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경세문답속록언해

  • 연대: 1763
  • 저자: 영조
  • 출처: 역주 어제경세문답속녹(장서각 소장 한글필사본 자료총서 5)
  • 출판: 도서출판 역락
  • 최종수정: 2015-01-01

샹슌 후 이일이러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녯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인ᄉᆡᆼ 칠십이 녜로 오매 드무다 ᄒᆞ니

칠슌이 ᄂᆡ년이라

엇디 회포ᄅᆞᆯ 울억ᄒᆞ야 ᄒᆞ시ᄂᆞ니잇고

음쳬ᄒᆞ고 답 왈

나의 ᄆᆞᄋᆞᆷ과 긔운으로 ᄡᅥ 칠십이라 니ᄅᆞ디 마라

뉵십^과 오십이라도 그 ᄯᅩᄒᆞᆫ 혬 밧기여든

ᄒᆞ믈며 칠십가

금년이 뉵십 귀니

만일 석 ᄃᆞᆯ이 디나면 쟝ᄎᆞᆺ 고ᄅᆡ희라

ᄒᆞᄂᆞᆫ ᄒᆡᄅᆞᆯ ᄇᆞᆯ올디라

이 진실로 쳔쳔만만 몽샹 밧기라

나의 더옥 흥감ᄒᆞ믄 녯 노ᄅᆡᄌᆡ 나히 칠십으로 ᄡᅥ 냥친이 다 이셔

반의로 어버이ᄅᆞᆯ 즐기게 ᄒᆞ며

새 삿기ᄅᆞᆯ 어버의 겻ᄐᆡ셔 희롱ᄒᆞ야시니 슬프다

셰간의 고노ᄒᆞᆫ 쟤 엇디 날 ᄀᆞᆺᄐᆞ니 업ᄉᆞ리오마ᄂᆞᆫ

셕년의 깁흔 은혜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금일의 의지 업ᄉᆞ믈 도라보니

나ᄂᆞᆫ 곳 ᄀᆞᆯ오ᄃᆡ

인셰간의 궁ᄒᆞ고 ᄯᅩ 슬픈 쟤 날 ᄀᆞᆺᄐᆞ니 업다 ᄒᆞ노라

녯 듕ᄋᆔ 비록 ᄡᆞᆯ 디던 탄식을 두어시나

인ᄌᆡ 되엿ᄂᆞᆫ 쟤 만일 져머실 ᄯᅢ예 어버이 셤기ᄂᆞᆫ 일을 ᄉᆡᆼ각ᄒᆞ면 사ᄅᆞᆷ이 뉘 효도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대개 ^ 능히 어버이 ᄆᆞᄋᆞᆷ으로 ᄡᅥ 내 ᄆᆞᄋᆞᆷ을 삼디 못ᄒᆞᄂᆞᆫ 연괴라

