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경세문답속록언해

  • 연대: 1763
  • 저자: 영조
  • 출처: 역주 어제경세문답속녹(장서각 소장 한글필사본 자료총서 5)
  • 출판: 도서출판 역락
  • 최종수정: 2015-01-01

창텬과 쳑강이 권우ᄒᆞ시며 고휼ᄒᆞ시믈 ᄡᅥ ᄇᆞᆰ히디 못ᄒᆞ리니

슬프다

즉금의 듕흥ᄒᆞ믄 곳 창텬과 쳑강의 명ᄒᆞ신 배니

내게 엇디 이시리오

이ᄂᆞᆫ 졍히 듕티 아니ᄒᆞ면 위티 못ᄒᆞᆯ 일이니라

슬프다

삼십 년 고심이 됴졔ᄒᆞ기로 ᄡᅥ 듕흥ᄒᆞᆯ ᄉᆞ업을 삼더니

그 효험을 보디 못ᄒᆞ고

만만 몽샹 밧긔 이런 거죄 이시니

나의 잡은 ᄆᆞᄋᆞᆷ은 임의 슐편의 닐럿ᄂᆞᆫ디라

이제 ᄇᆞ야흐로 스ᄉᆞ로 힘ᄡᅳ고 ᄯᅩ 초졍을 당ᄒᆞ니

ᄯᅩᄒᆞᆫ 므ᄉ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스ᄉᆞ로 듕흥의 거ᄒᆞ리오

나의 ᄯᅳᆺ^이 아니오

나의 ᄯᅳᆺ이 아니라

이ᄂᆞᆫ 진실노 마디 못ᄒᆞ미오

이ᄂᆞᆫ 진실노 마디 못ᄒᆞ미니

이ᄂᆞᆫ 나의 ᄡᅥ 강개ᄒᆞ야 ᄃᆡ답ᄒᆞᄂᆞᆫ 배니라

뭇ᄂᆞᆫ 쟤 유유ᄒᆞ거ᄂᆞᆯ 인ᄒᆞ야 그 대개ᄅᆞᆯ 긔록ᄒᆞ노라

슬프다

부탁을 황형긔 밧ᄌᆞ와 갑진의 ᄉᆞ복ᄒᆞ니

비록 부덕이 무능ᄒᆞ나

국ᄉᆞ의 근근이 ᄒᆞ므로 ᄡᅥ 우러러 갑흐믈 삼고져 ᄒᆞ더니

즉금 칠슌의 혜아림 밧긔 복졍ᄒᆞ니

이ᄂᆞᆫ 창텬과 쳑강이 나의게 명ᄒᆞ신 배라

더옥 엇디 감히 방홀ᄒᆞ며

더옥 엇디 감히 방홀ᄒᆞ리오

이ᄅᆞᆯ 가져 회포ᄅᆞᆯ 긔록ᄒᆞ야 스ᄉᆞ로 경틱ᄒᆞ노라

져즈음긔 젼알ᄒᆞ고 젼ᄇᆡᄒᆞᆫ 후의 구져의 님ᄒᆞᆫ ᄯᅢ의 슐회ᄒᆞᆫ 가온대 ᄀᆞᆯ와시ᄃᆡ

나라히 쟝ᄎᆞᆺ 흥ᄒᆞ랴 ᄒᆞ야도 ᄃᆡ답디 아니ᄒᆞ고 ^

나라히 쟝ᄎᆞᆺ 망ᄒᆞ랴 ᄒᆞ야도 ᄃᆡ답디 아니ᄒᆞ고

하ᄂᆞᆯ긔 알외고져 ᄒᆞ나 놉고 놉흐며

ᄯᅡᄒᆡ 할고져 ᄒᆞ나 막막ᄒᆞ다 ᄒᆞ엿더니

엇디 수일이 못ᄒᆞ야

이에 이 일이 이실 줄을 ᄯᅳᆺᄒᆞ야시리오

일로 ᄡᅥ 보건대

하ᄂᆞᆯ이 아니미 업고

명이 아니미 업ᄉᆞ니

므ᄅᆞᆺ 일을 맛당이 하ᄂᆞᆯ과 명을 고요히 기ᄃᆞ릴 ᄯᆞᄅᆞᆷ이라

ᄯᅩ 알능ᄒᆞ오며 젼ᄇᆡᄒᆞ오매

뵈ᄋᆞᆸ도 못ᄒᆞ오며 듯ᄌᆞᆸ도 못ᄒᆞ오니

엇디 이 명ᄒᆞ시미 이시믈 ᄯᅳᆺᄒᆞ야시리오

ᄯᅩᄒᆞᆫ 녈됴의 깁흔 은혜와 지극ᄒᆞ신 덕이 ᄇᆡᆨ셩의게 고결ᄒᆞ야

이에 오ᄂᆞᆯ이 이시니 슬프다

억만 ᄉᆡᆼ녕이 곳 내 아디 못ᄒᆞ며 보디 못ᄒᆞᄂᆞᆫ 가온대

오오히 브ᄅᆞ지져 하ᄂᆞᆯ의 ᄉᆞᄆᆞᆺᄎᆞ미 ᄯᅩ 엇디 업ᄉᆞ리오

하ᄂᆞᆯ이 놉하도 ᄂᆞᄌᆞᆫ ᄃᆡᄅᆞᆯ 듯ᄂᆞᆫ다ᄒᆞ믈 이에 이제 보^왓노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밤 누ᄉᆔ 임의 깁헛ᄂᆞᆫ디라

그 엇디 자디 아니ᄒᆞ시ᄂᆞ니잇고

답 왈

내 기ᄃᆞ리ᄂᆞᆫ 배 잇노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그 기ᄃᆞ리시미 무어시니잇고

답 왈

이제 ᄇᆞ야흐로 민한ᄒᆞ야

관원을 명ᄒᆞ야

비ᄅᆞᆯ 농단의 가 비더니 그 패연ᄒᆞ믈 ᄇᆞ라노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이제 강ᄒᆞ시믄 곳 듕용이니

