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구
이 ^ 글말을 ᄉᆡᆼ각ᄒᆞ면
거의 이곳 긔상을 샹샹ᄒᆞᆯ 일이러라
샹ᄉᆞᄂᆞᆫ 하층 문의 들매
졍신이 어즐ᄒᆞ야 오ᄅᆞ지 못ᄒᆞ고
조차온 두어 역관이 ᄯᅩᄒᆞᆫ 어두오믈 보고
두어 번 오ᄅᆞ고져 ᄒᆞ다ᄀᆞ 도로 ᄂᆞ리더라
층층이 아국 사람의 졔명이 이시ᄃᆡ
혹 ᄇᆡᆨ 년 젼 사람의 필적이 완연ᄒᆞ더라
부ᄉᆡ 평즁을 식여 일ᄒᆡᆼ 샹층의 오ᄅᆞᆫ 사람을 ᄎᆞ례로 일홈을 ᄡᅳ고
샹ᄉᆞᄂᆞᆫ 오ᄅᆞ지 못ᄒᆞᆫ 고로 ᄡᅳ지 아니ᄒᆞ니라
대저 이곳 귀경이 다른 ᄃᆡ 업ᄉᆞᆫ 긔이ᄒᆞᆫ 경이 이시나
다만 팔면의 다 각각 창^을 ᄂᆡ고
가온ᄃᆡ ᄇᆞ람벽이 막혀시니
ᄉᆞ면을 ᄒᆞᆫ 눈으로 도라보지 못ᄒᆞ고
여ᄃᆞᆲ 문이 심히 젹고 븟박이 광창이라
살 틈으로 밧글 ᄇᆞ라보니 종시 싀훤치 못ᄒᆞ더라
탑을 ᄂᆞ려 동편 븬 터의 일ᄒᆡᆼ이 쉬더니
좌우의 귀경ᄒᆞᄂᆞᆫ 사람이 수ᄇᆡᆨ이 넘을디라
ᄯᆞ라온 갑군을 블너 사람을 츼오라 ᄒᆞ니
갑군이 피편을 드러 무ᄉᆞᆷ 소ᄅᆡᄅᆞᆯ ᄒᆞ니
사람들이 다 웃고 믈너셔거ᄂᆞᆯ
갑군이 ᄎᆡᄅᆞᆯ 들고 ᄉᆞᄒᆡᆼ 압ᄒᆡ 와 우ᄉᆞ며 ᄀᆞᆯ오ᄃᆡ
이 채의 황샹의 법녕이 ᄃᆞᆯ녀시니
뉘 감히 듯지 아니리오 ᄒᆞ^더라
쇼년 ᄒᆞ나히 인믈이 져기 조ᄎᆞᆯᄒᆞ고 의복이 션명ᄒᆞᄃᆡ
웃옷ᄉᆡ 녑흘 터시니
이곳 죵실 의복 졔양이라
내 블너 그 셩을 무ᄅᆞ니
만쥬의 셩이오 갓가온 죵친이로라 ᄒᆞ고
ᄯᆞᆯ온 사람이 쟈랑ᄒᆞ야 닐오ᄃᆡ
우리 노야ᄂᆞᆫ 황샹의 친쳑이라
오라지 아냐 놉흔 벼ᄉᆞᆯ을 ᄒᆞ고
톄면이 극히 존즁ᄒᆞ다 ᄒᆞ더라
쇼년의 허리의 뉴리 비연통을 차시ᄃᆡ 극히 빗나거ᄂᆞᆯ
내 희롱ᄒᆞ야 그 통을 달나 ᄒᆞ니
쇼년이 진짓 말노 아라 즉시 글너 주며
조금도 앗기ᄂᆞᆫ 긔ᄉᆡᆨ이 ^ 업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앗가 말이 그ᄃᆡᄅᆞᆯ 희롱ᄒᆞ미라
