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四

  • 연대: 1736
  • 저자: 이덕수
  • 출처: 女四書諺解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이에 목ᄆᆡ야 스ᄉᆞ로 죽다

戎이 蓋을 텨 나라히 滅ᄒᆞ고 님군이 죽으니 戎君이 令을 ᄂᆞ리와 ᄀᆞᆯᄋᆞᄃᆡ

蓋 신해 敢히 항복디 아니ᄒᆞ고 스ᄉᆞ로 죽ᄂᆞ니 이시면 그 妻子ᄅᆞᆯ 베히리라

蓋 將丘子ㅣ 쟝ᄎᆞᆺ 스ᄉᆞ로 죽으려 ᄒᆞ더니 左^右ㅣ 救ᄒᆞ야 시러금 죽디 몯ᄒᆞ야 이에 도라온대

妻ㅣ ᄀᆞᆯᄋᆞᄃᆡ 나라히 滅ᄒᆞ고 君이 죽으되 子ㅣ 엇디 ᄡᅥ 사란ᄂᆞ뇨

丘子ㅣ ᄀᆞᆯᄋᆞᄃᆡ 진실로 죽으려 ᄒᆞ더니 사ᄅᆞᆷ이 救ᄒᆞᄂᆞᆫ 故로 사랏노라

妻ㅣ ᄀᆞᆯᄋᆞᄃᆡ 녜ᄂᆞᆫ 救ᄒᆞ기로ᄡᅥ 사랏거니와 이제ᄂᆞᆫ 엇디 아니 죽ᄂᆞ뇨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베히미 妻子의 밋츨가 두려ᄒᆞ노라

妻ㅣ ᄀᆞᆯᄋᆞᄃᆡ 쟝ᄉᆔ 되야 힘ᄡᅥ 싸호디 아니ᄒᆞ니 忠이 아니오

님군이 죽오되 좃디 아니ᄒᆞ니 仁이 아니오

妻子ᄅᆞᆯ 권년ᄒᆞ야 님군의 원슈ᄅᆞᆯ 니ᄌᆞ니 義 아니라

妾이 ᄎᆞ마 그ᄃᆡ로 더부러 ᄒᆞᆫ가지로 사디 못ᄒᆞᆯ디라 ᄒᆞ고 이에 스ᄉᆞ로 목ᄆᆡ야 죽으니

戎君이 어딜게 너겨 太牢로ᄡᅥ 졔ᄒᆞ고 蓋國을 存ᄒᆞ니라

王陵이 漢을 셤기더니 ^ 項王이 그 어미ᄅᆞᆯ 가도고 漢使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ᄃᆡ

陵이 오디 아니ᄒᆞ면 내 쟝ᄎᆞᆺ 그 어미ᄅᆞᆯ 죽이리라

母ㅣ 使ᄅᆞᆯ 對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내 아ᄒᆡᄃᆞ려 닐러 漢王을 잘 셤기고 날 념녀ᄒᆞ디 말라 ᄒᆞ고

