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팔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을병연ᄒᆡᆼ녹 권지팔

초십일 진가 푸ᄌᆞ의 ᄃᆞᆫ녀오다

이날은 황뎨 텬단의 가ᄂᆞᆫ지라

츌입을 더 금ᄒᆞᆯ ᄲᅳᆫ 아니라

ᄇᆞ람이 죵일 브러 눈을 ᄯᅳ디 못ᄒᆞᆯ지라

캉 문을 닷고 누어 지ᄂᆡ니라

어졔 밤의 건냥관이 드러 왓거ᄂᆞᆯ

죵용이 귀경ᄒᆞᆯ 일을 의논ᄒᆞ니

내 ᄀᆞᆯ오ᄃᆡ

내 팔포ᄅᆞᆯ ᄑᆞ라 ᄂᆞᆷ의 시비ᄅᆞᆯ 도라보지 아니ᄒᆞ문

젼혀 귀경을 위ᄒᆞᆷ이러니

올 ᄯᆡ의 ᄡᅳ인 수와 이 압 부비ᄅᆞᆯ 다 졔ᄒᆞ야도

ᄇᆡᆨ여 냥 은^이 남을 거시니

젹디 아닌 ᄌᆡ믈을 일홈 업시 구쳐ᄒᆞᆯ 길히 업ᄉᆞ니

엇지 ᄒᆞ여야 올흐리오

건냥관이 ᄀᆞᆯ오ᄃᆡ

이거시 무삼 어려오리오

만일 비단과 온갓 흥니ᄅᆞᆯ 위ᄒᆞ야

믈화ᄅᆞᆯ 댱만ᄒᆞ야 우리 역관의 ᄆᆡ매와 다름이 업ᄉᆞ면

ᄯᅩᄒᆞᆫ 본심이 아니오

ᄂᆞᆷ의 시비 이시려니와

됴흔 셔ᄎᆡᆨ과 약간 아담ᄒᆞᆫ 즙믈을 장만ᄒᆞ야 가면

이ᄂᆞᆫ 션ᄇᆡ 본ᄉᆡᆨ이니

어ᄂᆞ ᄉᆞᄅᆞᆷ이 그ᄅᆞ다 ᄒ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이 말은 그ᄃᆡ 내 ᄯᅳᆺ을 탐지코ᄌᆞ ᄒᆞᆷ이로다

