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팔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길ᄀᆞ의 머므러 귀경ᄒᆞᄃᆡ

첫번은 무ᄉᆞᆷ 댱슈의 위의로 아랏더니

뒤ᄒᆡ 흰옷 닙은 사람이 무슈히 ᄯᆞᆯ오고

ᄀᆞ온ᄃᆡ ᄒᆞᆫ 사람이 칠팔 셰 아ᄒᆡᄅᆞᆯ 안아시ᄃᆡ

ᄯᅩᄒᆞᆫ 흰옷ᄉᆞᆯ 닙고

머리의 굴관 ᄀᆞᆺᄐᆞᆫ 졔도ᄅᆞᆯ ᄡᅴ이고

굵은 뵈로 머리의 덥허시니

이ᄂᆞᆫ 너울 졔양이라

길 ᄀᆞᄂᆞᆫ 사람ᄃᆞ려 그 ᄒᆡᆼᄉᆡᆨ을 무ᄅᆞ니

인가의 영장ᄒᆞ고 반혼ᄒᆞᄂᆞᆫ 위의^니

칠팔 셰 ᄋᆞᄒᆡᄂᆞᆫ 그 상인이라 ᄒᆞ더라

ᄇᆡᆨ여 보ᄅᆞᆯ ᄒᆡᆼᄒᆞ야ᄂᆞᆫ

븍편의 너ᄅᆞᆫ 븬 터히 이셔

무슈ᄒᆞᆫ 사ᄅᆞᆷ이 쳡쳡이 에워 무어ᄉᆞᆯ 귀경ᄒᆞᄂᆞᆫ 거동이어ᄂᆞᆯ

길ᄀᆞ 언덕의 사람을 헷치고 겨유 올나가 ᄇᆞ라보니

사람총 즁의 십여 간을 븨오고

환슐ᄒᆞᄂᆞᆫ 사람을 안치고

ᄌᆡ조ᄅᆞᆯ 귀경ᄒᆞᄂᆞᆫ지라

그 ᄌᆞ셔ᄒᆞᆫ 거동은 보지 못ᄒᆞ나

공즁의 셔너 길 막ᄃᆡᄅᆞᆯ 셰우고

막ᄃᆡ ᄭᅳᆺᄒᆡ 큰 화ᄃᆡ졉 ᄒᆞ나흘 언고

아래로셔 그 막ᄃᆡᄅᆞᆯ 무슈히 흔드니

그 ᄃᆡ졉이 막ᄃᆡ 우ᄒᆡ셔 돌기ᄅᆞᆯ ᄉᆔ지 아니ᄒᆞ고 죵시 ᄂᆞ려지니 아니ᄒᆞ니

소견의 고이ᄒᆞ더라

귀경ᄒᆞᄂᆞᆫ 사람이 셔로 밀니니

오ᄅᆡ 머므지 못ᄒᆞᆯ지라

즉시 ᄂᆞ려 길흘 ᄎᆞ져 오더니

길ᄀᆞ 집 안ᄒᆡ ᄒᆞᆫ 사람이 심히 지져괴고

굿 보ᄂᆞᆫ 사ᄅᆞᆷ이 여러히 잇거ᄂᆞᆯ

문을 드러가니

븍편 구셕의 큰 ᄀᆞ마 ᄀᆞᆺ흔 거ᄉᆞᆯ 노코

밧그로 여러 쇠모ᄉᆞᆯ 무슈히 박아 븬 틈이 업게 ᄒᆞ고

그 안ᄒᆡ 사람 ᄒᆞ나히 드러 안져시ᄃᆡ

