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內訓 卷一

  • 연대: 1737
  • 저자: 昭惠王后
  • 출처: 御製內訓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毋絮羹ᄒᆞ며 毋刺齒ᄒᆞ며 毋歠醢ㅣ니

羹그르세셔 다시 고ᄅᆞ디 말며 니를 ᄡᅲ시디 말며 젓국 마시디 말ᄅᆞᆯᄯᅵ니

客이 絮羹이어든 主人이 辭不能烹ᄒᆞ고

손이 羹ᄋᆞᆯ 다시 고ᄅᆞ거든 主人이 잘 ᄭᅳᆯ히디 못홈을 겸ᄉᆞᄒᆞ고

客이 啜醢이어든 主人이 辭以窶ᄒᆞ며

손이 젓국을 마시거든 主人이 가난홈으로ᄡᅥ 겸ᄉᆞᄒᆞ며

濡肉으란 齒决ᄒᆞ고 乾肉으란 不齒决ᄒᆞ며 毋嘬炙ㅣ니라

저즌 고기란 니로 긋고 ᄆᆞᄅᆞᆫ 고기란 니로 긋티 말며 炙^을 모도 ᄲᅡ혀 먹디 말을ᄯᅵ니라

男女ㅣ 不雜坐ᄒᆞ며 不同椸枷ᄒᆞ며

ᄉᆞ나ᄒᆡ과 계집이 섯거 안디 말며 옷거리ᄅᆞᆯ ᄒᆞᆫ가지로 말며

不同巾櫛ᄒᆞ며 不親授ᄒᆞ며 嫂叔이 不通問ᄒᆞ며

슈건과 빗과ᄅᆞᆯ ᄒᆞᆫ가지로 말며 親히 주디 말며 嫂와 叔이 ^ 무롬을 서르 말며

嫂ᄂᆞᆫ 兄弟의 안해오 叔은 지아븨 兄弟라

諸母ᄅᆞᆯ 不漱裳ᄒᆞ며

아븨 쳡을 아랫 옷 ᄲᆞᆯ리디 말며

外言이 不入於梱ᄒᆞ고 內言이 不出於梱이니라

밧긧 말ᄉᆞᆷ이 문에 들게 말고 안햇 말ᄉᆞᆷ이 문에 나게 말올ᄯᅵ니라

女子ㅣ 許嫁纓ᄒᆞ얀 非有大故ㅣ어든 不入其門ᄒᆞ며

겨집이 혼인을 許ᄒᆞ야 纓을 ᄆᆡ야ᄂᆞᆫ 큰 연괴 잇디 아니커든 그 門의 드디 말며

姑姊妹와 女子子ㅣ 已嫁而反커든

아ᄌᆞ미와 ᄆᆞᆺ누의와 아ᄋᆞ누의와 ᄯᆞᆯᄌᆞ식이 임의 婚姻ᄒᆞ얏다가 도라오나든

兄弟弗與同席而坐ᄒᆞ며 弗與同器而食이니라

兄弟 ᄒᆞᆫ 돗긔 안디 말며 ᄒᆞᆫ 그르세 먹디 말올ᄯᅵ니라

登城不指ᄒᆞ며 城上不呼ᄒᆞ며

城의 올라 ᄀᆞᄅᆞ치디 말며 城 우희셔 브르디 말며

將適舍ᄒᆞᆯᄉᆡ 求毋固ᄒᆞ며

쟝ᄎᆞᆺ 主人 ᄒᆞᆫ 집의 갈ᄉᆡ 求홈을 구틔여 말며

將上堂ᄒᆞᆯᄉᆡ 聲必揚ᄒᆞ며

쟝ᄎᆞᆺ 堂의 오ᄅᆞᆯᄉᆡ 소ᄅᆡᄅᆞᆯ 반ᄃᆞ시 놉히며

戶外예 有二屨ㅣ어든 言聞則入ᄒᆞ고

지게 밧긔 두 신^이 잇거든 말ᄉᆞᆷ이 들니거든 들고

言不聞則不入ᄒᆞ며 將入戶ᄒᆞᆯᄉᆡ 視必下ᄒᆞ며

말ᄉᆞᆷ이 들니디 아니커든 드디 말며 쟝ᄎᆞᆺ 지게예 들ᄉᆡ 봄을 반ᄃᆞ시 ᄂᆞᄌᆞ기 ᄒᆞ며

入戶ᄒᆞᆯᄉᆡ 奉扃ᄒᆞ며 視瞻을 毋回ᄒᆞ며

지게예 들 제 문쎄ᄅᆞᆯ 밧드 ᄃᆞ시 ᄒᆞ며 보기ᄅᆞᆯ 두로 말며

戶開어든 亦開ᄒᆞ고 戶闔이어든 亦闔호ᄃᆡ

지게 여럿거든 ᄯᅩᄒᆞᆫ 열고 지게 다닷거든 ᄯᅩᄒᆞᆫ 다ᄃᆞ되

有後入者ㅣ어든 闔而勿遂니라

後에 들니 잇거든 다드ᄆᆞᆯ 채 ᄒᆞ디 마롤ᄯᅵ니라

毋踐屨ᄒᆞ며 毋踖席ᄒᆞ며

ᄂᆞᆷ의 신을 ᄇᆞᆲ디 말며 돗ᄀᆞᆯ 넘어 믄 ᄇᆞᆲ디 말며

摳衣趨隅ᄒᆞ야 必慎唯諾이니라

오ᄉᆞᆯ 들고 돗 모흐로 ᄃᆞ라가 반ᄃᆞ시 ᄃᆡ답홈ᄋᆞᆯ 조심홀ᄯᅵ니라

凡視ㅣ 上扵面則敖ᄒᆞ고

믈읏 봄이 ᄂᆞᄎᆡ 오ᄅᆞ면 敖ᄒᆞ고 [敖ᄂᆞᆫ 업슈이 너김이라]

