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이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셜흔두 방위의 ᄂᆞᆫ호ᄂᆞᆫ 거ᄉᆞᆫ 다른 ᄃᆡ ᄡᅳᄂᆞᆫ 일이 업고

다만 큰 바다의 ᄃᆞᆫ니ᄂᆞᆫ ᄇᆡ의 ᄡᅳᆫ다 ᄒᆞ더라

문시죵의 시ᄀᆞᆨ 표ᄒᆞᆫ 글ᄌᆞᄅᆞᆯ 무ᄅᆞ니

포우관이 닐오ᄃᆡ

이거ᄉᆞᆫ 죵 치ᄂᆞᆫ 수ᄅᆞᆯ 긔록ᄒᆞᆫ 거시라

ᄌᆞ오시 초의 ᄒᆞ나흘 치고 졍의ᄂᆞᆫ 둘흘 치고

ᄎᆞᄎᆞ ᄒᆞ나식 더ᄒᆞ야

ᄉᆞᄒᆡ시 졍의 니ᄅᆞ러ᄂᆞᆫ 열두 번 치ᄂᆞᆫ 줄을 알게 ᄒᆞᆷ이라

무신의ᄅᆞᆯ 보아지라 ᄒᆞ니

숑녕이 닐오ᄃᆡ

젼의ᄂᆞᆫ 오경과 이십팔슈ᄅᆞᆯ 다 각각 의긔로 측냥ᄒᆞ여

여ᄉᆞᆺ 가지 졔되 잇더니

무신의ᄂᆞᆫ 근ᄂᆡ의 ᄆᆞᆫᄃᆞᆫ 거시라

여ᄉᆞᆺ 가지 의긔ᄅᆞᆯ ᄒᆞᆫ 틀의 합ᄒᆞ야

그 졔도ᄂᆞᆫ 비록 간약ᄒᆞ고 공교ᄒᆞ나

죵시 틀님이 이셔 젼 졔도의 밋지 못ᄒᆞᆯ지라

요ᄉᆞ이ᄂᆞᆫ 폐ᄒᆞ야 ᄡᅳ지 아니ᄒᆞ고

여러 의긔들은 다 관상ᄃᆡ의 ᄀᆞᆷ초고

이곳의ᄂᆞᆫ 잇ᄂᆞᆫ 거시 업다 ᄒᆞ더라

날이 느ᄌᆞ매 믈러가기ᄅᆞᆯ 쳥ᄒᆞ고

도라갈 긔약이 머지 아니ᄒᆞ니 다시 오지 못ᄒᆞ리라 ᄒᆞᄃᆡ

조곰도 챵연이 넉이ᄂᆞᆫ 긔ᄉᆡᆨ이 ^ 업고

능화 두 댱과 젹은 박은 그림 두 댱과 고과 네 낫과 흑독셕 두 낫ᄎᆞᆯ 각각 봉ᄒᆞ야

나와 니덕셩을 ᄂᆞᆫ화 주며 닐오ᄃᆡ

근ᄂᆡᄂᆞᆫ 셔양국의 왕ᄂᆡᄒᆞᄂᆞᆫ 인편이 ᄌᆞᆺ지 아닌지라

잇ᄂᆞᆫ 토산이 업셔 이리 초초ᄒᆞ니

허믈치 말나 ᄒᆞ고

ᄉᆞᄒᆡᆼ으로셔 각각 면피ᄅᆞᆯ 보ᄂᆡ여시ᄃᆡ

회례ᄒᆞᆯ 계교ᄅᆞᆯ 아니ᄒᆞ니 고이ᄒᆞ더라

니덕셩은 맛다온 일이 이셔

녁법을 ᄌᆞ시 ᄇᆡ호고

두어 가지 의긔와 셔ᄎᆡᆨ을 사고져 ᄒᆞ엿더니

ᄃᆡ졉이 죵시 관곡지 아니ᄒᆞ고

셔ᄎᆡᆨ과 의긔ᄂᆞᆫ 다 업노라 ^ 일ᄏᆞᆺ고

즐겨 뵈지 아니ᄒᆞ니

ᄀᆞ장 통분ᄒᆞ야 ᄒᆞᄃᆡ ᄒᆞᆯ일이 업더라

관으로 도라오매

져녁 식후의 니긔셩이 드러와 닐오ᄃᆡ