ᄉᆡᆼ각ᄒᆞ미 이에 밋고

ᄯᅩ 명년을 ᄉᆡᆼ각ᄒᆞ면

비록 ᄭᅮᆷ 속이라도 그 오히려 오열ᄒᆞᆯ 일이로다

슬프다

뎡튝 모츈 ᄡᅥ 젼도 ᄆᆞᄋᆞᆷ이 오히려 이러ᄐᆞᆺ ᄒᆞ거든

ᄒᆞ믈며 금일가 호ᄒᆞ리 업ᄉᆞ며

시ᄒᆞ리 업시 명연ᄒᆞ며 염연ᄒᆞ니

울회 이 ᄌᆞᄂᆞᆫ ᄯᅩᄒᆞᆫ 헐후ᄒᆞᆫ 말ᄉᆞᆷ이로다

슬프다

이 속에 비친 회포ᄅᆞᆯ 어ᄂᆞ ᄯᅢ 져기 펴리오

하ᄂᆞᆯ긔 브ᄅᆞ지디고져 ᄒᆞᄃᆡ 놉흐며 놉고

ᄯᅡᄒᆡ 하소거리고져 ᄒᆞᄃᆡ 아ᄃᆞᆨᄒᆞ며 아ᄃᆞᆨᄒᆞ니

이제 대쇼 슈응이 이 엇디 즐겨 ᄒᆞ며

ᄯᅩᄒᆞᆫ 엇디 스ᄉᆞ로 긔력을 미더 그러ᄒᆞ미랴

ᄒᆞ나흔 종국을 위ᄒᆞ미오

ᄒᆞ나흔 원원을 위ᄒᆞ야 그러ᄒᆞ미라

ᄯᅩ 명년은 내 나히 곳 국초의 드므신 셩산이라

블효 ^ 블ᄎᆈᄒᆞᆫ ᄯᅳᆺ을 니으미 업ᄉᆞ며

ᄒᆞᆫ 일을 슐ᄒᆞ미 업시 ᄒᆞᆫ갓 위만ᄒᆞ며

ᄒᆞᆫ갓 슈만ᄒᆞ니

진실로 우리 셩조 져ᄇᆞ리미오

진실로 우리 쳑강을 져ᄇᆞ리미라

그 일을 니ᄅᆞ고져 ᄒᆞ매

ᄆᆞᄋᆞᆷ이 ᄯᅥᆯ어지고져 ᄒᆞ며 담이 ᄯᅥ러지고져 ᄒᆞ노라

뭇ᄂᆞᆫ 쟤 유유ᄒᆞ거ᄂᆞᆯ

약간 만일을 긔록ᄒᆞ노라

셰 임오 계츄니 곳 초조 젼 일일이러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쥬례예 뫼시믈 왕의 곳의 ᄎᆞ례로 ᄒᆞᆫ다 ᄒᆞᄂᆞᆫ 주에 그 아디 못ᄒᆞᆯ 거시 이시니