下於帶則憂ᄒᆞ고 傾則姦ᄒᆞ니라

ᄯᅴ예 ᄂᆞ리면 시름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고 기우로 ᄒᆞ면 姦샤ᄒᆞ니라

毋不敬ᄒᆞ야 儼若思ᄒᆞ며

공경티 아니티 말아 엄연히 ᄉᆡᆼ각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며

安定辭ᄒᆞ면 安民哉ᅟᅵᆫ뎌

말ᄉᆞᆷ이 편안ᄒᆞ고 일뎡ᄒᆞ면 ᄇᆡᆨ셩을 편안케 ᄒᆞ린뎌

敖不可長이며 欲不可從이며

오만홈을 可히 길오디 못ᄒᆞᆯ 거시며 욕심을 可히 방죵히 못ᄒᆞᆯ 거시며

志不可滿이며 樂不可極이니라

ᄠᅳᆺ을 可히 극히 ᄀᆞᄃᆞᆨ게 못ᄒᆞᆯ 거시며 즐기믈 可히 극히 못ᄒᆞᆯ 거시니라

賢者ᄂᆞᆫ 狎而敬之ᄒᆞ며 畏而愛之ᄒᆞ며 愛而知其惡ᄒᆞ며

어딘이ᄂᆞᆫ 친압호ᄃᆡ 공경ᄒᆞ며 저허호ᄃᆡ ᄉᆞ랑ᄒᆞ며 ᄉᆞ랑호ᄃᆡ 그 사오나옴을 알며

憎而知其善ᄒᆞ며 積而能散ᄒᆞ며 安安而能遷ᄒᆞᄂᆞ니라

믜여호^ᄃᆡ 그 어디롬을 알며 싸하 두ᄃᆡ 能히 흐트며 편안ᄒᆞᆫ ᄃᆡᄅᆞᆯ 편안히 녀교ᄃᆡ 能히 옮ᄂᆞ니라

臨財毋苟得ᄒᆞ며 臨難毋苟免ᄒᆞ며

財믈에 臨ᄒᆞ야셔 구챠히 어드러 말며 환란에 臨ᄒᆞ야셔 구챠히 免호려 말며

狠毋求勝ᄒᆞ며 分毋求多ᄒᆞ며 疑事ᄅᆞᆯ 毋質ᄒᆞ야

싸호매 이긔욤ᄋᆞᆯ 求티 말며 ᄂᆞᆫ호매 하기ᄅᆞᆯ 求티 말며 의심된 일을 질졍티 마라

直而勿有ㅣ니라

바로니ᄅᆞᆯ 만ᄒᆞ고 올ᄒᆞᆫ ᄃᆡ 두디 말올ᄯᅵ니라

少儀에 曰侍燕於君子則先飯而後已ㅣ니

少儀예 ᄀᆞᆯ오ᄃᆡ 君子ᄭᅴ 아ᄅᆞᆷ으로 뫼셔실 적이어든 몬져 밥 먹고 後에 그칠ᄯᅵ니

毋放飯ᄒᆞ며 毋流歠ᄒᆞ며

밥을 크게 ᄯᅳ디 말며 흘리 마시디 말며

小飯而亟之ᄒᆞ며 數噍ᄒᆞ야 毋爲口容이니라

젹젹 먹어 ᄲᆞᆯ리 ᄉᆞᆷᄭᅵ며 ᄌᆞ조 씨버 입노롯 ᄒᆞ디 말올ᄯᅵ니라

不窺密ᄒᆞ며 不旁狎ᄒᆞ며

그윽ᄒᆞᆫ ᄃᆡᄅᆞᆯ 엿보디 아니ᄒᆞ며 셜압ᄒᆞᆫ ᄃᆡ 갓가이 아니ᄒᆞ며