식후의 간졍동의 두 션ᄇᆡ 머므ᄂᆞᆫ 곳을 ᄎᆞ자

됴희와 약간 필믁 쳥심환을 주고

안경 어든 줄을 누누히 칭샤ᄒᆞ니

여러 번 ᄉᆞ양ᄒᆞ다ᄀᆞ 밧고

ᄎᆞ ᄒᆞᆫ 봉과 담배 ᄒᆞᆫ 봉과 ᄇᆡᆨ우션 ᄒᆞ나와 부쳬 ᄒᆞ나와 먹 ᄒᆞᆫ 댱을 주거ᄂᆞᆯ

ᄉᆞ양치 못ᄒᆞ야 바다 왓노라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두 사람의 거동을 ᄌᆞ시 ᄉᆞᆯ피니

공슌ᄒᆞᆫ 녜슈와 반기ᄂᆞᆫ 긔ᄉᆡᆨ이 심^히 허위ᄒᆞᆫ ᄆᆞᄋᆞᆷ이오

두 사람이 각각 ᄎᆡᆨ ᄒᆞᆫ 권을 주며 닐오ᄃᆡ

이ᄂᆞᆫ 우리의 과거ᄒᆞᆫ 시권이라

여러 ᄉᆞ신의게 질졍ᄒᆞ고져 ᄒᆞ노라 ᄒᆞ니

그 ᄎᆡᆨ을 보면 문댱 고하ᄅᆞᆯ 알녀니와

결단코 용녈ᄒᆞᆫ ᄌᆡ죄 아닐 거시니 브ᄃᆡ ᄎᆞ져보라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어졔 니ᄅᆞ던 말노 그 사람의게 젼ᄒᆞ고

ᄂᆡ일 ᄎᆞ져 올 줄을 니ᄅᆞ니

다 반겨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오

조곰도 혐의로이 넉이ᄂᆞᆫ 긔ᄉᆡᆨ이 업더라 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ᄂᆡ일 ᄒᆞᆫ가지로 가기ᄅᆞᆯ 언약ᄒᆞ고

ᄒᆞᆫ 권 ᄎᆡᆨ을 갓다ᄀᆞ 보니

열아믄 댱의 넘지 못ᄒᆞᄃᆡ

ᄀᆡ간ᄒᆞ야 박은 거시오

서너 가지 글이 이시니 다 븍경 과문 견식이라

창졸의 그 고하ᄂᆞᆫ 아지 못ᄒᆞ고

ᄯᅩᄒᆞᆫ 졍슉ᄒᆞᆫ ᄌᆡ조ᄅᆞᆯ 볼 ᄯᅡᄅᆞᆷ이러라

각각 셩명을 ᄡᅥ시니

ᄒᆞ나흔 엄셩이오 ᄒᆞ나흔 반졍균이러라

부ᄉᆡ 이 소식을 듯고

평즁을 블너 ᄂᆡ일 몬져 ᄎᆞ져보고 관으로 쳥ᄒᆞ야 오라 ᄒᆞᄂᆞᆫ지라

평즁이 내게 와 이 ᄉᆞ연을 뎐ᄒᆞ고 ᄒᆞᆫ가지로 가기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내 희롱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이곳 사람들이 죡히 더브러 사괴염ᄌᆞᆨᄒᆞᆫ 인믈이 업ᄂᆞᆫ지라

