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四
父ㅣ 이에 소겨 女ᄅᆞᆯ 잇글고 謝의 ᄇᆡ예 가니 李 그 연고ᄅᆞᆯ 알고ᄌᆞ 스ᄉᆞ로 죽고져 ᄒᆞ되
사ᄅᆞᆷ이 구ᄒᆞ야 몯 죽으니 族姑ㅣ 알고 이에 ᄡᅥ ᄯᆞᆯ을 삼아 잇글고 도라갈ᄉᆡ
ᄇᆡ 金山寺의 디나거ᄂᆞᆯ 李ㅣ 詩ᄅᆞᆯ 지어 쓰고 스ᄉᆞ로 보람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楊州 進士 盧某의 妻 李妙慧ᄂᆞᆫ 쓰노라 ᄒᆞ엿더라
詩애 니ᄅᆞᄃᆡ 棺을 다다도 金 빗기ᄂᆞᆫ 계집이 되디 아니ᄒᆞ고
따ᄒᆡ 들어도 맛당이 계슈 것근 郞을 ᄎᆞᄌᆞᆯ디라
새 詩ᄅᆞᆯ ᄡᅥ 金^山寺의 이시니 놉피 雲帆을 ᄃᆞᆯ고 豫章을 디나노라 ᄒᆞ엿더라
밋 盧ㅣ 벼ᄉᆞᆯᄒᆞ야 도라오매 그 妻ᄅᆞᆯ 踪跡ᄒᆞ되 엇디 못ᄒᆞ더니
金山寺ᄅᆞᆯ 디나다가 詩ᄅᆞᆯ 보고 이에 벼ᄉᆞᆯ을 ᄇᆞ리고 豫章으로 가니
댱ᄉᆞᄇᆡ 만하 可히 뭇디 못ᄒᆞᆯ디라
因ᄒᆞ야 밤의 댱ᄉᆞᄇᆡᄅᆞᆯ 둘러 ᄃᆞᆫ니며 李의 詩ᄅᆞᆯ 외오니
謝姑ㅣ 듯고 블러ᄂᆞᆯ 因ᄒᆞ야 시러곰 妻ᄅᆞᆯ ᄎᆞ자 보니 임의 승이 되얏ᄂᆞᆫ디라
이에 다시 合ᄒᆞ다 일이 들니매 벼ᄉᆞᆯ을 復ᄒᆞ니라
衛 桓公의 夫人 姜氏ㅣ 齊로브터 衛예 가 國門을 밋디 몯ᄒᆞ야셔
公이 죽임을 만나^니 나라 사ᄅᆞᆷ이 그 아ᄋᆞ 宣公을 셰운대
左右ㅣ 도라가기ᄅᆞᆯ 請ᄒᆞ야ᄂᆞᆯ 姜氏 좃디 아니ᄒᆞ고
이에 집을 지어 스ᄉᆞ로 衛에 居ᄒᆞ야 三年 거상을 딕ᄒᆡ니
宣公이 庖ᄅᆞᆯ ᄒᆞ가지로 ᄒᆞ야 居ᄒᆞ기ᄅᆞᆯ 請ᄒᆞᆫ대
姜氏 可티 아니타 ᄒᆞ야 이에 匪石의 詩ᄅᆞᆯ 외와 ᄡᅥ 스ᄉᆞ로 ᄆᆡᆼ셔ᄒᆞ고
ᄆᆞᄎᆞᆷ내 衛에셔 죽으니라
吳王 闔閭ㅣ 楚ᄅᆞᆯ 破ᄒᆞ니 昭王이 나 ᄃᆞ라나니
吳王이 昭王의 母 伯嬴의 고음을 듯고 犯ᄒᆞ고져 ᄒᆞ더니
