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팔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왕ᄌᆡ 캉 압ᄒᆡ 나아가 캉 우ᄒᆡ 쥬벽ᄒᆞᆫ 자리ᄅᆞᆯ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쳥컨ᄃᆡ 안ᄌᆞ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외국 평상ᄒᆞᆫ 사람이라

엇지 감히 놉흔 ᄌᆞ리ᄅᆞᆯ 당ᄒᆞ리오

그 ᄌᆞ리ᄅᆞᆯ 보니 뇽 그린 븕은 담이라 더옥 안ᄌᆞᆷᄌᆞᆨ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여러 번 ᄉᆞ양ᄒᆞᆫᄃᆡ 왕ᄌᆡ ᄌᆡ삼 권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져 자리ᄂᆞᆫ 내 안지 못ᄒᆞᆯ 거시니 캉 젼의 안기ᄅᆞᆯ 쳥ᄒᆞ노라 ᄒᆞ고

몬져 캉의 올나 녑흐로 안ᄌᆞ니

왕ᄌᆡ 마디 못ᄒᆞ야 ᄯᅩᄒᆞᆫ 캉 젼의 걸안지며

내 ᄭᅮ러 안ᄌᆞ믈 보고

눈ᄡᅡᆯ을 ᄧᅵᆼ긔고 손을 헤여 진가ᄃᆞ려 닐오ᄃᆡ

편히 안기ᄅᆞᆯ 권ᄒᆞ라 ᄒᆞ니

진개 여러 번 스ᄉᆞ로 편히 ᄒᆞ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내 안ᄌᆞᆫ 법은 아국 션ᄇᆡ의 녜ᄉᆞ 일이오

ᄒᆞ믈며 귀인의 ^ 압히라 엇지 편히 안ᄌᆞ리오

왕ᄌᆡ 더옥 머리ᄅᆞᆯ 흔들며 잠시ᄅᆞᆯ 블안ᄒᆞ여 ᄒᆞᄂᆞᆫ 모양이어ᄂᆞᆯ

이의 편히 안ᄌᆞ 서로 말을 슈작ᄒᆞᄃᆡ

왕ᄌᆞᄂᆞᆫ 됴션 사람을 흔히 보지 못ᄒᆞ엿ᄂᆞᆫ지라

셔로 열 말의 두어 말을 통ᄒᆞ니 심히 답답ᄒᆞ고

덕형이 녑ᄒᆡ셔 약간 말을 젼ᄒᆞᄃᆡ ᄯᅩᄒᆞᆫ 븐명치 못ᄒᆞ고

진가ᄂᆞᆫ 산셔 사람이라

어훈이 북경과 다ᄅᆞᄆᆡ

죠션 사람을 만히 격근 고로 젹이 통ᄒᆞ기 나은지라

서로 아라 듯지 못ᄒᆞᄂᆞᆫ 말은 반 남아 진가ᄅᆞᆯ 식여 서로 뎐ᄒᆞ니라

왕ᄌᆞ의 나흘 ^ 므ᄅᆞ니 셜흔 ᄒᆞ나히오

구각이 장대ᄒᆞ야 신댱이 팔구 쳑이오 허리 ᄒᆞᆫ 아ᄅᆞᆷ이라

검은 ᄂᆞᆺ빗ᄎᆡ 험히 얽엇고 슈염이 젼혀 업셔 환자의 형상 ᄀᆞᆺ흐니

잠간 보아도 유아ᄒᆞᆫ 긔상이 바히 업ᄉᆞ니

덕형의 글 용타 젼ᄒᆞ던 말을 잘못 드ᄅᆞᆫ 줄을 짐작ᄒᆞᆯ너라

다만 ᄲᆞ혀난 눈셥의 모진 니매오

긴 눈을 경히 두로디 아니ᄒᆞ니

ᄆᆡᆼ녈ᄒᆞᆫ ᄀᆞ온ᄃᆡ 슬거온 거동이오

말이 드믈고 우ᄉᆞᆷ을 즐기지 아니ᄒᆞ니

ᄯᅩᄒᆞᆫ 귀인의 긔상이 잇더라

내 진가ᄃᆞ려 닐오ᄃᆡ

내 흰 오ᄉᆞᆯ 닙어시니 즁국 ^ 복ᄉᆡᆨ과 다ᄅᆞᆫ지라

ᄆᆞᄋᆞᆷ의 블안ᄒᆞ야 ᄒᆞ노라

진개 ᄀᆞᆯ오ᄃᆡ 각각 픙쇽을 조ᄎᆞ니 무삼 블안ᄒᆞ미 이시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내 즁국을 첫번 왓ᄂᆞᆫ지라