두 한님을 신근이 ᄎᆞ자보앗더니

외국 ᄉᆞ람을 혐의로이 넉여 편지ᄅᆞᆯ 밧지 아니ᄒᆞ고

텬쥬당을 여러 번 ᄃᆞᆫ니ᄃᆡ

괴로이 넉이ᄂᆞᆫ 거동이 죵시 패흥ᄒᆞᆷ을 면치 못ᄒᆞ얏ᄂᆞᆫ지라

이 사람들이 수쳔 니 밧긔셔 공명을 구ᄒᆞ라 와시니

필연 시쇽 인믈이오 놉흔 ᄯᅳᆺ이 업ᄉᆞᆯ 거시니

내 엇지 여러 번 욕된 일을 보고져 ᄒᆞ리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사람을 엇지 미리 짐작ᄒᆞ며 ᄯᅩ 엇지 놉히 ᄎᆡᆨ망ᄒᆞ리오 ᄒᆞ고

여러 번 쳥ᄒᆞ거ᄂᆞᆯ

나죵의 니긔셩과 임의 언약ᄒᆞᆫ ^ 줄을 니ᄅᆞ고

ᄒᆞᆫ가지로 가기ᄅᆞᆯ 마초니라

초삼일 간졍동 가다

식후의 몬져 나갈ᄉᆡ

아문 압ᄒᆡ 니ᄅᆞ러 섬 우ᄒᆡ 오ᄅᆞ고져 ᄒᆞ더니

오림푀 마조 ᄂᆞ려와 ᄀᆞ마니 닐오ᄃᆡ

졔독 대인이 와 안자시니

귀경을 나가고져 ᄒᆞ거든 ᄀᆞ마니 나가라 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문을 나 진가의 푸ᄌᆞ의 니ᄅᆞ러

덕형이 냥혼의게 블니여 간 연고ᄅᆞᆯ 무ᄅᆞ니

진개 닐오ᄃᆡ

이거ᄉᆞᆫ 젼혀 그ᄃᆡ의 ᄂᆞᆺᄎᆞᆯ 보미오 저ᄅᆞᆯ 위ᄒᆞᆷ이 아니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여여의 권념ᄒᆞᄂᆞᆫ ᄯᅳᆺ이 극히 감격^ᄒᆞ야

갑흘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ᄃᆡ

다만 문종을 날노 인연ᄒᆞ야 젼가ᄅᆞᆯ 주더라 ᄒᆞ니

내 ᄆᆞᄋᆞᆷ이 블안ᄒᆞᆯ ᄲᅳᆫ이 아니라

젼가ᄂᆞᆫ 무식ᄒᆞᆫ 인믈이라

이것 귀ᄒᆞᆫ 줄을 아지 못ᄒᆞᆯ 거시오

제게ᄂᆞᆫ ᄡᅳᆯ ᄯᆡ 업ᄉᆞᆫ 즙믈이라

엇지 긔이ᄒᆞᆫ 보ᄇᆡᄅᆞᆯ 헛도이 부졀업ᄉᆞᆫ 곳의 ᄇᆞ리리오

진개 ᄀᆞᆯ오ᄃᆡ 여여ᄂᆞᆫ ᄆᆞᄋᆞᆷ이 굴근 사ᄅᆞᆷ이라

ᄒᆞᆫ번 사람을 준 후ᄂᆞᆫ 다시 가지지 아니려 ᄒᆞᄂᆞ니

궁ᄌᆡ 죵시 아니 바드면

저ᄂᆞᆫ 비록 ᄡᅳᆯ 곳이 업ᄉᆞ나

도라가 ᄌᆡ샹 대인의게 션믈ᄒᆞᆷ이 해롭지 아니리리라 ᄒᆞ더라

이ᄯᆡ 평즁과 니긔셩이 미조차 왓ᄂᆞᆫ지라

긔셩이 닐오ᄃᆡ

아문을 나올 ᄯᆡ의 여러 셔반들이 엄히 금ᄒᆞ야 겨유 나와시니

필연 갑군을 보ᄂᆡ여 ᄆᆞᆺᄂᆞ게 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즉시 챵황히 나갈ᄉᆡ

