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四

  • 연대: 1736
  • 저자: 이덕수
  • 출처: 女四書諺解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帝의 妃 有緍氏ㅣ 娠을 懷ᄒᆞ야 담 구멍 가온대 숨어 실어곰 죽디 아니ᄒᆞ야 도망ᄒᆞ야

母家의 도라와 少康을 나ᄒᆞ니 虞君이 二女로ᄡᅥ 妻ᄒᆞ고 衆 五百人을 두어

이에 ^ 寒浞을 滅ᄒᆞ고 夏室을 中興ᄒᆞ니라

孔子의 父 叔梁紇이 妻ᄅᆞᆯ 喪ᄒᆞ고 再娶ᄒᆞ고져 ᄒᆞ더니 母 顔氏의 父ㅣ 집의 닐러 ᄀᆞᆯᄋᆞᄃᆡ

孔叔梁이 老醉ᄒᆞ고 武勇ᄒᆞᆫ디라 再娶ᄒᆞ고져 호ᄃᆡ 사ᄅᆞᆷ이 妻ᄒᆞᆯ 者ㅣ 업ᄉᆞ니 엇더뇨

그 少女 徵在ㅣ ᄀᆞᆯᄋᆞᄃᆡ 내 들ᄋᆞ니 孔氏ᄂᆞᆫ 聖王의 裔라

그 後ㅣ 반ᄃᆞ시 昌ᄒᆞ리니 妻ᄒᆞᆷ이 엇디 해로오리오

父ㅣ ᄀᆞᆯᄋᆞᄃᆡ 그러면 널로ᄡᅥ 妻ᄒᆞᆷ이 可ᄒᆞ^다 ᄒᆞ고 드ᄃᆡ여 ᄡᅥ 叔梁의게 嫁ᄒᆞ니

그 늘거 子ㅣ 업ᄉᆞᆯ가 두려 이에 尼丘山神의게 비러 仲尼ᄅᆞᆯ 나ᄒᆞ니라

秦末에 天下ㅣ 크게 어즈러오니 陳嬰이 본ᄃᆡ 才略이 잇ᄂᆞᆫ디라

衆이 셰워 ᄡᅥ 君을 삼고져 ᄒᆞ거ᄂᆞᆯ 母ㅣ ᄀᆞᆯᄋᆞᄃᆡ

네 집이 先世에 큰 德이 업ᄉᆞ니 일을 들어도 반ᄃᆞ시 이디 못ᄒᆞᆯ디라

主ᄅᆞᆯ ᄀᆞᆯᄒᆡ야 셤김만 ᄀᆞᆺ디 못ᄒᆞ니 일이 일면 可히 侯ᄅᆞᆯ 封ᄒᆞᆯ 거시오

이디 못ᄒᆞ야도 可히 스ᄉᆞ로 免ᄒᆞ리라

嬰이 이에 項梁을 조차 兵을 니ᄅᆞ혓더니

後의 漢에 도라와 功으로ᄡᅥ 棠邑 侯ᄅᆞᆯ 封ᄒᆞ니라

陶侃이 졈어셔 큰 ᄯᅳᆺ이 이셔 사괴ᄂᆞᆫ 배 다 當世^에 傑이라

范逵ㅣ 일ᄌᆞᆨ 그 집의 디나니 간난ᄒᆞ야 供具ㅣ 업ᄂᆞᆫ디라

母ㅣ 이에 머리털을 버혀 ᄀᆞ만이 ᄑᆞ라 ᄡᅥ 음식을 쟝만ᄒᆞ니

逵ㅣ 歎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이 어미 아니면 이 아ᄃᆞᆯ을 낫티 못ᄒᆞ리라 ᄒᆞ더라