셔편으로 죠고만 굼글 ᄂᆡ여 밧글 보게 ᄒᆞ고

사ᄅᆞᆷ의 의복은 도포 모양이오

머리털을 ᄭᅡᆨ지 아니ᄒᆞ고

망건 우ᄒᆡ 무ᄉᆞᆷ 관을 ᄡᅥ시니

아국 년엽관 모양이라

그 모양을 졸연이 보ᄆᆡ ᄀᆞ장 놀납더니

그 사람이 내 드러가믈 보고 손을 쳐 나아오라 ᄒᆞ여

심히 반겨ᄒᆞᄂᆞᆫ 거동이라

겻ᄒᆡ 션 사람들이 ᄯᅩᄒᆞᆫ 나아가기ᄅᆞᆯ 권ᄒᆞ거ᄂᆞᆯ

그 연고ᄅᆞᆯ 몰나 압흐로 드러가니

그 사람이 손으로 두루 두ᄃᆞ리며

소ᄅᆡᄅᆞᆯ 노펴 무ᄉᆞᆷ 말을 무수히 짓거리니

그 거동이 미친 사람의 모양이오

그 말은 ᄌᆞ시 아라 듯지 못ᄒᆞ나

대강은 어ᄂᆡ 곳 관왕의 묘당이 퇴락ᄒᆞ야 즁슈ᄅᆞᆯ 도모ᄒᆞᄂᆞ니

은젼을 도으라 ᄒᆞᄂᆞᆫ ᄉᆞ연이라

녑ᄒᆡ 셧 사람이 닐오ᄃᆡ

져 사람이 져 속의 드러

십여 일이 되어시ᄃᆡ

밥을 먹지 아니ᄒᆞ고

관왕을 위ᄒᆞ^야 이런 졍셩을 나토니

ᄀᆞ장 이상ᄒᆞ다 일ᄏᆞᆺᄂᆞᆫ지라

대개 쇠모ᄉᆞᆯ 박고 죠고만 굼기 츌입을 용납지 못ᄒᆞᆯ 거시니

사람의 눈을 어리워 ᄌᆡ믈을 엇고져 ᄒᆞᄂᆞᆫ 의ᄉᆡ라

그 의관은 비록 도ᄉᆞ의 졔되나

망건 ᄡᅳᆫ 모양은 다ᄅᆞᆫ ᄃᆡ 보지 못ᄒᆞᆫ 법이니 고이ᄒᆞ더라

가져온 은젼이 업ᄉᆞᆯ ᄲᅳᆫ 아니라

그 거동이 놀납고 가증ᄒᆞ거ᄂᆞᆯ

ᄃᆡ답지 아니코 셧더니

그 사람이 말을 몰나 듯ᄂᆞᆫ다 ᄒᆞ야

사람을 블너 지필을 ᄀᆞ져오라 ᄒᆞ고

긔ᄉᆡᆨ이 졈졈 황망ᄒᆞ야

소견이 고이ᄒᆞ거ᄂᆞᆯ

즉시 문을 나오니라

길ᄀᆞ의 부어 ᄑᆞᄂᆞᆫ 곳이 ^ 여러히 이시니

ᄒᆞᆫ 편의 막ᄃᆡᄅᆞᆯ 셰워 가뉴리병을 여러흘 거러시ᄃᆡ

대쇼 모양이 각각 ᄃᆞᄅᆞ고

큰 그ᄅᆞᄉᆡ 믈을 ᄀᆞ득이 ᄃᆞᆷ고 오ᄉᆡᆨ 부어ᄅᆞᆯ 너허시니

