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倫行實圖 卷第四 兄弟圖 種族圖

  • 연대: 1797
  • 저자: 李秉模
  • 출처: 오륜행실도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伋壽同死

列國 衛

泛泛河舟同濟日

迢迢齊路竊旌時

自逢嚚傲鴒原急

一去那堪見兩屍

人倫遭變力難禁

爭死悲懷兩不任

爲寫新編垂萬代

凜然天下弟兄心

衛 公子壽者 宣公之子

위나라 공ᄌᆞ 슈ᄂᆞᆫ 션공의 아ᄃᆞᆯ이오

太子伋之異母弟 公子朔之同母兄也

태ᄌᆞ 급의 다른 어미게 나흔 아이오 공ᄌᆞ 삭의 ᄒᆞᆫ 어미의게 나흔 형이라

其母與朔謀 欲殺伋 共讒於公

슈의 어미 삭으로 더브러 ᄭᅬᄒᆞ여 급을 죽이려 ᄒᆞ여 ᄒᆞᆫ가지로 션공의게 참소ᄒᆞ니

公令伋之齊 使賊先待於隘而殺之

공이 급으로 ᄒᆞ여곰 졔나라ᄒᆡ ᄉᆞ신 가라 ᄒᆞ고 도적을 즈레 보내여 죽이라 ᄒᆞ니

壽知之以告伋使去之

ᄉᆔ 알고 급의게 고ᄒᆞ여 ᄃᆞ라나라 ᄒᆞᆫ대

伋不可曰 棄父之命 惡用子矣 有無父之國則可也

급이 듯디 아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아븨 명을 ᄇᆞ리면 엇디 ᄌᆞ식이라 ᄒᆞ리오 ᄒᆞ고

及行 壽飮以酒 載其旌而先往 賊殺之

쟝ᄎᆞᆺ ᄒᆡᆼᄒᆞᆯᄉᆡ ᄉᆔ 술로 급을 먹여 ᄎᆔ케 ᄒᆞ고 급의 긔ᄅᆞᆯ ᄀᆞ만이 아사 몬져 가니 도적이 긔ᄅᆞᆯ 보고 급인가 ᄒᆞ여 ^ 죽이거ᄂᆞᆯ

