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오
조차온 곳을 뭇거ᄂᆞᆯ
뉴리챵의 긔완을 귀경ᄒᆞ고 오노라 ᄒᆞ고
ᄑᆡᆼ한님의 안부ᄅᆞᆯ 무러 ᄆᆞᄋᆞᆷ의 닛지 못ᄒᆞ노라 ᄒᆞ니
한님이 ᄃᆡ답ᄒᆞᄃᆡ
피ᄎᆡ 닛지 아니미 ᄒᆞᆫ가지니라 ᄒᆞ고
길 ᄯᅥ나ᄂᆞᆫ 날은 뭇고 ᄯᅳᆺ이 극히 관곡ᄒᆞ더라
말이 ᄆᆞᄎᆞᄆᆡ 한님이 읍ᄒᆞ야 니별ᄒᆞ노라 ᄒᆞ고
뒤흐로 ᄉᆞ오 보ᄅᆞᆯ 거러 믈너가니
다 이곳 픙쇽인가 시브고
술위ᄅᆞᆯ 셰ᄂᆡ여 관의 도라오니
통관들이 다 아문 안ᄒᆡ 잇거ᄂᆞᆯ
바로 캉으로 드러가니
이 날은 샹방의셔 부^ᄉᆞ의 ᄉᆡᆼ일을 위ᄒᆞ야 음식을 장만ᄒᆞ얏ᄂᆞᆫ지라
내 도라오믈 기ᄃᆞ려 ᄒᆞᆫ 샹을 보ᄂᆡ엿거ᄂᆞᆯ
즉시 덕유로 ᄒᆞ여곰
아문의 젼갈을 브리고 상을 보ᄂᆡ엿더니
도라와 회답을 젼ᄒᆞᆯᄉᆡ
ᄆᆞᄎᆞᆷ 손이 이셔 ᄃᆡ답고져 ᄒᆞ더니 더옥 감격ᄒᆞ여 ᄒᆞ노라 ᄒᆞ더라
십팔일 관의 머무다
이 날은 죵일 비ᄅᆞᆯ ᄲᅳ리니
간졍동의 사ᄅᆞᆷ을 보ᄂᆡ지 못ᄒᆞ고
이즈음은 ᄯᅥ날 날이 머지 아닌지라
쇼쇼ᄒᆞᆫ 믈건을 가지고
웨지져 ^ ᄉᆞ라 ᄒᆞᄂᆞᆫ 소ᄅᆡ 방방이 요란ᄒᆞ니
다 잡져온 긔믈이라
각ᄉᆡᆨ 향 단ᄌᆞ와 각ᄉᆡᆨ ᄃᆡᄌᆞ와 각ᄉᆡᆨ 구ᄉᆞᆯ이 만코
피샹ᄌᆞᄅᆞᆯ ᄡᅣᆼᄡᅣᆼ이 들고 드러와 ᄉᆞ라 ᄒᆞ니
다 가족의 븕은 칠을 ᄒᆞ고 그림을 그려시니
쇼견이 찬난ᄒᆞ나
다 ᄃᆞᆫᄃᆞᆫ치 못ᄒᆞ야
먼 길ᄒᆡ 셩이 나가지 못ᄒᆞᄂᆞᆫ지라
홀노 남방의셔 ᄆᆞᆫᄃᆞᆫ 거시 별노 튼튼ᄒᆞ야 졸연이 샹치 아니ᄒᆞ고
대져 븍경의 됴흔 즙믈은 거의 다 남방 쇼산이라
이러므로 온갓 거ᄉᆞᆯ 다 남방의셔 온 거시라 일ᄏᆞᆺ더라
식후의 두 사ᄅᆞᆷ이 원승이ᄅᆞᆯ 가져와시니
ᄌᆡ조ᄅᆞᆯ 뵈여 갑ᄉᆞᆯ 밧ᄂᆞᆫ ᄉᆞ람이라
ᄉᆞᄒᆡᆼ이 캉 압ᄒᆡ 뫼여 안ᄌᆞ시고 그 ᄌᆡ조ᄅᆞᆯ 귀경ᄒᆞᆯᄉᆡ