즁국 쳬면을 젼혀 모ᄅᆞ니

왕ᄌᆞᄅᆞᆯ 일ᄏᆞᆺ기ᄅᆞᆯ 무어시라 ᄒᆞᄂᆞ뇨

진개 ᄀᆞᆯ오ᄃᆡ 여여라 ᄒᆞ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여여ᄂᆞᆫ 글을 언마나 닑엇ᄂᆞ뇨

왕ᄌᆡ ᄀᆞᆯ오ᄃᆡ ᄉᆞ셔와 시젼을 닑어시ᄃᆡ

우리ᄂᆞᆫ 활 ᄡᅩ기와 ᄆᆞᆯ ᄃᆞᆯ니기와 만쥬 말과 몽고 말을 일ᄉᆞᆷᄂᆞᆫ 고로

글 닑을 결을이 젹으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글 닑기ᄂᆞᆫ 사람의 뎨일 일이어^ᄂᆞᆯ

엇지 궁ᄆᆞᄅᆞᆯ 힘 ᄡᅳ고 문댱을 다ᄉᆞ리지 아니ᄒᆞᄂᆞ뇨

왕ᄌᆡ ᄀᆞᆯ오ᄃᆡ

황상이 궁마와 말ᄒᆞ기ᄅᆞᆯ 권ᄒᆞ야 ᄇᆡ호게 ᄒᆞ시니

ᄌᆞ연 글의 밋지 못ᄒᆞ노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궁ᄌᆞᄂᆞᆫ 필연 문댱이 놉흐리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션ᄇᆡ 소업을 슝상ᄒᆞ야 약간 문댱을 알거니와

평ᄉᆡᆼ의 긔골이 잔약ᄒᆞ야 궁마의 ᄌᆡ조ᄅᆞᆯ ᄇᆡ호지 못ᄒᆞ니

진짓 셕은 션ᄇᆡ라

엇지 댱부의 호쥰ᄒᆞᆫ ᄉᆞ업의 비기리오

왕ᄌᆡ 허리의 됴고만 옥병을 ᄎᆞ고

ᄯᆡᄯᆡ로 병을 기우려 ᄀᆞᄂᆞᆫ ᄀᆞᆯᄂᆞᆯ 손가락의 무처 코ᄒᆡ 다히고

긔운을 드리^그어 ᄀᆞᆯ니 코 속의 드러가게 ᄒᆞ니

이ᄂᆞᆫ 셔양국 비연이라 ᄒᆞᄂᆞᆫ 거시니

코의 넛ᄂᆞᆫ 담ᄇᆡ라 말이라

내 진가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져거시 비연인가 시브니

코의 너흐면 무삼 됴흔 일이 잇ᄂᆞ뇨

진개 ᄀᆞᆯ오ᄃᆡ 무삼 됴흔 일이 이시리오

왕ᄌᆡ 듯고 ᄀᆞᆯ오ᄃᆡ 비연을 ᄡᅳ고져 ᄒᆞ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젼의 시험ᄒᆞᆯ 일이 업ᄉᆞ니 ᄡᅳ기ᄅᆞᆯ 구ᄒᆞ지 아니ᄒᆞ노라