이에 칼에 업ᄃᆡ여 죽다

魏王經이 少帝髦ᄅᆞᆯ 조차 司馬昭ᄅᆞᆯ 티더니

昭ㅣ 帝ᄅᆞᆯ 弑ᄒᆞ고 經의 母子ᄅᆞᆯ 져제다가 戮ᄒᆞᆯᄉᆡ

經이 刑을 臨ᄒᆞ야 울어 ᄀᆞᆯᄋᆞᄃᆡ 兒ㅣ 母ᄅᆞᆯ 累ᄒᆞ얏ᄂᆞ이다

母ㅣ ᄀᆞᆯᄋᆞᄃᆡ 네 忠臣이 되니 내 우음을 먹음고 따ᄒᆡ 둘디라 무어시 恨이리오 ᄒᆞ고

드ᄃᆡ여 ᄒᆞᆫ가지로 죽다

宋 趙昴發이 池州通^判이 되얏더니

元兵이 城을 ᄡᆞ니 守ᄂᆞᆫ 城을 ᄇᆞ리고 ᄃᆞ라나고 都統은 나 항복ᄒᆞ거ᄂᆞᆯ

昴發이 妻 雍氏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ᄃᆡ 나ᄂᆞᆫ 따ᄒᆞᆯ 딕흰 신해라

맛당이 이 따ᄒᆡ셔 죽을디니 너ᄂᆞᆫ 맛당이 몬져 가라

妻ㅣ ᄀᆞᆯᄋᆞᄃᆡ 君은 命官이 되고 나ᄂᆞᆫ 命婦ㅣ 되ᄂᆞᆫ디라

君이 忠臣이 되니 내 홀로 능히 忠臣의 婦ㅣ 되디 못ᄒᆞ랴

妾이 쳥컨대 몬져 죽으리라

昴發이 말렷더니 밋 元兵이 城에 드러오매 夫妻ㅣ 冠帶ᄒᆞ고 크게 几 우ᄒᆡ ᄡᅥ ᄀᆞᆯᄋᆞᄃᆡ

나라ᄒᆞᆯ 可히 背티 못ᄒᆞᆯ 거시오 城은 可히 降티 못ᄒᆞᆯ지니

夫와 婦ㅣ ᄒᆞᆫ가지로 죽으니 節義雙이 인다 ᄒᆞ고 이에 ᄒᆞᆫ가지로 從容堂의 가 목ᄆᆡ야 죽다

明 成祖 兵이 金川門에 들어오니 建文帝ㅣ 出亡ᄒᆞ시거ᄂᆞᆯ

侍中 黃觀이 밧긔 나갓다가 變을 듯고 스ᄉᆞ로 江에 더뎌 죽으니

成祖^ㅣ 黃의 妻 雍氏와 밋 女로ᄡᅥ 象奴ᄅᆞᆯ 配ᄒᆞ야 婦ᄅᆞᆯ 삼은대

妻와 女ㅣ ᄒᆞᆫ가지로 通濟河의 더뎌 ᄡᅥ 죽으니

죽엄이 거스리 흘러 城中 淸溪의 들어오니

黃의 죽엄이 ᄯᅩᄒᆞᆫ 江으로 조차 城中 貢院 압ᄒᆡ 흘러 들어와 세 죽엄이 서로 모ᄃᆞ니

나라 사ᄅᆞᆷ이 긔이히 넉겨 이에 ᄉᆞ당을 貢院 압ᄒᆡ 셰우다

晋 朱序ㅣ 襄陽을 딕ᄒᆡ엿더니 秦 兵이 와 침노ᄒᆞ거ᄂᆞᆯ

夫人이 家中 婢와 妾을 거ᄂᆞ리고 스ᄉᆞ로 一面을 딕ᄒᆡ엿더니 城이 쟝ᄎᆞᆺ 문허디려 ᄒᆞ거ᄂᆞᆯ

夫人이 ᄉᆞᄉᆞ ᄌᆡ물을 내여 밤^을 連ᄒᆞ야 다시 內城을 ᄡᅡ ᄡᅥ 秦 兵을 물리티니

사ᄅᆞᆷ이 일홈ᄒᆞ야 夫人城이라 ᄒᆞ니라

金 兵이 宋을 犯ᄒᆞ니 韓世忠이 舟師ᄅᆞᆯ 거ᄂᆞ려 江에셔 막아 ᄡᅡ호더니

宋 兵이 져기 믈러나거ᄂᆞᆯ 梁夫人이 이에 金山에 올라

스ᄉᆞ로 북을 텨 ᄡᅥ 將士ᄅᆞᆯ ᄀᆞ다듬아 드ᄃᆡ여 金兀术을 크게 鎭江에셔 破ᄒᆞ니라

晋 虞潭의 母 孫氏 蘇峻의 京師 犯ᄒᆞᆷ을 만나 潭이 吳興을 딕ᄒᆡ엿더니