伯嬴이 兵을 가지고 永巷을 딕ᄒᆡ여 吳王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ᄃᆡ
大王이 兵을 들어 楚國을 匡正ᄒᆞ며 不義ᄅᆞᆯ 行코져 ᄒᆞ시니
엇디 ᄡᅥ 天下에 覇ᄒᆞ리오
婦人의 義ᄂᆞᆫ 죽기ᄅᆞᆯ 딕ᄒᆡ여 두 가지 업ᄂᆞ니 王이 만일 妾을 죽이시면
이ᄂᆞᆫ 國君의 어미ᄅᆞᆯ 屠戮ᄒᆞ고 淫亂ᄒᆞᆫ 일홈을 ᄃᆞᆯ게 녀기미니 ᄯᅩ 무어시 유익ᄒᆞ리오
王^이 븟그려 이에 긋치니
嬴이 巷을 拒ᄒᆞ야 三旬애 秦 救兵이 니ᄅᆞ니 昭王이 도라오니라
蔡 사ᄅᆞᆷ의 妻ᄂᆞᆫ 宋 사ᄅᆞᆷ의 女ㅣ라 비로소 嫁ᄒᆞ매 夫ㅣ 惡疾이 잇거ᄂᆞᆯ
父母ㅣ 고텨 셔방 맛치고져 ᄒᆞᆫ대 女ㅣ ᄀᆞᆯᄋᆞᄃᆡ
夫ㅣ 惡疾 이심은 夫의 不幸이오 ᄯᅩᄒᆞᆫ 妾의 不幸이라
夫ㅣ 病이 잇거ᄂᆞᆯ ᄇᆞ리면 仁티 아니ᄒᆞ고 女ㅣ 두 번 適ᄒᆞ야 夫ᄅᆞᆯ ᄇᆡ반ᄒᆞ면 義티 아니ᄒᆞ니
仁티 아니며 義티 아니면 엇디 ᄡᅥ 살리오 이에 스ᄉᆞ로 죽고져 ᄒᆞ거ᄂᆞᆯ
父母ㅣ 드ᄃᆡ여 긋치니 ᄆᆞᄎᆞᆷ내 그 ^ 지아비ᄅᆞᆯ 셤겨 天年을 ᄆᆞᆺᄎᆞ니라
漢 趙王 家令의 妻 秦羅敷ㅣ 곱거ᄂᆞᆯ 王이 앗고져 ᄒᆞᆫ대
羅敷ㅣ 詩ᄅᆞᆯ 지어 ᄀᆞᆯᄋᆞᄃᆡ
使君이 南으로 조차오니 다ᄉᆞᆺ ᄆᆞᆯ이 셔셔 躊躇ᄒᆞᄂᆞᆫ도다
使君이 羅敷더려 니ᄅᆞᄃᆡ 도로혀 가히 ᄒᆞᆫ가지로 시ᄅᆞ랴
羅敷ㅣ 나아가 말ᄉᆞᆷ을 닐외ᄃᆡ 使君이 ᄯᅩᄒᆞᆫ 엇디 어리뇨
使君이 스ᄉᆞ로 婦ㅣ 잇고 羅敷ㅣ 스ᄉᆞ로 夫ㅣ 잇ᄂᆞ니이다
王이 이에 긋치다
梁節婦ㅣ 夫ㅣ 亡ᄒᆞ고 美色이 잇거ᄂᆞᆯ 魏王이 取코져 ᄒᆞᆫ대
婦ㅣ 코ᄅᆞᆯ 긋처 ᄀᆞᆯᄋᆞᄃᆡ 王이 妾을 엇고져 ᄒᆞᆷ은 그 色으로ᄡᅦ라
이제 刑餘^의 사ᄅᆞᆷ이니 王이 무어ᄉᆡ 쓰시리오
妾이 ᄡᅥ 죽디 아닌ᄂᆞᆫ 바ᄂᆞᆫ ᄌᆞ식이 어리기로ᄡᅥ 撫成ᄒᆞ고져 홈이라
王이 大慙ᄒᆞ야 이에 일홈을 주어 ᄀᆞᆯᄋᆞᄃᆡ 高行節婦ㅣ라 ᄒᆞ다