삭일로브터 망일에 니ᄅᆞ믄 녀어로브터 왕후에 니ᄅᆞ며

망일로브터 금음에 니ᄅᆞ믄 왕후로브터 녀어에 니ᄅᆞ니

ᄎᆔ샹ᄒᆞᆫ ᄯᅳᆺ과 뫼셔 뵈ᄋᆞᆸᄂᆞᆫ 법이 그니 지극ᄒᆞᆫ디라

비록 그러나

일후와 삼부인과 구빈과 이십칠 셰부와 팔십^일 어체 아니 과ᄒᆞ니잇가

답 왈

이 의ᄅᆞᆯ 임의 ᄌᆞ셩편의 약간 닐러시니

ᄎᆞ셔와 죠리 가히 졍졍ᄒᆞ며 방방ᄒᆞ다 니ᄅᆞᆯ 거시로ᄃᆡ

내 ᄯᅩᄒᆞᆫ 능히 의혹ᄒᆞ미 업디 못ᄒᆞᆫ디라

고요히 누어 의심을 니ᄅᆞ혓더니

그 뭇ᄂᆞᆫ 거시 마ᄎᆞᆷ 이에 이시니 그 엇디 민믁ᄒᆞ리오

대개 녯 ᄉᆞ비와 삼부인의 칭회 이시되

하 ᄯᅢ예 뎨슌의 비ᄒᆞ면

삼부인을 삼삼을 더ᄒᆞ야 십이 인을 ᄒᆞ고

은 ᄯᅢ예 ᄯᅩ 삼구ᄅᆞᆯ 더ᄒᆞ야 삼십구 인을 ᄒᆞ고

쥬례예 우흐로 뎨곡을 법 바다 졍비ᄅᆞᆯ 셰우고

ᄯᅩ 세 스믈 닐곱을 더ᄒᆞ야 ᄇᆡᆨ이십일 인을 ᄒᆞ니

이ᄂᆞᆫ 졍히 텬ᄌᆡ 뉵관과 삼공과 구경과 이십칠 태우와 팔십일 원ᄉᆞᄅᆞᆯ 베프미오

후비 뉵궁과 삼부인과 구빈과 이십칠 셰부와 팔십일 어쳐ᄅᆞᆯ 셰우미니

가히 ᄎᆞ셰 졍졍^ᄒᆞ고 죠리 방방타 니ᄅᆞ리로다

대져 냥의 ᄉᆞ샹을 내고

ᄉᆞ샹이 팔괘ᄅᆞᆯ 내고

팔괘 뉵십 ᄉᆞ괘ᄅᆞᆯ 내니

이ᄂᆞᆫ 우쉬오

삼부인이 구빈이 되고

구빈이 이십칠 셰뷔 되고

이십칠 셰뷔 팔십일 어쳬 되니

이ᄂᆞᆫ 긧쉬라

대개 긧수로 ᄡᅥ 우수ᄅᆞᆯ ᄃᆡᄒᆞᆫ 거시오

뫼시기ᄅᆞᆯ 왕의 곳의 ᄎᆞ례로 ᄒᆞ야

삭으로브터 망에 니ᄅᆞ며

망으로브터 회예 니ᄅᆞ매

나죄ᄅᆞᆯ 당ᄒᆞ매 니ᄅᆞ러ᄂᆞᆫ 가히 녯 셩왕의 법도와 녯 현비의 모든 이ᄅᆞᆯ 어거ᄒᆞᄂᆞᆫ 거ᄉᆞᆯ 볼디니

지극ᄒᆞᆫ 니 비록 이시나

그러나 날을 분ᄇᆡᄒᆞ야 나죄ᄅᆞᆯ 당케 ᄒᆞᆷ과 그 다ᄅᆞᆫ 주셕이

보매 더옥 의심되고 드ᄅᆞ매 더옥 의혹되니

이 비록 렴낙의 졍ᄒᆞᆫ 쥐 아니나

이에 한당 모든 션ᄇᆡ의 깁히 궁구ᄒᆞ야 구ᄉᆡᆨᄒᆞ믄 더은 거시라

지극ᄒᆞᆫ니 브치여시니

ᄌᆞ셩편의 ᄯᅩᄒᆞᆫ ^ 닐러시니 졍히 내 말과 ᄀᆞᆺᄐᆞᆫ디라

후셰예 뎨왕이 의ᄅᆞᆯ 궁구티 아니ᄒᆞ고 ᄉᆡᆨ에 흘너 ᄡᅥ

하에 걸이 잇고 은에 ᄃᆔ 잇고 쥬에 유왕이 이시매 니ᄅᆞ니

나ᄂᆞᆫ 곳 ᄀᆞᆯ오ᄃᆡ

쥬례 셩인이 아니면 ᄡᅥ 이ᄅᆞᆯ 짓디 못ᄒᆞ고

셩인이 아니면 ᄡᅥ 이ᄅᆞᆯ ᄒᆡᆼ티 못ᄒᆞ리라 ᄒᆞ노라

슬프다

뎌 진황은 미인을 아방궁에 ᄎᆡ우고

한의 후궁 삼쳔을 그 가히 덜냐 ᄒᆞᄂᆞᆫ 긔롱이 잇고

당에 후궁 가려 삼쳔 인이라