엇디 니ᄅᆞ디 아니ᄒᆞ엿ᄂᆞ니잇가

신령의 니ᄅᆞ믈 가히 혜아리디 못ᄒᆞ고

ᄒᆞ믈며 슬희여 ᄒᆞ랴 ᄒᆞ야시니

이 ᄆᆞᄋᆞᆷ이 겨시면

ᄯᅩ 엇디 몸소 이 단의 가 비디 아니ᄒᆞ시고 셥ᄒᆡᆼ을 명ᄒᆞ시ᄂᆞ니잇고

ᄯᅩ 그 졍셩은 내게 잇고 그 니뢰오믄 신령의 이시니

오직 맛당히 내게 잇ᄂᆞᆫ 졍셩을 다ᄒᆞᆯ ᄯᆞᄅᆞᆷ이니

신령의 니뢰며 니뢰디 아니ᄒᆞ미 오직 나의 ^ 졍셩되며 졍셩되디 못ᄒᆞ매 잇ᄂᆞ니

이제 ᄃᆡ답ᄒᆞ시미 아니 슬희여 ᄒᆞ매

갓가와 졍셩이 여튼 ᄃᆞᆺᄒᆞ니잇가

비 어드믈 오히려 가히 긔필티 못ᄒᆞ려든 ᄒᆞ믈며 ᄯᅩ 패연ᄒᆞ리잇가

내게 잇ᄂᆞᆫ 도리ᄅᆞᆯ 능히 못ᄒᆞ시고

이러ᄐᆞ시 ᄇᆞ라미 깁흐시니

ᄯᅩᄒᆞᆫ 추셩의 니ᄅᆞ신 바 벼ᄅᆞᆯ ᄲᅡ히다 ᄒᆞ매 갓갑디 아니ᄒᆞ니잇가

ᄯᅩ ᄉᆡᆼ각건대 칠슌이 명년의 겨시니

이러ᄐᆞ시 스ᄉᆞ로 괴로이 ᄒᆞ시니

몸 앗기ᄂᆞᆫ 경계예 엇더ᄒᆞ니잇고

소ᄅᆡᄅᆞᆯ 응ᄒᆞ야 답 왈

무ᄅᆞ미 심히 올토다

무ᄅᆞ미 심히 올토다

내 본ᄃᆡ 만ᄒᆞᆨ으로 몃 슌 듕용을 강ᄒᆞ엿ᄂᆞᆫ고

비록 글이 스ᄉᆞ로 글이오

내 스ᄉᆞ로 내나 혜아리며 슬희여 ᄒᆞᄂᆞᆫ ᄯᅳᆺ을 약간 아랏ᄂᆞᆫ디라

오ᄂᆞᆯ 아ᄎᆞᆷ의 헌관을 면틱ᄒᆞᆯ ᄯᅢ에 니ᄅᆞᄃᆡ

내 이 당의 안자 패연ᄒᆞ믈 기ᄃᆞ리리라 ^ ᄒᆞ미 잇ᄂᆞᆫ고로

이제 뭇ᄂᆞᆫ ᄃᆡ

과연 말을 경솔이 ᄒᆞ야 ᄃᆡ답ᄒᆞ엿더니

이제 이 무ᄅᆞ믈 드ᄅᆞ니 ᄂᆞᆺ치 븕으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리로다

엇디 몸소 비디 아니ᄒᆞᄂᆞᆫ고 무ᄅᆞ매 니ᄅᆞ러ᄂᆞᆫ

내 ᄯᅩᄒᆞᆫ ᄃᆡ답ᄒᆞᆯ 말이 잇노라

슬프다

비록 몸소 비나 졍셩이 감동ᄒᆞ믈 ᄇᆞ라기 어렵거든

ᄒᆞ믈며 명ᄒᆞ야 셥ᄒᆡᆼᄒᆞ매

엇디 졔ᄉᆞ 아니ᄒᆞᆫ ᄃᆞᆺᄒᆞᆫ 탄식이 업ᄉᆞ리오마ᄂᆞᆫ

슬프다

듀야의 ᄒᆞᆫ 념녜 군ᄉᆞ와 다ᄆᆞᆺ ᄇᆡᆨ셩의게 이시니

비록 ᄇᆡᆨ셩을 위ᄒᆞ야 ᄆᆞᄋᆞᆷ을 ᄐᆡ와 몸소 비나

