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四
母ㅣ 지게ᄅᆞᆯ 벙어리아 다 그 은혜 업ᄉᆞᆷ을 責ᄒᆞ고
王孫이 從君이라가 主失亡而己獨歸ㅣ어ᄂᆞᆯ
王孫이 님군을 조찻다가 님군을 일코 몸이 홀로 도라오거ᄂᆞᆯ
母ㅣ 倚閭而言其不義ᄒᆞ며
母ㅣ 閭에 의지ᄒᆞ야 그 義티 아니ᄒᆞᆷ을 닐으며
不疑ㅣ 尹京ᄒᆞ야 寬刑活衆ᄒᆞ니 賢哉라 慈母之仁이오
不疑 京애 尹ᄒᆞ야 형벌을 어그러히 ᄒᆞ고 衆을 살으니 어디다 慈母의 仁ᄒᆞ미오
田稷이 為相애 反金待罪ᄒᆞ니
田稷이 졍승이 되야 金을 도^로 주고 罪ᄅᆞᆯ 기ᄃᆞ리니
卓矣라 孀親之訓이며
卓ᄒᆞ다 孀親의 訓이며
景讓이 失士心이어ᄂᆞᆯ 母ㅣ 撻之而部下ㅣ 安ᄒᆞ고
景讓이 士心을 일헛거ᄂᆞᆯ 母ㅣ 달초ᄒᆞ매 部下ㅣ 평안ᄒᆞ고
延年이 多殺戮이어ᄂᆞᆯ 母ㅣ 惡之而終不免ᄒᆞ며
延年이 殺戮을 만히 ᄒᆞ거ᄂᆞᆯ 母ㅣ 아쳐ᄒᆞ더니 ᄆᆞᄎᆞᆷ내 免티 못ᄒᆞ며
柴繼母ㅣ 捨己子而代前兒ᄒᆞ고
柴繼母ᄂᆞᆫ 내 ᄌᆞ식을 ᄇᆞ려 前 아희ᄅᆞᆯ 代ᄒᆞ고
程祿妻ㅣ 甘己罪而免孤女ᄒᆞ며
程祿의 妻ᄂᆞᆫ 내 罪ᄅᆞᆯ 달게 녁여 孤女ᄅᆞᆯ 免케 ᄒᆞ며
程母之教ᄂᆞᆫ 恕於僕妾而嚴於諸子ᄒᆞ고
程母의 ᄀᆞᄅᆞ침은 僕妾의게 용셔ᄒᆞ되 諸子의게 嚴^ᄒᆞ고
尹母之訓은 樂於菽水而忘於祿養ᄒᆞ니
尹母의 ᄀᆞᄅᆞ침은 夙水을 즐겨ᄒᆞ고 祿養을 니ᄌᆞ니이다
是皆秉坤儀之淑訓ᄒᆞ며 著母德之徽音者也ㅣ라
坤儀의 어딘 訓을 잡으며 母德의 아ᄅᆞᆷ다온 기림을 낫타낸 者ㅣ니라
孝行篇
楊香은 晋 農夫 楊豊의 女ㅣ라
나히 열네힌 ᄌᆡ 아비 밧 가다가 범을 만나 믈려 ᄒᆞ거ᄂᆞᆯ
香이 몸을 소소와 범의 목을 잡아 ᄌᆞ르니 범이 놀라 ᄃᆞ라나고 아비 사라나니라
漢 太倉令 淳于意 罪ᄅᆞᆯ 닙어 당당이 刑ᄒᆞᆯᄉᆡ 少女 緹縈이 글을 올려
원컨대 몸으로ᄡᅥ 官의 들어 죵이 되여 아븨 刑을 贖ᄒᆞ여지라 ᄒᆞᆫ대
文帝 그 孝ᄅᆞᆯ 아름다이 넉이샤 免ᄒᆞ니라
漢 ^ 東海 張氏ㅣ 寡居ᄒᆞ야 싀엄이ᄅᆞᆯ 孝養ᄒᆞ더니
싀엄이 그 졈은 줄을 에엿비 넉겨 몸이 累ㅣ 되야 시러곰 改嫁ᄒᆞ디 몯ᄒᆞᆯ가 두려
이에 自經ᄒᆞ여 죽으니 싀엄이 ᄯᆞᆯ이 며ᄂᆞ리 죽이다 告ᄒᆞᆫ대