비단과 셔ᄎᆡᆨ이 무삼 ᄃᆞ름이 ^ 이시리오

사람의 시비도 괴로오려니와

픙속이 녜와 ᄃᆞᄅᆞ고 인심이 측냥키 어려오니

엇지 혐의ᄅᆞᆯ 피티 아니ᄒᆞ리오

건냥관이 ᄀᆞᆯ오ᄃᆡ

그러ᄒᆞ면 ᄇᆡᆨ여 냥 은이 젹지 아닌지라

ᄯᅡᄒᆡ ᄇᆞ리지 못ᄒᆞ고 믈의 ᄌᆞᆷ으지 못ᄒᆞ니

어ᄂᆞ 곳의 말이 업시 구쳐ᄒ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드ᄅᆞ니

이곳의 남방 션ᄇᆡ들이 과거ᄅᆞᆯ 보라 왓ᄃᆞ가

과거ᄅᆞᆯ 진 후의 치ᄒᆡᆼᄒᆞ야 도라갈 길히 업ᄂᆞᆫ지라

부모 쳐ᄌᆞᄅᆞᆯ 니별ᄒᆞ고 타향의 뉴락ᄒᆞᆫ 형셰 극히 블상ᄒᆞᆫ지라

이런 사람^을 듯보아

그 블상ᄒᆞᆫ 자최ᄅᆞᆯ 젹실이 알거든

ᄇᆡᆨ금을 쥬어 ᄒᆞ여곰 ᄌᆞ장을 ᄎᆞᆯ혀 고향으로 도라가게 ᄒᆞ고져 ᄒᆞ노라

건냥관이 ᄀᆞᆯ오ᄃᆡ

셜ᄉᆞ 이런 사람을 쥬어도

이런 사람이 필연 ᄒᆞ나 둘히 아닐 거시니

임의 다 건지지 못ᄒᆞ면 ᄒᆞᆫ 사람 구졔ᄒᆞᆯ 븐이니 부졀업ᄉᆞᆫ 일이오

ᄯᅩ 그런 사람 만날 줄을 엇지 알니오

내 ᄀᆞᆯ오ᄃᆡ

그러ᄒᆞ면 저젹의 문승상 묘당을 보니

집이 황폐ᄒᆞ고 소상과 상탁이 븡퇴ᄒᆞ기 여지업ᄉᆞ니

만고 츙졀을 존모ᄒᆞᆯ 줄을 아지 못ᄒᆞ니

이ᄂᆞᆫ 즁국 사람의 븟그러온 일이라

내 이 은 ᄇᆡᆨ여 냥을 ᄂᆡ여 묘당 직흰 사람을 맛져

급급히 슈보ᄒᆞ게 ᄒᆞ면

나의 존모ᄒᆞᄂᆞᆫ 셩의ᄅᆞᆯ 펼 븐 아니라

즁국 사람으로 ᄒᆞ여곰 됴션의 츙졀 흠모ᄒᆞᄂᆞᆫ 픙속을 알게 ᄒᆞ고져 ᄒᆞ노라

건냥관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됴흔 의ᄉᆡ오

됴션의 젹지 아니ᄒᆞ니 ᄒᆞᆫ ᄉᆡᆼ광이 될 ᄃᆞᆺᄒᆞᄃᆡ

집을 슈련ᄒᆞ고 소상과 상탁을 ᄀᆡ비코져 ᄒᆞ면

ᄇᆡᆨ여 냥 은으로ᄂᆞᆫ 그 ᄌᆡ력을 당티 못ᄒᆞᆯ 거시오

ᄯᅩ 이곳 픙속이

사람을 소기고 ᄌᆡ믈을 도젹ᄒᆞᆷ이 ^ 아국과 ᄃᆞᄅᆞᆷ이 업ᄉᆞ니

만일 일을 일우지 못ᄒᆞ고 즁간의 소루ᄒᆞᄂᆞᆫ 패 이시면

엇지 헛되이 니ᄅᆞ지 아니리오

ᄯᅩ 드ᄅᆞ니

그 묘당의 황뎨 어필노 현판을 다ᄅᆞ시면

필연 ᄉᆞᄉᆞ로이 고치지 못ᄒᆞᆯ ᄃᆞᆺᄒᆞ다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그ᄃᆡ 말이 ᄀᆞ장 유리ᄒᆞᆫ지라

이ᄂᆞᆫ ᄃᆞ시 탐지ᄒᆞ여 상냥ᄒᆞᆯ 도리 이시려니와

이 일이 되지 못ᄒᆞ면

아모 곳도 일홈 잇게 쳐치ᄒᆞᆯ 도리 업ᄉᆞ니

삼방의 ᄯᆞᆯ아온 하인과 상부방 쥬ᄌᆞ 군노 등을

ᄎᆞ등ᄒᆞ야 난화 쥬미 엇더ᄒᆞ리오

건냥관이 ᄀᆞᆯ오ᄃᆡ

이리 처^치ᄒᆞᆷ은 ᄀᆞ장 쾌활ᄒᆞ고

가난ᄒᆞᆫ 하졸의게 큰 은ᄐᆡᆨ이 되려니와

임의 내 아니 가지면 일가 친쳑의 비ᄌᆞᆫᄒᆞᆫ 사람이 만흐니

ᄒᆡᆼ즁의 너허다ᄀᆞ 난화 쥬어도 ᄒᆡ롭지 아니ᄒᆞ리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내 어이 이 일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여시리오마ᄂᆞᆫ

내 임의 혐의ᄅᆞᆯ 피ᄒᆞ야 ᄂᆞᆷ의 시비ᄅᆞᆯ 면코져 ᄒᆞᄂᆞ니

일가ᄅᆞᆯ 비록 주고져 ᄒᆞᆫ들

임의 ᄒᆡᆼ즁의 가져가면

다ᄅᆞᆫ 사람이 그 곡졀을 엇지 다 알니오

옹종ᄒᆞᆫ 픙속과 험ᄭᅮᄌᆞᆫ 인심의 시비ᄅᆞᆯ 두려워 ᄆᆞᄋᆞᆷ을 펴지 못ᄒᆞ니

스ᄉᆞ로 겸연ᄒᆞ고 ^ 븟그려 ᄒᆞ노라

이 슈작을 파ᄒᆞᄆᆡ 밤이 깁헛ᄂᆞᆫ지라

아젹의 니러나ᄆᆡ 긔운이 심히 블평ᄒᆞ더라

일젼의 농마두 덕형ᄃᆞ려 글 용ᄒᆞᆫ 션ᄇᆡ 어더 보기ᄅᆞᆯ 의논ᄒᆞ니

덕형이 닐오ᄃᆡ

근처 두어 프ᄌᆞ의 남방 션ᄇᆡ 머므ᄂᆞᆫ 곳이 이시ᄃᆡ

인믈이 다 조ᄎᆞᆯᄒᆞ고

과거 보라 온 긔ᄌᆡ라 죵일 셔ᄎᆡᆨ을 보거ᄂᆞᆯ

이 말ᄉᆞᆷ을 니ᄅᆞ고 ᄒᆞᆫ번 만나고져 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니ᄅᆞᆫᄃᆡ