母ㅣ 潭을 勸ᄒᆞ야 힘을 竭ᄒᆞ야 王을 勤ᄒᆞ고 어미 늙기로ᄡᅥ 념녀ᄅᆞᆯ 삼지 말라 ᄒᆞ고

ᄯᅩ 孫ᄌᆞ 虞楚ᄅᆞᆯ 보내야 아비ᄅᆞᆯ 도아 軍을 조^차 힘ᄡᅥ 忠孝ᄅᆞᆯ 도모ᄒᆞ라 ᄒᆞ더라

潭이 後애 功으로ᄡᅥ 侯ᄅᆞᆯ 封ᄒᆞ고 母ᄂᆞᆫ 九十五에 卒ᄒᆞ니 諡ᄅᆞᆯ 宣夫人이라 ᄒᆞ다

宋 謝枋得이 兵을 닐으혀 宋을 회복ᄒᆞ려 ᄒᆞ다가 이긔디 못ᄒᆞ야 주려 죽으니

妻 李氏ㅣ 山中의 도망ᄒᆞ야 숨어 두 ᄌᆞ식을 ᄃᆞ리고 草木을 ᄏᆡ야 먹더니

元 쟝ᄉᆔ 李氏ᄅᆞᆯ 잡고쟈 ᄒᆞ되 엇디 못ᄒᆞ야 이에 令을 ᄂᆞ리와 ᄀᆞᆯᄋᆞᄃᆡ

李氏ᄅᆞᆯ 엇지 못ᄒᆞ면 곳 그 묏 ᄇᆡᆨ셩을 다 내혀 죽기리라

李氏 ᄀᆞᆯᄋᆞᄃᆡ 可히 내의 연고로ᄡᅥ 民命을 傷ᄒᆞ요디 못ᄒᆞ리라 ᄒᆞ고

이에 建康獄에 나아가 가도엿더니 밋 지아비 죽으물 들으매

이에 스ᄉᆞ로 목ᄆᆡ야 죽으니 二子ㅣ 免ᄒᆞᆷ을 어드니라

齊 桓公이 죽으매 五子ㅣ 셔기ᄅᆞᆯ ᄃᆞ토아 四月을 葬티 아니ᄒᆞ니 尸蟲이 지게 밧긔 나왓거ᄂᆞᆯ

宮女 晏娥ㅣ 그 님군의 暴露ᄒᆞᆷ을 ᄎᆞᆷ아 못 보아

이에 담을 넘어 들어가 公의 겻ᄐᆡ셔 自經ᄒᆞ야 죽으니라

隋煬帝 江都에 가니 宇文化及이 帝ᄅᆞᆯ 弑ᄒᆞᆯᄉᆡ 宮人이 다 奔散ᄒᆞ되

홀로 宮女 朱貴兒ㅣ 義로ᄡᅥ 賊을 ᄭᅮ짓고 몸으로ᄡᅥ 帝ᄅᆞᆯ ᄀᆞ리오니

賊이 이에 몬져 貴兒ᄅᆞᆯ 죽기고 後에 帝ᄅᆞᆯ 弑ᄒᆞ니라

魯 孝公稱은 武公의 젹은 아ᄃᆞᆯ이오 懿公의 아이라

兄子 白御ㅣ 懿公을 죽이고 스ᄉᆞ로 셔 들어가 孝公을 죽이고져 ᄒᆞ거ᄂᆞᆯ

公의 保母 臧氏ㅣ 己子로ᄡᅥ 公의 오슬 닙혀 상에 누여두니 伯御ㅣ 죽이거ᄂᆞᆯ

保母ㅣ 이에 孝公을 품고 도망ᄒᆞ야 舅家에 숨엇더니 밋 ᄌᆞ라매 舅氏와 保母ㅣ 宣王ᄭᅴ 고ᄒᆞᆫ대

王이 伯御ᄅᆞᆯ 죽이고 孝公을 셰오고 保母ᄅᆞᆯ 일흠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孝義保라 ᄒᆞ다

秦이 魏ᄅᆞᆯ 滅ᄒᆞ야 魏王을 죽이고 다 諸公子ᄅᆞᆯ 죽일ᄉᆡ

少公子ㅣ 이셔 乳母의 묏 가온대 ᄀᆞᆷ촌 배 되엿더니

王이 令ᄒᆞ되 公子 들이ᄂᆞᆫ 者ᄂᆞᆫ 千金을 賞ᄒᆞ고 ᄀᆞᆷ초ᄂᆞᆫ 者ᄂᆞᆫ 그 一族을 베히리라

녯 신해 이셔 乳母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ᄃᆡ 엇디 들이디 아니ᄒᆞᄂᆞ뇨 千金을 可히 어드리라

