伍倫全備諺解 卷二
伍倫全備諺解 卷二
없음
伍倫全母到了
伍倫全의 어미 왓ᄂᆞ이다
你是命婦 請起
너ᄂᆞᆫ 이 命婦ㅣ니 請컨대 닐라
爲人母何不敎其子
사ᄅᆞᆷ의 어미 되여 엇디 그 ᄌᆞ식을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여
使他這等無禮
뎌로 ᄒᆞ여곰 이리 無禮케 ᄒᆞ뇨
是妾之罪 望相公筆下超生
이ᄂᆞᆫ 妾의 罪ㅣ니 ᄇᆞ라건대 相公은 筆下에 超生케 ᄒᆞ쇼셔
他三人爭着招認
뎌 세 사ᄅᆞᆷ이 招認ᄒᆞ기ᄅᆞᆯ ᄃᆞ토니
不中一箇人死着三箇人償命
ᄒᆞᆫ 사ᄅᆞᆷ 죽은ᄃᆡ 세 사ᄅᆞᆷ으로 償命홈이 맛당티 아니ᄒᆞ니
你着實說來
네 着實히 니ᄅᆞ라
委的不曾與他致爭
진실로 뎌로 더브러 致爭티 아녓ᄂᆞ니
望相公照察
ᄇᆞ라건대 相公은 照察ᄒᆞ쇼셔
案卷已成決 無出脫之理
案卷이 임의 일워시니 결단코 出脫ᄒᆞᆯ 理 업ᄉᆞ리니
你休提了
네 뎨긔티 말고
你試說當着那箇抵罪?
네 시험ᄒᆞ여 니ᄅᆞ라 맛당히 어니로 ᄒᆞ여 罪에 니르게 ᄒᆞ료
家事任長
家事ᄂᆞᆫ 어룬을 任ᄒᆞᄂᆞ니
妾常其辜
妾이 그 죄를 당ᄒᆞ리이다
難敎你認
널로 ᄒᆞ여 알라 ᄒᆞ기 어렵다
爲人母不能敎其子
사ᄅᆞᆷ의 어미 되야 능히 그 ᄌᆞ식을 ᄀᆞᄅᆞ치디 못ᄒᆞ여
使他不循禮法 理常坐罪
뎌로 ᄒᆞ여곰 禮法을 좃게 못ᄒᆞ니 理ㅣ 맛당히 坐罪ᄒᆞ리어다
無此理
이 理 업ᄉᆞ니라
必不得已 須着第二箇孩兒抵罪
반ᄃᆞ시 마디 못ᄒᆞᆯᄯᅵᆫ대 모롬이 둘ᄶᅢ 孩兒로 罪에 니르게 ᄒᆞ쇼셔
家人犯罪 罪坐家長 合坐大的是
家人이 罪ᄅᆞᆯ 犯홈애 罪ㅣ 家長을 坐ᄒᆞᄂᆞ 큰 이ᄅᆞᆯ 坐홈이 맛당ᄒᆞ니라
只着第二箇孩兒認
그저 둘ᄶᅢ 孩兒로 알게 ᄒᆞ쇼셔
第二的已成人
둘ᄶᅢ치ᄂᆞᆫ 임의 成人 ᄒᆞ여시니
只着第三的認罪罷
그저 셋재치로 罪를 알게 홈이 무던ᄒᆞ다
他是別姓人兒
뎨 이 다ᄅᆞᆫ 姓엣 사ᄅᆞᆷ이라
你便供結了他罷
네 곳 뎌ᄅᆞᆯ 供結홈이 므던ᄒᆞ다
這箇使不得
이ᄂᆞᆫ ᄒᆞ디 못ᄒᆞᆯ 소이다
自家兒子打死人
이녁 ᄌᆞ식이 사ᄅᆞᆷ을 텨죽인ᄃᆡ
着別人認罪
다ᄅᆞᆫ 사ᄅᆞᆷ으로 ᄒᆞ여 죄ᄅᆞᆯ 알게 ᄒᆞ면
便是沒天理了 使不得
곳 이 天理 업ᄉᆞ니 ᄒᆞ디 못ᄒᆞᆯ소이다
如此只着大的認
이러면 그저 큰 이로 ᄒᆞ여 알게 ᄒᆞ라
相公主張得是
相公의 主張ᄒᆞ심이 올흐니이다
只着第二箇孩兒認
그저 둘ᄭᅢ 孩兒로 알게 ᄒᆞ쇼셔
你這婆子好沒天理
너 이 겨집이 ᄀᆞ장 天理 업다
伍倫備好歹不是你親養的兒
伍倫備ᄂᆞᆫ 모롬이 네 친히 나흔 ᄌᆞ식이 아니라
他定是過房乞養前房後繼
뎨 일뎡이 過房이어나 乞養이어나 前房이어나 後繼ㅣ로다
你要乘此害他 占他名分財産
네 이ᄅᆞᆯ 타 뎌ᄅᆞᆯ 害ᄒᆞ고 뎌의 名分엣 財産을 占ᄒᆞ여
與你親兒
네 친ᄌᆞ식을 주고져 홈이로다
你仔細說來
네 ᄌᆞ셔히 니ᄅᆞ라
伍倫全 你母親這等說你如何說?
