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이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이

초이일 텬쥬당 가다

식후의 니덕셩과 ᄒᆞᆫ가지로 텬쥬당을 가고져 ᄒᆞᆯᄉᆡ

이날도 문금이 오히려 엄ᄒᆞᆫ지라

셰팔노 ᄒᆞ여곰 아문의 귀경 나아가ᄂᆞᆫ ᄯᅳᄌᆞᆯ 통ᄒᆞ라 ᄒᆞ니

통관들이 닐오ᄃᆡ

졔독 대인이 방문을 븟쳐

사람의 츌입을 엄히 금ᄒᆞ니

임의로 허락지 못ᄒᆞᆯ지라

우리 아문을 븨오고 잠간 피ᄒᆞᆯ 거시니

ᄀᆞ마니 나가ᄂᆞᆫ 거시 해롭지 아니타 ᄒᆞ니

대개 문금^이 엄ᄒᆞᆯ ᄯᆡ의도 역관과 하인이 근쳐 푸ᄌᆞ의 츌입이 무상ᄒᆞᆫ지라

아문을 지나도 머니 나가믈 의심치 아니ᄒᆞᄃᆡ

나ᄂᆞᆫ ᄒᆡᆼᄉᆡᆨ이 다ᄅᆞ고 무샹ᄒᆞᆫ 츌입이 업ᄉᆞᆯ 븐 아니라

ᄒᆞᆫ번 문을 나면 먼니 ᄃᆞᆫ니ᄂᆞᆫ 줄을 짐작ᄒᆞᆯ 거시니

혹 ᄀᆞ마니 나가다ᄀᆞ 욕저온 일이 이실지라

이러므로 츌입의 다 아문을 알게 ᄒᆞ니

아문이 안졍이 닉어실 ᄲᅳᆫ이 아니라 속이지 아니믈 미더

ᄆᆡ양 쥬편ᄒᆞᆯ 도리ᄅᆞᆯ ᄀᆞᄅᆞ치고

막ᄌᆞᆯ을 계교ᄅᆞᆯ ᄒᆞ지 아니터라

드ᄃᆡ여 니덕셩^과 ᄒᆞᆫ가지로 셰팔을 ᄃᆞ리고 아문으로 나가니

졍당의 문이 다치고

대ᄉᆞ와 통관들이 다 몸을 숨겻ᄂᆞᆫ지라

밧비 큰 문을 나니

셰팔이 닐오ᄃᆡ

아문을 비록 지나시나

두 편 어귀의 막ᄌᆞᆯ으ᄂᆞᆫ 갑군이 이시니

그 즁 졍양문 근쳐의 ᄃᆞᆫ니ᄂᆞᆫ 푸ᄌᆞ들이 만흔 고로

더옥 엄히 금ᄒᆞ니

필연 지나가지 못ᄒᆞᆯ지라

옥하교 어귀로 도라가ᄂᆞᆫ 거시 올타 ᄒᆞ거ᄂᆞᆯ

셔편 길노 ᄒᆡᆼᄒᆞ야 어귀의 니ᄅᆞᄆᆡ

과연 두어 갑군이 이셔 엄히 막ᄂᆞᆫ지라

셰팔이 닐오ᄃᆡ

잠간 길ᄀᆞ 푸ᄌᆞ의 피^ᄒᆞ고

갑군을 달ᄂᆡ여 술 ᄑᆞᄂᆞᆫ 고ᄌᆞ로 더브러 가거든