乳母ㅣ ^ 좃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녯 신해 ᄡᅥ 秦王ᄭᅴ 告ᄒᆞᆫ대

王이 軍을 命ᄒᆞ야 ᄯᆞ롸 因ᄒᆞ야 어즈러온 살노 公子ᄅᆞᆯ 쏘니

母ㅣ 몸으로ᄡᅥ 公子ᄅᆞᆯ ᄀᆞ리와 몸에 數十 살을 마자 公子로 더부러 ᄒᆞᆫ가지로 죽으니

秦王이 슬피 너겨 卿禮로ᄡᅥ 영장ᄒᆞ고 일흠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節乳母라 ᄒᆞ다

陳 友諒이 太平을 破ᄒᆞ고 딕흰 쟝슈 花雲을 죽이니 妻 郜氏ㅣ 節에 죽거ᄂᆞᆯ

婢 孫氏ㅣ 그 三歲兒ᄅᆞᆯ 품고 湖濱 풀 가온대 숨어 蓮子ᄅᆞᆯ ᄏᆡ야 ᄡᅥ 그 아ᄒᆡᄅᆞᆯ 먹이^더니

雷老란 者ㅣ 이셔 引ᄒᆞ야 金陵에 들어가 明太祖의게 뵈게 ᄒᆞ고 因ᄒᆞ야 홀연이 보디 몯ᄒᆞ니

太祖ㅣ 그 子ᄅᆞᆯ 封ᄒᆞ야 東丘侯ᄅᆞᆯ 삼고 일홈을 花煒라 주고

孫氏ᄅᆞᆯ 封ᄒᆞ야 夫人을 삼으니 煒 어미로ᄡᅥ 셤기니라

毛惜惜은 淮 따 營妓라 宋 李全이 金에 항복ᄒᆞ야 淮ᄅᆞᆯ 티니

淮帥ㅣ 항복ᄒᆞ얏더니 全이 마ᄌᆞᆷ 손을 잔ᄎᆡᄒᆞᆯᄉᆡ 惜을 블러 노래 부ᄅᆞ라 ᄒᆞ니

여러 번 불은 후에 니ᄅᆞ러 머리ᄅᆞᆯ 숙이고 노래 아니ᄒᆞ거ᄂᆞᆯ

帥ㅣ ᄀᆞᆯᄋᆞᄃᆡ 내 널로 ᄒᆞ야금 노래ᄒᆞ라 ᄒᆞ되 아니키ᄂᆞᆫ 엇디오

惜惜이 ᄀᆞᆯᄋᆞᄃᆡ 朝廷이 重兵으로ᄡᅥ 너ᄅᆞᆯ 맛뎌거ᄂᆞᆯ

一朝에 도적의게 항복ᄒᆞ니 네 ᄯᅩᄒᆞᆫ 도적이라

내 비록 官妓나 엇디 적을 위ᄒᆞ야 노래 블ᄅᆞᆯ 者ㅣ리오 帥ㅣ 怒ᄒᆞ야 죽이다

南唐 劉仁瞻이 壽州ᄅᆞᆯ 딕ᄒᆡ엿더니 周師ㅣ 壽州ᄅᆞᆯ 티거ᄂᆞᆯ

子 從諫이 周營을 劫ᄒᆞ고져 ᄒᆞ야 父의게 稟티 아니코 갓다가 大敗ᄒᆞ야 도라오니

父ㅣ 그 令을 어긔기로ᄡᅥ 베히고져 ᄒᆞ거ᄂᆞᆯ 諸將이 勸ᄒᆞ되 듯디 아니ᄒᆞᆫ대

이에 夫人ᄭᅴ 告ᄒᆞ야 그 子 救ᄒᆞ기ᄅᆞᆯ 請ᄒᆞ야ᄂᆞᆯ

夫人이 ᄀᆞᆯᄋᆞᄃᆡ 妾이 ᄉᆞ랑티 아닌ᄂᆞᆫ 줄이 아니언마ᄂᆞᆫ 軍令을 可히 어긔디 몯ᄒᆞᆯ디니

婦人의 勸ᄒᆞᆯ 배 아니라 ᄒᆞ고 門을 닷고 痛哭ᄒᆞ고 나가디 아니ᄒᆞ니

