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팔
세흘 느런이 거러 세 사람이 일시의 ᄯᅵ으ᄃᆡ
잠간도 ᄉᆔᄂᆞᆫ ᄯᆡ 업ᄉᆞ니
ᄒᆞ로 ᄉᆞ이의 곡셕 ᄯᅵᆺᄂᆞᆫ 수ᄅᆞᆯ 무ᄅᆞ니
ᄒᆞᆫ 방하의 두 섬 벼ᄅᆞᆯ 넉넉히 ᄯᅵᆺᄂᆞᆫ다 ᄒᆞ더라
뎡양문을 나 셔편 길노 ᄇᆡᆨ여 보ᄅᆞᆯ ᄒᆡᆼᄒᆞ니
져ᄌᆡ의 버린 즙믈이며 의복 인믈이 ᄇᆡ히 휘황ᄒᆞ고
상원이 갓가와시니 져ᄌᆡ마다 긔^이ᄒᆞᆫ 등을 주줄이 걸고
탁ᄌᆞ 우ᄒᆡ 관왕의 화샹을 위ᄒᆞ고
그 압흐로 이상ᄒᆞᆫ 화긔의 온갓 실과ᄅᆞᆯ 담아 ᄒᆞᆫ 줄노 버리고
실과 우ᄒᆡ 다 비단 가화ᄅᆞᆯ ᄭᅩ자 ᄎᆡᄉᆡᆨ이 셔로 빗최니
이ᄂᆞᆫ 일년의 ᄆᆡᄆᆡ 흥셩ᄒᆞ믈 긔도ᄒᆞᆷ이러라
ᄯᅩ 셔편으로 두어 골목을 드니
좌우의 푸ᄌᆡ 점졈 셩ᄒᆞ고
길ᄀᆞ의 약간 완호 즙믈을 버려시니
다 향노와 도셔와 아담ᄒᆞᆫ 긔명이라
길ᄀᆞ의 머무러 귀경ᄒᆞ더니 김복셰 닐오ᄃᆡ
뉴리창의 니ᄅᆞ면 무슈ᄒᆞᆫ 긔명을 니ᄅᆞ 귀경치 못ᄒᆞᆯ지라
이것들은 죡히 볼 ^ 거시 업다 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ᄇᆞ리고 수리ᄅᆞᆯ ᄒᆡᆼᄒᆞ니
이즈음은 길히 좁고
좌우 져ᄌᆡ의 ᄃᆞᆯ닌 ᄑᆡ와 드리온 휘댱이 길흘 ᄭᅧ시니
ᄒᆡᆼ인이 겨유 용납ᄒᆞ고
져재 쳠하의 곳곳이 나모 우리ᄅᆞᆯ 걸고
여러 가디 새ᄅᆞᆯ 너허시니
지져괴ᄂᆞᆫ 소ᄅᆡ 서로 응ᄒᆞ니
은연히 몸이 수플 속의 잇ᄂᆞᆫ ᄃᆞᆺᄒᆞ더라
수ᄇᆡᆨ 보ᄅᆞᆯ ᄒᆡᆼᄒᆞ야 길 ᄀᆞ온ᄃᆡ 큰 문이 잇고
문 우ᄒᆡ 현판을 부쳐 금ᄌᆞ로 뉴리창 삼ᄌᆞᄅᆞᆯ 삭여시니
이 문을 들ᄆᆡ
좌우의 슈리ᄅᆞᆯ 년ᄒᆞ야 져재ᄅᆞᆯ 버렷고
셔편의 ᄯᅩᄒᆞᆫ 니문을 ᄂᆡ여시니
이곳을 뉴리창이라 ᄒᆞᄂᆞᆫ^지라
뉴리창이라 ᄒᆞᄂᆞᆫ 말은