官이 ᄉᆞᆯ피디 아니ᄒᆞ고 極刑을 ᄡᅥᆺ더니 東海 三年을 크게 ᄀᆞ므더니
後 官이 니ᄅᆞ러 寃死ᄒᆞᆫ 줄 알고 이에 스ᄉᆞ로 그 무덤의 祭ᄒᆞ니
大雨ㅣ 霑足ᄒᆞ니라
漢 姜詩의 妻 龐氏ㅣ 지극이 효도롭더니 싀엄이 江믈 먹기ᄅᆞᆯ 됴하ᄒᆞᄂᆞᆫ디라
龐氏 멀리 가 기러다가 공양ᄒᆞ고 싀엄이 江 고기ᄅᆞᆯ 즐기거ᄂᆞᆯ
粧具ᄅᆞᆯ 헐어 ᄡᅥ 사더니 집 겻ᄐᆡ 홀연이 甘泉이 소소되
그 맛이 江믈도곤 낫고 믈 가온대 날마다 두 鯉魚ㅣ 나거ᄂᆞᆯ ᄎᆔᄒᆞ여 ᄡᅥ 공양ᄒᆞ니
다 孝感의 닐왼 배러라
唐 崔山南의 曾祖母 長孫氏 나히 만하니 업거ᄂᆞᆯ
祖母 唐氏 졋ᄉᆞ로ᄡᅥ 그 싀어미ᄅᆞᆯ 먹이더니
山南이 後애 節度使ㅣ 되야 祖母ᄅᆞᆯ 孝養ᄒᆞ니라
唐 鄭義宗의 妻 盧氏ㅣ 밤의 모든 도적이 그 집의 드니
長幼ㅣ 다 ᄃᆞ라나고 오직 싀어미 잇더니
盧氏ㅣ 白刃을 물읍쓰고 몸으로ᄡᅥ 싀어미ᄅᆞᆯ ᄀᆞ리와 도적의 틴 배 되야 거의 죽을 번ᄒᆞ니라
도적이 간 후의 사ᄅᆞᆷ이 무ᄅᆞᄃᆡ 엇디 피ᄒᆞ야 가디 아니ᄒᆞ뇨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鄕隣애 難이 이셔도 오히려 맛당이 救ᄒᆞ려ᄃᆞᆫ 老親이 집애 잇ᄂᆞᆫ디라
죽기ᄅᆞᆯ 두려 救티 아니ᄒᆞ면 이ᄂᆞᆫ 禽獸의 ᄒᆡᆼ실이라 ᄒᆞ더라
明 韓太初의 妻 劉氏ㅣ 싀어미 瘡疾이 썩어 귀덕이 낫거ᄂᆞᆯ 씹어 먹고
ᄑᆞᆯ을 디ᄅᆞ며 손가락을 버혀 피ᄅᆞᆯ ᄎᆔᄒᆞ야 藥에 和ᄒᆞ야 나오니 病이 ᄒᆞ리니라
明 徽郡 兪新의 妻 聞氏ㅣ 夫ㅣ 亡ᄒᆞ매 머리털을 버히고 節을 딕ᄒᆡ여 ᄡᅥ 싀어미ᄅᆞᆯ 치더니
싀어미 눈이 멀거ᄂᆞᆯ 입을 조히 ᄒᆞ야 할트니 눈이 다시 ᄇᆞᆯ그니라
싀어미 죽으매 스ᄉᆞ로 흙을 져 무덤을 일우니라
宋 陣氏ㅣ 셔방 마잔 디 열흘이 몯ᄒᆞ야 지아비 변방의 슈자리 갈ᄉᆡ
妻더려 어미ᄅᆞᆯ 의탁ᄒᆞ엿더니 지아비 죽고 도라오디 아니ᄒᆞ니
아비 그 改嫁ᄒᆞ기ᄅᆞᆯ 勸ᄒᆞᆫ대 陳氏ㅣ ᄀᆞᆯᄋᆞᄃᆡ 엇디 지아븨 의탁을 바다 ᄇᆡ반ᄒᆞ리오
스ᄉᆞ로 죽고져 ᄒᆞ거ᄂᆞᆯ 아비 둘여 긋치니
힘ᄡᅥ 버으러 싀어미 공양ᄒᆞ기ᄅᆞᆯ 五十餘年을 ᄒᆞ니라