房玄齡이 文中 子ᄅᆞᆯ 조차 學ᄒᆞᆯᄉᆡ 모ᄃᆞᆫ 同文이 다 一時의 傑이라

일ᄌᆞᆨ 玄齡의 집의 디나거ᄂᆞᆯ 母ㅣ 屛後로 조차 여어 보고 ᄀᆞᆯᄋᆞᄃᆡ

다 卿相의 그ᄅᆞᆺ이라 내 아ᄒᆡ 벗이 이셔 이 ᄀᆞᆺᄒᆞ니 내 무어ᄉᆞᆯ 근심ᄒᆞ리오

後에 다 唐에 卿相이 되다

漢 昌邑王이 道^ㅣ 업ᄉᆞ니 霍光이 廢ᄒᆞ고 宣帝ᄅᆞᆯ 셰오고져 ᄒᆞ야

이예 丞相 楊敞의 집의 가 의논ᄒᆞᆫ대 敞이 늙고 懦ᄒᆞᆫ디라

말을 듯고 戰慄ᄒᆞ야 물러 집의 들어오거ᄂᆞᆯ 妻ㅣ 그 나가기ᄅᆞᆯ ᄌᆡ촉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昏을 廢ᄒᆞ고 明을 셰오미 엇더ᄒᆞᆫ 大事ㅣ완ᄃᆡ 畏縮ᄒᆞ기ᄅᆞᆯ 이러ᄐᆞ시 ᄒᆞᄂᆞ뇨

이제 나가디 아니ᄒᆞ면 明日애 議 일면 族滅ᄒᆞ리라

敞이 이예 나가 策을 定ᄒᆞ야 宣帝ᄅᆞᆯ 셰우고 功으로ᄡᅥ 平通侯ᄅᆞᆯ 封ᄒᆞ니라

晋 吏部尙書 周顗의 字ᄂᆞᆫ 伯仁이오 母 李氏의 일홈은 絡秀ㅣ니 田家女ㅣ라

父 安東將軍 周浚이 일ᄌᆞᆨ 사녕ᄒᆞ다가 비ᄅᆞᆯ 만나 李氏의 집의 避ᄒᆞ니

李ᄂᆞᆫ 나가고 母ᄂᆞᆫ 病든디라

女ㅣ 홀로 一婢 一僕으로 더브러 돋ᄎᆞᆯ 죽여 음식ᄒᆞ야

百人의 食을 ᄀᆞᆺ초ᄃᆡ 極히 그 豊腆ᄒᆞ거ᄂᆞᆯ 浚이 듯^고 歎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어디다 女ㅣ여 因ᄒᆞ야 妾 삼기ᄅᆞᆯ 求ᄒᆞᆫ대 父ㅣ 처엄에 許티 아니ᄒᆞ거ᄂᆞᆯ