ᄒᆞᆫ 시 이시니 쥬의 ᄇᆡᆨ수ᄅᆞᆯ 한당이 쳔을 더ᄒᆞ엿ᄂᆞᆫ디라

슬프다

은탕의 셩ᄒᆞᆫ ᄯᅢ예 비록 삼십구 뷔 이시나

셩탕이 풍뉴와 ᄉᆡᆨ을 갓가이 아니ᄒᆞ샤

날로 새로오며 ᄯᅩ 새로오시고

셩ᄒᆞᆫ 쥬 ᄯᅢ예 비록 ᄇᆡᆨ 여인의 니ᄅᆞ나

문왕이 날이 가온대 ᄒᆞ야 기울매 니ᄅᆞ히 결을ᄒᆞ야 먹디 못ᄒᆞ샤

안ᄒᆡ 셜워ᄒᆞᄂᆞᆫ 겨집이 업고

걸의 ᄒᆞᆫ ^ ᄆᆡ희와 듀의 ᄒᆞᆫ 달긔와 유왕의 ᄒᆞᆫ 포ᄉᆡ 능히 그 나라흘 멸ᄒᆞ니

이 나의 ᄡᅥ ᄌᆞ셩편 가온대 깁히 경계ᄅᆞᆯ 드리온 배라

글로 ᄡᅥ ᄯᅳᆺ을 해티 아니ᄒᆞ미 가ᄒᆞ니라

다만 본문 가온대

왕의 곳의 뫼시믈 ᄎᆞ례로 ᄒᆞᆫ다 ᄒᆞᄂᆞᆫ ᄒᆞᆫ 구졀 말ᄉᆞᆷ을 보미 가ᄒᆞ니

엇디 반ᄃᆞ시 공교로이 그 ᄯᅳᆺ을 혜아려 강잉ᄒᆞ야 일ᄌᆞᄅᆞᆯ 분ᄇᆡᄒᆞ랴

ᄯᅩ 녀어ᄅᆞᆯ 다 후궁이라 일ᄏᆞᄅᆞ니

후궁 삼쳔이라 ᄒᆞᄂᆞᆫ 말이 ᄯᅩᄒᆞᆫ 팔십일 어쳬라 ᄒᆞᆷ ᄀᆞᆺᄐᆞᆫ디라

엇디 다 닐오ᄃᆡ

후궁이라 ᄒᆞ야 버러 나죄ᄅᆞᆯ 당ᄒᆞ랴

후셰예 뎨왕이 셩왕의 아ᄅᆞᆷ다온 졔도ᄅᆞᆯ ᄉᆡᆼ각디 아니ᄒᆞ고

다만 ᄇᆡ 일홈을 혜아리면

슈 양뎨의 십뉵 원과 딘 무뎨의 양거ᄅᆞᆯ ᄐᆞ미 그 엇디 멀리오

이 나의 ᄡᅥ 고요히 누어 의혹ᄒᆞ야 명ᄒᆞ야 십삼 경 주소ᄅᆞᆯ 샹고^ᄒᆞᆫ 배라

만일 이제 무ᄅᆞ미 업ᄉᆞ면

이제 나의 명ᄒᆞ야 샹고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뉘 능히 알리오

뭇ᄂᆞᆫ 쟤 유유ᄒᆞ거ᄂᆞᆯ

약간 그 대개ᄅᆞᆯ 긔록ᄒᆞ여

ᄇᆡᆨ슈 모년의 스ᄉᆞ로 녕ᄃᆡᄅᆞᆯ 권면ᄒᆞ고

인ᄒᆞ야 후의 드리워 인군의 ᄉᆡᆨ을 경계ᄒᆞᄂᆞᆫ 귀감을 삼노라

뭇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이제 ᄇᆞ야흐로 탕졔ᄅᆞᆯ 진복ᄒᆞ시고 됴리ᄒᆞ시ᄃᆡ

그 ᄒᆡᆼ녜 ᄒᆞ시매 소료에 다ᄅᆞ시믄 엇디니잇고

음쳬ᄒᆞ고 답 왈

칠십이 명년에 이시니

ᄒᆞᆫ갓 날마다 세 번 식탕졔ᄅᆞᆯ 진복ᄒᆞᆯ 분 아니라

ᄯᅩᄒᆞᆫ 임의 심동이 되여시니

비록 심츄와 초동이라도 오히려 능히 ᄎᆞᆫ 거ᄉᆞᆯ 견ᄃᆡ디 못ᄒᆞ거든

ᄒᆞ믈며 요ᄉᆞ이 일긔 심히 ᄎᆞ고 긔 쇠ᄒᆞ미 날로 심ᄒᆞ니

비록 더온 방에 ᄃᆞᄉᆞᄒᆞ게 누어도 ᄯᅩᄒᆞᆫ ᄂᆡᆼᄒᆞ믈 ᄭᆡᄃᆞᆺ고

ᄯᅩ 승강ᄒᆞᆯ ^ 즈음에 다 간신ᄒᆞ고 긔동ᄒᆞᆯ ᄯᅢ예 소ᄅᆡᄒᆞ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니