큰 길흘 ᄇᆞ리고 븍편 쇼로로 드러 큰 길 패루 아래 니ᄅᆞ니

맛ᄎᆞᆷ 오림포 셔종현을 만나니

우ᄉᆞ며 무ᄅᆞᄃᆡ 오ᄂᆞᆯ은 어ᄃᆡᄅᆞᆯ 귀경ᄒᆞ라 가ᄂᆞᆫ다 ᄒᆞ고

조당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 업거ᄂᆞᆯ

드ᄃᆡ여 술위ᄅᆞᆯ 셰ᄂᆡ여 ᄒᆞᆫ가지로 ᄐᆞ고

뎡양문 큰 길흘 조차 남으로 수리ᄅᆞᆯ ᄒᆡᆼᄒᆞ야

셔로 적은 골을 드니

간졍동이라 일ᄏᆞᆺᄂᆞᆫ 곳이오

ᄇᆡᆨ여 보ᄅᆞᆯ ᄒᆡᆼᄒᆞ매

남편으로 큰 문이 잇고

문 우ᄒᆡ 쳔승뎜 세 ᄌᆞᄅᆞᆯ ᄡᅥ시니

두 사람의 머므ᄂᆞᆫ 곳이라

술위ᄅᆞᆯ ᄂᆞ려 문 압ᄒᆡ 셔고

사람을 드려보ᄂᆡ여 온 ᄯᅳᄌᆞᆯ 통ᄒᆞ라 ᄒᆞ니

두 사람이 즉시 ᄂᆞ와 허리ᄅᆞᆯ 굽혀 공슌이 읍ᄒᆞ고

몬져 드러가기ᄅᆞᆯ 쳥ᄒᆞ니

두어 번 ᄉᆞ양ᄒᆞ다ᄀᆞ 압셔 ᄒᆡᆼᄒᆞ야 즁문을 드러가니

남편의 두 문이 ᄀᆞ로 잇고 각각 발을 드리웟ᄂᆞᆫ지라

두 사람이 셔편 문으로 나아가 발을 들고 기ᄃᆞ리거ᄂᆞᆯ

문을 드러가니

우리ᄅᆞᆯ 븟들어 상 우ᄒᆡ 안^치고

두 사람은 각각 캉 아래 교위의 안ᄌᆞ니

대강 손 대졉ᄒᆞᄂᆞᆫ 법은 남븍이 ᄒᆞᆫ가진가 시브더라

캉 안흘 둘너보니

동편의 벽을 의지ᄒᆞ야 놉흔 탁ᄌᆞᄅᆞᆯ 노코

탁ᄌᆞ 우ᄒᆡ 수십 권 셔ᄎᆡᆨ을 ᄡᆞ핫고

셔편의 피상ᄌᆞ와 나모궤 여러흘 노하시니

이ᄂᆞᆫ 다 ᄒᆡᆼ탁인가 시브고

캉 우ᄒᆡ 당즁ᄒᆞ야 ᄂᆞᄌᆞᆫ 탁ᄌᆞᄅᆞᆯ 노하시ᄃᆡ

우ᄒᆡ 프ᄅᆞᆫ 담을 덥치고

담 우ᄒᆡ 필연과 죠고만 그ᄅᆞ시 노혀시니

이ᄂᆞᆫ 벼ᄅᆞ믈을 담ᄂᆞᆫ 거시라

죠고만 쇠구기ᄅᆞᆯ ᄭᅩ자시니 믈을 ᄯᅳ게 ᄒᆞᆷ이러라

캉 우ᄒᆡ 여러 장 글시와 그림을 ^ 흣터 노코

두 사람의 다 먹을 먹음어시니

대개 그림을 밋처 ᄆᆞᆺ지 못ᄒᆞ고 우리ᄅᆞᆯ 마자 드리미러라

좌ᄅᆞᆯ 뎡ᄒᆞ매 서로 셩명과 나흘 무ᄅᆞ니

엄셩의 ᄌᆞᄂᆞᆫ 녁암이오 별호ᄂᆞᆫ 텰교오 나흔 임ᄌᆞᄉᆡᆼ이오

반졍균의 ᄌᆞᄂᆞᆫ 난공이오 별호ᄂᆞᆫ 츄고오 나흔 임술ᄉᆡᆼ이라

엄셩은 구간이 수경ᄒᆞ고 얼골의 골격이 만코

유아ᄒᆞᆫ 즁의 호샹ᄒᆞᆫ 긔운을 ᄯᅴ여시니