ᄒᆞᆫ 사ᄅᆞᆷ이 몬져 븕은 칠ᄒᆞᆫ 궤 ᄒᆞᄂᆞ흘 메여다가 섬 우ᄒᆡ 노코
몬져 둥근 나모 네흘 ᄂᆡ여
ᄯᅳᆯ ᄀᆞ온ᄃᆡ로 네 곳의 돌흘 지즐너 셰워 노흐니
나모 모양은 아국 쳬박회 모양이라
ᄃᆞ려온 ᄇᆞᆯᄇᆞᆯ이ᄅᆞᆯ 블너 무ᄉᆞᆷ 말노 ᄭᅮ짓고
죠고만 증을 ᄂᆡ여 두ᄃᆞ리며 년ᄒᆞ야 ᄭᅮ지ᄌᆞ니
ᄇᆞᆯᄇᆞᆯ이 네 나모 굼그로 도라ᄃᆞᆫ^니ᄃᆡ
좌우로 몸을 트러 각각 구률이 이시니
거동이 극히 오괴ᄒᆞ고
두어 번 돈 후ᄂᆞᆫ 믄득 그치고져 ᄒᆞ다ᄀᆞ
증 치ᄂᆞᆫ ᄉᆞ람이 채ᄅᆞᆯ 두루며 ᄭᅮ지ᄌᆞ면
강잉ᄒᆞ야 니러나 완완이 도라가ᄂᆞᆫ 모양이 즘ᄉᆡᆼ의 거동 ᄀᆞᆺ지 아니ᄒᆞ니
도로혀 가련ᄒᆞ더라
나죵은 둥근 나모 여ᄃᆞᆲ을 두 줄노 느러 노코
ᄎᆞᄎᆞ 도라 굼그로 나드ᄃᆡ
죵시 구률을 그ᄅᆞᆺ치지 아니ᄒᆞ니 이샹ᄒᆞᆫ 일이오
이거ᄉᆞᆯ ᄆᆞᄎᆞᄆᆡ
원승이ᄅᆞᆯ ᄂᆡ여 셰우고
증을 치며 므ᄉᆞᆷ 말을 니ᄅᆞ더니
원승이 궤 압ᄒᆡ 나^아와 머리ᄅᆞᆯ 조아 녜ᄅᆞᆯ 닐우고
인ᄒᆞ야 증 소ᄅᆡᄅᆞᆯ 마초아 춤을 추며 온갓 희롱을 베플고
ᄯᅩ 무ᄉᆞᆷ 말을 니ᄅᆞ면
궤 압ᄒᆡ 나아가 금칠ᄒᆞᆫ 복두ᄅᆞᆯ 밧고아 ᄡᅳ고
죠고만 지팡이ᄅᆞᆯ 집허 여러 가지 ᄌᆡ죄 이시니
젼혀 희ᄌᆞ의 챵시ᄒᆞᄂᆞᆫ 거동을 모양ᄒᆞᆷ인가 시부고
다시 말을 니ᄅᆞ니
죠고만 투구ᄅᆞᆯ 밧고아 ᄡᅳ고
져ᄅᆞᆫ 챵을 드러 좌우로 두루며 ᄡᅡ호ᄂᆞᆫ 모양을 ᄒᆞᄃᆡ
민쳡ᄒᆞᆫ 거동이 진짓 슈법이 잇ᄂᆞᆫ ᄃᆞᆺᄒᆞ고
나죵은 각ᄉᆡᆨ 광ᄃᆡᄅᆞᆯ ᄂᆡ여 ᄂᆞᆺᄎᆡ ^ ᄭᅵ우고
머리의 마으락이ᄅᆞᆯ ᄡᅳ고
괴망ᄒᆞᆫ 거동이 무슈ᄒᆞᄃᆡ 니로 긔록지 못ᄒᆞ고
여러 가지 희롱을 ᄆᆞᄎᆞᄆᆡ
ᄒᆞᆫ 사ᄅᆞᆷ이 큰 양 ᄒᆞ나흘 잇그러 드려오니
ᄐᆞᆨ 밋ᄒᆡ 젹은 방울을 ᄃᆞ랏ᄂᆞᆫ지라
원승이ᄅᆞᆯ ᄭᅮ지져 무ᄉᆞᆷ 말을 니ᄅᆞ더니
원승이 투구ᄅᆞᆯ ᄡᅳ고 챵을 드러 양의 등의 올나 안ᄌᆞ니