븬 ᄯᅢᄅᆞᆯ 타 몬져 지나가라 ᄒᆞ거ᄂᆞᆯ

내 닐오ᄃᆡ 이ᄂᆞᆫ 위ᄐᆡᄒᆞᆫ 계교라

엇지 도망ᄒᆞᄂᆞᆫ 거조ᄅᆞᆯ 뵈리오 ᄒᆞ고

셰팔노 ᄒᆞ여곰 아문의 드러ᄀᆞ 통관의게 이 ᄉᆞ연을 통ᄒᆞ라 ᄒᆞ니

이윽고 셔종ᄆᆡᆼ의 죵 ᄒᆞ나히 ᄒᆞᆫ가지로 나와

갑군의게 분부ᄅᆞᆯ 뎐ᄒᆞ고 나가라 ᄒᆞ거ᄂᆞᆯ

즉시 어귀ᄅᆞᆯ 지나 술위ᄅᆞᆯ 어더 ᄐᆞ고

졍양문 안흘 지나 텬쥬당의 니ᄅᆞ니

문 직흰 댱개 즉시 쳥ᄒᆞ야 외당의 안치거ᄂᆞᆯ

밧비 온 ᄯᅳᄌᆞᆯ 통ᄒᆞ라 ᄒᆞ니

댱개 ᄯᅩ 쳥심원을 ^ 구ᄒᆞ니

슌슌이 면피 징ᄉᆡᆨᄒᆞᄂᆞᆫ 일이 ᄀᆞ장 통분ᄒᆞᄃᆡ

ᄒᆞᆯ일이 업셔 셰팔의게 맛딘 젹은 쳥심원 두어흘 ᄂᆡ여 주니라

댱개 드러가더니 이윽고 ᄂᆡ당으로 쳥ᄒᆞ고

두 사람이 나와 마ᄌᆞ니

좌ᄅᆞᆯ 졍ᄒᆞ고 한훤을 파ᄒᆞᆫ 후의 ᄯᅩ 필담을 쳥ᄒᆞᆫᄃᆡ

뉴숑녕이 사람을 블너 글 ᄡᅳᄂᆞᆫ 션ᄇᆡᄅᆞᆯ 쳥ᄒᆞ니

미쳐 드러오지 못ᄒᆞ엿ᄂᆞᆫ지라

뉴숑녕이 무ᄅᆞᄃᆡ

대마도와 부산이 됴션 어ᄂᆡ 편의 이시며

근년은 왜국 사람과 셔로 왕ᄂᆡᄅᆞᆯ 통ᄒᆞᄂᆞ냐

내 그 ᄉᆞ상을 ᄃᆡ답ᄒᆞ고 무ᄅᆞᄃᆡ

대^마도와 부산을 그ᄃᆡ 어이 아ᄂᆞᆫ다 ᄒᆞ니

뉴숑녕이 닐오ᄃᆡ

젼됴의 만녁 년간 ᄉᆞ긔ᄅᆞᆯ 보아시니 엇지 모ᄅᆞ리오

ᄯᅩ 무ᄅᆞᄃᆡ 됴션도 ᄌᆞ명종이 잇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아국의셔 ᄆᆞᆫᄃᆞᆫ 거시 이시ᄃᆡ 만치 아니ᄒᆞ고

즁국의셔 ᄆᆞᆫᄃᆞᆫ 것과 일본셔 나온 거시 만코

혹 셔양국 졔작도 잇ᄂᆞᆫ니라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일본의도 ᄯᅩᄒᆞᆫ ᄌᆞ명종이 잇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근본 졔양은 즁국 졔도ᄅᆞᆯ 효측ᄒᆞ야시나