사 가ᄂᆞᆫ 사람을 만나면 병의 부어ᄅᆞᆯ 너허 쥬더라

이ᄯᆡ 날이 느저 ᄀᆞ장 시장ᄒᆞ거ᄂᆞᆯ

덕유ᄅᆞᆯ 식여 음식 ᄑᆞᄂᆞᆫ 푸ᄌᆞᄅᆞᆯ ᄎᆞ져 ᄒᆞᆫ 집으로 드러가니

음식 먹ᄂᆞᆫ 사람이 집안ᄒᆡ ᄀᆞ득ᄒᆞ고

심히 츄잡ᄒᆞ여

안ᄌᆞᆷᄌᆞᆨ지 아니ᄒᆞ나

마지 못ᄒᆞ야 ᄒᆞᆫ 편의 븬 곳으로 드러 안ᄌᆞ니

몬져 차ᄅᆞᆯ 나오고

연ᄉᆞ오와 두어 가지 ᄯᅥᆨ을 갓다ᄀᆞ 노커ᄂᆞᆯ

먹기ᄅᆞᆯ 파ᄒᆞᆫ 후의

겻집의 ^ 픙뉴와 노래 소ᄅᆡ 진동ᄒᆞ니

김복셰 드러가 보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ᄒᆞᆫ가지로 문을 드니

그 안히 ᄀᆞ장 너ᄅᆞ고

좌우의 수십 인이 느러안ᄌᆞ시ᄃᆡ

다 술 ᄎᆔᄒᆞᆫ 거동이오

가온ᄃᆡ 서너 사람이 안ᄌᆞ ᄉᆡᆼ황과 져ᄅᆞᆯ 브ᄂᆞᆫ지라

그 사람들이 우리 드러가믈 보고

혹 니러나 안기ᄅᆞᆯ 쳥ᄒᆞ고

혹 술잔을 드러 먹기ᄅᆞᆯ 권ᄒᆞᄃᆡ

그 거동이 다 호한ᄒᆞᆫ 인믈이오

니ᄎᆔᄒᆞᆫ 모양이 만흐니

혹 곤경이 이실가 념녀ᄒᆞ야 즉시 나오니라

ᄒᆞᆫ 푸ᄌᆞ의 드러가니

안밧긔 긔완을 만히 버리고

상 우ᄒᆡ 거믄고 다엿ᄉᆞᆯ 언졋거ᄂᆞᆯ

쥬인을 블너 ᄐᆞᄂᆞᆫ 사람^이 잇ᄂᆞ냐 무ᄅᆞ니

ᄃᆡ답ᄒᆞᄃᆡ 너희 관으로 드러가시니 엇지 보지 못ᄒᆞ엿ᄂᆞᆫ다

대개 이 쥬인이 악ᄉᆞ의 ᄉᆞ괸 사람이라

이날 악ᄉᆡ 임의 쳥ᄒᆞ여 갓ᄂᆞᆫ지라

공교히 상위ᄒᆞ야 그 소ᄅᆡᄅᆞᆯ 듯지 못ᄒᆞ니 애닯더라

뎡양문을 향ᄒᆞ야 도라가더니

부ᄉᆡ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닐오ᄃᆡ

거믄고 ᄐᆞᄂᆞᆫ 사람이 드러와시니

밧비 도라와 ᄒᆞᆫ가지로 드ᄅᆞ라 ᄒᆞ야시ᄃᆡ