宋 顧德謙의 妻 張氏 ᄭᅮᆷ애 神이 明日애 맛당이 雷擊ᄒᆞ야 죽으리라 告ᄒᆞ더니
새볘 雷聲이 심히 큼을 듯고 그 싀어미ᄅᆞᆯ 놀랠가 두려
밧긔 나가 ᄲᅩᆼ남오 아래 ᄭᅮ러 ᄡᅥ 죽기ᄅᆞᆯ 기ᄃᆞ리더니
空中의셔 神이 닐러 ᄀᆞᆯᄋᆞᄃᆡ 이ᄂᆞᆫ 孝婦ㅣ라
맛당이 그 壽 三十년을 느리리라 ᄒᆞ더라
漢 龐淯의 妻 趙氏 父ㅣ 趙壽의 죽인 배 되니
세 아이 이셔 다 원슈을 갑고져 ᄒᆞ다가 不幸ᄒᆞ야 다 죽으니
趙壽ㅣ 우서 ᄀᆞᆯᄋᆞᄃᆡ 내 근심이 업다 ᄒᆞ거ᄂᆞᆯ
趙氏 사ᄅᆞᆷ으로 ᄒᆞ야곰 告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내 오히려 이시니 깃거 말라
아ᄃᆞᆯ을 나흔 후 ᄒᆞᆫ ᄒᆡ 만의 壽ㅣ 醉ᄒᆞ야 都亭을 디나거ᄂᆞᆯ
趙氏ㅣ 格ᄒᆞ야 ᄆᆞᆯ게 ᄂᆞ리와 손으로 베혀 머리ᄅᆞᆯ 가지고 고올애 나아가 죽기ᄅᆞᆯ 請ᄒᆞᆫ대
令이 아ᄅᆞᆷ다이 넉겨 奏ᄒᆞ야 그 죽기을 貸ᄒᆞ니라
趙簡子ㅣ 쟝ᄎᆞᆺ 河ᄅᆞᆯ 건ᄂᆞᆯᄉᆡ 舟人이 醉ᄒᆞ야 니러나디 몯ᄒᆞ거ᄂᆞᆯ
簡子ㅣ 죽이려 ᄒᆞᆫ대 舟人의 女 娟이 ᄇᆡ대ᄅᆞᆯ 가지고 ^ 請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妾의 아비 主君이 쟝ᄎᆞᆺ 河ᄅᆞᆯ 건너리라 ᄒᆞ야 귀신의게 빌고 醉ᄒᆞ얏ᄂᆞᆫ디라
이제 죽이시면 뎨 醉ᄒᆞ야 罪ᄅᆞᆯ 아디 못ᄒᆞ리니
妾이 請컨대 아비ᄅᆞᆯ 代ᄒᆞ야 ᄇᆡᄅᆞᆯ 잡으리이다
이에 ᄇᆡ대ᄅᆞᆯ 티고 노래ᄒᆞ니 ᄇᆞ람이 자고 물결이 긋치거ᄂᆞᆯ
簡子ㅣ 크게 깃거 이에 드려 妃ᄅᆞᆯ 삼다
漢 曹娥의 아비 醉ᄒᆞ야 盱江의 빠디니
娥ㅣ 물의 더뎌 아비ᄅᆞᆯ ᄎᆞ자 사흘 만의 죽어 아븨 죽엄을 안고 ᄠᅥ 나오니라
唐 秦木蘭이 아비 從征ᄒᆞ기ᄅᆞᆯ 당ᄒᆞ여 老病ᄒᆞ야 능히 ᄒᆡᆼ티 못ᄒᆞ거ᄂᆞᆯ
木蘭이 代ᄒᆞ야 行ᄒᆞ야 十年 만의 功을 셰우고 도라오니
사ᄅᆞᆷ이 그 女子ᅟᅵᆫ 줄을 아디 못ᄒᆞ더라
淮安女 張二娘이 祖母ㅣ 病이 위ᄐᆡᄒᆞ니
의원이 니ᄅᆞᄃᆡ 肝을 먹으면 가히 고티리라 ᄒᆞᆫ대 求ᄒᆞ야 엇디 못ᄒᆞ니
女ㅣ 이에 스ᄉᆞ로 肝을 베혀 ᄉᆞᆯ마 ᄡᅥ 나오니 病이 즉시 ᄒᆞ리니라