양이 네 발을 모화 ᄯᅱ여 ᄃᆞᄅᆞ니
원승이 양의 우ᄒᆡ 셔락 안ᄌᆞ락ᄒᆞ여 창을 두루며
사ᄅᆞᆷ의 마샹ᄌᆡᄒᆞᄂᆞᆫ 거동을 ᄒᆞ니
보ᄂᆞᆫ ᄉᆞ람이 다 대쇼ᄒᆞ고
여러 슌 ᄃᆞᆯ닌 후^의
양을 몬져 채 쳐 십여 보ᄅᆞᆯ ᄂᆡ여 보ᄂᆡᆫ 후의
ᄯᅩ 원승이ᄅᆞᆯ ᄭᅮ지ᄌᆞ면
미조챠 ᄯᆞ라가 ᄯᅱ여 오ᄅᆞ니
그 효용ᄒᆞᆫ 거동이 더옥 우ᄉᆞ오ᄃᆡ
다만 ᄒᆞᆫ번을 ᄆᆞᄎᆞᄆᆡ
사ᄅᆞᆷ을 향ᄒᆞ야 쉬기ᄅᆞᆯ 비ᄂᆞᆫ 거동이 극히 요망ᄒᆞ고
ᄉᆞ람의 채직을 두려
강잉ᄒᆞ야 말을 좃ᄂᆞᆫ 거동이 ᄯᅩᄒᆞᆫ 가련ᄒᆞ더라
각방으로셔 약간 지젼을 주어 ᄂᆡ여 부ᄂᆡ니라
덕형이 진가의 푸ᄌᆞ의 갓ᄃᆞ가
냥혼의 편지와 보ᄂᆡᆫ 거ᄉᆞᆯ 가져와시니
그 편지의 ᄀᆞᆯ오ᄃᆡ
우연이 서로 ᄆᆞᆫ나 ᄆᆞᄎᆞᆷᄂᆡ 지긔ᄅᆞᆯ ᄆᆡᄌᆞ니
반ᄉᆡᆼ의 큰 연분이로다
일젼의 진형이 놉흔 글월을 젼ᄒᆞ고 다시 옥잔을 바드ᄆᆡ
더러온 ᄌᆡ조로 그 권권ᄒᆞᆫ 후의ᄅᆞᆯ 닙으니
스ᄉᆞ로 감격ᄒᆞᆫ ᄀᆞ온ᄃᆡ 븟그러오믈 이긔지 못ᄒᆞᆯ지라
다시 무ᄉᆞᆷ 말이 이시리오
목하의 댱형의 도라갈 날이 머지 아니ᄒᆞᆯ지라
무어ᄉᆞ로 깁흔 ᄯᅳᆺ을 갑흐리오
ᄆᆞᄎᆞᆷ 옥비연통 ᄒᆞ나히 이시니
집안ᄒᆡ 녯 긔물이오
부쳬 ᄒᆞᆫ ᄌᆞ로와 향환 향병 각 ᄒᆞ나^흐로 듕심의 졍셩을 표ᄒᆞᄂᆞ니
믈건이 비록 용녈ᄒᆞ나
다ᄅᆞᆫ 날의 눈을 부쳐 사ᄅᆞᆷ을 ᄉᆡᆼ각ᄒᆞ믈 ᄇᆞ라노라
비연통은 프ᄅᆞᆫ 옥으로 ᄆᆞᆫᄃᆞᆫ 거시니
셔양국 비연을 ᄀᆞ득이 너헛고
부쳬ᄂᆞᆫ 진ᄎᆡ로 누각과 인믈을 그려시ᄃᆡ
사ᄅᆞᆷ의 얼굴과 의복 졔양이 셔양국 졔도와 ᄀᆞᆺ고
안졍의 졍신이 이상ᄒᆞ니
필연 셔양국 사ᄅᆞᆷ의 그림인가 시브고
향환은 아국 즁들의 가지ᄂᆞᆫ 단렴 모양이니
향갈ᄂᆞ로 ᄆᆞᆫᄃᆞᆫ 거시오
향^병은 이곳 관원들의 됴복을 닙으ᄆᆡ 가ᄉᆞᆷ 압ᄒᆡ 드리우ᄂᆞᆫ 향이러라
십구일 관의 머므다
식젼의 부방 쥬방의 블이 나 소ᄅᆡᄅᆞᆯ 셔로 젼ᄒᆞᄆᆡ