南唐이 閩을 틸ᄉᆡ 閩余洪의 妻 鄭氏ㅣ 唐 將 王建封의 어든 배 되엿더니
王이 主帥 査文徽의게 드리니 徽 그 色을 깃거 納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鄭氏 責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王師ㅣ 吊伐ᄒᆞ매 忠을 褒ᄒᆞ고 節을 㫌ᄒᆞ야 ᄡᅥ 風化ᄅᆞᆯ 揚ᄒᆞᆯ띠니
建封은 行伍ㅣ라도 오히려 節義ᄅᆞᆯ 덜어이디 아니ᄒᆞ거ᄂᆞᆯ
君은 元帥ㅣ라 엇디 몸으로 禍首ㅣ 되려 ᄒᆞᄂᆞᆫ다
査ㅣ 븟그려 이에 그 지아비ᄅᆞᆯ ᄎᆞ자 도라보내다
趙襄子의 누의 代夫人이 되얏더니 襄子ㅣ 代君을 잔ᄎᆡᄒᆞ야
銅斗로ᄡᅥ 텨 죽기고 兵을 들어 代ᄅᆞᆯ 滅ᄒᆞ고 그 누의를 마ᄌᆞ니
누의 하ᄂᆞᆯ을 우러러 크게 울고 빈혀ᄅᆞᆯ ᄀᆞ라 목을 딜러 죽으니
代 사ᄅᆞᆷ이 그 뫼흘 일홈ᄒᆞ야 磨笄山이라 ᄒᆞ다
秦 范杞良이 妻ᄅᆞᆯ 娶ᄒᆞ연 디 三日애 長城 ᄡᆞᄂᆞᆫ 역ᄉᆞ의 갓더니 날이 칩거ᄂᆞᆯ
妻 姜氏 오ᄉᆞᆯ 지어 가지고 멀리 그 지아비ᄅᆞᆯ ᄎᆞ자가니 지아비 임의 죽엇ᄂᆞᆫ디라
크게 세 晝夜ᄅᆞᆯ 우니 城이 홀연이 문어디고 白骨 數具ㅣ 뵈거ᄂᆞᆯ
피ᄅᆞᆯ 내야 들리니 ᄉᆞᆷ읏차 들거ᄂᆞᆯ 지아븨 ᄲᅧᆫ 줄 알고 지고 오다가
힘이 竭ᄒᆞ야 능히 行티 몯ᄒᆞ야 이에 骸骨을 바회 아ᄅᆡ 노코 그 겻ᄒᆡ 안자 죽으니
사^ᄅᆞᆷ이 블샹히 너겨 因ᄒᆞ야 그 夫婦ᄅᆞᆯ 葬ᄒᆞ고 祠堂을 셰워 ᄡᅥ 祭ᄒᆞ니라
明 唐貴梅 열닐곱에 夫ᄅᆞᆯ 喪ᄒᆞ고 節을 직ᄒᆡ엿더니
姑ㅣ 댱ᄉᆞ로 더부러 通奸ᄒᆞ야 아오로 貴梅ᄅᆞᆯ 엇고져 ᄒᆞ거ᄂᆞᆯ 梅 좃디 아니ᄒᆞᆫ대
姑ㅣ 梅ᄅᆞᆯ 不孝로 告ᄒᆞ니 梅 官의 가 辨明ᄒᆞ디 아니ᄒᆞ고 도라와
스ᄉᆞ로 목ᄆᆡ여 죽고 姑의 허믈을 니ᄅᆞ디 아니ᄒᆞ니라
元 徐允讓의 妻 潘妙圓이 夫ᄅᆞᆯ 조차 兵을 避ᄒᆞ얏더니