ᄆᆞᄎᆞᆷ내 그 子를 斬ᄒᆞ니라

王建封은 閩帥 章氏의 牙將이라 罪ᄅᆞᆯ 犯ᄒᆞ야 맛당이 버힐^러니

章 母ㅣ 帥ㅣ 醉ᄒᆞᆷ을 因ᄒᆞ야 노흐니 도망ᄒᆞ야

南唐의 들어가 後에 大將이 되야 建州城을 텨 쟝ᄎᆞᆺ ᄂᆞ리올ᄉᆡ

建封이 사ᄅᆞᆷ을 보내야 令箭으로ᄡᅥ 母의 문에 고자 ᄀᆞᆯᄋᆞᄃᆡ

主將이 쟝ᄎᆞᆺ 城을 다히려 ᄒᆞ니 이 살을 고ᄌᆞᆫ 者ᄂᆞᆫ 免ᄒᆞᆯ일ᄉᆡ 일로ᄡᅥ 母의 恩을 갑노라

母ㅣ 그 살을 도로 보내여 ᄀᆞᆯᄋᆞᄃᆡ

내 ᄎᆞᆷ아 闔城이 다 죽고 내 집이 홀로 완젼ᄒᆞᆷ을 보디 못ᄒᆞᄂᆞᆫ디라

원컨대 ᄒᆞᆫ가지로 죽어지라 ᄒᆞᆫ대

建封이 義히 너겨 밋 城이 下ᄒᆞ매 一城이 다 免ᄒᆞ니 章氏 ᄃᆡᄃᆡ로 閩中에 顯ᄒᆞ니라

君親이 雖曰不同이나 忠孝ㅣ 本無二致ㄹᄉᆡ

君과 親이 비록 ᄀᆞᆺ디 아니타 니ᄅᆞ나 忠과 孝ㅣ 본ᄃᆡ 두 가지 업ᄂᆞᆫ디라

古云率土ㅣ 莫非王臣이라 ᄒᆞ니 豈謂閨中애 遂無忠義리오

녜 니ᄅᆞᄃᆡ 率土ㅣ 王臣 아니니 업다 ᄒᆞ니 엇디 閨中에 드ᄃᆡ여 忠義 업다 니ᄅᆞ리오

咏小戎之駟ᄒᆞ야 勉良人以君國同讎ᄒᆞ고

小戎의 駟ᄅᆞᆯ 읇퍼 良人을 君國과 同讐ᄒᆞ기로ᄡᅥ 힘쓰고

伐汝墳之枚ᄒᆞ야 慰君子以父母孔邇ᄒᆞ며

汝墳의 枚ᄅᆞᆯ 伐ᄒᆞ야 君子ᄅᆞᆯ 父母ㅣ 심히 갇갑기로ᄡᅥ 위로ᄒᆞ며

美范滂之母ᄒᆞ니 千秋애 尚有同心ᄒᆞ고

范滂의 母ᄅᆞᆯ 알^ᄅᆞᆷ다이 넉기니 千秋의 오히려 同心이 잇고

封卞壼之墳ᄒᆞ니 九泉애 猶有喜色ᄒᆞ며

卞壼의 무덤을 封ᄒᆞ니 九泉의 오히려 喜色이 이시며

江油ㅣ 降魏ㅣ어ᄂᆞᆯ 妻ㅣ 不與夫同生ᄒᆞ고

江油ㅣ 魏예 항복ᄒᆞ매 妻ㅣ 夫로 더부러 ᄒᆞᆫ가지로 살려 아니ᄒᆞ고

蓋國이 淪戎ㅣ어ᄂᆞᆯ 婦ㅣ 恥其夫不死ᄒᆞ며

蓋國이 戎에 淪ᄒᆞ매 婦ㅣ 그 지아븨 죽디 몯ᄒᆞᆷ을 븟그려 ᄒᆞ며

陵母ㅣ 對使而伏劒ᄒᆞ고

陵의 母ᄂᆞᆫ 使ᄅᆞᆯ 對ᄒᆞ야 칼에 업ᄃᆡ고

經母ㅣ 含笑以同刑ᄒᆞ며 池州ㅣ 被圍어ᄂᆞᆯ

經의 母ᄂᆞᆫ 우음을 먹음고 ᄡᅥ 刑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池州ㅣ ᄊᆞ임을 닙어ᄂᆞᆯ