관즁이 진동ᄒᆞ야 다 인ᄉᆡᆨ이 업ᄉᆞ니
이ᄯᆡ 도라갈 날이 머지 아닌지라
일ᄒᆡᆼ 흥셩ᄒᆞᆫ 믈건을 반 남아 딤을 동혀 너허시니
일노 인연ᄒᆞ여 더옥 경동ᄒᆞᄂᆞᆫ지라
동편 듕문을 나가 보니
아문의 여러 갑군이 창황히 드러오고
오림포와 셔종현이 ^ ᄯᅩᄒᆞᆫ 드러와
놀난 ᄆᆞᄋᆞᆷ을 진졍치 못ᄒᆞ니 고이ᄒᆞ더라
ᄆᆞᄎᆞᆷ 밤이 아니오
우믈이 머지 아닌 고로
즉시 잡아 집 우ᄒᆡ 미쳐 ᄃᆞᆼ긔지 아니ᄒᆞ나
겻 캉의 ᄡᅡ흔 짐들이 믈의 만히 저저ᄇᆞ린다 ᄒᆞ더라
블을 잡을 ᄯᅢ의 믈을 언ᄌᆞ며
혹 집 우ᄒᆡ 올나 디와ᄅᆞᆯ 거드니
다 아국 하졸이오
여러 갑군들은 다 놀나 왕ᄂᆡᄒᆞᆯ ᄲᅳᆫ이오
ᄒᆞ나토 도아주ᄂᆞ 니 업거ᄂᆞᆯ
내 고이히 넉여 인심을 ᄎᆡᆨ망ᄒᆞᆫᄃᆡ
ᄒᆞᆫ 늙은 역관이 인심을 ᄎᆡᆨ망ᄒᆞ믈 듯고 이의 닐오ᄃᆡ
이^곳 사ᄅᆞᆷ이 화ᄌᆡᄅᆞᆯ 별노 두리고
블이 니러나면
감히 잡을 겨교ᄅᆞᆯ ᄒᆞ지 못ᄒᆞ야
근쳐 셩ᄒᆞᆫ 집을 허러
절노 ᄭᅥ지기ᄅᆞᆯ 기ᄃᆞ리니
이러므로 븍경은 블을 별노 조심ᄒᆞ고
ᄒᆞᆫ번 니러나면 졸연이 잡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년젼의 뉴리챵의 블이 니러나
수ᄇᆡᆨ 호ᄅᆞᆯ 븟치고 쳔만 냥 ᄌᆡ믈을 ᄉᆞ로ᄃᆡ
근본은 죠고만 블을 잡지 못ᄒᆞ야 그 지경의 니ᄅᆞ니
오ᄂᆞᆯ 일도 저의 픙쇽이오
인심이 사오나오미 아니니라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만일 이러ᄒᆞᆯ진ᄃᆡ
ᄡᅡ홈을 당ᄒᆞ여 화공ᄒᆞᆯ 모ᄎᆡᆨ을 강논ᄒᆞ면
졔어키 어렵지 아니리로다
역관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년젼의 뎡양문 문누 우ᄒᆡ 블이 니러나니
이ᄯᆡ 아국 사ᄅᆞᆷ이 귀경ᄒᆞᄂᆞ 니 만흐ᄃᆡ
다 계교ᄅᆞᆯ ᄉᆡᆼ각지 못ᄒᆞ더니