우리ᄂᆞᆫ 비연을 ᄡᅳ지 아니ᄒᆞ니
이거ᄉᆞᆯ 가져 무엇ᄒᆞ리오 ᄒᆞ니
쇼년이 즉시 도로 ᄎᆞ고 쳥심환 ᄒᆞ나흘 구ᄒᆞᄃᆡ
이ᄯᆡ 가져온 거시 업ᄂᆞᆫ지라 주지 못ᄒᆞ엿더니
부ᄉᆡ 듯고 쇼년을 블너 여러 말을 뭇고 쳥심환을 ᄂᆡ여 주며 닐오ᄃᆡ
어룬의 주ᄂᆞᆫ 거ᄉᆞᆯ 바드매 절을 아니치 못ᄒᆞ리라 ᄒᆞ니
쇼년이 ᄀᆞᆯ오ᄃᆡ 쳥심원을 어드면 엇지 절을 아니 ᄒᆞ리오 ᄒᆞ더니
손의 바다 보고 ᄯᆞᆯ아온 사람을 맛딘 후의
밧글 향ᄒᆞ야 창황히 ᄯᅱ여 ᄃᆞᄅᆞ니
절^ᄒᆞ기ᄅᆞᆯ 욕되이 넉이ᄂᆞᆫ 의ᄉᆡ오
거동이 효박ᄒᆞ고 무식ᄒᆞᆫ 인믈이러라
듕들 머무ᄂᆞᆫ 캉으로 드러가
각각 찬합을 ᄂᆡ여 뇨긔ᄅᆞᆯ 파ᄒᆞ고 관으로 도라오니
날이 미쳐 져무지 아니ᄒᆞ얏ᄂᆞᆫ지라
밧비 니익을 블너 뉴가의 거류ᄅᆞᆯ 무ᄅᆞ니
ᄇᆞ야흐로 관 밧긔 머므러 미처 도라가지 아니ᄒᆞ얏다 ᄒᆞ거ᄂᆞᆯ
즉시 쳥ᄒᆞ야 오라 ᄒᆞ니
이윽고 악ᄉᆡ 거믄고ᄅᆞᆯ 들니고 뉴가와 ᄒᆞᆫ가지로 드러오거ᄂᆞᆯ
캉 우ᄒᆡ 마자 안자라 ᄒᆞ니
살가ᄂᆞᆫ ᄇᆞ야흐로 형부의 필쳡식 벼ᄉᆞᆯ을 ᄃᆞᆫ니ᄂᆞᆫ지라
관즁의 츌^입을 비편이 넉여 바로 도라가다 ᄒᆞ더라
뉴개 아국 거믄고ᄅᆞᆯ 보고
그 일홈을 무ᄅᆞᆫ 후의 소ᄅᆡ 듯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내 두어 곡됴ᄅᆞᆯ ᄐᆞᆫ 후의 그 호부ᄅᆞᆯ 무ᄅᆞ니
뉴개 거ᄎᆞ로 됴타 일ᄏᆞᄅᆞ나
극히 무미히 넉이ᄂᆞᆫ 긔ᄉᆡᆨ이라
내 뉴가ᄃᆞ려 닐오ᄃᆡ
외국 픙뉴ᄂᆞᆫ 죡히 드ᄅᆞᆯ 거시 업ᄉᆞᄃᆡ
즁국 놉흔 곡됴ᄅᆞᆯ 듯고져 ᄒᆞ노라
그러나 마지 못ᄒᆞ야 쥬인의 몬져 ᄒᆞᄂᆞᆫ 녜ᄅᆞᆯ 잡아시니
그ᄃᆡ ᄒᆞᆫ번 슈고ᄒᆞ믈 엇지 ᄉᆞ양ᄒᆞ리오
뉴개 강잉ᄒᆞ야 평사낙안 십여 댱을 ᄐᆞ고
날이 저므럿다 ᄒᆞ야 즉시 나가고져 ᄒᆞ^거ᄂᆞᆯ
여러 번 머무ᄅᆞ고