不道舊故ᄒᆞ며 不戲色ᄒᆞ며

버ᄃᆡ 녜 일을 니ᄅᆞ디 아니ᄒᆞ며 희롱엣 빗ᄎᆞᆯ 아니ᄒᆞ며

毋拔來ᄒᆞ며 毋報徃ᄒᆞ며 毋瀆神ᄒᆞ며

과ᄀᆞ리 ᄃᆞ라오디 말며 과ᄀᆞ리 도라가디 말며 귀神ᄋᆞᆯ 셜만티 말며

毋循枉ᄒᆞ며 毋測未至ᄒᆞ며

굽은 일을 인슌티 말며 니ᄅᆞ디 못ᄒᆞᆫ 일을 혜아리디 말며

毋訾衣服成器ᄒᆞ며 毋身質言語ㅣ니라

衣服과 인 그르슬 나ᄆᆞ라디 말며 말ᄉᆞᆷ을 몸소 질졍티 말올ᄯᅵ니라

執虛호ᄃᆡ 如執盈ᄒᆞ며

뷘 거슬 잡오ᄃᆡ ᄀᆞᄃᆞᆨᄒᆞᆫ 것 잡음ᄀᆞᆺ티 ᄒᆞ며

入虛호ᄃᆡ 如有人이니라

뷘 ᄃᆡ 들오ᄃᆡ 사ᄅᆞᆷ 인ᄂᆞᆫ ᄃᆡ ᄀᆞᆺ티 홀ᄯᅵ니라

論語에 曰君이 賜食이어시든 必正席先嘗之ᄒᆞ시고

論語에 ᄀᆞᆯ오ᄃᆡ 님금이 밥ᄋᆞᆯ 주어시ᄃᆞᆫ 반ᄃᆞ시 돗ᄀᆞᆯ 正히 ᄒᆞ고 몬져 맛 보시고

君이 賜腥이어시든 必熟而薦之ᄒᆞ시고

님금이 ᄂᆞᆯ고기ᄅᆞᆯ 주어시ᄃᆞᆫ 반ᄃᆞ시 니겨 薦ᄒᆞ시고

君이 賜生이어시든 必畜之러시다

님금이 산 거슬 주어시ᄃᆞᆫ 반ᄃᆞ시 치더시다

侍食扵君ᄒᆞ실ᄉᆡ 君祭어시든 先飯이러시다

님금ᄭᅴ 뫼셔 밥 먹으실 제 님금이 祭ᄒᆞ거시든 몬져 자시더시다

曲禮예 曰賜果扵君前이어시든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님금 알ᄑᆡ셔 실과ᄅᆞᆯ 주어시든

其有核者란 懷其核ㅣ니라

그 ᄡᅵ 잇ᄂᆞᆫ 거스란 그 ᄡᅵᄅᆞᆯ 품을ᄯᅵ니라

御食於君에 君이 賜餘ㅣ어시든

님금ᄭᅴ 뫼와 음식홈애 님금이 나믄 거슬 ^ 주어시ᄃᆞᆫ

器之漑者란 不寫ᄒᆞ고 其餘ᄂᆞᆫ 皆寫ㅣ니라

그르시 시ᄉᆞᆯ 거스란 ᄡᅩᆺ디 아니코 그 나ᄆᆞᆫ 거ᄉᆞᆫ 다 ᄡᅩ들ᄯᅵ니라

禮記예 曰君이 賜車馬ㅣ어시든 乘以拜賜ᄒᆞ고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님금이 술의와 ᄆᆞᆯ을 주어시든 타 가 ᄡᅥ 주샤ᄆᆞᆯ 절ᄒᆞ고