왕ᄌᆡ 진가ᄅᆞᆯ 도라보아 ᄀᆞᆯ오ᄃᆡ

비연을 엇지 됴흔 일이 업다 ᄒᆞᄂᆞ뇨

진개 웃고 이윽이 셔로 다토ᄃᆡ 그 말을 아라 듯지 못ᄒᆞᆯ너라

대개 비연이 근본은 셔양국 소산이오

즉금 즁국이 만히 슝상ᄒᆞᄃᆡ

다만 한인의 ᄡᅳᄂᆞᆫ 일 졀연이 보지 못ᄒᆞ니

쳥인은 ᄎᆞ지 아니 니 젹으니 고이ᄒᆞ더라

진개 그ᄅᆞᄉᆞᆯ 열고 큰 됴희 ᄒᆞᆫ 댱을 ᄂᆡ여 내 압ᄒᆡ 노흐니

븕은 빗치오 몸이 비단결 ᄀᆞᆺ흐니

이ᄂᆞᆫ 일홈이 견지니 댱지 즁 샹픔으로 니ᄅᆞᄂᆞᆫ 거시라

그 우ᄒᆡ 반항으로 칠언졀구 ᄒᆞ나흘 ᄡᅥ시니

필법이 ᄀᆞ장 슌슉ᄒᆞ고

아ᄅᆡ 젼여셩은 ᄡᅳ노라 ᄒᆞ엿거ᄂᆞᆯ

내 글시ᄅᆞᆯ 됴타 일ᄏᆞᆺ고

그 사람을 므ᄅᆞ니 왕ᄌᆡ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녜부 좌시랑 벼ᄉᆞᆯ이오 우^아거의 ᄉᆞ뷔라 ᄒᆞ니

우아거ᄂᆞᆫ 다ᄉᆞᆺᄌᆡ 아기라 니ᄅᆞᆷ이니

황뎨의 다ᄉᆞᆺ재 ᄋᆞᄃᆞᆯ이오

ᄀᆞ장 영쥰ᄒᆞ여 민심이 만히 도라가고

황뎨 ᄯᅩᄒᆞᆫ 총ᄋᆡᄒᆞ여

댱ᄂᆡ 위ᄅᆞᆯ 젼코ᄌᆞ ᄒᆞᆫ다 ᄒᆞ더라

내 진가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상공은 무ᄉᆞᆷ 노ᄅᆞᄉᆞᆯ ᄒᆞᄂᆞ뇨

진개 ᄀᆞᆯ오ᄃᆡ ᄆᆡ매ᄅᆞᆯ 슝상ᄒᆞ고

오경이면 텬쥬당의 나아ᄀᆞ 고두ᄒᆞ고 경을 닑고 도라오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무ᄉᆞᆷ ᄯᅳᆺ이뇨

진개 닐오ᄃᆡ 후ᄉᆡᆼ의 복녹을 구ᄒᆞᆷ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외오ᄂᆞᆫ 경은 무삼 말이뇨

진개 ᄀᆞᆯ오ᄃᆡ 다ᄅᆞᆫ 말이 아니라

ᄒᆡᆼ실을 닭고 ᄆᆞᄋᆞᆷ을 다ᄉᆞ려 후^ᄉᆡᆼ의 복을 구ᄒᆞ라 ᄒᆞᆷ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진실노 이러ᄒᆞ면 금ᄉᆡᆼ의 복을 어들지니

엇지 후ᄉᆡᆼ을 기ᄃᆞ리리오

우리ᄂᆞᆫ 공부ᄌᆞᄅᆞᆯ 존슝ᄒᆞ고 텬쥬 ᄒᆞᆨ문을 듯지 못ᄒᆞ여시나

다만 몸을 닥고 ᄆᆞᄋᆞᆷ을 다ᄉᆞ리믄

공부ᄌᆞ의 ᄉᆞ람 ᄀᆞᄅᆞ치미 이 밧긔 나지 아니ᄒᆞ니

상공이 비록 몸소 ᄆᆡ매ᄅᆞᆯ 당ᄒᆞ야시나

능히 니런 일을 유심ᄒᆞ니

ᄀᆞ장 긔특ᄒᆞᆫ지라

다만 ᄆᆡ매ᄒᆞᄂᆞᆫ 즁의도 사람 속이기ᄅᆞᆯ 일삼지 아니ᄒᆞ면

ᄯᅩᄒᆞᆫ 복을 바들 도리니라

진개 이 말이 올타 ᄒᆞ고 니러나거ᄂᆞᆯ

왕ᄌᆡ 날을 향ᄒᆞ여 무삼 여러 말^을 ᄒᆞ나

바히 아라듯지 못ᄒᆞᄃᆡ

대강 진가ᄅᆞᆯ 기리ᄂᆞᆫ 말이오 날을 사괴고ᄌᆞ ᄒᆞᄂᆞᆫ 의ᄉᆡ라

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즁국을 첫번 온 사람이라

말을 서로 통ᄒᆞᆯ 길히 업ᄉᆞ니

필연을 ᄂᆡ여 셔로 글노 슈작ᄒᆞ미 엇더ᄒᆞ뇨

왕ᄌᆡ ᄯᅩᄒᆞᆫ 아라 듯지 못ᄒᆞ여 무ᄉᆞᆷ 말이뇨 ᄒᆞ고 믈너 안ᄌᆞ니

극히 답답ᄒᆞ더라

이윽고 진개 드러오거ᄂᆞᆯ

왕ᄌᆡ 허리 아ᄅᆡ로셔 무어ᄉᆞᆯ ᄂᆡ여 진가ᄅᆞᆯ 뵈며 무어시라 니ᄅᆞ거ᄂᆞᆯ

진개 ᄀᆞᆯ오ᄃᆡ 궁ᄌᆡ 보고ᄌᆞ ᄒᆞ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그거시 일홈이 무어시뇨