잠간 보아도 시속의 악ᄎᆞᆨᄒᆞᆫ 인믈이 아니러라

반졍균은 젹은 구간이오

면판이 동글고 미목이 그린 ᄃᆞᆺᄒᆞ니

진짓 아람다온 남ᄌᆡ오

경^쳡ᄒᆞ야 ᄌᆡ조ᄅᆞᆯ 이긔지 못ᄒᆞᄂᆞᆫ 거동이러라

내 몬져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니령공을 인연ᄒᆞ야 셩화ᄅᆞᆯ 니기 드러실 ᄲᅳᆫ 아니라

두 시권을 보매

놉흔 문댱을 흠모ᄒᆞ야 망녕되이 나아와시니

당돌ᄒᆞᆫ 허믈을 용셔ᄒᆞᆷ이 엇더ᄒᆞ뇨

두 사람이 다 칭샤ᄒᆞᄂᆞᆫ 말이 이시ᄃᆡ

어음이 더옥 분명치 못ᄒᆞ더라

내 무ᄅᆞᄃᆡ 그ᄃᆡᄂᆡ 본 집이 졀강ᄉᆡᆼ 어ᄂᆡ 고을의 잇ᄂᆞ뇨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ᄒᆞᆫ가지로 항ᄌᆔ 젼당현의 머므노라

내 인ᄒᆞ야 글 ᄒᆞᆫ ᄧᅡᆨ을 외와 ᄀᆞᆯ오ᄃᆡ

누관창ᄒᆡ일

다락은 창ᄒᆡ의 날을 보거ᄂᆞᆯ

엄ᄉᆡᆼ이 니어 외와 ᄀᆞᆯ오ᄃᆡ

문ᄃᆡ졀강됴

문을 졀강 됴슈ᄅᆞᆯ ᄃᆡᄒᆞ엿도다

이 두 ᄧᅡᆨ 글은 당 적 송지문이 젼당 녕은ᄉᆞ의 졔영ᄒᆞᆫ 글이라

대져 젼당현은 남송 적 도읍이오

셩 밧긔 큰 호ᄉᆔ 이셔 셔회라 닐ᄏᆞᆺ고

호슈 ᄀᆞ으로 긔이ᄒᆞᆫ 봉만과 샤려ᄒᆞᆫ 누관이 둘너시니

셩시의 번화ᄒᆞᆫ 경과 산슈의 유슈ᄒᆞᆫ ᄎᆔ미ᄅᆞᆯ ᄒᆞᆫ 곳의 합ᄒᆞ야

고금의 뎨일 명승으로 니ᄅᆞᄂᆞᆫ ᄯᅡ히라

송 적 뉴기경은 ᄉᆞ곡을 슝샹ᄒᆞ야

일홈^이 잇ᄂᆞᆫ 사람이니

일ᄌᆞᆨ 셔호의 노다가 ᄒᆞᆫ 곡됴 가ᄉᆞᄅᆞᆯ 지어

일홈을 망ᄒᆡ됴ᄉᆡ라 일ᄏᆞᄅᆞ니

그 글의 ᄀᆞᆯ오ᄃᆡ

동남형승삼오도회

동남의 형승이오 삼오의 도회라

젼당ᄌᆞ고번화

젼당이 녜브터 번화ᄒᆞ도다

연유화교픙념ᄎᆔ막

ᄂᆡ 버들과 그림 그린 ᄃᆞ리와 ᄇᆞ람의 발과 프ᄅᆞᆫ 막이라

ᄎᆞᆷ치십만인가

ᄎᆞᆷ치ᄒᆞᆫ 십만 인개로다

운슈요졔사

구ᄅᆞᆷ 남기 언덕 모래ᄅᆞᆯ 둘넛도다

노도권상셜

셩ᄂᆡᆫ 믈결이 상셜을 것ᄂᆞᆫ ᄃᆞᆺᄒᆞ니

텬참무아

텬참이 ᄀᆞ이 업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