賊이 그 翁을 잡고 ^그 夫ᄅᆞᆯ 죽이고 潘을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潘이 ᄀᆞᆯᄋᆞᄃᆡ 네 翁을 노코 夫ᄅᆞᆯ ᄉᆞᆯ오면 곳 너을 조ᄎᆞ리라
賊이 翁을 노코 夫ᄅᆞᆯ ᄉᆞᆯ온대 潘이 불의 ᄯᅮ여들어 죽으니라
宋 趙宗室의 妻 譚氏ᄂᆞᆫ 吉安 사ᄅᆞᆷ이라
元이 吉安을 破ᄒᆞ매 趙ㅣ 도망ᄒᆞ야 가거ᄂᆞᆯ
譚이 子식을 품고 文廟의 가 避ᄒᆞ엿더니 兵이 辱ᄒᆞ고져 ᄒᆞᆫ대
譚이 ᄭᅮ지즈니 兵이 怒ᄒᆞ야 그 母子ᄅᆞᆯ 죽이니
피 돌ᄒᆡ 무더 시ᄉᆞ도 업디 아니ᄒᆞ더라
元末애 臨海 ᄇᆡᆨ셩의 妻 王氏ㅣ ᄉᆡᆨ이 곱더니
亂兵이 그 지아비ᄅᆞᆯ 죽이고 王氏ᄅᆞᆯ 모라 嵊顯 ^ 淸風嶺을 디나더니
王氏ㅣ 詩을 돌ᄒᆡ ᄡᅥ ᄀᆞᆯᄋᆞᄃᆡ 君王이 道ㅣ 업ᄉᆞ니 妾이 맛당이 災ᄒᆞᆯᄯᅵ니
女ᄅᆞᆯ ᄇᆞ리며 兒ᄅᆞᆯ ᄇᆞ리고 ᄆᆞᆯ 우ᄒᆡ셔 왓노라 夫의 ᄂᆞᆺᄎᆞᆫ 아디 못게라 어ᄂᆡ 날 볼고
妾의 넉ᄉᆞᆫ 어ᄂᆡ 따흘 向ᄒᆞ야 도라올 줄 알리오
두 줄 怨ᄒᆞᄂᆞᆫ 눈물은 드리워 ᄌᆞ로 듯고 ᄒᆞᆫ 對 시ᄅᆞᆷᄒᆞᄂᆞᆫ 눈썹은 ᄌᆞᆷ기여 여디 아니ᄒᆞᄂᆞᆫ도다
멀리 家鄕을 ᄇᆞ라보니 어ᄂᆡ 곳인고
存亡 두 ᄌᆡ 실로 슬프도다 드듸여 바회예 더뎌 죽으니
後 사ᄅᆞᆷ이 슬허ᄒᆞ야 그 詩ᄅᆞᆯ 바회예 삭이니라
唐 趙元楷의 妻 崔氏ㅣ 河北이 크게 어즈러오매 夫婦ㅣ 兵을 避ᄒᆞ엿더니
崔 잡피이믈 닙어 그 夫ᄅᆞᆯ 免케 ᄒᆞ고 칼ᄒᆞᆯ 잡아 ᄡᅥ 賊을 벙^어리아드니
賊이 怒ᄒᆞ야 어즈러온 살로 쏘아 죽이다
元末의 楚中이 크게 줄이니 兵이 사ᄅᆞᆷ을 노략ᄒᆞ야 먹더니
李仲義ᄅᆞᆯ 잡아 쟝ᄎᆞᆺ ᄉᆞᆯ므려 ᄒᆞ거ᄂᆞᆯ 仲義 妻 劉氏ㅣ ᄃᆞ라와 告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내 지아비 여외여 ᄉᆞᆯ이 업고 내 들으니 婦人 ᄉᆞᆯ지고 검은 쟤 ᄉᆞᆯ이 알음답다 ᄒᆞ니