진개 닐오ᄃᆡ 문시죵이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평ᄉᆡᆼ의 ᄒᆞᆫ번 보기ᄅᆞᆯ 원ᄒᆞ던 거시로다

왕ᄌᆡ 듯고 즉시 ᄭᅵᆫ흘 글너 날을 쥬거ᄂᆞᆯ

바다 그 졔양을 보니

대쇼ᄂᆞᆫ 동근 댱긔ᄧᆞᆨ ᄀᆞᆺ흔지라

븕은 가죡으로 주머니ᄅᆞᆯ ᄆᆞᆫᄃᆞ라 너허시ᄃᆡ

ᄒᆞᆫ 편은 돈ᄧᅡᆨ만ᄒᆞᆫ 금글 ᄂᆡ고 뉴리 다ᄃᆡᄅᆞᆯ 드러나게 ᄒᆞ여시니

다ᄃᆡ 안흐로 시각을 삭이고 ᄀᆞᄅᆞ치ᄂᆞᆫ 바ᄂᆞᆯ이 두 층의 ᄭᅩᆺ쳐시니

시와 ᄀᆞᆨ을 난화 ᄀᆞᄅᆞ치게 ᄒᆞᆫ 거신가 시브고

ᄌᆡ각이ᄂᆞᆫ 소ᄅᆡ ᄒᆞᆫ갈ᄀᆞᆺ치 ᄭᅳᆺ지 아니ᄒᆞ니

그 속을 밋쳐 보지 못ᄒᆞ여도

이상ᄒᆞᆫ 보ᄇᆡ의 긔믈인 줄을 짐작ᄒᆞᆯ너라

내 도로 왕ᄌᆞᄅᆞᆯ 주고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텬하의 보ᄇᆡ어니와

그 묘리ᄅᆞᆯ 알 길히 업ᄉᆞ니

잠간 ᄀᆞᄅᆞ쳐 알게 ᄒᆞ미 엇더ᄒᆞ뇨

왕ᄌᆡ 답ᄒᆞᄃᆡ 문시죵은 시ᄅᆞᆯ 뭇다 말이니

이 ᄯᆡ로 닐너도 무ᄉᆞᆫ 시ᄅᆞᆯ 알고져 ᄒᆞ면 여긔 무ᄅᆞ면 알 거시오

뭇ᄂᆞᆫ 법은 말노 무ᄅᆞ미 아니라

뒤ᄒᆡ ᄌᆞ로 ᄀᆞᆺᄐᆞᆫ 죠고만 동근 쇠ᄅᆞᆯ

엄지가락으로 젹이 누ᄅᆞ고 즉시 노흐면 시ᄅᆞᆯ 아ᄂᆞᆫ니라 ᄒᆞ고

즉시 스ᄉᆞ로 말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무ᄉᆞᆫ 시뇨 ᄒᆞ고 ᄒᆞᆫ 번을 누ᄅᆞ더니

홀연이 그 안ᄒᆡ셔 긔이ᄒᆞᆫ 죵소ᄅᆡ 열두 마치ᄅᆞᆯ 명ᄇᆡᆨ히 치고

ᄉᆞ이ᄅᆞᆯ ᄯᅴ워 거듧 두 번식 치기ᄅᆞᆯ 셰 ᄎᆞ^례ᄅᆞᆯ ᄒᆞ고 그치니

왕ᄌᆡ ᄀᆞᆯ오ᄃᆡ 첫번 열두 마치ᄂᆞᆫ 이ᄂᆞᆫ 오뎡을 치미오

버거 거듧 치기ᄂᆞᆫ 셰 ᄎᆞ례ᄅᆞᆯ ᄒᆞᆷ은 이ᄂᆞᆫ ᄀᆞᆨ을 치미라

즉금 시ᄀᆞᆨ은 곳 오뎡 이ᄀᆞᆨ이 되엿고

ᄒᆞᆫ 시각 안흔 열 번을 고쳐 무러도 죵 치ᄂᆞᆫ 수ᄅᆞᆯ 변치 아닛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아국의 ᄌᆞ명죵이 여러히 잇고