伍倫全아 네 母親이 이러ᄐᆞ시 니ᄅᆞ니 너ᄂᆞᆫ 엇디 니ᄅᆞᄂᆞᆫ다
伍倫備 你哥哥如此說你如何說?
伍倫備아 네 형이 이러ᄐᆞ시 니ᄅᆞ니 너ᄂᆞᆫ 엇디 니ᄅᆞᄂᆞᆫ다
安克和 你如何說?
安克和ㅣ아 너ᄂᆞᆫ 엇디 니ᄅᆞᄂᆞᆫ다
那做孃的 要親生兒子認罪
뎌 어미된 이ᄂᆞᆫ 친히 나흔 ᄌᆞ식으로 罪ᄅᆞᆯ 알과뎌 ᄒᆞ고
那做哥哥的 不要兄弟認罪
뎌 형 되얏ᄂᆞᆫ 이ᄂᆞᆫ 아ᄋᆞ로 罪ᄅᆞᆯ 알과뎌 아니ᄒᆞ고
做兄弟的 不要哥哥認罪
아ᄋᆞ 되얏ᄂᆞᆫ 이ᄂᆞᆫ 형으로 罪를 알과뎌 아니ᄒᆞ니
死者不可復生
死者ᄂᆞᆫ 可히 다시 사디 못ᄒᆞ고
斷者不可復續
斷者ᄂᆞᆫ 可히 다시 닛디 못ᄒᆞᄂᆞ니
誰肯認死?
뉘 즐겨 죽기ᄅᆞᆯ 알려 ᄒᆞ리오
只見人家兄弟爭財産
그저 人家兄弟 財産 ᄃᆞ톰을 보고
不曾見爭死的
일ᄶᅳᆨ 죽기 ᄃᆞ토ᄂᆞᆫ 이를 보디 못ᄒᆞ엿노라
這等人世間難得
이런 사ᄅᆞᆷ은 世間에 엇기 어려오니
當於古人中求之
맛당히 古人中에 求ᄒᆞ리로다
我知他決不至打殺人
내 뎨 결단코 사ᄅᆞᆷ을 텨죽임애 니르디 아닐^줄을 아노니
定是人誣賴他
일뎡이 사ᄅᆞᆷ이 뎌ᄅᆞᆯ 거즛 짐이로다
况是三月三日廝打 至十月方才身死
ᄒᆞ믈며 三月 三日에 싸화 十月에 니르러 뵈야흐로 ᄀᆞᆺ 身死ᄒᆞ니
已在保辜限外
임의 保辜限 밧긔 잇ᄂᆞᆫ디라
不當償命
命을 갑기 맛당티 아니ᄒᆞ니
左右 可將伍家兄弟三人都踈放了
左右ㅣ아 可히 伍家兄弟 세 사ᄅᆞᆷ을 다가 다 踈放ᄒᆞ라
左右 請伍夫人上坐
左右ㅣ아 伍夫人을 請ᄒᆞ여 올려 안치라
小官行禮
小官이 行禮ᄒᆞ리라
老身係囚犯人數
老身이 囚犯人數에 ᄆᆡ여시니
不敢常此禮
敢히 이 禮ᄅᆞᆯ 當티 못ᄒᆞᆯ소이다
老夫人聽小官說
老夫人은 小官의 니름을 들으쇼셔
世上人做晩娘的 百般虐害前窩之子
世上 사ᄅᆞᆷ이 훗겨집 되얏ᄂᆞᆫ 이 百가지로 젼실ᄌᆞ식을 虐害ᄒᆞ여
無中生有
업슨 가온ᄃᆡ 이심을 내여
唆說其夫
그 夫의게 할어 닐러
必欲置之死地
반ᄃᆞ시 死地에 두과뎌 ᄒᆞᄂᆞ니
雖是古人如尹吉甫 也聽後妻之言
비록 이 녯사ᄅᆞᆷ 尹吉甫 ᄀᆞᆺ흔 이도 ᄯᅩᄒᆞᆫ 後妻의 말을 들어
