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倫行實圖 卷第一 孝子圖

  • 연대: 1797
  • 저자: 李秉模
  • 출처: 오륜행실도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閔損單衣

列國 魯

身衣蘆花不禦寒 隆冬寧使一身單

仍將好語回嚴父 子得團圝母得安

孝哉閔損世稱賢 德行由來萬古傳

繼母一朝能感悟 從玆慈愛意無偏

後母不慈 獨厚己兒

弟溫兄凍 蘆絮非棉

父將^逐母 跪白于前

母今在此 一子獨寒

若令母去 三子俱單

父感而止 孝乎閔子

閔損 字子騫

민손의 ᄌᆞᄂᆞᆫ ᄌᆞ건이니

孔子弟子

공ᄌᆞ 뎨ᄌᆡ라

早喪母

일즉 어미 죽고

父娶後妻生二子

아비 후쳐ᄅᆞᆯ ᄎᆔᄒᆞ여 두 아ᄃᆞᆯ을 나흐니

母嫉損

손의 계뫼 민손을 믜워 ᄒᆞ여

所生子衣棉絮

나흔 아ᄃᆞᆯ으란 오ᄉᆡ 소음 두어 닙히고

衣損以蘆花絮

손으란 ᄀᆞᆯ품을 두어 닙히더니

父冬月令損御車

겨ᄋᆞᆯ에 그 아비 손으로 ᄒᆞ여곰 술위ᄅᆞᆯ 몰ᄉᆡ 치워

體寒失靷

ᄆᆞᆯ 혁을 노하 ᄇᆞ린ᄃᆡ

父察知之

아비 ᄉᆞᆯ펴 알고

欲遣後妻

후쳐ᄅᆞᆯ 내티고져 ᄒᆞ거ᄂᆞᆯ

損啓父曰

손이 ᄉᆞᆯ와 ᄀᆞᆯ오ᄃᆡ

母在一子寒

어미 이시면 ᄒᆞᆫ 아ᄃᆞᆯ이 칩고

母去三子單

어미 업ᄉᆞ면 세 아ᄃᆞᆯ이 치우리이다 ᄒᆞᆫ대

父善其言而止

아비 그 ^ 말을 어딜이 너겨 아니 내티니

母亦感悔

계뫼 ᄯᅩᄒᆞᆫ 감동ᄒᆞ고 뉘웃처

遂成慈母

드듸여 ᄌᆞᄋᆡᄒᆞᄂᆞᆫ 어미 되니라

子路負米

列國 魯

家貧藜藿僅能充

負米供親困苦中

當日孔門稱盡孝

仲由千古播高風

一朝列鼎累重茵

富貴終能念賤貧

生事死思惟盡孝

聖門嘉譽屬賢人

仲由字子路

즁유의 ᄌᆞᄂᆞᆫ ᄌᆞ뢰니

孔子弟子

공ᄌᆞ 뎨ᄌᆡ라

事親至孝

어버이 셤기믈 ^ 지효로 ᄒᆞᆯᄉᆡ

家貧 食藜藿之食

집이 가난ᄒᆞ야 ᄂᆞ믈 음식을 먹으며

爲親負米於百里之外

어버이ᄅᆞᆯ 위ᄒᆞ야 ᄇᆡᆨ 니 밧긔 ᄡᆞᆯ을 져 오더니

親歿之後 南遊於楚 從車百乘

어버이 죽은 후의 남으로 초나라ᄒᆡ 놀ᄉᆡ 조츤 술위 일ᄇᆡᆨ이오

積粟萬鍾

만죵 곡식을 ᄡᅡ흐며

累茵而坐

자리ᄅᆞᆯ 겹으로 안즈며

列鼎而食

솟츨 버려 먹을ᄉᆡ

乃歎曰

이에 탄식ᄒᆞ여 ᄀᆞᆯ오ᄃᆡ

雖欲食藜藿之食

비록 ᄂᆞ믈을 먹으며

爲親負米

어버이 위ᄒᆞ야 ᄡᆞᆯ을 지랴 ᄒᆞ나

不可得也

가히 엇디 못ᄒᆞ리로다 ᄒᆞᆫ대

孔子聞之曰

공ᄌᆡ 드ᄅᆞ시고 ᄀᆞᆯᄋᆞ샤ᄃᆡ

由也可謂生事盡力

ᄌᆞ로ᄂᆞᆫ 가히 닐오ᄃᆡ 살아셔 셤기매 힘을 다 ᄒᆞ고

死事盡思者也

죽은 후 셤기매 ᄉᆞ모ᄒᆞ믈 다 ᄒᆞ다 ᄒᆞ리로다

皐魚道哭

列國 楚

皐魚銜恤 自訟自傷

親不待養 如何彼蒼

泣盡眼枯 立死路傍

嗟嗟卓行 見重素王

孔子出行

공ᄌᆡ 나가실ᄉᆡ

聞有哭聲甚悲