다ᄅᆞᆫ 곡됴ᄅᆞᆯ 다시 드러지라 ᄒᆞ니
뉴개 마지 못ᄒᆞ야 두어 곡됴ᄅᆞᆯ 총총이 뇨당ᄒᆞ고 닐오ᄃᆡ
우리ᄂᆞᆫ 거믄고ᄅᆞᆯ 탁ᄌᆞ의 언지 아니ᄒᆞ면 ᄐᆞ지 못ᄒᆞᄂᆞ니
이러므로 소ᄅᆡᄅᆞᆯ 닐우지 못ᄒᆞ노라 ᄒᆞ더라
나죵 곡됴ᄂᆞᆫ 일홈을 무ᄒᆞ니 ᄉᆞ현조라 ᄒᆞ더라
약과와 젼약과 광어 젼복을 어더 권ᄒᆞᄃᆡ
뉴개 ᄃᆞᆫ거ᄉᆞᆯ 먹지 못ᄒᆞ노라 ᄒᆞ고
죠금 맛본 후의 그치고 춍춍이 나가거ᄂᆞᆯ
캉을 ᄂᆞ려 문 밧긔 가 보ᄂᆡ니
뉴개 여러 번 ᄉᆞ양ᄒᆞ고 닐오ᄃᆡ
그ᄃᆡ의 사람 ^ ᄃᆡ졉ᄒᆞᄂᆞᆫ 녜법이 즁국과 다름이 업다 ᄒᆞ더라
져녁의 악ᄉᆞᄅᆞᆯ 블너 그 ᄇᆡ혼 곡조ᄅᆞᆯ 무ᄅᆞ니
다만 줄 고ᄅᆞᄂᆞᆫ 법을 ᄇᆡ홀 븐이오
곡됴ᄂᆞᆫ 미처 의논치 못ᄒᆞ엿다 ᄒᆞ더라
덕형이 드러와 닐오ᄃᆡ
아ᄎᆞᆷ의 진개 왕ᄌᆞ의 답녜ᄒᆞᄂᆞᆫ 면피ᄅᆞᆯ 가져와시ᄃᆡ
그 즁 누ᄅᆞᆫ 비단 두 통은 븍경 도시샹의 잇ᄂᆞᆫ 거시 아냐
왕의 집의 남방으로셔 드러온 거시라
갑시 임의 귀ᄒᆞᆫ 거시오
아국의 ᄂᆡ여가 ᄡᅳᆯ ᄃᆡ 업ᄉᆞᆫ 거시어ᄂᆞᆯ
즉시 진가ᄃᆞ려 닐오ᄃᆡ
우리 궁ᄌᆞᄂᆞᆫ 션ᄇᆡ의 사람이라
이런 ^ 비단을 결단코 즐겨 밧지 아닐 거시니
내 감히 이 말을 통치 못ᄒᆞ노라 ᄒᆞ니
진개 듯고 왕ᄌᆞ의 집의 다시 가 ᄃᆞᆫ녀와 닐오ᄃᆡ
예예 이 말을 듯고 ᄀᆞ장 무안ᄒᆞ야 닐오ᄃᆡ
만일 내 주ᄂᆞᆫ 거ᄉᆞᆯ 밧지 아니ᄒᆞ면
뎌 젹의 ᄀᆞ져온 면피ᄅᆞᆯ 도로 보ᄂᆡ라 ᄒᆞ니
진개 ᄉᆞ이의 드러 극히 난쳐ᄒᆞ야 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내 닐오ᄃᆡ
문 잇ᄂᆞᆫ 비단은 아국의 금녕이 이실 븐 아니라
내 무어ᄉᆡ ᄡᅳᆯ ᄃᆡ 잇스리오
브ᄃᆡ 면피를 주고저 ᄒᆞ면
필믁 두어 가지 죡히 졍을 표ᄒᆞᆯ 거시니
진가ᄃᆞ려 그리 닐으라 ᄒᆞ^고
덕형이 ᄯᅩ 닐오ᄃᆡ
왕ᄌᆡ 면피 밧지 아니믈 듯고 진가ᄃᆞ려 닐오ᄃᆡ