女ㅣ 痛絶ᄒᆞ얏다가 ᄭᆡ야나 瘡口ㅣ 이윽고 암으니 불근 허물이 十字 ᄀᆞᆺ더라
唐 長安 陳氏ㅣ 讐人이 이셔 그 지아비ᄅᆞᆯ 죽기고쟈 ᄒᆞ야
이에 그 아비ᄅᆞᆯ 겁박ᄒᆞ야 女로 ᄒᆞ여곰 門을 여러 지아비ᄅᆞᆯ 죽이게 ᄒᆞᆫ대
女ㅣ ᄉᆡᆼ각ᄒᆞ되 조ᄎᆞ면 지아비ᄅᆞᆯ 傷ᄒᆞ요고 좃디 아니면 아비ᄅᆞᆯ 죽이리라 ᄒᆞ야
이에 ᄀᆞᆯᄋᆞᄃᆡ 내 지아비 ᄆᆡ양 머리ᄅᆞᆯ 목욕 ᄀᆞᆷ으면 터럭을 흣터ᄇᆞ리고 堂의 눕ᄂᆞ니
내 門을 여러 너ᄅᆞᆯ 기^ᄃᆞ리리라 ᄒᆞ고 도라가 지아비ᄅᆞᆯ 醉케 ᄒᆞ야 樓의 누이고
스ᄉᆞ로 머리ᄅᆞᆯ 목욕 ᄀᆞᆷ고 堂의 누어 門을 열고 讐ᄅᆞᆯ 기ᄃᆞ리니
讐ㅣ 니ᄅᆞ러 그ᄅᆞᆺ 女ᄅᆞᆯ 죽이고 가니 아비과 다ᄆᆞᆺ 지아비 다 온젼ᄒᆞᆷ을 엇다
男女ㅣ 雖異ᄒᆞ나 劬勞則均ᄒᆞ며 子媳ㅣ 雖殊ᄒᆞ나 孝敬則一이니
男과 女ㅣ 비록 다ᄅᆞ나 劬勞ᄒᆞ기 고로며 子와 媳이 비록 다ᄅᆞ나 孝敬은 ᄒᆞᆫ가지니
夫孝者ᄂᆞᆫ 百行之源而猶為女德之首也ㅣ니라
孝ᄂᆞᆫ 百行의 근원이어니와 오히려 女德의 도 읏^듬이 되ᄂᆞ니라
是故로 楊香이 搤虎ᄒᆞ야 知有父而不知有身ᄒᆞ고
이런 故로 楊香이 범을 搤ᄒᆞ야 아비 잇ᄂᆞᆫ 줄만 알고 몸 잇ᄂᆞᆫ 줄을 모로고
緹縈이 贖親ᄒᆞ니 則生男而不如生女ᄒᆞ며
緹縈이 어버이ᄅᆞᆯ 贖ᄒᆞ니 곳 男을 나흐미 女 나흐니만 ᄀᆞᆺ디 못ᄒᆞ며
張婦ㅣ 蒙寃이어ᄂᆞᆯ 三年不雨ᄒᆞ고
張婦ㅣ 寃을 물읍ᄡᅥᄂᆞᆯ 三年을 비오디 아니ᄒᆞ고
姜妻ㅣ 至孝ㅣ어ᄂᆞᆯ 雙鯉ㅣ 湧泉ᄒᆞ며
姜妻ㅣ 지극이 효도ᄒᆞ야ᄂᆞᆯ 雙鯉 ᄉᆡᆷ에 소소며
唐氏乳姑而毓山南之貴㣧ᄒᆞ고
唐氏 싀어미ᄅᆞᆯ 졋먹이매 山南의 貴ᄒᆞᆫ 胤을 毓ᄒᆞ고
盧氏冒刃而全垂白之孀慈ᄒᆞ며
盧氏 칼흘 물읍쓰고 垂白ᄒᆞᆫ 과부 싀^엄이ᄅᆞᆯ 온젼케 ᄒᆞ며
劉氏齧姑之蛆ᄒᆞ고 刺臂斬指ᄒᆞ야 和血以丸藥ᄒᆞ고
劉氏 싀엄의 몸의 귀덕이ᄅᆞᆯ 너흘고 ᄑᆞᆯ을 디ᄅᆞ며 손가락을 버혀 피ᄅᆞᆯ 석거 ᄡᅥ 藥을 브ᄇᆡ고
聞氏舐姑之目ᄒᆞ고 斷髮矢志ᄒᆞ야 負土以成墳ᄒᆞ며
聞氏 싀엄의 눈을 할ᄭᅩ 터럭을 베히며 ᄯᅳᄌᆞᆯ ᄆᆡᆼ셰ᄒᆞ야 흙을 져 ᄡᅥ 무덤을 일우며
陳氏ㅣ 方于歸而夫卒於戍ㅣ어ᄂᆞᆯ 力養其姑五十年ᄒᆞ고