女ㅣ ᄀᆞᆯᄋᆞᄃᆡ 우리 집이 戶ㅣ 크고 世ㅣ 微ᄒᆞ야 嫉ᄒᆞ리 만ᄒᆞ니

貴人을 結納ᄒᆞ디 아니ᄒᆞ면 엇디 ᄡᅥ 집을 보젼ᄒᆞ리오

父ㅣ 드ᄃᆞ여 許ᄒᆞ야 伯仁을 나ᄒᆞ니라

晏子ㅣ 齊 相이 되여실 제 御者ㅣ 晏子ᄅᆞᆯ 御ᄒᆞ야 그 門을 디날ᄉᆡ

揚揚ᄒᆞ야 自得ᄒᆞᆫ ᄯᅳᆺ이 잇거ᄂᆞᆯ 그 妻ㅣ 븟그려 가기ᄅᆞᆯ 請ᄒᆞᆫ대

夫ㅣ 그 연고ᄅᆞᆯ 무로니 妻ㅣ ᄀᆞᆯᄋᆞᄃᆡ 晏子ㅣ 몸이 三尺이로ᄃᆡ

齊 相이 되니 내 그 恭^儉ᄒᆞ야 ᄆᆡ양 不足홈 ᄀᆞᆺᄒᆞᆷ을 보되

그ᄃᆡ 이제 七尺의 몸으로 御 되기ᄅᆞᆯ ᄃᆞᆯ게 너겨 里門을 디날ᄉᆡ

揚揚ᄒᆞ야 自得ᄒᆞᆫ ᄯᅳᆺ이 이시니 내 지아비 아니라 ᄒᆞᆫ대

御者ㅣ 그 妻ᄅᆞᆯ 謝ᄒᆞ고 깁히 스ᄉᆞ로 刻責ᄒᆞ야 ᄆᆡ양 不足ᄒᆞᆷ ᄀᆞᆺ거ᄂᆞᆯ

晏子ㅣ 괴이히 너겨 무론대 御者ㅣ ᄡᅥ 告ᄒᆞ거ᄂᆞᆯ

晏子ㅣ 그 善을 納ᄒᆞ야 스ᄉᆞ로 곳팀을 알음다이 너겨

景公ᄭᅴ 들리고 ᄡᅥ 大夫ᄅᆞᆯ 삼다

齊 桓公이 나가 놀ᄉᆡ 寗戚이 ᄉᆈᄲᅳᆯ을 두ᄃᆞ리고 노래ᄒᆞᆷ을 보고

그 어딘 줄 알고 管仲으로 ᄒᆞ여곰 마ᄌᆞ라 ᄒᆞᆫ대 戚이 ᄀᆞᆯᄋᆞᄃᆡ 浩浩ᄒᆞᆫ 흰 물이여

管仲이 그 ᄯᅳᆺ을 아디 몯ᄒᆞ야 五日을 됴회 ᄒᆞ디 아니ᄒᆞ고 근심ᄒᆞᄂᆞᆫ 빗치 잇거ᄂᆞᆯ

妾婧이 그 연고ᄅᆞᆯ 무른대 仲이 닐ᄋᆞ니 婧이 우서 ᄀᆞᆯᄋᆞᄃᆡ

사ᄅᆞᆷ이 임의 ᄇᆞᆰ게 告ᄒᆞ거ᄂᆞᆯ 君이 엇디 아디 몯ᄒᆞᄂᆞ뇨

古詩애 ᄀᆞᆯᄋᆞᄃᆡ 浩浩ᄒᆞᆫ 흰 물이여 儵儵ᄒᆞᆫ ^ 고기로다

君이 와 날을 부ᄅᆞ니 내 쟝ᄎᆞᆺ 평안이 居ᄒᆞ리로다 ᄒᆞ니

이ᄂᆞᆫ 寗戚이 벼ᄉᆞᆯ을 나라ᄒᆡ 엇고져 ᄒᆞᆷ이라 仲이 大悅ᄒᆞ야 ᄡᅥ 桓公ᄭᅴ 告ᄒᆞᆫ대

公이 ᄌᆡ계ᄒᆞ야 祖廟의 請ᄒᆞ고 寗戚으로ᄡᅥ 相을 삼으니 齊ㅣ 大治ᄒᆞ니라

趙趙奢ㅣ 兵 쓰기ᄅᆞᆯ 잘ᄒᆞ더니

죽은 후애 王이 그 子 括로ᄡᅥ 쟝슈ᄅᆞᆯ 삼아 ᄡᅥ 秦을 벙어리앗더니

括의 母ㅣ ᄀᆞᆯᄋᆞᄃᆡ 括이 ᄒᆞᆫ갓 父의 글을 닐그나 능히 쓰디 몯ᄒᆞᆯᄉᆡ

妾의 夫ㅣ 妾ᄃᆞ려 닐러 ᄀᆞᆯ아ᄃᆡ 括이 兵을 아디 몯ᄒᆞ며 强辯ᄒᆞ니

ᄒᆞ여곰 將을 삼으면 반ᄃᆞ시 軍을 喪ᄒᆞ고 날아ᄒᆞᆯ 辱ᄒᆞ리라 ᄒᆞ더이다

王^이 듯디 아니ᄒᆞᆫ대 母ㅣ ᄀᆞᆯᄋᆞᄃᆡ 括이 만일 敗ᄒᆞ거ᄃᆞᆫ 請컨대 妾을 좌죄티 말ᄋᆞ쇼셔

王이 許ᄒᆞ엿더니 後의 과연 大敗ᄒᆞ야 兵 四十萬을 喪ᄒᆞ니라

魯公 父 文伯이 죽으니 모든 妾이 울기ᄅᆞᆯ 심히 슯히 ᄒᆞ야 스ᄉᆞ로 죽ᄂᆞᆫ 者ㅣ 잇거ᄂᆞᆯ

그 母ㅣ 깃거 아니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내 子ㅣ 魯에 相ᄒᆞ엿더니 죽으매 賢士大夫 吊상ᄒᆞᄂᆞᆫ 者ㅣ 戚容이 업고 姬妾이 이ᄀᆞᆺᄒᆞ니