伋至曰 君命殺我

급이 니ᄅᆞ러 ᄀᆞᆯ오ᄃᆡ 님군이 날을 죽이라 ᄒᆞ시니

壽有何罪 賊又殺之

ᄉᆔ 무ᄉᆞᆷ 죄 이시리오 ᄒᆞᆫ대 도적이 ᄯᅩ 죽이니

國人傷之 作二子乘舟之詩

나라 사ᄅᆞᆷ이 슬허 ᄒᆞ여 이ᄌᆞ승쥬【두 사ᄅᆞᆷ이 ᄇᆡ ᄐᆞ고 가단 말이라】라 ᄒᆞᄂᆞᆫ 글을 지으니라

卜式分畜

世業遺財付友于

脫身甘伴牧豬奴

買宅何心吾獨富

千頭分向弟家輸

錐刀爭利世紛紛

誰念天親一體分

他日佐時輸粟盡

此心孝悌便移君

卜式 河南人 以田畜爲事

복식은 한나라 하남 사ᄅᆞᆷ이니 밧 갈고 즘ᄉᆡᆼ 치기로 일 삼더니

有少弟 弟壯

져근 아이 이셔 이믜 댱셩ᄒᆞ니

式脫身出 獨取畜羊百餘口 田宅財物 盡與弟

식이 젼ᄐᆡᆨ과 ᄌᆡ믈을 다 아ᄋᆞᄅᆞᆯ 주고

式入山 牧十餘秊 致千餘頭 買田宅

다만 기르던 양 ᄇᆡᆨ^여 구ᄅᆞᆯ 가지고 홀로 산듕에 드러가 십여 년을 양을 쳐 양이 셩ᄒᆞ여 쳔여 두에 니ᄅᆞ니 젼ᄐᆡᆨ을 사 두엇더니

而弟盡破其産 式輒復分與之

그 아이 가산을 다 패ᄒᆞ거ᄂᆞᆯ 식이 믄득 다시 ᄂᆞᆫ화 주니라

王琳救弟

四方多難劇紛如

兄弟攀號獨守廬

爲季投身先乞死

豺狼安得不矜且

弟兄相愛卽天彝

急難誰知有此兒

要識世人無不感

請看兇醜遣歸時

王琳 汝南人

왕님은 한나라 여남 사ᄅᆞᆷ이니

年十餘歲喪父母

나히 십여 셰에 부모ᄅᆞᆯ 여희고

因遭大亂 百姓奔逃

난리ᄅᆞᆯ 만나 ᄇᆡᆨ셩이 다 ᄃᆞ라나되

惟琳兄弟 獨守塚廬 號泣不絶

오직 님의 형뎨ᄂᆞᆫ 부모 분묘ᄅᆞᆯ 직희여 울기ᄅᆞᆯ 긋치디 ^ 아니ᄒᆞ더니

弟季 出遇赤眉 爲賊所捕

아이 나가다가 도적의게 잡히니

琳自縛詣賊 請先季死

님이 스ᄉᆞ로 결박ᄒᆞ여 도적의게 나아가 몬져 죽어디라 쳥ᄒᆞᆫ대

賊矜而放遣之

도적이 불샹이 너겨 다 노화 보내니라

許武自穢

廉孝從前擧豈誣

臨財甘作一貪夫

心期二弟名成後

三倍貲財盡付渠

弟顯自從兄穢日

兄^貪還釋弟榮時

尋常友愛還誇俗

隱德無嫌世所譏

許武 陽羨人

허무ᄂᆞᆫ 한나라 양연 사ᄅᆞᆷ이니

建武中 會稽太守 第五倫 擧爲孝廉

회계 태슈 뎨오륜이 쳔거ᄒᆞ여 벼ᄉᆞᆯᄒᆞ이니

武以二弟晏普 未顯欲令成名

뮈 그 두 아이 현달티 못ᄒᆞ므로 일홈을 내려 ᄒᆞ여

乃謂之曰 禮有分異之義 家有別居之道

이에 아ᄋᆞᄃᆞ려 닐오ᄃᆡ 분ᄌᆡᄒᆞ여 각각 살기ᄂᆞᆫ 응당ᄒᆞᆫ 도리라 ᄒᆞ고

於是共割財産 以爲三分 武自取肥田廣宅 奴婢强者

가산을 삼분에 ᄂᆞᆫ화 무ᄂᆞᆫ 됴흔 밧과 너른 집과 건장ᄒᆞᆫ 죵을 ᄀᆞᆯᄒᆡ여 가지고

二弟所得 並皆劣少

두 아ᄋᆞᄂᆞᆫ 못ᄡᅳᆯ 거ᄉᆞᆯ 주니

鄕人皆鄙武貪而 稱弟能讓

향듕 사ᄅᆞᆷ이 다 무의 탐ᄒᆞ믈 더러이 너기고 두 아의 능히 ᄉᆞ양ᄒᆞ믈 일ᄏᆞ르니

由是晏等 俱得選擧

일로 말ᄆᆡ암아 두 아이 ^ 다 벼ᄉᆞᆯ을 어드니

武乃會宗族泣曰

뮈 종족을 모호고 울며 ᄀᆞᆯ오ᄃᆡ

吾爲兄不肖 盜竊聲位

내 형이 되여 블쵸ᄒᆞᆫ디라 일홈과 벼ᄉᆞᆯ을 외람히 어더시되