우롬 소ᄅᆡ 심히 슬프믈 드ᄅᆞ시고

至則皐魚也

다ᄃᆞ라 보시니 고어란 사ᄅᆞᆷ이라

被褐擁劒

뵈오ᄉᆞᆯ 닙고 칼을 가지고

哭於路左

길ᄀᆞ의셔 울거ᄂᆞᆯ

孔子下車而問其故

공ᄌᆡ 술위에 ᄂᆞ리샤 ^ 그 연고ᄅᆞᆯ 므ᄅᆞ신대

對曰

ᄃ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吾少好學

져머셔 ᄒᆞᆨ문을 됴화 ᄒᆞ여

周流天下而吾親死

텬하에 두로 ᄃᆞᆫ니더니 어버이 죽은디라

夫樹欲靜而風不止

므릇 남기 고요ᄒᆞ고져 ᄒᆞ여도 ᄇᆞ람이 그치디 아니ᄒᆞ고

子欲養而親不待

ᄌᆞ식이 효양ᄒᆞ고져 ᄒᆞ여도 어버이 기ᄃᆞ리디 아니ᄒᆞᄂᆞ니

往而不可返者年也

가고 도라오디 아니ᄒᆞᄂᆞᆫ 거ᄉᆞᆫ ᄒᆡ요

逝而不可追者親也

죽으매 ᄯᆞ로디 못ᄒᆞ리ᄂᆞᆫ 어버이니

吾於是辭矣

내 여긔셔 하직ᄒᆞᄂᆞ이다 ᄒᆞ고

立哭而死

셔셔 우다가 죽으니

於是孔子之門人 歸養親者 一十三人

이에 공ᄌᆞ 뎨ᄌᆡ 도라가 어버이 봉양ᄒᆞᄂᆞᆫ 쟤 열세 사ᄅᆞᆷ이러라

陳氏養姑

良人遠征 屬我老母

身歿不歸 言在敢負

之死靡他 養專葬厚

萬世稱之 曰陳孝婦

陳孝婦

진 효부ᄂᆞᆫ 한 적 사ᄅᆞᆷ이니

年十六而嫁

나히 십뉵 셰에 셔방 마^자

其夫當戍 且行

그 지아비 슈자리ᄅᆞᆯ 당ᄒᆞ여 쟝ᄎᆞᆺ ᄒᆡᆼᄒᆞᆯᄉᆡ

屬曰

당부ᄒᆞ여 ᄀᆞᆯ오ᄃᆡ

我生死未可知

내 ᄉᆞᄉᆡᆼ을 가히 아디 못ᄒᆞᆯ디라

幸有老母

다ᄒᆡᆼ이 노뫼 겨시되

無他兄弟備養

다ᄅᆞᆫ 봉양ᄒᆞᆯ 형뎨 업ᄉᆞ니

吾不還

내 도라 오디 못ᄒᆞ여도

汝肯養吾母乎

그ᄃᆡ 즐겨 내 노모ᄅᆞᆯ 봉양ᄒᆞᆯ소냐

婦曰諾

효뷔 ᄀᆞᆯ오ᄃᆡ 그리ᄒᆞ리이다

夫果死不還

지아비 과연 죽고 도라 오디 못ᄒᆞ니

婦養姑不衰

효뷔 싀어미 봉양ᄒᆞ기ᄅᆞᆯ 게얼니 아니ᄒᆞ여

終無嫁意

ᄆᆞᄎᆞᆷ내 ᄀᆡ가ᄒᆞᆯ ᄯᅳᆺ이 업ᄉᆞ니

其父母將取而嫁之

그 부뫼 쟝ᄎᆞᆺ ᄃᆞ려 가 ᄀᆡ가ᄒᆞ려 ᄒᆞᆫ대

婦曰

효뷔 ᄀᆞᆯ오ᄃᆡ

夫去時 屬妾以養老母

지아비 갈 제 내게 노모ᄅᆞᆯ 맛디거ᄂᆞᆯ

妾旣許諾

내 이믜 허락ᄒᆞᆫ디라

養人老母而不能卒

ᄂᆞᆷ의 노모ᄅᆞᆯ 봉양ᄒᆞ다가 능히 ᄆᆞᆺ디 못ᄒᆞ며

許人以諾而不能信

ᄂᆞᆷ의게 ^ 허락ᄒᆞ고 능히 밋브게 못ᄒᆞ면

將何以立於世

엇디 셰샹의 셔리오 ᄒᆞ고

欲自殺

스ᄉᆞ로 죽고져 ᄒᆞ니

父母懼而不敢嫁

부뫼 두려워 감히 ᄀᆡ가ᄒᆞ디 못ᄒᆞ니

養姑二十八年

싀어미ᄅᆞᆯ 스믈여ᄃᆞᆲ ᄒᆡᄅᆞᆯ 봉양ᄒᆞ다가

姑終

싀어미 죽거ᄂᆞᆯ

盡賣田宅葬之

밧과 집을 다 ᄑᆞ라 장ᄉᆞ 디내니

號曰孝婦

일홈을 효뷔라 ᄒᆞ더라

江革巨孝

至孝由來動鬼神

雖逢强暴亦全身

到頭母子^俱無恙

天地終應福善人

平生行孝動朝廷

褒錫恩隆沐顯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