나ᄂᆞᆫ 니런 긔계ᄅᆞᆯ 여러흘 보아시ᄃᆡ

이ᄀᆞᆺ흔 공교ᄒᆞ고 신이ᄒᆞᆫ 거ᄉᆞᆫ ᄯᅳᆺᄒᆞ지 아녓ᄂᆞᆫ지라

쳥컨ᄃᆡ 그 속을 여러 잠간 보고져 ᄒᆞ노라

왕ᄌᆡ 즉시 그 ᄌᆞᆷ긴 거ᄉᆞᆯ 여러 날을 주며 ᄌᆞ시 보라 ᄒᆞ거ᄂᆞᆯ

손의 드러 그 졔작을 보니

대강은 ᄌᆞ명종 ^ 졔양이오

속의 양댱텰을 너허 ᄒᆞ로 ᄒᆞᆫ 번식 트러 졀노 돌게 ᄒᆞ야시ᄃᆡ

박회와 기동이 터럭 ᄭᅳᆺ ᄀᆞᆺᄐᆞ니

눈이 어즈러워 ᄌᆞ시 븐간치 못ᄒᆞ니

실노 귀신의 ᄌᆡ죄오 사람의 슈단이 아닐지라

그 졔도ᄂᆞᆫ 창졸의 긔록지 못ᄒᆞᆯ너라

보기ᄅᆞᆯ 맛ᄎᆞᄆᆡ 도로 왕ᄌᆞᄅᆞᆯ 주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텬하의 보ᄇᆡ로다

왕ᄌᆡ 왼편 허리로셔 ᄯᅩ ᄒᆞ나흘 글너ᄂᆡ여 ᄀᆞᆯ오ᄃᆡ

이거ᄉᆞᆯ ᄯᅩ 보라 ᄒᆞ니

대쳬ᄂᆞᆫ 문시죵과 ᄀᆞᆺ흐나 죵 치ᄂᆞᆫ 거시 업ᄉᆞ니

그 일홈을 무ᄅᆞ니 왕ᄌᆡ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일홈이 일표라 ᄒᆞᄂᆞᆫ지^라

황상 좌우의 뫼시ᄆᆡ 번거로이 죵셩을 ᄂᆡ지 못ᄒᆞᆯ지라

이거ᄉᆞᆯ 드러 보아 시ᄀᆞᆨ 죠만을 아ᄂᆞᆫ니라

ᄯᅩᄒᆞᆫ 그 속을 여러 ᄎᆞᆫᄎᆞᆫ이 본 후의 도로 주니라

이윽고 ᄒᆞᆫ 사람이 드러와 븕은 탁ᄌᆞᄅᆞᆯ 드러 두 ᄉᆞ이의 노터니

다ᄅᆞᆫ 사람이 ᄎᆞ례로 그림 그린 븕은 그ᄅᆞᄉᆞᆯ 밧드러 드려오ᄃᆡ

그 안ᄒᆡ 큰 화ᄃᆡ졉의 온갓 실과와 음식을 담아 탁ᄌᆞ의 버리니

누ᄅᆞᆫ ᄇᆡ와 반만 븕은 ᄉᆞ과와 거믄 포도ᄂᆞᆫ 남긔셔 ᄀᆞᆺ 다온 것 ᄀᆞᆺ고

감ᄌᆞ 유ᄌᆞ며 ᄀᆡ암 슈박ᄡᅵ ᄉᆞᆯ고ᄡᅵ 건포도 귤병을 다 각각 졉시의 슈득이 괴이고

산ᄉᆞ편과 복셩화^편과 ᄯᅩ 무삼 여러 가지 편이 이시ᄃᆡ

니로 뭇지 못ᄒᆞᆯ너라

스무 남은 졉시ᄅᆞᆯ 버려시ᄆᆡ

ᄯᅩ ᄒᆞᆫ 사람이 죠고만 잔 둘흘 드려 두 편의 노코

술병을 드러 두 편의 ᄀᆞ득이 부으니

그 빗치 ᄆᆞᆰ고 노ᄅᆞ라 진짓 호박빗 ᄀᆞᆺ흔지라

왕ᄌᆡ ᄒᆞᆫ 손의 잔을 들고 날을 권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