삼군이 볏 ᄧᅬᆯ ᄯᅢ예 내 ᄆᆞᄋᆞᆷ이 더옥 ᄀᆞᆫ졀이 민망ᄒᆞᆫ디라

삼ᄎᆞ 군ᄉᆞᄅᆞᆯ 노동ᄒᆞ매

ᄆᆞᄋᆞᆷ이 오히려 경경ᄒᆞ니 슬프다

셥ᄒᆡᆼᄒᆞ미 엇디 몸을 위ᄒᆞ야 그러ᄒᆞ리오

ᄒᆞᆫ갓 삼군이 아니라 슈가ᄒᆞᄂᆞᆫ 하인이 ᄯᅩᄒᆞᆫ ᄇᆡᆨ셩이라

그 ᄇᆡᆨ셩을 위ᄒᆞᄃᆡ 그 ᄇᆡᆨ셩을 도라^보디 아니ᄒᆞ미 가ᄒᆞ랴

그 몸 앗기라 ᄒᆞᄂᆞᆫ 말ᄉᆞᆷ의 내 ᄆᆞᄋᆞᆷ이 창연ᄒᆞ라

비록 복졍 젼이라도 ᄆᆞᄋᆞᆷ이 오히려 ᄇᆡᆨ셩과 나라ᄒᆡ 허ᄒᆞ엿거든

ᄒᆞ믈며 모년 복졍ᄒᆞᆯ 날의 이 항한을 만나 셕년의 ᄉᆞᆯ히 엇디 앗가오랴 ᄒᆞ시던 셩교ᄅᆞᆯ 외오며

ᄇᆞ야흐로 ᄒᆞᆫ 사ᄅᆞᆷ으로 ᄡᅥ 만민을 ᄃᆡᄒᆞᆯ ᄆᆞᄋᆞᆷ이 ᄀᆞᆫ졀ᄒᆞ고

ᄒᆞ믈며 부덕으로 한 ᄌᆡᄅᆞᆯ 닐위여시니

이 ᄯᅢ예 엇디 결을ᄒᆞ야 이ᄅᆞᆯ 도라보리오

비록 그러나 이 다 한만ᄒᆞᆫ 문답이라

대져 아래셔 닷그면 우ᄒᆡ셔 응ᄒᆞ믄 니의 덧덧ᄒᆞ미라

음양이 화ᄒᆞ고 비와 볏티 고로믄 오직 그 님금의 졍녕이 닷그며 닥디 못ᄒᆞ매 이시니

음양을 다ᄉᆞ려 ᄉᆞ시ᄅᆞᆯ 슌케 ᄒᆞ미 엇디 ᄒᆞᆫ갓 대신을 니ᄅᆞ미랴

내 목하 일에 스ᄉᆞ로 븟그려 ᄒᆞᄂᆞᆫ 거시 이시니 므엇고

어제 ᄃᆡ신^의 쳥을 인ᄒᆞ야 윤가ᄒᆞᆫ 후의

고긍보샹이 션후로 명쇼ᄅᆞᆯ 밧티니

ᄇᆞ야흐로 초졍을 당ᄒᆞ야 ᄇᆡᆨᄉᆡ 총촤ᄒᆞᆫ디라

ᄃᆡ신이 비록 경솔이 ᄒᆞ야시나

내 ᄯᅩᄒᆞᆫ ᄌᆞ만티 못ᄒᆞᆫ 거시 이시니 므엇고

그 날 졔ᄒᆞᆯ ᄯᅢ의 ᄯᅳᆯ 가온대ᄂᆞᆫ 명ᄒᆞ야 챠일을 업시ᄒᆞ고

쇼ᄎᆞᄂᆞᆫ 금티 아니ᄒᆞ엿더니

쇼ᄎᆞ의 든 ᄯᅢ예 ᄇᆞ라보니

유챠일이 그 우희 덥히여시ᄃᆡ

져즈음긔 븍교의셔 비 ᄂᆞ리믈 인ᄒᆞ야 님시ᄒᆞ야 이ᄅᆞᆯ 베프니

군속ᄒᆞᆫ 양을 목견ᄒᆞ엿ᄂᆞᆫ고로 ᄯᅳᆺ에 닐오ᄃᆡ

이 거시 집의 기와 이시므로 더브러 다ᄅᆞ미 업ᄉᆞ니

비록 긔우ᄒᆞᆯ ᄯᅢ나 집에 기와ᄅᆞᆯ 것디 아니ᄒᆞᆫ다 ᄒᆞ야