趙昴發이 節義成雙ᄒᆞ고 金川이 失守ㅣ어ᄂᆞᆯ

趙昴發이 節義ㅣ 雙이 일고 金川이 딕ᄒᆡ믈 일허ᄂᆞᆯ

黃侍中이 妻女ㅣ 同盡ᄒᆞ며

黃侍中이 妻와 女ㅣ ᄒᆞᆫ가지로 盡ᄒᆞ며

朱夫人이 守襄陽而築城ᄒᆞ야 以却秦寇ᄒᆞ고

朱夫人은 襄陽을 딕ᄒᆡ여 城을 ᄡᅡ ᄡᅥ 秦寇를 물리티고

梁夫人이 登金山而擊皷ᄒᆞ야 以破金兵ᄒᆞ며

梁夫人은 金山에 올라 북을 텨 ᄡᅥ 金兵을 破ᄒᆞ며

虞夫人이 勉子孫ᄒᆞ야 力勤王事ᄒᆞ고

虞夫人은 子孫을 권면ᄒᆞ야 힘ᄡᅥ 王事에 부즈런케 ᄒᆞ고

謝夫人이 甘俘虜ᄒᆞ야 以救民生ᄒᆞ며

謝夫人은 俘虜ᄅᆞᆯ ᄃᆞᆯ게 너겨 ᄡᅥ 民生을 救ᄒᆞ며

齊桓이 尸蟲出戶ㅣ여ᄂᆞᆯ 晏娥ㅣ 踰垣以殉君ᄒᆞ고

齊桓이 尸蟲이 지게예 나왓거ᄂᆞᆯ 晏娥ㅣ 담을 넘어 ᄡᅥ 君을 殉ᄒᆞ고

宇文이 白刃犯宮이어ᄂᆞᆯ 貴兒ㅣ 捐生以罵賊ᄒᆞ며

宇文이 白刃이 宮을 犯ᄒᆞ거ᄂᆞᆯ 貴兒ㅣ 生을 捐ᄒᆞ야 ᄡᅥ 賊을 罵ᄒᆞ며

魯義保ᄂᆞᆫ 以子로 代先公之子ᄒᆞ고

魯義保ᄂᆞᆫ 子로ᄡᅥ 先公의 子ᄅᆞᆯ 代ᄒᆞ고

魏節乳ᄂᆞᆫ 以身으로 蔽幼主之身ᄒᆞ며

魏節乳ᄂᆞᆫ 몸으로ᄡᅥ 幼主의 몸을 ᄀᆞ리오며

孫姬ᄂᆞᆫ 婢也ㅣ로ᄃᆡ 匍伏湖濱ᄒᆞ야 以保忠臣血胤ᄒᆞ고

孫姬ᄂᆞᆫ 婢로ᄃᆡ 湖濱에 匍伏ᄒᆞ야 ᄡᅥ 忠臣의 血胤을 보젼ᄒᆞ고

毛惜은 妓也ㅣ로ᄃᆡ 身甘刀斧ᄒᆞ야 恥為叛帥謳歌ᄒᆞ며

毛惜은 妓로^ᄃᆡ 몸이 刀斧ᄅᆞᆯ ᄃᆞᆯ게 너겨 叛帥ᄅᆞᆯ 爲ᄒᆞ야 謳歌ᄒᆞ기ᄅᆞᆯ 붓그려 ᄒᆞ며

劉母ㅣ 非不愛子ㅣ로ᄃᆡ 知軍令之不可干ᄒᆞ고

劉母ᄂᆞᆫ 子ᄅᆞᆯ ᄉᆞ랑티 아니홈이 아니로ᄃᆡ 軍令을 可히 干티 몯ᄒᆞᆯ 줄을 알고

章母ㅣ 非不保家ㅣ언마ᄂᆞᆫ 願闔城之俱獲免ᄒᆞ니

章母ᄂᆞᆫ 집을 보젼티 아니ᄒᆞᆷ이 아니로ᄃᆡ 闔城이 다 免ᄒᆞᆷ 엇기ᄅᆞᆯ 願ᄒᆞ니이다