妾이 원컨대 代ᄒᆞ야 ᄉᆞᆱ기여지이다
兵이 夫ᄅᆞᆯ 免ᄒᆞ고 劉氏ᄅᆞᆯ ᄉᆞᆯ므니 遠近이 슬허 아니리 업더라
忠臣은 不事兩國ᄒᆞ고 烈女ᄂᆞᆫ 不更二夫ㅣ라
忠臣은 두 나라흘 셤기디 아니ᄒᆞ고 烈女ᄂᆞᆫ 두 지아비을 ᄀᆞ디 아니ᄒᆞᄂᆞᆫ디라
故로 一與之醮ᄒᆞ면 終身不移ᄒᆞ야
故로 ᄒᆞᆫ 번 더부러 醮ᄒᆞ면 몸이 ᄆᆞᆺ도록 옴기디 아니ᄒᆞᄂᆞ니
男可重婚이어니와 女無再適이니
男은 可히 다시 혼인ᄒᆞ려니와 女ᄂᆞᆫ 두 번 가미 업ᄂᆞ니
是故로 艱難苦節을 謂之貞이오 慷慨捐生을 謂之烈이니라
이런 고로 艱難ᄒᆞᆫ 苦節을 貞이라 니ᄅᆞ고 慷慨ᄒᆞ야 生을 捐ᄒᆞᆷ을 烈이라 니ᄅᆞᄂᆞ니라
令女ㅣ 截耳劓鼻ᄒᆞ야 以持身ᄒᆞ고
令女ㅣ 귀ᄅᆞᆯ 버히며 코ᄅᆞᆯ 버혀 ᄡᅥ 몸을 가지고
凝妻ㅣ 牽臂劈掌ᄒᆞ야 以明志ᄒᆞ며
凝妻ㅣ ᄑᆞᆯᄒᆞᆯ 익글매 손을 버혀 ^ ᄡᅥ ᄠᅳᆮ을 ᄇᆞᆯ키며
共姜髧髦之詩ᄂᆞᆫ 之死靡他ᄒᆞ고
共姜의 髧髦의 詩ᄂᆞᆫ 죽기ᄅᆞᆯ 딕ᄒᆡ여 다ᄅᆞ미 업고
史氏刺面之文은 中心不改ᄒᆞ며
史氏의 ᄂᆞᆺᄎᆡ 삭인 文은 中心을 곳티디 아니ᄒᆞ며
皇甫夫人은 直斥逆臣ᄒᆞ야 膏斧鉞而罵不絕口ᄒᆞ고
皇甫夫人은 바로 逆臣을 斥ᄒᆞ야 斧鉞의 膏호ᄃᆡ ᄭᅮ짓기ᄅᆞᆯ 입에 긋디 아니ᄒᆞ고
竇家二女ᄂᆞᆫ 不從亂賊ᄒᆞ고 投危崖而憤不顧身ᄒᆞ며
竇家 二女ᄂᆞᆫ 亂賊을 좃디 아니ᄒᆞ야 위ᄐᆡᄒᆞᆫ 바회예 더디되 憤ᄒᆞ야 몸을 도라보디 아니ᄒᆞ며
董氏封髮ᄒᆞ야 以待夫歸ᄒᆞᆯᄉᆡ 二十年을 不施膏沐ᄒᆞ고
董氏ᄂᆞᆫ 터럭을 封ᄒᆞ야 ᄡᅥ 지아비 도라오기ᄅᆞᆯ 기^ᄃᆞ릴ᄉᆡ 二十年을 膏沐을 베프디 아니ᄒᆞ고
妙慧題詩ᄒᆞ야 以明己節이러니 三千里애 復見生逢ᄒᆞ며
妙慧ᄂᆞᆫ 詩ᄅᆞᆯ ᄡᅥ ᄡᅥ 몸의 節을 ᄇᆞᆯ켯더니 三千里애 다시 生逢홈을 보며
桓夫人은 義不同庖而吟匪石之詩ᄒᆞ고
桓夫人은 義ㅣ 庖ᄅᆞᆯ ᄒᆞᆫ가지로 아니ᄒᆞ려 ᄒᆞ야 匪石의 詩ᄅᆞᆯ 읇고
平夫人은 持兵閉巷而却闔閭之犯ᄒᆞ며