날이 느졋고 몸이 ᄀᆞᆺ바 미쳐 갈 길히 업ᄂᆞᆫ지라

그 하인을 몬져 도라보ᄂᆡ고 완완이 도라갈ᄉᆡ

일ᄒᆡᆼ의 셔ᄎᆡᆨ ᄆᆡ매ᄂᆞᆫ 다 셔반이 담당ᄒᆞ야 니젼을 ^ 먹ᄂᆞᆫ지라

이날 셔반 ᄒᆞ나히 날을 ᄯᆞ라 쳐쳐의 딕희고 ᄯᅥ나지 아니ᄒᆞ니

대개 날을 은이 만코 셔ᄎᆡᆨ을 널니 사리라 ᄒᆞ야

혹 이곳의 니라러 잠상ᄒᆞᄂᆞᆫ 폐 이실가 ᄒᆞ야 ᄉᆞᆯ피ᄂᆞᆫ 일이니

심히 괴로온지라

여러 번 ᄃᆞᆯᄂᆡ여 니ᄅᆞ고 몬져 도라가라 ᄒᆞᄃᆡ

듯지 아니코

ᄒᆞᆫ가지로 뉴리창 니문을 난 후의 웃고 몬져 가더라

뎡양문을 드러 관으로 도라올ᄉᆡ

셔종ᄆᆡᆼ의 집 문을 지나니

문 밧긔 휘댱을 두루고

그 안ᄒᆡ셔 증을 치며 고이ᄒᆞᆫ 소ᄅᆡ로 노ᄅᆡᄅᆞᆯ 브ᄅᆞ고

휘댱 우흐로 ᄉᆡᆨᄉᆡᆨ이 광ᄃᆡᄅᆞᆯ ᄂᆡ여 놀니니

문 안ᄒᆡ 여^러 계집이 모다 보며

다 웃고 즐겨ᄒᆞᄂᆞᆫ 거동이라

그 즁 졈은 겨집 두어히 쳐녀의 모양이오

븕은 쾌ᄌᆞᄅᆞᆯ 우ᄒᆡ 닙어시니

김복셰 닐오ᄃᆡ

이ᄂᆞᆫ 셔종슌의 손녜오

그 나마 겨집은 다 종슌의 권속이라 ᄒᆞ더라

관의 드러가니

부ᄉᆡ 거믄고 드ᄅᆞᆫ 말을 뎐ᄒᆞ야 닐오ᄃᆡ

그 곡됴ᄂᆞᆫ 젹이 번촉ᄒᆞ야 유원ᄒᆞᆫ 긔상이 젹으나

아담 쳥녈ᄒᆞ야 진짓 셩인의 악긔니

아국의 뎐치 못ᄒᆞᆷ이 극히 애ᄃᆞᆯ온지라

나라히 악ᄉᆞᄅᆞᆯ 보ᄂᆡ샤 ᄇᆡ화오라 ᄒᆞ여 겨시ᄃᆡ

악ᄉᆡ 용녈ᄒᆞᆫ ᄌᆡ조로 수십 일 ᄉᆞ이^의 ᄒᆞᆫ 곡죠ᄅᆞᆯ 닐울 ᄀᆞ망이 업ᄉᆞ리니

그ᄃᆡ 츌입을 젹이 ᄭᅳᆺ치고

친히 곡됴ᄅᆞᆯ 닉여 아국의 젼ᄒᆞ미 엇더ᄒ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내 약간 동국 음뉼을 아라시나