이ᄂᆞᆫ 홀로 ᄉᆞ랑을 妾婦의게 鍾ᄒᆞ고 賢을 簡ᄒᆞ고 禮ᄅᆞᆯ ᄇᆞ리미니 그 죽기 맛당ᄒᆞ다 ᄒᆞ더라

楚 莊王이 退朝ᄒᆞ거ᄂᆞᆯ 樊姬 물어 ᄀᆞᆯᄋᆞᄃᆡ 엇디 느ᄌᆞ니잇고

王이 ᄀᆞᆯᄋᆞᄃᆡ 賢相 虞丘子로 더브러 말ᄒᆞᆯᄉᆡ 그 날이 느ᄌᆞ믈 ᄭᆡᄃᆞᆺ디 몯호라

樊姬ㅣ 우서 ᄀᆞᆯᄋᆞᄃᆡ 虞丘子ㅣ 어딜거니와 忠치 몯ᄒᆞᆫ 줄이 앗가온디라

妾이 王을 셤견 디 열ᄒᆞᆫ ᄒᆡ예 아홉 계집을 나오니 다 妾의셔 어진이어ᄂᆞᆯ

虞丘ᄂᆞᆫ 楚에 相ᄒᆞ연 디 열 ᄒᆡ에 나온 배 子弟과 宗族 아니니 업고

ᄒᆞᆫ 어딘 쟈 나옴을 듯디 몯ᄒᆞ엿ᄂᆞ이다

王이 이예 虞丘子의게 告ᄒᆞᆫ대 虞丘ㅣ 이예 舍ᄅᆞᆯ 避ᄒᆞ고 賢을 求ᄒᆞ야

孫叔敖ᄅᆞᆯ 어더 相을 삼으니 楚國이 大治ᄒᆞ니라

韓信이 고기ᄅᆞᆯ 淮水애 낫글ᄉᆡ 漂母ㅣ 그 가난ᄒᆞᆷ을 에엿비 너겨 일ᄌᆞᆨ 밥을 먹이거ᄂᆞᆯ

信이 ᄀᆞᆯᄋᆞᄃᆡ 내 반ᄃᆞ시 ᄡᅥ 母ᄅᆞᆯ 갑ᄒᆞᆯ 배 이시리라

母ㅣ ᄀᆞᆯᄋᆞᄃᆡ 내 王孫을 에엿비 너겨 밥을 나오니 엇디 갑기ᄅᆞᆯ ^ ᄇᆞ라리오

後의 信이 齊王을 封ᄒᆞ야 母ᄅᆞᆯ 千金으로ᄡᅥ 갑흐니라

漢 樂羊子ㅣ 逰學ᄒᆞ야 오라디 아니ᄒᆞ야 도라왓거ᄂᆞᆯ

妻ㅣ 무론대 ᄀᆞᆯᄋᆞᄃᆡ 卿을 ᄉᆡᆼ각ᄒᆞ야 도라왓노라

妻ㅣ ᄇᆞ야흐로 뵈ᄶᆞ더니 이예 칼을 引ᄒᆞ야 스ᄉᆞ로 그 긔틀을 긋처 ᄀᆞᆯᄋᆞᄃᆡ

실을 싸하 寸이 일고 寸을 ᄡᅡ하 尺이 일고 尺과 寸을 그치디 아니ᄒᆞ면 드ᄃᆡ여 丈疋이 이ᄂᆞ니

이제 그ᄃᆡ 學이 이디 못ᄒᆞ여셔 도라오니

妾이 이 긔틀을 긋처 헛도이 前功 허비ᄒᆞᆷ과 ᄀᆞᆺᄐᆞᆫ니라

夫ㅣ 感悟ᄒᆞ야 다시 學ᄒᆞ야 드ᄃᆡ여 大儒ㅣ 이니라

明寧王宸濠ㅣ 反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妃 婁^氏 ᄌᆞ로 諫ᄒᆞ되 듯디 아니ᄒᆞ엿더니

巡撫王守人의 잡은 배 되여 죽기예 臨ᄒᆞ야 歎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紂ᄂᆞᆫ 夫言 ᄡᅳ기로ᄡᅥ 亡ᄒᆞ고 나ᄂᆞᆫ 婦言 ᄡᅳ디 아니키로ᄡᅥ 亡ᄒᆞ노라 ᄒᆞ더라