平夫人은 兵을 가지고 巷을 닷아 闔閭의 犯ᄒᆞᆷ을 물리티며
夫之不幸은 妾之不幸이라 ᄒᆞ니 宋女之言이 哀ᄒᆞ고
夫의 不幸ᄒᆞᆷ은 妾의 不行이라 ᄒᆞ니 宋女의 말이 슬프고
使君有婦ᄒᆞ고 羅敷有夫라 ᄒᆞ니 趙王之意止ᄒᆞ며
使君도 婦ㅣ ^ 잇고 羅敷도 夫ㅣ 잇다 ᄒᆞ니 趙王의 ᄯᅳᆺ이 긋치며
梁節婦之却魏王애 斷鼻存孤ᄒᆞ고
梁節婦ㅣ 魏王을 물리티매 코ᄅᆞᆯ 긋처 孤ᄅᆞᆯ 存ᄒᆞ고
余鄭氏之責唐帥애 嚴詞保節ᄒᆞ며
余鄭氏ㅣ 唐帥ᄅᆞᆯ 責ᄒᆞ매 嚴ᄒᆞᆫ 말로 節을 보젼ᄒᆞ며
代夫人이 深怨其弟ᄒᆞᆯᄉᆡ 千秋애 表磨笄之山ᄒᆞ고
代夫人이 그 아을 원망ᄒᆞᆯᄉᆡ 千秋애 磨笄ㅅ 뫼ᄒᆞᆯ 表ᄒᆞ고
杞良妻ㅣ 遠訪其夫ᄒᆞ야 萬里애 哭築城之骨ᄒᆞ며
杞良妻ㅣ 멀리 그 지아비ᄅᆞᆯ ᄎᆞ자 萬里애 城ᄊᆞ던 ᄲᅧᄅᆞᆯ 울며
唐貴梅自縊扵樹ᄒᆞ야 以全貞ᄒᆞ야 不彰其姑之惡하고
唐 貴梅 스ᄉᆞ로 남게 목ᄆᆡ야 ᄡᅥ 貞을 全ᄒᆞ야 ^ 그 싀어믜 惡을 나타내디 아니ᄒᆞ고
潘妙圓이 從夫扵火ᄒᆞ야 以殉節ᄒᆞ야 而活其舅之生ᄒᆞ며
潘妙圓이 지아비ᄅᆞᆯ 블에 조차 ᄡᅥ 節을 殉ᄒᆞ야 그 싀아븨 生을 살오며
譚貞婦ㅣ 廟中流血이러니 雨漬猶存ᄒᆞ고
譚貞婦ㅣ 廟中의셔 피ᄅᆞᆯ 흘녓더니 비 적셔도 오히려 잇고
王烈女ㅣ 崖上題詩ㅣ러니 石刊尚在ᄒᆞ며
王烈女ㅣ 崖上애 詩ᄅᆞᆯ ᄡᅥᆺ더니 돌ᄒᆡ 사긴 거시 오히려 이시며
崔氏ᄂᆞᆫ 甘亂箭以全節ᄒᆞ고
崔氏 어즈러온 살ᄒᆞᆯ ᄃᆞᆯ게 너겨 ᄡᅥ 節을 완젼ᄒᆞ고
劉氏ᄂᆞᆫ 代鼎烹而活夫ᄒᆞ니
劉氏 代ᄒᆞ야 솟긔 ᄉᆞᆱ겨 지아비ᄅᆞᆯ 살오니이다
是皆貞心은 貫乎日月ᄒᆞ고 烈志ᄂᆞᆫ 塞乎兩儀ᄒᆞ야
貞心이 日月을 ᄭᅦ^고 烈志ㅣ 兩儀예 몌이여
正氣ᄂᆞᆫ 凜於丈夫ᄒᆞ고 節操ᄂᆞᆫ 播乎青史者也ㅣ니 可不勉歟아
正氣ᄂᆞᆫ 丈夫도곤 늠녈ᄒᆞ고 節操ᄂᆞᆫ 靑史애 뎐파ᄒᆞᄂᆞᆫ 者ㅣ니 可히 힘쓰디 아니ᄒᆞ랴
忠義篇
秦仲이 犬戎을 티다가 王事의 沒ᄒᆞ니
秦襄公이 兵을 ᄀᆞ다듬아 犬戎을 滅ᄒᆞ려 ᄒᆞ거ᄂᆞᆯ