그 ᄀᆞ온ᄃᆡ 디와 굽ᄂᆞᆫ 곳이 이셔
관원이 ᄀᆞ음알고
각ᄉᆡᆨ 뉴리 빗ᄎᆞ로 디와ᄅᆞᆯ 구어 나라 궁실의 ᄎᆡᆨ응ᄒᆞᄂᆞᆫ지라
이러므로 져ᄌᆡ 일홈을 ᄯᅩᄒᆞᆫ 일노 일ᄏᆞᄅᆞᆷ이라
문을 들ᄆᆡ 좌우의 집들이 다 ᄂᆞᆺ고 ᄎᆡᆨ박ᄒᆞ여
다ᄅᆞᆫ 곳의 번화 샤려ᄒᆞᆫ 거동이 젹으나
집집이 버린 거시 다 조ᄎᆞᆯᄒᆞᆫ 즙믈이오
츌입ᄒᆞᄂᆞᆫ 사람이 왕왕이 션ᄇᆡ의 단아ᄒᆞᆫ ᄐᆡ되 이시니 긔특ᄒᆞ더라
몬져 셔ᄎᆡᆨ 푸ᄌᆞᄅᆞᆯ ᄎᆞᄌᆞ니
이 안ᄒᆡ ᄃᆡ되 닐여ᄃᆞᆲ 곳이 이시ᄃᆡ
남편의 ᄒᆞᆫ 푸ᄌᆡ ^ ᄀᆞ장 보암ᄌᆞᆨᄒᆞᆫ 셔ᄎᆡᆨ이 만타 ᄒᆞ거ᄂᆞᆯ
그 푸ᄌᆞ로 드러가 반등의 느러안ᄌᆞ니
쥬인이 나와 인ᄉᆞᄒᆞ고 무ᄅᆞᄃᆡ
무ᄉᆞᆷ ᄎᆡᆨ을 사고ᄌᆞ ᄒᆞᄂᆞ냐
김복셰 ᄃᆡ답ᄒᆞᄃᆡ
됴흔 ᄎᆡᆨ이 이시면 사고져 ᄒᆞ거니와
갑ᄉᆞᆯ 아니 가져와시니
몬져 호부ᄅᆞᆯ 보고져 ᄒᆞ노라
쥬인이 탁ᄌᆞᄅᆞᆯ ᄀᆞᄅᆞ쳐 닐오ᄃᆡ
사고져 ᄒᆞᄂᆞᆫ ᄎᆡᆨ이 잇거든 임의로 보라 ᄒᆞ거ᄂᆞᆯ
니러나 두로 ᄇᆞ라보니
삼면의 층층이 탁ᄌᆞᄅᆞᆯ 만ᄃᆞ라 놉희 두셰 길히오
간간이 셔ᄎᆡᆨ을 ᄀᆞ득이 ᄡᅡ핫고
ᄎᆡᆨ갑마다 됴희로 ᄧᅵᄅᆞᆯ 브쳐 일홈을 표ᄒᆞ여시니
대져 경셔와 ^ ᄉᆞ긔와 졔ᄌᆞᄇᆡᆨ가의 업ᄂᆞᆫ 셔젹이 업고
그 즁 듯지 못ᄒᆞ던 일홈이 반이 넘으ᄃᆡ
창졸의 니로 볼 길히 업고
이윽이 ᄇᆞ라보ᄆᆡ 곡뒤 알프고 졍신이 어ᄌᆞᆯᄒᆞ야
그 닐홈을 니로 ᄉᆞᆯ피지 못ᄒᆞᆯ너라
두편의 반등을 노코 갑업ᄉᆞᆫ 젹은 ᄎᆡᆨ을 잡되히 ᄡᅣ하시니
이ᄂᆞᆫ 다 쇼셜 잡셔와 과거의 ᄡᅳᄂᆞᆫ 글이니
아국 동인 ᄉᆞ집과 ᄀᆞᆺ흔 거시라
두어 권을 ᄲᆞ혀 보니
다 박은 ᄎᆡᆨ이오 공녁이 극히 셰밀ᄒᆞ니
즁국 긔구와 근검ᄒᆞᆫ 픙속을 짐작ᄒᆞ리러라
다른 푸ᄌᆞ로 드러가니 이ᄂᆞᆫ 긔완 푸ᄌᆡ라
뉴^리 긔명과 옥 긔명과 ᄉᆡᆨᄉᆡᆨ이 긔이ᄒᆞᆫ 화긔와