졍교ᄒᆞᆫ 슈단은 즁국의 지지 아니니라

ᄯᅩ 무ᄅᆞᄃᆡ 만셰산의 ᄌᆞ명종이 이시니 귀^경ᄒᆞ얏ᄂᆞᆫ다

내 ᄀᆞᆯ오ᄃᆡ

일ᄌᆞᆨ 그 압흘 지나ᄃᆡ

딕흰 사람이 드리지 아니ᄒᆞ니 엇지 귀경ᄒᆞ야시리오

뉴숑녕이 ᄀᆞᆯ오ᄃᆡ

만셰산은 황샹의 노ᄂᆞᆫ 곳이라

밧겻 사람을 드리지 아니미 고이치 아니ᄒᆞ고

ᄀᆞ온ᄃᆡ 집 안ᄒᆡ ᄌᆞ명종이 이시ᄃᆡ

죵이 ᄀᆞ장 웅쟝ᄒᆞ여

문 밧긔셔도 그 소ᄅᆡᄅᆞᆯ 듯ᄂᆞ니라

이ᄯᆡ 숑녕이 셰팔ᄃᆞ려 무ᄅᆞᄃᆡ

너ᄒᆡ 노얘 말이 극히 분명ᄒᆞ니

필연 첫길히 아닌가 시부다 ᄒᆞ더라

두 사람이 셔로 ᄃᆡᄒᆞ야 이윽히 ^ 슈작ᄒᆞᄃᆡ

어음이 고이ᄒᆞ고 ᄒᆞᆫ 구졀을 알 길히 업ᄉᆞ니

필연 셔양국 어법인가 시브더라

이윽고 션ᄇᆡ 드러왓거ᄂᆞᆯ

글노 서로 슈작ᄒᆞᆯᄉᆡ

니덕셩과 ᄎᆡᆨ녁 ᄆᆞᆫᄃᆞᄂᆞᆫ 법을 약간 의논ᄒᆞᄃᆡ

다 졸연이 의논치 못ᄒᆞ리라 ᄒᆞ야

분명이 니ᄅᆞᄂᆞᆫ 말이 젹고

저ᄒᆡ 산 두ᄂᆞᆫ ᄎᆡᆨ을 보아지라 ᄒᆞ니

포우관이 우ᄉᆞ며 닐오ᄃᆡ 본들 어이 알니오 ᄒᆞ고

사람을 블너 ᄒᆞᆫ 권 ᄎᆡᆨ을 ᄂᆡ야 오니

됴희ᄂᆞᆫ 왜지 ᄀᆞᆺ흐ᄃᆡ 별노 둣거오니

셔양국 됴흰가 시브고

댱댱이 고이ᄒᆞᆫ 글ᄌᆞᄅᆞᆯ ᄀᆞ득이 ᄡᅥ시ᄃᆡ

ᄌᆞ획이 ᄀᆞ늘기 털ᄭᅳᆺ ᄀᆞᆺ고

졍간이 졍졔ᄒᆞ야 줄노 친 ᄃᆞᆺᄒᆞ니

글ᄌᆞᄂᆞᆫ 저ᄒᆡ 언문이라

과연 ᄒᆞᆫ ᄌᆞᄅᆞᆯ 알 길히 업고

졍셰ᄒᆞᆫ 필획은 텬하의 ᄧᅡᆨ이 업ᄉᆞᆯ지라

그 ᄡᅳᄂᆞᆫ 양을 보고져 ᄒᆞ야

ᄉᆞ방의 스믈 네 방위ᄅᆞᆯ 됴ᄒᆡ의 몬져 ᄡᅳ고

그 녑ᄒᆡ 셔양국 글ᄌᆞ로 ᄌᆞᄌᆞ히 번역ᄒᆞ야 ᄡᅳ라 ᄒᆞ니

숑녕이 션ᄇᆡ의 ᄡᅳᄂᆞᆫ 부ᄉᆞᆯ 달나 ᄒᆞ야

두어 ᄌᆞᄅᆞᆯ ᄡᅳ다ᄀᆞ 글ᄌᆞᄅᆞᆯ 일우지 못ᄒᆞ니

그치고 닐오ᄃᆡ 부시 다ᄅᆞᆫ 고로 ᄡᅳ지 못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그 ᄡᅳᄂᆞᆫ 부ᄉᆞᆯ 보아지라 ᄒᆞ니