害其前子伯奇
그 前子 伯奇를 害ᄒᆞ얏ᄂᆞᆫ디라
曾子妻死不肯再取
曾子ㅣ 妻ㅣ 죽음애 즐겨 再娶티 아니ᄒᆞ심은
恐遇不賢婦人
어디디 아닌 婦人을 만나
陷害其子
그 ᄌᆞ식을 陷害ᄒᆞᆯᄭᅡ 저허ᄒᆞ심이어든
況今世風俗薄惡之後
ᄒᆞ믈며 今世風俗이 薄惡ᄒᆞᆫ 後ᅟᅵᆫᄯᆞ녀
如夫人者眞世上罕有
夫人 ᄀᆞᆺᄒᆞᆫ 이ᄂᆞᆫ 진실로 世上에 罕有ᄒᆞ니
小官禮當尊敬
小官이 禮에 맛당히 尊敬ᄒᆞ리이다
請相公坐
請컨대 相公은 안자
受老身與孩兒拜謝
老身과 다ᄆᆞᆺ 孩兒의 拜謝흠을 바ᄃᆞ쇼셔
請問夫人多少年紀守寡
請ᄒᆞ여 뭇노니 夫人이 언머 年紀에 守寡ᄒᆞ시니잇고
老身二十四歲爲未亡人
老身이 二十 四歲에 未亡人이 되야
今四十餘年了
이제 四十餘年이로소이다
夫人如此貞節 禮當旌表
夫人의 이러ᄐᆞᆺᄒᆞᆫ 貞節을 禮에 맛당히 㫌表ᄒᆞᆯ ᄭᅥ시니
小官卽便申奏朝廷
小官이 곳 朝廷에 申奏ᄒᆞ리이다
夫亡守寡 婦人常事
未亡守寡는 婦人常事니
恩官不必申奏
恩官은 굿ᄒᆞ여 申奏티 아닐 ᄭᅥ시니이다
旌表貞節勸化風俗
貞節을 㫌表ᄒᆞ여 風俗을 勸化홈은
此是小官職分常爲
이ᄂᆞᆫ 小官의 職分에 맛당이 ᄒᆞᆯ ᄭᅥ시니
夫人不必推辭
夫人은 굿ᄒᆞ여 推辭티 말으쇼셔
不知三位令嗣 曾習拳業否?
아디 못게라 三位令嗣ㅣ 일ᄶᅳᆨ 擧業을 닉엿ᄂᆞ니잇가 못ᄒᆞ엿나니잇가
初學
初學이로소이다
從學何人?
엇ᄯᅥᆫ 사ᄅᆞᆷ의게 좃차 ᄇᆡ호ᄂᆞ뇨
施善敎先生
施善敎 先生이로소이다
是我同窓朋友
이ᄂᆞᆫ 내 同窓ᄒᆞ던 벗이라
此人學有淵源
이 사ᄅᆞᆷ이 學이 淵源이 이시니
三位公子必有所傳授
三位 公子ㅣ 반ᄃᆞ시 傳授ᄒᆞᆫ 배 이실ᄯᅵ라
今年春榜動選場開
올ᄒᆡ 春榜이 動ᄒᆞ면 選場을 열 ᄭᅥ시니
好收拾上京取應去
잘 收拾ᄒᆞ여 上京ᄒᆞ야 과거보라 가게 ᄒᆞ쇼셔
老身自從夫君死別經今四十除年
老身이 夫君 死別홈으로브터 이제 四十餘年이 디낫ᄂᆞᆫ디라
辛苦持門戶立家業 敎育三箇孩兒
辛苦히 門戶ᄅᆞᆯ 잡으며 家業을 셰워 세 아ᄒᆡᄅᆞᆯ 敎育ᄒᆞ야
今幸稍能成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