二弟年長 未霑榮祿

두 아ᄋᆞᄂᆞᆫ 자라매 홀로 영화ᄅᆞᆯ 보디 못ᄒᆞ니

所以求得分財 自取大譏

내 그러므로 분ᄌᆡᄒᆞ믈 구ᄒᆞ여 스ᄉᆞ로 ᄭᅮ디ᄅᆞᆷ을 ᄎᆔᄒᆞ엿더니

今理産 所增三倍於前

이제ᄂᆞᆫ 내 가산이 느러 젼의셔 삼 ᄇᆡ나 더ᄒᆞ엿노라 ᄒᆞ고

悉推與二弟 一無所留

다 그 아ᄋᆞᆯ ᄂᆞᆫ화 주고 ᄒᆞ나토 가지디 아니ᄒᆞ니

於是郡中 翕然稱之

일읍 사ᄅᆞᆷ이 비로소 그 어딜믈 일ᄏᆞᆺ더라

鄭均諫兄

取物傷廉恐累身

愛兄誠意出天眞

已知切諫終無入

甘自爲傭受苦辛

傭得錢歸遺我兄

包苴代此足營生

坐贓一語開心病

貪汚終能變潔淸

鄭均 任城人

뎡균은 한나라 임셩 사ᄅᆞᆷ이니

兄爲縣吏 頗受禮遺

형이 고을 원이 되여 ᄂᆞᆷ의 주ᄂᆞᆫ 거ᄉᆞᆯ 만히 밧거ᄂᆞᆯ

均 數諫止不聽

균이 ᄌᆞ조 간ᄒᆞ되 듯디 아니ᄒᆞ니

則脫身爲傭 歲餘

균이 나가셔 몸소 버으러 ᄒᆞᆫ ᄒᆡ 남^으매

得錢帛歸以與兄曰 物盡 可復得

돈과 비단을 만히 어더 도라 와 형을 주고 ᄀᆞᆯ오ᄃᆡ ᄌᆡ물은 진ᄒᆞ여도 가히 다시 어드려니와

爲吏坐贓終身損棄

탐장의 좌죄ᄒᆞ면 죵신ᄐᆞ록 ᄇᆞ리이ᄂᆞ니이다 ᄒᆞᆫ대

兄感其言 遂爲廉潔

형이 그 말을 감동ᄒᆞ여 드ᄃᆡ여 쳥념ᄒᆞᆫ 사ᄅᆞᆷ이 되니라

趙孝就烹

遭時不幸暗傷神

人化爲豺又食人

自縛肥身甘代弟

野心猶感有天倫

野淸何處更求糒

垂橐歸來願就烹

異行能回羣盜腹

高名宜徹九天明

趙孝 沛國人

됴효ᄂᆞᆫ 한나라 패국 사ᄅᆞᆷ이니

遭天下亂 人相食

텬해 크게 어즈러^워 사ᄅᆞᆷ이 서로 잡아먹을ᄉᆡ

孝弟禮 爲賊所得 將烹之

효의 아이 도적의게 잡히여 ᄉᆞᆯ마 먹으려 ᄒᆞ거ᄂᆞᆯ

孝 聞卽自縛詣賊 曰

ᄒᆈ 스ᄉᆞ로 결박ᄒᆞ여 도적을 보고 ᄀᆞᆯ오ᄃᆡ

禮久餓羸瘦 不如孝肥飽

내 아ᄋᆞᄂᆞᆫ 오ᄅᆡ 주려 날만티 ᄉᆞᆯ디디 못ᄒᆞ니 쳥컨대 날을 ᄉᆞᆯ므라 ᄒᆞᆫ대

賊大驚 並釋之 且謂曰

도적이 크게 놀나 형뎨ᄅᆞᆯ 다 노흐며 닐오ᄃᆡ

可歸 更持米糒來

네 도라 가 ᄡᆞᆯ 미시ᄅᆞᆯ 가지고 오라 ᄒᆞ거ᄂᆞᆯ

孝求不能得

ᄒᆈ 구호ᄃᆡ 엇디 못ᄒᆞᆫ디라

復往報賊願就烹

다시 가셔 도적의게 고ᄒᆞ고 ᄉᆞᆷ겨디라 ᄒᆞ니

衆異之 遂不害

다 긔이히 너겨 노하 보내니

明帝聞其行 召拜諫議大夫

텬ᄌᆡ 드ᄅᆞ시고 간의태우 벼ᄉᆞᆯ을 ᄒᆞ이시다

繆肜自撾

早孤諸季與同居

娶婦求分罪在予

掩戶自撾能感彼

一家敦睦得如初

同氣相分自責深

能令諸婦便回心

是如友愛由天性

喋血相殘獸與禽

繆肜 汝南人

목용은 한나라 여남 사ᄅᆞᆷ이니

少孤 兄弟四人 皆同財産

일즉 부모ᄅᆞᆯ 여희^고 형뎨 네 사ᄅᆞᆷ이 ᄒᆞᆫ 집에셔 사더니

及各娶妻 諸婦 遂求分異 又數有鬬爭之言

각각 댱가 들매 여러 지어미 다 ᄯᆞ로 나려 ᄒᆞ고 ᄯᅩ ᄌᆞ조 ᄃᆞᆺ토거ᄂᆞᆯ

肜深懷憤歎 乃掩戶自撾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