즁국 픙뉴와 됴격이 다ᄅᆞ니

수십 일 ᄉᆞ이의 그 묘ᄒᆞᆫ 수법을 미쳐 옴기지 못ᄒᆞᆯ지라

ᄎᆞᆯ하리 쾌ᄒᆞᆫ 귀경을 임의로 ᄃᆞᆫ니미 됴흘 ᄃᆞᆺᄒᆞ다 ᄒᆞ니

부ᄉᆡ 웃더라

이날 나갈 ᄯᆡ의 마ᄋᆞᆷ의 ᄉᆡᆼ각ᄒᆞᄃᆡ

뉴리창의 셔ᄎᆡᆨ과 긔완이 만흐니

만일 사기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면 ᄌᆡ력이 밋지 못ᄒᆞᆯ 거시오

ᄯᅩᄒᆞᆫ 부졀업ᄉᆞᆫ 즙믈을 가지고져 ᄒᆞ믄

심^술의 병이 되리라 ᄒᆞ야

다만 눈으로 볼 ᄯᆞᄅᆞᆷ이오

조금도 엇기ᄅᆞᆯ 뉴렴ᄒᆞ미 업더니

도라와 안ᄌᆞ매

ᄆᆞ음이 창연ᄒᆞ야 무어ᄉᆞᆯ 일흔 ᄃᆞᆺᄒᆞᆫ지라

완호의 ᄆᆞ음을 옴기고 욕심의 졔어키 어려오미 이러ᄒᆞ더라

십이일 옹화궁과 태ᄒᆞᆨ의 가다

아ᄎᆞᆷ의 셔종ᄆᆡᆼ이 건냥관을 아문으로 쳥ᄒᆞ야 닐오ᄃᆡ

궁ᄌᆞ의 ᄃᆡ졉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닛지 못ᄒᆞᆯ지라

맛ᄎᆞᆷ ᄭᅩᆺ븐 네흘 어더시니 삼대인게 내 ᄯᅳᆺ으로 드리라 ᄒᆞ니

건냥관이 드러와 이 말을 뎐^ᄒᆞ고 네 분을 드려오니

두 분은 쳔엽홍ᄆᆡ오 ᄒᆞ나흔 ᄒᆡ당이오 ᄒᆞ나흔 난최러라

홍ᄆᆡᄂᆞᆫ 분홍 빗치오 화판은 도화와 다ᄅᆞᆷ이 업고

ᄒᆡ당은 아국 산단화 ᄀᆞᆺ흔 거시라 다 ᄭᅩᆺ치 반만 픠고

난초ᄂᆞᆫ 약간 향긔 이시니 ᄀᆞ장 보암ᄌᆞᆨᄒᆞᆫ 화최오

ᄯᅩ 졍월 망뎐의 ᄭᅩᆺᄎᆞᆯ 픠워 삼ᄉᆞ월 거동이니

이ᄂᆞᆫ ᄭᅩᆺ 파ᄂᆞᆫ 푸ᄌᆞ의셔 갑ᄉᆞᆯ 주고 사왓다 ᄒᆞ더라

셰 븐은 계부 겨신 캉 압ᄒᆡ 노코

ᄆᆡ화분 ᄒᆞ나흔 나 잇ᄂᆞᆫ 캉의 노힌 후의

건냥관을 다시 보ᄂᆡ야 감샤ᄒᆞᆫ ᄯᅳᆺ을 닐위라 ᄒᆞ니라

이날 ᄉᆞᄒᆡᆼ이 옹화궁을 귀경ᄒᆞ^려 ᄒᆞᄂᆞᆫ지라

역관들이 아문의 닐너 졔독의게 통ᄒᆞ니 쾌히 허락ᄒᆞ고

다만 사람을 젹게 ᄃᆞ려가 ᄉᆡᆼᄉᆞᄒᆞᄂᆞᆫ 폐 업게 ᄒᆞ라 ᄒᆞᄃᆡ

옹화궁은 븍경의 뎨일 묘당이라

사람마다 ᄒᆞᆫ번 보기ᄅᆞᆯ 긔필티 못ᄒᆞ고

부쳬와 쳥심원을 만이 허비ᄒᆞᆯ디라

이러므로 일ᄒᆡᆼ 역관과 하인이 ᄃᆞ토아 ᄯᆞᆯ오니

ᄌᆞ연 오십 인이 넘어 니로 금치 못ᄒᆞᆯ너라

샹ᄉᆞᄂᆞᆫ 병이 드러 가지 못ᄒᆞ고

부ᄉᆡ ᄯᅩᄒᆞᆫ 셩치 못ᄒᆞ야 가기ᄅᆞᆯ 어려히 넉이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ᄃᆞᆯ포 구치ᄒᆞᆫ ᄭᅳᆺ치오

일향 출입을 긋치니 긔운^이 나을 ᄯᅢ 업ᄉᆞᆯ지라

ᄒᆞᆫ번 소창을 쾌히 ᄒᆞ면 약 먹ᄂᆞᆫ 공효의 비치 못ᄒᆞᆯ 거시니

쳥컨ᄃᆡ 오ᄂᆞᆯ 길ᄒᆡ 일회나 쳠샹ᄒᆞ미 이시면 그 허물을 내 당ᄒᆞ리라 ᄒᆞ니

부ᄉᆡ 웃고 강잉ᄒᆞ야 ᄒᆞᆫ가지로 갈ᄉᆡ

ᄉᆞᄒᆡᆼ 츌입은 아문 압흐로 ᄃᆞᆫ니기 피ᄎᆞ의 비편ᄒᆞᆫ지라

젼브터 뎡문을 여러 왕ᄂᆡᄒᆞ게 ᄒᆞ더라

ᄉᆞᄒᆡᆼ ᄐᆞ신 술위ᄂᆞᆫ 각 방 건냥의셔 셔쟈ᄅᆞᆯ 갑ᄉᆞᆯ 맛져 셰ᄅᆞᆯ 어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