒᆡᆼᄒᆞ믈 ᄂᆞᆫ화 닐러

듕용과 대ᄒᆞᆨ이 서ᄅᆞ 표리되ᄂᆞᆫ 의리ᄅᆞᆯ 뵈시미라 ᄒᆞ시니

그 말이 과연 ᄇᆞᆰ아 그ᄅᆞᆫ 줄을 크게 ᄭᆡᄃᆞᄅᆞ니

그러티 아니터면 거의 스ᄉᆞ로 올흔 톄 ᄒᆞᆯ 번 ᄒᆞ엿ᄂᆞᆫ디라

ᄒᆞᆫ갓 이 ᄲᅮᆫ이 아니라

심경을 삼십일 셰브터 강습ᄒᆞ고 ᄇᆡ화 즉금ᄀᆞ지 니ᄅᆞ럿ᄂᆞ니

션ᄋᆔ 닐오ᄃᆡ

이 글을 공경ᄒᆞ믈 신명 ᄀᆞᆺ티 ᄒᆞ라 ᄒᆞ니

엇디 공경티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뭇고 힐난ᄒᆞ미 지극히 번다ᄒᆞᆫ 곳의 니ᄅᆞ러ᄂᆞᆫ ᄆᆞᄋᆞᆷ에 오히려 현란ᄒᆞ여 ᄒᆞ더니

모년의 닉이 반복ᄒᆞᆫ 후의 그 ᄃᆡ답ᄒᆞᆫ 말노 인ᄒᆞ야

ᄭᆡ치미 업디 아니ᄒᆞ니 듕용에 니ᄅᆞ디 아니ᄒᆞ엿ᄂᆞ냐

너비 ᄇᆡ호며 ᄌᆞ셔히 무ᄅᆞ며

삼가 ᄉᆡᆼ각ᄒᆞ며

ᄇᆞᆰ이 분변ᄒᆞ며

돈독히 ᄒᆡᆼᄒᆞ라 ᄒᆞ니

비록 너비 ᄇᆡ호며 ᄌᆞ셔히 무ᄅᆞ나

능히 삼가 ᄉᆡᆼ각ᄒᆞ며

ᄇᆞᆰ이 분^변티 못ᄒᆞ면 엇디 ᄡᅥ 진실히 ᄇᆞᆰ으며

비록 삼가 ᄉᆡᆼ각ᄒᆞ며

ᄇᆞᆰ이 분변ᄒᆞ나

능히 돈독히 ᄒᆡᆼ티 못ᄒᆞ면

ᄯᅩᄒᆞᆫ 므ᄉᆞᆷ 효험이 이시리오

니ᄅᆞᆫ 바 ᄭᆡᄃᆞᆺ다 ᄒᆞ미 도로혀 그ᄅᆞ고

녯적 현란ᄒᆞ던 거시 이제 져기 열니이ᄂᆞᆫ디라

비록 날로 ᄒᆞ여곰 십 년을 믈녀도 오히려 어렵거든

ᄒᆞ믈며 긔운이 임의 쇠ᄒᆞ고 졍신이 임의 모손ᄒᆞ니

그 ᄭᆡᄃᆞᄅᆞ미 이시믈 더옥 엇디 ᄇᆞ라리오

비록 그러ᄒᆞ나

나의 ᄇᆞ라ᄂᆞᆫ 밧 쟈ᄂᆞᆫ 이 ᄆᆞᄋᆞᆷ을 프ᄅᆞ티디 아니ᄒᆞ면

거의 가히 모년의 ᄒᆞᆫ 도으미 될 거시로ᄃᆡ

일이 ᄆᆞᄋᆞᆷ으로 더브러 어긔고

셰월을 만뉴ᄒᆞ기 어려오니

내 ᄡᅥ 웃고 ᄃᆡ답ᄒᆞᄂᆞᆫ 가온대

ᄆᆞᄋᆞᆷ을 어ᄅᆞᄆᆞᆫ져 스ᄉᆞ로 탄식ᄒᆞᄂᆞᆫ 배니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심감의 닐러시ᄃᆡ

ᄆᆞᄋᆞᆷ이 고요ᄒᆞ면 ᄭᅮᆷ이 고요ᄒᆞ고

ᄆᆞᄋᆞᆷ이 ^ 번란ᄒᆞ면 ᄭᅮᆷ이 번란타 ᄒᆞ니

그 과연 딩험ᄒᆞ미 잇ᄂᆞ니잇가

답 왈 엇디 ᄒᆞᆫ갓 나의 말이리오

공ᄌᆡ ᄭᅮᆷ의 쥬공을 보시고

쟝ᄌᆔ ᄭᅮᆷ의 호뎝을 보고

ᄯᅩ 공ᄌᆡ ᄀᆞᆯ오샤ᄃᆡ

내 쇠ᄒᆞ엿ᄂᆞᆫ디라

다시 ᄭᅮᆷ의 쥬공을 보디 못ᄒᆞ노라 ᄒᆞ시니

이ᄂᆞᆫ 공ᄌᆡ 셩심으로 ᄉᆡᆼ각ᄒᆞ신고로 ᄭᅮᆷ의 과연 보왓ᄂᆞᆫ디라

슬프다

나의 부덕이으로ᄡᅥ 이제 듕용 대ᄒᆞᆨ을 강독ᄒᆞᄃᆡ

셩과 경에 능히 실다히 ᄇᆞᆰ디 못ᄒᆞ니

ᄭᅮᆷ을 엇디 죡히 니ᄅᆞ리오마ᄂᆞᆫ

이 두 귀ᄂᆞᆫ ᄆᆞᄋᆞᆷ의 샹ᄒᆡ 스ᄉᆞ로 딩험ᄒᆞᆫ 쟤라

슬프다

효와 뎨ᄅᆞᆯ 다 능히 다ᄒᆞ디 못ᄒᆞ니

모년의 튜모ᄒᆞ미 이 ᄆᆞᄋᆞᆷ이 동동ᄒᆞ더니

엇디 ᄯᅳᆺᄒᆞ여시리오

밤 ᄭᅮᆷ의 우리 황형긔 뵈와 ᄒᆞᆫ 조오ᄅᆞᆷ ᄉᆞ이예 죵용히 겻ᄐᆡ 뫼셔

그 ᄭᅮᆷ인 줄을 아디 못ᄒᆞ니

ᄌᆞᆷ이 ᄭᆡᆫ 후의 어드미 잇ᄂᆞᆫ ᄃᆞᆺᄒᆞ고

먼니 동교ᄅᆞᆯ ᄇᆞ라매 ᄆᆞᄋᆞᆷ이 ᄂᆞᆯ고^져 ᄒᆞᄃᆡ

ᄯᅩᄒᆞᆫ 능히 ᄯᅳᆺ을 일우디 못ᄒᆞ여 톄ᄒᆡᆼᄒᆞ야 봉심ᄒᆞ니

오회라

일삭 지ᄂᆡ의 ᄌᆞ셩긔 뵈ᄋᆞᆸ고

황형긔 뵈오니

이 엇디 다ᄅᆞ미리오

ᄌᆞ셩과 밋 황형이 권년ᄒᆞ샤 그러ᄒᆞ미로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