陳氏 ᄇᆡ야흐로 于歸ᄒᆞ매 지아비 슈자리에 가 죽거ᄂᆞᆯ 힘ᄡᅥ 그 싀엄이ᄅᆞᆯ 五十年을 치고
張氏ㅣ 當雷擊而恐驚其姑ㅣ러니 更延厥壽三十載ᄒᆞ며
張氏 雷擊을 當ᄒᆞ야 그 싀엄이ᄅᆞᆯ 놀랠가 두리더니 다시 그 나흘 三十載ᄅᆞᆯ 느리며
趙氏手戮讎於都亭ᄒᆞ야 以報父ᄒᆞ고
趙氏 손으로 원슈ᄅᆞᆯ 都亭의셔 죽여 ᄡᅥ 아비ᄅᆞᆯ 갑고
娟女ㅣ 躬操舟於晉水ᄒᆞ야 以活親ᄒᆞ며
娟女ㅣ 몸소 ᄇᆡᄅᆞᆯ 晋水의셔 잡아 ᄡᅥ 어버이ᄅᆞᆯ 살오며
曹娥ㅣ 抱父屍扵盱江ᄒᆞ고 木蘭이 代父征扵絕塞ᄒᆞ며
曹娥ㅣ 아븨 죽엄을 盱江의셔 안고 木蘭이 아븨 길흘 絶塞에 가 代ᄒᆞ며
張女 ㅣ 割肝ᄒᆞ야 以蘇祖母之命ᄒᆞ고
長女ㅣ 肝을 버혀 ᄡᅥ 祖母의 命을 살오고
陳氏ㅣ 斷首ᄒᆞ야 兩全夫父之生ᄒᆞ니
陳氏 머리ᄅᆞᆯ ᄭᅳᆫ허 두가지로 지아비와 아븨 生을 완젼케 ᄒᆞ니이다
是皆感天地ᄒᆞ며 動神明ᄒᆞ야 著孝烈扵一時ᄒᆞ고
天地ᄅᆞᆯ 감동ᄒᆞ며 神明을 움즉여 孝烈을 一^時에 나타내고
播芳名於千載者也ㅣ니 可不勉歟아
곧다온 일홈을 千載애 펴ᄂᆞᆫ 者ㅣ니 可히 힘쓰디 아니ᄒᆞ랴
貞烈篇
夏 侯令女ᄂᆞᆫ 魏 曺文叔의 妻ㅣ라 文叔이 죽으매 父母ㅣ 셔방 맛치고져 ᄒᆞ거ᄂᆞᆯ
令女ㅣ ᄀᆞᆯᄋᆞᄃᆡ 仁者ᄂᆞᆫ 盛衰로ᄡᅥ 節을 고티디 아니ᄒᆞ고
義者ᄂᆞᆫ 存亡으로ᄡᅥ ᄆᆞᄋᆞᆷ을 밧고디 아닌ᄂᆞᆫ다 ᄒᆞ고
이에 스ᄉᆞ로 그 귀ᄅᆞᆯ 베혀 써 ᄆᆡᆼ셔ᄒᆞ엿더니
밋 지아븨 집이 다 滅ᄒᆞ매 父母ㅣ ᄯᅩ 셔방 맛치고져 ᄒᆞ거ᄂᆞᆯ
女ㅣ 이에 코흘 버혀 ᄡᅥ 貞節을 보젼ᄒᆞ니라
五代 虢州司戶 王凝의 妻 李氏ㅣ 지아비 죽어ᄂᆞᆯ 어린 ᄌᆞ식을 ᄃᆞ리고 도라갈ᄉᆡ
旅店의 들려 ᄒᆞ니 主人이 그 손을 잇그러 내티니
李氏 울어 ᄀᆞᆯᄋᆞᄃᆡ 이 손이 엇디 사ᄅᆞᆷ의 잡은 배 ^ 되거뇨 ᄒᆞ고
이에 칼을 인ᄒᆞ야 스ᄉᆞ로 그 손을 베히니 나라히 그 門을 㫌表ᄒᆞ니라
衛 世子 共伯이 일죽으니 그 안해 共姜이 栢舟의 詩ᄅᆞᆯ 지어 ᄀᆞᆯᄋᆞᄃᆡ
髧ᄒᆞᆫ뎌 兩髦ㅣ 실로 내의 儀니 죽을디언뎡 ᄆᆡᆼ셔ᄒᆞ야 다ᄅᆞᆷ이 업ᄉᆞ리라 ᄒᆞ니라
明 溧陽 史氏 女ㅣ 지아비 卲一龍이라 婚姻 몯ᄒᆞ야셔 지아비 죽으니