衣服이어든 服以拜賜ᄒᆞ며

오시어든 니버 ᄡᅥ 주샤ᄆᆞᆯ 절ᄒᆞ며

君이 未有命이어시든 弗敢即乘服也ㅣ니라

님금이 命이 잇디 아니커시ᄃᆞᆫ 감히 즉시 ᄐᆞ며 닙디 말올ᄯᅵ니라

樂記예 曰君子ㅣ 姦聲亂色을 不留聰明ᄒᆞ며

樂記에 ᄀᆞᆯ오ᄃᆡ 君子ㅣ 간샤ᄒᆞᆫ 소ᄅᆡ와 어즈러온 빗ᄎᆞᆯ 귀 눈에 머믈오디 아니ᄒᆞ며

淫樂慝禮ᄅᆞᆯ 不接心術ᄒᆞ며

淫난ᄒᆞᆫ 풍뉴와 샤특ᄒᆞᆫ 禮도ᄅᆞᆯ ᄆᆞᄋᆞᆷ애 브티디 아니ᄒᆞ며

惰慢邪辟之氣ᄅᆞᆯ 不設扵身體ᄒᆞ야

게어르고 프러디며 샤곡ᄒᆞ고 괴벽ᄒᆞᆫ 긔운을 몸애 베프디 아니ᄒᆞ야

使耳目口鼻心知百體로 皆由順正ᄒᆞ야

귀와 눈과 코와 입과 ᄆᆞ^ᄋᆞᆷ의 알옴과 온갓 얼굴로 ᄒᆡ여곰 다 順코 正홈을 말ᄆᆡ아마

以行其義니라

ᄡᅥ 그 義ᄅᆞᆯ [義ᄂᆞᆫ 맛당ᄒᆞᆯᄉᆡ라] 行ᄒᆞᆯᄯᅵ니라

范魯公質이 戒從子詩에 曰戒爾勿多言ᄒᆞ노니

范魯公質이 아ᄎᆞᆫ아ᄃᆞᆯ 경계ᄒᆞᆫ 詩예 ᄀᆞᆯ오ᄃᆡ 너를 말 만히 말라 경계ᄒᆞ노니

多言이 衆所忌라

말 만히 홈이 모ᄃᆞᆫ 사ᄅᆞᆷ의 ᄭᅬᄂᆞᆫ 배라

苟不慎樞機면 灾厄이 從此始라

진실로 지도리와 조각을 삼가디 아니ᄒᆞ^면 災厄이 일로 조차 비릇ᄂᆞ니라

是非毁譽間애 適足爲身累니라

외니 올ᄒᆞ니 ᄒᆞ며 헐ᄲᅳ리며 기리ᄂᆞᆫ ᄉᆞ이예 다만 足히 몸의 허믈이 되ᄂᆞ니라

女敎에 云女有四行ᄒᆞ니

女敎에 닐오ᄃᆡ 겨집의 네 가지 ᄒᆡᆼ실이 잇ᄂᆞ니

一曰婦德이오 二曰婦言이오

ᄒᆞᆫ나ᄒᆞᆫ ᄀᆞᆯ온 겨집의 德이오 둘ᄒᆞᆫ ᄀᆞᆯ온 겨집의 말이오

三曰婦容이오 四曰婦功이니

세ᄒᆞᆫ ᄀᆞᆯ온 겨집^의 얼굴이오 네ᄒᆞᆫ ᄀᆞᆯ온 겨집의 功이니

婦德은 不必才明絶異也ㅣ오

겨집의 德은 구틔여 才조와 총명이 ᄀᆞ장 달옴이 아니오

婦言은 不必辯口利辭也ㅣ오

겨집의 말은 구틔여 잘ᄒᆞᄂᆞᆫ 말과 ᄂᆞᆯ래온 말ᄉᆞᆷ이 아니오

婦容은 不必顔色美麗也ㅣ오

겨집의 얼굴은 구틔여 顔色이 고오며 빗남이 아니오

婦功은 不必工巧過人也ㅣ라

겨집의 功은 구틔여 工巧홈이 사ᄅᆞᆷ의게 넘으미 아니라

淸閑貞靜ᄒᆞ야 守節整齊ᄒᆞ며 行己有恥ᄒᆞ며

조흐며 ᄌᆞᄂᆞᆨᄒᆞ며 고ᄃᆞ며 안졍ᄒᆞ야 節을 딕희여 整齊ᄒᆞ며 몸 行ᄒᆞ요매 븟그러오믈 두며

動靜有法이 是謂婦德이오