齊陶答子ㅣ 陶ᄅᆞᆯ 다ᄉᆞ릴ᄉᆡ 貪ᄒᆞ야 밋 도라오매 富ㅣ 十倍나 ᄒᆞ니

宗戚이 堂의셔 하례호ᄃᆡ 妻ㅣ 홀로 幼子ᄅᆞᆯ 품고 울어 ᄀᆞᆯᄋᆞᄃᆡ

德이 薄ᄒᆞ고 位 크면 이 닐온 害ᄅᆞᆯ 嬰홈이오 功이 업고 집이 昌ᄒᆞ면 ^ 이 닐온 殃을 ᄡᅡ흠이라

姑ㅣ 그 不祥ᄒᆞᆷ을 怒ᄒᆞ야 드ᄃᆡ여 ᄶᅩᆺᄎᆞ니 홀로 少子로 더브러 居ᄒᆞ더니

後의 答子ㅣ 盜의 죽인 배 되야 다 그 財物을 劫ᄒᆞ되 母ㅣ 늘기로 홀로 免ᄒᆞ니

婦ㅣ 이에 少子로 더브러 도라가 그 姑ᄅᆞᆯ 養ᄒᆞ니라

明 周才美 太守ㅣ 되매 그 아비 鄕里의 暴橫ᄒᆞ니

그 妻ㅣ 집의 處ᄒᆞ야 ᄆᆡ양 즐겨 아니ᄒᆞ거ᄂᆞᆯ 翁이 무론대 ᄃᆡ답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夫ㅣ 임의 貴ᄒᆞ얏ᄂᆞᆫ디라 집이 가음여디 못ᄒᆞᆯ가 근심티 아니ᄒᆞᆯ 거시어ᄂᆞᆯ