비록 지듕지경ᄒᆞ온 일을 인ᄒᆞ야 봉심ᄒᆞ오나

처엄 ᄯᅳᆺ은 녜ᄅᆞᆯ ᄒᆡᆼᄒᆞ기 어려올가 ᄒᆞ엿더니

ᄇᆡ궤ᄒᆞᆯ 즈음과 쥬션ᄒᆞᆯ ᄯᅢ예 판연히 두 사ᄅᆞᆷ ᄀᆞᆺᄐᆞ야

섬이 비록 놉흐나 ᄯᅩᄒᆞᆫ 심이 어렵디 아니ᄒᆞ니

슐편의 임의 닐러ᄂᆞᆫ디라

이제 엇디 감히 ᄆᆞᄋᆞᆷ을 브리오리오

향당편의 옷 기ᄉᆞᆰ을 잡아 당에 오ᄅᆞ며

ᄒᆞᆫ 층을 ᄂᆞ리매 ᄂᆞᆺ 비ᄎᆞᆯ 펴다

ᄒᆞᆫ 글을 ᄆᆡ양 ᄒᆡᆼ녜ᄒᆞᆯ ᄯᅢ예 ᄯᆞ라가며 믄득 공경ᄒᆞ야 외와

지경지듕ᄒᆞ온 ᄯᅡᄒᆡ 몸을 감히 스ᄉᆞ로 두디 못ᄒᆞᄂᆞᆫ디라

이러ᄒᆞᆫ고로 ᄒᆡᆼ일의 간신ᄒᆞ던 거시 믄득 편니ᄒᆞ고

샹시의 치위ᄅᆞᆯ 두려ᄒᆞ던 거시 도로혀 스ᄉᆞ로 더우미 되니

대개 소듕이 잇ᄂᆞᆫ 연괴라

비록 그러나 나의 능^ᄒᆞᄂᆞᆫ 배 아니오

ᄯᅩᄒᆞᆫ 엇디 엿튼 졍셩의 미ᄎᆞᆯ 배리오

이 뉘 주신 것고

더옥 튜모ᄒᆞ미 ᄀᆞᆫ졀ᄒᆞ도다

슬프다

아ᄎᆞᆷ의 댱낙을 앙쳠ᄒᆞ고 븍원의 올라 쳠망ᄒᆞ고 오니

이ᄂᆞᆫ 곳 내 이 대궐에 삭망의 감히 궐티 못ᄒᆞᄂᆞᆫ 일이라

이제 비록 됴리ᄒᆞ나 셰ᄉᆡᆨ이 져믈매

이 ᄆᆞᄋᆞᆷ이 더옥 ᄇᆡᄒᆞ야 감히 ᄌᆞ편티 못ᄒᆞ미 ᄯᅩ 이 ᄀᆞᆺᄐᆞᄃᆡ ᄆᆞᄋᆞᆷ인ᄌᆞᆨ 져기 펴이ᄂᆞᆫ디라

ᄂᆡ국을 블러 보더니

본셔도 뎨됴의 쳥ᄃᆡᄒᆞ믈 인ᄒᆞ야 ᄆᆞᄋᆞᆷ이 임의 동ᄒᆞ야 그 알욀 바ᄅᆞᆯ 무ᄅᆞ니

이ᄂᆞᆫ ᄉᆞ복 후에 처엄으로 드ᄅᆞ미라

그 계틱ᄒᆞᆫ 배 신근티 아니미 아니로ᄃᆡ

이에 이 알외미 이시니

진실로 내 봉션ᄒᆞ미 블효 블쵸ᄒᆞ미라

비록 말ᄌᆡ 집ᄉᆡ라도

만일 나의 평일 ᄆᆞᄋᆞᆷ을 알면 엇디 이에 니ᄅᆞ리오

슬프다

튱ᄒᆈ 본ᄃᆡ ^ 두 가지 업ᄉᆞ니

져즈음긔 태묘 봉실의 임의 몸소 봉심ᄒᆞ와시니

오ᄂᆞᆯ 명관ᄒᆞ야 봉심ᄒᆞ미 엇디 ᄌᆞ되라 ᄒᆞ리오

ᄇᆞ야흐로 년 삼 일 동가ᄒᆞᆯ 일이 이시니

이 ᄯᅢ예 톄ᄒᆡᆼᄒᆞ고 그 ᄯᅢ예 친ᄒᆡᆼᄒᆞ면

이ᄂᆞᆫ 더옥 블ᄒᆈ되고 더옥 블ᄎᆈ되ᄂᆞᆫ고로

즉시 명가ᄒᆞ야 몸소 나아가 봉심ᄒᆞ니

이ᄅᆞᆯ 인ᄒᆞ야 본ᄉᆞ의 소문과 다ᄅᆞ믈 아라

쟝ᄎᆞᆺ 쟝대ᄒᆞᆯ 일이 ᄒᆞᆫ ᄯᅢ예 칠로 깁ᄉᆞ올 ᄲᅮᆫ ᄒᆞ야 졍녜ᄅᆞᆯ 펴고

일을 편히 ᄒᆞ야 일거의 냥득ᄒᆞ니

치위ᄅᆞᆯ 당ᄒᆞ야 견ᄃᆡ디 못ᄒᆞᆷ과 거ᄅᆞᆷ이 간신ᄒᆞ믈 엇디 결을ᄒᆞ야 니ᄅᆞ리오

슬프다

졍됴뎐 ᄇᆡ례ᄅᆞᆯ 그 비록 뎡ᄒᆞ야 ᄒᆡᆼᄒᆞ나

계동 삭초의 ᄯᅳᆺ 밧긔 ᄒᆡᆼ녜ᄒᆞ오니

일 년 ᄂᆡ예 두 번 친향ᄒᆞᄋᆞᆸ고 세 번 젼알ᄒᆞ^ᄋᆞᆸ고

어제 겸ᄒᆞ야 위안졔셩ᄉᆡᆼ을 ᄒᆞ고 오니

수일 뎡셥ᄒᆞᆫ 긋ᄐᆡ 긔운이 ᄯᅩᄒᆞᆫ 돈연이 나은디라

슬프다

나의 됴셥ᄒᆞ미 그 근본이 블과ᄒᆞᆫ 심ᄧᆞ라

녯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ᄆᆞᄋᆞᆷ이 화ᄒᆞᆫᄌᆞᆨ 긔운이 화ᄒᆞ고

긔운이 화ᄒᆞᆫᄌᆞᆨ 소ᄅᆡ 화ᄒᆞ고

소ᄅᆡ 화ᄒᆞᆫᄌᆞᆨ 텬디의 화긔 응ᄒᆞᆫ다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싁싁ᄒᆞ며 공경ᄒᆞ면 날로 강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