움ᄌᆞ기며 ᄀᆞ마니 이쇼매 法^이 이쇼미 이 닐온 겨집의 德이오

擇辭而說ᄒᆞ야 不道惡語ᄒᆞ며

말ᄉᆞᆷ을 ᄀᆞᆯᄒᆡ야 닐러 사오나온 말을 니ᄅᆞ디 아니ᄒᆞ며

時然後에 言ᄒᆞ야 不厭於人이 是謂婦言이오

시졀인 後에야 닐러 사ᄅᆞᆷ의게 슬ᄒᆡ여 ᄒᆞ디 아니홈이 이 닐온 겨집의 말이오

盥浣塵穢ᄒᆞ야 服飾鮮潔ᄒᆞ며

딋글과 더러운 거슬 시서 옷과 ᄭᅮ민 거시 조ᄎᆞᆯᄒᆞ며

沐浴以時ᄒᆞ야 身不垢辱이 是謂婦容이오

沐浴을 ᄠᅢ로 ᄡᅥ ᄒᆞ야 몸을 ᄠᆡ 무텨 더럽게 아니홈이 이 닐온 겨집의 얼굴이오

專心紡績ᄒᆞ야 不好戲笑ᄒᆞ며

질삼애 ᄆᆞᄋᆞᆷ을 專일히 ᄒᆞ야 희롱과 우움믈 즐기디 아니ᄒᆞ며

潔齊酒食ᄒᆞ야 以奉賓客이 是謂婦功이니

술과 밥을 조히 ᄒᆞ야 손을 바ᄃᆞ미 이 닐온 ^ 겨집의 功이니

此四者ㅣ 女人之大德而不可乏者也ㅣ라

이 네히 겨집의 큰 德이오 可히 업디 못ᄒᆞᆯ 거시라

然이나 爲之甚易ᄒᆞ니 唯在存心耳라

그러나 ᄒᆞ욤이 甚히 쉬오니 오직 ᄆᆞᄋᆞᆷ을 두매 잇ᄂᆞᆫ디라

古人이 有言호ᄃᆡ 仁遠乎哉아

녯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어딜옴이 먼야

我欲仁이면 斯仁이 至矣라 ᄒᆞ니 此之謂也ㅣ라

내 어딜고져 ᄒᆞ면 이 어딜미 니르리라 ᄒᆞ니 이ᄅᆞᆯ 닐옴이니라

劉忠定公이 見溫公ᄒᆞ야

劉忠定公[忠定公은 시호ㅣ니 劉器之라]이 溫公을 보ᄋᆞ와

問盡心行己之要ㅣ 可以終身行之者ᄒᆞᆫ대

ᄆᆞᄋᆞᆷ을 다ᄒᆞ며 몸을 行홀 종요ㅣ 可히 ᄡᅥ 몸이 ᄆᆞᆺ도록 行홀 거ᄉᆞᆯ 뭇ᄌᆞ온대

公이 曰其誠乎ᅟᅵᆫ뎌 劉公이 問行之何先이니잇고

公이 ᄀᆞᆯ오ᄃᆡ 그 誠실홈인뎌 劉公이 뭇ᄌᆞ오ᄃᆡ 行홈애 므서슬 몬져 ᄒᆞ리잇고

公이 曰自不妄語로 始니라

公이 ^ ᄀᆞᆯ오ᄃᆡ 거즛말 아니홈으로브터 비르솔ᄯᅵ니라

劉公이 初甚易之러니 及退

劉公이 처엄의 甚히 수이 녀기더니 밋 믈러와

而自檃栝日之所行과 與凡所言ᄒᆞ니

스스로 날마다 行ᄒᆞᄂᆞᆫ 바와 다ᄆᆞᆺ 믈읏 니ᄅᆞᄂᆞᆫ 바ᄅᆞᆯ 檃栝ᄒᆞ야 보니

檃栝은 구븐 나모 자바 바ᄅᆞ게 ᄒᆞᄂᆞᆫ 거시니 말과 ᄒᆡᆼ실을 서ᄅᆞ 맛초와 보단 말이라

自相掣肘矛盾者ㅣ 多矣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