是皆女烈之錚錚이며 坤維之表表ㅣ라

女烈의 錚錚ᄒᆞᆫ 이며 坤維의 表表ᄒᆞᆫ 이라

其忠肝義膽이 足以風百世而振綱常者也ㅣ니라

그 忠肝과 義膽이 죡히 ᄡᅥ 百世ᄅᆞᆯ 風ᄒᆞ며 綱常을 振ᄒᆞᆯ ^ 者ㅣ니라

慈愛篇

詩에 ᄀᆞᆯᄋᆞᄃᆡ 螽斯의 지치 緝ᄒᆞ미여 네 子孫이 蟄蟄ᄒᆞ미 맛당ᄒᆞ도다 ᄒᆞ니

닐온 后妃 仁厚ᄒᆞ야 子孫이 衆多호ᄃᆡ 嫡庶ᄅᆞᆯ ᄂᆞᆫ호디 아니ᄒᆞ고 고로로 ᄉᆞ랑ᄒᆞ미

螽斯의 九十九子의 和緝홈과 ᄀᆞᆺ단 말이라

吳^越 文穆王 錢元瓘의 妃 馬氏ㅣ 子ㅣ 업ᄉᆞ니

王의 父 武肅王의게 請ᄒᆞ야 文穆을 ᄀᆡ유ᄒᆞ야 妾을 納ᄒᆞ야 十五子ᄅᆞᆯ 나흐니

妃 親愛홈이 분별이 업서 銀鹿을 ᄆᆡᆫᄃᆞ라 ᄐᆡ오고 희롱ᄒᆞ더라

皇甫士安의 名은 謐이니 일ᄌᆞᆨ이 父母ᄅᆞᆯ 喪ᄒᆞ고 과부 아ᄌᆞ미게 길닌 배 되야

처음애 學을 됴하 아니ᄒᆞ거ᄂᆞᆯ 아ᄌᆞ미 울어 ᄀᆞᆯᄋᆞᄃᆡ

우리 家世 凋零ᄒᆞ고 네 ᄯᅩ 學을 됴하 아니ᄒᆞ니 엇디 ᄡᅥ 先人의 ᄇᆞ람을 위로ᄒᆞ리오

내 죽어도 伯姒ᄅᆞᆯ 地下의 가 보기ᄅᆞᆯ 붓그려 ᄒᆞ노라

謐이 ᄯᅩᄒᆞᆫ 感泣ᄒᆞ야 드ᄃᆡ여 大儒ㅣ ^ 되야 號ᄅᆞᆯ 玄晏先生이라 ᄒᆞ니라

晋 鄧攸의 字ᄂᆞᆫ 伯道ㅣ니 亂을 避ᄒᆞᆯᄉᆡ

兩全ᄒᆞ기 어렵다 ᄒᆞ야 子ᄅᆞᆯ ᄇᆞ리고 아의 子 綏ᄅᆞᆯ 거두엇더니

後의 ᄆᆞᄎᆞᆷ내 子ㅣ 업ᄉᆞ니 綏ㅣ 伯父母ᄅᆞᆯ 孝로 셤기고 다 服喪 三年ᄒᆞ니라

齊侯ㅣ 魯ᄅᆞᆯ 틸ᄉᆡ 婦人이 얼인 子식을 ᄇᆞ리고 큰 아ᄒᆡᄅᆞᆯ 품어 ᄡᅥ 兵을 避ᄒᆞᆷ을 보고

블러 물어 ᄀᆞᆯᄋᆞᄃᆡ 사ᄅᆞᆷ이 다 젹은 ᄌᆞ식을 ᄉᆞ랑ᄒᆞ거ᄂᆞᆯ

네 젹으니ᄅᆞᆯ ᄇᆞ리고 크니ᄅᆞᆯ 품기ᄂᆞᆫ 엇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