다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먼 ᄃᆡ셔 과거ᄅᆞᆯ 위ᄒᆞ여 온 사람이라

엇지 감히 외국 사람을 사괴리오 ᄒᆞ고

현현히 슬희여 ᄒᆞ니 ᄒᆞᆯ일이 업고

여^긔 유친왕은 황뎨의 ᄉᆞ촌이니

유친왕의 ᄋᆞᄃᆞᆯ이 이시ᄃᆡ 나히 삼십여 셰요

잇ᄂᆞᆫ 집의 만 권 셔적을 ᄡᅡ코 글 용ᄒᆞᆫ 션ᄇᆡᄅᆞᆯ 만히 모흐ᄂᆞᆫ지라

만일 ᄒᆞᆫ번 ᄉᆞ괴면

됴흔 셔젹과 션ᄇᆡ들을 만이 볼 거시오

ᄯᅩ 그 집의 문시죵이 이시ᄃᆡ

크기 호도 ᄀᆞᆺ고 텬하의 이상ᄒᆞᆫ 보ᄇᆡ라

ᄯᅩᄒᆞᆫ 긔이ᄒᆞᆫ 귀경이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남방 션ᄇᆡᄂᆞᆫ 임의 어려이 넉이면

ᄆᆞᄋᆞᆷ이 극히 용속ᄒᆞᆫ지라

죡히 더부러 말ᄒᆞᆯ 거시 업고

유친왕의 아ᄃᆞᆯ은 비록 한인이 아니오

황뎨의 지친이라 더옥 비편ᄒᆞᄃᆡ

내 드^러온 길히 쳬면의 구ᄋᆡᄒᆞᆯ ᄉᆡᆼ각이 아니오

ᄒᆞ믈며 문시죵은 내 ᄒᆞᆫ번 보기ᄅᆞᆯ 원ᄒᆞᄂᆞᆫ 거시니

네 밧비 만나기ᄅᆞᆯ 도모ᄒᆞ라

덕형이 ᄀᆞᆯ오ᄃᆡ

근쳐 푸ᄌᆞ의 ᄒᆞᆫ 사람이 이시ᄃᆡ

셩은 딘개오 됴션 ᄆᆡ매ᄅᆞᆯ 일삼으니

저ᄂᆞᆫ 비록 무식ᄒᆞ나

이 왕ᄌᆞ의 집의 무상이 츌닙ᄒᆞ고

서로 벗이라 일ᄏᆞᄅᆞᄂᆞᆫ지라

일젼의 진가ᄃᆞ려 이 ᄉᆞ연을 닐넛더니

진개 즉시 왕ᄌᆞ의게 젼ᄒᆞᆫᄃᆡ

왕ᄌᆡ 듯고 크게 깃거 부ᄃᆡ 만나고져 ᄒᆞ더라 ᄒᆞ니

죠만의 진가의 푸ᄌᆞ의 오ᄂᆞᆫ 일이 이시면

필연 셔로 알게 ᄒᆞ리라 ᄒᆞ더니

오후^의 부방의 안잣더니

덕ᄋᆔ 드러와 덕형의 ᄯᅳᆺ으로 고ᄒᆞᄃᆡ

뎌 젹 긔회ᄒᆞᆫ 션ᄇᆡ 진가의 니ᄅᆞ러 만나기ᄅᆞᆯ 쳥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즉시 흰 즁치막의 가ᄉᆞᆯ ᄡᅳ고