그 婦人이 良人을 忠義로ᄡᅥ 勉ᄒᆞ야 君國으로 더부러 원슈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ᆯ ᄯᅳᆺ이 이시니
秦風小戎詩ᄅᆞᆯ 닑으면 가히 보리라
文王이 六州ㅅ ᄇᆡᆨ셩을 거ᄂᆞ려 紂의 역ᄉᆞᄅᆞᆯ 供ᄒᆞ시ᄂᆞᆫ 고로
汝墳애 婦人이 條枚ᄅᆞᆯ 伐ᄒᆞ며 君子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文王의 德이 父母의 갓가옴 ᄀᆞᆺᄐᆞ니
일ᄌᆞᆨ이 王事ᄅᆞᆯ 供ᄒᆞ고 도라오라 권면ᄒᆞ니라
周南汝墳篇의 뵈엿ᄂᆞ니라
漢 范滂이 直 節로ᄡᅥ 죽으니 그 어미 ᄀᆞᆯᄋᆞᄃᆡ
네 忠臣이 되고 내 忠臣의 어미 되니 ᄯᅩ 무어시 憾ᄒᆞ리오
宋 蘇軾의 母 程氏ㅣ 范滂傳을 닑으며 嘉歎ᄒᆞ거ᄂᆞᆯ
軾이 ᄀᆞᆯᄋᆞᄃᆡ 兒ㅣ 范滂이 되고져 ᄒᆞ노니 大夫人이 許ᄒᆞ시리잇가
母ㅣ ᄀᆞᆯᄋᆞᄃᆡ 네 능히 范滂이 되면 내 엇디 능히 滂의 母ㅣ 되디 못ᄒᆞ리오 ᄒᆞ니라
晋 卞壼의 父子ㅣ 다 싸화 죽어 무덤이 冶城의 잇더니
明太祖ㅣ 朝天宮을 지으실ᄉᆡ 그 무덤을 平ᄒᆞ고져 ᄒᆞ시더니
ᄒᆞᆫ 婦人이 衰麻ᄒᆞ고 크게 웃거ᄂᆞᆯ 帝ㅣ 괴이히 너겨 무ᄅᆞ신대
ᄃᆡ답ᄒᆞ여 ᄀᆞᆯᄋᆞᄃᆡ 내 지아비 忠에 죽고 子ㅣ 孝에 죽으니
나ᄂᆞᆫ 忠臣의 妻ㅣ오 孝子의 母^ㅣ라 ᄯᅩ 무어시 셜우리오
말이 ᄆᆞᄎᆞ매 뵈디 아니ᄒᆞ거ᄂᆞᆯ
太祖ㅣ 사ᄅᆞᆷᄃᆞ려 무러 비로소 卞家의 무덤인 줄 아ᄅᆞ시고
이에 ᄉᆞ당을 셰우고 무덤을 封ᄒᆞ시다
魏ㅣ 蜀을 티니 江油守臣 馬邈이 항복ᄒᆞᆫ대
妻 李氏 夫의 ᄂᆞᆺᄎᆡ 吐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따 딕흰 신해 ᄡᅡ화 죽디 아니ᄒᆞ고 敵에 항복ᄒᆞ니 내 지아비 아니라 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