문시죵을 임의 빌녓던 거시니 엇지 도로 ᄎᆞᄌᆞ리오
ᄯᅩ 졔 임의 ᄉᆞ랑ᄒᆞᄂᆞᆫ 거시니
일노 면피ᄅᆞᆯ 주미 ᄒᆡ롭지 아니타 ᄒᆞ더라 ᄒᆞ니
만일 이거ᄉᆞᆯ 다시 보ᄂᆡ면 엇지 ᄒᆞ리오 ᄒᆞ거ᄂᆞᆯ
내 닐오ᄃᆡ 이거ᄉᆞᆫ 긔이ᄒᆞᆫ 보ᄇᆡ니
ᄂᆞᆷ의 거ᄉᆞᆯ 경션이 가지지 못ᄒᆞᆯ 거시오
ᄯᅩ 내 임의 비러 보아 ᄉᆞ랑ᄒᆞᄂᆞᆫ ᄯᅳᆺᄌᆞᆯ 뵈고
그 후의 약간 면피ᄅᆞᆯ 주어 져의 ᄯᅳᆺᄌᆞᆯ 깃기고
져의 주ᄂᆞᆫ 비단을 밧지 아니ᄒᆞ니
이거ᄉᆞᆫ 내 형젹이 젼혀 문시죵을 엇고져 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ᆫ지라
졔 비록 이리 의심치 아녀도
내 혐의로온 일을 피ᄒᆞᆯ 거시니
문시죵은 열 번을 보ᄂᆡ여도 결단코 바다 가지지 아니리니
이 ᄯᅳᆺᄌᆞᆯ 진가의게 즉즉 니ᄅᆞ라 ᄒᆞ니라
십오일 관즁의 머므다
이날은 몸이 심이 셩치 못ᄒᆞ고
ᄇᆞ람이 니러나 ᄉᆞ면 담 밧긔 ᄯᅴ글이 하ᄂᆞᆯ의 덥허시니
죵일 관즁의 머므러 나가지 못ᄒᆞ니라
이날은 샹원이라
즁국 픙쇽은 녜브터 샹원의 등을 혀 사흘 밤을 년ᄒᆞ야
구경이 텬하의 장ᄒᆞᆫ 광경^이로ᄃᆡ
ᄒᆡ곳 지면 문을 다ᄃᆞ니 나갈 길히 업고
푸ᄌᆞ 쳠하의 ᄉᆡᆨᄉᆡᆨ이 걸닌 등이
나ᄌᆡ 보아도 ᄯᅩᄒᆞᆫ 긔이ᄒᆞᆫ 귀경이로ᄃᆡ
ᄇᆞ람의 막히여
죵일 발을 지우고 외로이 누어시니 극히 굼금ᄒᆞ고
몽고들 머므ᄂᆞᆫ 관이 머지 아닌지라
이날 몽ᄒᆞᆨ 역관 니억셩을 마초아 ᄒᆞᆫ가지로 놀고져 ᄒᆞ얏더니
ᄯᅩᄒᆞᆫ ᄇᆞ람으로 언약을 파ᄒᆞ니라
ᄒᆞᆫ 역관이 드러와 귀경 ᄃᆞᆫ니ᄂᆞᆫ 말을 의논ᄒᆞ더니
그 역관이 ᄀᆞᆯ오ᄃᆡ
이곳 옥하관은 녜브터 됴션 ᄉᆞ신이 머므ᄂᆞᆫ 곳이러니
근년의 어ᄅᆞ쇠의게 앗겻ᄂᆞᆫ지라
년젼의 ^ 셕경을 사고져 ᄒᆞ여 관으로 드러가니
그 즁의 어ᄅᆞ쇠 수십 인이 이시ᄃᆡ 다 형용이 녕한ᄒᆞᆫ지라
내 드러가믈 보고