여러 ᄉᆞ람이 슈거 두어흘 슈운ᄒᆞ야 노코
믈을 무슈히 기러 슈거로 믈을 올니니
수ᄇᆡᆨ 댱 문누 우ᄒᆡ 비 오ᄃᆞᆺ ᄒᆞᄂᆞᆫ지라
경ᄀᆡᆨ ᄉᆞ이의 블이 ᄭᅥ지니
이 일을 보면 ᄯᅩᄒᆞᆫ 화공을 두리지 아니리라 ᄒᆞ더라
식젼의 샹ᄉᆡ 간졍동의 ^ 사ᄅᆞᆷ을 브렷더니
도라오ᄆᆡ 반ᄉᆡᆼ이 담헌긔문을 브쳐 보ᄂᆡ여시니
그 글의 ᄀᆞᆯ오ᄃᆡ
연경 동편의 방외 나라히 이시니
일홈을 됴션이라 일ᄏᆞᆺ고
그 픙속이 녜졀을 슝샹ᄒᆞ고 시률을 일삼아
당 적으로붓터 지금의 니ᄅᆞ러
시률을 모호ᄂᆞᆫ 쟤 왕왕 ᄎᆔᄒᆞᆷ이 이시니
다ᄅᆞᆫ 외국의 비ᄒᆞᆯ ᄇᆡ 아니라
병슐 츈간의 내 일이 이셔 븍경의 니ᄅᆞ럿더니
ᄆᆞᄎᆞᆷ 홍군 담헌이 됴공ᄒᆞᄂᆞᆫ ᄉᆞ신을 ᄯᆞ라 드러오니
대개 즁국 셩인^의 ᄒᆞᆨ문을 흠모ᄒᆞ고
ᄒᆞᆫ번 즁국의 긔특ᄒᆞᆫ 션ᄇᆡᄅᆞᆯ ᄉᆞ괴고져 ᄒᆞ야
수쳔 니 ᄒᆡᆼ역을 도라보지 아니미라
나의 일홈을 드ᄅᆞᄆᆡ
즉시 나의 ᄀᆡᆨ관의 니ᄅᆞ러
쥬ᄀᆡᆨ이 각각 부ᄉᆞᆯ 드러 ᄯᅳᆺ을 통ᄒᆞ고
도의로 서로 경계ᄒᆞ야 군ᄌᆞ의 교도ᄅᆞᆯ 일우니
이 일은 진실노 긔이ᄒᆞ도다
홍군은 지샹이 놉고 문견이 너ᄅᆞ니
즁국 셔젹의 여어보지 아닌 곳이 업고
뉼녁 젼진의 법과 념낙관민의 종지ᄅᆞᆯ 궁구치 아니미 업고
시문으로브터 산슈의 니ᄅᆞᄆᆡ 능치 못ᄒᆞ미 업고
의논을 드ᄅᆞᄆᆡ 녯사ᄅᆞᆷ을 일ᄏᆞᆺ고 의리ᄅᆞᆯ 근본ᄒᆞ야
진짓 유자의 긔샹이 이시니
이ᄂᆞᆫ 즁국의도 ᄉᆔᆸ지 아닌 인픔이어ᄂᆞᆯ
엇지 진한 황원ᄒᆞᆫ 지경의 어들 줄을 ᄯᅳᆺᄒᆞ여시리오
홍군이 일ᄌᆞᆨ 날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왕도의 사ᄂᆞᆫ 사ᄅᆞᆷ이로ᄃᆡ
평ᄉᆡᆼ의 벼ᄉᆞᆯ을 원치 아니ᄒᆞ고
믈너가 쳥ᄌᆔ 슈촌의 거ᄒᆞ야
농인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노ᄂᆞ니