父母ㅣ 다시 사회ᄅᆞᆯ ᄀᆞᆯᄒᆡ고져 ᄒᆞ거ᄂᆞᆯ
女ㅣ 이에 ᄂᆞᆺᄎᆞᆯ 조아 中心不改 네 字ᄅᆞᆯ ᄆᆞᆫᄃᆞᆯ고 먹으로 몌우니라 일이 들니매 㫌표ᄒᆞ다
皇甫規의 夫人이 글을 능히 잘ᄒᆞ더니
規 죽으매 董卓이 그 고음을 듯고 娶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夫人이 免티 몯ᄒᆞᆯ 줄을 알고 이에 卓의 門의 가 ᄭᅮᆯ어 義로ᄡᅥ 다래되
卓이 듯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이에 責ᄒᆞ야 ᄭᅮ지저 ᄀᆞᆯᄋᆞᄃᆡ
나ᄂᆞᆫ 大臣의 妻라 義로 辱을 밧디 아닐 거시오 너ᄂᆞᆫ 羌胡雜種이라
일ᄌᆞᆨ이 내 지아븨 帳下의 ᄆᆡ엿더니 이제 감히 네 君夫人의게 禮 업시 굴니오
卓이 노ᄒᆞ여 그 머리ᄅᆞᆯ 수ᄅᆡ 우ᄒᆡ ᄃᆞᆯ고 어즈러이 티니
ᄭᅮ짓기ᄅᆞᆯ 입에 긋치디 아니ᄒᆞ고 죽으니라
唐 德宗 ᄯᅢ예 朱泚의 亂이 이셔 盜賊이 樅橫ᄒᆞ더니
奉天 竇^氏의 二女ㅣ 賊의 핍박ᄒᆞᆫ 배 되야
형이 몬져 깁흔 바회 아ᄅᆡ 더디거ᄂᆞᆯ 아이조차 형은 죽고 아은 ᄑᆞᆯ이 부러디니
帝ㅣ 드ᄅᆞ시고 㫌表ᄒᆞ니라
唐 賈直言이 嶺南의 귀향갈ᄉᆡ 妻 董氏ᄃᆞ려 닐너 ᄀᆞᆯᄋᆞᄃᆡ
내 가매 生死ᄅᆞᆯ 可히 아디 몯ᄒᆞᆯ디라
네 졈어시니 맛당이 홀로 이실 거시 아니니 可히 스ᄉᆞ로 계교ᄅᆞᆯ ᄒᆞ라
董氏 이에 노흐로ᄡᅥ 머리털을 믁고 지아비로 ᄒᆞ야곰 손으로 글을 ᄡᅥ 封ᄒᆞ라 ᄒᆞ야
ᄆᆡᆼ셔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지아비 니ᄅᆞ디 아니ᄒᆞ면 푸디 아니ᄒᆞ리라
二十^年 만의 지아비 비로소 도라와 親히 그 터럭을 푸니라
明 楊州 盧進士의 妻 李妙慧ㅣ 지아비 及第ᄒᆞ고
도라오디 몯ᄒᆞ야셔 글읃 죽다 傳ᄒᆞᄂᆞ니 이시니
父母ㅣ 어엿비 너겨 다시 셔방 맛치고져 ᄒᆞ더니
ᄯᅢ예 南昌 큰 댱ᄉᆞ 謝啓 이셔 ᄌᆞ식이 업ᄂᆞᆫ디라
그 어미 李氏 楊州애 이시되 妙慧의 族姑ㅣ라 ᄡᅥ 子의 妾을 삼고져 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