숑녕이 사람을 블^너 ᄒᆞ나흘 ᄂᆡ여오니

ᄂᆞᆯ즘ᄉᆡᆼ의 기시오

밋흐로 동골고 ᄃᆞᆫᄃᆞᆫᄒᆞᆫ 고ᄌᆞᆯ 두어 치ᄅᆞᆯ ᄌᆞᆯ나

밋동을 엇버혀 ᄭᅳᆺ치 ᄂᆞᆯ나게 ᄆᆞᆫᄃᆞ라시니

이 ᄭᅳᆺᄎᆞ로 글ᄌᆞᄅᆞᆯ ᄡᅳ게 ᄒᆞᆫ 거시오

엇ᄭᅡᆺ근 안ᄒᆡ 므ᄉᆞᆷ 먹믈을 굼긔 ᄀᆞ득이 너허

글시ᄅᆞᆯ ᄡᅳᄂᆞᆫ ᄃᆡ로 ᄎᆞᄎᆞ 흘너나와

졸연이 ᄭᅳᆫ허지지 아니ᄒᆞ니

ᄯᅩᄒᆞᆫ 이샹ᄒᆞᆫ 졔양이러라

내 무ᄅᆞᄃᆡ 그ᄃᆡᄂᆞᆫ ᄌᆞ식이 잇ᄂᆞ냐

숑녕이 ᄃᆡ답ᄒᆞᄃᆡ

우리ᄂᆞᆫ 쳐쳡이 업ᄉᆞ니 엇지 ᄌᆞ식 유무ᄅᆞᆯ 의논ᄒᆞ리오

내 무ᄅᆞᄃᆡ 텬쥬의 ᄒᆞᆨ문은 쳐쳡을 두지 못ᄒᆞᄂᆞ냐

숑녕이 ᄀᆞᆯ오ᄃᆡ 엇지 그^러ᄒᆞ리오

즉금 븍경 사람이 텬쥬의 ᄒᆞᆨ문을 다 슝샹ᄒᆞ거니와

엇지 인뉸을 폐ᄒᆞᆫ 사람이 이시리오

우리ᄂᆞᆫ 즁국의 ᄒᆞᆨ문을 뎐키ᄅᆞᆯ 위ᄒᆞ야

졈어셔 집을 ᄯᅥ나 이곳의 니ᄅᆞ러

임의 나히 늙어실 븐 아니라

고향이 슈만 니 밧기라

비록 쳐쳡을 두고져 ᄒᆞ나 엇지 ᄒᆞ리오

내 무ᄅᆞᄃᆡ

셔양국은 즁국 진셔ᄅᆞᆯ 아지 못ᄒᆞ면

필연 즁국 셔젹이 업ᄉᆞᆯ 거시니

도ᄅᆞᆯ ᄇᆡ호ᄂᆞᆫ 사람은 무ᄉᆞᆷ 글을 보ᄂᆞ뇨

숑녕이 ᄀᆞᆯ오ᄃᆡ 다만 아국 언문을 ᄒᆡᆼᄒᆞᆯ 븐이오

온갓 셔적^이 이시나

다 아국 사람의 ᄆᆞᆫᄃᆞᆫ 글이오

아국 언문으로 지은 거시니

말이 비록 다ᄅᆞ나

도리 의논ᄒᆞᆫ 말은 즁국과 다름이 업ᄂᆞ니라 ᄒᆞ고

인ᄒᆞ야 즁용 첫 댱을 외오며 닐오ᄃᆡ

이 세 귀졀노 닐너도

비록 그 글은 업ᄉᆞ나 그 말은 잇ᄂᆞ니라 ᄒᆞ더라

ᄌᆞ명종과 잇ᄂᆞᆫ 의긔ᄅᆞᆯ 보아지라 ᄒᆞ야 누누히 쳥ᄒᆞ니

여러 번 칭탁ᄒᆞ다ᄀᆞ 사람을 블너 ᄒᆞᆫ가지 거ᄉᆞᆯ ᄂᆡ야 오니

남그로 집을 ᄆᆞᆫᄃᆞ라시ᄃᆡ

네모지고 기ᄅᆡ 두어 ᄲᅧᆷ이오

안ᄒᆡ 쥬셕으로 ᄆᆞᆫᄃᆞᆫ 거시 이시니

ᄌᆞ명종 모양이라

젼면의 시ᄀᆞᆨ 분수ᄅᆞᆯ ^ 삭이고

밧그로 뉴리ᄅᆞᆯ 브쳐

문을 여지 아니ᄒᆞ야도 속을 ᄉᆞᆯ피게 ᄒᆞ얏더라

밧그로 열쇠 ᄀᆞᆺ흔 거ᄉᆞᆯ 거럿ᄂᆞᆫ지라