온갓 도셔돌과 여러 가지 필통 필산과 문방 긔구ᄅᆞᆯ
층층이 버리고
쳠하 밧그로 ᄯᅩᄒᆞᆫ 두어 층 탁ᄌᆞᄅᆞᆯ 노코
그 즁의 크고 빗난 거ᄉᆞᆯ 표ᄒᆞ야 길ᄀᆞ의 버려시니
이ᄂᆞᆫ ᄒᆡᆼ인의 눈을 놀ᄂᆡ여 즙믈이 샤려ᄒᆞ믈 ᄌᆞ랑ᄒᆞᆷ이라
그 믈건을 니로 긔록지 못ᄒᆞᄃᆡ
그 즁의 셔양국 화긔ᄂᆞᆫ 안흔 구리오 것ᄎᆞᆫ ᄉᆞ긔니
튼튼ᄒᆞ고 공교ᄒᆞ기 이상ᄒᆞᆫ 그ᄅᆞ시오
각ᄉᆡᆨ 술쥰이 이시ᄃᆡ
혹 무지게 빗치오
두 편의 귀ᄅᆞᆯ ᄃᆞᆯ고 도금ᄒᆞᆫ 골희ᄅᆞᆯ ᄭᅦ여시니
찬난ᄒᆞᆫ 광ᄎᆡᄅᆞᆯ 말노 젼치 못ᄒᆞᆯ 거시오
화^류로 공교히 삭여 틀흘 ᄆᆞᆫᄃᆞᆯ고
죠고만 죵과 셕경을 ᄀᆞ온ᄃᆡ ᄃᆞ라시니
두ᄃᆞ리ᄂᆞᆫ 소ᄅᆡᄂᆞᆫ 나지 아니ᄒᆞ니
이ᄂᆞᆫ 녯 졔도ᄅᆞᆯ 눈으로만 보게 ᄒᆞᆷ이오
온갓 즘ᄉᆡᆼ을 구리로 ᄆᆞᆫᄃᆞ라 셰워시ᄃᆡ
혹 사람을 ᄆᆞᆫᄃᆞ라 사ᄉᆞᆷ과 범을 ᄐᆞ시니
이ᄂᆞᆫ 신션의 거동이오
혹 ᄃᆞᆰ을 ᄆᆞᆫᄃᆞ라 쳔연히 ᄃᆞᆰ의 모양이오
ᄇᆡᆨ통으로 화로ᄅᆞᆯ ᄆᆞᆫᄃᆞ라시ᄃᆡ
둥글기 큰 두융 ᄀᆞᆺ고
것ᄎᆞ로 온갓 화초ᄅᆞᆯ 삭여 굼글 통ᄒᆞ고
안흐로 고동을 ᄆᆞᆫᄃᆞ라 ᄯᅡ로 화로ᄅᆞᆯ 너허시ᄃᆡ
임의로 궁그러도 ᄌᆡ와 블이 업쳐지지 아니케 ᄒᆞ야시니
이ᄂᆞᆫ 겨을의 니블 안^ᄒᆡ 너케 ᄒᆞᆫ 법이라
ᄃᆡ져 이런 긔괴ᄒᆞᆫ 즙믈이 좌우의 현난ᄒᆞ야
니로 그 일홈을 뭇지 못ᄒᆞ고
눈이 어즈러워 니로 구경치 못ᄒᆞᆯ너라
대져 이곳의 푸ᄌᆞ집이 쳔 수의 갓가오ᄃᆡ
이런 브치 긔믈을 버리 곳이 열의 칠팔이 남을너라
안경 ᄑᆞᄂᆞᆫ 푸ᄌᆞᄂᆞᆫ 각ᄉᆡᆨ 안경을 좌우의 무슈히 거럿고
거울 ᄑᆞᄂᆞᆫ 푸ᄌᆞᄂᆞᆫ 삼면 ᄇᆞ람의 주줄이 ᄃᆞ라시니
왕왕 큰 거ᄉᆞᆫ ᄉᆞ면 셔너 ᄲᅧᆷ이 될지라
쳠하의 드러셔ᄆᆡ
사람과 온갓 긔믈이 두루 빗최여 졍신이 현황ᄒᆞ고