翁이 聚歛ᄒᆞ기ᄅᆞᆯ 긋치디 아니ᄒᆞ니 禍ㅣ 머디 아니ᄒᆞ도다

翁이 ᄭᆡᄃᆞ라 이예 行을 곳텨 善을 ᄒᆞ더니 그 子ㅣ 두 눈이 明을 일코 벼ᄉᆞᆯ도 일ᄒᆞ니

翁이 ᄡᅥ ᄒᆞ되 善이 갑품이 업다 ᄒᆞ야 이에 다시 惡을 ᄒᆞ더니

子의 눈이 홀연이 ᄇᆞᆯ가 仍ᄒᆞ야 니러나 郡守ᄅᆞᆯ ᄒᆞ야 闔家ㅣ 任애 갈ᄉᆡ

婦ㅣ 졷디 아니ᄒᆞ고 홀로 少子^ᄅᆞᆯ ᄃᆞ리고 잇더니

翁姑와 夫와 妾과 밋 子와 幹僕이 다 江中에 覆沒ᄒᆞ야

ᄒᆞ나토 免ᄒᆞ니 업고 홀로 妻와 담옷 幼子ㅣ 存ᄒᆞ니라

魯 漆室處 女ㅣ 삼을 삼디 아니ᄒᆞ고 歎息ᄒᆞ거ᄂᆞᆯ 隣女ㅣ 물어 ᄀᆞᆯᄋᆞᄃᆡ

네 무어ᄉᆞᆯ 슬허ᄒᆞᄂᆞᆫ다 셔방 못마ᄌᆞᆷ을 근심ᄒᆞᄂᆞᆫ다

女ㅣ ᄀᆞᆯᄋᆞᄃᆡ 아니라 내 魯君이 늙고 太子ㅣ 얼이물 근심ᄒᆞ노라

隣婦ㅣ 우서 ᄀᆞᆯᄋᆞᄃᆡ 이ᄂᆞᆫ 國家의 일이니 女子ㅣ 엇디 참예ᄒᆞ리오

女ㅣ ᄀᆞᆯᄋᆞᄃᆡ 그러녀 아니ᄒᆞ다 녜 晋ㅅ 손이 내 집의 舍ᄒᆞ엿더니

ᄆᆞᆯ이 노혀 내 동산 아옥을 ᄇᆞᆯᄋᆞ니 내 終歲토록 아옥^을 먹디 못ᄒᆞ고

ᄆᆞ을 계집이 ᄃᆞ라나거ᄂᆞᆯ ᄆᆞ을 사ᄅᆞᆷ이 내 兄을 비러 ᄯᆞ로더니

河ᄅᆞᆯ 건너다가 물이 漲ᄒᆞ야 兄이 죽으매 내 終身토록 兄이 업ᄂᆞ니

이제 魯君이 늙고 子ㅣ 어리니 爭端이 니러나 禍亂이 쟝ᄎᆞᆺ 作ᄒᆞᆯ디라

兵이 郊野에 니러나 殃이 庶人에 밋ᄎᆞ면 우리 鄕里 그 能히 免ᄒᆞ랴

後애 魯ㅣ 과연 크게 어즈러워 人民이 만히 兵애 죽으니라

秦이 長城을 ᄡᆞᆯᄉᆡ 巴蜀ᄒᆞᆫ 고올이 당당이 萬人을 役ᄒᆞᆯ너니

寡婦 일흠 淸이란 者ㅣ 이셔 글을 올려

원컨대 家財ᄅᆞᆯ 기우려 사ᄅᆞᆷ을 사 附近 邊城을 ᄡᅡ ᄡᅥ 萬人의 役을 免ᄒᆞ여지라 ᄒᆞ고

이에 財帛 百餘萬을 내여 邊城 數百里ᄅᆞᆯ ᄡᆞ되 官錢을 허비티 아니ᄒᆞ니

ᄇᆡᆨ셩이 다 鄕里ᄅᆞᆯ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ᄯᅩ 工役의 갑ᄉᆞᆯ 어더 ᄃᆞ토아 그 힘을 드리니