숑녕이 그 쇠ᄅᆞᆯ ᄀᆞ져 굼그로 너허 서너 번을 돌니더니

손을 ᄯᅥ히매

우ᄒᆡ ᄃᆞᆯ닌 죵을 치ᄃᆡ 반향을 ᄭᅳᆫ치 아니ᄒᆞ야

그 수ᄅᆞᆯ 혜지 못ᄒᆞ고 ᄀᆞ장 요란ᄒᆞ니

이거ᄉᆞᆫ 일홈이 뇨죵이니

들네ᄂᆞᆫ ᄌᆞ명죵이란 말이라

이거ᄉᆞᆫ 무ᄉᆞᆷ 일이 이셔 밤의 니러나고져 ᄒᆞ면

혹 시ᄀᆞᆨ을 몰나 ᄌᆞᆷ을 졔 ᄯᆡ의 ᄭᆡ지 못ᄒᆞᆯ가 ᄒᆞ야

져녁의 자기ᄅᆞᆯ 님ᄒᆞ야

시ᄀᆞᆨ을 짐작ᄒᆞ야 샹 아래 ^ 트러 노흐면

졔 ᄯᆡᄅᆞᆯ 당ᄒᆞ야 고동이 열니고

요란ᄒᆞᆫ 죵소ᄅᆡ로 사람의 ᄌᆞᆷ을 ᄭᆡ오게 ᄒᆞᄂᆞᆫ 거시러라

두 사람이 다 픔의 일표ᄅᆞᆯ 픔어

잇다ᄀᆞᆷ ᄂᆡ여 시ᄀᆞᆨ을 샹ᄒᆞ거ᄂᆞᆯ

ᄒᆞᆫ번 보기ᄅᆞᆯ 쳥ᄒᆞ니

포우관이 제 ᄎᆞᆫ 거ᄉᆞᆯ 글너ᄂᆡ여 속을 여러 뵈니

냥혼의게 비러보던 것과 다름이 업더라

그 고동을 ᄌᆞ시 보고ᄌᆞ ᄒᆞ야 손으로 ᄌᆞᆷ간 달혼ᄃᆡ

포우관이 놀나며 다치지 말나 ᄒᆞ니

긔ᄉᆡᆨ이 극히 용쇽ᄒᆞ더라

즉시 도로 젼ᄒᆞ고

셔양국 뉸도ᄅᆞᆯ 보아지라 ᄒᆞ니

ᄒᆞ나흘 ᄂᆡ여 와시ᄃᆡ

크기 두어 우흠이니

쥬^셕으로 ᄆᆞᆫ다랏고

바ᄂᆞᆯ 기ᄅᆡ 두어 치오

밧그로 삼ᄇᆡᆨ뉵십 도ᄅᆞᆯ 삭여시니

숑녕이 닐오ᄃᆡ

뉸도의 바ᄂᆞᆯ이 비록 남방을 ᄀᆞᄅᆞ치다 ᄒᆞ나

ᄆᆡ양 변방으로 ᄃᆞᄅᆡ고

여러 뉸도ᄅᆞᆯ 비교ᄒᆞ면 죵시 고로지 아니ᄒᆞ니

방의 대강 방위ᄅᆞᆯ 알냐 ᄒᆞ면 일노 족히 짐작ᄒᆞ려니와

텬문 졍셰ᄒᆞᆫ 도슈ᄅᆞᆯ 측냥코져 ᄒᆞ면

이ᄅᆞᆯ 밋지 못ᄒᆞᄂᆞ니라 ᄒᆞ더라

내 무ᄅᆞᄃᆡ

년젼의 셔양국 뉸도ᄅᆞᆯ 보니

스믈네 방위ᄅᆞᆯ ᄂᆞᆫ화 셜흔두 방위ᄅᆞᆯ 만ᄃᆞ라시니

이거ᄉᆞᆫ 무ᄉᆞᆷ 의ᄉᆡ뇨

숑녕이 ᄀᆞᆯ^오ᄃᆡ

즁국은 스믈네 방위ᄅᆞᆯ ᄡᅳ거니와

아국은 수ᄅᆞᆯ 일졍ᄒᆞᆷ이 업ᄉᆞ니

혹 여ᄃᆞᆲ 방위ᄅᆞᆯ ᄂᆞᆫ호고

혹 열여ᄉᆞᆺ 방위ᄅᆞᆯ ᄂᆞᆫ호고

혹 스믈네 방위ᄅᆞᆯ ᄂᆞᆫ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