덕유ᄅᆞᆯ ᄃᆞ리고 관문을 나 진가의 문 밧긔 니ᄅᆞ니

길 ᄀᆞ온ᄃᆡ 븬 태평챠 ᄒᆞ나흘 노하시ᄃᆡ

졔도와 휘장이 극히 션명ᄒᆞ니

이ᄂᆞᆫ 왕ᄌᆞ의 ᄐᆞ고 온 거시오

그 녑ᄒᆡ 졀ᄃᆡᄒᆞᆫ 쥰마의 슈안장을 지어 다ᄉᆞᄉᆞᆯ ᄀᆞᄌᆞᆨ이 셰워시니

이ᄂᆞᆫ ᄯᆞᆯ아온 츄죵의 ᄐᆞ고 온 거시라

덕ᄋᆔ 드러ᄀᆞ 통ᄒᆞ니

덕형이 몬져 나와 닐오ᄃᆡ

왕ᄌᆡ 푸ᄌᆞ 안ᄒᆡ셔 기ᄃᆞ리ᄂᆞ니

그 모양을 첫번 보니 극히 허위ᄒᆞ고 숫저온 사람이라

필연 반겨 ᄒᆞᆯ 거시로ᄃᆡ

다만 진개 닐ᄋᆞᄃᆡ

됴션 사ᄅᆞᆷ이 녜법이 젼혀 업고 사람을 업슈로이 넉이ᄂᆞ니

만일 궁ᄌᆡ 교만ᄒᆞ야

왕ᄌᆞᄅᆞᆯ 만홀이 넉이고 말을 삼가지 아니ᄒᆞ면

내게 도로혀 무ᄉᆡᆨᄒᆞᆯ 거시니

이ᄅᆞᆯ 념녀ᄒᆞ노라 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내 덕형ᄃᆞ려 닐오ᄃᆡ

그러ᄒᆞ면 날노 ᄒᆞ여곰 왕ᄌᆞ의 압ᄒᆡ 나아ᄀᆞ 절ᄒᆞ야 뵈고져 ᄒᆞᄂᆞ냐

만일 이러ᄒᆞᆯ진ᄃᆡ

ᄂᆡ 황뎨의게도 절ᄒᆞ기ᄅᆞᆯ 욕되이 넉여

됴참의 드러가지 아니ᄒᆞ엿거ᄂᆞᆯ

엇^지 졔 압ᄒᆡ 가 무ᄅᆞᆸ흘 ᄭᅮᆯ니오

덕형이 ᄀᆞᆯ오ᄃᆡ 이ᄅᆞᆯ 니ᄅᆞ미 아니라

진개 역관들이 저ᄒᆡ ᄃᆡ졉ᄒᆞ믈 보고

궁ᄌᆞᄂᆞᆫ 놉흔 사람이니

혹 능뉼ᄒᆞ미 이실가 념녀ᄒᆞᆷ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절을 ᄒᆞ라 ᄒᆞ면 내 드러가지 못ᄒᆞ려니와

그러치 아니ᄒᆞ면 내 엇지 사람을 업슈히 넉이리오

ᄒᆞ믈며 이ᄂᆞᆫ 친왕의 아ᄃᆞᆯ이니

임의 보고 ᄒᆞ면 엇지 교만ᄒᆞᆫ 긔ᄉᆡᆨ을 브리리오

내 저의 긔ᄉᆡᆨ을 보아 가며 ᄃᆡ접을 곡진이 ᄒᆞ리니

밧비 드러가 통ᄒᆞ라 ᄒᆞᆫᄃᆡ

덕형이 드러가더니

진개 창황이 문 밧긔 나와 읍^ᄒᆞ야 맛거ᄂᆞᆯ

내 ᄯᅩᄒᆞᆫ 손을 드러 인ᄉᆞᄅᆞᆯ ᄃᆡ답ᄒᆞ니

진가ᄂᆞᆫ 나히 뉵십이 갓갑고

얼골이 잠간 모침ᄒᆞᄃᆡ

다만 눈이 ᄆᆡᆼ녈ᄒᆞ야

ᄀᆞ장 조ᄎᆞᆯᄒᆞ고 옹죵ᄒᆞᆫ 인믈이러라

진개 드러가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내 압셔 드러ᄀᆞ 캉 문을 드니

다엿 사람이 느러셔시ᄃᆡ

다 인믈이 쥰슈ᄒᆞ고 금슈 의복이 일신의 찬난ᄒᆞ거ᄂᆞᆯ

내 문 안ᄒᆡ 드러셔ᄆᆡ 왕ᄌᆞ의게 나아ᄀᆞ 읍ᄒᆞ고ᄌᆞ ᄒᆞᄃᆡ

여러 사람들의 븐변ᄒᆞᆯ 길히 업고

ᄯᅩ 그 ᄉᆞᄅᆞᆷ들이 ᄒᆞᆫ 편의 츼여셔 ᄀᆞ장 공경ᄒᆞᄂᆞᆫ 거동이라

왕ᄌᆞ의 긔상이 아니어ᄂᆞᆯ ᄇᆞ야^흐로 ᄌᆞ져ᄒᆞ더니

덕형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다 왕ᄌᆞ의 츄죵이오

왕ᄌᆞᄂᆞᆫ 안 캉의 이시니 드러가 보라 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진가ᄃᆞ려 드러가 통ᄒᆞ라 ᄒᆞ고

그 뒤흘 조챠 븍편 문을 드니

셔편 캉 우ᄒᆡ ᄒᆞᆫ 사람이 안잣더니

내 드러가믈 보고 창황히 ᄂᆞ려와 손을 잡고 인ᄉᆞᄅᆞᆯ 닐위거ᄂᆞᆯ

내 ᄯᅩ 손을 드러 읍ᄒᆞ고

한어의 존ᄃᆡᄒᆞᄂᆞᆫ 어법을 ᄀᆞᆯᄒᆡ여 공슌ᄒᆞᆫ 긔ᄉᆡᆨ으로 ᄃᆡ답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