數月이 못ᄒᆞ여셔 城^이 完固ᄒᆞ거ᄂᆞᆯ

始皇이 아ᄅᆞᆷ다이 너겨 懷淸이란 臺ᄅᆞᆯ ᄡᅡ ᄡᅥ 그 功을 㫌表ᄒᆞ니라

治安大道ㅣ 固在丈夫ㅣ어니와 有智婦人이 勝扵男子ᄒᆞ니

治安ᄒᆞᆯ 큰 道ㅣ 진실로 丈夫의게 잇거니와 디혜 잇ᄂᆞᆫ 婦人이 男子의셔 나으니

遠大之謀ᄂᆞᆫ 預思而可料ᄒᆞ고

遠大ᄒᆞᆫ ᄭᅬᄂᆞᆫ 미리 ᄉᆡᆼ각ᄒᆞ야 可히 혜아리고

倉卒之變은 泛應而不窮ᄒᆞᆯᄉᆡ

倉卒의 變은 泛히 應호ᄃᆡ 窮티 아니^ᄒᆞᆯᄉᆡ

求之閨閫之中ᄒᆞ면 是亦笄幃之傑이라

閨閫 가온대 求ᄒᆞ면 이 ᄯᅩᄒᆞᆫ 笄幃의 傑이라

是故로 齊姜이 醉晉文而命駕ᄒᆞ야 卒成霸業ᄒᆞ고

이런 고로 齊姜이 晋文을 醉ᄒᆞ이고 駕ᄅᆞᆯ 命ᄒᆞ야 ᄆᆞᄎᆞᆷ내 覇業을 일오고

有緡이 娠少康而出竇ᄒᆞ야 遂致中興ᄒᆞ며

有緡이 少康을 ᄇᆡ고 굼그로 나가 드ᄃᆡ여 中興을 닐외며

顏女ㅣ 識聖人之後ㅣ 必顯ᄒᆞ야 喻父擇壻而禱尼丘ᄒᆞ고

顔女ㅣ 聖人의 後ㅣ 반ᄃᆞ시 顯ᄒᆞᆯ 줄을 알아 아븨게 사회 ᄀᆞᆯᄒᆡ기ᄅᆞᆯ 알외야 尼丘의 빌고

陳母ㅣ 知先世之德이 甚微ᄒᆞ야 令子因人以取侯爵ᄒᆞ며

陳母ㅣ 先世의 德이 심히 微ᄒᆞᆫ 줄을 알아 子로 ᄒᆞ여곰 ^ 사ᄅᆞᆷ을 因ᄒᆞ야 ᄡᅥ 侯爵을 取케 ᄒᆞ며

剪髮留賓ᄒᆞ야 知吾兒之志大ᄒᆞ고

머리털을 베혀 손을 머무러 내 아희 ᄯᅳᆺ이 크믈 알고

隔屏窺客ᄒᆞ야 識子友之不凡ᄒᆞ며

屛風을 隔ᄒᆞ야 손을 여어 보아 子의 벗이 범샹티 아니ᄒᆞᆷ을 알며

楊敞妻ㅣ 促夫出而定策ᄒᆞ야 以立一代之君ᄒᆞ고

楊敞의 妻ㅣ 지아비 나가기ᄅᆞᆯ ᄌᆡ촉ᄒᆞ야 策을 定ᄒᆞ야 ᄡᅥ 一代의 君을 셰오고

周顗母ㅣ 因客至而當庖ᄒᆞ야 能具百人之食ᄒᆞ며

周顗ㅣ 母ㅣ 손이 니ᄅᆞ기ᄅᆞᆯ 因ᄒᆞ야 庖ᄅᆞᆯ 當ᄒᆞ야 能히 百人의 食을 ᄀᆞ초며

晏御ㅣ 揚揚이어ᄂᆞᆯ 妻ㅣ 恥之而令夫致貴ᄒᆞ고

晏의 御ㅣ 揚揚ᄒᆞ거ᄂᆞᆯ 妻ㅣ^ 붓그려 夫로 ᄒᆞ여곰 貴ᄅᆞᆯ 닐외게 ᄒᆞ고

寗歌ㅣ 浩浩ㅣ어ᄂᆞᆯ 姬ㅣ 識之而喻相尊賢ᄒᆞ며

寗이 浩浩ᄅᆞᆯ 노래ᄒᆞ거ᄂᆞᆯ 姬 알아 졍승ᄭᅴ 알외여 賢을 尊케 ᄒᆞ며

徒讀父書ᄒᆞᆯᄉᆡ 知趙括之不可將ᄒᆞ고 獨聞妾慟ᄒᆞᆯᄉᆡ

ᄒᆞᆫ갓 아븨 글을 닑을ᄉᆡ 趙括이 可히 將티 못ᄒᆞᆯ 줄을 알고 홀로 妾이 慟ᄒᆞᆷ을 들을ᄉᆡ

識文伯之不好賢ᄒᆞ며

文伯의 賢 됴하 아님을 알며

樊女ㅣ 笑楚相之蔽賢ᄒᆞ야 終舉賢而安萬乘ᄒᆞ고

樊女ㅣ 楚相의 賢 ᄀᆞ리옴을 우서 ᄆᆞᄎᆞᆷ내 賢을 들어 萬乘을 평안케 ᄒᆞ고

漂母ㅣ 哀王孫而進食이러니 後封王以報千金ᄒᆞ며

漂母ㅣ 王孫을 슬허 밥을 나왓더니 後의 王을 ^ 封ᄒᆞ야 千金으로ᄡᅥ 갑ᄒᆞ며

樂羊子ᄂᆞᆫ 能聽妻諫ᄒᆞ야 以成名ᄒᆞ고

樂羊子ᄂᆞᆫ 능히 妻의 諫을 들어 ᄡᅥ 일흠을 일우고

寧宸濠ᄂᆞᆫ 不用婦言ᄒᆞ야 而亡國ᄒᆞ며

寧宸濠ᄂᆞᆫ 婦의 말을 쓰디 아니ᄒᆞ야 나라ᄒᆞᆯ 亡ᄒᆡ오며

陶答子妻ㅣ 畏夫之富盛而避禍ᄒᆞ야 乃保幼以養姑ᄒᆞ고

陶答子의 妻ᄂᆞᆫ 夫의 富盛을 두려 禍ᄅᆞᆯ 避ᄒᆞ려 ᄒᆞ야 이에 幼를 보젼ᄒᆞ야 ᄡᅥ 姑ᄅᆞᆯ 養ᄒᆞ고

周才美婦ㅣ 懼翁之橫肆而辭榮ᄒᆞ야 獨全身以免子ᄒᆞ며

周才美의 婦ᄂᆞᆫ 翁의 橫肆ᄒᆞᆷ을 두려 榮을 ᄉᆞ양ᄒᆞ야 홀로 몸을 완젼이 ᄒᆞ야 ᄡᅥ 子ᄅᆞᆯ 免ᄒᆞ며

漆室處女ᄂᆞᆫ 不績其麻而憂魯國ᄒᆞ고

漆室의 ^ 處女ᄂᆞᆫ 그 삼을 삼디 아니ᄒᆞ고 魯國을 근심ᄒᆞ고

巴家寡婦ᄂᆞᆫ 能捐己産而保鄉民ᄒᆞ니

巴家의 寡婦ᄂᆞᆫ 能히 己産을 ᄇᆞ려 鄕民을 보젼ᄒᆞ니

此皆女子之嘉猷ㅣ며 婦人之明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