저ᄒᆡ 개ᄅᆞᆯ 블너 므ᄉᆞᆷ 소ᄅᆡᄅᆞᆯ ᄒᆞ더니
홀연 큰 닙을 버리고 크게 즈즈며 압흐로 나아오니
대저 우리ᄅᆞᆯ 업슈히 넉이고
겁ᄂᆡᄂᆞᆫ 거동을 보고저 ᄒᆞᆷ이라
급히 허리의 칼흘 ᄲᆞ혀 ᄆᆡᆼ녈이 ᄭᅮᄌᆞ진ᄃᆡ
그 개 ᄀᆞᆷ히 ᄃᆞ라드지 못ᄒᆞ고
여러 어ᄅᆞ쇠 다 대쇼ᄒᆞ야 개ᄅᆞᆯ ᄭᅮ짓고 쳥ᄒᆞ야 안치거ᄂᆞᆯ
내 ᄯᅩᄒᆞᆫ 웃고 교위의 나아가니
필경 ᄃᆡ졉ᄒᆞᄂᆞᆫ 거동은 극히 허위ᄒᆞ고
탁ᄌᆞ 우ᄒᆡ 무ᄉᆞᆷ 그ᄅᆞᆺᄉᆞᆯ ^ 노핫거ᄂᆞᆯ
나아가 보니 둥글기 쇼반 ᄀᆞᆺ고 놉히 두어 ᄲᅧᆷ이니
그 우ᄒᆡ 하ᄂᆞᆯ 도수ᄅᆞᆯ 그리고
여러 가지 박회ᄅᆞᆯ 층층이 ᄭᅵ우고
그 안ᄒᆡ셔 무ᄉᆞᆷ 소ᄅᆡ 나며 ᄎᆞᄎᆞ 도라가ᄂᆞᆫ 거동이니
ᄌᆞ명죵 졔도의 갓갑거ᄂᆞᆯ
그 ᄡᅳᄂᆞᆫ 곳ᄌᆞᆯ 므ᄅᆞ니
하ᄂᆞᆯ 모양을 모방ᄒᆞᆫ 그ᄅᆞ시라 ᄒᆞ니
그 속은 ᄌᆞ시 보지 못ᄒᆞ야시나
대져 이샹ᄒᆞᆫ 그ᄅᆞ시러라
당샹 역관들이 ᄉᆞᄒᆡᆼ이 밤의 나가 관등ᄒᆞᆯ 일을 아문의 여러 번 쳥ᄒᆞ야 허락을 바드니
대져 년젼은 밤의 나가기ᄂᆞᆫ 일졀 허ᄒᆞᄂᆞᆫ 일이 업더니
수년재 비로소 길흘 여럿다 ᄒᆞ더라
셔종ᄆᆡᆼ이 덕형을 블너 닐오ᄃᆡ
오날 밤의 ᄉᆞᄒᆡᆼ이 관등을 구경ᄒᆞ랴 ᄒᆞ니
궁ᄌᆡ 삼대인을 뫼시고 나갈 거시니
나가도 ᄒᆞᆫ가지로 ᄃᆞᆫ니면 귀경ᄒᆞᆯ 거시오
내 집 압ᄒᆡ 화포 두어 통을 노하 ᄉᆞᄒᆡᆼ들이 보시게 ᄒᆞ리니
이 말을 궁ᄌᆞ의게 통ᄒᆞ야
부ᄃᆡ 내 집으로 바로 오게 ᄒᆞ라 ᄒᆞ고
즉시 제 죵을 블너 은을 주어 보ᄂᆡ더라 ᄒᆞ니
날이 져믈매 풍셰 졈졈 ᄒᆞ야
ᄯᅴ글이 ᄃᆞᆯ빗ᄎᆞᆯ 덥고 ᄒᆡᆼ인이 눈을 ᄯᅳ지 못ᄒᆞ니
일ᄒᆡᆼ이 밤 드도록 ᄌᆞ져ᄒᆞ다ᄀᆞ 죵시 나가지 못ᄒᆞ니라
십뉵일 밤의 관등ᄒᆞ다
이날 비로소 문을 여러 샹고ᄅᆞᆯ 드리니
아문의 셰 밧치ᄂᆞᆫ 수ᄅᆞᆯ 뎡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