집이 깁허 쳡쳡이 긔믈을 버리고
사람이 ᄃᆞᆫ니ᄂᆞᆫ 모양이^오
바람이 막힌 줄을 ᄭᆡ티지 못ᄒᆞᆯ너라
왕왕이 긔이ᄒᆞᆫ 남그로 틀을 ᄆᆞᆫᄃᆞ라
두 기동의 아로삭인 운각을 브치고
자 남은 셕경을 두 기동의 반만 ᄭᅵ워시니
ᄀᆞ장 샤치ᄒᆞᆫ 졔되오
쳠하 밧그로 둥근 쇠거울을 틀의 언져시ᄃᆡ
외기동의 아ᄅᆡ 네 굽을 괴오고
거울 두 편의 다 빗ᄎᆞᆯ ᄂᆡ여 ᄒᆡ빗ᄎᆡ 빗최이니
광ᄎᆡ 홀난ᄒᆞ고 눈이 브싀여 보지 못ᄒᆞᆯ지라
이ᄂᆞᆫ 거울노 ᄡᅳᄂᆞᆫ 거시 아니오
좌우의 버려 광ᄎᆡ만 보게 ᄒᆞᆷ이러라
필믁과 벼루 ᄑᆞᄂᆞᆫ 푸ᄌᆞᄂᆞᆫ 혹 현판의 호필휘묵단연이라 삭여시니
호쥐 붓과 휘쥐 먹과 단쥬 벼^로라 니ᄅᆞ미니
다 각각 소산으로 니ᄅᆞᄂᆞᆫ 곳이러라
길ᄀᆞ의 그림과 글시ᄅᆞᆯ ᄯᅡᄒᆡ 버리고
벽댱으로 네 귀ᄅᆞᆯ 지ᄌᆞᆯ너
셔법과 화격이 긔이ᄒᆞᆫ 거시 만흐나
몬ᄌᆔ와 흙이 두루 더러이고
혹 인ᄆᆞ의 즛ᄇᆞᆲ히믈 면치 못ᄒᆞ니 고이ᄒᆞ더라
ᄒᆞᆫ 푸ᄌᆞᄅᆞᆯ 드러가니
삭임질 ᄒᆞᄂᆞᆫ 댱인이 여러히 안쟈
온갓 인믈의 고이ᄒᆞᆫ 광ᄃᆡᄅᆞᆯ 삭이고
ᄒᆞᆫ 편 집 안ᄒᆡ 허러진 온갓 광ᄃᆡᄅᆞᆯ 무슈히 너허
다 고이ᄒᆞᆫ 귀신의 형상이라
그 ᄡᅳᄂᆞᆫ ᄃᆡᄅᆞᆯ 무ᄅᆞ니
듀인이 ᄃᆡ답ᄒᆞᄃᆡ 희ᄌᆞ의 ᄡᅳᄂᆞᆫ 거시라 ᄒᆞ더라
그림 푸ᄌᆞ로 드러가니
ᄒᆞᆫ 늙은 사람이 눈의 안경을 ^ ᄭᅵ고
깁의 화초와 새즘ᄉᆡᆼ을 ᄇᆞ야흐로 그리ᄃᆡ
ᄌᆡᆼ틀쳐로 틀을 ᄆᆞᆫᄃᆞ라 깁을 메워 탁ᄌᆞ의 언고
교위의 안자 ᄎᆡᄉᆡᆨ을 메오거ᄂᆞᆯ
김복셰 ᄉᆞ고져 ᄒᆞ야 갑ᄉᆞᆯ 무ᄅᆞ니
늙은 사람이 닐오ᄃᆡ
이ᄂᆞᆫ 남의 화분을 갑ᄉᆞᆯ 밧고 그려 쥬ᄂᆞᆫ 거시니
ᄑᆞ지 못ᄒᆞᆯ 거시라 ᄒᆞ거ᄂᆞᆯ
그 갑ᄉᆞᆯ 무ᄅᆞ니 은 셔 돈을 밧노라 ᄒᆞ더라
녑흐로 여러 탁ᄌᆞᄅᆞᆯ 노코
서너 아ᄒᆡ들이 ᄇᆞ야흐로 그림을 그리거ᄂᆞᆯ