일로 말ᄆᆡ아마 금티 아니ᄒᆞ엿더니

스ᄉᆞ로 ᄡᅥ 이ᄅᆞᆯ ᄒᆞ고 도로혀 졔신을 그ᄅᆞ다 ᄒᆞ니

엇디 내게 업ᄉᆞᆫ 후에 ᄂᆞᆷ을 그ᄅᆞ다 ᄒᆞᄂᆞᆫ ᄯᅳᆺ이리오

느ᄌᆞᆫ 후의야 이에 ^ ᄭᆡᄃᆞᄅᆞ니

이 나의 ᄡᅥ 스ᄉᆞ로 븟그러워 ᄒᆞᄂᆞᆫ 배라

ᄯᅩ 유둔과 초둔 덥흐며 덥디 아니ᄒᆞ매 잇디 아니ᄒᆞ니

ᄃᆡ신으로 니ᄅᆞ면 만일 샹ᄒᆡ 졍셩이 업서 패연티 못ᄒᆞ므로 ᄡᅥ 경계ᄅᆞᆯ ᄒᆞ고

내 ᄯᅩᄒᆞᆫ 일로 ᄡᅥ ᄃᆡ답을 ᄒᆞ면 가히 근본을 힘ᄡᅳ다 니ᄅᆞᆯ 거시여ᄂᆞᆯ

이제 샹해 다 이ᄅᆞᆯ ᄒᆞ디 아니ᄒᆞ고

공연히 뇨단을 니ᄅᆞ혀 민한ᄒᆞᄂᆞᆫ 듕의 ᄯᅩ 이 비심을 ᄒᆞ니

대개 ᄆᆞᄋᆞᆷ은 두가지로 ᄡᅳ디 못ᄒᆞᆯ 거시라

이러ᄒᆞ고 졍셩이 엇디 젼일ᄒᆞ야 부감ᄒᆞ랴

ᄯᅩᄒᆞᆫ 내 ᄡᅥ 스ᄉᆞ로 븟그려 ᄒᆞᄂᆞᆫ 바ᄂᆞᆫ ᄌᆡ ᄀᆞᆯ오샤ᄃᆡ

과ᄒᆞ미 밋디 못ᄒᆞᆷ과 ᄀᆞᆺ다 ᄒᆞ시니

요ᄉᆞ이 이 목이 뇨뇨ᄒᆞ미 밋디 못ᄒᆞ미오

이제 무ᄉᆞᄒᆞᆫ 듕에 일을 내미 ᄯᅩᄒᆞᆫ 과ᄒᆞ미라

공셩이 엇디 날을 속이시리오

듕용에 듕ᄌᆞᄂᆞᆫ 졍히 금일을 니ᄅᆞ미라

ᄇᆞ야흐로 듕^용을 강ᄒᆞᄃᆡ

능히 이ᄅᆞᆯ ᄒᆡᆼ티 못ᄒᆞ니

ᄯᅩᄒᆞᆫ 나의 허믈이오

ᄯᅩᄒᆞᆫ 나의 허믈이라 이러ᄒᆞ고

엇디 능히 신명을 감동ᄒᆞ랴

ᄯᅩ 긔우ᄒᆞ매 패연ᄒᆞ믈 엇디 못ᄒᆞ야셔

도로혀 그 과ᄒᆞᆯ가 저허ᄒᆞ니

이 ᄯᅩ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두가지로 ᄡᅳ미라

ᄒᆞᆫ갓 졔신 분 아니라 내 ᄯᅩᄒᆞᆫ 그러ᄒᆞ니 이러ᄒᆞ고

ᄯᅩ 엇디 능히 감동ᄒᆞ야 밋게 ᄒᆞ리오

이 ᄯᅩᄒᆞᆫ 졍셩이 엿트미오

이 ᄯᅩᄒᆞᆫ 졍셩이 엿트미라

슬프다

이 ᄃᆞᆯ은 엇던 ᄃᆞᆯ인고

셕년의 뎡셥 듕의 풍년 비ᄂᆞᆫ 어시ᄅᆞᆯ 지어 겨시니

이ᄂᆞᆫ 시탕듕에 우러러 보온 거시라

이제 초졍을 당ᄒᆞ야 이 항한을 만나니

진실노 나의 블효ᄒᆞ미오

진실노 나의 블효ᄒᆞ미라

ᄒᆞ믈며 요ᄉᆞ이 비 오디 아니미 아니로ᄃᆡ

패연ᄒᆞ미 오히려 막연ᄒᆞ니 이 엇디 ^ 다ᄅᆞ미리오

창창과 쳑강이 비록 ᄇᆡᆨ셩을 권휼코져 ᄒᆞ시나

곳 나의 졍셩이 엿고 부덕의 닐위미라

더옥 숑연ᄒᆞ미 ᄀᆞᆫ졀ᄒᆞ고 더옥 숑연ᄒᆞ미 ᄀᆞᆫ졀호라

밤이 엇마나 ᄒᆞ엿ᄂᆞ뇨

졔ᄒᆞᆯ ᄯᅢ 임의 디나시니

뎌 동단을 보매 졔 쟝ᄎᆞᆺ ᄒᆡᆼᄒᆞᆯ디라

비 올가 비 올가 ᄒᆞᄂᆞᆫ ᄇᆞ라미 더옥 속에 ᄀᆞᆫ졀ᄒᆞ괘라

뭇ᄂᆞᆫ 쟤 유유ᄒᆞ거ᄂᆞᆯ 스ᄉᆞ로 대략을 긔록ᄒᆞ노라

블러 ᄡᅳ이믈 계유 ᄆᆞᆺᄎᆞ매

홀연이 패연ᄒ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드ᄅᆞ니 오회라

창창과 쳑강이 ᄇᆡᆨ셩을 권휼ᄒᆞ미 이러ᄐᆞ시 근근ᄒᆞ시ᄃᆡ

슬프다

부덕이 능히 만일을 갑디 못ᄒᆞ고

ᄯᅩᄒᆞᆫ 능히 ᄒᆞᆫ ᄇᆡᆨ셩을 구졔티 못ᄒᆞ니

우러러 븟그러오며 구버 븟그러워 늠쳑^ᄒᆞ미 더옥 깁도다

슬프다

이 우ᄐᆡᆨ을 졔되 ᄒᆞᆫ가지로 닙ᄂᆞᆫ가 못 닙ᄂᆞᆫ가

비록 그러나 동동ᄒᆞᆫ 이 ᄆᆞᄋᆞᆷ은 농ᄉᆡ 등쟝ᄒᆞᆫ 연후에 거의 가히 브리오린뎌

셰 임오 계하 열아흐레 날 닙츄요 ᄯᅩᄒᆞᆫ 삼복이러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이제 대ᄒᆞᆨ과 셔경에 ᄡᅥ 깁히 탄식ᄒᆞ시ᄂᆞᆫ 바ᄂᆞᆫ 엇디니잇고

답 왈

대ᄒᆞᆨ 젼 구댱에 ᄒᆞᆫ 집이 ᄉᆞ양ᄒᆞ면 ᄒᆞᆫ 나라히 ᄉᆞ양에 흥ᄒᆞ고

ᄒᆞᆫ 사ᄅᆞᆷ이 탐ᄒᆞ며 모질면 ᄒᆞᆫ 나라히 작난ᄒᆞᄂᆞ니

그 고등이 이 ᄀᆞᆺᄐᆞ니

이 닐온 ᄒᆞᆫ 말이 일을 패ᄒᆞ며

ᄒᆞᆫ 사ᄅᆞᆷ이 나라흘 졍ᄒᆞ미라 ᄒᆞ고

샹셔 홍범의 ᄀᆞᆯ오ᄃᆡ

오직 님금이 사옥식ᄒᆞ며

오직 님금이 사복을 지으며 위엄을 짓ᄂᆞ니

신하ᄂᆞᆫ 옥식ᄒᆞ미 업^ᄉᆞ며

신하ᄂᆞᆫ 복을 지으며 위엄을 지으미 업다 ᄒᆞ니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