나아ᄀᆞ 보니 다 남녀의 음난ᄒᆞᆫ 거동이라
일노 보아도 븍경 음난ᄒᆞᆫ 픙속을 알 거시오
아ᄒᆡ들을 몬져 이런 거ᄉᆞᆯ ᄀᆞᄅᆞ치니 고이ᄒᆞ더라
좌우의 인믈과 누각을 그^려 무슈히 거려시니
다 셔양국 화법을 모양ᄒᆞ여시나
수픔이 용녈ᄒᆞ야 볼 거시 ᄇᆞ히 업고
그 즁 만슈산 그림 ᄒᆞᆫ 댱이 이셔
ᄒᆞᆫ 간의 ᄀᆞ득이 부쳐시니
김복셰 닐오ᄃᆡ 이ᄂᆞᆫ 셔산 ᄒᆡᆼ궁을 그린 거시라 ᄒᆞ니
누각 졔도와 믈상 ᄎᆡᄉᆡᆨ이 ᄀᆞ장 빗나더라
악긔 ᄑᆞᄂᆞᆫ 푸ᄌᆞ의 드러가니
온갓 악긔ᄅᆞᆯ 무슈히 버려시나
그 즁 거문고ᄂᆞᆫ 줄과 ᄭᅮ민 거시 별양 빗나게 ᄒᆞ고
아ᄅᆡ 우ᄒᆡ 금ᄌᆞ로 문ᄌᆞᄅᆞᆯ 삭인 거시 만터라
댱경의 집을 ᄎᆞᄌᆞ니
길 븍편의 죠고만 푸ᄌᆡ오
쳠하의 현판을 걸고 셕가 두 ᄌᆞᄅᆞᆯ 삭여시니
이ᄂᆞᆫ 댱경의 별회라 ^ ᄒᆞ더라
문을 드러 쥬인을 ᄎᆞᄌᆞ니
ᄒᆞᆫ 졈은 사람이 나오거ᄂᆞᆯ
댱경의 유무ᄅᆞᆯ 무ᄅᆞ니
흠텬감의 구실이 이셔 드러갓다 ᄒᆞ고
져믄 사람은 댱경의 말재 아이라
김복셰 ᄎᆞ져온 ᄯᅳᆺ을 니ᄅᆞ니
그 사람이 교위ᄅᆞᆯ ᄀᆞᄅᆞ쳐 안기ᄅᆞᆯ 쳥ᄒᆞ고
즉시 각각 차ᄅᆞᆯ 나오더니
이 집이 ᄯᅩᄒᆞᆫ 긔완 ᄑᆞᄂᆞᆫ 푸ᄌᆡ라
좌우 탁ᄌᆞ의 여러 가지ᄅᆞᆯ 버려시ᄃᆡ
그 즁 셔양국 사긔로 ᄆᆞᆫᄃᆞᆫ 거시 니시니
일홈은 여의라 ᄒᆞᄂᆞᆫ 거시라
즁국 사람의 손의 쥐ᄂᆞᆫ 거시니
긔화와 졔작이 ᄀᆞ장 공교ᄒᆞ거ᄂᆞᆯ
그 갑ᄉᆞᆯ 무ᄅᆞ니 은 십오 냥이라 ᄒᆞ더라
쥬인의 도라올 ^ ᄯᆡᄅᆞᆯ 기ᄀᆞ리지 못ᄒᆞᆯ지라
잠간 ᄉᆔ여 나올ᄉᆡ
문을 나ᄆᆡ
십여 ᄡᅣᆼ 긔치 길흘 덥고
그 뒤ᄒᆡ 븕은 냥산과 여러 가지 의댱을 ᄡᅣᆼᄡᅣᆼ이 버리고
ᄉᆡᆼ황과 태평소와 온갓 군악이 진동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